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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SNS 불법·부당광고 운영자 적발[한의신문=이규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이 최근 SNS에서 수입 건강기능식품을 광고·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 점검한 결과, 부당광고 등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145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삭제·차단 요청하고, 해당 계정 운영자 20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누리 소통망을 이용한 식품 등 광고·판매가 새로운 유통 방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를 기만하는 다양한 부당광고 사례가 잇따라 적발됨에 따라 부당광고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식약처 내 사이버조사팀과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긴밀히 협업하여 2023년 10월부터 점검과 수사를 실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심의 받지 않은 내용 광고(72건, 49.7%) △신체조직의 기능·작용·효능 등에 대해 표현한 거짓·과장 광고(45건, 31.0%)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24건, 16.6%) △건강기능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4건, 2.8%) 등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독소배출‧혈관청소‧다이어트‧장건강‧해독 등 인정하지 않은 기능성을 나타내는 표시·광고나 불면증‧변비‧두통‧아토피‧당뇨‧생리통‧골다공증 방지 등으로 광고해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신경안정제’ 등 의약품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광고 등이 이에 해당됐다. 이번 점검 결과 ‘독소배출’,‘다이어트’등 누리 소통망에서 관심이 많은 키워드를 활용하여 인정받지 않은 기능성 내용 등을 광고하는 게시글이 많았던 만큼, 식약처는 소비자가 온라인 상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경우 식약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내용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누리소통망(SNS)의 온라인 광고 점검 등 모니터링을 지속 강화하고, 영업자 등에게 교육·홍보를 강화하는 등 온라인 불법·부당광고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송효정 전 경희대 한의대 교수 ‘별세’[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송효정 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가 16일 영면에 들어갔다. 1958년 경희대 한의과대학에 입학한 故 송효정 교수는 졸업 후에는 경북 김천에서 일청한의원을 운영하며 지역주민의 건강을 돌봤다. 당시 김천역에서 내리는 사람의 반 정도는 일청한의원에 오는 환자들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일대에서 큰 명성을 날렸다. 특히 경희의료원 초창기에는 염태환·이형구 교수 등과 함께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로 임용되면서 당시 경희의료원이 부흥하는데 커다란 공헌을 하기도 했다. 故 송효정 교수는 자신의 건강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한의학에 대한 열망을 계속 커지고 있다고 하면서 후학들에게 “한의학을 학문적으로 연구해서 세계 의학계에 커다란 업적을 남겨야 한다”고 늘 전했다. 한편 송효정 교수는 ‘알기 쉽게 풀어 쓴 동의대보감’의 감수자로 잘 알려져 있다. -
르세라핌 채원도 먹는다는 ‘공진단’, 어디에 좋은 걸까?[한의신문=주혜지 기자] ‘ANTIFRAGILE, ‘UNFORGIVEN’, ‘EASY’ 등 메가 히트곡들을 유행시키며 K-Pop을 이끌어가는 아이돌 그룹 ‘르세라핌’. 데뷔한 지 2년도 안됐지만 국내외 음원 차트를 휩쓸며 각종 시상식에서도 수많은 상을 받아왔다. 하지만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의 어린 나이임에도 쉴새 없이 고된 일정을 소화하는 멤버들의 건강에 팬들의 걱정은 매우 크다. 특히 지난해 리더인 김채원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적이 있어 더욱 그렇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한 채원의 영양제 가방이 화제가 됐다. 채원은 "아프고 나서 건강에 관심이 많아졌다"고 말하며 5가지 영양제에 공진단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채원 이외에도 공진단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는 연예인들의 이야기는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실제 가수 크러쉬는 작년 말 한 라디오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해 "평소 건강관리를 위해 매일 공진단 한 알씩 먹는다”고 언급했으며,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로 유명한 마동석 배우도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체력 비결이 공진단이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20대 초반이자 Z세대 트렌드의 중심인 아이돌 가수가 공진단을 가방에 넣고 다니는 모습은 생소한 풍경이 아닐 수 없다. 이에 한의약을 대표하는 보약으로서 공진단은 어떤 약인지 자생한방병원 홍순성 원장(사진)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공진단은 한의서인 ‘시제백일선방’에서 최초로 언급된 한약으로 노화 방지, 기억력 증진, 기력 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실제 원나라 황실에 바쳐졌다고 하여 ‘황제의 보약’이라는 이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서도 공진단은 “간을 치료하는 약으로 얼굴에 혈색이 없고 근육이 늘어지거나 눈이 어두울 때 사용한다”고 기록돼 있다. 공진단을 구성하는 약재는 ‘녹용’, ‘당귀’, ‘산수유’가 기본이 된다. 이 가운데서도 녹용은 수사슴의 어린 뿔을 채취해 말린 것으로, 면역력 향상, 뇌세포 활성화, 집중력 강화, 저혈압 및 빈혈치료 등 광범위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보혈 효과가 있는 당귀, 신장 강화 효과를 지닌 산수유와 그 외 여러 한약재가 어우러져 황제의 보약을 탄생시킨다. 이러한 공진단의 효능은 객관적인 연구 결과로도 밝혀진 사실이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국제학술지 ‘Nutrients’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공진단은 장수 유전자인 ‘시르투인1’을 활성화해 신경세포 보호와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24시간 동안 신경세포를 과산화수소에 노출시켜 손상을 유도한 후 공진단이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그 결과 공진단은 시르투인1의 발현을 활발하게 유도해 손상된 신경세포의 생존력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적으로 공진단이 항산화 작용과 뇌신경세포 DNA의 손상을 예방하고, 뇌유래신경인자와 신경성장인자의 발현을 높인다는 결과도 함께 발견됐다. 또한 요즘과 같이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는 환절기에는 공진단 외에도 ‘육공단’, ‘경옥고’ 등의 한약들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특히 육공단은 뇌 기능 향상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육미지황환’ 처방을 공진단에 더한 한약으로, 자생한방병원과 미국 어바인 의과대학(UCI)의 공동 연구를 통해 치매 예방 및 뇌 기능 활성화 효능이 입증된 바 있다. 최근에는 면역력 증강 효과도 연구를 통해 입증되기도 했다. 공진단뿐만 아니라 한약은 이미 일상에서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4월부터 첩약 처방 시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는 ‘첩약급여화 시범사업’을 예고했다. 이를 통해 환자 부담률이 최대 30%까지 줄어드는 만큼 한약의 접근성이 더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홍순성 원장은 “공진단은 성장발육이 필요한 어린이, 피로한 직장인과 수험생,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 등 누구나 복용할 수 있는 보약”이라며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 르세라핌의 리더 채원처럼 젊은 시절부터 면역력 관리에 나서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2023년도 수도권역 추가보수교육(17일) -
대한한의학회, 제71회 정기총회 개최(16일) -
‘행복한 국민, 건강한 대한민국’ 위해 공동 노력[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과 ㈜SBS(사장 방문신)는 15일 ‘행복한 국민,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한 공동캠페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 국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복한 국민, 건강한 대한민국’ 공동캠페인을 추진함에 있어 상호 긴밀히 협력하고 지원키로 했으며, 앞으로 △전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공익캠페인 진행 △건강보험 제도 소개 프로그램 편성 및 정책 홍보 △관련 행사 추진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정기석 이사장은 “건보공단은 SBS와 함께 국민을 위한 건강한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해 ‘더 건강한 세상,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방문신 사장은 “SBS는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을 갖춘 지상파 방송사로, 또 건보공단의 업무협약 파트너로서, 이번 캠페인의 성공적인 시작과 끝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
[신간] 최신 의학 데이터로 알게 된 약·저염에 의존하지 않고 혈압을 낮추는 방법[한의신문=기강서 기자] 혈압약을 끊고 싶어도 끊을 수 없고, 혈압약을 끊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저서 ‘최신 의학 데이터로 알게 된 약·저염에 의존하지 않고 혈압을 낮추는 방법(저자 야마구치 다카야)’이 출간됐다. 이 책에서는 △약으로 혈압을 낮춰도 동맥경화 등의 병을 막지 못한다는 데이터 결과 △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에 걸리는 진짜 이유 △약이 아닌 다른 해결법 △의학적으로 올바른 혈압을 내리기 위한 식사법 등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사람과 환경의 관련성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고혈압은 개인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요인이 얽혀 있을 수 있다고 알려주고 있다. 즉 혈압이 높다는 것은 단순히 혈관이나 심장의 문제가 아닌 전신과 환경에 문제에 기인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저술하기 위해 저자는 다시 한번 전 세계 논문과 연구를 훑어보고 확실한 증거와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그 과정에서 최근 고혈압의 2대 치료법으로 알려진 저염식에 대해서 알려진 것만큼 효과가 없다는 것을 데이터를 통해 보여준다. 저자 야마구치 다카야는 맺음말을 통해 “고혈압에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혈압강하제와 같은 혈압약을 섭취하는 것보다 건강과 경제적으로 효율적이라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어 이 책을 쓰게 됐다”면서 “편리하고 안락한 시대가 됐지만 몸에는 과부하가 걸리게 된 만큼 체중이 많이 나가면 운동하고, 좋은 환경에서 자란 채소를 많이 먹고, 심호흡을 하고, 산·숲·바다를 찾아 자연환경을 즐기는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저자는 이와테의과대학을 졸업 후 영양학과 동양의학, 서양의 전통의학 등을 공부하면서 생활 습관이 질병을 만든다는 것을 알게 돼 의원 개업 및 저술활동 등을 통해 질병의 원인이 되는 생활습관을 고쳐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 -
여한, 한부모가족 복지위해 발 벗고 나선다[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가 애란원, 한국여성변호사회와 함께 한부모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세 기관은 14일 서울 서초구 소재 변호사회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기본적 인권옹호‧법률복지‧의료복지 증진을 추진하기로 했다. 애란원(원장 강영실)은 한부모가족과 위기임신여성을 대상으로 위기임신부터 출산, 학교졸업, 직업교육, 취업, 지역사회 자립까지 One-stop Network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특히 ‘위기임산부의집’을 운영하며 임신‧출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여성들에게 상담과 분만, 아동 양육, 자립을 지원한다.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왕미양) 역시 지난해 8월 ‘한부모가정법률지원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한부모가정에 대한 법률상담 및 학술연구, 홍보활동 등 한부모의 권익신장을 위한 모든 법률지원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대한여한의사회는 한부모가족을 위한 의료문제에 대한 상담 및 의료지원을, 한국여성변호사회는 법률문제에 대한 상담 및 법률지원을 제공한다. 박소연 회장은 “여한의사회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전문가단체로서 우리의 이웃인 한부모가족들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애란원과 한국여성변호사회와의 소중한 협력으로 한부모가족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또한 “함께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의 노력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과 행복을 전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여한의사회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미혼모가족협회,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에는 박소연 회장을 비롯한 최유경 부회장, 고희정 대외협력이사, 이채은 대외협력이사, 이조현 학생기자가 참석했다. -
복지부장관 표창 수상···강은영‧이승환 원장, 송민아 팀장[한의신문=주혜지 기자] 강은영‧이승환 원장, 송민아 팀장이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메디컬코리아 2024’ 개막식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메디컬코리아 유공포상은 외국인 환자 유치와 나눔의료 등을 통해 우리 의료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에게 포상하는 행사다. 강은영 원장(리우한의원)은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KOMSTA) 이사로 활동하며, 해외의료봉사로 의료 소외계층에게 의료 나눔을 실천하고 현지 의료진에게 한의학 교육을 하는 등 현지인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COVID-19 시기에도 비대면 봉사활동 참여와 정기후원 및 이후의 해외 파견 진료봉사에 앞장서 세계의 의료 소외계층들에 의료 나눔을 실천하고, 수원국의 질병 예방 및 치료 교육에 힘써왔다. 강은영 원장은 “이 표창은 오랜 기간 나눔을 실천해 온 KOMSTA의 노력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의학의 인식과 국제적인 평가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꾸준하고 성실하게 활동하여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환 원장은 서울 종로에서 통인한의원을 운영하며, 2014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지정을 받고, 현재까지 총 15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등 외국인 환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아울러 해외 유명 유튜버와 홍보 영상을 기획해 합산 조회 수 1185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외국인들에게 한의약의 친밀도를 높이고 해외 진출 활성화에 기여했다. 한의약 만화책(Traditional Korean Medicine for My Family), 한의진료가이드북과 같은 다수의 영문 도서를 출판하고, 2023년에는 미국 한국학교 협의회(NAKS)에 한의학을 알리고, 샌프란시스코 의료인 대상 임상 교육을 진행했다. 이승환 원장은 “통인한의원 외국인 진료에서부터, 유튜브 영상, 책, 논문, 칼럼 등의 제작에 이르기까지 무엇 하나 저 혼자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며 “흔쾌히 도움 주시고 함께 해주신 모든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큰 응원으로 생각하고 한의약을 전 세계 곳곳에 널리 널리 재미있게 알리고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송민아 자생한방병원 국제진료센터 팀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국제진료센터 팀장으로서 해외 환자들을 대상으로 입국부터 귀국까지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국제의료사업 활성화에 앞장서 온 공적을 인정받은 것이다. 송민아 팀장은 “자생한방병원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한의학 세계화의 첨병 역할을 꾸준히 선도해 왔다”며 “앞으로도 해외 환자 유치와 국경 없는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환자는 충분히 보상받고, 분쟁은 신속히 해결[한의신문=하재규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주재하면서 환자는 충분히 보상받고, 분쟁은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철저한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례법 제정과 함께 의료분쟁이 공정하고 신속하게 조정될 수 있도록 ‘의료분쟁조정·감정제도 혁신TF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의료분쟁 조정·감정 제도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의료인, 법조인, 소비자 등으로 구성된 조정부와 감정부의 위원 구성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신청절차를 간소화하고, 작년 기준 평균 86일이 넘게 걸리는 조정 처리기간을 단축할 예정이며, 의료분쟁 통계와 다빈도 분쟁사례, 관련 판례를 공개하는 등 의료사고에 대한 환자와 의료인의 정보 비대칭을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각계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위한 ‘의료분쟁 조정·감정 제도혁신 TF’를 운영해 속도감 있는 논의를 거쳐 올 상반기 내에 의료분쟁 조정·중재 제도 혁신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소아 중증진료를 두텁게 보상하고 야간·휴일 소아 진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올해부터 5년간 약 1조 3천억 원 규모의 건강보험 재정도 투입된다. 정부는 중증소아 진료에 충분한 인력이 갖춰질 수 있도록 올 1월부터 신생아 중환자실 입원료를 최대 52만원에서 78만원으로 대폭 인상했고, 저연령일수록 투입되는 업무 부담을 고려해 1세 미만 입원료 가산을 30%에서 50%로 확대했다. 24시간 전문의 중심 입원진료 유지를 위해 입원전담전문의가 소아를 진료할 경우 50% 가산을 신설하고, 24시간 근무 시 30%를 추가 가산했다. 중증소아 응급진료를 위해 1세 미만 100%, 8세 미만 50% 연령 가산을 신설했으며, 어린이가 야간·휴일 병·의원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달빛어린이병원’을 확충하고 소아 병·의원의 심야 진찰료 소아 가산을 기존 100%에서 200%로 2배 인상했다. 정부는 또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 내원하는 중등증 이하 환자를 중소병원으로 신속하게 전원하고 협력진료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종합병원 100개소를 대상으로 ‘진료협력병원’을 지정하고 협력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병원의 진료협력센터 인력 신규 채용 시 월 400만 원 한도 내 실비를 지원하고, 기존 인력에 대해서는 1인당 월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중증·응급환자 중심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경증환자 분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43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경증·비응급환자를 타 의료기관에 안내 시 정책지원금을 제공하며, 이를 위해 예비비 중 67억 5천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에 파견된 공중보건의사 등이 응급환자 진료를 위해 주 80시간 범위 내에서 주 40시간을 넘겨 근무하거나, 주말·야간근무를 하는 경우 특별활동지원비, 시간외수당, 숙박비, 일비·식비 등을 지원한다. 정부는 또 의대정원 증원 관련 배정위원회를 본격 가동, 2025년 의대 정원 증원을 위한 후속 절차가 늦지 않게 대학별 의대정원 배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나갈 계획이다. 조규홍 장관은 “의대정원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과제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고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한시라도 늦출 수 없는 시급한 과제” 라고 말하며 “정부는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료개혁 과제를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완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