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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대한민국 위해 모든 보건의료 직능이 상호 화합"[한의신문=강현구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박소연 의무부회장은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정숙 의원(국민의힘)과 간담회를 갖고, 직역 간 화합을 통한 보건의료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윤성찬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가 저출생 문제, 의료대란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보건의료체계가 양방 중심으로 이뤄져 있어 국민들의 의료선택권이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으며, 공공의료 분야는 물론 실손의료보험 등 다방면에서도 한의의료가 소외되고, 배제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서정숙 의원은 “약사 출신 보건복지위원으로서 난임 등에 있어 한의진료의 효용성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특정 직능이 차별받지 않고 모든 보건의료 직능이 상호 화합해서 돌봄에 매진할 수 있도록 국회 안팎에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동의대, ‘2024 동의동락 프로젝트-사랑해孝’ 개최[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동의대학교(총장 한수환)는 11일 부산진구 가야동 다사랑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제52회 어버이날을 기념해 경로 효친의 의미를 새기고, 대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한 ‘동의동락 프로젝트-어버이날 행사 사랑해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동의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단장 조재균)이 주최하고 동의대 지역콜라보센터(소장 이민홍)·동의의료원·다사랑복합문화예술회관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한의학과를 비롯한 11개 전공 동아리와 태권도학과 시범단 등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봉사 활동과 태권도 시범 및 트로트 공연을 펼쳤다. 이날 한의학과의 한의진료를 비롯해 소방방재행정학과는 화재시 생활안전, 국제관광경영학과는 전통의상 체험, 임상병리학과는 콜레스테롤·혈압·혈당 관리, 치위생학과는 생애주기별 구강 건강 관리, 방사선학과는 골밀도 측정, 물리치료학과는 전기 및 저주파 치료를 진행했다. 또한 인간공학과는 휴대폰 사용 안내,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는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레저스포츠학과는 홈트레이닝 교육, 디지털콘텐츠학과는 사진 촬영, 외식경영학과는 다사랑복합문화예술회관과 함께 중식 준비, 동의의료원은 한의약 건상상담을 제공했다. 박지하 학생(한의학과 4학년)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술기가 지역주민의 건강에 도움이 되어 뿌듯했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민홍 지역콜라보센터 소장은 “이번 동의동락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소통을 통한 세대 공감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며 “지역사회와의 다양한 협력적 공존 활동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
윤성찬 회장, 서정숙 국회의원과 간담회(14일) -
권해진 원장, ‘책 향기 따라 숲속 노을로’ 강사 참여[한의신문] 권해진 원장(파주시 래소한의원)은 16일부터 7월25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책 향기 따라 숲속 노을로’ 주제로 개최되는 교하도서관의 지역주민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의약의 이모저모를 알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한의약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교하도서관 2층 문화강연실 및 도서관 인근 공원 등에서 열리는 이 프로그램에는 권해진 원장을 비롯 이혜란 생태·시니어체육강사, 장순일 작가도 함께 참여해 한의학의 원리 소개, 숲길에 숨은 생물과 나의 관계 파악하기, 내 마음을 움직였던 풍경 찾아 그리기 등에 나선다. 특히 권해진 원장은 <우리 동네 한의사>, <텃밭에서 찾은 보약> 등 자신의 저서를 중심으로△5월16일 한의학의 원리1-음양오행, 자소엽차/글쓰기-말이 글이 되는 방법 △5월23일 한의학의 원리2-침 뜸, 박하차/글쓰기-같은 주제 다른 사연 △한의학의 원리3-침 뜸, 배초향전/글쓰기-같이 쓰기의 힘 등을 주제로 한 강연과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7월까지 이어지는 이 프로그램에는 한의약 강의와 실습 외에도 숲길에서 찾은 감각, 숲길 걷기, 반려식물 그리기, 소소한 일상을 찾아 꼴라쥬로 예술찾기, 포트락 파티 등 다양한 체험의 장이 준비돼 있다. 이와 관련 권해진 원장은 “50세 이상이 참가 대상자이기에 그들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돌보는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텃밭 채소와 약초의 효능을 배우고, 산책과 가벼운 운동을 통해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우리 주변의 자연을 관찰하고 탐색하는 과정에서 스스로의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행사 안내는 파주시 교하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paju.go.kr)의 프로그램/프로그램안내/신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의협 재무위 “재무 분야는 회무의 근간으로 매우 막중”[한의신문=강준혁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재무위원회는 9일 제1회 회의를 개최, 서만선 부회장을 재무위원장으로 선임한 데 이어 회비감면규정 세부 적용기준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만선 부회장과 이용호 부회장이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선임됐으며, 김석희 한의협 총무·기획이사, 황건순 서울시한의사회 총무부회장, 이정헌 인천시한의사회 재무·의무이사, 전원구 경기도한의사회 재무이사 등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서만선 위원장은 “재무 분야는 대한한의사협회 회무의 근간이 되는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서 재무위원들의 역할이 막중하다”면서 “제45대 재무위에서는 회원들이 일선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이를 통해 한의사들의 의권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용호 부위원장은 “제45대 재무위가 한의계의 미래를 만드는 일에 더 힘을 쏟을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 회원들을 위한 회무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전했다. 특히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재무위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회원들의 의권 수호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윤성찬 회장은 “‘변화와 혁신으로 한의약의 미래를 바꾸겠다’는 목표를 갖고 출범한 제45대 집행부가 우리 ‘한의계의 봄’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재무위 위원 여러분께서도 많은 역할을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신간] 바디워커를 위한 부항요법 실용지침서[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부상 치료와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부항요법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부항요법의 전문가인 Ilkay Zihni Chirali의 ‘바디워커를 위한 부항요법 실용지침서’가 발간됐다. 이 책은 ‘바디워커(Bodyworker)’를 위한 전문적인 부항요법 지침서로, 이름도 생소한 ‘바디워커’는 한의사와 같은 의료인뿐 아니라 스포츠 물리치료사, 마사지사, 미용관리사와 일상에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40년 이상의 부항요법 경력을 바탕으로 부상 치료, 통증 완화, 운동능력 향상 등의 목적에 맞는 실용적인 정보와 지침을 제공한다. 이 책을 번역한 양기영 부산대학교한방병원 침구의학과 교수는 “한의학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부항요법을 시술할 수 있도록 컬러 사진과 함께 다양한 기법과 사용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며 “이 책은 특히 스포츠 손상과 피부 미용에 관련된 부항 시술법을 깊이 있게 다루며, 축구, 농구, 테니스,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근육 손상과 치료 부위를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양기영 교수는 “이 책에서는 부항에도 변증과 보사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부항을 시술할 때는 반드시 환자의 허실에 따라 보사법을 조절하고, 한열에 따라 온부항과 냉부항으로 다르게 시술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며 “이 책은 부항요법의 실제적 적용을 원하는 모든 바디워커에게 진정한 실용 지침서가 될 것이며,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안전하게 부항을 시술하면서 침과 뜸 못지않은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제주도한의사회 보수교육…일차의료에서 임상 역량 강화[한의신문=강현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현경철·이하 제주지부)는 11일 썬호텔에서 2024년도 회원 보수교육을 개최, 상지부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약침 시술법 등 지역 일차의료에서의 한의사의 임상 역량 강화에 나섰다. 현경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의료대란 문제 등으로 도민들의 불안감 역시 커지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제주지부 회원들이 적극 나서 지역돌봄사업 등을 통해 도민들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면서 “올해 취약계층을 위한 한방이음 사업을 비롯해 첩약 건보 시범사업이 시행되는 회원 여러분들의 큰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또 이날 참석한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곧 제22대 국회가 출범을 앞두고 있는 만큼 우리의 숙원을 이루기 위해선 하나된 목소리로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라면서 “역사의 봄은 우리가 노력하지 않으면 찾아오지 않는 것이기에 협회가 앞장서서 회원 여러분들과 힘을 모아 봄을 되찾아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보수교육에선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보건복지부) △임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지부질환의 약침 치료 개요 및 시연(김석희 바른몸에스한의원장)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상지부 질환의 해부학적 특징과 함께 부위별로 나눠 각 약침치료 약물 소개와 함께 시술법을 설명한 김석희 원장에 따르면 견관절은 인체에서 활동성이 가장 큰 관절로, 관절낭이 비교적 느슨하고 활동 시 인대와 근육의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연부조직의 마찰이나 손상에 쉽게 노출되며, 관절 자체 문제의 경우 일반적으로 외상에 의한 경우와 퇴행성에 의한 경우로 나눌 수 있다. 김 원장은 약침의 개론과 관련해 △한약의 氣(증류약침, 혈기보양약침) △한약의 味(홍화약침, 수영화 홍화약침, 녹용약침, 자하거약침)로 나눠 소개했다. 김 원장은 또 근상근건염(Supraspinatus Tendinitis)에 대한 해부학 구조물 및 골 단면 등과 관련, “회전근개 손상 중 가장 흔하게 발생되는 질환으로, 어깨관절의 반복적인 과다사용으로 발생하는데 주로 어깨 삼각근 부위나 팔꿈치에 통증과 함께 팔이 뒤로 돌아가기 힘들고, 외전 시 강한 통증이 나타나며, 견관절 주위에서 딸깍거리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초음파로 촬영된 극상근건염병변부위 설명과 함께 약침 약물로 △Sweet BV(10%), Pure BV(25%) △사독약침 △소염약침 등 활용한 약침시술법을 설명했다. 김 원장은 “먼저 상완골의 대결절부위에 압통점을 찾고, 앉은 자세에서 팔을 등 위도 45도 내회전 시키면 견봉 바로 전방에 극상근건을 촉진할 수 있으며, 극상근건 부위를 촉진하면서 압통점을 찾아 그곳에 약침을 시술해야 한다”고 밝힌 뒤 “이때 바늘을 천천히 자입해 상완골에 닿도록 하고, 조금 후퇴시키면서 천천히 약침을 시술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편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남동우 대한한의학회 국제교류이사가 참석해 오는 9월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37회 ICMART 국제학술대회’에 대해 설명하면서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
고양시 덕양구 치매안심센터, 한의약 치매예방교육 실시[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덕양구 치매안심센터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고양동 치매안심마을에서 치매예방 및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한의약 건강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고양동 치매안심마을 고양현대경로당에서는 덕양구보건소 소속 한의사가 방문해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치매예방 박수체조 및 근골격계 만성질환자를 위해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경혈지압법을 소개하는 한편 뇌혈관 기능을 개선하고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총명침 시술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고양동 치매안심마을 한 어르신은 “덕양구 치매안심센터에서 한의사 선생님과 함께 치매예방교육과 총명침 시술을 해줘서 어버이날에 뜻깊은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고양동 치매안심마을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치매 걱정없이 이웃과 더불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폭력 트라우마 안심진료로 치유와 희망 건네”[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가 진행한 2023년 성폭력피해자 대상 한의의료지원사업이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여한의사회는 2021년부터 매년 전국성폭력상담소연합회(이하 전성협)와 함께 성폭력피해자를 대상으로 한의의료지원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는 가운데, 10일 온라인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박소연 회장, 최유경 부회장, 김윤나 학술이사, 이미진 전성협 前대표, 조하 전성협 신임대표가 참석해 전년도 사업평가와 함께 2024년 한의의료지원사업(4차년도) 계획을 포함한 장기적인 목표와 방안을 논의했다. 박소연 회장은 “한의의료지원사업을 통해 진료 봉사를 지속할 뿐만 아니라, 성폭력피해자들이 원활하게 일차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트라우마 안심진료 한의의료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3차년도 한의의료지원사업은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환자와 의료기관을 일대일 매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그 결과 15곳의 한의의료기관에서 첩약 및 침·뜸·부항 등 비약물적 치료술기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총 25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의진료에 만족합니까?’라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100%가(△매우 그렇다 88.2% △그렇다 11.8%)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병원대기 시간 및 친절도와 병원 접근도 등에 대해서도 100%의 만족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한의진료의 내용은 △한약 15명 △침 15명 △부항 7명 △뜸 4명 △기타(감정자유기법, M&L기법 등) 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중복답변). 최유경 부회장은 “환자와 치료자 모두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참여 한의사들 대부분이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내 보였다”며 “일부 내원이 지연되는 케이스나 정해진 횟수에서 벗어나는 케이스는 간혹 있었지만, 이는 개별적인 문제로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는 볼 수 없다”고 전했다. 올해 4차년도 한의의료지원사업은 전년도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전과 마찬가지로 각 센터에서 전성협을 통해 신청하고, 이를 여한의사회에 전달하면 여한의사회에서 참여 한의의료기관에 의뢰를 완료하면 신청자내지 센터에서 해당 의료기관에 예약 후 방문해 진료를 받게 된다. 치료방법으로는 상담 및 비언어적, 비약물적 치료술기를 활용하는 등 첩약 10일분 및 외래치료 3~5회를 시행하며, 전국 25곳의 기존 한의의료기관(2023년 5월 기준)을 비롯 트라우마 한의일차진료 전문과정(Trauma Informed care)을 수료하고 트라우마 일차진료 네트워크 참여에 동의한 70여 명의 한의사가 추가됐다. 박소연 회장은 “여한과 전성협이 간담회를 통해 전년도 사업평가와 더불어 의료지원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국의 여한의사회 지부와도 연계해 피해자들이 폭넓게 진료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면서 “현재 Trauma Informed care 한의원 리스트를 공유한 상태로, 이를 모델삼아 전국으로 확대 예정이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여한의사회는 하반기에 트라우마 한의일차진료 전문과정(Trauma Informed care) 2기 교육을 예정하고 있다. -
“한의계의 미래 그려낼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것”[한의신문=강환웅 기자]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수가협상이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과 의약단체장과의 간담회와 16일 대한한의사협회 및 건보공단 수가협상단과의 1차 협상을 시작으로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에 따른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수가협상단은 정유옹 수석부회장이 단장의 중책을 맡았으며, 단원으로는 이완호 보험부회장·박용연/손지영 보험이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한의협 수가협상단은 13일 한의사회관에서 실무회의를 개최, 현재 협회에서 준비하고 있는 협상자료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관련 자료를 점검하는 한편 보다 효율적인 수가협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가 자료를 마련키로 하는 등 협상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건강보험 재정 현황을 비롯해 한의의료기관 진료비 점유율, 실수진자 수 등 한의의료기관 실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면서 일선 한의의료기관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재차 확인하고,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수가협상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정유옹 단장은 “수가협상단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사실 어깨가 너무 무겁다”면서 “수가라는 부분은 회원들의 한의의료기관 운영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회원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타개할 수 있는 최상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이어 “회원들의 엄청난 기대와 지지를 받고 출범한 제45대 집행부인 만큼 회원들의 입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수가협상이 진행되도록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협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 단장은 “현재와 같은 한의계의 어려움을 초래한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한의약에 대한 보장성이 미흡한 것”이라고 지적한 뒤 “수가협상 자체도 중요하지만 이번 기회를 활용해 한의약 보장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안들을 찾아내는 기회로 삼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단장은 “수가협상을 하는 기간은 한 달간의 과정이지만, 향후 10년을 바라본다는 미래지향적인 생각을 갖고 한의계의 미래를 그려낼 수 있는 협상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한의약의 보장성이 강화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방법들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정 단장은 “현재 전체 건강보험에서의 한의의료기관 점유율이 3.1%인데, 점유율이 더 이상 떨어져서는 결코 안 되는 상황”이라면서 “그동안 한의약 보장성 확대에 대해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미약한 상황에서, 이번 수가협상은 이 같은 현실을 정부기관에 심어주고 한의약 보장성 강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완호 부회장은 “일선 한의의료기관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있으며, 이번 수가협상 자료를 준비하면서 실질적인 수치를 통해서도 그 사항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회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단순한 수치로 나타내기는 어렵겠지만,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결과물을 이끌어 내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또 “수치상에서 나타난 어려움과 실질적으로 회원들이 임상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에는 분명히 간극이 존재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협상에서는 객관적인 수치로 나타난 어려움 이외에도 회원들이 느끼는 심리적인 부분들까지도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용연 보험이사는 “한의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실수진자 수가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는 가운데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한의의료기관의 건강보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수밖에 없다”면서 “철저한 준비로 실수진자 수 감소 등 한의계가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는데 도움이 될 결과물을 이끌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이사는 이어 “수가협상과는 별도로 한의약 보장성 강화를 위한 회무도 강력히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며 “추나요법 급여기준 개선을 시작으로 한의약 보장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이를 토대로 한의의료기관의 건강보험 점유율을 점차 높여나갈 수 있는 초석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손지영 보험이사는 “수가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단장님을 잘 보좌하는 것과 더불어 협상단원으로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도록 하겠다”며 “건보공단이 제출한 자료의 신뢰도와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근거자료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의협 수가협상단은 16일 1차 협상에 이어 23일 2차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31일 3차 협상을 시작으로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