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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의절 행사를 다녀와서지난 3월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에 걸쳐 진행된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제94회 국의절 행사와 16회 타이페이 국제 중의약학술대회에 참석은 한의학 분야에서의 한국과 대만 간 교류를 더욱 깊게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방문은 단장 강서원 국제이사, 경기도한의사회의 오창영 회장 직무대행과 이용호 회장 당선인, 그리고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이 함께 하여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행사 첫날에는 신죽시 중의사공회 주최의 환영 만찬이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대만 중의사공회 전련회 이사장 詹永兆, 비서장 陳博淵, 상무이사 陳潮宗등이 참석하여 우리 대표단을 따뜻하게 환영해 주셨습니다. 환영 만찬 이전에 개최된 오프라인 첫 회의에서는 두 단체 간의 지속적인 의료, 상업, 문화 교류와 더불어, 2024년 9월 제주도에서 열릴 국제 행사의 참석 유무를 논의하고 대만이 WHO에 가입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하는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대만은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중의약의 역할이 크게 부각되었는데 이는 대만 국민들 사이에서 중의약 이용률이 20% 이상 증가하여 세계 의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대만의 중의약 발전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에서의 인정을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하지만 정치적인 이유로 대만이 세계보건기구(WHO) 및 세계보건총회(WHA)에 가입하지 못하는 현실은 많은 아쉬움을 남깁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도 양국 간의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보다 건강한 국제 의료 공동체 구축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길 바라는 마음이 강하게 전달되었습니다. 행사의 마지막 날, 대만 중의사공회 전련회 명예 이사장이자 CMU 교수인 孫茂峰 박사와 대만시 중의사공회 林源泉 이사장의 환영 하에 진행된 학술대회는 한의약 분야의 최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과 대만 양국이 한의약 분야에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며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신죽시 중의사공회의 여러 임원들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전공의들의 파업과 학생들의 집단 휴학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대만이 의대, 중의대, 중서결합대를 아우르는 유연한 의료 인력 양성 시스템으로 다양한 의료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만의 이러한 방식은 서양의학과 중의학의 강점을 모두 활용하여 의료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다양한 치료 옵션과 환자 중심의 통합적 치료를 가능하게 하여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어 저는 이 점에 대만의 의료 인력 양성 시스템에 대해 부러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대만 타이페이 방문은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서, 한국과 대만이 한의약 및 중의약 분야에서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지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양국의 한의약 및 중의약이 전 세계적으로 더 큰 발전을 이루며, 국제 의료 공동체에 크게 기여 할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다가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
한의협 2024 소아청소년을 위한 서적 출판 기념회(23일) -
임신오조 한의 표준임상진료지침 연구 성과 확산 세미나(23일) -
"안전한 직장 문화 조성 위한 공동협력 체계 구축"[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가 한국여성건설인협회(회장 박보경)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양 단체는 22일 업무협약을 맺고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 및 국토 건설을 위한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건설 현장 내 사고 예방 및 신속한 한의진료를 연계해 여성 건설인들의 안전한 작업 환경 보장과 전문성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여성건설인과 여한의사의 권익증진과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양 협회의 상호 전문성 향상을 위한 정보교류와 국내외 사업을 추진한다. 남지영 부회장은 "산업재해는 아픈지도 모르는 상태로 있다가 후유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한 한의진료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소연 회장은 "아직까지도 한의의료기관에서도 산재보험이 적용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국민들이 적은 만큼, 이번 업무협약이 이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처음 시작은 한국여성건설인협회로 시작해 차차 범위를 넓혀가 많은 건설인들이 한의치료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안전한 직장 문화 조성 및 산재환자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한국여성건설인협회와 적극 협력해나가겠다"며 "또한 안전사고 대응에 필요한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위해 논의하고,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동의보감, 조선에서 세계로’ 특별전 개막식(22일) -
동의보감 유네스코 등재 15주년 특별전 ‘개막’[한의신문=강준혁 기자]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동의보감, 조선에서 세계로’ 특별전이 22일 화려한 막을 열었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전시는 오는 9월29일까지 허준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진행된 개막식에는 진교훈 강서구청장, 진성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진호 강서문화원장, 김충배 허준박물관장, 지역 문화예술인,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별전 개막식은 △내빈 축사 △테이프컷팅 △작품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동의보감은 한의약을 비롯해 동양의학을 연구할 때 필독서로 꼽힌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을 맞아 그 의미와 가치를 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총 25권 25책으로 된 동의보감은 유행병, 소아병, 부인병 등을 포함해 각 질환을 나눠 그에 대한 이론과 처방, 출전을 밝혀놓았으며, 그 내용은 중국·일본에도 널리 소개됐다. 특별전에서는 동의보감의 가치와 당대 의학에 미친 영향을 198점의 자료로 보여준다. 특히 허준박물관이 소장한 초간본과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한 국보의 복제본을 나란히 전시하고, 실제 책을 찍어내는 데 쓴 것으로 추정되는 목판도 함께 공개됐다. 동의보감은 처음에는 나무로 만든 활자(목활자)를 조립하는 방식으로 제작해 책을 냈지만, 이후에는 책 내용을 나무판에 새겨 찍어내는 목판본으로 제작했다. 특별전에서는 목활자로 만들어진 박물관 소장본과 다른 동의보감을 비교해 볼 수 있다. 또한 1613년 이후 곳곳에서 간행한 동의보감도 한데 모았으며, 중국·일본·대만에서 간행된 동의보감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진교훈 구청장은 “동의보감은 발간된 이래 중국·일본 등 여러 나라에 전파됐다”면서 “특히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강서의 우수한 문화유산이 얼마나 깊이 있고 의미 있는지 같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성준 국회의원은 “한국이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하면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자 하는 국민들의 요구도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특별전도 그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열리는 것으로, 강서구민들이 더 많은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진호 강서문화원장은 “동의보감을 보면 ‘좋은 약보다는 좋은 음식이 낫고, 좋은 음식보다는 건강한 걸음걸이가 낫다’는 말이 있다”면서 “동의보감 속 설명처럼 좋은 음식과 건강한 활동을 통해 모든 분이 건강을 잘 유지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김충배 허준박물관장은 “조선시대에 발간된 동의보감은 당시 세계 곳곳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면서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서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문화가 세계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동의보감을 오래 연구해 온 고미숙 박사(고전평론가)의 특강도 진행됐다. -
영동군, ‘찾아가는 한의약 가정방문 서비스’ 운영[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충북 영동군이 21일부터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의약 가정방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장애인 및 만성퇴행성 질환 등으로 인해 이동이 불편한 지역주민의 각 가정을 주 1회 방문하며, 8주간 진행된다. 군 보건소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70명의 이동이 불편한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이를 위해 공중보건한의사 9명과 사업담당자 9명 등의 인원을 투입,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침‧뜸 등의 한의치료와 함께 혈압‧당뇨 등의 기초검사를 제공하고, 이와 함께 보건사업 홍보 및 교육도 병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기관을 찾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
의료분쟁 조정 및 감정제도 혁신 TF ‘출범’[한의신문=강환웅 기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박은수·이하 의료중재원)은 의료분쟁 조정 및 감정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조정 및 감정 제도혁신 TF(이하 제도혁신 TF)’ 첫 회의가 21일 개최됐다. 제도혁신 TF에서는 정부가 의료개혁 4대 과제로 추진 중인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을 위한 의료분쟁 조정·감정 제도의 혁신과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제도혁신 TF는 조정·감정 제도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내·외부 전문가, 관련 단체 및 정부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제도혁신 실무 TF의 실무적인 뒷받침을 통해 제도 개선의 추진력과 효율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첫 회의에서는 제도혁신 TF 위원장으로 황만성 교수(원광대)를 선출하고, 각 계의 의료분쟁 조정·감정 제도에 대한 개선 요구사항을 확인하는 Kick-Off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도혁신 TF는 올해 상반기까지 심도 깊은 논의 및 폭넓은 의견 수렴을 통해 조정·감정 제도의 종합적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개선안은 절차 전반의 개선사항, 의료분쟁 사례 DB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인력·예산 소요사항 등 법 개정이 불필요한 내용은 단기·중기 과제로,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장기과제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1차적으로 △조정의 실효성 강화, 감정의 신뢰도 제고 등 조정·감정 제도 개선 △의료사고의 정보비대칭 완화를 위한 대국민 정보 제공 방안 △기타 법령 정비사항 등 과제범위와 관련된 사항 중심으로 논의됐고, 내달 개최 예정인 2차 회의에서는 실무TF에서 마련한 구체적인 개선과제 및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박은수 원장은 “이번 제도혁신 TF를 통해 제도 이용자 및 관계자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앞으로도 의료중재원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의료분쟁 해결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군위군보건소, ‘한의사 주치의 사업’ 운영[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군위군보건소에서는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대상자 중 관절염 등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의사 주치의 사업’을 오는 6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이란 허약·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관리행태개선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한의사 주치의 사업은 취약계층 건강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찾아가는 가정방문 진료 및 진료한의약 건강상담 및 진료, 침 시술, 한의약 건강정보 안내, 건강생활습관 교육 등 건강 서비스를 지원해 건강문제 증상 조절 및 건강관리 능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목표 아래 진행된다. 이와 관련 김진열 군위군수는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맞춤형 한의약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없도록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군위군보건소 방문보건담당(054-380-7407)으로 문의하면 된다. -
‘한특위’ 해체 청원, 5만명 달성…국회에 회부 예정[한의신문=강현구 기자] 의협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 해체에 대한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5만명의 동의를 받아 국회 소관위원회에서 다뤄지게 됐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제45대 회장 당선인은 지난달 26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의협이 운영하는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이하 한특위)가 조직적으로 한의학을 폄훼하고,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반대하는 등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으므로 해체할 것을 요청, 22일(10시56분) 5만명의 동의를 얻었다. 이에 대해 윤 당선인은 “우리나라 보건의료 발전과 국민건강에 위해를 가져오고, 한의약에 대한 비방과 혐오를 부추기는 한특위 해체에 공감하고, 청원에 참여해준 분들 덕택”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그동안 한특위가 자행해온 한의약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 및 폄훼로 인한 국민들의 오해를 불식시키고, 나아가 한의약이 국민건강에 얼마나 유익한 치료수단인지를 널리 알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아울러 “다시 한번 국민청원 동의해준 모든 국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이번 5만명 동의에 따라 국회와 보건복지부가 화답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윤 당선인은 21일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통해 한특위의 즉각적인 해체를 촉구하는 한편 한의협 홈페이지에 청원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통해 청원에 대한 동참을 호소한 바 있다. 특히 1인 시위에 나선 윤 당선인은 “한특위는 한의사를 조롱하고, 한의약에 대한 악의적인 폄훼를 거리낌 없이 자행하는 비상식적인 집단”이라면서 “이 같은 한특위의 허무맹랑한 행태는 한의약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한의진료로 건강을 돌보고 질병을 치료할 수많은 국민들의 진료 선택권을 박탈하는 무책임한 처사로, 그 뿌리부터 반드시 도려내야 하며, 국회와 보건복지부는 한특위 해체를 즉각 명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특위는 그동안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반대하며 초음파 진단기기 업체에게 한의사들에게는 기기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시정조치를 받기도 했으며, 지난 1월 국회에서 통과된 ‘모자보건법’ 개정을 통해 국민들이 한의약 난임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자 성명서 등을 통해 이를 비판하고, 철회를 촉구하는 등 한의학에 대한 근거 없는 폄훼와 비방을 일삼아왔다. 한편 헌법 제26조에 근거한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법률안 등과 같이 의안에 준해 상임위원회로 회부되며, 소관위원회는 회부된 청원을 청원심사소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부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