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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티슈노동자일 수 없다” 간호법안 21대 국회서 통과돼야[한의신문=주혜지 기자] “간호사는 더 이상 티슈노동자일 수 없습니다. 간호법안은 반드시 21대 국회에서 통과되어야 합니다.” 대한간호협회는 2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국회에서 간호법안을 통과시켜줄 것을 여야에 촉구했다. 이날 긴급 기자회견에 앞서 간호협회 탁영란 회장과 참석 임원들은 흰색 마스크를 쓴 채 ‘간호사’가 쓰인 곽티슈에서 휴지를 뽑아서 버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탁영란 회장은 “우리 간호사들은 스스로를 티슈 노동자로 부른다”면서 “필요할 때 한번 쓰고 버려지는 간호사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지만, 필요할 때 쓰고 버려지는 휴지와 같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년 2만 4천여 명의 간호사를 새로 뽑지만, 1년 이내에 1만 4천 명이 간호사를 포기 한다”면서 “5년 이내에 간호사 80%가 간호 현장을 떠나간다. 우리 대한민국에 어떤 직종이 이런 이탈률을 가지고 있냐”며 “대학에서 간호학을 전공하고 면허까지 취득한 직종의 이런 현실이 과연 사실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탁영란 회장은 그 이유를 “간호사들의 과중한 업무와 불확실한 미래, 불법에 내몰리는 열악한 환경 때문”이라며 “법적 보호조차 받지 못하기에, 간호관련 법안이 없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한민국은 국민을 살리고 돌보는 일을 하는 간호사가 필요하지 않은 거냐”면서 “숙련된 간호사가 없어도, 마치 휴지를 뽑듯이 간호사를 사용하고 부족하면 새로 뽑으면 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아울러 “오늘의 대한민국은 간호사를 필요로 한다. 미래의 대한민국은 더 더욱 간호사를 필요로 한다”면서 “환자는 더 많이지고 노인들의 질환은 깊어진다. 우리 모두는 늙어간다”며 “우리 대한민국은 숙련된 간호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탁영란 회장은 정치권을 향해 “우리 모두는 약속은 지켜져야 하는 것이고, 어쩔 수 없는 경우라 하더라도 그것을 지키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배웠다”면서 “여야 정치인 모두는 의사가 현장을 떠난 의료상황 앞에서 앞다투어 간호법안 제정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 앞에서 약속했다. 의료개혁을 위해 간호법안 제정은 꼭 필요하고, 여야가 한목소리로 간호법안은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며 “(정치인들은) 지킬 수 있으면 지키고, 여의치 않으면 안지켜도 되는 것을 약속이라고 부르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또한 “오늘 21대 국회를 10여 일 남긴 오늘까지도 여야 정치인들은 움직이지 않고 있다. 서로 싸우느라고 회의 소집조차 안하고 있다. 환자를 떠난 의사들과, 자신의 정치 싸움을 위해 약속을 저버리는 정치인이 무엇이 다른지 답해야 한다”며 “다른 정치 현안 때문에, 기분이 나쁘기 때문에 회의를 열지 않는 것인지, 상대방이 요구 안하니 자존심이 상해 그대로 두는 것인지” 답을 달라고 정치권에 요구했다. 특히 “정치인들은 정치쇼를 멈춰달라. 국민들 앞에 당신들이 약속한 간호법안 제정 약속을 지켜달라”며 “약속한 시간이 이제 10일밖에 남지 않았다. 오늘도 간호사들은 위기의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다. 이제 정치권이 답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탁영란 회장은 끝으로 “정치권은 간호법안 제정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거듭 밝히고 “나중에 만들겠다는 무책임한 말은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 반드시 21대 국회에서 통과되어야 한다. 우리는 더 이상 티슈노동자일 수 없다”고 말했다. -
한의영상학회, ‘복부 초음파’ 정규강좌 성료[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송범용·고동균)는 19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복부 초음파’를 주제로 정규강좌 1강을 개최, 복부 초음파 시연부터 개인별 실습까지 임상에서 실질적으로 활용가능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좌에는 진천식·심원보·권휘근·권현범·김보경·박지훈·이동규·서영광·김태환·이대욱·정현섭·장경진·문지현 등 15명의 초음파 전문강사가 참여, 5인 1조의 맨투맨으로 실시됐다. 이날 사용된 실습장비는 GE LOGIQ FORTIS를 포함한 하이엔드 초음파 진단기기로 준비, 한 자리에서 다양한 장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강연을 진행한 오명진 한의영상학회 부회장(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침구의학과 겸임교수)은 “心氣虛證(심기허증)으로 진단된 환자는 心包[심낭]에 삼출액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삼출액이 1cm 이상 보이면 울혈성 심부전 같은 심장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LIVE 초음파 시연’에서는 28년간 쌓아온 임상 경험을 통해 정립한 스캔 프로토콜을 소개해 회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췌두부 악성종양 증례를 들면서 설명을 진행한 오 부회장은 “肝脾不和(간비불화)로 진단된 소화불량 환자가 내원했을 때 십이지장으로 연결되는 총담관과 췌관의 확장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며 “오장육부는 서로 밀접하게 관련돼 있으므로 하나만 떼어서 검사하면 안되고, 전체 범위를 꼼꼼하게 검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교육에 참여한 안태석 한의영상학회 교육이사는 “복부 초음파 정규과정은 실습 위주로 기획돼 교육 후 바로 임상에 적용해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오는 6월 2일과 16일에도 복부 초음파 강좌가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장, YTN 연중캠페인 출연대한여한의사회 박소연 회장이 YTN 연중캠페인 ‘존중과 포용 더 나은 대한민국’에 출연해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
영주시 하망동, ‘건강하망! THE 한방체험+’ 성황리 개최[한의신문=주혜지 기자] 영주시 하망동과 주민자치위원회가 18일 개최한 ‘건강하망! THE 한방체험+’ 행사가 참여자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지역 주민들의 화합과 건강을 위해 개최한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가 경상북도 주민자치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추진됐다. 부부한의원과 수한의원이 재능기부로 참여했고 보건소, 하망동 건강위원회, 한국미래산업고, 경북전문대, 성남교회 등 여러 기관·단체들이 함께 힘을 모아 행사를 풍성하고 알차게 준비했다. 하망동 주민들의 화합과 건강을 위한 ‘건강하망! THE 한방체험+’ 행사는 한의진료를 비롯한 △물리치료 △약초전시 △한방차·약초주머니 체험 △건강마을 만들기 홍보 △손마사지 △네일아트 △어린이집 공연 △지역음악동아리 공연 △주민자치 동아리 공연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내실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우경배 위원장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여러 기관·단체에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좋은 행사로 치러진 거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박미선 하망동장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행사를 준비해주신 하망동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참여 기관·단체에 진심을 감사드린다”며 “지역 주민분들과 소통하며 꿈과 희망이 있는 하망동을 함께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우리 지부·분회에서 하는 한의 공공의료사업은?”좌로부터 이계석 경기도회 부회장, 이정헌 인천시회 재무/의무이사, 박지호 부산시회 부회장.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18일 개최된 ‘제1회 전국 의무이사 및 중앙 의무임원 연석회의’에서는 각 지부(분회) 한의 보건사업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현재 각 지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의 공공의료 사업의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타 지부로의 확산을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기도한의사회는 △경기도 한의약 전담부서 설치 △경기도 한의약 육성조례안 개정을, 인천광역시한의사회에서는 △보훈가족 한약진료 사업에 대해, 부산광역시한의사회는 △부산 한의 치매예방 관리사업 △부산시 한의 난임부부 치료비 지원사업 △부산시한의사회와 부산도시공사(BMC)가 함께하는 ‘BMC 홈메디컬 서비스’ 사업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우선 경기도한의사회 이계석 부회장은 발표를 통해 경기도 한의약 전담부서 설치를 위해 그동안 진행했던 △한의약 전담부서 신설을 위한 공청회 개최 △경기도 도정 질의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정책간담회 △경기도지사 인수위 백서에 관련 내용 수록 △경기도 보건건강국 간담회 △경기도민청원 △한의약 전담부서 설치 관련 간담회 및 경기도의회 정책토론회 등 일련의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국회 본회의에서 한의약육성법 개정안 통과 이후 도의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개정의 필요성 설명을 위한 간담회를 시작으로 경기도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안 개정이 될 때까지 과정을 설명, 향후 타 시도지부에서 관련 조례 개정 추진시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인천시한의사회 이정헌 재무/의무이사는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한 ‘보훈가족 한약진료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인천시한의사회에서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6월 보훈의 달에 인천시한의사회 회원 30명을 각 분회에서 추천받고, 인천 보훈지청에서 지역 내 국가유공자 및 배우자 중 경제사정이 어려운 대상자 30명을 선정해 각 개인별 증상 및 체질에 맞는 맞춤형 한약을 지원했다. 특히 그동안 인천시한의사회의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인해 올해부터는 인천시 예산 6000만원을 지원받아 총 200명을 선정해 1인당 30만원씩 지원하는 인천시 사업으로 발전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한의사회 박지호 부회장은 한의 치매예방 관리사업, 한의 난임부부 치료비 지원사업과 함께 올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BMC 홈메디컬 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한의 치매예방 관리사업의 경우에는 부산광역시와 함께 지난 2016년 시작돼 6개월간 한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동안의 사업을 통해 △사업 전후 유의한 인지개선 효과 확인 △연속참여자의 장기간 인지기능 개선 및 유지 확인 △사업 전후 우울척도 개선 등에 대한 효과를 확인하는 한편 이같은 효과에 힘입어 사업 종료 후 진행되는 사업 만족도 및 재참여 조사에서 모두 평균 87% 이상의 ‘매우 만족’과 ‘재참여 의사’가 확인되고 있다. 또 지난해 ‘부산시 한의치매예방관리 지원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근거를 확보하는 한편 올해 사업에서도 사업 대상자·예산 확대 및 사업참여자 연령 확대(60세 이상→55세 이상), 사업 참여한의원 확대 등 한의 공공의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 ‘한의 난임부부 치료비 지원사업’은 2014년부터 난임부부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산의 사회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자연임신에 도움이 되고 신체친화적인 한의학을 통한 난임부부 지원사업으로 2019년부터 남성 난임환자에게도 지원이 확대되는 등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이뤄내고 있다. 올해에는 부산시 거주 여성 200명, 남성 40명을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임신성공률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BMC 홈메디컬 서비스는 부산도시공사의 입주민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한의 의료서비스 사업으로,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내원이 어려운 입주민을 대상으로 임대주택을 방문해 한의의료를 통해 여러 질환의 진료 및 관리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는 한의사회와 기업을 연계할 수 있는 사업모델로, 한의사의 의권 확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부산시한의사회 윤현민 부회장은 “한의 공공의료사업을 진행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아무리 좋은 취지의 사업이고 좋은 결과를 도출했음에도 불구, 타 직능의 한의약에 대한 폄훼로 인해 사업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객관적인 근거를 쌓는 것이며, 이를 위해 사업 진행으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사업결과보고서를 철저히 작성하고, 여력이 된다면 논문 작성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한의 공공의료 사업이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제언했다. -
“만성 턱관절 장애, 물리치료보다 약침이 더 효과적”[한의신문=주혜지 기자] 턱관절 장애는 측두하악관절, 저작근 등의 턱 주변 근육과 인대 손상, 턱관절디스크 전방전위나 관절염(골관절변형)으로 발생하는 측두하악관절 장애로 통증, 염발음과 기능장애 등이 나타나는 증상의 질환을 넓게 포괄한다. 식사 혹은 대화를 할 때 턱에서 소리가 나며 통증이 느껴지거나 자력으로 입을 여닫기 어려운 경우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으며 이명, 현기증, 두통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턱관절 장애가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주로 잘못된 식사 및 수면 습관 등 일상적 요인으로 인해 나타나며 교통사고와 같은 외부충격, 정서적인 스트레스도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발생률도 해마다 높아지는 추세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턱관절 장애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2018년 43만1724명에서 지난해에는 56만6939명까지 5년간 약 23%나 증가했다. 턱관절 장애 치료에는 일부 수술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곤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s), 근이완제와 같은 경구·주사제를 활용한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침·약침치료, 추나요법을 중심으로 한 한의통합치료도 많은 환자의 선택을 받고 있는데, 한의통합치료는 여러 연구를 통해 턱관절 장애에 대한 치료 유효성을 입증해 왔다. 그중 약침치료는 침과 한약의 장점을 결합한 대표적인 한의치료법으로, 정제한 한약 추출물을 경혈에 주입해 즉각적인 통증 경감, 염증 완화 등의 효과를 나타낸다. 경구 투여가 어려운 환자에게도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턱관절 장애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자하거(태반) 약침은 자하거 추출물을 희석 및 여과해 멸균 처리한 약침으로서 손상된 신경과 연부조직 회복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단백질, 비타민, 효소 등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 향상에도 널리 쓰인다. 하지만 자하거 약침을 활용한 근골격계·신경계 질환 치료 연구가 다수 이뤄져 왔음에도 만성 턱관절 장애에 대한 치료 유효성과 안전성에 관한 임상 연구는 수행된 바 없었다. 이러한 가운데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박경선 원장 연구팀은 만성 턱관절 장애 치료에 대한 자하거 약침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자하거 약침치료군과 물리치료군의 치료 경과를 비교·분석함으로써, 자하거 약침이 물리치료보다 통증, 기능장애 개선 측면에서 우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 (IF: 3.4)’에 게재됐다. 박경선 원장(사진) 연구팀은 중증도 이상의 턱관절 통증을 3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호소한 환자 82명을 자하거 약침치료군과 물리치료군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 환자들은 각각 40명, 42명으로 무작위 배정됐다. 속한 그룹에 따라 이후 5주간 주 2회씩 약침치료와 물리치료가 진행됐다. 치료 직후인 6주차부터 9·13·25주차에 걸쳐 치료효과가 평가됐다. 연구팀은 숫자평가척도(NRS, 0~10점)와 시각평가척도(VAS, 0~100점) 결과를 기반으로 통증 및 턱관절 불편감의 개선 정도를 분석했다. NRS와 VAS 모두 값이 클수록 증상이 심함을 뜻한다. 아울러 악기능제한점수(JFLS, 0~10점) 검사를 통해 턱 운동, 대화, 감정표현 등 전반적인 턱 기능에 대한 평가도 진행됐다. JFLS 또한 점수가 높을수록 장애 정도가 심한 상태를 의미한다. 치료를 시작하기 전 자하거 약침치료군과 물리치료군의 평균 통증 NRS는 각각 5.9와 5.8, VAS는 59.2와 58.9였으나 치료 6주만에 자하거 약침치료군의 통증 NRS는 2.94, VAS는 30.83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반면 물리치료군의 점수는 각각 4.25, 44.42로 줄어드는데 그쳤다. 불편감 NRS 평가에서도 치료 전 두 치료군 모두 평균 점수가 6.4였지만 치료 6주차에 자하거 약침치료군은 3.1, 물리치료군은 4.72로 감소하며 자하거 약침치료군이 더 빠른 회복 효과를 보였다. 이후 총 25주의 관찰기간 동안 자하거 약침치료군의 호전세는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JFLS 평가에서는 물리치료군이 3.9에서 3.62로 0.28점 감소한 데 반해, 자하거 약침치료군은 3.4에서 2.43으로 0.97점 호전돼 3배 이상 큰 개선 폭을 보였다. 또한 삶의 질과 환자 만족도를 평가하는 EQ-5D-5L, SF-12 등의 지표에서도 자하거 약침이 물리치료보다 더욱 높은 결과를 나타냈다. 치료가 진행되는 동안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박경선 원장은 “이번 논문을 통해 자하거 약침이 기존에 알려진 만성간질환이나 폐경기 증상 외 만성 턱관절 장애 치료에도 효과적이라는 것을 밝혀낼 수 있었다”며 “자하거 약침의 만성 턱관절 장애 치료효과를 밝힌 최초의 논문으로서 앞으로 이어질 후속 연구를 비롯한 임상 현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중앙회-지부-분회 협력해 한의사 의권 확대 이뤄나갈 것”[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18일 한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제1회 전국 의무이사 및 중앙 의무임원 연석회의’를 개최, 중앙회 의무 관련 회무 및 시도지부 의무사업을 공유하는 등 한의계 의권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소연 한의협 의무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의계의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의무위원회는 한의사 회원들의 의권 확대라는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다”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최선을 다해 작은 결실부터 하나씩 하나씩 얻어나갈 수 있는 행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부회장은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의무 분야야말로 중앙회와 지부, 분회와의 협력이 가장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되며, 이에 전국 의무이사님들과 현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발전방안을 듣고자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중앙회에서는 해야할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며, 이 과정에서 지부와 분회에서도 중앙회에 발걸음을 맞춰 적극 협력해 나간다면 한의계 전체의 의권 확대라는 소중한 결실을 맺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추진 △분회 한의 공공보건사업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시도지부(분회) 한의 보건사업 우수사례, 중앙회 의무 관련 현안 등이 발표됐다. 우선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추진’과 관련 지난해 한의약육성법이 개정돼 올해부터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매년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이하 진흥원)에서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것인 만큼 원활한 지역계획 수립을 돕고자 지자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2차례의 설명회를 진행하는 한편 상시적인 컨설팅 지원체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지만, 지자체 현장에서는 한의약 육성계획 수립과정에서 실무적인 한의보건사업 등에 대한 정보와 의견 부족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한의협에서는 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지자체 공무원과 연계할 수 있는 각 지부별 인력풀을 구성·제공한 바 있다. 박소연 부회장은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의 수립·제출이 의무화된 것을 잘 활용한다면 한의약 공공의료를 확대하는데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올해 처음 시작되는 만큼 지역계획 수립과정에서 한의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각 지부 및 분회에서 많은 관심은 물론 해당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이어 “지자체 공무원들은 아무래도 한의약 공공의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만큼 어떤 사업을 추진할지 막막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같은 지자체 공무원들의 어려움을 해소코자 한의협과 진흥원이 협력해 인력풀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며, 이외에도 지부·분회에서 관련 업무 추진시 어려움이 있다면 언제든지 중앙회로 문의하면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상준 경기도한의사회 수석부회장도 “그동안 한의계에서 하고 싶었던 공공의료 사업을 이번 기회에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해야 한다”면서 “중앙회 및 지부, 분회가 협력해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에서 명시된 큰 틀에 맞춰 다양한 사업들이 체계적·조직적·세부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분회 한의 공공보건사업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에서는 분회 차원의 한의 공공사업을 독려·확대하고, 사업이 효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하는 한편 이에 대한 선발방안 및 심사기준 등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분회 한의 공공보건사업 지원은 윤성찬 회장의 공약 중 하나로, 한의협 대의원총회에서는 5000만원의 예산을 승인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원사업에 대한 △지원 공모(안) △지원신청서 양식 △선정위원회 구성 △평가표(안) 등을 세부적으로 점검하면서, 지원사업 취지에 맞도록 분회 한의 공공보건사업이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이에 한의협 의무위원회에서는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사업계획안을 마련한 후 중앙·전국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소연 부회장은 “지원사업의 목표는 새로운 한의 공공보건사업의 아이템 및 전국으로 확산 가능한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예산상의 어려움으로 공공보건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던 분회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것”이라며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라 아직까지 분회들의 참여가 얼마나 활성화될런지는 의문도 있지만, 이 지원사업이 분회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지부-중앙회가 공유를 통해 체계적인 의권 확대 사업으로 이어지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시도지부(분회) 한의 보건사업에 대한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한의약 중심의 지역 건강·복지 증진에 대한 사례를 통해 타 지부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사례 발표에는 △부산광역시한의사회(부산 한의 치매예방 관리사업, 부산 한의 난임부부 치료비 지원사업, 부산시한의사회와 부산도시공사가 함께 하는 BMC 홈메디컬 서비스) △인천광역시한의사회(보훈가족 한약진료 사업) △경기도한의사회(경기도 한의약 전담부서 설치, 경기도 한의약육성조레안 개정)가 발표를 진행, 사업 현황과 더불어 사업이 가지는 의의 등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중앙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무 현안에 대한 공유를 통해 시도한의사회 의무이사들의 이해를 돕는 한편 향후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공유된 현안으로는 △한의 통합돌봄 및 방문진료 활성화 △근거자료 구축 등 한의 난임치료 정부 지원방안 강구 △한의사 장애인주치의제 참여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한의계 참여 △공중보건한의사 역할 확대방안 등이다. 박소연 부회장은 “전국 의무이사님들과 의무 관련 현안을 공유했는데,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고, 하나라도 놓칠 수 없는 부분인 만큼 중앙회에서는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지부-분회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드리겠다”면서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일선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한의계의 의권이 확대될 수 있는 결과물이 반드시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독자들에게 풍요로운 선물을 주는 신문으로 도약”[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 편집위원회(위원장 정유옹)는 17일 제1회 회의를 개최, 지면 및 인터넷 한의신문 발행, 한의혜민대상 시상식 개최, 한의신문 합본 발간 등 2024회계연도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한데 이어 기존의 지면 한의신문 발행일을 월요일자에서 수요일자로 변경키로 하는 등 독자들에게 풍요로운 선물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정유옹 편집위원장은 “한의신문이 보다 빠른 정보와 정확한 뉴스 전달을 통해 한의약의 발전을 견인하는 한의계 대표 정론지로 거듭 성장해 나갔으면 한다”면서 “특히 독자 여러분들께 다양하고 의미있는 새로운 소식들이 늘 풍요로운 선물처럼 건넬 수 있는 귀한 신문으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계속된 회의에서는 이준호 위원(서울 중랑구 이준호한의원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한데 이어 한의협 박소연 의무 부회장·이종안 국제 부회장·김영호 홍보 부회장 등이 편집위원으로 참여해 한의신문이 독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특히 지면 한의신문의 발행일을 현행 월요일자에서 수요일자로 변경키로 했다. 이는 대한한의사협회 및 한의약계 유관단체의 각종 학술세미나, 보수교육, 총회, 회의 등 대부분 행사들이 주말에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주말 행사 취재 후 곧바로 월요일에 관련 기사를 마감, 인쇄 및 발송하여 독자들이 수요일 정도에 한의신문을 받아봄으로써 한의계의 다양한 뉴스를 신속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데 따른 것이다. 회의에서는 또 지면 한의신문 발행(연 48회 발행, 5회 휴간)을 비롯 인터넷 한의신문 운영, 대한한의사협회 창립기념식 및 한의신문 창간기념식과 한의혜민대상 시상식 개최, 한의신문 합본 발간(1년분 30질) 등 2024회계연도 각종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변경 및 보완을 비롯한 세부적인 사업 진행은 편집위원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급속한 디지털 중심의 사회로 급변하고 있는 사회 흐름에 발맞춰 인터넷 신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장기적으로 지면 한의신문의 발행부수 및 발행지면을 축소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또한 한의신문 광고비 정상화의 건과 관련해서는 시도지부 및 대한한의학회의 공익성 광고에 대해서는 연 2회까지는 무료이며, 연 3회부터는 광고 게재 시 50%의 광고료를 부과할 수 있다는 ‘한의신문사 광고게재 내규’를 준수키로 했다. -
대한한의사협회, 제1회 임원 워크숍 개최(19일) -
제주한의약연구원, ‘제주 한의약자원 기반 약초교실’ 운영[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재)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이하 연구원)에서는 고령화시대에 발맞춰 한의약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웰니스적인 한의약 건강정보를 도민들과 공유코자 약초교실 ‘약이 되는 풀, 꽃, 나무 이야기’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약초 재배, 채취, 섭취, 가공, 효능, 유통 등에 대한 전반적인 약초지식과 현장견학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22일부터 내달 26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6주간 제주설문대여성문화센터 및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송민호 원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제주도민들이 다양한 약초지식 및 활용방법을 숙지했으면 한다”면서 “특히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분들이나 약초 재배 및 약초관리사 자격 습득을 바라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좌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재)제주한의약연구원 홈페이지(공고-기타공고 게시판) 또는 담당자에게(070-4203-6938)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