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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금동인으로 복원한 내의원 표준경혈6박영환 시중한의원장(서울시 종로구) 침구의서에 따르면 대추(GV14)는 첫째등뼈의 위쪽 오목한 곳(第一顀上陷中)에 있으며, 도도(GV13)는 대추가 있는 첫째등뼈마디의 아래쪽 틈(大顀節下間)에 있고, 신주(GV12)는 셋째등뼈마디의 아래쪽 틈(在第三顀節下間)에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대추(GV14)는 첫째등뼈의 위에 있고 도도(GV13)는 첫째등뼈 아래에 있으며 신주(GV12)는 셋째등뼈 아래에 있다. 그런데 <WHO/WPRO 표준경혈위치>에서는 등뼈를 척추돌기로 잘못 이해하여 대추(GV14)를 첫째등뼈의 척추돌기 위에, 도도(GV13)를 첫째등뼈의 척추돌기 아래에, 신주(GV12)를 셋째등뼈의 척추돌기 아래에 표시하고 있다. 침금동인에 따르면 대추(GV14)는 첫째등뼈의 척추돌기에, 도도(GV13)는 둘째등뼈의 척추돌기에, 신주(GV12)를 셋째등뼈의 척추돌기에 표시해야 바른 위치이다. 대추(GV14)가 첫째등뼈의 위쪽에 있는 이유는 척추뼈의 각도 때문이다. 첫째등뼈는 앞으로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첫째등뼈의 가시돌기는 첫째등뼈의 몸통보다 위에 있게 된다. 따라서 대추(GV14)는 첫째등뼈보다 위쪽에 있게 된다. 도도(GV13) 역시 둘째등뼈가 앞으로 기울어져 둘째등뼈의 가시돌기가 둘째등뼈의 몸통과 나란히 있기 때문이다. 이를 침구의서에서는 도도(GV13)가 첫째등뼈마디의 아래쪽 틈에 있다고 설명했다. 신주(GV12)는 셋째등뼈마디의 아래쪽 틈에 있다고 하였는데 셋째등뼈의 가시돌기가 셋째등뼈마디의 아래쪽 틈과 나란히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추(GV14), 도도(GV13), 신주(GV12)를 명당도에서 그림으로 표현하면 대추(GV14)는 첫째등뼈마디의 위쪽 틈에 표시하고 도도(GV13)가 첫째등뼈마디의 아래쪽 틈에 있으며, 신주(GV12)는 셋째등뼈마디의 아래쪽 틈에 표시한다. 하지만 동인에 표시할 때는 대추(GV14)는 첫째등뼈의 가시돌기에, 도도(GV13)는 둘째등뼈의 가시돌기에, 신주(GV12)는 셋째등뼈의 가시돌기에 표시해야 한다. 중국이나 일본에서 제작한 동인들은 대부분 대추(GV14)를 첫째등뼈의 가시돌기 위쪽에, 도도(GV13)는 첫째등뼈의 가시돌기와 둘째등뼈의 가시돌기 사이에, 신주(GV12)는 둘째등뼈의 가시돌기와 셋째등뼈의 가시돌기 사이에 표시하고 있는데 수백 년간 이러한 오류가 생긴 이유는 가시돌기와 척추뼈 몸통의 차이점을 모르고 명당동인도에 표시된 대추(GV14), 도도(GV13), 신주(GV12)를 그대로 동인에 옮겨 그렸기 때문이다. -
“한의원의 따뜻한 느낌, 바닷속 세상으로 그려냈어요”이승지 작가(군산동초등학교 교사) [한의신문=강현구 기자]한의약에 대한 친밀도 제고를 위해 한의원의 진료 도구를 바다생물로 캐릭터화한 동화책 ‘하나도 안 무서워’가 ‘도서출판 KMD’를 통해 지난달 간행됐다. 이번 도서는 지난해 대한한의사협회가 개최한 ‘2024 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을 위한 서적 출판 지원 대상작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으로, 본란에서는 삽화를 담당한 이승지 작가(군산동초등학교 교사)를 통해 그동안 작품 활동과 한의약 도서 간행에 대한 소회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교사이면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지난 2019년 전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5년 차 초등학교 교사로, 매년 새로운 아이들을 만나 가르치며 소중한 인연을 쌓아오고 있으며, 올해 4학년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다. ‘하나도 안 무서워’에서 집필을 담당한 정혜인 작가(경희대 한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원)와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친구로 지내온 사이다. 당시 입시를 준비하면서도 틈틈이 귀여운 캐릭터로 낙서하는 일을 좋아했는데 이를 관심 있게 봐주고, 큰 호응과 응원을 해준 소중한 친구다. Q. ‘하나도 안 무서워’는 어떤 내용인가? 이 책은 어린아이의 입장에서 한의원을 처음 방문한다면 어떤 느낌일까에 대해 상상하면서 구상한 책으로, 등장인물들이 방문한 곳이 한의원이라는 공간임을 알 수 있는 물건들, 냄새, 분위기를 그림으로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어린이들에게 한의원이 보다 친숙한 모습으로 다가오기를 바라며 작업했었는데 얼마 전 이 책을 읽은 저희 반 학생이 한의원에 꼭 가보고 싶다고 이야기해줘서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 ▲좌측부터 정혜인 작가(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연구원), 이승지 작가 Q. 삽화 작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오랫동안 저의 그림을 좋아해 주던 정혜인 작가의 제안으로 함께 책을 만들게 됐다. 제 그림을 보고 감탄해 주고, 칭찬해 주는 사람을 만나면 신이 나기도 하고, 영감과 열정이 생기는 것 같다. 그동안 정혜인 작가와 함께 공예품 등도 만들어왔는데 이번엔 책까지 출판하게 됐다. 제 그림을 꼭 책으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그 꿈을 이루게 돼 행복하다. Q. 작업은 어떻게 진행해 왔나? 주인공인 ‘새싹이’는 한의원이라는 새로운 공간에 호기심을 느끼지만 침·뜸 치료를 받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버린다. 이후 꿈속에서 새싹이의 곁을 지켜주던 고래 인형과 함께 바닷속으로의 여정을 떠나게 되는데 그곳에서 만난 정겨운 바다생물들이 한의치료를 경험하게 해주면서 이전에 느꼈던 두려움을 극복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그림 작업은 글의 내용을 단순히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닌 글과 함께 책의 흐름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했다. 글과 그림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이야기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 작가와의 지속적인 회의를 가졌다. 회의를 통해 결정된 내용을 바탕으로, 스케치를 하고, 그 위에 담고 싶은 색감과 더 필요한 그림 요소들을 고민하며 채워 넣었다. 한의치료 장면을 그릴 때에는 한의사인 정 작가의 자문을 받았고,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효과적으로 그림을 배치하기 위해 최근 출판된 다양한 그림책들을 참고해 연구하기도 했다. Q. 등장 캐릭터 구상이나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었나? 어린이를 위한 책을 만들기 위해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다가 오랫동안 제 애착 인형인 고래 인형이 눈에 들어왔다. 어렸을 적 슬프거나 마음이 불안할 때 고래 인형을 안고 있으면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들었다. 그때의 기억을 살려 주인공 새싹이를 지켜주는 역할로 고래 인형을 등장시켰다. 특히 평소 고래나 바다를 주제로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한의원과 바다를 연관 지어 한의치료의 특징을 담은 바다 캐릭터들을 만들게 됐다. Q. 인스타그램에서도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데.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tiny._.things_)에서 작가명 ‘숭어’로 활동하며 인스타툰(Instatoon)을 업로드하고 있다. 그날그날 인상 깊었던 일을 기록하는 일기처럼 제 인스타툰에도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한 경험이나 학교에서 아이들과 있었던 일 중 기억에 남는 부분들을 담아내고 있다. 가끔은 인스타툰이 아닌 일러스트를 그려 업로드하기도 하는데 그림책을 만들 때 영감을 준 저의 고래 인형이 종종 등장한다. Q. 학교에서 진행한 작품 활동은? 평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교실 곳곳을 그림으로 꾸미고 있다. 미술 시간에 아이들이 만든 작품들이 교실에 채워지며 더해지는 아름다움에 큰 보람을 느낀다. 이에 2년 전부터는 학급 마스코트 공모전을 열어 아이들이 직접 학급의 이름을 정하고, 대표 캐릭터를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때 만들어진 학급 마스코트를 정 작가와 인형으로 만들어 배치했는데 저에게도 아이들에게도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계속해서 진행해 보고 싶다. Q. 평소 한의약에 대한 생각은? 한의원 하면 침 치료와 따뜻한 한약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저도 주인공처럼 한의원을 처음 방문했을 때 침을 맞을 때 너무 아플까봐 걱정을 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막상 경험해 보니 아프기보다는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이 났다. 어렸을 때는 부모님께서 한의원을 자주 찾으시는 이유를 몰랐는데 지금은 깊이 이해하게 됐다. 작년에는 교통사고를 당한 후 몸에 이상이 없는데도 온몸에 쑤시는 듯한 통증이 와서 한의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다. 한의치료 후 후유증 없이 잘 회복돼 한의원 옆을 지나갈 때마다 친근함과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Q. 그 외 강조하고 싶은 말은? 여러분들의 도움 덕택에 땀 흘려 제작한 그림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그림책을 구상하기부터 그림 작업 후 출간하기까지 너무나도 행복한 과정이었다. 멋진 공모전을 열어주시고,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대한한의사협회 관계자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 -
4·10 총선, 보건의약인 12명·복지위원 8명 국회 입성[한의신문=강현구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한 12명의 보건의약인 출신 후보자들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10일 치러진 이번 총선에서는 한의사 2명, 의사 16명, 치과의사 2명, 약사 5명, 간호사 8명, 임상병리사 1명 등 총 34명(지역구 18명, 비례대표 16명)이 출마했으며, 이중 의사 8명(지역구 3명·비례대표 5명), 치과의사 1명(지역구), 약사 1명(지역구), 간호사 2명(지역구 1명·비례대표 1명)이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의약인 출신 당선인 현황> ▲좌측부터 서명옥·안철수·차지호·인요한 당선인 ▲좌측부터 한지아·김윤·김선민·이주영 당선인 의사 출신 지역구 후보로는 강남구보건소 소장과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을 지낸 서명옥 후보(국민의힘)가 서울 강남구갑에 출마해 6만549표(64.18%)를 얻어 당선됐으며, 안철수 후보(국민의힘)는 경기 성남시분당구갑으로 출마해 8만7315표(53.27%)를 얻어 4선에 성공했다. 또한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부교수인 차지호 후보(더불어민주당)는 경기 오산시에서 6만7619표(59.01%)를 획득해 당선됐다. 의사 출신 비례대표 후보로는 연세대 의대 교수 출신인 인요한 후보와 을지대 의대 교수인 한지아 후보가 각각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8번과 11번으로 당선됐다. 서울대 의대 교수인 김윤 후보는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12번으로 당선됐으며,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5번을 받은 김선민 후보(서울대 대학원 의학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을 받은 이주영 후보(전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임상부교수)도 각각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좌측부터 전현희·서영석·이수진·전종덕 당선인 치과의사 출신 후보로는 전현희 후보(더불어민주당)가 서울 중구성동구갑에 출마, 6만5204표(52.61%)를 얻어 3선에 성공했다. 약사 출신 후보로는 제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한의약육성법 개정안’,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통과시킨 서영석 후보(더불어민주당)가 경기도 부천시갑에 출마해 8만5815표(61.31%)를 획득, 재선에 성공했다. 서영석 당선인은 “승리의 주인공은 서영석도, 민주당도 아닌 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 여러분”이라면서 “더 낮은 자세로 주민과 소통해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고, 원도심 균형 발전 등 변화와 혁신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 당선인은 한의사의 현대진단기기 사용과 더불어 한의약에 대한 국가적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공헌해 지난해 한의신문이 주관한 ‘2024한의혜민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간호사 출신으로는 이수진 후보(더불어민주당)가 경기 성남시중원구에 출마해 7만3661표(60.11%)로 당선됐으며,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11번을 받은 전종덕 후보도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 당선인 현황> ▲좌측부터 김민석·남인순·강선우·한정애 당선인 ▲좌측부터 서영석·김원이·김미애·백종헌 당선인 이와 함께 제21대 하반기 국회 보건복지위원 중 이번 총선에 출마해 당선된 현역 의원으로는 서영석 후보를 포함한 총 8명으로, 이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을에 도전한 김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4만9651표(50.18%)를 획득하며 4선에 성공했다. ‘지역보건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보건소장 임용시 의료인으로서 한의사에 대한 차별을 없애는데 기여한 서울 송파구병의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도 8만358표(51.04%)를 얻어 4선에 성공했다. 서울 강서구갑에 출마한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6만4651표(58.55%)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으며,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서울 강서구병에 출마해 6만2297표(59.13%)를 얻어 4선에 올랐다. 필수·지역 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의사제’와 전남권 국립의대 설립을 추진해온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전남 목포시에 출마해 8만2700표(71.43%)를 얻어 재선을 이뤘다. 부산 해운대을에 출마한 김미애 의원(국민의힘)은 5만4340표(58.33%)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으며,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은 부산 금정구에 출마해 7만3237표(56.62%)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선거인 수 4428만11명 중 2966만2313명이 참여한 이번 총선에서는 투표율 67%를 기록한 가운데 지역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61석, 국민의힘이 90석, 새로운미래 1석, 개혁신당 1석, 진보당 1석을 기록했다. 또한 비례대표로는 국민의미래 18석, 더불어민주연합 14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2석을 기록했다. 한편 4‧10 총선을 통해 새로 구성될 제22대 국회의원의 공식 임기는 오는 5월30일부터 2028년 5월29일까지 4년간이다. -
광주 북구한의사회, ‘불안장애’ 주제 학술세미나 개최[한의신문=기강서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한의사회(회장 김상훈)는 지난달 30일 광주광역시한의사회관에서 불안장애의 진료 및 치료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김상훈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요즘 경제 불황으로 인해 회원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다양한 임상특강을 통해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임상특강을 춘계와 추계로 나눠 진행할 예정으로, 이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송승연 아름다운한의원장(한의상담치료학회 학술편집이사)이 강사로 나서 ‘불안, 생각보다 진료하기 쉽다’란 주제의 강의를 통해 불안장애와 관련한 대략적 개요 등을 설명했으며, 이후 이종길 흥성한의원장(한의상담치료학회장)이 △초진과 한의 상담을 통한 치료법 △불안 관련 다양한 치료 사례 등을 참고할 만한 영상자료를 제시하면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여한 한 회원은 “쉬는 시간 없이 한 호흡으로 연속된 강의였지만 자리를 비운 사람이 없을 정도로 몰입도가 높았다”면서 “경험이 생생하게 묻어나는 강의를 들을 수 있게 해주신 강사님께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이어질 세미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
‘국가시험 컴퓨터시험의 발전방향’ 학술세미나 개최[한의신문=주혜지 기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국내·외 국가시험 컴퓨터시험의 현황과 변화 방향에 대해 공유하고자 내달 14일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국가시험 컴퓨터시험의 발전방향-컴퓨터 적응 검사(Computerized Adaptive Test)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컴퓨터 적응 검사의 시행’과 ‘컴퓨터 적응 검사의 현황’이라는 두 가지 세션이 준비돼 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허선 한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Steven Viger 박사가 ‘미국 간호사시험에서의 시험 시행’을 ZOOM으로 발표한다. 또한 유한욱 박사가 ‘CAT를 위한 문항개발 및 문제은행 구축’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나간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훈기 한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신효정 교수의 ‘국제 대규모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적응형 평가의 활용 사례’ 및 류지훈 교수의 ‘우리나라에서의 CAT 적용 현황’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는 신수진 교수가 우리나라 간호사 국가시험의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의과대학 교수 및 간호학과 교수들이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과 전문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학술세미나 사전등록은 오는 5월8일까지로, 등록신청서 및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사전접수 기간 종료 이후에는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근거 중심 한의학 표준화·과학화 위해선 R&D 지원 필수”배겨레 선임연구원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 [한의신문=기강서 기자]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 임상연구지원국 배겨레 선임연구원이 최근 한국표준협회가 개최한 ‘R&D 표준연구성과 창출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본란에서는 배겨레 선임연구원을 만나 수상 소감 및 한의약 발전을 위한 R&D의 역할 등에 대해 들어봤다. 배겨레 선임연구원은 2014년 호주 시드니의 공공병원인 Royal North Shore Hospital(로열 노스 쇼어 병원) Northern Sydney Cancer Center(북시드니 암센터)에서 방문연구원으로 의학연구방법론을 깊이 있게 배우며, 체계적 문헌고찰을 수행하고, 설문연구에 참여했다. 한의학박사 학위와 한방내과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이후에는 암 환자를 진료하는 임상의로 근무하는 동시에, 개인연구자로서 여러 편의 논문을 작성했으며, 2022년 말부터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 임상연구지원국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편집자주> Q. 최우수상을 수상한 소감은? 한의계 내부가 아닌 외부의 시각으로 봤을 때도 한의약 임상연구 데이터 표준화의 중요성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해 기쁘다. 공적 지원을 통해 도출된 연구데이터가 장기적으로 보건의료계와 국민에게 환원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 Q. ‘한의 임상연구 데이터의 표준화 사 례’를 소개한다면?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은 2020년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진행되는 보건복지부 한의약 분야 최대의 국가연구개발사업이다.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연구개발 목표 중 하나인 ‘한의 임상연구 데이터 투명성 제고 및 공익적 목적의 데이터 확산·활용을 위한 운영체계 구축’을 달성하기 위해, 사업단 세부과제의 임상연구 개시 단계부터 종료까지 전주기에 걸쳐 데이터 표준화를 지원하고 있다. 사업단에서는 국제표준을 연계한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임상연구데이터 표준화 가이드라인’을 출판해 제공하고, 이를 적용한 표준화 메타데이터가 탑재돼 있는 eCRF(전자증례기록지)를 지원 하고 있으며, R&D 지원을 받은 임상연구에서 가이드라인에 따라 필수변수·권고변수를 구성했는지 관리하고 있다. 또한 향후 표준화된 임상연구 데이터를 2차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의약은 대사질환·퇴행성 질환·암 관련 증상 등 만성질환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다른 의 료 빅데이터와 결합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Q. 개인연구자일 때와 차이점이 있다면? 현재 사업단 세부과제를 기획·관리하고 임상연구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개인연구자로 연구를 할 때는 내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연구 주제를 선택하고 국제 학술지에 게재하는 전략에만 집중했다. 반면, 사업단에서 연구지원 업무를 하면서는 한의의료기술의 제도화 진입을 위한 각 단계에서 요구되는 특정 연구 설계가 있고, 연구를 개시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하는 여러 규제가 있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한의계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근거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다년간에 걸친 추진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향후 활동 및 연구 계획은? 한의 임상연구 데이터의 2차 활용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 또 사업단 연구지원 경험을 수년 더 축적한 이후에는 한의약 의료서비스 보장성 강화를 위한 단계별 연구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다. Q. 한의약 발전을 위한 R&D의 역할은? 한의약 학계와 산업계에는 구조적 특징으로 인해 공적 지원이 필요하다. 한의의료기술의 제도화 진입을 위한 근거는 대부분 R&D 지원을 통해 국내에서 수행 된 연구에서 도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보완대체의학 활용에 대한 요구로 미국·유럽·호주 등에서도 수준 높은 한의학 연구들이 발표되고 있으나, 국내 보건정책 의사결정 과정에서 요구되는 연구로써는 국외 연구가 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예를 들어 어느 한의 의료기술이 신의료기술 평가를 받을 때, 문헌고찰에 포함되는 개별 연구는 국내 한의계 연구진이 수행해 출판한 논문이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또한 한의 산업계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아 연구 수행시 기관 부담 연구개발비 규모 역시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근거 중심의 한의학 의료서비스 표준화·과학화를 위해서는 R&D 지원이 필수적이다. 국제·국내 정세에 발맞춰 빅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R&D 지원을 통한 전문기관의 연구 데이터 활용·확산 체계 운영이 필요하다. 지난 2021년 1월 OECD 이사회가 개정·채택한 ‘공적 자금을 통해 도출된 연구 데이터의 접근에 대한 의회 권고안(Recommendation of the Council concerning Access to Research Data from Public Funding)’ 에서는 연구데이터에 대한 접근은 과학적 연구 결과가 재생산되도록 하고, 자원의 효율성 및 연구의 투명성·책임 등을 향상시켜 다시 연구에 공적 지원이 투입되는 선순환 데이터 생태계 구축까지 이어진다고 밝힌 바 있다. 단일연구와 단기간연구로는 근거 도출이 제한되던 연구 영역에서도 표준화 된 한의임상연구 데이터의 2차 활용을 통해 타당도 높은 근거가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동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금 얻을 수 있는 가시적 성과가 아님에도 미래에 ‘있을 수도 있는’, ‘누군가의’ 데이터 활용을 위해 노력하는 세부과제 연구진들께 감사드린다. 이준혁 사업단장님께서는 사업단 운영과 한의계 과학적 연구 지원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늘 바삐 노력하고 계신다. 또한 사업단 구성 원이 개별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조언해 주셔서 구성원으로서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박민정 전 사업단장님께서 임상연구데이터 표준화 기틀을 마련하신 덕택에 사업단 연구데이터 표준화 실적을 R&D표준연구성과 창출 사례로 제시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항상 똘똘 뭉쳐서 연구 지원을 위해 애쓰는 우리 사업단 임상연구지원국 선생님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 -
피지컬 서바이벌 예능, 무턱대고 따라 하면 안되는 3가지 이유[한의신문=주혜지 기자]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던 넷플릭스의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의 두 번째 시즌이 최근 종영했다. 이번 시즌도 공개 일주일 만에 600만 시청자 수를 돌파하고 글로벌 비영어권 TV쇼 부문 1위를 달성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참가자들의 다양한 배경, 영화 촬영장을 방불케 하는 규모, 기상천외한 퀘스트와 같은 여러 요소는 종영을 했음에도 시청자들의 운동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실제 프로그램의 퀘스트를 따라 달리기나 스쿼트를 하는 챌린지 영상을 SNS에 인증하는 이벤트도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의욕만 앞서 참가자들의 퀘스트를 무작정 따라 하다간 쉽게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자생한방병원 강도현 원장의 도움말로 부상 없이 강인한 육체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무동력 트레드밀 달리기…‘햄스트링’ 부상 주의해야 가장 화제가 된 퀘스트는 단연 ‘무동력 트레드밀 달리기’였다. 참가자들은 22분을 10분, 7분, 5분으로 총 3번에 나눠 달리며 심폐지구력을 경쟁했다. 그 결과 상위 10%에 들기 위해선 5km 이상을 달려야 했고 1등은 무려 5472m를 주파했다. 이처럼 달리기는 심폐지구력을 측정하고 향상시키는 데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운동 중 하나다. 비싼 장비나 특별한 훈련이 필요 없어 초심자에게도 추천된다. 하지만 달리기를 만만히 봐선 안 된다. 달릴 때의 충격이 무릎과 발목으로 향하는 만큼 족부와 하체 부상이 잦기 때문이다. 특히 갑작스럽게 뛰거나 운동 강도가 높아질 경우 햄스트링에 부담이 누적되기 쉬운데, 실제 프로그램에서도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껴 달리기를 포기한 참가자도 눈에 띄었다. 허벅지 뒤쪽에 위치한 근육인 햄스트링은 동작을 멈추거나 방향을 전환하는 역할을 하기에 손상될 경우 간단한 보행에도 통증을 유발한다. 따라서 운동 전·후로 햄스트링을 충분히 풀어 부상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자나 벤치 등 엉덩이를 걸칠 공간만 있다면 손쉽게 스트레칭이 가능하다. 앉은 상태에서 왼쪽 무릎은 90도, 오른 다리는 일자로 뻗은 뒤 발뒤꿈치로 바닥을 딛는다. 이후 상체를 숙여 햄스트링을 천천히 이완시킨다. 약 10초 동안 유지한 다음 원래 자세로 돌아와 다리를 바꾼다. 해당 동작을 좌우 3회씩 반복한다. 강도현 자생한방병원장은 “햄스트링 부상은 유명 스포츠 선수들도 장기간 결장시킬 만큼 심각하게 발전하기도 하는 질환”이라며 “허벅지 뒤쪽 통증과 함께 햄스트링 부위가 붓거나 저리지는 않는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고중량 근력운동...’허리디스크’ 발생 위험 높여 심폐지구력이 높더라도 강한 근력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이를 보여준 퀘스트는 ‘광산 운송전’으로, 참가자들은 바퀴가 달린 광차에 40kg 모래주머니 수십 개를 싣고 목표 지점으로 돌아와야 했다. 전신의 근력을 순간적으로 내는 것이 관건이었다. 한 참가자는 한 번에 모래주머니 30개를 전부 실은 약 1.2t 무게의 광차를 밀어 주목 받기도 했다. 또한 경기 중 급한 마음에 허리와 팔 힘으로 모래주머니를 들어 올리며 힘들어하는 참가자들도 있었는데, 이처럼 무거운 물체를 반복적으로 어깨높이까지 올리는 일은 허리에 상당한 부담을 안기는 일이다. 척추에 순간적으로 강한 힘이 실려 ‘허리디스크’가 손상될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에는 무릎을 굽혀 몸쪽으로 끌어당긴 후에 허리를 들어올리기보다 무릎을 펴는 방식으로 일어서야 상대적으로 힘을 덜 사용하면서도 척추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만약 중량 운동 중 쑤시는 듯한 허리 통증과 엉덩이, 다리 등의 저림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운동을 멈추고 진료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추나요법을 중심으로 한 침·약침 치료, 한약 처방 등의 한의통합치료를 통해 척추의 기능 회복과 근본적인 치료에 집중한다. 특히 이달 말부터는 첩약(한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통해 허리디스크 한약에 대한 환자 본인부담률이 최대 30%까지 낮아져 환자들의 치료 선택지가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무한 스쿼트’…올바른 방법 알아야 슬개골 부상 예방할 수 있어 결승전에서는 ‘무한 스쿼트’라는 퀘스트가 등장했다. 스쿼트는 많이 알려진 기본적인 운동 중 하나지만 무턱대고 주저앉는 운동이 절대 아니다. 앉을 때 무게 중심이 앞쪽으로 과하게 쏠리면 무릎으로 하중이 집중되는 탓에 연골에 손상을 안길 수 있기 때문이다. 스쿼트로 인해 다발하는 근골격계 질환으로는 ‘슬개골연골연화증'을 꼽을 수 있다. 슬개골은 무릎 앞쪽에서 관절을 보호하는 동그란 뼈를 말하는데, 이곳을 덮고 있는 연골이 단단함을 잃고 약해지는 질환을 슬개골연골연화증이라 부른다. 무릎에 충격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는 운동 외에도 외부의 강한 충격, 무릎 꿇고 앉는 자세 습관 등이 슬개골 연골의 마모를 촉진하는 주요 원인이다. 만약 무릎을 굽히고 펼 때마다 ‘뚜둑’하는 소리와 함께 뻑뻑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무릎이 자주 붓는다면 해당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강도현 원장(사진)은 “어릴 적 TV 속 멋진 액션 장면들을 따라 하다 크게 다치거나 위험했던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라며 “참가자들의 강인한 모습은 절대 하루 이틀 만에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명심하고 건강 관리에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초음파, 이론부터 실습까지 실전 임상 활용 강연 ‘눈길’[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의료기기를 활용한 국내·외 한의학 및 통합의학 교육 및 임상에서의 활용 확산을 위한 ‘DB Academy’가 지난달부터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어깨와 무릎 등 기초 스캔 역량 강화를 위한 초음파 실습 강좌가 마련됐다. ㈜동방메디컬(대표 김근식)과 HAVEST의 운영사인 ㈜7일(대표 김현호)과의 협력으로 운영되고 있는 ‘DB Academy’는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7일 서울 강남 해성빌딩에서 ‘초음파 스캔 트레이닝 shoulder & knee’라는 주제로 이승훈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이번 2차 프로그램도 1차 교육과 마찬가지로 HAVEST의 평소 운영 철학인 ‘학습자를 위한 질 높은 대면 실습의 시작은 충분한 사전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HAVEST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실습 전 교육(Pre-class)을 제공하고, 현장에서는 이승훈 교수의 핵심 강의와 시연과 더불어 3∼4인 1조의 핸즈온 실습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특히 이승훈 교수는 강연을 통해 초음파 스캔의 기본 부위에 해당하는 어깨와 무릎 부위를 이론적인 강의는 물론 실시간으로 시연을 진행하는 등 초음파에 입문하는 한의사에게 이론부터 실습까지 이어지는 실전 임상 활용 강의를 선보여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4인이 한 조를 이뤄 진행된 맨투맨 실습에서는 학습자 수준에 맞는 맞춤 실습로 진행돼 초음파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동방메디컬에서는 Mindray 초음파 i9, DC70, TE05 등 다양한 모델뿐만 아니라 핸즈온 실습에 필요한 양질의 모든 기자재를 지원하는 등 현장에 참여한 한의사들 모두가 사전 교육(Pre-class)에서 현장 교육(In-class)로 이어지는 최신 교육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실습에 참가한 정창호 한의사는 “초음파가 익숙치 않은 상태에서 기본 이론부터 실습까지 일목요연하게 학습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로컬에 나가기 전, 임상에서 자주 보는 어깨와 무릎 부위에 대해 짜임새 있게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 팔꿈치 등 다른 부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더욱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실습 전 제공된 강의를 통해 실습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일 수 있었고, 직접 실습을 진행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진행된 이승훈 교수의 ‘초음파 스캔 트레이닝 Shoulder & knee’ 강의는 오는 6월30일에 다시 제공될 예정이며, ‘DB Academy’의 세 번째 프로그램은 오는 6월2일 ‘초음파 스캔 트레이닝 Abdomen’을 주제로 이제원 BM한방내과한의원장(수성구한의사회 기획이사)이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방메디컬, ㈜7일 하베스트, ㈜마인드레이는 향후에도 ‘DB Academy’의 개최를 비롯 의료기기 제조 및 유통 역량, 교육지원 역량을 통해 국내외 한의 및 통합의료 분야 임상가들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의료중재원, 의료사고감정단장 공개모집[한의신문=강준혁 기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박은수·이하 의료중재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의료사고감정단장(비상임 임원) 후보자를 오는 25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의료사고감정단장의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단임)이고, 지원자격은 의료분쟁조정에 관해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서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 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의료중재원 홈페이지에서 공고문 및 제출서류를 확인하고, 접수기간 내에 방문,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 등의 방법으로 지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의료중재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복수의 임원후보자를 의료중재원장에 추천하고, 의료중재원장의 제청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이 의료사고감정단장을 위촉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료중재원 임원추천위원회(02-6210-0172)로 문의하면 된다. -
한의학연 등 출연연, 산업기술 특성에 맞는 성과 창출 강화[한의신문=강준혁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 이진용 원장 등 11개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장들이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과 간담회를 가지고 출연연의 우수한 연구성과에 대해 국가경제 발전으로 가시화하는 효과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7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서 열렸던 출연연 기관장 간담회에서 기계연·생기원 기관장의 제안을 계기로 이뤄지게 된 이날 간담회에는 기업 지원 및 관련 산업 분야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한의학연, 생기원, ETRI, 기계연, 전기연, 화학연, 재료연, 건설연, 철도연, 식품연, 김치연 등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 25개 출연연은 연간 약 2000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등 우수한 연구성과를 산업계로 확산,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산업계에서는 연구개발 초기부터 기업의 양산 시설 등 현장에 적합한 결과물을 기획하고, 기술이전 이후에도 상용화까지 지원이 이어질 필요성 등 그간 아쉬움을 전해왔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들은 이러한 산업현장의 요구에 부응해 연구개발 기획부터 기술이전 이후까지 각 기관의 산업계와 협력체계 등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기관들은 기초‧원천 및 국가전략기술 외에도 △정부 정책에서 산업적용 연구개발의 중요성 명시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증사업 지원 확대 △민간수탁 사업비 집행 관련 제도 정비 △기업 규모별(대기업, 중소‧중견기업 등) 차별화된 협력전략 마련 등을 향후 과제로서 제언‧논의했다. 이창윤 1차관은 “아무리 좋은 연구성과라도 산업계로 확산되지 못하면 의미가 반감되는데, 오늘 간담회는 산업기술과 밀접한 각 출연연이 어떤 문제의식을 갖고 노력을 해왔는지 알 수 있는 자리였다”면서 “지금은 출연연이 산‧학‧연 간 벽을 허물고 국가 역량결집의 중심으로 거듭나려는 중요한 시점으로, 개방형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산업계와 더욱 밀접한 관계를 맺고 우수한 연구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각 기관이 가진 연결망(네트워크)과 우수사례를 활용하는 등 산업계의 특성을 반영한 전략을 현장과 논의해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