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융합한의학회-생기한의원, 피부질환 치료 파트너십 체결[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대한융합한의학회(회장 양웅모)가 생기한의원과 최근 MOU를 체결하고, 피부질환 치료 연구에 매진한다. 이번 협약식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열렸으며, 피부질환 진단 및 치료 기술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MOU는 양 기관의 강점을 활용해 피부질환 진단 및 치료 분야에서 한의학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한 상호 협력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치영 대표원장은 “이번 협약은 대한융합한의학회의 융합기술 전문성을 피부질환 연구 개발에 접목시킬 수 있는 귀중한 기회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연구 개발을 통해 다양한 난치성 피부질환에 한의학적 치료가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융합한의학회는 2018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융합한의과학교실 기반 연구회에서 시작됐으며, 현재는 500여명이 넘는 정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규모 있는 학회로, 대한한의학회의 인준을 받은 정회원학회다. -
예산군보건소, 중년 여성 한의약 갱년기 예방교실 운영[한의신문=주혜지 기자] 충남 예산군보건소는 중년 건강의 중요한 변수인 갱년기의 질병 예방과 올바른 건강관리를 위해 40∼50대 여성 16명을 대상으로 한의약 갱년기예방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참가 희망자 중 갱년기 지수 등 사전검사를 통해 한의약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과 신규참여자를 우선 선발했다. 프로그램은 한의사의 일대일 건강상담과 한방약제 및 침술요법 제공, 다양한 한의 양생 교육으로 명상 및 기공체조, 갱년기 우울예방, 식이요법 등 특강, 숲 다도체험 등 주 1회씩 총 3개월간 진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중년 스스로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는 여러 방법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증진 효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구청과 연계 통한 ‘찾아가는 경로당 주치의 사업’ 제안[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성북구 한의사회(회장 양태규)·의사회(회장 이향애)·치과의사회(회장 박민재)·약사회(회장 최명숙) 등 지역 4개 의약단체는 25일 성북구청 다목적홀에서 ‘제1회 성북구 의약인 간담회 및 워크숍’을 개최, 성북구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각 의약인단체 임원은 물론 이승로 성북구청장, 김선주 건보공단 성북지사장 등 성북구청 및 보건소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태규 성북구한의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4개 단체 회원들이 모이는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오늘 이 자리를 시작으로 상호발전적인 관계를 구축하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각 의약단체의 인사말에 이어 이승로 구청장은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발전적 논의를 하는 귀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의약인단체와 함께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것은 물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의사회: 백세시대 한의학의 역할 △의사회: 병의원 업종에서 알아두면 쓸 데 있는 기초 노무지식 △치과의사회: 나보다 영상판독을 싸고 잘하는 회사의 주식을 샀습니다 △약사회: 디지털 헬스케어와 보건의료기관의 미래 등을 주제로 각 의약인단체별 강연이 진행됐다. 양태규 회장은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2016년 기준으로 건강수명은 82.36세인 반면 유병기간을 제외한 기대수명, 즉 건강수명은 64.9세로 나타나 약 17.5년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으며, 또한 어르신들이 겪는 가장 어려운 문제로 건강문제를 꼽고 있다”면서 “노인 계층에서는 만성질환은 물론 치매 등 다양한 노인성 질환들이 급증함에 따라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에서의 비중이 점차 높아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양 회장은 이어 노쇠의 주요 증상으로 △체중의 감소 △근력의 약화 △보행속도의 감소 △저조한 신체활동 등으로 제시하며, 이 중 가장 중요한 근감소증 자체가 피로감이나 보행속도의 감소를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 회장은 “뇌소의 관리는 포괄적이면서 개인에 맞는 맞춤형 관리가 필요하며, 예방도 체계적인 운동, 균형잡힌 식습관, 맞춤 질환의 관리, 건강한 정서가 중요한데, 이는 한의학에서 얘기하는 운동, 정신, 음식, 기거양생과 일치하는 개념”이라며 “한의학에서 기공훈련과 한약이 근감소 노인 환자에게 신체기능과 근력을 증가시키는 효과 등의 효과가 있으며, 침 치료나 특정 혈위 자극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양 회장은 “각 지역 경로당, 특히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경로당을 중심으로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가 각각 방문해 만성질환, 중풍, 치매, 관절질환, 치아건강 관리 등에 대한 건강 교육과 상담을 진행하는 구청과의 연계를 통한 ‘찾아가는 경로당 주치의 사업’ 추진을 제안한다”면서 “더불어 성북구에서 진행하는 축제 및 행사에 의료인단체가 연합해 의료 지원과 건강상담도 추진된다면 구민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
‘난임·임신오조·산후풍’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출간[한의신문=기강서 기자]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단장 이준혁)이 난임·임신오조·산후풍 등 3종 질환에 대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지난해 2형 당뇨병·손목터널증후군·변형성배병증(척추측만증)·위암·팔강변증·금연 출간에 이어 이번 신규 3종 출간으로, 과학적 근거 기반의 한의약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해나가고 있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지난 2016년부터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지금까지 총 47종이 개발됐으며,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2029년까지 신규지침 개발 및 기존 지침 고도화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국제적 학술네트워크 GIN(Guidelines International Network)에 등록돼 한의약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AGREE 2.0(국제 공인 임상진료지침 평가 도구) 방법론에 기반한 질적 평가를 시행하는 한편,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지침 개발법과 검토·인증 방법론을 적용해 과학적 근거기반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표준화된 한의약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환자의 건강 증진과 한의계 발전, 나아가 국가 보건의료 시범사업의 정책·제도 개선 근거자료로 공익적 가치도 실현하고 있다. 한편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3종에 대해 ‘도서 무료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의약에 관심 있는 누구나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http://www.nikom.or.kr/nckm)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마감 후에는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 사이트에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전자 파일, 홍보용 리플릿 및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 등을 무료로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다. -
15개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암 임상데이터 개방[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임근찬)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이 구축한 암 임상 라이브러리를 학계·산업계 등 연구자들에게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정부는 이와 관련 의료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보유한 43개 의료기관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으로 지정해 안전한 의료데이터 활용체계 구축 및 연구목적 의료데이터 활용을 지원해 오고 있다. K-CURE 암 임상 라이브러리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중 15개 기관이 참여하여 표준화된 암 임상데이터로 구축한 임상 데이터셋이다. 주요 10개 암종 중 지금까지 구축된 간·대장·위·유방암 4개 암종 데이터를 개방할 예정이다. 15개 기관으로는 국립암센터, 가천대길병원, 건양대병원, 고려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부산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전북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연구자들이 K-CURE 포털(k-cure.mohw.go.kr)을 통해 데이터 활용을 신청하면, 각 의료기관에서 연구목적 및 가명처리 적정성 등을 심의하며,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각 의료기관의 분석센터·클라우드 또는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의 안심활용센터에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암 임상 라이브러리를 통해 연구자들은 여러 기관의 표준화된 임상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할 수 있으며, 안전한 분석환경에서 환자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하면서 암 환자 진단·치료·기술 개발 등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심은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장은 “암 임상 라이브러리는 의료기관마다 분절적으로 구축된 임상데이터를 표준화한 데이터로 다기관 연구 등 활용 가치가 높다”라면서 “이번 임상 라이브러리 개방을 계기로 데이터 기반 암 연구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김영섭 백운당한의원장, 美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 수상[한의신문=기강서 기자] 김영섭 백운당한의원장이 지난 4월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을 수상했다.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은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자원봉사상으로 꾸준히 자원봉사를 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되며, 순수 자원봉사활동만 공적에 포함, 활동 시간에 따라 금상·은상·동상으로 구분된다. 김영섭 원장은 동대문문화원장과 서울특별시문화원연합회장, 한·미친선연합회 운영위원장을 지내면서 한·미 양국 간 문화예술 분야의 발전에 지대한 공로와 더불어 문화예술지도자로서 큰 역할을 해왔으며, 특히 1000시간 넘게 미국과 연관된 봉사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관련 김영섭 원장은 “인류에게 공통으로 주어진 시간과 봉사에 대한 열정은 건강에서 나온다”며 “지속적으로 한의약을 통해 인류의 건강에 공헌할 것이며, 특히 상생상극의 원리를 통해 부작용 없는 치유를 목적으로 인술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영섭 원장은 침향과 12씨앗요법을 활용한 신장병 연구와 치료에 진력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복지위에 4선 남인순 의원 등 10명 우선 배정▲좌측부터 남인순·강선우·서영석·이수진 의원 [한의신문=강현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제22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안을 발표하면서 보건복지위원회에 4선 경력의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병)을 비롯 의약인 출신의 서영석 의원(약사), 김윤 의원(의사), 이수진 의원(간호사) 등 10명을 우선 배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로 강선우 의원(서울 강서구갑·재선)을 지명했다. 강선우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정부의 한의약 연구·개발 시범사업 지원을 법적으로 명시하는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복지위에 배정된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구병·4선)은 앞서 ‘한의약육성법 개정안’, ‘지역보건법(한의사 보건소장 우선임용 포함)’ 등을 대표 발의했으며, ‘지역돌봄보장법 제정안’ 대표 발의를 통해 지역 돌봄에 있어 한의약이 일차의료에 앞장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약사 출신의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갑·재선)은 지난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한의난임치료 지원법(모자보건법 개정안)’,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을 비롯해 한의사도 X-ray의 안전관리책임자가 될 수 있도록 한 ‘의료법 개정안’등을 대표 발의하는 등 한의약 발전을 위한 각종 법률안 제·개정에 대한 공로로 지난해 ‘한의혜민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간호사 출신인 이수진 의원(경기 성남시중원구·재선)은 대한간호협회와 함께 간호사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간호법 제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좌측부터 김윤·김남희·박희승·서미화 의원 의사 출신 김윤 의원(서울대의대·비례대표·초선)은 그동안 더좋은보건의료연대 상임대표,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회 이사장 및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필수·지역의료 강화와 함께 의대 정원 증원 정책 추진을 주장해왔다. 변호사 출신 김남희 의원(경기 광명시을·초선)은 영입인재 24호로 더불어민주당 첫 원내부대표로 임명됐으며, 앞으로 출생률, 경제, 민생, 혁신성장, 벨류업 정책 등 5대 비전 목표 실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서부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를 역임한 박희승 의원(전북 남원시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초선)은 지난 2022년 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장을 맡아 남원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해 왔다. 김윤 의원과 함께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시민사회 추천으로 당선된 서미화 의원(비례대표·초선)은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에 합류하며 장애인의 권리 신장을 위한 입법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좌측부터 장종태·전진숙 의원 이와 함께 대전광역시 서구 구청장을 역임한 장종태 의원(대전광역시 서구갑·초선)과 더불어민주당 여성리더십센터 부소장이자 빛고을비전창작소 이사장인 전진숙 의원(광주광역시 북구을·초선)도 보건복지위에 배정됐다. -
한방화장품의 문화적 의미는?[한의신문=강준혁 기자] “한방피부미용은 얼굴과 전신의 피부를 한의학적 방법을 이용해서 생리적 기능을 유지하고 보호자는 분야다.” 29일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개최된 한방 북토크에서 김남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는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교수는 ‘한방화장품의 문화사’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한의학에서 피부가 갖는 의미는 △장부의 상태를 외부로 표출하는 공간 △경락이 이어져 있는 공간 △피부의 색이 노니는 곳 △기혈의 놀이터 △진액의 윤기를 먹고 사는 곳 △사기의 침범을 막아주는 곳 △정신적 상태가 드러나는 곳 등이다. 김 교수는 한방피부미용에 대해 “한의학적 방법을 통해 피부를 질병으로부터 예방·관리하고 피부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 한방피부미용 방법은? 한방피부미용의 방법에는 한의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하는 한방화장품, 한방연고, 한방팩, 마사지(12경락, 12경근, 12피부 등에 시술되는 방법), 한약물요법, 양생도인법, 생활개선법, 한방심리요법, 한방음악치료 등이 포함된다. 김 교수는 “한방화장품은 자연원료를 기초로 하기 때문에 환경친화적”이라며 “한방화장품은 환경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기(邪氣)로부터 피부를 지켜주는 보호작용을 갖는다”고 했다. 이어 “한방화장품은 환경친화적 순환성이 있다”면서 “한방화장품이 가지고 있는 자연적 이미지 또한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또 음식과 피부미용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한의학에서 약선이라는 용어로 정의되는 음식치료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성인병의 원인 가운데 가장 큰 것은 칼로리 높은 음식의 무절제한 섭취”라고 언급했다. 이어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음식 맛을 엷게 하면 사람으로 하여금 정신이 상쾌하고 기가 맑아지게 한다(五味淡薄令人神爽氣淸)’는 내용도 나와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한방화장품의 효과로 △경락에의 자극 △화장품을 바르는 행위에 의해 유발되는 안마효과 △기혈의 순환 △화장품에 의해 유발되는 정신적 변화 △화장품에 의한 보호작용 △화장품에 의한 질병작용 등을 들었다. 김 교수는 “한의학적 아름다움이란 자연미, 친환경적 아름다움, 조화의 아름다움, 내외일치의 아름다움, 피부의 활력, 신색(神色)의 택요(澤夭)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동의보감 속 피부 미용 동의보감에서는 피부미용을 △피부는 오체의 하나 △피부의 색깔은 청적 황백흑 △내상과 외감의 구분 등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책 속에는 玉容散·連翹散·紅玉散 등의 화장품에 대해서도 기록돼 있다. 또한 동의보감 속에는 반노환동(反老還董)의 개념에 대해서도 나와 있다. 반노환동은 ‘노인을 돌이켜 어린아이로 바꾼다’는, 쉽게 말해 회춘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 교수는 “동의보감에서는 경옥고의 특징을 반노환동의 개념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한 얼굴을 아름답게 하는 단방(單方)으로 △백지 △고본 △진주 △복분자 △도화 △동과인 △출 등이 있다고도 말했다. 백지는 주근깨와 어루러기를 제거하고 얼굴의 빛깔을 윤기가 흐르고 촉촉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 고본은 기미·여드름·딸기코·분독 등을 제거해 얼굴의 빛깔을 윤택하게 해주며, 진주는 주근깨와 반점을 제거해 얼굴을 윤택하게 해주고 얼굴 빛깔을 좋아지게 한다. 김 교수는 이날 주름의 한의학적 해석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한의학에서는 주름을 노화의 한 과정으로 파악한다. 주름이 생겨나는 것은 인체의 정혈이 부족해지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자연적 현상이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해 주름이 생성된다고 보기도 한다. 이러한 주름을 개선하는데도 한방화장품이 도움을 줄 수 있다. 김 교수는 끝으로 “시대에 따라, 지역에 따라 이상적인 미인상이 각기 다르다”면서 “다만 현재 한국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커진 만큼 한의학적 미인상이, 한방화장품이 주목받게 된 만큼 앞으로도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
한의협, 제1회 약무위원회 개최(30일) -
“보건의료 전문가로 실력있는 시의원으로 기억되고 싶다”[편집자주] 본란에서는 한의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비례대표 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영희 서울특별시의원으로부터 2년간의 활동 소회와 함께 앞으로의 의정 활동 방향 등에 대해들어봤다. Q. 4년의 임기 중 절반을 마쳤다. 지난 2년간의 소회는? “정치에 본격적으로 입문하면서 3년간의 정당 활동, 2년 동안의 의정 활동을 하면서 한 번의 대선과 총선 2번, 지방선거 1번을 겪었다. 정치를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모든 권력은 국민들로부터 나온다는 것과 정치는 전문직이라는 것이다. 아직까지 정치 초보자로 배울 것이 많으며, 시민들 앞에서 더욱 겸손하게 의정 활동을 이어나가려 한다. 지난 2년간의 의정 활동을 되돌아보고 검토해 하반기에는 그동안 배웠던 것을 어떻게 수렴해 시민들에게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하고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Q. 한의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비례대표 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한의계의 많은 관심과 응원도 받고 있는데. “한의사라는 전문직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시의원인 만큼 그동안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전문성을 살리기 위한 활동을 해왔다. 다만 서울시의회는 대의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즉 시민들의 대표를 모아놓은 곳인 만큼 시민들의 의견을 가장 잘 반영하는 의회가 가장 완벽한 의회의 모습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의사 직능을 대표하기보다는 보건의료와 복지 분야의 다양한 현안에 관심을 갖고 활동해 왔으며, 대의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시의원으로 활동했다. 동료 의원들에게 한의계의 현안을 충분히 설명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중재 역할에 맡은 소명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왔다. 그 결과 한의약 지역계획 수립 후 보건복지부장관에 제출하는 조항을 담은 ‘서울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 개정안(김춘곤 의원 대표발의)’과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의 법적 근거를 담은 ‘서울시 난임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황유정 의원 대표발의)’이 발의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고,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뿌듯한 마음이다.” Q. 지난 2년간 기억에 남은 의정활동은? “현재 전반기에 해왔던 활동들을 정리하면서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마지막 회기에서 마무리하겠다는 마음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우선 기억에 남는 활동은 최근 서울시내 보건소에서 의무직 채용시 한의사, 치과의사의 차별 채용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는 의정활동 시작 전에 동료들에게 약속했던 것으로, 약속을 지켰다는 마음에 편안한 기분이다. 관련 질의 후에는 서울시에서 서울시 내 자치구 보건소에 공문을 통해 향후 의무직 채용시 한의사·치과의사를 차별 없이 채용해 달라고 권고했다는 답변을 들었다. 또 다른 한 가지는 지난해 행정감사에서 사무장병원에서 의료봉사를 빌미로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본인부담금을 할인해 진료하며 건강보험을 편취하는 불법적 행태를 지적한 부분이다. 이는 의료인이 아니면 잘 모를 수 있는 부분이며, 이같은 문제점을 파악하고 조치를 요구할 수 있었던 부분이라서 기억에 남는다.” Q. 어떤 시의원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실력있는 시의원으로 기억되고 싶다. 전문직이면서 시의원 활동을 하는 것은 어찌보면 나 자신이 선택한 것, 즉 내 자신이 가진 전문성을 적극 살려 공익에 봉사하고픈 마음에 시의원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지난 2년간 이러한 부분에 초점을 맞춰 의정활동을 해왔으며, 하반기에는 더욱 박차를 가해 시민들에게 보건의료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까지 실력으로 인정받는 시의원으로 기억되는 것이 목표다.” Q. 정치인의 길을 겪고 있는 한의사로서 한의계에 하고픈 말이 있다면? “서울시의회에 들어와서 살펴보니 서울시한의사회에서 정말 많은 일을 해왔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어르신 건강증진 및 치료사업(치매)과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한의사교의 사업까지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많은 한의약 공공의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업들에 대한 법적 근거가 되는 조례가 없다는 부분에서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이러한 상황을 보면서 ‘한의계의 입장을 대변해줄, 또한 동료 의원들에게 현안을 올곧게 전해주는 시의 또는 국회의원이 있다면 법적 근거가 더 빨리 만들어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위에서 말했듯 현대정치는 대의민주주의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직역들의 입장을 대변해줄 대표자를 만드는 것도 직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한의계에서도 이러한 필요성을 느껴 여러 한의사들이 선거에 출마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앞으로 이에 대한 구심점이 마련된다면 한의계의 염원이기도 한 한의사 출신 국회의원이나 자치단체장, 지방의원이 지금보다 더 많이 배출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년 후 지방선거가 있는데, 정치에 뜻을 두고 있는 동료 선후배 한의사 회원들이 지금부터라도 비전을 갖고 착실하게 준비해 꼭 뜻을 이뤄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음 선거에 다른 훌륭한 한의사가 서울시의회에 진출해 서울시의 보건복지 발전에 더 큰 성취를 이뤄나갔으면 한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세계 5대 도시 서울로 도약하고자 하는 오세훈 서울시정을 꼼꼼히 견제하면서도 서울이 더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지난 2년 시정활동을 하며, 서울을 더 사랑하게 됐고, 자랑스러워 하게 되었다. 천만 서울시민은 전 세계 어느 시민보다 시민의식과 배려의식이 높고, 서울은 어느 도시 보다 교통이 편리하고, 안전하며 깨끗하다. 이런 서울이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본분을 다하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이라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