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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경보 활용한 환자안전활동 성공모델 ‘확산’[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하 인증원)은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활용해 보건의료기관에서 활동한 우수사례를 순차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며, 그 첫 번째로 염화칼륨(KCl) 투약 오류 예방활동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인증원 중앙환자안전센터는 환자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의경보, 정보제공지, 환자대상 정보소식지 등 다양한 환자안전 환류정보를 제공하는 중으로, 지난해 주의경보를 활용한 보건의료기관의 환자안전활동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사고 예방 기여 정도, 활용도 등을 인정받은 총 7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된 바 있으며, 정보제공지 형태로 제작해 실제 임상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 공유할 계획이다. 그 첫 번째 사례로 희석되지 않은 염화칼륨을 정맥 내 단독 주입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관 내 투약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근본원인을 도출한 환자안전활동이다. 염화칼륨(KCl)은 평소 수액과 혼합해 투여되며 원액을 직접 환자에게 주입할 경우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가능한 완제품(Pre-mix)의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해당 사례에서는 발령된 주의경보를 바탕으로 기관 내 처방지침 개정, 전산 프로그램 개발, 교육 및 홍보, 염화칼륨 표기 통일 등의 개선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관련 투약 오류 Zero화, 완제품 처방률이 3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홍모 중앙환자안전센터장은 “보건의료기관에서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한 개인의 노력이나 인적 오류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적인 개선과 지원, 전사적인 노력이 필요한 일임을 보여주는 본보기가 되는 사례”라면서 “중앙환자안전센터는 앞으로도 국내외 우수한 사례 발굴 및 벤치마킹 활동을 적극 지원해 임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환자안전 우수활동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환자안전활동 우수사례 공유 1편 ‘염화칼륨(KCl) 투약 오류 예방’은 누구나 손쉽게 접근해 활용할 수 있도록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포털에 게시돼 있다. -
횡성군, 난임 극복 위해 한의치료 지원[한의신문=이규철 기자] 횡성군의회가 최근 개최된 제319회 본회의에서 난임 극복을 위해 한의치료 지원을 포함한 ‘횡성군 난임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제정된 조례를 살펴보면, ‘난임치료’를 「모자보건법」 제2조제12호에 따른 보조생식술과 「한의약 육성법」 제2조제1호에 따른 한방의료를 통하여 난임을 치료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또한 횡성군수로 하여금 난임극복 지원에 관한 정책을 마련하고,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도록 했으며, 난임부부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경감하는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심리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할 것을 명시했다. 특히 「한의약 육성법」 제2조제1호에 따른 한방 의료를 통하여 난임을 치료하는 비용을 포함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 보조생식술로 체외수정(신선 배아 및 동결 배아) 시술 및 인공수정 시술로 발생하는 비용 중 본인부담금 △난임 시술에 직간접적으로 필요한 배아동결비, 착상유도제 및 유산방지제에 드는 비급여 비용 △난임 시술의료기관에서 시행한 난임 검진 비용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밖에도 난임 극복을 위한 상담‧교육 및 홍보활동 등을 함께 추진할 수 있게 했다. 지원대상은 횡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난임진단을 받은 부부로 규정했으며, 사실혼인 관계 역시 포함시켰다. 이번 조례를 대표발의한 김은숙 의원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이 2022년부터 지방이양사업으로 전환되어 지자체 여건에 따른 자율적인 사업추진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횡성군 관내 난임 부부의 심리적·경제적인 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산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여 출산율 증가를 도모하고자 이번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
초음파 이용한 한의진료 최신 지견 공유[한의신문=강준혁 기자] 한의 임상현장에서 초음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전들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침도의학회(회장 유명석)·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송범용·고동균)가 21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초음파 품은 한의학’을 주제로 연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유명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과정에서 추상적인 개념을 넘어 객관적 진단과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초음파와 MRI, X-ray 등을 연구해온 한의영상학회와 연합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오늘과 같은 노력을 통해 한의학이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갖는 진전된 의학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대한침도의학회는 앞으로도 한의학이 새로운 의학, 근거를 갖는 치료의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동균 회장은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을 인정한 대법원 승소판결이 나온지 1년이 넘었다”면서 “그 후 많은 한의사들이 초음파 진단기기를 이용한 진료를 시작했고 이는 환자들에게도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이어 “현재 한의영상학회에서는 초음파 진단기기를 이용한 한의진료를 고도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한의사들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은 합법이라는 사법부의 정의로운 판결과 함께 대한민국 의료계는 혁신적인 도약의 계기를 맞이하게 됐다”면서 “한의학이 미래의학으로 도약하게 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 회장은 또 “이러한 시점에 초음파 진단기기를 주제로 한 오늘과 같은 학술대회가 개최된 것은 한의학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협회에서도 초음파 진단기기의 급여화를 이뤄내고 한의사가 미용기기를 포함한 모든 의료기기를 한의진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의원에서의 영상 관리시스템 구축법은? 이어진 강연에서 이승호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가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서 소규모 한의원에서 적용 가능한 오픈소스 기반의 PACS 시스템을 구축하고 활용한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제한된 자원과 예산 내에서 어떻게 현대적 영상 관리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실질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이승호 교수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한의의료기관의 영상진단기기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한의사의 진료과정에는 초음파뿐 아니라 X-ray, CT, MRI 등 다양한 영상기기가 이미 활용되고 있지만 소규모 한의원에서는 이러한 영상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데 있어 비용·공간·기술적 전문성 등의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앞으로 한의원 단위에서 유사한 시스템을 구축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경험적 정보를 오늘 강연을 통해 배워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 초음파 이용하면 보다 정확한 시술 가능 이어 김재석 대한침도의학회 홍보이사는 ‘초음파 침도치료의 프로토콜’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이사는 “한의사의 초음파 사용으로 혹시 모를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원하는 목표점을 정확하게 시술할 수 있게 됐다”면서 “침도치료는 전문가가 시행할 경우 안전하고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지만, 일반적인 호침 치료에 비해 체내 조직에 대한 침습량이 크고 그에 따른 환자의 불안감이나 일부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초음파 유도 후 침도술의 장점에 대해 목표지점을 시각화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를 통해 연부조직 내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치료자가 효율적인 접근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 김 이사는 “척추협착(요추)에 황색인대나 추간공까지도 초음파 가이드 침도로 접근 가능하다”면서 “이밖에도 혈관·신경·기타 중요한 구조물들을 확인할 수 있어 치료에 안전성을 부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이사는 진단기기 만능주의에 빠지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진단기기를 사용하면 진단과 치료의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것에는 큰 도움이 되지만, 진단기기 만능에 빠지게 되면 통증 부위 자체만을 치료하는데 몰입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면서 “침도 치료에 있어 영상 진단과 함께 각종 이학적 검사, 상지삼종, 하지삼종 등 대한침도의학회의 진단과 치료 방법을 이해해야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 초음파 약침 시술, 현대한의학 일부분으로 자리매김 이어 오명진 대한한의영상학회 교육부회장은 ‘신경완해 약침술’에 대해 소개했다. 오 부회장은 “손끝 감각에 의존해 시술해 왔던 ‘약침’은 초음파 진단기기가 임상에 널리 보급되면서 영상 해부학을 기준으로 한 비수술 치료법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부회장은 이어 “경혈 초음파를 이용한 약침 시술은 경혈 주변의 해부학적 구조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현대 한의학에 해당한다”면서 “신경포착 증후군을 한의 초음파로 변증 진단하고 초음파 약침으로 치료했던 증례들을 함께 살펴보고 앞으로 임상 현장에서 ‘신경완해 약침술’을 잘 활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이외에도 △Show us shoulder(이상수 대한한의영상학회 교육위원) △경추부 초음파 침도치료(최성운 대한침도의학회 대외협력이사) △요추부 협착증의 초음파가이드 침도치료(강경호 대한침도의학회 초음파팀장) △MR Imaging based Pharmacopuncture(신민섭 대한한의영상학회 부회장) 등의 강의도 이어졌다. 이와 함께 강의 현장에서는 이론 강의는 물론 초음파 가이드 시술의 현장시연이 이뤄져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 냈다. -
건보공단, ‘요양보호사 보수교육’ 첫 시행[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장기요양기관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1일부터 대면 보수교육을, 15일부터 온라인 비대면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양보호사 보수교육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제도로, 요양보호사의 직업윤리를 정립하고 업무 수행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직업 만족도 및 장기요양서비스의 질을 제고하는데 목적이 있다. 요양보호사 보수교육은 매 2년 주기로 8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올해 교육 대상은 출생연도 기준으로 짝수년도 출생자이다. 교육방법은 8시간의 대면교육 또는 온라인(4시간)교육+대면(4시간)교육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지 2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보수교육이 면제된다. 건보공단은 전국의 요양보호사가 원활하게 보수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지난 2월부터 요양보호사 보수교육 기관 지정심사를 진행했고, 전국에 총 910개소를 지정한 바 있으며, 전국 각지에 대면 보수교육기관 897개소와 온라인 보수교육기관 13개소가 지정돼 운영 중이다. 보수교육을 받고자 하는 요양보호사는 노인장기요양보험 누리집(www.longtermcare.or.kr)에서 각 지역별로 보수교육기관의 교육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개별 접수 또는 장기요양기관을 통한 단체 접수도 가능하다. 오인숙 건보공단 요양기준실장은 “곧 다가올 초고령사회에서 수급자의 복합적 욕구에 대한 전문성 있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요양보호사 보수교육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열띤 승부로 하나된 한의계···수달FC, 네 번째 우승[한의신문=강현구 기자] 대한한의사축구연맹(회장 최혁)가 21일 청주 용정축구공원에서 개최한 ‘제11회 전국한의사클럽축구대항전’에서 수달FC가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한의사축구연맹이 주최하고,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서울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회장 김용진)·(주)한케어 한의사몰(대표이사 김경태)·동방메디컬(대표이사 김근식)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단디eleven(부산) △오메Utd(광주전남) △수달FC(대구) △한의FC(서울경기) 4개 팀이 출전해 우승을 향한 열전을 펼쳤다. 최혁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후원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올해에는 4개 팀만 출전했지만 코로나19 위기단계가 가장 낮은 단계로 하향됨에 따라 앞으로는 팬데믹 이전처럼 더 많은 팀들이 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경기에 있어서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해 참가자 모두가 부상 없이 멋진 승부를 겨루길 기대하며, 올해에도 한의계에 좋은 소식들이 가득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매년 대회 준비에 애써주신 대한한의사축구연맹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인 만큼 부상이나 사고 없이 마무리되길 바라며, 오늘만큼은 진료 현장에서 벗어나 스포츠를 통해 함께 땀 흘리며 단합과 유대를 강화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4팀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각 팀 전·후반 구분 없이 팀당 6경기(경기당 30분)를 각각 진행, 승점 순으로 전체 순위를 결정한 후 순위 결정전을 펼쳤다. 대한한의사축구연맹은 출전 선수 11명을 20대(1명), 30대(5명), 40대(3명), 50대 이상(1명), 골키퍼(연령 무제한)로 구성토록 했으며, 조는 앞서 추첨에 의해 배치되도록 했다. 이날 수달FC(3승3무)는 오메Utd를 5대0, 단디eleven을 1대0, 오메Utd 3대1로 이기는 한편 단디eleven·한의FC(2무)와는 각각 비겨 전체 1위로 결승전에 진출, 2위를 차지한 단디eleven(3승2무1패)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2대0으로 누르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어 3·4위 전에서는 한의FC(1승4무1패)가 4위 오메Utd(1무5패)를 1대0으로 누르고, 최종 3위를 차지했다. 수달FC 회장인 도경준 원장(수성구 맑은두대현한의원)은 “축구를 사랑하는 전국의 여러 원장님들과 한자리에서 어울릴 수 있어 매년 감사한 마음으로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며 “어떤 대회라도 우승을 하기까지 많은 노력과 운이 필요한데 충분한 노력으로 우승이라는 행운을 이끌어낸 저희 수달 팀원들에게 고생했고,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오메Utd가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고, MVP에는 김형엽 원장(수달FC), 우수선수상에 서동균 원장(단디eleven), 인기상에 박병윤 원장(한의FC), 득점왕에는 총 3골을 기록한 신승민 원장(수달FC) 등이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특별이벤트로 진행된 축구공멀리차기 경기에선 이상명 공보의(수달FC)가 1위를 기록했으며, 팀별 이어달리기에서도 수달FC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대한한의사축구연맹은 축구를 사랑하는 전국 한의사 축구클럽 간의 체력 증진 및 화합을 목적으로 창단, 지난 2011년 제1회 대항전을 시작으로 14년째 이어오고 있다. -
비침습적 경두개전류자극치료에 새 전극 설계·도입왼쪽부터 교신저자 최병태 교수와 신화경 교수, 제1저자 정다희 박사.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한의과학과 최병태·신화경 교수 연구팀이 비침습적인 뇌신경조절치료(neuromodulation) 방법의 하나인 경두개전류자극치료(transcranial direct/alternating current stimulation)를 위한 새로운 전극을 도입해 초기 뇌졸중 치료법을 제시했다. 뇌신경조절치료란 미세전류, 자기장, 빛, 초음파 등의 다양한 에너지원을 뇌에 자극해 뇌신경세포의 활성도를 조절함으로써 뇌신경기능을 개선·회복하는 치료 기술을 말한다. 경두개전류자극치료는 패치형태의 양극(anodal electrode)과 음극(cathodal electrode)을 머리덮개(scalp)에 부착하고, 일정한 전류를 흘리는 뇌자극(brain stimulation) 방법 중 하나다. 이번에 연구팀이 개발한 것은 경두개전류자극치료를 위한 새로운 전극으로, 이를 초기 뇌졸중 마우스모델에 적용해 지금까지 치료가 한정적이었던 초기 뇌졸중의 대안 치료법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뇌신경보호 기전도 규명했다. 뇌신경질환 치료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경두개전류자극 중 특히, 경두개직류자극치료(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는 짧은 시간 동안 뇌피질 특정 부위를 안전하게 자극해 환자의 순응도가 높고, 치료 중 재활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기존 넓은 패드형 전극을 이용한 경두개직류자극치료는 두개골의 전기투과성과 특정 대뇌피질에 대한 자극 집중도를 효율적으로 높이는데 한계가 있어,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고 연속적인 자극이 가능한 개선된 자극원(전극)에 대한 기술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또한 기존 경두개직류자극치료의 전극배치(electrode configuration)는 대뇌반구간경쟁모델(interhemispheric competition model)을 기반으로 해 만성 뇌졸중 장애의 재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뇌반구간경쟁모델이란 뇌졸중에 의해 손상된 한쪽 대뇌반구는 다른 쪽 대뇌반구의 기능에 억제적인 영향을 나타낸다는 가설로, 비정상적인 대뇌반구간 억제는 많은 뇌신경조절치료의 기초가 되는 가상 모델이다. 경두개직류자극치료도 이 모델에 기초해 뇌졸중에 의한 병변 대뇌반구에 양극을, 반대쪽 대뇌반구에 음극을 배치함으로써 뇌신경의 활성과 억제를 통해 뇌신경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경두개직류자극치료는 뇌졸중의 발병 단계에 따라 상이한 임상 결과를 생성하므로 뇌 허혈의 손상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이에 경두개직류자극치료의 전극은 크기와 모양 등의 특징이 목적한 뇌피질 부위의 전류 밀도, 위치 및 공간 분포를 결정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것으로, 연구팀은 전통적인 경두개직류자극치료의 특수성과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더 작은 원형 기반의 고밀도 전극(ring-based high definition electrode)에 바늘 모양의 구조물을 결합해 경두개직류자극의 새로운 전극을 설계했다. 그 결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전극에 의한 경두개직류자극이 기존 전극보다 목적한 뇌피질에서 각각 12.9%(V/m) 및 3.4%(C/m²)의 더 높은 상대적 최대전위 및 전류밀도를 확인했다. 또한 보다 높은 전류세기와 공간초점을 나타내 기존 전극치료에 비해 뇌졸중 경색(梗塞)과 염증 반응이 감소해 보다 나은 운동과 인지기능 개선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기존 대뇌반구간경쟁모델 가설과 달리 뇌졸중에 의해 손상되지 않은 대뇌반구에 양극을 적용하는 전극 배치는 초기 뇌졸중 마우스모델에서 보다 나은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 새로운 전극 배치는 뇌졸중의 손상과 관련된 다양한 유전자를 조절하지만, 특히 공통적으로 NMDA 의존성 SREBP1 신호(N-methyl-D-aspartate-dependent sterol regulatory element-binding protein 1 signaling)와 관련 염증 인자의 조절을 통해 신경세포 죽음을 개선했으며, 이는 뇌졸중으로 인한 운동과 인지 결함을 완화하는 치료효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논문은 국제학술지 ‘Theranostics’ 1월21일자에 ‘Therapeutic effects of a novel electrode for 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in ischemic stroke mice(경두개직류자극을 위한 새로운 전극의 허혈성 뇌졸중 마우스에 대한 치료 효과)’라는 제하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한의과학과 정다희 박사졸업생(지도교수 최병태)이 제1저자, 최병태 교수와 신화경 교수가 교신저자로 수행했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뇌질환에 대한 경두개직류자극치료의 완전한 메커니즘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지만, 이번 연구는 치료법이 한정된 초기 뇌졸중에 경두개직류자극치료를 적용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Theranostics의 심사논평에서도 “초기 뇌졸중에 대한 치료법이 재관류 치료법(reperfusion therapies)으로 한정되기 때문에 경두개직류자극치료를 신경보호 치료법으로 적용하는 연구는 잠재적인 미래 영향력에 대한 높은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
조규홍 장관 “의협, 의료개혁특별위 참여 바라”[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6차 회의를 개최해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및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면서 이번 주 출범할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의사협회와 전공의 등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조규홍 장관은 “이번 주에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의료개혁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에 대해 본격적인 사회적 논의를 해 나갈 계획으로 대한의사협회와 전공의 등 의료계에서도 꼭 참여하여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어 “주말 밤낮 구분 없이 환자의 곁을 지키고 계신 현장의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과 불편함을 감내하고 비상진료체계에 협조해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차질없이 운영하면서 의료계 등과의 소통 노력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의료계 등 각 계와의 소통도 지속 강화해나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공급자단체, 수요자단체, 분야별 전문가 등 각 계 인사가 다양하게 참여하는 사회적 논의체로서 △의료체계 혁신을 위한 개혁과제 △필수의료 투자방향 △의료인력 주기적 검토 방향 등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중증·응급환자 진료 역량 등을 중점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비상진료 유지를 위한 인력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전공의 공백 완화를 위해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를 수련병원 등에 4주간 파견하고 해당 의료기관에서 계속 지원이 필요한 경우, 파견기간 연장 또는 대체인력 충원 조치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11일 1차 파견된 인원 중 154명이 파견기간 연장 또는 대체인력 충원 등을 통해 계속 근무하고 있으며, 3월 25일부터 2차 파견된 인력의 근무기간이 4월 21일부로 종료됨에 따라 이 중 184명은 파견기간 연장, 대체인력 충원 등을 통해 계속 지원이 이뤄지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상급종합병원·공공의료기관 등의 비상진료 신규인력채용 국고보조금도 교부신청을 완료한 기관 대상으로 약 76억 원 교부가 완료됐고, 교부 미신청 기관에 대해서는 신청 시 순차적으로 국고보조금을 집행할 예정이다. -
“의사단체와 정부, 국회는 환자 생명부터 살려라!”[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의사들은 명분없는 진료거부 중단하고 환자생명부터 살려라!”, “조속한 진료 정상화와 올바른 의료개혁이 최대의 민생현안이다!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가 나서라!”, “정부와 국회는 환자생명을 살리고 필수 중증·응급의료 공백을 해결하기 위한 해법을 마련하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최희선)과 한국중증질환연합회(회장 김성주)는 22일 국회 앞에서 진료 정상화를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 의사단체와 정부, 국회는 환자 생명부터 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개최 취지발언을 시작으로 의사 진료거부 사태로 인한 피해와 고충에 대한 현장사례 발표와 함께 기자회견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 단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의사 진료거부와 집단사직 사태가 시작된 지 벌써 2달이 훌쩍 넘어서면서 환자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노동자들의 생계가 위협받는 지금의 사태를 더 이상 방치해선 안된다”면서 “지난 총선을 통해 확인된 민심은 민생현안을 제대로 해결하라는 것인 만큼 의사단체도, 정부도, 여야 정당들도 의사들의 진료거부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고 진료를 정상화하기 위해 결단하고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의사단체를 향해 “의료개혁은 의사들만의 전유물도, 특권도 아닌 국민생명을 살리는 국가적 과제이고, 필수·지역·공공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사회적 의제”라며 “국민의 절대적 지지와 공감 속에 국민생명을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 논의가 진행되고 사회적 합의가 도출될 수 있도록 의사단체들은 대한민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대화에 참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를 향해서는 “조속한 진료 정상화와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대화 의제 및 방식, 일정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공개적으로 제시해야 한다”면서 “강압적 태도로 의사단체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지 말고, 절대다수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화의 의제와 방식, 일정을 제시한다면 의사단체들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국회를 향해선 “환자생명이 위협받고, 환자를 돌보는 병원노동자들이 생계를 위협받는 현실을 내팽개쳐 놓는 것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 직무유기”라면서, 국민들을 대표해 의사단체들을 직접 만나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설득해 줄 것과 더불어 붕괴위기로 치닫는 필수·지역·공공 의료를 살리기 위한 올바른 의료개혁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여야를 떠나 초당적으로 협력해 사회적 대화를 성사시켜달라고 촉구했다. -
동신대 선도연구센터, 우울증·난치질환 한의학적 접근 세미나 개최[한의신문=기강서 기자] 동신대학교 선도연구센터(센터장 이미현‧이하 센터)는 최근 동신대 대정4관에서 우울증·난치 질환에 관한 한의학적 진단과 치료적 접근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의약의 환경적 위해물질 원인 저감 연구 결과(최영현 동의대 교수) △췌장염에 대한 활성 물질에 관한 연구 결과(박성주 원광대 교수) △우울증 임상연구를 위한 고려사항과 한의표준진료지침 개발에 관한 연구 결과(조성훈 경희대 교수)가 발표됐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센터는 타겟 질환인 우울증과 기타 난치질환 관련 한의 기초의과학‧응용의과학‧임상의과학 분야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확대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미현 센터장은 “비위 불균형으로 인한 질환들에 대한 전문가들의 연구 방법 및 한의 소재 적용 결과들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며 “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연구에 확대 적용 방안을 모색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신대 선도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기초의과학분야 주관연구기관(MRC, Medical Research Center)으로 선정돼 ‘비위(脾胃) 불균형 조절기반 장-뇌축(Gut-Brain) 시스템 제어’ 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본초학 대가가 알려주는 약초 활용법[한의신문=이규철 기자] 본초학의 대가로 손꼽히는 안덕균 박사가 진행하는 ‘진짜 약초’가 유튜브 구독자 8만7000여 명을 모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진짜 약초’ 채널은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질환‧증상별 약초 활용법에 대해 한의약 전문가가 아닌 일반일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특히 산행을 통해 직접 약초를 체취하거나 구분하기도 하고, 약선음식을 통한 건강관리법, 시청자가 직접 증상에 대해 문의하고 피드백을 받는 라이브방송 등도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특히 △소변을 자주 볼 때 꼭 먹야애 할 약초 5가지(조회수 104만회) △비염을 신기하게 고쳐주는 정말 좋은 약초(조회수 83만회) △나이들면 생기는 검버섯, 사마귀 노인피부질환(조회수 68만회) 등 인기 동영상은 이미 50만뷰를 훌쩍 넘겼다. 2021년 2월 처음 채널을 시작한 이래 매년 구독자 수도 가파르게 증가해 개설 2년차인 2022년에 이미 5만명을 돌파했고, 지난 한 해 동안에도 1만여 명의 구독자가 추가로 늘어나는 등 유튜브 이용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진짜 약초’ 채널의 운영사인 HCN은 ‘진짜 약초’ 채널을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담은 새로운 건강 한의약‧본초학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자 새롭게 개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