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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 최초 백신 ‘종두법’ 도입한 한의사 지석영 업적 되새기다[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백신인 ‘종두법’을 도입한 것이 한의사 지석영 선생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현대화된 한의학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소중한 장이 마련됐다. 중랑구한의약문화축제준비위원회(위원장 김성민·중랑구한의사회장)는 15, 16일 이틀간 용마폭포공원에서 ‘한의학과 함께 하는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제1회 지석영 건강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건강축제는 서울시와 중랑구를 비롯해 대한한의사협회,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중랑구한의사회, 충주지씨대종회,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한의약진흥원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15일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의 축제 개최의 의미 및 내외빈 소개에 이어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김성민 중랑구한의사회장의 개막 선언으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의사 지석영 선생님은 흔히 ‘마마’로 불리는 천연두 예방을 위해 종두법을 도입하는 등 민족의 수많은 생명을 수호하는 위대한 업적을 남겼으며, 이처럼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낡은 틀을 과감히 깨뜨리는 선생님의 모습은 참된 의료인의 본보기가 됐다”면서 “이러한 한의사 지석영의 지혜와 업적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큰 가르침을 주고 있으며, 이번 축제의 슬로건인 ‘건강한 내일을 이한 지석영의 지혜’는 바로 그 가르침을 잊지 않고 임상에서 실천하는 현대를 살아가는 한의사들의 다짐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이번 축제에 마련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국민들에게 한의학이 더욱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국민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앞으로 3만 한의사는 지석영 선생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언제나 국민 곁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과 서영교·박홍근 국회의원, 조성연 중랑구의회 의장, 지형수 충주지씨대종회장 등도 축사를 통해 지석영 건강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한의사인 지석영 선생의 뜻을 이어받은 한의사들이 국민건강 증진에 더욱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함께 하자고 입을 모았다. 이어 16일 개최된 건강축제에서는 △한의학의 역사 △전염병의 역사, 천연두 △지석영 선생의 일대기 △면역과 한의약 △여성질환 △척추질환과 체형분석 및 상담 △한의 물리치료기기 전시 및 체험 △한의 다이어트 인바디 측정 및 비만 상담 △현대화된 한의원 진료실 체험 등의 홍보부스를 운영, 과거부터 현대 한의학까지의 발전된 모습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예전부터 감염병 창궐시 한의약을 통한 선조들의 대처방안을 관람객들에게 적극 알렸다. 특히 가장 많은 관람객들이 모였던 ‘현대화된 한의원’ 홍보부스에서는 뇌파계, 맥진기, 초음파 진단기기, 매선, 변화되고 있는 한약 제형 등과 관련된 전시 및 체험 행사를 진행, 한의학이 과거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현대과학과의 접목을 통해 점점 진화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 이와 함께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코자 지석영 선생의 일대기 및 한의약 관련 상식 등에 대해 알아보는 ‘OX 퀴즈’와 함께 각 홍보부스를 돌면서 스탬프를 받고 기념품을 증정하는 ‘스탬프투어’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밖에도 △한의학 상식(이미지 원장) △건강하게 사는 법(김학준 원장) △알아두면 유용한 경혈점(강처럼 원장) △허리, 무릎, 어깨에 좋은 운동(박상용 원장) △비만과 다이어트(권만재 원장) △감정자유기법(권대호 원장) 등 시민건강강좌와 더불어 다양한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건강축제 현장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와 (사)오케이좋아 연애인봉사단(총감독 신창석)간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체결, 우리나라 백성을 위해 이 땅에 종두법을 도입한 지석영 선생의 참된 의료정신을 다시금 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협력은 물론 기부문화 조성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이와 관련 윤성찬 회장은 “우리나라에 종두법을 도입한 한의사 지석영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오늘 지석영 건강축제를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오케이좋아 연애인봉사단과 함께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건강과 웃음을 줄 수 있는 단체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창석 총감독은 “오늘은 대한한의사협회와 함께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 나서게 되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더욱 뜻깊은 날이 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 소외된 곳, 힘든 곳에 사랑과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대한한의사협회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
한의사의 혈액검사 활용 현황 및 실태는?[한의신문=기강서 기자] 한의사 대부분은 한의진료 시 혈액검사를 활용하는 것에 대해 동의하고 있으나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주저하는 이유는 법적, 제도적인 안전장치 부족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김미경 교수(동국대 일산한방병원 한방내과)와 한창호 교수(동국대 한의과대학 내과학교실)의 최근 발간된 ‘대한한의학회지’ 제45권 제2호에 ‘한의사의 혈액검사 활용 현황 및 교육 실태’라는 제하의 연구 논문에 따른 것이다. 이번 논문은 혈액검사에 대한 사회적 통념의 변천과 이를 반영한 유권해석 및 판례의 변화에 발맞춰 한의사들의 혈액검사에 대한 태도와 활용 현황 및 관련 교육 경험과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계획하고 수행한 결과가 수록됐다. 설문조사는 혈액검사에 대한 태도, 활용 경험, 교육 경험을 묻는 문항과, 대상자의 특성(성별, 연령대, 진료경력, 근무형태, 현재 진료 여부, 근무기관, 한방병원 수련경험, 한의사 전문의의 경우 전공 과목)등을 묻는 문항으로 구성했으며, ‘23년 10월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2주의 기간 동안 대한한의사협회에 이메일 주소가 등록된 한의사 회원 중 총 773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문항별 응답 결과 한의진료에서 혈액검사 활용의 필요성에 대해 대상자의 절대 다수인 768명(99.35%)이 동의했으며, 실제로 한의진료에 혈액검사를 활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578명(74.77)으로 이중 338명(43.73%)은 ‘23년에 혈액검사를 활용했다고 응답했다. 반면 현재 혈액검사를 진료에 활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240명이었으며, 그 이유로는 △법적, 제도적 안전장치 부족(47.8%) △혈액검사기 구입 비용 및 혈액검사 건당 비용 부담과 같은 경제적 문제(41.91%) 등이다. 또한 과거 혈액검사 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77.62%가 교육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교육 경로는 △한의과대학 학부 과정(41.27%) △한방병원 수련 과정(32.60%) △한의사 보수교육(28.46%)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과거 받은 교육이 현재 한의진료에 혈액검사를 활용하는 데 충분한지 묻는 질문에는 대상자의 58.85%가 유용하다고 응답했으며, 응답자의 대다수가 향후 혈액검사 활용을 위한 교육을 받을 의향이 있다(95.21%)고 답했다. 이번 논문에서는 이 밖에도 △검사활용 경험 △현재 활용 여부 △관련 교육 경험 △교육의 유용성 △추후 교육 희망도 등을 대상자의 특성(성별·연령·진료경력·근무형태·현재진료여부·근무기관·수련경험·전공과목)에 따른 조사 결과를 제시했다.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응답 경향의 차이를 간략히 살펴보면 젊고 진료 경력이 짧은 한의사일수록 혈액검사 활용 경험이 부족했지만 교육 이수율은 높았으며, 교육의 유용성에 대한 동의율은 떨어지고, 교육 수요가 특히 더 높았다. 또한 한방병원 수련 기간이 길수록 혈액검사 활용 경험률은 높고, 혈액검사 교육의 유용성에 대한 동의율도 높았으며, 추가 교육에 대한 요구도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설문조사에 참여한 회원의 절대 다수가 한의진료에 혈액검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실제로 혈액검사를 활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도 75%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어 “다만 ‘23년도에 혈액검사를 활용한 경우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데 주된 이유는 법적·제도적 문제와 경제적 부담 등임을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번 연구를 통해 혈액검사와 관련한 다양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향후 한의사 대상 혈액검사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확인했으며, 높은 교육 의지를 확인 한 바, 과거의 교육 행태를 그대로 답습하기보다는 수련 과정에 준하는 수준의 강도 높고 실용적인 교육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전북한의사회 보수교육…레이저 의료기기 활용 강연[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전북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심진찬)가 15일 전주교육대학교 황학당에서 ‘2024년도 보수교육’을 개최, 레이저 및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 사용법에 대한 이론 강연 및 시연을 진행했다. 이날 심진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레이저 및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를 활용한 피부미용 임상 활용’을 주제로 한 이번 교육은 현대 한의학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중요한 내용”이라며 “전문 강사님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통해 오늘의 교육이 알차게 채워지리라 믿으며, 오늘 교육이 한의학의 현대화와 전문성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완호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의 축사 대독을 통해 “한의약 발전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진료현장과 연구실에서 불철주야 힘쓰는 전북한의사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 협회도 한의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원 여러분들의 열망을 받들어 투명한 회무와 만족할 만한 성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이어진 교육에서는 △의료기관 감염관리와 위생안전 (하원배 원광대 익산한방병원 교수) △레이저 및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의 한의 임상 법적 학술적 근거(장인수 우석대 부속한방병원 교수) △매화 레이저 & 피부 하이푸 한의 피부미용 임상 실제(이은희 우석대 부속한방병원 교수) △얼굴-피부질환의 에너지 의료기기의 적용(최유민 우석대 부속한방병원 교수) 등이 발표됐다. 하원배 교수는 의료 관련 감염 표준예방지침과 함께 손 위생 방법, 의료 기구의 소독과 멸균 방법을 소개하는 한편 침·부항·뜸·약침·추나 시술 시 감염예방 필수 항목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또한 하 교수는 △의료폐기물의 종류 및 보관 △보호구 착용 목적 △격리실 관리 방법 △법정 감염병 신고 방법 및 절차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한방병원 감염관리 실태 시범조사’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레이저 및 치료기기의 한의임상 근거를 법적근거와 학문적근거로 나눠 설명한 장인수 교수는 “한의약육성법 에서도 한의약이란 한의학을 기초로 한 한방의료행위와 이를 기초로 하여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 라고 정의하고 있다”며 “지난 ‘22년에는 한의사의 초음파 사용은 합법이라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온 바 있다”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또 한의임상현장에서 CO2 레이저와 같은 의료기기를 활용하기 위한 근거를 설명하면서 다양한 논문과 신문기사, 대법원 판례, 하니매화레이저 등을 예시로 제시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진 교육에서 이은희 교수는 매화레이저의 한의 임상활용법을 강의하면서 △매질의 종류 △레이저 효과 △방식 등을 설명했으며, 특히 “어떤 도구로 어떤 타깃에 어떤 효과를 구현할 것인가를 고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교수는 “하이푸의 한의 임상 활용 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도 있다”며 “초음파 젤이 너무 많은 경우 겔의 온도가 상승할 수 있고, 부족한 경우 기기로 에너지가 반사될 수 있는 만큼 초음파 젤의 양을 적절히 조절해야 하며, 공기가 들어가는 경우 에너지의 반사로 화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트랜스듀서의 피부 수직 밀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최유민 교수는 “레이저는 발색단의 종류에 따라 Dye 레이저, CO2 레이저, IPL 등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조사 형태 목적에 따른 임상적 명칭은 토닝레이저(색소질환), 피코레이저(문신제거), 박피레이저(피부재생유도)등으로 나눌 수 있다”고 설명하는 한편 혈관 병변, 색소 병변, 손발톱진균증 등 각종 병변과 제모, 광노화 피부 주름개선 등 피부 미용에 따른 레이저 활용법을 강의했다. 한편 이날 교육에서는 각 연자들의 이론 교육을 마친 후 장인수, 이은희, 최유민 교수가 피부 레이저 및 피부 하이푸를 시연하고 실습해 보는 시간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난임 치료의 새로운 미래를 열다”김동일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편집자주>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단장 이준혁)은 최근 여성 난임·산후풍·임신오조 3종 질환에 대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발간했으며,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사이트(www.nikom.or.kr/nckm)를 통해 각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전자파일 및 홍보용 리플릿,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본란에서는 각 지침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에 참여했던 연구원들의 기고문을 소개하고자 하며, 이번주 소개작은 ‘여성 난임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에 참여한 김동일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의 기고이다. 여성 난임의 진료과정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근거에 기반 한 합리적인 임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여성 난임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최근 발간됐다. 이 진료지침은 새로운 임상 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2010년 개발된 진료지침을 개작하여 고도화한 것으로, 전통적인 한의학 이론과 지식은 물론 현대 의료 환경을 반영한 임상연구 논문에 기반해서 만들어졌다. 여성 난임의 병인, 진단, 치료, 섭생관리 등 일련의 한의 의료서비스의 표준이 되는 정보를 체계적으로 종합해 개발한 기술서다. 난임 유형에 따른 28개의 권고안과 진료 알고리즘 제시 이 진료지침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매뉴얼의 방법론에 따라 여성 난임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한의사, 연구 방법론 전문가 및 의료소비자 관점의 전문가 등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아울러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이 제공하는 검토·인증 절차를 거쳐 개발 과정의 방법론적 타당성과 함께 임상적·기술적 타당성 등을 공인받았다. 지침의 개발 과정에서 여성 난임의 한의 치료법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국내외 여러 난임 진료지침을 검토하고,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매뉴얼을 준용해 체계적 문헌검색을 진행했다. 또한 근거 수준에 기반을 둔 지침 개발 과정과 병행해 고전문헌 근거와 국내 난임 진료 현황에 따른 전문가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여 개발된 지침이 한의학계를 비롯한 사회 전반에 보급·확산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여성 난임 환자 내원 시 표준화된 진단 기준을 적용하고, 난임 유형에 따른 한의 단독 치료와 한의과 및 보조생식술의 협진 치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총 28개의 권고안과 진료 알고리즘을 제시했다. 난임 환자 치료 방법 및 임상 현황 등 분석·반영 또한 국내 난임 임상 진료 현황을 진료지침에 반영하기 위해 한의의료기관(6개 대학 부속 한방병원과 42개소 한의원 참여)에서 난임 치료를 받는 환자의 치료 방법 및 경과를 수집하고, 환자의 특성 및 임상 현황 등을 분석해 진료지침에 반영했다. 이와 관련 ‘여성 난임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개발연구진은 “이번 개정 진료지침이 환자의 특성과 임상 수요에 따라 원인불명 여성 난임과 난소예비력 저하에 의한 여성 난임에 대해 한의 단독치료와 한의진료, 보조생식술을 병행하는 복합치료 임상현장에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판단과 진료행위를 수행해 한의 난임 진료의 질 향상과 치료 결과 제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 사이트를 통해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전자 파일 및 홍보용 리플렛,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과 함께 임상 한의사 및 한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공중보건의 등을 대상으로 한 난임 교육 동영상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
김문수 의원, ‘국립순천대 의대·부속병원 설치 특별법’ 대표 발의[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전라남도 국립순천대학교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설립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근거를 포함하도록 한 ‘국립순천대 의대·부속병원 설치 특별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김문수 의원에 따르면 전남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설치되지 않은 지자체로, 심각한 의료인 수급 불균형과 의료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어 중증응급환자의 전원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외래 입원률(66.1%) 및 외래진료 충족률(69.2%)은 2022년 기준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시설이 집적해 있는 전남 동부권의 경우 2021년 고용노동부의 산업재해 사고사망 통계상 노동자 1만명당 사고 사망자 수가 0.72‱로, 전국 평균인 0.43‱을 크게 상회하는 등 인명사고가 심각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남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1.7명으로, 전국 평균인 2.2명에 비해 부족하며, 정부가 추산한 2035년까지의 부족 의사 인원 전체 1만명 중 전남에서만 993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특별법 제정을 통해 전남 소재 국립순천대학교에 의과대학을 설치해 부족한 의료인력을 확보하고, 부속 대학병원을 설립함으로써 지역완결형 공공의료체계 구축과 지역의료 불균형을 해소하려는 것이다. 이번 제정안을 살펴보면 국립순천대학교에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을 설립, 입학정원을 100명 내외의 범위에서 보건복지부장관과 협의해 정하도록 했으며(제3조), 국가는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의 시설·설비 조성에 예산을 지원하도록 하고, 산업보건·첨단의료 분야 연구과제 수행과 특화 교육과정의 수립·운영 등에 드는 경비를 보조할 수 있도록 했다.(제5조) 김 의원은 “이번 특별법을 통해 전남 동부권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지역완성형 공공의료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면서 “순천대뿐만 아니라 전남권역에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추가 확보를 통해 전남 지역의 취약한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
4개 유관학회 연합세미나…“임상 현장에 직접 도움”[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임상약침학회(회장 안덕근)·대한침구의학회(회장 양기영)·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장세인)는 16일 대한스포츠한의학회 강의실에서 ‘직업군별 수행능력 강화를 위한 한의학적 중재’를 주제로 ‘2024년도 4개 유관학회 연합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양회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벌써 12년 동안 연합세미나를 진행 해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직업군별 수행 능력 강화라는 주제로 준비를 하게됐다”며 “특히 척추신경추나의학회에서는 향후 발레리나, 기타리스트, 첼리스트 등 여러 공연예술을 하는 분들에 대한 병리적 분석 및 한의학적 치료와 같은 부분을 더 연구하고 회원들께 보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안덕근 회장은 “우리 임상약침학회는 약침이 실질적인 환자군과 또한 직업군별로 어떤 질환에 적재적소로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강의를 마련했으며, 다른 유관학회 강사님들도 기라성 같은 강사님들이 포진해 정말 좋은 강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모쪼록 오늘 마련된 유익한 강의들을 잘 들으시고 임상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기영 회장은 “올해까지 세 번째로 참석하게 됐는데 휴일에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많이 강의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면서 “각 학회의 전문분야에 대한 지식들을 받아 가실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뜻깊은 것 같으며, 오늘 배운 부분들을 현장에서 많이 활용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세인 회장은 “스포츠한의학회가 준비한 강의는 여성 스포츠 선수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를 준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으며, 다음에 이러한 기회가 있다면 장애인 선수에 대한 강의를 준비하고자 한다”며 “오늘 강의를 들으시면서 여러분들이 인사이트를 더 넓혀 임상에서 조금 더 즐겁게 환자들을 보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격려차 세미나에 참석한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4개 학회가 연합해 통합적인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이 굉장히 큰 의미를 가지고, 향후 더 커다란 성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최근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활용에 대한 여러 기회가 생겼는데 이러한 것들을 활용한 한의치료기술 개발 등이 필요하며, 4개 회원학회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가수나 성악가에 대한 추나의학적 접근(기성훈 척추신경추나의학회 학술이사 △약침을 이용한 바이올린 연주자의 통증 치료(양재원 임상약침학회 부회장) △야구선수를 위한 부항요법(양기영 대한침구의학회장) △여성 운동선수 치료시 고려사항(함유정 대한스포츠한의학회 교육이사)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기성훈 학술이사는 “가수나 성악가처럼 목소리를 활용하는 사람들의 흔한 주소증으로 고음을 내기 힘들며, 안정적인 음정을 유지하기 힘들고, 쉰 목소리, 숨소리가 섞인 목소리, 가래 등을 들 수 있다”며 “음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후두의 위치, 윤상갑상관절, 입천장, 구인두, 턱, 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 이사는 해부도와 각종 영상자료를 통해 후두와 성대의 구조를 상세하게 설명하는 한편 전경부, 측두골, 턱 등 각 부위 기법에 대한 추나의학적 목표와 치료 방법을 사진, 영상자료 및 직접 시연을 통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기 이사는 “목소리를 지키기 위한 수칙으로 성대의 윤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제가 생기는 경우 즉시 전문가와 상담을 해 진단 및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재원 부회장은 “바이올리니스트는 연주 횟수의 과다한 증가, 부적절한 운동요법, 워밍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주하는 잘못된 생활습관 등으로 근골격계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며 “바이올린을 잡는 자세로 인해 어깨와 목 근육의 단축 및 긴장이 증가할 수 있고 턱관절 장애 등 연주 자세에 따라 다양한 신체 부위에 통증이 수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 부회장은 이와 관련한 어깨부위 치료 혈위로 견정,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 견1·2·3점 등을 소개했으며, 경항부 치료 혈위로는 풍지, 협척혈 내측, 흉쇄유돌근, 상부승모근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양 부회장은 극상근 건염, 상완이두근 건염 등 견관절의 대표질환 및 상완골 내·외측상과염, 협착성 건초염 등 바이올리니스트에게 주로 발병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한 약침치료 방법 및 약침 투여 용량 등을 상세하게 강의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 양기영 회장은 “손상이나 과도한 운동 후 근육 회복을 촉진하는 데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바로 부항요법”이라며 “국소 조직의 산소화가 상처 치유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또 골격근에 대한 부항요법의 적용에 대해 설명하면서 “산소와 영양소가 풍부한 혈액의 빠른 유입은 근육조직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조직 손상의 치유를 촉진하며, 피하 조직액을 제거해 혈액 및 림프 순환을 개선한다”라며 “또한 근육 긴장과 통증을 완화하며, 유연성과 강도를 높이고, 재활기간 동안이라면 회복 주기 단축을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양 회장은 부항의 종류를 소개하고, 실제 야구선수의 부항요법 사례를 들려주는 한편 시연을 통해 다양한 부항요법중 주관법을 참여자들에게 보여줬다. 이와 함께 함유정 학술이사는 “여성 운동선수의 건강을 유지하고 경기력을 최적화하기 위해서 특정 스트레스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며 “여성의 생체역학적 차이에서 생길 수 있는 부상과 생리적 차이로 인해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들을 알아보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함 이사는 “생체역학적 차이로 여성은 비접촉성 전방십자인대(ACL)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ACL 손상의 특징, 기전, 검사 방법 등과 함께 신경근 불균형 다빈도 유형과, 신경근 조절을 위한 훈련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생리적 차이점으로 인한 ‘여성의 3징후’인 낮은 에너지 가용성, 생리불순, 골밀도 저하 등과 낮은 에너지 가용성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문제를 다룬 스포츠의 상대적 에너지 결핍(Relative Energy Deficiency in sport, RED-S)을 소개했다. -
배현진 의원, ‘K-웰니스 관광산업 육성법’ 재추진[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배현진 의원(국민의힘)은 건강 관련 치유관광산업에 법적 근거를 부여해 국가적으로 육성하는 일명 ‘K-웰니스 관광산업 육성법(치유관광산업 육성법 제정안)’을 14일 대표 발의했다. ‘웰니스’란 웰빙(Well-being)·행복(Happiness)·건강(Fitness), 즉 신체·정신·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상태를 뜻하는 것으로, 이번 제정안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국내 웰니스 산업의 골자를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배현진 의원에 따르면 국민소득 및 여가시간의 증가, 관광수요의 다양화, 코로나19로 인한 치유와 일상회복에 대한 관심과 수요와 함께 몸과 마음의 건강과 균형을 바탕으로 치유와 회복을 추구하는 치유관광활동과 치유관광시설, 치유관광프로그램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미국 글로벌웰니스연구소의 발표에선 2022년 세계 웰니스 관광의 시장 규모는 약 6510억달러에 달했으며, 세계 웰니스 경제 규모는 5조60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배현진 의원은 “치유관광산업 성장과 중요성, 수요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정의, 대상, 사업적 범위, 지원 근거 등 제도적 기반이 미비해 우리나라 치유관광의 체계적인 개발과 육성에 있어 한계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배 의원은 제정안에 치유관광에 대한 법적·정책적 개념을 정립하고,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의 수립 △치유관광 사업자의 등록 △우수 시설에 대한 인증 △치유관광 전문지원기관 △전문인력의 양성 등 지속적인 개발을 위한 근거 조항을 포함해 치유관광의 산업적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려는 것이다. 또한 제정안을 근거로 △체계적 연구·개발을 위한 기초현황 및 통계자료 구축 △지속적인 치유관광의 성장 및 확산을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치유관광산업지구 지정을 통해 치유관광과 지역관광과의 연계·성장을 기반으로 소비지출 수준이 높은 치유관광객 유치를 확대하려는 것이다. 이번 제정안을 살펴보면 제1조(목적)에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해 필요한 사항을 정해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산업적 기반을 마련하고, 치유관광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의 회복과 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국가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한다’고 명시했다. 이어 제2조(정의)에는 ‘치유관광’에 대해 치유관광자원을 활용해 건강 회복과 증진을 추구하는 관광활동으로 정의했으며, 제5조 및 제6조에는 ‘치유관광산업의 육성과 지원을 위해 5년마다 치유관광산업 육성 기본계획·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해 하도록 명시했다. 또 제7조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관계 행정기관, 공공기관, 산업계 및 학계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제8조부터 제10조를 통해 치유관광사업을 경영하려는 자는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에게 등록하도록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제11조 및 제12조를 통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치유관광시설 중 ‘우수치유관광시설’을 인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제20조부터 제22조를 통해 시·도지사의 신청에 의해 ‘치유관광산업지구’를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번 제정안에는 배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강승규·고동진·김기웅·김기현·김대식·김성원·김장겸·김종양·김태호·김희정·박수영·박정훈·우재준·유상범·장동혁·정희용·조지연 의원이 참여했다. -
한의협 정통위, 회원 위한 편리한 시스템 구축[한의신문=강준혁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정유옹·이하 정통위)가 13일 협회관 소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 홈페이지·한의맥 등 정보통신 사업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정유옹 위원장은 “정보통신의 역할은 회원들을 위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열린 회무를 실현하는 것이며, 아울러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정통위는 앞으로 홈페이지 및 한의맥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온라인상에서 회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회계연도에 진행된 정보통신사업을 점검하고, △홈페이지운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의 건 △한의맥소위원회 구성 및 운영의 건 등 의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홈페이지운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의 건에서는 홈페이지(통합, 커뮤니티, 로그인API) 운영에 있어서 관리 규정에 따른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이날 구성된 홈페이지운영위원회의 위원장은 김석희 총무/홍보이사가 맡기로 했으며, 부위원장으로는 김동영 정보통신이사, 위원으로는 강오석 법제이사·김지호 기획/학술이사가 선임됐다. 또한 한의맥소위원회 구성 및 운영의 건에서는 한의맥의 안정적인 운영과 사업 추진을 위해 소위원회를 구성, 사업 방향 설정 및 성과 도출에 내실을 기하기 위한 의견들이 공유됐다. 한의맥소위원회 위원장은 김동영 정보통신이사가, 위원에는 김병철 거북이한의원장·김대훈 금탑한의원장·이진원 일동대영한의원장·박재준 광동한의원장이 각각 선임됐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회원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비롯해, 협회의 정보통신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한편 이날 구성된 정통위 위원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정유옹 한의협 수석부회장 △부위원장: 김동영 한의협 정보통신이사 △위원: 김석희 한의협 총무/홍보이사, 김지호 한의협 기획/학술이사, 손지영 한의협 보험이사, 이채은 한의협 의무이사, 양운호 서울시회 정보통신이사, 유효정 경기지부 정보통신이사, 임정두 인천시회 정보통신이사, 김민기 우리카드 정보보안부 과장, 김민경 LG전자 변호사. -
[ICMART2024] 성공 기원 D-100 카운트다운 선포식 개최[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는 16일 노블발렌티 삼성홀에서 ICMART2024 성공개최기원 D-100일 기념 카운트다운 선포식을 진행, 성공 개최를 위한 돛을 올렸다. ICMART2024는 ‘통합의학 헬스케어의 미래-침술, 의과학 및 기술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올해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제주 신화월드 랜딩볼룸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ICMART2024의 개막을 100일 앞두고,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 학술교류 활동을 통해 대외적으로는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한의사와 국민들에게는 한국 한의학에 대한 외국 의사들의 뜨거운 관심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느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가 있을 것이다. 행사에는 대한한의학회 최도영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 등을 비롯한 학회와 협회 임원들이 다수 참석해 ICMART2024의 성공 개최 기원에 힘을 보탰다. 최도영 회장은 “앞으로 남은 100일동안 한의학의 현대적 발전과 그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ICMART2024 성공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먼 이국땅에서 한국을 찾아오시는 분들께 잊지 못할 한국의 아름다움과 한의학의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또한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힘써주신 대한한의학회 임직원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침구 및 한약 치료가 실제로 전세계 보건의료에서 활용되는 현황을 확인하며, 이번 기회로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국민과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대한한의사협회도 대한한의사협회장 어워즈 신설 등 한의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동우 국제교류이사는 “ICMART2024가 동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된다는 점에서 ICMART 회원들도 이번 학술대외에 기대가 크다. 한국의 한의사들이 다양한 분야로 전문화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합의학적 접근으로 전통의학이 활용되고 국가적으로 다양한 의료체계가 구축되어 있는 부분들에 관심을 가지고 배워가고 싶어 한다”며 “전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지견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오니, 9월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개최되는 ICMART2024에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건강보험 행정처분 및 등통증 추나치료 최신 지견 ‘공유’[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오세형)는 15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24년도 회원 보수교육’을 개최, 건강보험과 관련한 주요 행정처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다빈도 상병인 등통증에 대한 추나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이날 오세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4년도 어느새 절반 가까이 지나가고 있는 가운데 회원들에게 건강보험과 관련한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를 위해 보수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이번 보수교육이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보다 알찬 보수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오 회장은 “올해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한의의료기관과 (공)기업간의 새로운 한의진료 사업모델인 ‘BMC 홈메디컬 서비스’와 더불어 ㈜메디팜보드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한의원 홍보 및 한의약의 우수성을 국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사업 등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면서 “부산시한의사회는 선도적으로 한의 난임·치매 사업을 시작해 이를 전국 지자체로 확산시킨 경험이 있는 만큼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들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한의계 선도지부로서의 역할을 충실해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의 축사를 대독한 서만선 부회장은 “올해 새롭게 출범한 제45대 한의협 집행부는 한의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회를 살리라는 회원 여러분들의 열망을 받을어 공과를 숨기지 않는 투명한 회무와 만족할 만한 성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산시한의사회는 언제나 한의계가 어려움과 마주했을 때 가장 먼저 행동하고 가장 선봉에 서서 한의계를 위기로부터 구해왔던 만큼 앞으로도 중앙회 회무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그리고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서 부회장은 이어 “변화와 혁신으로 한의약의 미래를 바꾸겠다는 목표 아래 45대 집행부는 한의계의 봄을 기필코 되찾아 올 수 있도록 전진해 나갈 것”이라며 “‘회원이 먼저입니다, 한의학이 먼저입니다’라고 회원 여러분에게 드린 약속을 결코 잊지 않고 가슴 깊이 새겨 3년 뒤에는 반드시 달라진 한의사와 한의학의 위상을 안겨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보수교육에서는 △건강보험과 행정처분(윤현민 동의대 부속한방병원 교수) △등통증의 추나 치료(정택근 동비한의원장)의 강연이 진행됐다. 윤현민 교수는 발표를 통해 “부당청구란 건강보험법령에서는 ‘속임수나 그 밖의 부당한 방법’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통상 법령에서 사용하는 ‘부당’의 의미는 속임수를 쓰는 등 적극적으로 법질서를 위반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소극적으로 법령상의 기준을 위반하는 행위까지 포함된다”면서 “법령상 기준 위반은 청구자의 고의·과실 여부는 고려하지 않고 객관적 위반 사실이 있었을 경우 부당청구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이어 “거짓청구는 진료비 청구의 원인이 되는 진료행위가 실제 존재하지 않았지만 관련 서류의 위조·변조 등 부정한 방법으로 진료행위가 존재한 것으로 가장해 진료비 등을 청구하는 행위를 의미한다”며 “이같은 거짓청구 역시 부당청구에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부당청구의 실제 사례를 들며 회원들의 이해를 도운 윤 교수는 부당청구의 유형으로 △수진자에게 요양급여를 제공하고 청구하여야 하나 산정기준을 위반해 진료비용을 청구한 행위 △요양기관은 수진자에게 요양급여를 제공하고 관계 규정에 의거해 본인부담금을 징수하도록 정해져 있으나, 규정을 위반해 수진자에게 본인부담금을 과하게 징수하는 경우 등을 제시했다. 또한 거짓청구 유형으로는 △입원일수 또는 내원일수를 부풀려 청구 △비급여대상 비용을 전액 환자에게 부담시킨 후 급여로 청구 △실제 실시 또는 투약하지 않은 행위, 치료재료, 약제비 청구 △의료행위 건수를 부풀려 청구한 경우 △실제 근무하지 않은 인력을 근무한 것으로 청구한 경우 △무자격자 진료나 조제 등으로 발생한 비용을 청구한 경우 등으로 설명했다. 이밖에 윤 교수는 △현지조사의 종류 및 절차 △건강보험법과 의료급여법에서의 업무정지 기준 및 과징금 부과기준 △행정처분 감면기준 △자율점검제도 및 추진 절차 등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안내했다. 이와 함께 정택근 원장은 강연에서 “환자 치료에 앞서 소아기-청소년기-청년기-중장년기-노년기 등 각 생애주기별 특징을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즉 생애주기별 진기(眞氣)의 변화, 다리 각도의 변화, 머리와 몸통의 비율 변화, 근육의 변화, 뼈의 강도 변화 등을 고려해 치료에 임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정 원장은 이어 통증의 개요를 비롯해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 통증의 신호 전달 과정 등과 더불어 다빈도 질환인 등통증을 치료하는 추나요법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정 원장은 등통증 치료의 추나기법으로 △복부 이완(온찜질, 복부장압 등) △횡경막 근막이완기법 및 후두하근육 근막이완기법 △승모근 이완·강화 기법 △대흉근·소흉근 이완기법 △일자목·흉추후만 교정(양측성 굴곡변위) △자세교정 운동처방 등으로 제시하며, 각 치료법에 대한 상세하게 설명했다. 또한 정 원장은 “추나요법은 인체의 신경근육계 및 근골격계, 근막계뿐 아니라 체액순환계, 호흡계의 구조와 기능 부조화로 인한 구조이상 및 체성기능부전과 그와 관련된 혈관, 림프, 신경 등의 기능장애를 치료한다”면서 “치료를 통해 통증 감소, 기능 개선, 구조적 완전성 등의 치료적 효과를 얻기 위해 한의학의 치료법에 추나·교정 기법을 적용하고 있으며, 치료시에는 무엇보다 환자가 치료과정을 이해하고 참여하게 함으로써 재발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