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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운 대한침도의학회 이사, 미국서 온열침 치료 특강[한의신문=강준혁 기자] 최성운 대한침도의학회 대외협력이사가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미국 LA 소재의 Oxford Palace Hotel에서 American Integrative Medicine Institute(AIMI) 회원들을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진행했다. ‘온열침 치료 매뉴얼’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최한 2022년 대한민국 한의약 신기술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화타(Whata)153’으로 수족냉증, 이명, 알레르기 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월경통 등에 대한 전기자기장 온열침 치료 임상사례 중심의 시연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미국에서 온열침 치료에 대한 요구는 많지만, 전통적 온열침 치료의 경우 임상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적절한 기구나 방법이 여의치 않았다. 하지만 화타153으로 자기장 온열침 치료 영역이 더 깊은 심부로 입체적 확장이 가능해 치료 질환을 양적이나 질적으로 확대시킬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모든 통증 질환에 더해 이명, 비염, 수족냉증, 수술후유증, 골절 후 지연유합, 화상, 자율신경실조증 등에 대해서 매우 효과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AIMI에서는 최성운 이사와 공동으로 ‘자기장 온열침 치료법’을 체계화한 질환별 임상 매뉴얼 ‘PTA Therapy’를 미국에 널리 소개할 예정이다. -
동신대 선도연구센터-中 정저우대 기초의과대학 업무협약 체결[한의신문=기강서 기자] 동신대학교 선도연구센터(센터장 이미현)는 최근 중국을 방문해 정저우대학 기초의과대학(학장 류강동)과 연구 및 학생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학생 교류를 통해 우수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이미현 센터장은 이번 중국 방문 기간 중 5, 6일 이틀간 ‘제11회 중·미 암 연구 최전선 포럼 & 제9회 정저우 국제의료포럼’에서 ‘전통 한의소재의 장 질환에 대한 유용성(Beneficial Effects of Traditional Medicine on Gastrointestinal Diseases)’에 대해 발표해 주목받기도 했다. 한편 동신대 선도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초의과학 분야 주관연구기관(MRC·Medical Research Center)으로 선정돼 ‘비위(脾胃) 불균형 조절 기반 장-뇌축(Gut-Brain) 시스템 제어’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난치질환에 관한 한의학적 진단과 치료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세미나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부산대 박원영 박사, BRIC ‘한빛사’ 2년 연속 선정[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부산대 건강노화한의과학연구센터 박원영 박사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한국을 빛낸 사람들’에 선정됐다. 박원영 박사의 최신 연구는 폐암 치료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접근으로, 폐암 환자의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국내 의학 및 과학 연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 박사는 최근 국제학술지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Targeting pyruvate dehydrogenase kinase 1 overcomes EGFR C797S mutation-driven osimertinib resistance in non-small cell lung cancer’이라는 논문을 발표해 폐암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폐암 환자들이 치료 내성을 형성하는 메커니즘을 조사하고, 특히 폐암 환자 중 일부에서 발생하는 EGFR C797S 돌연변이로 인한 오시머티닙 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폐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시머티닙(타그리소)은 현재 비소세포폐암의 치료에 사용되는 3세대 표적항암제로,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에서 폐암 치료 시 우선적으로 권장되는 약물이나 오시머티닙 사용 후에도 일부 환자들은 EGFR C797S 변이로 인한 내성을 보임에 따라 내성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박 박사의 연구는 피루브산 탈수소효소 인산화효소(PDK)를 표적으로 삼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안하며, 해당 연구에서는 소나무껍질 추출물인 렐라민(leelamine)을 사용해 PDK를 타겟하는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다. 이는 오시머티닙 사용 후 발생하는 내성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며, 폐암 환자들의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암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박원영 박사는 지난해 부산 벡스코서 개최된 국제학술대회에서 ‘젊은 과학자상’ 및 ‘한의과학 연구 부문 대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
“한의약적 성장교육으로 올바른 성장 도모”[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사천시보건소(소장 정희숙)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 지식 및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한의약으로 성장의 밑거름을 위한 씨앗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실은 2024년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13일부터 6월21일까지 매주 1회씩 6주간 창대 공부방, 하늘바라기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창대공부방은 매주 월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하늘바라기 지역아동센터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사천시보건소는 지난달 말 ‘한의약으로 성장의 밑거름을 위한 씨앗 교실’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 후 선착순으로 창대 공부방, 하늘바라기 지역아동센터 등 2개소를 선정했다. 6주간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아동별 사전·사후 기초검진, 공중보건한의사 이침요법 및 건강상담, 신체활동 증진과 자세 교정을 위한 운동 교실 등이다. 이침요법의 경우 보호자 및 아동으로부터 사전에 동의를 받은 후 이뤄진다. 정희숙 소장은 “아동·청소년기는 성인기의 생활습관 및 건강행동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한의약적 성장 교육을 통해 바른 성장의 ‘씨앗’이 되는 교실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한의약으로 중년건강 되찾으세요∼”[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거제시보건소(소장 구신숙)가 3일부터 중년 20명을 대상으로 ‘한의약으로 중년건강 되찾기 갱년기 NO! 힐링기 YES!’한의약건강증진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1회차 운영에서는 전체적인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갱년기 지수 및 우울증·스트레스 사전검사가 있었으며, 특히 거제시 사등면지소의 한영현 공중보건한의사가 한의약을 통한 갱년기 바로알기 교육을 진행했다. 그 중 갱년기에 좋은 혈자리에 대해 참여자들에게 이침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한의약 경험 또한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건강한 중년을 보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면서 “다음에도 또 듣고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추후 앞으로 남은 4회 동안 정신건강팀과 심뇌혈관질환 상담실과 협조해 갱년기 정신건강 관리 교육, 대사증후군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그 외에도 요가, 성격유형분석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한의약으로 중년건강 되찾기 갱년기 NO! 힐링기 YES!’는 거제시민 중년층 20명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매주 금요일 14시에서 16시까지 한달간 보건소 3층 보건홀에서 진행된다. 김영실 건강증진과장은 “갱년기 증후군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다”며 “이번에 진행되는 프로그램명처럼 갱년기가 아닌 힐링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수원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 경옥고 200세트 기탁[한의신문=이규철 기자] 수원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단장 서만선)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수원시 거주 독거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경옥고 200세트를 수원시자원봉사센터(최영화 센터장)를 통해 기탁했다. 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따뜻한 나눔을 신천해주신 수원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에 감사드리며, 경옥고가 독거어르신들의 몸과 마음 건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용 수원시한의사회장은 “창단한지 4년째인 나눔봉사단은 지금까지 수원시의 어려운 이웃들, 특히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후원에 많은 관심을 가지며 후원 물품뿐 아니라 한의치료후원에도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독거어르신을 위한 경옥고 후원은 이번이 3번째가 되는데, 어르신들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후원을 이어나갈 것”이라 전했다. 한편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기탁 받은 경옥고를 서호노인복지관, SK청솔노인복시관과 연계하여 지역 독거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
대구한의대-한방의료체험타운, 상생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한의신문=기강서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세대통합지원센터는 최근 대구광역시 한방의료체험타운(센터장 정현아)과 한의 웰니스 문화체험·한의 의료관광산업 활성화 및 한의 교육콘텐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발전을 위한 양 기관의 정보교환 △상호 협력을 통한 양 기관의 대내·외 홍보 활성화 △공동프로그램(교육·연구 등) 운영을 위해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기타 공동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대구광역시 한방의료체험타운은 대구광역시를 대표하는 웰니스 서비스 지원센터로써, ICT한의홍보체험관, 건식·습식 족욕체험, 한의의료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한의의료 서비스를 지역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와 함께 영해면 지역의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개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정현아 센터장은 “대구한의대학교 세대통합지원센터와 함께 한의 웰니스 기반의 전문적인 지역서비스와 콘텐츠를 연계해 인구 유입과 지역 상생발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의약 발전 위한 지역계획 수립에 최선 다할 것”[한의신문=기강서 기자]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하 진흥원)이 8일 대한한의사협회 및 각 시도지부의 의무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수립 설명회 및 자문회의’를 개최, 한의약 육성 발전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신제수 진흥원 정책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처음 시작하는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수립과 관련해 각 지역 현장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데 어려운 점이 많은 만큼 대한한의사협회 및 각 지역 한의사회와의 협업이 매우 필요하다”면서 “각 지자체가 지역계획에 담을 수 있는 전문적인 내용을 자문해 주시기 바라며, 오늘 마련된 자리가 향후 각 지역의 지역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 박소연 의무부회장, 유정규 의무이사를 비롯한 각 시도지부 의무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서는 박유선 진흥원 정책지원센터장이 ‘한의약 육성 계획 수립 안내 및 작성 방법’ 등을 설명했다. 박유선 센터장은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이란 지역실정에 맞는 효과적인 지역계획 수립을 통해 한의약 육성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각 지자체는 매년 연간 지역계획을 작성해서 보건복지부에 제출해야 한다”며 “진흥원은 지자체의 원활한 지역계획 수립을 위해 상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우수 지역계획 수립 지자체를 선정‧시상하는 우수사례발표회를 개최해 우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 센터장은 “시·도는 오는 6월 말까지 지역계획을 제출하는 것이 의무 사항이며, 시·군·구는 자율적으로 제출이 가능하지만 미제출시에는 사유를 제출해야 한다”며 “향후 시·군·구 역시 지역계획 제출 의무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센터장은 이어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작성 방법에 대해 “지역사회 현황 분석 및 지역 육성계획 등을 일목요연하게 작성해야 한다”며 “오늘 보여드릴 양식을 참조해 작성하되, 지역 여건에 따라 작성 항목 추가, 표 양식 및 순서 변경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센터장은 △지역 한의약 현황분석 △기존 한의약 육성 관련 사업 추진 성과와 한계 △비전 및 전략 체계 △추진전략 및 추진과제 △자체 점검계획 등 각 파트의 작성 방법에 대해 작성 양식 표를 통해 예시를 제시하면서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그는 특히 “지역 계획의 의무 제출이 첫 시행인 만큼 각 지자체 및 지역 한의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각 시도지부 한의사회에서는 지자체에서 문의가 들어오는 경우 전문적인 자문을 해주실 수 있기를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 참여한 유정규 이사는 “대한한의사협회와 각 시도지부 그리고 진흥원의 책임자들이 서로 면밀히 협조해 지역계획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한의약 발전을 위해서 협회에서도 좋은 안을 만들어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울산시, 약사법 위반 한약재 판매․유통 업소 5개소 적발[한의신문=강준혁 기자] 울산광역시는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한약도매상 및 한약업사 17개소를 대상으로 유효기한 경과, 불량 한약재 판매 관련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약사법 위반 업소 5개소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위반 유형은 △의약품으로만 사용해야 하는 ‘마황’을 식품용으로 판매해 비규격품 한약재를 판매의 목적으로 저장·진열(1개소) △유효기한이 경과된 한약재 ‘인동’ 및 ‘해동피’를 환자에게 조제·판매(1개소) △유효기한이 경과된 한약재 ‘천마’ 등 5품목을 저장·진열(3개소) 등이다. ‘마황’은 ‘에페드린’을 주요성분으로 포함하고 있고 사용용량에 따라 고혈압, 심계항진 등 부작용이 있어 한의사, 한약사 등 관련 면허가 있는 사람이 의학적 목적으로 사용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식품용으로 버젓이 팔리고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은 봄철 환절기 건강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는 계절에 시민들이 즐겨찾는 한약재 안전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건강한 의약품 유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위산억제제·항생제 병용 투여, 다제내성균 감염 위험 증가[한의신문=강현구 기자] 위산억제제와 항생제의 병용 처방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내 항생제 내성 전파를 활성화해 다제내성균 감염 위험도를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소장 장희창)는 이 같은 내용의 연구 논문 ‘Proton pump inhibitors increase the risk of 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iaceae colonization by facilitating the transfer of antibiotic resistant genes among bacteria in the gut microbiome’을 지난달 미생물학 분야 최상위 저널인 ‘장내 미생물(Gut Microbes IF : 12.2, JCR : 7.69%)’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병원 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사업 중 장관 내 다제내성균의 탈집락화을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종단 연구 학술용역과제로, 국립보건연구원 인수공통감염연구과, 연세대학교, 한림대학교, ㈜셀트리온 등이 참여해 중환자 대상 장관 내 다제내성균 종단연구를 수행한 결과다. ▲좌측 : CRE감염환자와 비 감염환자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비교 및 영향을 주는 인자 분석 ▲우측 : CRE감염환자와 비 감염환자의 위산억제제 처방 여부에 따른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차이 분석 연구진에 따르면 다제내성균 감염병의 하나인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 감염증(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iaceae·CRE)’은 현재 치료 약제가 제한적이며, 균혈증 발생 시 사망률 또한 매우 높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긴급한 항생제 내성 위협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관련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영향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수행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연구 내용 및 실적은 미흡한 상황이다. 또한 항생제 외 약제인 위산억제제의 위험도도 알려져 있으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한 메커니즘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연구진은 중환자실에 입원 후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을 보균하는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 총 282명의 임상 정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항생제와 위산억제제의 병용 투여가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 감염증의 위험도를 높인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이들 가운데 분변 검체를 확보할 수 있는 98명의 환자에게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수행한 결과에선 항생제와 위산억제제를 동시 처방 시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와 함께 다양한 세균들 사이에서 항생제 내성 유전자의 전파가 위산억제제 비 처방군에 비해 활발히 일어난다는 것을 확인했다. 위산억제제는 위염이나 위식도역류질환, 소화성궤양 등을 치료하는 위산 조절제로, 다빈도로 처방되는 약제는 ‘PPI(양성자펌프억제제)’이며, 마이크로바이옴은 다양한 미생물 종들로 구성된 생태계를 의미하는데 특히 장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의 건강과 질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향후 항생제 처방 시 위산억제제(특히 양성자펌프억제제) 병행 처방에 주의해야 하며, 위산억제제 과용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에 영향을 미쳐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 감염증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항생제와 위산억제제의 적정 사용 전략 마련 및 그 효과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국립보건연구원은 향후 질환 중심의 임상 연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통해 우수한 연구결과 및 성과를 지속 창출해 관련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