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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청에 ‘한의의료비 지원’ 등 건의[한의신문=강준혁 기자] 권혁진 울산 동구한의사회장(맥한의원)과 성주원 울산시한의사회 대의원(경희솔한의원)이 14일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한의약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권혁진 회장과 성주원 대의원은 △울산 남구한의사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65세 이상 한의의료비 지원사업을 동구에서도 추진할 것 △울산시한의사회에서 진행 중인 둘째아 산모 한약 지원사업을 첫째부터 지원할 것 등을 요구했다. 또한 동구 노동자들이 퇴근 이후 야간진료를 하는 의료기관을 찾기 힘든 상황에 놓여있는데, 동구한의사회와 동구청이 협력해 한의의료기관 순환야간근무를 진행, 동구청 차원에서 야간진료를 하는 한의의료기관을 홍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권혁진 회장은 “65세 이상 어르신, 산모 등 우리 주변 이웃의 건강문제를 한의의료를 통해 해결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이같은 제안들이 활성화된다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주원 대의원은 “앞으로 한의약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긍정적인 논의의 장을 만들어준 김종훈 구청장께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
“한의사! 한의학의 미래…한의학 탐구에 더 매진해야”[한의신문=강현구 기자] 정유옹 대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14일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대강당에서 ‘한의사! 한의학의 미래’이라는 주제로 본과 4학년 대상 초청강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강연은 졸업을 앞둔 졸업반 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진로 고민이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졸업한 선배들의 멘토링을 통한 올바른 진로 방향 등을 제시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본교 졸업생인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을 강사로 초빙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모교에 돌아와 후배들의 얼굴을 보니 한의계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대학원, 개원, 한의원 및 한방병원 취업 등 본과 4학년이라면 누구나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을 시기로, 이번 강연에서 선배 한의사들의 활동 분야와 한의계의 미래를 조망함으로써 의료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되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서 정 수석부회장은 △나의 학창시절 △개원 이야기 △한의사로서의 자부심 △한의계 현황 △대한한의사협회가 하는 일 △한의계의 미래 등을 주제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 활동을 통해 한의대 후배들과 한의사들의 희망적인 미래를 위해 일하고 싶었다”면서 “후배 여러분들도 향후 회무 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와 한의사 회원들을 위한 봉사에 많이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학생들에게 현대진단기기 활용에 대한 문이 열린 만큼 한의학 공부에 더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법원 등의 판결에 따라 이제 한의사들은 현대진단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는데 한의사로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선 더욱 한의학에 대한 탐구에 매진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초음파진단기기를 활용하더라도 양의와 차별점을 가질 수 있는 진정한 의료인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앞으로 현대진단기기 활용, 외과영역 확대, 감염병 연구, 한약 자원의 확장 등으로 일차의료에서 한의사의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아울러 “지금 당장은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겠지만 졸업 후 의료현장에 나간다면 의료인으로서 집중을 받고, 많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양한 곳에서 국민에게 기여한다면 한의학과 한의사의 미래는 밝을 것”이고 전했다. 이번 강연을 기획한 정현아 대전대 한의대 임상교육부장은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수석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는 동문을 초청해 강연을 들음으로써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며 “앞으로 졸업반을 위해 임상수업 뿐만 아니라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과의 진로상담 수업도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수석부회장은 앞으로도 전국 한의대 졸업반을 대상으로 진로 관련 강연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지역주민 맞춤형 건강정책 수립할 건강조사 전국 실시[한의신문]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매년 전국 258개 보건소가 34개 지역 대표대학에 위탁,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08년부터 실시해 왔다. 조사방식은 보건소 소속의 전문 조사원이 표본추출로 선정된 조사가구를 방문, 태블릿 PC 내 전자조사표를 이용하여 조사대상자와 1대1 면접조사로 진행한다. 조사는 흡연, 음주, 식생활 등의 건강행태와 삶의 질 등 지역별 170~210여 개의 설문 문항을 조사하며, 올해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지역별 선택 문항 조사를 실시해 각 지역에 꼭 필요한 맞춤형 건강정책 수립 및 보건사업에 활용된다. 조사수행 절차는 통계적 방법론에 의한 조사대상 가구 선정→선정된 조사대상 가구에 안내서 우편발송→조사원 가구방문→태블릿PC를 이용한 면접조사→답례품 증정→면접조사 완료자 중 일부(약 10%)에게 설문조사내용 확인 전화의 순서로 진행된다. 조사원은 관할 지역 보건소장 직인이 찍힌 조사원증을 패용하고 있으며, 통일된 복장으로 조사대상 가구를 방문한다. 지영미 청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통해 수집된 모든 자료는 우리 지역의 맞춤형 건강정책을 수립하는데 활용되는 중요한 자료이며, 조사 자료에 대해서는 통계법에 의해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므로 지역주민들께서는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조사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지 청장은 이어 “매년 발표되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적극 활용하여 지역 맞춤형 보건사업을 수립함으로써 지역 고유의 건강문제와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를 위해 중앙 및 지방정부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 결과는 12월 발표하며, 지자체에서 2025년 사업계획수립 시 바로 활용할 수 있다. -
자생한방병원-부산시립미술관 MOU 체결[한의신문=주혜지 기자] 자생한방병원은 자생메디바이오센터 내 제이에스뮤지엄과 부산시립미술관이 14일 소외계층의 문화예술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소재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제이에스뮤지엄 신지연 관장과 부산시립미술관 서진석 관장 등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약에는 지역사회 간 균형적인 문화 발전을 위한 지원 사업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에 제이에스뮤지엄은 부산시립미술관과 함께 보다 많은 이들이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장기적 관점의 협업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지연 제이에스뮤지엄 관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및 개인 간 문화격차 해소에 이바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소외계층 아동들이 손쉽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에스뮤지엄은 자생한방병원이 운영하는 박물관이자 문화공간으로서 지난해 10월 자생메디바이오센터의 출범과 함께 개관됐다. 고서, 유물 등 사료와 미디어아트를 통해 한의학과 자생한방병원의 역사와 철학을 경험할 수 있으며, 예술 작품들의 전시공간도 함께 마련돼 있다. -
원광대학교 개교78주년 기념식 개최[한의신문=주혜지 기자] 원광대학교 개교 78주년 기념식에서 한의과대학 구성원이 연공상, 학술상, 업적상 등을 수상했다. 14일 오후 2시 교내 숭산기념관 3층 대법당에서 개최된 기념식에서는 한의과대학의 교수, 학생, 외부인사 10여 명이 수상했다. 한의과대학에서는 김강산 교수, 원진희 교수가 ‘30년 연공상’을 수상했으며, 김송백 교수, 염승룡 교수, 홍석훈 교수가 ‘20년 연공상’을 수상했다. 강형원 교수는 ‘산학협력부문 특별학술상’을 수상했으며, 권오상 교수는 ‘교육업적상’을 수상했다. 조정현 학생은 ‘학생 표창’을, 효사랑가족 요양병원의 김정연과 박진상 원장은 ‘외부 감사패’를 받았다. 기념식에는 원광학원 오도철 상임이사와 박성태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의 수상을 축하했다. -
경기 연천군 군남보건지소, 비상진료체계 가동경기도 연천군 군남보건지소(지소장 이상민)는 최근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의 의료기관 긴급 파견으로 인한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고자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는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하고 의료자원이 부족한 취약지의 지역보건의료기관 의료공백으로 인한 군민 불편과 만일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조치다. 최전방 특수근무지 군사시설보호구역인 경기도 연천군은 2023년 공보의 정원이 24명이었다가 올해 19명에 그쳤으며, 이로 인해 공보의가 미배치된 보건지소가 증가해 진료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연천군 군남보건지소는 지소 단위의 비상진료체계를 가동, △군남면 7개리 순회진료 △지소 연장진료 △단순 응급처치(드레싱, 창상처치) △관내 야간 진료병원 안내 및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상민 보건지소장은 “신규 공보의가 미배치된 지소가 늘어난 상황에, 배치된 공보의마저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차출돼 지방의료 역차별 상황이 초래되고 있다”면서 “보건의료 재난 위기 상황에서 공보의 인력난에 따른 진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유행 상황이 아닌 보건의료 위기로 인해 재난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경남한의사회, 산청군 금서면서 의료봉사 진행[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산청군 금서면은 14일 금서면문화복지회관에서 한의 의료봉사 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경남한의사회(회장 이병직)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고영주 원장(창원 손빛한의원), 김민기·김종헌·정주혁 산청군보건의료원 공중보건한의사, 김영근 경남한의사회 사무총장 등이 동참해 지역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침, 뜸, 추나요법, 한약투여 등 한의진료를 제공했다. 또한 금서면 이장단협의회·체육회·청년회·산악회에서 진료에 필요한 한의약품(100만원 상당)을 지원해 의미를 더했다. 고영주 원장은 “한의의료가 산청군민의 건강증진에 보탬이 돼 삶의 활력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홍장수 금서면장은 “한의 의료봉사 활동에 협조해준 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면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한의사회는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에서 혜민서 운영을 통해 탐방객들에게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
“정부, 의대 2천명 증원은 과학적 근거 갖고 내린 결정”[한의신문] 정부는 14일 박민수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 제44차 회의를 개최, 의대 2천명 증원은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오랜 시간 논의 끝에 내린 정책적 결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부는 최근 일각에서 2천명이라는 숫자가 2월6일 처음 공개되어 의견수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문제제기와 관련, 2035년까지 1만 명이 부족하다는 추계 결과는 2023년 6월 ‘의사인력 수급추계 전문가 포럼’ 등에서 충분히 논의돼 온 사안이라고 밝혔다. 또한 의사 배출에 6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2031년부터 2천명 의사가 배출돼야만 부족분을 채울 수 있고, 이를 위해서는 2025년부터 최소 2천명의 의대 정원 증원이 불가피하다는 점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보건사회연구원, 서울대학교, KDI 등 우리나라 최고의 연구기관에서 공통적으로 제기하는 △2035년 약 1만 명의 의사인력이 부족하다는 수급 전망을 토대로, △OECD 등 해외 주요국가의 사례 △고령화 등 급증하는 미래 의료수요 대비 필요성 △지역·필수의료 위기 극복의 시급성 등을 근거로 의사인력 증원 규모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그동안 △2010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추계: 2025년 기준 2050명에서 3만782명 부족 △2012년 연세대학교 추계: 입학정원을 3600명 선까지 600명 증원 필요 △2015년 보건사회연구원 추계 ’25년 900명, ’30년 4200명 부족 △2017년 보건사회연구원 추계 ’25년 4300명, ’30년 7600명 부족 △2019년 KDI 추계 ’50년 기준 약 1만2000명~1만8900명 부족 △2020년 서울대 추계 ‘35년 기준 1만816명 부족, ’40년 기준 1만8102명 부족, ‘50년 기준 2만6570명 부족 △2020년 보건사회연구원 추계 2035년까지 9654명~1만4631명 부족 △2022년 KDI 추계 2035년까지 1만650명, 2050년까지 2만2000명 부족 등 의대정원 증원 필요성과 관련한 추계 및 논의 과정을 소개했다. 정부는 또 2023년 1월 대통령 연두업무보고에서 필수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대책 및 의대정원 증원계획을 보고했으며, 이후 2023년 10월 △필수의료 혁신전략 △의사인력 확충 추진계획, 2024년 2월 △의료개혁 4대 과제 추진방향 등을 발표하며 의대정원 증원 추진방안을 구체화시켜 나갔고, 각계 각층과 다양한 방식으로 130차례 이상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대한의사협회와도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총 28차례 의견을 나눴고, 이 논의 중 19차례는 의사인력 수급·배치 등 의사인력 확충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공청회 등을 개최하며 2035년까지 의사 1만 명이 부족하다는 증원의 근거를 제시하고 설명해 왔으며, 2035년에 의사 1만 명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서는 2031년부터 2천명 이상 의사 배출이 필요하고, 의사 배출에 6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2025년부터 최소 2000명을 늘려야 한다고 밝혀왔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또 의대정원 증원 규모를 결정하기에 앞서 의료계 의견수렴을 위해 24년 1월 대한의사협회 등 6개 의료단체에 구체적인 의대증원 규모를 공문으로 요청했으며, 이 과정에서 한 의사단체는 매년 3000명씩 5년간 1만5000명의 증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회신했고, 대한의사협회는 증원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2023년 11월 의대정원 증원 수요 조사에서 의과대학 소재 40개 대학은 2025년 기준 최소 2151명에서 최대 2847명 증원을 신청했고, 2024년 3월 40개 대학은 현행 정원 대비 3401명 증원된 의과대학 정원을 신청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부는 과학적·합리적인 근거와 사회적 논의결과, 각 계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월 6일 의대정원 증원 규모를 발표한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히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여 의대정원 증원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민수 부본부장은 의대증원과 관련해 법원에 제출한 자료와 관련해, “정부는 법원에서 참고할 것으로 판단되는 자료를 정해진 절차에 따라 제출했으며, 성실하게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회의록 발언자 익명처리 등과 관련해서는 “지금도 의사단체에서는 의대 증원 찬성 의견을 낸 인사들을 공격하고 압박하는 행위가 이뤄지고 있어, 위원들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을 보호하고, 향후에도 관련 위원회에서 자유로운 토론이 보장되도록 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면서 “의사단체가 단체 내부의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압박하고 공격하는 일부 관행은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
“종합소득세 신고 안내 등 회원위한 세정 지원 강화”[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는 9일 지부회관 2층 회의실에서 ‘23년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와 관련해 회원들의 제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부지방국세청 관계자들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및 납부, 사전안내를 통한 성실신고 지원 제도를 안내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에 대한 세정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이에 경기도한의사회는 많은 회원들이 한의의료기관을 경영하면서 직면하고 있는 현장의 생생한 어려움과 정책 내용들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 이용호 회장은 “장기간 계속되고 있는 경기불황과 더불어 인건비 및 임대료 상승은 물론 각종 세 부담 등으로 회원들이 의료기관을 경영하는데 있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 같은 상황에서 오늘 간담회가 회원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부지방국세청 측은 한의사회와 상시 소통을 활성화해 국민과 함께하는 세정을 구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폐암의 항암제 내성 극복위한 새로운 가능성 제시[한의신문=주혜지 기자] 암 사망률 1위인 폐암의 항암제 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가능성이 제시됐다. 부산대학교와 고신대학교 공동연구팀이 대사조절을 통해 폐암 표적치료제에 대한 내성을 해결하는 데에 한약재인 소나무 마디 성분인 ‘송절’을 활용해 치료 효과에 유의미한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건강노화한의과학연구센터 센터장 하기태 교수와 전임연구원 박원영 박사는 고신대 의대 배성진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폐암 항암제 내성 극복을 위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폐암은 조기 진단이 어려워 기존 항암제의 효과가 제한적인 문제가 있었다. 전체 폐암의 80~85%를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 치료에 사용되는 3세대 표적 항암제 중 하나인 오시머티닙(타그리소)은 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EGFR)의 T790M 변이를 가진 폐암에 효과가 있어 최근 다수의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폐암 치료에 우선적으로 사용하기를 권장하고 있지만, 약물을 장기간 사용하던 환자에게서 EGFR에 C797S 등 여러 추가변이에 의한 내성이 보고되면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항암제 내성을 극복하는 연구의 필요성이 대두돼, 연구팀은 폐암 치료제인 오시머티닙에 내성을 보이는 EGFR의 C797S 추가변이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중국 중산대학(Sun Yat-sen University) 암센터 양하오셴(Yang Hao-Xian) 교수와의 협업을 통해 얻은 비소세포암 환자 조직을 분석한 결과, 오시머티닙에 내성이 있는 환자의 암세포에서 당대사 산물인 피루브산을 미토콘드리아가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는 피루브산 탈수소효소 인산화효소1(PDK1)의 발현이 높게 나타남을 확인했다. EGFR의 C797S를 포함하는 삼중변이가 있는 세포에서도 PDK1의 발현이 증가했으며, 특히 PDK1을 억제하면 암세포의 성장이 억제될 뿐 아니라 항암제 오시머티닙에 대한 저항성이 현저하게 감소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PDK1에 대해 선택적인 저해 효과를 가지는 렐라민(leelamine)을 활용해 PDK1을 표적으로 삼아 오시머티닙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렐라민’은 한약재인 송절(소나무의 마디)의 성분으로 다양한 항암효과가 보고되는 물질이다. 이번 연구는 EGFR의 C797S 변이와 PDK1 발현 사이의 명확한 연관성을 확인한 것으로, 폐암 세포의 내성 메커니즘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해 항암제 효과를 강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해당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 5월 1일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항암제 내성 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제1저자인 부산대 박원영 박사, 공동교신저자인 부산대 하기태 교수와 고신대 배성진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의 노력에 힘입어 기존 서구 의학의 항암제와 한약 추출물의 병용 치료라는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항암 치료 분야에 전환점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기태 교수는 “이번 연구는 폐암 치료 분야에서 부산대와 고신대의 공동연구가 한·양방 협력 치료법 발굴이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한 것”이라며 “연구팀의 포기하지 않는 열정이 한의학과 서구 의학 사이의 장벽을 허무는 혁신적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폐암 환자를 비롯한 여러 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