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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한의약 귓병 옛이야기 풀이귓병의 치료경험을 바탕 삼아 옛 책들을 찾아서 정리한 ‘한의약 귓병 옛이야기 풀이(도서출판 바다와산)’가 출간됐다. 앞서 ‘한의약 눈병 옛이야기 풀이’를 저술한 박용신 밝은눈한의원장의 신간이다. 임상에서 귓병은 지금 한의사들에게 여전히 낯선 분야다. 전문분과가 있지만 많은 한의사들이 진료하는 진료과목은 아니다. 그나마 진료하더라도 주로 서양의학적으로 진단하고 한의학적으로 치료하는 방식일 때가 많다. 한의학적인 침과 한약 등을 쓰면서 진단을 서양의학적으로 한다면 치료효과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옛 책에 있던 내용을 잘 알면 훨씬 잘 치료할 수 있다. 책에서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진료법을 소개하고 있다. ◇ 주후비급방-갑자기 귀가 먹을 때 치료하는 모든 처방 갈 씨에 귀가 갑자기 먹을 때 쥐 쓸개를 귓속에 넣는데 3번이 지나지 않아 낫는다. 어떤 사람이 ‘옆으로 누워서 쓸개 1개를 다 떨어뜨리고 빨리 쓸개즙을 아래쪽으로 나오게 한다. 처음에는 더욱 귀가 먹지만 반나절 있다가 낫는다’고 했다. 30년 동안 귀가 먹을 때도 치료한다. 또 처방은 파두 14개를 빻아 오리기름 반 량을 불에 녹여서 파두를 넣는다. 팥알 크기로 솜에 싸서 귓속에 넣고서 하루에 1번 바꾸면 낫는다. 요씨는 30년 동안 귀가 먹을 때도 낫는다고 했다. 갑자기 바람을 맞아 귓속이 먹먹하다고 느끼면 빨리 소금 7되를 밥시루에 쪄서 뜨거울 때 소금 위에서 귀로 베개를 벤다. 차가워지면 다시 바꾼다. 귀가 갑자기 아플 때도 쪄서 찜질해 치료한다. 또 처방은 과루근을 귓속에 들어가도록 깎아서 납월 돼지기름에 3번 끓어오르게 끓여 꺼낸 다음에 귓속에 막는다. 날마다 하고 21일쯤 지나면 낫는다. 귀가 먹을 때 창포근환 처방이다. 석창포 뿌리 1촌 파두(껍질과 심을 없앤다) 1알. 둘을 합쳐 빻아 체로 쳐서 7환으로 나눈다. 1환씩 솜에 싸서 누워서 막고 밤에 바꾸면 10일이 지나 낫는다. 노란 진물도 낫는다. 귀가 먹을 때 파두환 처방이다. 파두(심과 껍질을 없앤다) 1개 반모(날개와 다리를 없앤다) 1개. 위에 약을 함께 빻아 체로 쳐서 솜에 싼 다음에 귓속에 막고서 2번 바꾼다. 이럴 때 써봤는데 아주 좋았다. 또 처방은 자석 석창포 통초 유향 행인 피마자 송진을 찧어 체로 쳐서 가루 내어 같은 양의 밀랍과 거위기름에 섞는다. 단단하도록 환을 만든 다음에 조금 길게 해서 송곳으로 가운데에 구멍을 뚫는다. 먼저 귀에 막힌 것을 없애고 하루에 2번 넣는다. 처음에는 가렵고 소리가 나지만 1달이 지나면서 모두 낫는다. 전중감도 효과를 봤다. 또 처방으로 귀가 갑자기 먹을 때 치료한다. 파두 1알을 밀랍에 싸서 침으로 찔러 통하도록 뚫어 귓속에 막는다. 매사방에 귀가 오랫동안 먹을 때 치료한다. 송진(졸인다) 3량 파두 1량을 서로 섞어 환이 될 정도로 짓찧는다. 얇은 솜으로 싸서 귓속에 넣어 막고 하루에 1번 바꾼다. 성혜방에 신장 기운이 비워져서 귀가 먹을 때 치료한다. 사슴 콩팥 1짝을 기름막을 없애고 썬다. 메주즙 속에 멥쌀 2홉을 넣고 함께 끓여 죽을 만든다. 다섯 맛을 넣는 방법으로 고르게 섞어서 빈속에 먹는다. 국이나 술로 만들어도 된다. 두임방에 신장이 비워져서 귀가 먹을 때 치료한다. 10년 안에는 1번 먹으면 낫는다. 전갈(아주 작은 것) 49개 생강(전갈 크기) 49조각. 위에 약을 구리그릇 안에서 생강이 마를 정도로 볶아 가루 낸 다음에 1번에 모두 먹는다. 초저녁에 따뜻한 술로 먹고 밤 10시쯤까지 모두 먹는데 술 먹는 양에 따라 취해도 괜찮다. 다음날에 귓속이 생황처럼 울리면서 효과가 있다. 승금방에 귀가 먹을 때 치료했더니 효과가 있다. 마른 지렁이에 소금을 넣고 파대롱 안에 넣어두었다가 물이 되면 귓속에 떨어뜨린다. 천금방에 귀가 먹을 때 치료한다. 웅황 유황 각각 같은 양을 가루 내어 솜에 싸서 귓속에 막는다. 또 처방은 술 3되를 걸러서 모형자 1되를 부수어 넣고 7일 동안 담갔다가 찌꺼기를 없애고 내키는 대로 모두 먹는다. 30년 동안 귀가 먹을 때도 낫는다. 또 처방은 부자를 좋은 식초에 넣고 약한 불로 삶아서 뾰족하도록 깎아 귀에 막으면 효과가 있다. 외대비요에 귀가 먹을 때 치료한다. 백개자를 짓찧어 사람 젖에 섞어 솜에 싸서 귓속에 막으면 낫는다. ◇ 삼인극일병증방론-귓병의 증상과 치료 비록 신장이 구멍을 귀에 기댄다고 하더라도 귀는 소리가 모이는 곳으로 다섯 소리를 받아들임을 알아야 한다. 밖으로는 궁상각치우이고 안으로는 ㅋ히이~, ㅋ희우~, 헤에~, 츠이~, 쉬이~이다. 안으로 오장에 이어져 있으면서 밖으로 여섯 넘침에 합친다. 그래서 바람, 차가움, 더움, 축축함이 사람에게 귀가 먹게 하거나 귀가 울게 한다. 근심함, 생각함, 기뻐함, 성냄은 흔히 안에서 막힌 것을 생기게 한다. 일함과 쉼은 따로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더욱이 피가 나오거나 고름이 생기는 귀고름증이나 비린내 귀고름증이 있다. 또 귀지가 위에 딱 들어맞으면서 아래도 들어맞아 나오지 않거나 날아다니는 것이 들어올 때도 있다. 모두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도 서로 다른 방법이 있다. 창포환은 귀가 갑자기 아프거나 귀가 먹어 소리를 듣지 못할 때 치료한다. 석창포 부자(구워 껍질과 배꼽을 없앤다) 각각 같은 양. 위에 약을 가루 내어 식초를 넣고 행인 크기로 환을 만들어 솜에 싸서 귓속에 막고 하루에 2번 바꾼다. 옛 책에서 어떻게 치료했는지 알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앞에 썼던 책과 마찬가지로 병증에 따라 그 시대를 대표하는 책들을 시대순으로 벌려놓았다. 그래야 이야기의 앞뒤 벼리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목차> 머리말 일러두기 두루 살펴보는 귓병이야기 낱낱을 살펴보는 귓병이야기 1. 귀먹음증 1) 앞 사람들의 치료경험 2) 침뜸 치료 3) 옛 책 이야기 2. 귀울이증 1) 앞 사람들의 치료경험 2) 침뜸 치료 3) 옛 책 이야기 3. 귀 고름증 1) 앞 사람들의 치료경험 2) 침뜸 치료 3) 옛 책 이야기 4. 귀 부스럼증 1) 앞 사람들의 치료경험 2) 침뜸 치료 3) 옛 책 이야기 5. 귀 아픔증 1) 앞 사람들의 치료경험 2) 침뜸 치료 3) 옛 책 이야기 6. 귀 가려움증 1) 앞 사람들의 치료경험 2) 옛 책 이야기 7. 귀 부음증 8. 귀 종기증 9. 귀지증 10. 귀 피나옴증 11. 귓속 이물증 12. 귀 외상 어린아이 귓병 ● 귓병 홑처방 부록(한문) -
국회 '보건의료 직능단체 대표자 정책 간담회(11일)' -
질병관리청, 2024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실시[한의신문]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오는 7월 5일(금)까지 청소년 건강정책 수립 및 평가에 따른 근거 마련을 위해 ‘제20차(2024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실시한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매년 전국 800개 중‧고등학교 2,400개 학급의 재학생 약 6만 여 명에 대해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정신건강, 손상 및 안전의식 등을 묻는 익명성 자기 기입식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05년부터 교육부와 공동으로 시행해 왔다. 조사방법은 전국 800개 표본학교로 선정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년별 1개 학급씩을 선정하여 학교 수업 시간 내 조사지원 담당 교사의 협조아래 익명성 자기기입식 온라인 조사로 실시된다. 조사항목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등 건강행태와 관련된 약 100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18년부터 순환조사체계 운영(3년 주기)을 통해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여 관련 요인 및 원인 등에 대해 심층 조사하고 있다. 특히 ’24년은 흡연, 음주, 손상 및 안전의식 영역에 대해 심층 조사하며, 코로나19 유행 동안 8~10월에 실시되던 조사를 다시 6~7월로 조정하여 연내 ’24년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모바일기기로 QR코드를 인식하여 조사페이지(http://kdca.go.kr/yhs)에 접속하고, 개인별 부여된 참여번호를 입력 후 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조사 결과는 자료정제 및 결과 검토를 완료한 후 올해 11월 결과발표회를 개최하여 공표하며, 통계집과 원시자료도 학술적 활용을 위해 공개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청소년건강행태조사의 대상으로 선정된 학생은 우리나라 청소년을 대표하여 청소년의 건강증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으로 조사에 적극 참여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통계집 및 원시자료는 질병관리청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누리집(http://kdca.go.kr/yhs)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의약으로 참전용사들의 건강 돌봐[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상지대학교(총장직무대행 유만희) 상지대부속한방병원은 7일 육군 36사단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진행된 참전용사 부대 초청행사에서 의료 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지대부속한방병원, 원주 서울매일치과, 사단 의무대 등이 참여했으며, 행사에 참여한 상지대부속한방병원 소속 한의사는 6·25전쟁과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한의약적 처치 및 치료 등 다양한 의료지원을 제공했다. 상지대부속한방병원 장지성 한의사는 “참전용사분들에게 침도 놓아드리며 그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치료받으러 오신 많은 분들이 한의약적 처치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감명 깊었고, 앞으로도 매년 이런 자리가 마련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한 홍진영 한의사는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용기에 깊은 존경심을 느낀다”며 “그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가 오늘날 누리는 평화가 있음을 잊지 않는다. 의료봉사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찼다”고 말했다. -
동작구 “주치의가 어르신댁으로 찾아갑니다∼”[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동작구가 100세 시대를 맞아 관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의료·돌봄 서비스를 통해 효도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이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동작구만의 차별화된 효도 특화 사업을 추진해 어르신 건강 돌봄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동작구는 구비 5000만원을 투입해 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효도 한방의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효도 한방의료 돌봄서비스’는 동작구와 동작구한의사회간 업무협약에 따라 참여한 관내 25개 한의원의 한의사가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찰 및 질환 치료 등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150여 명 어르신으로, 효도콜센터 및 노인복지관 등 유관기관을 통해 발굴 및 신청을 받으며, 관련 신청방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어르신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한의사로부터 8∼12회 방문 진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한의사가 한약 복용이 필요하다고 처방할 경우 첩약 비용도 지원한다. 이밖에 동작구는 집중관리가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사와 간호사, 운동사, 영양사로 구성된 건강주치의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1대1 맞춤형 프로그램 ‘100세 디딤 건강주치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구만의 어르신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을 통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초고령사회에 맞는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해 효도 도시 동작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의료영상 기반 관절질환의 통합적 접근법 모색[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송범용·고동균)와 대한희귀난치질환학회(회장 김성철)는 9일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Show Me The Knee’를 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해 X-ray, MRI, 초음파 등 영상진단의 전문적 활용과 한의치료 적용에 대한 다양한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무릎 질환에 대한 X-ray, CT, MRI, 초음파 등의 진단법과 약침, 도침 등의 치료를 연계하는 통합적 치료방법이 소개돼 200여 명의 참석 회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최유민 우석대 한방병원 침구의학과 교수는 ‘Radiologic Diagnosis of Knee Joint; Xray, CT’를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Anatomy 기반 다양한 질환의 영상 및 임상자료를 토대로 한의임상에서 Xray, CT의 활용사례를 소개하는 등 한의영상의학의 현황을 공유했다. 또 ‘Knee MRI; Soft Tissue Injury’에 대해 발표한 오승윤 우석대 한방병원 통합암센터 교수(사상체질의학과)는 “MRI는 높은 해상도와 대조도를 통해 무릎 전체의 영역을 단층으로 촬영할 수 있어, 연부조직의 손상과 그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하는 한편 “초음파의 경우는 실시간 검사 및 초음파유도 시술이 가능하고 목표 부위뿐만 아니라 신경분지, 혈관 등을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민섭 대한한의영상학회·대한희귀난치질환학회 부회장(척유침구과한의원장)은 ‘Knee Joint Pharmacopuncture(Non Guided Injection)’이란 주제의 발표를 통해 MRI는 MSK 진단의 gold standard로서 무릎관절 손상에 대한 민감도·특이도가 높은 진단법으로, 해당 손상 부위에 대한 적정한 약침의 주입을 통해 항염증 및 손상된 조직의 회복, 경련의 완화, 혈행 순환의 작용으로 통증을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약침 시술은 US Guided Injection도 가능하지만, MR 영상에 근거한 palpation을 통해 해당 병소에 시술하는 치료법도 있다고 밝히며, 실제 임상에서의 시술법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최소침습 도침치료’의 저자인 윤상훈 청연한의원장은 ‘Acupotomy of Knee Us’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0.4mm의 얇은 도침을 활용해 저자극을 통해 시술통증에 대한 부담과 부작용을 줄인 최소침습의 도침 치료방법에 대해 설명하며, 도침이 근골격계 치료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임을 강조하는 한편 실제 시연을 통해 진단부터 치료까지의 전 과정을 라이브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오명진 대한한의영상학회 교육부회장(금강한의원장)장과 이대욱 대한한의영상학회 학술위원(포항삼성한의원장)의 콜라보 강의로 진행된 ‘슬관절 초음파 Live session’에서는 초음파 진단과 치료의 프리젠테이션, 초음파의 스캔 시연을 이원으로 진행해 학술대회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오 부회장은 “무릎 관절은 주변으로 중요한 혈관이나 신경이 주행하는 부위로 초음파를 통해 안전하고 정확한 취혈이 가능하다”고 밝히며, 특히 초음파를 통해 시술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혈해, 양구, 슬안, 양릉천혈 등에 대한 ‘신경완해술’을 직접 시연해 포착신경병증(nerve entrapment)의 한의치료에 대한 외연을 넓히는 시술례를 발표하여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는 졸업을 앞둔 전국 한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김명은 학생(원광대 한의과대학 본4)은 “이번 ‘THE KNEE ACADEMY 2024’에 참석해 무릎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통합적 접근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X-ray, MRI, 초음파를 활용한 진단법과 약침, 도침 치료법의 시술 영상 및 시연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무릎관절 초음파 라이브 세션에서는 약침을 통해 타깃 부위를 박리하는 접근법인 신경완해술을 새롭게 접했고, 한의학과 현대기술의 접목 가능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의학의 실용성과 효과를 확인하게 됐고, 추후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앞으로도 이러한 학술행사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한의학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인증 원외탕전실 총 19곳···일반한약 13곳, 약침조제 6곳[한의신문] 보건복지부는 7일 한약 조제 과정의 안전성과 한약에 대한 국민 신뢰 향상을 위해 원외탕전실의 시설, 운영, 조제 등 한약 조제 과정 전반을 평가하여 인증받은 원외탕전실 19곳을 공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증 받은 원외탕전실은 모두 19곳이며, 이 가운데 일반한약조제 원외탕전실은 13곳이고, 이번에 인증 기간이 연장된 곳은 포레스트요양병원 진안 원외탕전실로 2024년 6월9일부터 2028년 6월8일까지다. 또한 일반한약조제 원외탕전실 중 하성한방병원과 북경한의원 원외탕전실은 소규모 원외탕전실로 인증 받은 곳이다. 소규모 원외탕전실은 연 매출액 15억 원 미만인 경우에 적용되며, 품질관리 등 안전과 관련된 기준은 일반 원외탕전실과 동일한 수준으로 평가받으나 문서작성 및 회의체 운영 등 위생 및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기준 등이 완화된 기준이 적용된다. 이에 일반한약조제 원외탕전실로 인증 받은 13곳은 △모커리한방병원 원외탕전실(경기) △청연한방병원 원외탕전실(전남) △동의한방 두앤목한의원 원외탕전실(서울) △큰나무한의원 원외탕전실(서울) △채움생한의원 원외탕전실(경기) △포레스트요양병원 진안 원외탕전실(전북) △실로암한의원 원외탕전실(전북) △도솔한방병원 원외탕전실(경기) △동양허브장생한의원 제기동2관 원외탕전실(서울) △자생한방병원 성남 원외탕전실(경기) △양산 부산대학교 한방병원 원외탕전실(경남) △하성한방병원 원외탕전실(경기) △북경한의원 원외탕전실(충북) 등이다. 또한 약침조제 원외탕전실로 인증 받은 6곳은 △남상천한의원 원외탕전실(경기) △기린한의원 원주 원외탕전실(강원) △안중한의원 원외탕전실(서울) △자생한방병원 성남 원외탕전실(경기) △자황한방병원 원외탕전실(경기) △동서한의원 원외탕전실(경기) 등이다. 한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대한원외탕전협회(회장 서영석)와 함께 원외탕전실의 평가인증제도 참여를 확대하고, 사후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상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키로 했다. 이 맞춤형 컨설팅은 원외탕전실로 인증 받기 위한 시설, 인력, 조제, 위생, 서류 작성 등의 방법은 물론 원외탕전실의 인증 기간 연장 및 지속적인 운영 관리의 노하우 전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원외탕전실 관련 세부적인 평가인증제도 컨설팅 및 견학 프로그램 신청 등은 한국한의약진흥원 의료지원센터(wontang@nikom.or.kr)로 문의하면 된다. -
대구권역 공보의 대상 응급상황 대처 교육 성료[한의신문=강현구 기자]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심수보·이하 대공한협)는 대한한의과전공의협의회(회장 주성준·이하 한전협)와 9일 대구한의대 수성캠퍼스에서 ‘BCS 실습-슬기로운 임상의 생활’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 본격적인 공보의 회원들의 일차의료 술기 및 응급상황 대처 능력 강화에 나섰다. 한의과 공보의·전공의들을 대상으로 3권역에 걸쳐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의료대란에 따라 지역의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 발생 초기 응급 상황에 대한 올바른 대처·관리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한의사에게 필요한 기본술기, 병동관리, 응급처치 등 ‘BCS(Basic Clinic Skills)’에 대한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심수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공의 선생님들이 임상현장에서 터득한 술기와 임상사례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이번 세미나는 한의사가 배웠고, 할 줄 알고, 할 수 있는 술기들을 재강화하는 시간으로, 교과 과정 중 실습이 부족했던 부분들에 대한 충분한 보충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 회장은 이어 “장기적으로 의료대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교육에서 체득한 술기들이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대처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실습에 참여해 주신 회원분들, 재택의료센터·대구 수성구한의사회 원장님들을 비롯해 이번 교육을 지원해준 ㈜7일, ㈜한케어 한의사몰, ㈜에프씨유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대구한의대한방병원 한방내과 전공의들이 강사로 나선 이날 수업에서 1교시는 ‘문진 기초 및 응급 감별(원희주 전공의)’ 교육을 통해 △SOAP 기본 문진법 △차팅, Vital sign, 응급상황 감별법을 설명했으며, 2교시 ‘드레싱과 욕창 관리 교육(강지현 전공의)’에선 △드레싱의 방법과 재료, 욕창의 관리와 임상활용 사례 △창상부위 Irrigation, Chlorhexidine과 Povidone-iodine을 이용한 소독, 창상피복제 적용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3교시에는 ‘비위관 및 도뇨관 교육(김채은 전공의)’을 통해 △비위관과 도뇨관의 목적 및 적응증, 금기, 합병증, 임상활용 사례와 함께 △관련 술기 실습이 진행됐으며, 4교시 ‘채혈 교육(김서현 전공의)’에서는 △혈액검사 항목과 의의, 정맥채혈 방법 및 검체 용기에 대한 소개 △Syringe를 이용한 정맥채혈 실습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5교시 ‘심폐소생술 이론과 실습(강지현 전공의)’ 교육에서 △BLS(Basic Life Support)와 ACLS(Advanced Life Support) △BLS(가슴압박, 기본기도술기, AED 활용) 관련 팀별 실습을 통해 수강생들이 직접 체득하도록 했다. 교육을 진행한 강지현 전공의는 “역량 강화를 위한 수강생들의 열정을 보며 저 또한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도 각 분야의 지식들을 공유하는 장이 지속적으로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원희주 전공의는 “이번 세미나가 앞으로 서로 다른 곳에서 쌓은 노하우를 나눔으로써 한의계가 성장해나가는 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서현 전공의는 “실습 중 병원과는 다른 환경에서 진료하시는 원장님들의 임상례가 공유돼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고, 다양한 분야·환경에서 고군분투하하고 있는 한의사들과의 지속적인 교류가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으며, 김채은 전공의는 “한의사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술기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각 현장에서 이를 활용할 기회가 적었는데 이를 계기로 앞으로 지역의료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대공한협에 따르면 수강생들은 “강사분들께서 적극적으로 알려주시고, 한 명 한 명 지도해 주셔서 좋았다”, “병원에서 수행되는 상세한 차팅 및 술기들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 “실습 시간도 충분했으며, 더 자주 열리길 바란다”는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주성준 회장은 “처음 시도해보는 형태의 세미나이기에 크고 작은 어려움이 많았지만 좋은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한 대공한협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후원사의 도움으로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한의사의 의권이 침해되지 않으면서도 국민 건강을 돌볼 수 있는 BCS 교육 마련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7일, ㈜한케어 한의사몰, ㈜에프씨유(아큐비즈포켓 제조)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대공한협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권역별로 각각 30명이 등록·수강할 수 있으며, 다음 강의(수도권역)는 7월14일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대강당에 개최된다. -
전북농협-임실군, 농업인 어르신 대상 ‘농촌왕진버스’ 진행[한의신문=기강서 기자]전북농협이 7일 관촌면체육문화센터에서 올해 두 번째 ‘농촌왕진버스’를 진행했다 이날 실시한 ‘농촌왕진버스’는 임실군(군수 심민)과 농협 임실군 지부, 오수관촌농협(조합장 정철석)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농업인 어르신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의진료, 구강검진, 검안·돋보기 서비스 등 다양한 의료복지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심민 군수는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노후를 위해 임실군과 농림축산식품부, 전북특별자치도, 시·군 지자체, 농협중앙회와 함께 고령농업인들에게 의료 지원과 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 우리 임실군은 농촌 지역 활력화와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를 주최한 정철석 조합장은 “농사일에 지친 농업인들에게 농촌왕진버스의 다양한 의료 복지 서비스를 통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오수관촌농협은 지속적인 고령·취약 농업인의 복지를 향상할 수 있는 교육 지원 프로그램과 다양한 복지 정책 발굴을 통해 우리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주시, 한의난임치료 참여자 모집[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청주시 보건소가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를 대상으로 다양한 치료 기회와 함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침·뜸·한약 등 임신에 필요한 한의치료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청주시에 3개월 이상 거주한 법적 혼인부부로 44세 이하 여성과 여성 지원자의 배우자로서 정액검사 이상 소견을 받은 남성이다. 여성은 원인불명이나 배란장애로 난임 진단을 받은 경우이며, 남성은 총 정자 수 1500만/ml 미만 또는 운동성 있는 정자 40% 미만 또는 정상 형태 정자 4% 미만이어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는 경우 청주시내 33개 지정 한의원에서 집중한의치료 3개월, 경과관찰치료 3개월을 지원하며, 건강상태에 따라 한약·침·뜸 등의 한의치료를 본인부담금 없이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신분증, 난임진단서 등의 구비서류를 지참해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상당보건소(043-201-3626), 서원보건소(043-201-3271), 흥덕보건소(043-201-3365), 청원보건소(043-201-3492)로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