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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역·필수의료 지원법’ 추진[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국민의힘)은 20일 특별회계 및 발전기금 설치를 통해 지역·필수의료 지원에 대한 국가책임을 법제화하도록 하는 일명 ‘지역·필수의료 지원 2법(필수의료 육성·지역의료 격차 해소법 제정안,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에 대한 시급성과 중대성 등을 고려해 국가가 나서서 정책적 추진을 하도록 명시했으며, 이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한 ‘특별회계’, ‘지역의료발전기금’ 등을 설치하도록 했다. 김미애 의원은 “의료서비스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사안으로,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제때 안정적으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하는데 현재 우리나라는 필수의료 공급 약화 등으로 인해 환자가 제때 의료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해 생명과 건강을 위협받는 상황이며, 지역의료 인프라 악화로 인해 지역 간 의료격차가 심화되는 등 지역 위기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번 입법을 통해 국민의 건강·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분야와 그 분야를 보장하기 위한 기반 영역을 집중 지원하도록 했다. 또 지역 완결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원사항들을 체계적으로 규율해 모든 국민이 전국 어디서나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필수의료 육성·지역의료 격차 해소법 제정안’을 살펴보면 제2조(정의)에 필수의료를 ‘국민의 생명, 건강과 직결된 의료 분야로, 그 시급성과 중대성 등을 고려해 국가의 정책적 추진이 필요하다고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는 것’으로 정의하도록 하고, 지역의료를 ‘지역 완결적인 의료 제공 추진에 필요한 지역의 인적·물적 의료자원과 지역 내 진료 협력체계’로 정의하도록 했다. 또 보건복지부장관은 5년마다 지역·필수의료 육성 및 지원에 대한 종합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했으며, 국가와 지자체는 관련 지원을 위한 종사자 양성 및 인프라 육성, 진료 협력체계 구축, 연구개발을 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특히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통해 필수의료 영역을 집중적·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필수의료 특별회계’를, 지역의료의 육성 및 지원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공급하기 위한 ‘지역의료발전기금’을 설치하도록 했다. 한편 이번 제정·개정안에는 김미애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의원 108명 전원이 참여했다. -
서산시, 어르신 건강 지킴이 ‘농촌 왕진버스’ 운영[한의신문=주혜지 기자] 충남 서산시는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 한양방 진료, 구강검사, 검안, 돋보기 지원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인 농촌 왕진버스에 9천6백만 원을 투입하며, 올해까지 800명 이상의 시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 첫 농촌 왕진버스는 20일 운산면으로 시작했으며, 대전대 한방병원 의료진 20여 명이 운산면을 방문해 고령 농업인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날 운산면을 방문해 첫 사업을 시작한 농촌 왕진버스의 모습을 둘러보고 의료서비스를 받은 어르신의 안부를 챙겼다. 시는 농업중앙회를 비롯한 지역농협 4개소와 협력해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대산읍, 인지면, 팔봉면, 지곡면, 성연면 등에서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의료기관에 방문하기 어려운 농촌의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서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의대에 안부를 묻다-36인소영 가천대학교 본과 4학년 1순위로 오고 싶었던 학교에 최초합으로 입학하여 ‘정말 이보다 즐겁게 살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동기들과 예과 1학년을 행복하게 보내고 코로나를 맞았다. 비대면 수업으로 2년을 보내고 본과 2학년 때 대면 수업으로 모두 돌아오면서 다시 잘 놀았다. 2023년, 본과 3학년이 되어 지난 4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즐겁게 보내려고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계속되는 수업을 들으며 동기들과 나는 전처럼 활기차게 뭔가를 할 수 없었고 다 같이 무기력해져 갔다. 딱 작년 이맘때쯤, 금요일 오후 수업을 듣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다른 한의대 친구들도 이럴까?” 그렇게 나의 한의대생 대외활동이 시작되었다. 여러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고 나를 가장 많이 성장시킨 활동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학생위원 활동으로 얻은 세 가지 보물 5월 말에 올라온 대한여한의사회 학생위원 모집 공고를 보고 바로 지원했고 운이 좋게 붙었다. 대한여한의사회(이하 여한) 1기 학생위원을 하면서 내가 얻은 건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① 장기프로젝트 경험 회지팀으로 들어갔지만, 그렇게 바로 모든 걸 학생위원이 주관하고 해나갈 줄은 몰랐다. 발대식을 하기도 전에 2023년도 회지 아웃라인을 구성했고 여한 회장님께서 깜짝 제안해주신 기사 내용으로 7월 한달은 정말 쉴 새 없이 학생위원 활동을 했다. "대한여한의사회 회장의 하루"라는 가제로 시작한 회장님 밀착 취재는 새벽 5시에 출발한 적도, 막차를 놓쳐 택시로 귀가한 적도 있다. 그만큼 열정적으로 회장님의 여한 대표로서의 일정을 취재했다. 그래서 작년 회지 중 가장 아끼는 기사이다(http://www.alkom.or.kr/gboard/bbs/board.php?bo_table=journal&wr_id=4&page=2). 9월 말쯤, 기사가 차곡차곡 쌓여 약 100여쪽의 회지 1차 초안이 나왔을 때 거짓말 같았다. 긴 회지 초안의 오탈자를 교정하는 것도 재미있는 작업이었다. 숨은 그림 찾기 같았달까... 12월 초, 여한이 김우중 의료인상 봉사상을 수상하는 날 회지를 실물로 받았는데 감격스러운 날 받아서인지 나와 회지팀 팀원들, 회지팀 이사님, 회장님의 몇 달 동안의 노력이 더 값지게 느껴졌다. 학교 동아리와는 다른, 공식 기관의 이런 큰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하고 기획한 경험이 거의 없다 보니 다른 분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했고 서투른 점도 많았다. 그래서 다음 기수 친구들을 위해 회지 기획 및 제작 가이드라인과 회지 온라인 업로드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2023년 대한여한의사회 회지는 현재 대한여한의사회 홈페이지(http://www.alkom.or.kr/gboard/bbs/board.php?bo_table=journal&page=1)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매체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자 했고 팀원들이 다양한 시도와 의견을 개진해줘서 가이드라인 제작에 큰 도움이 되었다. 다음 기수의 더 활기찬 취재 활동과 특색있는 결과물을 위해 이 가이드라인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 7월부터 2월까지, 길다면 긴 8개월의 장기프로젝트. 시작은 많이 부족했지만, 끝으로 갈수록 다음 기수까지 생각할 여유가 아주 조금씩 생겼다는 게 신기했다. 기획-실행-갈무리-인수인계를 팀원들, 이사님들과 내가 직접 부딪쳐서 이뤄냈다는 점이 많이 뿌듯했다. ② 학술 지식 두 번의 맥학 강의와 한 번의 초음파 세미나, 그리고 여한 춘계학술제에 참가하였다. 다른 팀원들에게 물어보니 가천대는 다른 학교에 비해 인원 수가 적어서 맥진, 복진, 설진, 초음파 실습 등을 더 원활히 진행하였다. 그래서 맥학 강의에 큰 기대보단 학교에서 배운 것에 추가해보자는 느낌으로 임했었다. 두 번의 맥학 강의를 통해 색맥, 현맥 등 기존의 학교에선 만나기 어려운 맥상들을 잡아볼 수 있었고, 각 맥상들의 특징을 미세하게나마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 아직 맥이 정확하게 구별되진 않지만, 그래도 촌맥의 색맥 하나는 자신 있게 잡는다고 말할 수 있다. 초음파 세미나에선 부인과 특화로 진행되었는데 마침 관심 있던 전문의 과라 더 흥미롭게 들을 수 있었다. 실제 참석했던 모든 여원장님들과 학생(나, 같은 여한 학생위원 1명, 동신대 1명)들의 자궁을 초음파로 보았고 월경 주기에 따라 내막의 두께가 어떻게 다른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당일에 임신 중이신 분이 3분이나 계셔서 임신 주수에 따른 태아의 성장도 관찰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점은 노스텔라 원장님께서 한 분 한 분 초음파를 직접 지도해주시고 설명까지 상세히 해주셨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던 구조물도 3시간 정도 지나니 약간씩 보이기 시작했다. 초음파를 이렇게 세심하게 배우니 한의사의 진단기기 사용 범위 확장도 정말 더더욱 성큼 다가온 느낌이었다. 마지막으로 춘계학술대회에선 레이저 기기와 매선침 치료를 배웠다. 이론과 실습을 모두 진행했다. 실습 시간에는 색소 침착 위주 기기, 기미 치료 위주 기기, 리프팅 위주 기기 세 파트로 나눠 실제로 기기를 다뤄보기도 하였다. 과연 내가 임상에 나간다면 어떤 기기를 메인으로 치료할 것인가를 고민도 해보았다. 매선침은 같은 학생위원끼리 서로의 팔자주름에 매선침을 놔주면서 잘못 했으면 어떡하지 걱정했으나 큰 문제 없는 치료기기니 걱정말라고 원장님들께서 말씀해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한의대생이 어디 가서 이런 알차고 유익한 강의를 듣고 실습을 할 수 있겠는가. 가장 한의학적인 맥학과 현대한의학 치료의 시작인 초음파와 레이저를 모두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여한 임원진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③ 친구 사실 내 대외활동의 가장 주요한 목적이었다. 결과는 달성했다고 본다! 회지팀 팀원으로서 열심히 활동도 했지만, 같은 회지팀 팀원들끼리 정말 합이 잘 맞았다. 우리가 처음 대면으로 만난 건 작년 7월 22일, 1기 학생위원 발대식과 맥학 강의가 있던 날이다. 강의 전부터 우리 팀은 처음 본 사이가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금방 친해졌고 화기애애했다. 오죽하면 다른 팀들이 회지팀은 원래부터 아는 사이였냐고 물어볼 정도였다. 회지라는 장기프로젝트를 하면서 지치지 않고 할 수 있었던 건 함께 했던 회지팀 팀원들 덕이 컸다고 생각한다. 내가 본과 3학년 초반에 계속 가졌던 의문인 "다른 한의대 친구들도 이럴까?"도 완전하진 않지만, 조금은 해소되었다. 나만 이런 의문을 가진 게 아니란 걸 확인만 한건데도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거에 더 집중할 수 있었고 덕분에 작년 연말에는 나름 여러개의 결과물을 내기도 했다. 감정적으로 특히 많이 동요했던 작년을 학생위원을 하며 만난 친구들 덕에 더 잘 해결해냈고 그래서 정말 고마웠다고 이 글에 작게 써본다. 분명 어떤 한의대생에겐 내 글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오직 우리 학교, 우리 과에서 4년을 스스로 갇혀 지내다 문득 우연한 기회로 시작한 대외활동이기에,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에겐 "오, 이런 활동도 있구나!"하고 정보성 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한의계 대외활동만 하다 졸업할 것 같지만, 이 글을 읽는 분들께는 더 넓은 풀에서 활동하기를 강력 추천한다! 사람은 하나의 우주라고 하지 않는가. 아예 접점이 없는 사람과 서로의 우주를 공유하면 나도 상대방도 더 큰 성장을 하게 되고 넓은 시야를 갖게 된다. 이런 경험을 여러분도 꼭 하기를!! 대외활동을 고민 중인 한의대 학우분들께 이 글을 전한다. 대한여한의사회 2기 학생위원 모집이 27일에 마감된다. 한의대생 첫 대외활동으로 매우 추천하니 많은 지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
‘폭염 시대, 우리 가족 건강 지키기’ 캠페인 진행[한의신문=기강서 기자] 한의약산업체 바이퓨어(대표 김우성)가 ‘폭염 시대, 우리 가족 건강 지키기’ 캠페인을 통해 뜻을 함께하는 한의원에 관련 포스터와 안내문을 부착하고, 내원하는 환자에게 폭염에 대한 대비책이 한의학과 한의원에 있다고 알려 나가고 있다. 김우성 대표는 “제프 구델의 저서 ‘폭염 살인, 폭주하는 더위는 어떻게 우리 삶을 파괴하는가’에 따르면 최근 2년 사이 전 세계에서 극단적인 더위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48만9000명에 달한다”면서 “우리나라 역시 올 여름 폭염의 시대의 예고하고 있어 이에 따른 질병 증가와 대비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수천 년 동안 우리 민족의 건강을 지켜온 한의학에서는 서병(暑病)에 대한 특화된 치료법과 청서익기탕, 생맥산 등의 효과가 검증된 더위 극복의 전문 처방들이 있다”며 “동병하치(冬病夏治)의 예방적 관점에서도 서병(暑病)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건강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 알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특히 여름에는 한약을 복용하면 땀으로 배출돼 효과가 적다는 잘못된 상식으로 인해 한약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폭염으로부터 발병되는 각종 질환에 한의학의 전문적인 치료법을 국민에게 널리 알려야 한다”면서 “이제는 여름철 한약 복용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홍보를 통해 여름 폭염은 한의원이 전문적으로 케어한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결국 커다란 바람을 일으키듯 이번 캠페인이 국민들에게 한약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고, 여름 한약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퓨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포스터 및 안내문 제작과 발송을 지원하고 있으며, 포스터와 안내문이 필요한 한의원은 바이퓨어(https://bypure.co.kr/)로 신청 가능하다. -
맥문동 추출물, 칸디다균 생물막 형성과 독성 억제 효과 입증이정훈 부천 보구한의원장 [한의신문=강현구 기자] 여성의 칸디다 질염(Vaginal candidiasis)을 유발하는 칸디다균의 생물막 형성 및 독성 억제에 한약재인 맥문동 추출물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정훈 부천 보구한의원장은 경희대학교 유전생명공학과 김기영 교수팀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맥문동 추출물의 칸디다균의 Biofilm 형성 및 병원성 억제 효과(Inhibition of Candida albicans Biofilm Formation and Attenuation of Its Virulence by Liriope muscari)’ 연구논문을 SCI(E)급 국제학술지인 ‘The Journal of Antibiotics (IF: 4.8)’에 게재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은 맥문동 추출물을 사용해 칸디다균의 생물막 형성 억제 실험을 진행, 이후 맥문동 추출물을 통한 칸디다균의 생물막 형성 억제 효과로 항진균제의 감수성 변화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에서 칸디다균에 대한 독성 이형 전환 분석 및 부착 분석에 이어 qRT-PCR 분석을 통해 맥문동 추출물에 의한 칸디다균의 생물막 형성의 유전자 발현 변화를 관찰했다. 실험 결과 맥문동 추출물은 1.56μg/mL 사용 시 칸디다균의 생물막 형성을 51.65% 유의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맥문동 추출물에 의한 Candida albicans의 생물막 형성 억제 또한 맥문동 추출물을 항진균제와 함께 처리한 후 생물막 형성 억제가 항진균제 감수성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에 대한 실험에선 대표적인 항진균제인 Miconazole 단독 처리 시 생존 가능한 곰팡이의 58.53±2.92%가 남았으나 맥문동 추출물을 Miconazole와 함께 처리 한 경우 단독 처리군에 비해 생존 가능한 곰팡이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이정훈 원장은 “이러한 결과는 맥문동 추출물이 항진균제인 Miconazole에 대한 칸디다균의 감수성을 증가하는 효과와 칸디다균 독성 관련 효모에서 균사로의 전환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맥문동 추출물에 의한 miconazole의 Candida albicans에 대한 감수성 증가 또 RPMI 1640에서 배양한 칸디다증의 원인체인 ‘Candida albicans(1×106cells/mL)’를 맥문동 추출물(농도 1.56μg/mL, 6.25μg/mL, 25μg/mL)로 37°C에서 4시간 동안 각각 배양했는데 RPMI 1640 배지에서 1.56μg/mL농도의 맥문동 추출물이 균사 형성을 49.3±2.4%로 억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맥문동 추출물이 칸디다균의 균사 성장 및 세포 부착 억제 효과를 분자 수준에서 확인하기 위해 맥문동 추출물 처리 후 칸디다균의 균사 성장 및 세포 부착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발현 변화를 관찰했다. ▲PMI 1640에서 배양한 Candida albicans의 맥문동 추출물 처리 후 세포의 이미지(스케일 바: 200μm) A: RPMI 1640 대조군, B: 맥문동 1.56 μg/mL, C: 맥문동 6.25 μg/mL, D: 맥문동 25 μg/mL 그 결과 균사 필수 유전자(ALS3, ECE1, HWP1)의 발현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맥문동 추출물이 칸디다균의 생물막 형성과 관련된 유전자의 발현 수준을 크게 억제했음을 확인했다. 이 원장은 “폐경 전 여성에게서 발생하는 질염 중 25%의 비율을 차지하는 칸디다 질염 유발균은 내성균 발생이 증가하고, 진핵세포 세균의 특징상 사용할 수 있는 항진균제의 종류와 치료방법이 제한적”이라며 “감염 억제를 위해서는 기존방법과는 다른 방법인 세균의 생물막을 줄여 항진균제의 감수성을 높이는 등의 새로운 치료방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아울러 “이번 연구를 통해 한약재인 맥문동 추출물로 만성질환 감염성 균의 일종인 칸디다 균의 생물막과 독성의 억제를 확인함으로써 만성 세균성 질환의 치료에 한약제 추출물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밝혀낼 수 있었다”면서 “이번 연구를 계기로 한약제의 세균 유전자 발현 억제 효과 관련 후속 연구와 임상 현장에서 한약제를 이용한 세균성 질환 치료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맥문동 추출물 처리 후 칸디다균의 균사 생산을 조절하는 유전자의 상대적인 발현 -
한약재 작약 ‘하지불안증후군 개선 효과’ 증례 보고[한의신문=강준혁 기자]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권승원·이한결 교수팀은 한약재 작약의 하지불안증후군 치료 효과를 확인한 증례 보고 결과를 국제학술저널 ‘EXPLORE 2024년 5월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권승원·이한결 교수팀은 만성두통을 호소하는 70세 여성이 야간 하지 불편감이 있고, 이로 인해 수면장애와 두통까지 유발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진단했다.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s syndrome)은 주로 하지에 발생하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불편한 느낌이 생기는 질환으로 수면을 취해야 할 야간에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 수면장애로 이어지기도 한다. 연구팀은 해당 환자에게 작약을 주성분으로 하는 한약을 처방하고 1개월 뒤의 변화를 확인했다. 그 결과, 하지불안증후군 점수(International Restless Legs Scale, IRLS)가 1일차 30점에서 28일차에 9점으로 낮아졌고, 만성적인 두통과 수면장애도 사라진 것으로 확인했다. 28일차부터 복용하던 항경련제인 가바페틴 복용을 중단했고, 163일째에는 한약 복용을 중단했음에도 하지불안증후군 및 두통과 수면장애 개선효과가 모두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초기 병원 방문 이후 1년 뒤 진행된 추적관찰에서도 증상 재발은 물론 한약 복용에 의한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 논문 교신저자인 권승원 교수는 “이 증례에서 사용된 한약은 시호계지탕, 계지복령환, 작약감초탕으로 모두 작약이 포함돼 있다”면서 “작약의 주성분인 파에오니플로린(paeoniflorin)이 아데노신A1 수용체의 활성제 역할을 해 하지불안증후군을 개선한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1저자인 이한결 교수는 “하지불안증후군은 아직 일반 대중에게 낯선 질환으로, 당사자가 병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오랜 기간 고통받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불안증후군 과 그 동반 증상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한의학 진단과 치료 그리고 한약물이 도움될 수 있음을 알리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
“의료공백 피해 없도록 공중보건한의사 긴급 활용해야”[한의신문=강준혁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양방 의료기관의 휴진율 50%가 넘는 의료취약지역에 공중보건한의사의 적극적인 활용을 촉구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18일 집단휴진을 강행해 휴진율이 50%가 넘은 전국의 시군구는 전북 무주군(90.91%)과 충북 영동군(79.17%), 충북 보은군(64.29%), 충남 홍성군(54%) 등 총 4곳으로, 정부가 별도의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환경이 열악한 농어촌지역에서 절반 이상의 의료기관이 진료를 거부하는 것은 군민들의 건강과 생명에 심각한 위해를 끼치는 행태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공중보건한의사를 적극 활용하자는 것이 한의협의 주장이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5월 기준으로 전국 1217개의 보건지소 중 무려 340곳의 보건지소에 공중보건 양의사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이 공중보건 양의사가 부족한 현실에서 휴진율까지 높아지면 진료공백을 메꾸기 위해 공중보건한의사의 긴급 활용이 필요하다. 한의협은 “‘보건복지부장관 또는 시·도지사는 보건의료정책을 위하여 필요하거나 국민 보건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으면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필요한 지도와 명령을 할 수 있다’는 의료법 제59조제1항에 따라 장관 또는 시·도지사의 지도와 명령으로 공중보건한의사의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고, 공중보건한의사들의 적극적인 투입으로 의료취약지역인 농어촌과 벽오지에도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경기도에서 공중보건한의사들이 검체채취와 역학조사에 참여하고, 세종특별자치시에서도 행정명령을 통해 공중보건 치과의사들을 투입했던 다양한 사례가 있다. 한의협은 “양의계의 집단휴진으로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불편해하고 있는 상황에서 준비된 의료인력인 공중보건한의사들을 활용해 의료공백을 메꾸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이고 당연한 조치이며, 해당 제안을 각 지방자치단체에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정부와 지자체의 즉각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한의협은 이어 “이번과 같은 양의계의 진료거부와 집단파업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적극적인 행정지도와 명령으로 공중보건한의사의 활용도를 높이는 정책과 한의사를 적극 활용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놓칠 수 없는 우리 아이 키 성장, 한의약으로 잡는다[한의신문=강준혁 기자] 최근 아이들 성장에 대한 부모의 관심이 크다. 관련 의료비 지출 규모 역시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2022년 한방의료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19세 미만 자녀의 한의의료 이용목적으로 성장클리닉이 27.6%나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또래보다 작거나 크는 속도나 더디어 보인다면 임상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일관성 있는 한의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소아과 방미란 교수와 함께 한의학 성장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 한의치료로 성장장애 개선 가능 성장의 속도는 어린이마다 다르지만, 유난히 잘 자라지 않는 경우 성장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연간 성장하는 키가 4cm 미만이거나 같은 나이·성별에서 신장이 100명 중 25번째 이하면 한의의료기관을 찾아 진단받는 걸 추천한다. 저신장은 이 중에서도 더욱 키가 작은 경우로, 같은 나이·성별의 평균보다 2 표준편차 이상으로 작거나, 100명 중 3번째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 성장장애 한의치료는 전신상태를 고려해 근본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때문에 안전하며, 효과적인 치료라는 장점이 있다. 한의약에서는 소아를 비상부족(脾常不足)으로 소화기관이 아직 덜 발달했고, 폐상부족(肺常不足)으로 호흡기가 약하며, 신상허(腎常虛)로 신장 기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다고 평가한다. 이를 토대로 내분비, 소화기, 호흡기 등 아이의 전신상태를 조절하면서, 성장 부진 근본 원인을 치료해 균형 잡힌 성장을 돕는다. 단순 성장지연이 아닌 성조숙을 동반한 경우라면 조기골단융합이 주원인이 되기 때문에 치료 시 뼈 나이가 과도하게 증가하지 않도록 조절해 준다. ◇ 다양한 연구로 한의약 성장 치료 효과 입증 성장장애의 한의치료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됐다. 국제학술지 ‘Medicine’에 보고된 연구에 따르면 한방병원에 내원한 특발성 저신장 116명의 소아를 대상으로 한약 치료 및 필요시 뜸과 이침 치료를 병행했다. 대개 연간 3회 내외로 방문했으며 평균 1년 치료 후 남아는 평균 1.5백분위수에서 1.9백분위수, 여아는 평균 1.4백분위수에서 2.1백분위수가 돼 성장이 개선됐으며 뼈나이(골연령)의 성숙을 가속하지 않았다. 외래에 다빈도로 내원하는 환자는 특발성 저신장, 3백분위수 이상 정상범위 저신장, 성조숙증을 동반한 성장장애 환자들이 많다. 이와 함께 성장장애는 아니어도 만성질환이 있거나, 성장 속도가 떨어지는 경우, 식욕이 떨어지거나 피곤해해 성장 속도 저하가 예상되는 경우에도 많이 병원을 찾는다. 내원하면 먼저 신장과 체중을 측정해 백분위수를 산출하고, 성장 속도 등 성장지표 및 생활 습관을 확인해 치료 계획을 세운다. ◇ 개인별 체질에 맞춘 성장 유도 성장장애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 따르면 소아 청소년 성장장애 환자의 성장 개선을 위한 한의치료에는 한약 치료, 침 치료, 뜸 치료, 근건이완수기요법이 있다. 한약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사군자탕가감, 보중익기탕가감, 육미지황환가감 등의 처방을 고려할 수 있다. 한약치료는 성장의 기본인 소화기와 근골을 강화하고 오장육부의 기혈편차를 조절해 체질에 맞는 성장을 유도한다. 침 치료는 족삼리, 독비, 양릉천, 현종, 삼음교 등 성장판 주위 또는 뼈와 근육에 관련된 경락의 혈자리에 시행해 성장 촉진을 돕는다. 더불어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이 있는 경우에 소화기를 강화하는 데도 시행할 수 있다. 배에 온열 자극을 주어 혈액순환을 돕는 뜸 치료는 안전을 위해 전자 뜸을 주로 활용해 아이들도 쉽게 치료받을 수 있다. 기해, 관원 족삼리 등의 혈자리에 시행한다. 치료와 함께 식습관과 운동 습관 등의 생활 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수면 습관을 지니도록 하며, 균형 잡힌 식사를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탄산음료와 카페인 음료는 칼슘의 손실과 영양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어 과잉 섭취를 피해야 한다. 요즘 아이들의 경우 생활이 학습에 치우쳐 신체활동에 소홀하기 쉽지만, 운동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매일 하루 6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
온지(溫知) 염태환(廉泰煥) 교수님 영전(靈前)에선생님께서 홀연히 떠나신 어제 오후는 올 들어 유난히 무더운 날씨였습니다. 오후에 외부에서 용무를 보던 저는 이상할 정도로 피곤하고 왠지 모를 불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늦게 귀가한 후에야 溫知 선생님의 자제인 염종훈 원장에게서 전화가 왔었다는 사실을 알고 통화를 하고난 후에야 돌아가신 것을 알았습니다. 아마도 가시는 길을 무심하게 외면한 철없는 제자를 꾸짖으셨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을 생각하면 호방한 자유정신이 눈에 선합니다. 회식자리에서의 갑작스런 오페라 아리아, 진료 중에 사라진 선생님이 탈의실 옆 빈 공간에서 그림을 그리시던 모습, 온갖 고가구가 넘치던 필운동 자택, 제가 디딜방아를 처음 본, 용문산의 전통 초가집 별장 등 선생님과 함께한 여러 가지 장면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넘어갑니다. 선생님께서는 경희대 한의대에서 수학하시고 동 대학에서 교수직을 역임하셨습니다. 경희대 한의대 부속 영등포한방병원장, 동 시내 한방병원장을 역임하시면서 얻은 많은 임상 경험을 토대로 체질이론을 확립하고 실전에 응용하셨습니다. 저와의 인연은 1977년 한방내과 수업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침 치료 후에 나타난 부작용이 시작이었습니다. 제가 침을 맞은 후 전에 없던 증세가 생겼고 재차 시침 후 즉시 그 자리에서 증세가 호전되는 거짓말 같은 경험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그 인연으로 석사과정을 선생님 문하에서 수학하게 되었고 그 기간 동안 들려주셨던 8체질침의 창시자인 동호(東湖) 권도원 선생과 서울대 이명복 교수와의 열띤 토론 그리고 다양한 실험정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추시는 제가 교수가 된 이후에 여러 테마로 체질 연구를 진행하는데 원동력이 되었으며, 역량이 부족한 제가 300여 편의 논문과 6개의 저서를 집필하는데 큰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1982년 이후에는 미국으로 장소를 옮기셔서 L.A의 사우스베일러 한의대학장을 역임하셨고 다인종을 대상으로 임상경험을 얻기 시작합니다. 무려 50년간 체질에 대한 중단 없는 연구와 실전 임상경험을 통해 사상의학을 모태로 한 24체질침론을 정립하시게 됩니다. 이러한 선생님의 도전은 제게 한의학 국제화의 꿈을 갖게 했고 결국 미국 커네티컷주 University of Bridgeport에 교환교수로 가게 됐으며, 한국한의학연구원(KIOM) 재직 시 KOICA program을 처음 시도했고, 모교인 경희대학교에 돌아와서는 국제한의학교육원의 국제교육업무와 국제표준관련 업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용기를 주셨습니다. 1996년 뉴욕을 방문했을 때 항공기 도착 직전 기내 방송에서 고 아무개 박사를 찾는다는 소식에 깜짝 놀라 승무원을 따라 항공기에서 내려 VIP lane 끝에 이르렀을 때 문이 열리면서 저를 환대해 주셨던 선생님의 환하게 웃는 얼굴은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고 제자를 아끼는 진심어린 사랑은 학문과 후배를 아끼는 모습으로 선생님을 본받고 노력하려는 저 자신의 롤 모델이 되셨습니다. 선생님은 떠나셨지만 선생님께서 남기신 후학에 대한 사랑과 학문적 노력은 후학들과 제자들을 통해 길이 전달될 것이며 끊임없는 구도의 정신은 대를 이어 자라나게 될 것입니다. 머지않은 훗날 저희도 가게 될 다음 세상에서 평안한 안식과 함께 계시오소서! 다시 뵈올 때까지 하느님의 가호가 선생님의 영혼과 함께 하시기를 두 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2024년 6월 21일 부족한 제자 고병희(高炳熙) 再拜哭 사상체질의학회 증경회장, 전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명예교수 □ 온지(溫知) 염태환(廉泰煥) 교수 <약력> 경희대 한의대, 동대학원 석사 및 박사과정 졸업, 한의학박사 경희대 한의대 조교수, 부교수 역임 경희대 한의대 부속영등포한방병원장, 동 시내한방병원장 역임 미국 L.A 사우스베일러 한의대 학장, 뉴욕한의사협회장 등 역임 <대표 저서 목록> 1. Text book of U.S.A Acupuncture Examination, 염태환 저, 1983년 2. 현대한방총론, 염태환 저, 1979년 6월 25일, 서원당 3. 동의폐계내과학, 염태환 이형구 편저, 1979년 2월, 경희대 한의대, 강의록 4. 동의처방대전, 염태환 편저, 1975년 5월 20일, 행림출판 5. 방약합편, 염태환 편저, 1975년 1월 5일, 행림출판 6. 중경방유취, 염태환 역편, 1974년, 계축문화사 7. 한방처방해설, 염태환 저, 1967년 4월 10일, 행림서원 8. 현대한방강좌, 박성수 염태환 공저, 1963년 6월 1일, 행림출판 9. 동의사상처방집(한방처방대전 사상방편), 염태환 편저, 1963년, 행림출판 <논문 목록> 1. 24체질침론과 그 맥진법 연구, 1987년 4월, 대한한의학회지 2. 八正散이 肝의 代謝作用 및 循環系 機能에 미치는 영향, 경희대, 1979, 박사학위논문 3. 감기에 있어서 장부의 체질적 병태 연구, 1978년 4. 한국 영등포구에서 내원한 환자의 체질적 고찰, 1977년 5. 간경화 처치에 대한 고찰, 1976년 6. 장부의 체질적 병태 연구, 1976년 7. Classifications of the Oriental Medicine Prescription, Translated and published, 1974년 8. 체질침 효과, 1970년 9. 土象人第二病態의 臨床學的 觀察, 1966년 등 다수 -
여야 ‘간호법’ 추진…간호사의 업무 범위와 책무 명시[한의신문=강현구 기자] 제22대 국회에서 여야가 ‘간호법’을 각각 재추진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간사)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간호사의 업무범위 및 권리와 책무를 명시한 ‘간호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19일 강선우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간호법’ 제정안은 간호 관련 사항을 독자적 법률로 제정, 간호사에 대한 △업무범위 명시 △권리와 책무 명시 △간호인력 지원센터 설치 △간호정책심의위원회 개설을 통해 간호서비스 질을 제고하도록 했다. 제정안을 살펴보면 간호사의 업무를 환자의 간호요구에 대한 관찰, 자료수집, 간호판단 및 요양을 위한 간호, 건강증진활동의 기획과 수행, 간호조무사 업무보조에 대한 지도로 규정했으며, 최근 불거진 불법진료 문제 해소를 위해 한의사·의사·치과의사의 지도하에 시행하는 진료의 보조에 대한 업무 범위와 한계를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무면허 의료행위 지시를 정당하게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보건복지부장관은 간호사의 장기근속 유도, 이직 방지, 전문성 및 자질 향상 등을 지원하기 위해 ‘간호인력 지원센터’를 지역별로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간호정책심의위원회’를 개설, 간호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3년마다 실태조사를 실시해 양성 및 처우 개선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도록 했다. 강선우 의원은 “현행 ‘의료법’은 지난 1951년 제정된 ‘국민의료법’에 기반, 의료인과 의료기관 규제 중심의 법률로서 현대 의료시스템에서 간호사의 역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숙련된 간호사를 장기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선 열악한 근무환경의 개선과 지역 간 인력 수급 불균형의 해소를 위한 체계적·종합적인 간호 정책의 시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 강선우 의원 20일 추경호 원내대표가 발의한 ‘간호사법’ 제정안은 전문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명시했으며, 보건의료기관, 학교, 산업현장, 재가 및 각종 사회복지시설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국민들이 수준 높은 간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제정안을 살펴보면 간호사의 업무를 환자의 간호요구에 대한 관찰, 자료수집, 간호판단 및 요양을 위한 간호와 한의사·의사·치과의사 지도하에 시행하는 진료의 보조, 건강증진활동의 기획과 수행, 간호조무사 업무보조에 대한 지도로 규정했으며, 보건복지부장관은 ‘간호인력 지원센터’와 ‘간호정책심의위원회’ 운영을 통해 간호사 등의 장기 근속 유도와 양성 및 처우 개선을 돕도록 했다. 특히 이 ‘간호사법’ 제정안에선 최근 발생한 의료대란 등에 따라 일정 요건을 갖춘 간호사(Physician Assistant 간호사)가 검사, 진단, 치료, 투약, 처치 등에 대한 진료지원에 관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의사의 전문적 판단이 있은 후에 의사의 포괄적 지도나 위임에 따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현행 ‘의료법’은 의료기관에 관한 사항을 중점적으로 규정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간호사 업무 특성을 구체적으로 규정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의료 강화 및 필수의료 분야의 숙련된 간호사 양성·확보·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간호정책을 수행하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이번 제정안을 통해 전문간호사 및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관련 사항을 체계적으로 규율해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간호사법’ 제정안에는 국민의힘 의원 108명 전원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