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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노무·법률 상담서비스 제공[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대한간호협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가 7월3일부터 일대일 맞춤형 전문상담 분야를 기존 교육 및 구인·구직분야에서 노무 및 법률상담을 추가해 운영한다. 노무 및 법률상담은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RNjob 홈페이지(www.rnjob.or.kr)를 통해 온라인 상담으로 진행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가 2024년도 보건복지부 정책방향에 따라 간호인력 지원사업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노무 및 법률상담까지 상담 분야를 확대한 것으로 노무 및 법률상담은 현직 변호사와 노무사가 맡는다. 노무상담은 근로조건, 급여·복무, 모성보호 등 노동과 관련된 문제를, 법률상담은 의료분쟁이나 업무관련 법적인 내용에 대해 상담이 가능하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관계자는 “온라인 상담이기 때문에 익명성을 보장받을 수 있고, 복잡한 절차 없이 현장에서 겪는 문제해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서 “올해는 간호사만 상담이 가능하지만, 2025년부터는 간호보조인력까지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무·법률상담은 RNjob 홈페이지 상담 카테고리에서 신청하면 된다. -
보산진, 대구·부산서 외국인환자 유치 최신 정보 ‘공유’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홍승욱 단장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신민경 팀장 [한의신문 = 기강서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지난달 21·25일 대구광역시와 부산광역시에서 주최한 ‘2024 대구 메디엑스포 코리아’와 ‘2024 부산 웰니스 의료관광 융복합 활성화 포럼’에서 지역별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최신 동향과 유치의료기관 평가·인증제도(이하 KAHF) 설명회를 진행했다. 의료관광 사업을 견인하고 있는 유치기관들과 유관기관들이 참여한 설명회에서는 특히 △ ‘23년 유치실적 통계로 보는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최신 동향(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홍승욱 단장) 발표를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을 지역별로 분석해 대구와 부산의 외국인환자 유치 현황 및 최신 정부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제시했다. 또한 △외국인환자를 위한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 KAHF(의료기관평가인증원 신민경 팀장) 발표에서는 대구와 부산의 유치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KAHF 제도의 유용성을 설명해 보다 많은 기관들이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지난 5월16일 서울 설명회를 시작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번 설명회는 대구·부산 등 주요 도시를 거쳐 하반기에도 타 지역 대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홍승욱 단장은 “Covid-19 이후 2023년 방한 외국인환자가 약 60만6000명을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이룬 만큼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 주시면 좋겠다”며 “우리 유치기관들이 외국인환자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유치기관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유료 ‘카데바 강의’ 금지…의료인 외 시체 해부 참관 제한[한의신문=강현구 기자] 최근 주요 의과대학에서 헬스 트레이너 및 필라테스 강사 등 비의료인을 대상으로 참가비를 받고, ‘카데바(Cadaver·해부 실습용 시신) 강의’를 진행한 사실이 드러나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부 실습 참관 자격요건을 강화한 법안이 추진된다. 김예지 의원(국민의힘)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체해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에선 시체 해부 자격에 대해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으나 참관 자격에 대한 허가를 두는 규정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김예지 의원은 ‘시체해부법’ 제9조의 10 신설을 통해 시체 해부 참관자에 대한 사전 신청을 기관위원회에서 심의, 의과대학장이 여부를 결정하도록 명시해 영리 목적의 시체 해부를 금지토록 했다. 김의원은 “의대 증원에 따른 해부용 시신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비의료인들의 시체 해부 관람에 의해 시신 기증자들 또한 줄어들 수 있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의료 윤리는 물론 의학 연구 목적에 맞는 해부 강의와 기증자분들의 숭고한 뜻에 대한 예우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주영승 교수의 한약재 감별정보 <28> 고본본 강의는 한약재의 적극적 활용을 위한 목적으로, 객관적으로 본초학적인 정보를 수집해서 정리하였습니다. 한의신문(1803호~2195호)에 7년동안 연재하였던 '한약재감별정보' 한약재를 우선적으로 선택하여 진행됩니다. -
희귀질환자 위한 특수식 및 의료기기 생산·판매 지원 추진[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간사)은 희귀질환자를 위한 특수의료용도식품 및 의료기기 생산자·판매자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법제화한 ‘희귀질환관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강선우 의원에 따르면 희귀질환은 발병율이 낮아 진단·치료를 위한 의약품의 수요가 많지 않고, 수익성 또한 낮아 생산·판매가 원활하지 못해 희귀질환자들의 부담 및 고통이 증가해오고 있다. 현행법에선 국가나 지자체가 관련 의약품 생산자·판매자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특수식에는 지원 근거가 미비한 상황이다. 또한 희귀질환자 등록 및 정보 수집 과정에서 희귀질환 산정특례 비등록 환자 정보를 별도의 의료기관으로부터 입수해야 하는 부담을 덜도록 희귀질환 등록통계사업 및 의료기관 희귀질환등록통계자료 제출 소요 비용을 보조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돼 왔다. 이에 강선우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희귀질환 관련 특수식 및 진단·치료 의료기기 생산자·판매자에 대한 국가 지원을 명문화했으며, 희귀질환 등록통계사업 및 의료기관 희귀질환등록통계자료 제출 소요 비용도 보조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강선우 의원은 “우리나라는 특수식 시장 규모가 작고, 제품도 다양하지 않아 많은 희귀질환자들이 해외에서 수입한 값비싼 특수식에 의존하고 있으며, 극소수의 기업 역시 손실을 감수하면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희귀질환자의 식품선택권 확대와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강 의원과 함께 김남희·김윤·문정복·박지원·박해철·백혜련·서영석·소병훈·조국 의원이 참여했다. -
식약처 “지난해 1991만 명이 의료용 마약류 처방받아”[한의신문]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가 1991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2일 발표한 ‘2023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 통계’(국가승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는 1991만 명이고, 처방량은 18억 9411만 개로 집계됐다. 또한 전체 환자 수는 전년 대비 45만 명이 증가했으며, 처방량도 2천 51만 개가 늘어났으나 1인당 처방량은 약간 감소했다. 연령별 처방받은 환자는 50대가 21.2%(418만 명)로 가장 많았고, 60대 19.7%(389만 명), 40대 19.7%(388만 명), 30대 12.5%(246만 명) 순이었다. 효능군별 처방량은 항불안제(9억 1824만 개, 48.5%)가 가장 많았고, 최면진정제(2억 9879만 개, 15.8%), 항뇌전증제(2억 3428만 개, 12.4%), 식욕억제제(2억 2700만 개, 12.0%) 순이었다. 주요 성분 중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의 경우 1인당 처방량은 2022년 대비 유사했으나 처방환자 증가로 처방량은 전년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근 사회적으로 오남용 우려가 많은 펜타닐 패치(마약성 진통제), 펜터민(식욕억제제)의 경우 처방받은 환자 수, 처방량 등이 모두 감소했다. 2023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자 수는 약국(2만3286개소), 의료기관(1만7442개소), 동물병원(3728개소), 도매업자(1981개소), 학술연구자(1046개소), 원료사용자(60개소), 제조업자(58개소), 수출입업자(44개소) 등 총 4만7645개소로,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19년 이래로 계속 증가했다. 또한 2023년 마약류를 처방한 실적이 있는 의사, 치과의사, 수의사 수도 2022년도에 비해 2552명이 늘어난 총 11만 4013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우리나라 의료용 마약류 생산량은 17억 8235만 개(3224억 원), 수입량은 3억 3973만 개(1,209억 원), 수출량은 1350만 개(158억 원)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에 비해 생산량은 약 2억 373만 개, 수입량은 6768만 개가 늘어난 수치이고, 수출량은 167만 개가 감소한 것이다. 채규한 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은 “의료용 마약류는 의료현장에서 수술 전 마취나 불안 증상의 완화, 암・만성 통증 관리 등을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된다”면서, “식약처는 환자에게 필요한 의료용 마약류가 오·남용되지 않도록 사용기준을 제공하는 등 안전한 사용 환경을 조성하고 사전 예방과 재활 등의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통계는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기관별통계→중앙행정기관→식품의약품안전처→의료용마약류취급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의료광고 심의신청, 어렵지 않아요!”[한의신문=강준혁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가 의료광고 심의신청 절차 안내를 위한 ‘의료광고 사전심의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우리동네한의원 의료광고 어렵지 않아요! 의료광고 함께 만들어요!’라는 제목의 이번 가이드북은 의료광고를 처음 진행하는 회원들도 쉽고 편리하게 의료광고 심의 신청 및 의료광고 사전심의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키 위해 제작됐다. 챕터 1·2로 구성돼 있는 가이드북은 우선 챕터1에서 △의료광고란 무엇인가요 △의료광고는 누가 하나요 △의료광고는 꼭 심의를 받아야 하나요 △의료광고 심의신청은 어디서, 어떻게 하나요 △의료광고 심의비가 있나요 등 의료광고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챕터2에서는 △의료광고 관련 FAQ △의료광고 관련 의료법 위반 사례 △의료광고 관련 의료법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 등 회원들의 궁금증에 대한 답변 및 실제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가이드북에는 신문 △정기간행물 △현수막 △전단지 △벽보 △전광판 △교통시설 이용 광고물 △교통수단 이용 광고물 △인터넷매체 △SNS 등 의료광고 사전심의 대상 매체를 설명하는 한편 의료기관의 명칭·소재지·전화번호 등과 같이 의료광고 사전심의 대상 매체임에도 심의를 받지 않아도 되는 내용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이밖에 의료광고 관련 FAQ에서는 ‘개원 준비 중에도 심의신청이 가능한가요’, ‘검색어(키워드) 광고는 광고 이미지가 따로 없는데 어떻게 신청하나요’. ‘네이버 파워컨텐츠는 포스팅 내용을 모두 심의받아야 하나요’ 등 회원들이 기존에 많이 질문한 내용들에 대한 답변을 소개했다. 한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 관계자는 “의료광고를 처음 진행하는 회원들에게 쉽고 편리한 의료광고 심의 신청 및 의료광고 사전심의제도를 안내하기 위해 이번 가이드북을 제작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회원들의 궁금증에 귀 기울이고, 보다 상세한 의료광고 제도 안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광고 사전심의 가이드북은 대한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 홈페이지(ad.akom.org)→알림마당→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빛고을 광주 한의약 돌봄 도시로 거듭나다”[한의신문=기강서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 개최한 ‘2024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성과대회’가 지난달 28일 로얄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가운데 보건복지부장관상 단체 부문에서 광주광역시 서구가 최우수상을, 광주광역시 북구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의약 중심 지역 건강 복지 증진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시상식과 함께 △스마트돌봄 서구(박용금 광주광역시 서구청 돌봄정책팀장) △당신이 건강한 돌봄 북구(이진선 광주광역시 북구청 주거통합돌봄과 주무관) 등의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광주 서구의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은? 박용금 팀장은 “지난 2015년부터 통합돌봄사업을 시작했는데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막막했었다”며 “아무런 기반 없이 일을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서서 도와준 서구한의사회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 박 팀장은 이어 서구의 통합돌봄사업 개요, 추진체계 등을 설명하면서 “사업은 다직종-다기관의 민·관협력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서구한의사회와 서구재택의료센터 등이 보건의료 지원을, 주거·가사·식사·이동 등을 다양한 민간기관에서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한의방문진료, 방문의료지원센터, 방문맞춤운동, 방문구강케어, 실버운동교실 등 방문의료 활성화를 위해 집중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 팀장은 “작년 한 해 동안 7400여건의 서비스 지원 중 보건의료가 900여건이 넘었으며, 이중 한의방문진료가 13%를 차지했다”며 “근골격계 및 만성질환 등 거동불편자의 증가로 인해 한의욕구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박 팀장은 또 “지난해 서구의 한의방문진료에는 18명의 한의사가 참여, 119명의 대상자에게 750여회(1인당 12회 이내)의 한의진료를 진행했다”며 “한의방문진료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았으며, 부작용은 적었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영상자료 등을 통해 한의방문진료 지원사례를 공유한 박 팀장은 향후 계획과 관련 “노년층 이외에도 장애인, 거동불편 퇴원환자 등 한의방문진료 대상 범위 확대를 계획 중”이라며 “더불어 본인부담 미대상자는 서구한의사회를 통해 진료를 하고, 본인부담 대상자는 보건소에서 한의 무료 진료를 하는 방식으로 서구한의사회와 보건소간 협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 북구의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은? 이어진 발표에서 이진선 주무관은 “지난해 1월부터 의료돌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북구한의사회에서 4~12회 침, 뜸 등 한의의료서비스 및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방문진료를 포함해 찾아가는 건강교실, 맞춤형 거점이동진료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북구한의사회는 돌봄위원회를 구성해 한의돌봄 참여의원의 선발 및 구청 돌봄 업무에 협조했으며, 한의돌봄 활성화 홍보 등에 적극 참여해 현재 활동 회원 수는 36명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또한 “3300여명의 전체 통합돌봄 대상자 수에서 한의서비스 대상자 수는 960여명이었으며, 방문진료·이동진료·건강교실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소개한 이 주무관은 사업의 장점으로 △서비스 대상자에 대한 접근성 높은 한의사 방문진료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참여기관 다수 참여(27개 의원 중 20개 의원 참여) △돌봄필요도 체크리스트 사전검토를 통한 다양한 복지 및 돌봄욕구 파악한 서비스 연계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이 주무관은 △서비스 충족성 △서비스 신속성 정도 △서비스 재이용 의향 △추천 여부 △건강 호전 여부 △서비스 만족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95% 이상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 주무관은 “향후 장기요양등급 인정자에 대한 방문진료 및 대상자 확대로 재택의료센터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또한 본인부담금이 발생하는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 홍보로 참여기관 확대 및 대상자를 확보해 일차방문진료 활성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뒷목 통증, 한의원에서 ‘톡!’ 풀자”[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오세형)는 지난달 30일 해운대 자생한방병원 회의실에서 ‘어서와, 한의원은 처음이지?’라는 대주제 아래 ‘목·어깨 통증은 한의원’이라는 소주제로 ‘제14회 한의학 홍보 공모전’이 개최돼 대학생들의 참신한 시각으로 국민들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발표됐다. 이날 오세형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느덧 14회째를 맞이한 부산시한의사회의 한의학 홍보 공모전은 그동안 시의적절한 주제를 선정해 한의학이 치료의학이라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는 한의계의 대표적인 홍보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한의사의 시각이 아닌 대학생의 시각에서 본 한의학의 우수성이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더욱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었으며, 다소 멀게만 느껴졌던 한의원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오 회장은 “이번 홍보 공모전에서 발표되는 작품들은 부산시한의사회 홍보위원들이 작품의 기획부터 세부적인 내용에 이르기까지 상세한 자문을 통해 완성된 작품인 만큼, 각종 인터넷 매체들에서 배포되는 무분별한 건강정보와는 차별성을 지닌 내용들을 담아내고 있다”면서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앞으로도 홍보 공모전은 물론 일선 한의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홍보방안을 적극적을 발굴·실행함으로써 국민들이 한의원을 보다 가깝게, 또한 ‘한의학은 치료의학’이라는 인식을 더욱 깊이 심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홍보 공모전은 부산 지역 대학생 광고동아리 ‘부산애드마니아(회장 임민지)’ 소속 대학생들이 참여해 부산시한의사회 홍보위원회와의 지속적인 교류 및 회의를 통해 주제에 맞는 수준 높은 출품작들이 선보였다. 심사 결과 영예의 우승은 ‘뒷목 통증, 한의원에서 ‘톡!’ 풀자’라는 작품을 선보인 3조에게 돌아갔으며, 이어 △2등: 6조/모든 것의 시작은 목-빠른 치료와 변화, 한의원에서 시작하세요 △3등: 1조/ 목 어깨 통증 효율적 치료 1등급, 왜 한의원일까?, 5조/ 다른 건강은 다 챙기면서 왜 뒷목 건강은 안 챙기시나요? 등이 수상했다. 이중 1등을 차지한 3조의 포스터 작품을 보면 ‘뒷목 통증, 한의원에서 ‘톡!’ 풀자’라는 문구 아래 “한의치료는 ‘안전하고 근본적인 치료’에 맞춘 진료와 처방을 통해 보다 빠른 통증 감소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침 치료: 통증 완화 △부항 치료: 근육통 해소 △추나요법: 교정효과 등을 그림과 함께 게재해 뒷목 통증 치료에 활용하는 다양한 한의치료법도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3조의 동영상 작품에서는 일반적으로 뒷목 통증을 흔한 일로 여기고 있지만, 목 통증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더욱이 청년층에서도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거북목 증후군 환자수 증가추세 그래프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 또한 방치하고 있는 뒷목 통증은 날로 갈수록 심해지고, 결국 목디스크로 커져버린 이후에야 제대로 된 해결방안을 찾게 된다면서, 뒷목 통증을 흔한 증상으로 치부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동영상에서는 “우리들이 안전하게, 또 빠르게 뒷목 통증을 해결하기 위해선 안전하고 근본적인 치료에 맞춘 진료와 처방, 그리고 빠르게 근육이 풀어지는 치료방식에 초점을 둔 병원에 가면 된다”고 밝히고, 가장 좋은 방법은 ‘한의원에 가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침 치료·부항 치료·추나요법 등 한의원에서 이뤄지는 치료법에 대해 설명한다. 이에 따르면 침 치료는 주변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키고 몸 순환을 개선시켜 통증 완화를 이루게 되고, 부항 치료는 혈류 및 림프 순환을 촉진시키고 소염·진통 작용을 발생시켜 근육통을 줄이며, 더불어 추나요법은 경추뼈와 주변 조직들이 스스로 제자리를 찾게 해 통증을 줄인다는 치료기전에 대해 얘기한다. 또한 한의학의 치료 효과를 △추나요법 5주 후 통증척도-진통제 대비 2배 높은 치료효과 △일반치료 대비 약침의 (뒷목 통증) 회복기간 1/5 단축 등과 같은 연구결과도 함께 게재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동영상에서는 “지금 당장 뒷목이 결리는 당신도 이제는 혼자 버티는 것이 아닌,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해하게 됐을 것”이라며 “더 큰 통증을 가져올 여지를 처음부터 주지 말고, 통증 해소를 위한 일은 반드시 한의원에서…”라고 마무리 짓는다. 한편 이번 홍보 기획전을 총괄한 김영호 부산시한의사회 홍보부회장(대한한의사협회 홍보부회장)은 “매년 진행되는 홍보 공모전을 개최하면서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어떤 주제를 선정할 것인가이며, 올해에는 어떤 한의원을 가도 만족할 만한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했으면 하는 의견을 수렴해 ‘목·어깨 통증은 한의원’이라는 소주제를 선정해 진행하게 됐다”면서 “올해에도 한의사로서는 생각할 수 없었던 대학생들의 신선한 시각과 인식이 반영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김 부회장은 이어 “일선 한의원에서 자체적으로 홍보를 하기에는 많은 부분 어려운 것이 사실인 만큼 이러한 부분을 지부 또는 중앙회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 출품작도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다른 지부의 회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다소나마 한의원 홍보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부회장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시각으로 한의학을 홍보해보자라는 취지로 시작된 부산시한의사회 홍보 공모전이 어느덧 14회를 맞이한 가운데 그동안 한의학의 우수성을 국민들에게 알리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수 있는 홍보방안들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비 오는 날 환상의 짝꿍” 한의학으로 본 ‘파전과 막걸리’[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빗방울이 추적추적 쏟아지는 날이면 사람들은 “오늘 파전에 막걸리 어때?”를 외친다. 빗소리가 마치 전 부치는 소리와 비슷해 비 오는 날이면 자연스럽게 파전을 떠올린다는 말도 있다. 파전의 고소한 향과 바삭바삭한 식감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이러한 파전 옆에 빼놓을 수 없는 환상의 짝꿍이 있다. 한국 전통주의 한 종류인 막걸리다. 파전과 막걸리는 ‘치맥(치킨+맥주)’, ‘삼쏘(삼겹살+소주)’와 같이 한국 최고의 술안주 조합 중 하나다. 특히 장마철에는 더더욱 파전과 막걸리를 찾기 마련이다. 사실 치맥과 삼쏘는 건강에 그리 좋지 않다. 그렇다면 파전과 막걸리의 궁합은 어떨까? 자생한방병원 홍순성 원장의 도움말로 파전과 막걸리의 한의학적‧영〮양학적 효능을 분석해보자. 많은 사람들이 비 오는 날에 파전과 막걸리를 찾는 이유는 맛도 좋지만 날씨로 인해 처진 기분을 상승시켜 주기 때문이다. 비 오는 날에는 일조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높은 습도와 저기압 탓에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때 파전과 같은 밀가루 음식은 우울한 기분을 완화할 수 있다. 밀가루 전분이 몸에 들어가면 당으로 바뀌어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푸는 데 도움을 준다. 전분이 가득 한 밀가루 요리 중 대표적인 음식이 파전이다. 또한 밀가루에 많이 들어있는 아미노산과 비타민B군은 사람의 감정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주요 물질이다. 따라서 밀가루는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효과가 있다. 한의학에서도 밀가루는 가슴이 화끈거리고 답답한 증상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신선한 해산물이 들어간 해물파전은 감정 기복을 완화해주는 음식이다. 오징어, 새우 등 해산물에는 피로 해소와 기분 완화에 좋은 비타민B1이 풍부하다. 특히 오징어는 타우린 함량이 높아 피로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또한 파에 들어있는 황화아릴이라는 성분은 비타민B1의 흡수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밀가루는 성질이 차가워 많이 섭취할수록 소화 기능에 방해가 된다. 그러나 막걸리에 함유된 식이섬유와 유산균이 떨어진 소화 기능을 보완해 주기 때문에 파전과 막걸리는 궁합이 잘 맞는 짝꿍이다. 뿐만 아니라 막걸리에는 비타민B, C, D는 물론 구리, 철과 같은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해 밀가루 전분의 분해를 도와준다. 자생한방병원 홍순성 원장(사진)은 “막걸리는 중성지방 축적을 막아주는 이노시톨과 신경전달 물질들을 조절하는 콜린 등이 풍부해 신진대사 기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며 “한의학적으로도 주류는 따뜻한 성질을 가졌다고 보는 만큼 파전과 막걸리는 좋은 궁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제아무리 파전과 막걸리가 건강에 이롭다고 해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문제가 된다는 것을 유념하자. 기름진 밀가루 음식 섭취는 혈당을 급격하게 높여 비만을 유발한다. 막걸리도 마찬가지다. 알코올 도수가 낮은 편이지만 폭음을 하면 심혈관 계통에 무리가 오고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홍 원장은 “파전에 마늘이나 고추를 곁들여 즐기면 몸을 따뜻하게 할 뿐만 아니라 밀가루의 찬 기운을 눌러 속이 찬 사람도 편안하게 소화할 수 있다. 김치, 양파 등 뿌리채소를 함께 먹는 것도 건강한 식습관”이라며 “비 오는 날 파전을 먹고 막걸리를 마시더라도 섭취량을 잘 조절하여 여름 술자리를 건강하게 즐겨보도록 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