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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연구단체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 포럼’, 창립총회 개최[한의신문=강준혁 기자]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 포럼(대표의원 이수진)’이 8일 오전 7시30분 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창립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이수진 의원이 대표로, 김윤(건강)·서미화(인권)·전진숙(돌봄) 의원이 책임연구위원으로 정식으로 임명되고, 향후 포럼 활동 계획과 회칙 등을 확정한다. 창립총회에 이어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건강책임연구위원인 김윤 의원이 ‘공공의료체계를 강화하는 새로운 전략’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하며, 자유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정책 개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포럼은 앞으로 대한민국 의료와 돌봄체계를 혁신하고, 노인·장애인·아동·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보호 및 강화하기 위한 입법 연구활동을 활발히 펼칠 계획이다. 한편 포럼에는 이수진(대표 의원)·김윤(건강책임연구위원), 서미화(인권책임연구위원)·전진숙(돌봄책임연구위원)·남인순·김선민·김영배·박희승·임미애·전종덕 의원이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준회원은 한정애·박주민·강선우·권향엽·김남희·장종태·한창민 의원 등이다. -
국민 74%, “지난 1년간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 적이 있다”[한의신문] 국민 10명 중 7명은 지난 1년간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 적이 있으며, 정신과 진료를 받으면 취업 등 사회생활에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는 전국 15세 이상 69세 이하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인식, 정신건강 상태, 정신질환 사례별 인식, 정신건강 관련 기관 인지도 등 4개 분야의 정신건강 지식과 태도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소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묻는 문항에 대해 응답자의 55.2%가 ‘좋다’라고 평가했고, 전체 응답자의 78.8%가 ‘평소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지난 1년간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 적이 있다는 응답률은 73.6%로 ’22년 결과(63.9%)에 비해, 9.7%p 증가했다. 특히 △심각한 스트레스(’22년 36.0%→’24년 46.3%) △수일간 지속되는 우울감(’22년 30.0%→’24년 40.2%) △기타 중독(인터넷, 스마트폰 등)(’22년 6.4%→’24년 18.4%) 등은 ’22년도 결과 대비 10%p 이상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내가 정신질환에 걸리면 몇몇 친구들은 나에게 등을 돌릴 것이다(’22년 39.4%→’24년 50.7%)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위험한 편이다(’22년 64.0%→’24년 64.6%)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 방법을 알고 있다(’22년 27.9%→’24년 24.9%) 등처럼 정신건강과 관련한 전반적인 인식도가 악화됐다. 이에 반해 △누구나 정신질환에 걸릴 수 있다(’22년 83.2%→’24년 90.5%) △정신질환은 일종의 뇌기능 이상일 것이다(’22년 49.3%→’24년 61.4%) 등의 분야에서는 인식이 개선됐다. 또한 이 같은 정신건강 문제 경험 시 도움을 요청했던 대상은 ‘가족 및 친지’가 49.4%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정신과 의사 또는 간호사(44.2%), 친구 또는 이웃(41.0%)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주요 우울 장애 △정신과적 증상이 불분명한 자살사고 △조현병 등 3가지 정신질환 사례별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정신질환 사례를 정확히 인식한 비율은 주요 우울 장애 43.0%, 조현병 39.9%로 다소 낮았다. 또한 ‘정신질환자는 위험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64.6%인 것과 달리, ‘3가지 사례와 같은 정신질환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위험하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주요 우울 장애 11.9% △자살사고 12.4% △조현병 31.9% 등 대체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정신건강 관련 기관에 대한 인지도의 경우 ‘국립정신건강센터’는 66.8%로 ’22년(65.6%) 대비 1.2%p 증가했으나, 정신건강복지센터(60.6%→58.1%),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33.1%→23.3%) 등의 기관에 대한 인지도는 떨어졌다. 곽영숙 센터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22년 대비 정신건강 문제 경험률이 높아진 것과 달리,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 방법을 아는 비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라며, “정신건강 문제는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며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육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4년 국민 정신건강 지식 및 태도 조사’의 상세 보고서와 과거 조사에 대한 결과보고서는 국립정신건강센터 공식 누리집(ncm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딸이 치료도 못 받고 이별할까봐 내일이 오는 게 두려워”[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의사들의 파업으로 인해 내 딸이 치료도 못 받고 저와 이별할까봐 내일이 오는 것도 두렵고 무섭다.”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 환자촉구대회’에 참석한 김정애 씨는 “의사 선생님들이 하루 빨리 환자 곁으로 돌아와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김정애 씨는 코넬리아드랑게 증후군을 앓는 박하은 씨를 갓난아기 때부터 입양해 함께 살고 있다. 코넬리아드랑게 증후군(Cornelia de Lange Syndrome)은 성장 지연, 정신 지체, 다모증, 골격 및 외모 이상과 같은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희귀 유전 질환이다. 김정애 씨는 “의정 갈등이 어느덧 5개월에 접어들고 있는 이 상황이 마치 50년은 지난 것 같다”면서 “의정 갈등으로 인해 우리 환자들은 죽어가고 있으며, 의사들의 파업으로 인해 내 딸이 치료도 못 받고 저와 이별할까봐 내일이 오는 것도 두렵고 무섭다”고 밝혔다. 김 씨는 또 “임현택 의사협회장에게 편지도 보내고, 만남을 통해 환자들 곁으로 돌아와 달라고 눈물로 호소하기도 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면서 “환자들의 생명은 의정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용도로 이용돼서는 안 되며, 의사 선생님들은 하루 빨리 환자 곁으로 돌아와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4일 보신각 앞 광장에서 열린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 환자촉구대회’에는 전공의 집단 사직이 시작된 지 136일째로 의료공백이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회장 곽점순)·한국환자단체연합회(대표 안기종)·(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김재학) 등 92개 환자 단체가 대거 참석했다. 이날 최승란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부회장은 “의료계의 집단 휴진으로 인해 많은 환자와 국민들이 불안과 스트레스에 고통받고 있으며, 환자들의 피해 역시 이곳저곳에서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는 오늘 의료 정상화를 외치고 향후 또다시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방지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곽점순 회장은 “의료진의 파업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해달라는 환자들의 절규하는 목소리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이 자리에 모였다”며 “비대위 사무실을 공식·비공식 적으로 여러 차례 방문해 의료분쟁에 따른 환자의 피해를 줄여달라는 호소문을 전달했지만 단지 의사증원 숫자만을 가지고, 부정적인 면만을 바라보기 때문에 대화 자체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곽 회장은 이어 “의료인 여러분이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사명감을 가지고 의대를 지원해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환자를 살리기 위한 의사들이 환자를 죽음으로 몰아가고, 정부 정책을 부정하며 환자 곁을 떠나 있는 것을 멈추고 하루속히 환자 곁으로 돌아오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안기종 대표는 “오늘 우리들이 보신각에 모인 이유는 우리 환자들이 의정 갈등으로 희생되어도 되는 그런 하찮은 존재가 아닌 의사와 정부의 존재 이유인 국민이라는 것을 명확히 알려주기 위한 것”이라며 “의사 집단은 환자의 불안과 피해를 도구로 정부를 압박하는 행보를 중단하고, 의료 공백을 신속히 정상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또 “헌법과 의료법에 의해 의사에게만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특권을 준 것은 의사의 부모도 의협도 아닌 바로 대한민국의 주권자인 국민”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대회에서는 서이슬 한국PROS환자단체 대표, 소양순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서울지부장, 안상호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대표, 정진향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사무총장, 김미영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대표, 이은영 한국백혈병환우회 공동대표, 진미향 한국신경내분비종양환우회 대표가 한목소리로 의료공백의 신속한 정상화와 재발방지법 제정을 요청하는 촉구문을 낭독했다. 이들이 전공의, 의대교수, 정부, 국회 등에 요구한 촉구문의 세 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환자에게 고통과 불안을 전가하는 세브란스·고려대·서울아산병원의 명분 없는 무기한 휴진을 철회하라. 둘째,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을 전문의 중심 병원으로 전환하고, 전공의 수련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라. 셋째, 추후 이와 유사한 의료인 집단행동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 의료인 집단행동 시에도 응급실·중환자실·분만실 등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는 단 한시도 중단 없이 제공되도록 국회는 관련 법률을 입법하라. -
우석대 김홍준 교수, 국가보훈부 장관 표창[한의신문=강준혁 기자] 우석대학교 한의예과 김홍준 교수가 한의학 재능기부 및 한의의료를 통해 보훈가족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홍준 교수는 2021년부터 학과 학생들과 한약을 직접 제조해 전달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침·뜸 등의 한의의료를 제공해 왔다. 이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에 의해 면역력이 약화된 보훈가족들의 복지 증진에 크게 공헌한 바 있다. 특히 김홍준 교수는 2023년 우석대 한의과대학 및 부속한방병원·전북동부보훈지청·전주보훈요양원의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후 정기적으로 한의의료봉사가 시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앞장섰다. 김홍준 교수는 “앞으로도 더 많은 보훈가족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학과 학생들과 함께 한의의료봉사와 재능기부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대만드살롱에서 찾은 한의대생 진로[한의신문=강준혁 기자] 한의대생들의 진로 멘토링과 상호 교류 촉진을 위해 ‘대신만나드립니다(이하 대만드)’가 주최하는 오프라인 소모임 대만드살롱 2회차가 지난달 29일 성황리에 끝났다. 대만드의 창립자인 이민정 연구원(서울대학교 의학교육학교실)과 대만드 에디터 김창기, 정서윤 학생이 주도하는 대만드살롱은 ‘진로 탐색을 위한 멘토링과 네트워킹’이라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모임은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가진 진로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 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총 9회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제2회 대만드살롱에서는 ‘한의학 교육의 발전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이민정 연구원과 대전대 한의과대학 한상윤 교수(한의학교육학회 회장)의 강연과 이야기가 이뤄졌다. 먼저 이민정 연구원은 본인의 진로 탐색 과정을 △나를 이해하기 △외부의 정보 탐색하기 △진로를 결정하고 준비하기 △전문가로 성장하기 등 총 4단계로 나눠 소개했다. 1단계 ‘나를 이해하기’ 과정에서는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주제로 자신의 정체성, 가치관, 기호에 대해 고민한 사고 과정을 마인드맵을 통해 공유했다. 2단계 ‘외부의 정보 탐색하기’ 과정에서는 대학 생활 동안 해온 교내외 활동에 관해 설명했다. 3단계 ‘진로를 결정하고 준비하기’ 과정에서는 본격적으로 교육과 연구를 중심으로 활동한 내용에 대해 소개했다. 4단계 ‘전문가로 성장하기’ 과정에서는 교육전문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대학원 생활에 대한 경험담이 공유됐다. 이어진 시간에는 이민정 연구원과 한상윤 교수가 참가자들로부터 받은 사전질문을 바탕으로 한의학 교육제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과정을 통해 ‘한의대 유급제도’, ‘시수 학점 통합’, ‘임상과목의 블록제 운영 가능성’, ‘조별 과제’ 등 현재 한의대의 교육과정들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문제점은 무엇이며 어떻게 발전해야 할지에 대해 솔직하고 자세한 이야기들이 공유됐다. 이민정 연구원은 “올 한 해 동안 각 분야의 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한의사들의 진로강연이 대만드살롱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라면서 “진로 탐색과 교류가 필요한 한의대생들에게 좋은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3회 대만드살롱은 ‘한방내과 전공의들의 대학 수련병원 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14일 진행될 예정이다. -
경희종일한의원, 고창군 드림스타트 아동 500만원 후원[한의신문=주혜지 기자] 경희종일한의원(원장 김종현)이 고창군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500만원을 후원했다. 3일 고창군청 군수실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김종현 원장과 한혜진 실장이 참석했다. 기부된 성금은 전북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아동에게 투명하고 공정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기탁식에서 받은 성금 중 400만원은 8명의 아동(드림스타트 아동 4명, 보호대상 아동 4명)에 각 50만원씩 장학금 형태로 지원하고, 나머지는 24명의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생맥산 차 총 360포(100만원 상당)를 지원하기로 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큰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소중한 나눔의 손길을 관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 전달하여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자막뉴스] 한의협 소청위-살레시오청소년센터, 청소년 건강 증진 ‘맞손’ / 한의신문 NEWS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원회와 살레시오청소년센터가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
굿닥터스나눔단, “한의약으로 102번째 사랑 실천”[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굿닥터스나눔단(단장 강인정)은 최근 증평스포츠센터에서 충북 증평군민 170여 명을 대상으로 한의의료봉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굿닥터스나눔단 2024 지자체 농촌재능나눔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1차 한의의료봉사에는 박진성 원장(춘천 부민한의원)을 주축으로, 총 10명의 의료진과 52명의 봉사단원들이 참가,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농업 종사 군민들을 대상으로 약침 치료 등의 한의진료와 건강상담을 시행했다. 또 증평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남순)와의 협업을 통해 모루인형만들기, 양말목건강밴드 만들기 등 마음지원프로그램도 실시해 주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이태현 굿닥터스나눔단 이사는 “나눔단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국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활동하는 공동체”라며 “앞으로도 한의의료봉사를 기반으로, 증평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남순 센터장은 “지역보건의료활동을 기반으로, 기관·주민들과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는 나눔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나눔단과 함께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전개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자체(증평군) 농촌재능나눔 2차 봉사는 오는 9월29일 증평군 죽리초등학교에서, 3차는 10월27일 증평군 도안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 -
우석대의료원장·우석대부속한방병원장에 박수정 교수 임명[한의신문=강준혁 기자] 우석대의료원장·우석대부속한방병원장에 박수정 교수가 1일부로 임명됐다. 우석대의료원은 산하 2개 병원(우석대부속한방병원, 우석병원)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중풍파킨슨병센터, 통합암센터, 통증재활센터, 아토피알레르기센터, 건강검진센터로 구성된 5개의 센터와 각 전문과의 전문분야에 따른 22개 클리닉으로 구성돼 한의진료와 한·양방 협진을 시행하고 있다. 박수정 신임원장의 전문분야는 사상체질에 기반한 통합 암치료 및 난치 질환 치료로, 원광대 한의학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16년 우석대에 부임했으며 현재 통합암센터 센터장, 대한암한의학회 이사, 사상체질면역의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박 신임원장은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과 실습 교육, 연구 활동을 위한 지원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역의 중심이 되는 우석대의료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차팅에서 약침술까지” 공보의 일차의료 역량 구축[한의신문=강현구 기자]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심수보·이하 대공한협)·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사단법인 약침학회(회장 육태한)는 최근 대전대학교 HRC BDH홀에서 ‘임상에서의 진료기록부 작성 차팅, 임상 약침 기초’를 주제로 ‘제4회 약침 워크숍’을 공동개최했다. 공보의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의료공백 및 지역의료 불균형 문제에 따라 일차의료에서의 환자 관리 및 임상 술기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은 △올바른 진료기록부 작성 및 차팅의 목적(김준연 대한약침학회 교육이사) △로컬 실전 약침(박사한 대한약침학회 감사) △Fascial System과 경근이완약침(황동석 메디람한방병원 진료원장) △약침 공부 어떻게 시작할까? 약침 기초와 임상(이초인 빌리브한의원장)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에서 김준연 교육이사는 차팅 작성은 환자의 증상뿐만 아니라 의료인의 진료 내용을 보호하는 데에도 목적이 있으므로 한글·영문·한문 등의 언어를 활용, 객관적·구체적인 혈위나 근육명을 명시해 작성할 것을 권고했다. 김 교육이사에 따르면 차팅에서 환자 자신이 호소하는 ‘주소증(主訴症:Chief Complaint)’을 진술 그대로 기입함과 동시에 한의사는 치료의 목표가 되는 ‘주증(主證)’을 찾아 부가적으로 기입해야 한다. 또 발병일 부분에선 경위 기록이 필수이며, 과거력(고혈압, 당뇨 등) 또한 침습적인 한의치료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므로 수술 이력 및 복약 중인 지병약, 입원 여부 등도 파악해 기록해야 한다. ▲좌측부터 김준연 교육이사, 박사한 감사, 황동석 원장, 이초인 원장 김 교육이사는 이날 임상 현장에서 주소증과 주증의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환자 사례와 함께 이를 대비하기 위한 문진법·시진법·전원 조치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으며, △상병코드 대분류 △보험회사 지급 약관 △프로그레스노트(재진 기록지) 사례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김 교육이사는 “오랜만에 진찰을 받는 재초진 환자의 경우 초진 환자와 같이 발병일, 경위, 주소증을 꼭 기록해야 하며, 해당 한의원을 양수 받은 개원의의 경우 전 기록부를 꼭 확인하고 진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사한 감사는 약침 및 뜸을 활용한 사마귀 한의치료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마귀(Wart)’란 Human PapilomaVirus(HPV)에 의한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으로, 형태와 부위에 따라 △편평사마귀(Plane Wart, Verruca Plana Juvenifis) △심상성사마귀(Verruca Vulgaris) △수장·족저사마귀(Verruca Palmaris, Verruca Plantaris) △성기사마귀(Genital Warts, Condyloma Accuminatum)로 구분된다. 박 감사는 약침 활용시 처음 발생한 사마귀를 중심으로 각각의 발병 부위에 봉독 10000:1~4000:1을 0.01~0.05cc가량 소량씩 주입하도록 했으며, 편평사마귀, 성기사마귀의 경우 봉약침 시술이 용이하므로 사마귀에 직접 주입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직이 단단한 심상성사마귀와 수장·족저사마귀의 경우 봉약침 시술이 어려우므로 피부와 사마귀의 경계부위에 주입하고, 직접구(직접뜸)을 활용, 미립대에서 시작해 점차 크기나 강도를 늘려가면서 반복적으로 시술하도록 권고했다. 황동석 원장은 해부학적 구조를 통해 △연부조직 상태 변화 법칙 △표층근막에 형성된 유착 △장간막(Mesentery) 및 내장지방 △골막(Periosteum)에 대한 기초 이론을 설명했으며, 근막치료포인트를 중심으로 △CST 약침법 △삼차신경 이완법 △상부경추신경절·미주신경이완법 등의 임상 술기를 소개했다. 황 원장은 근막(Fascial)에 대해 “인체 구조 및 기능 통합을 위한 다세포·다성분 생물학적 물질로, 움직임과 기능 조절, 신체 인식 및 조절 측면에서 감각 기관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초인 원장은 세포재생을 촉진시키는 ‘프롤로테라피(Prolotherapy)’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 약침요법으로 △자하거약침 △봉약침 △녹용약침 △매선을 꼽았다. 이 원장은 자하거약침에 대해 “수정체를 10개월 만에 한 인간으로 성장시키는 놀라운 조직인 인체 태반을 가수분해해 약침 제제로 추출한 것으로, 성온, 간심비신경으로 주입하며, 보음, 보정, 강장 등의 효능이 있다”면서 “현재 한의사가 사용하고 있는 제제는 식약처의 원료의약품신고제도(DMF)규정에 의해 관리되고 있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안병수 대한약침학회장은 “공보의 회원들의 약침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4번째 워크숍을 열게 돼 기쁘다”면서 “약침학회는 앞으로도 대공한협과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공공의료에서의 약침 술기뿐만 아니라 복무 후 한의진료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임상 세미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수보 대공한협 회장은 “공보의 회원들의 학술 배양을 위한 워크숍 개최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 대한약침학회·사단법인 약침학회 관계자 분들과 배움을 위해 참여한 많은 회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약침학 관련 교육을 개최하고, 나아가 이론·임상기술 향상을 통해 지역의료에서 공보의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