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군, ‘찾아가는 건강주치의 한방愛’사업 시행[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충북 단양군이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함께 한의의료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건강주치의 한방愛’ 사업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한의사 외 2명으로 구성된 한방순회팀은 3일 가곡면 보발1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지역내 14개 경로당을 방문해 한의치료 및 건강 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혈압·혈당 등 기초 검사 및 보건교육, 치매·우울 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 사회의 건강을 증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 취약지역의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들이 더 나은 한의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어려운 이웃 및 후학에게 전하는 따뜻한 온정 ‘눈길’[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14기 졸업동기회(회장 신익순·총무 강동균, 이하 14기 동기회)가 지속적인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4기 동기회는 86학번이 주축이 된 모임으로, 입학동기는 물론 휴학생, 복학생, 졸업동기로 구성돼 있으며, 졸업 후에는 지난 2020년부터 단체 카톡방을 중심으로 구성원들의 애경사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14기 동기회는 졸업 30주년이던 지난 2022년 당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다른 동기회처럼 모임을 갖지 못해 아쉬워하던 가운데 무엇인가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구성원들의 바람을 담아, 모교인 원광대 한의과대학의 발전기금 670여 만원을 모아 전달하는 것으로 나눔을 시작했다. 이후에도 지난해에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100만원을, 또한 올해 초에도 원경회(원광대 한의대 졸업 재경모임)의 발전을 위한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신익순 회장은 “한의과대학은 졸업 후 대부분이 한의사의 길을 걷게 돼 같은 직종에서 일하고 있는 만큼 졸업 후에도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면서 “온라인 중심의 모임이지만 동문수학한 인연을 지속해 서로를 잘 섬기고, 구성원간 끈끈한 신뢰를 바탕으로 모임을 잘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신 회장은 “2022년 모교의 발전기금을 전달한 이후 구성원 모두가 한의사로서 사회에 보다 선한 영향력을 꾸준히 끼쳤으면 한다는 마음이 모여 불우이웃돕기 성금이나 원경회 발전기금 전달 등과 같은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14기 동기회의 활성화를 물론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남해군, 농촌 왕진버스 사업 ‘순항 중’[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남해군은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성황리에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에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남해군,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제공되는 의료서비스는 한·양방진료를 비롯해 안과·치과 검진, 물리치료, 검안 돋보기 서비스 등이다. 남해군은 올해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4회 추진해 지역주민 1000여 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첫 왕진버스 사업은 지난달 21일 남해농협과 함께 남해문화센터에서 개최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창원시 힘찬병원의 25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200명의 주민들에게 양방 진료와 물리치료, 검안 및 돋보기 처방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2회차인 5일에는 동남해농협과 함께 동남해농협 농산물 산지집하장에서 진행됐으며, 서울시 소재 의료봉사단체인 사단법인 햇살마루의 20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한의진료와 검안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교통이 불편하고 의료기관이 부족한 농촌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회차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오는 19일 35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창선농협과 함께 창선면 복지회관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하계 의료봉사단 발대식’ 개최[한의신문=기강서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한의과대학이 5일 대구 수성캠퍼스 한의학관 대강당에서 한의학과 교수 및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하계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올해 33회째 맞이하는 의료봉사단 발대식은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된 이후 새로이 시작되는 하계의료봉사의 의미를 담아 한의과대학 학생회장의 팀 구성 및 봉사 현황 설명, 서부일 한의과대학장의 발대식사, 변준석 의무부총장의 격려사, 학생대표 선서식 순으로 진행됐다. 의료봉사단은 한의학과 지도교수와 진료지도 한의사 28명, 학생 209명 등으로 총 7개 팀이 구성, 오는 21일까지 경북, 경남, 충북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한의의료 수혜의 사각지대에 있는 농어촌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의료봉사에 소요되는 한의의약품과 침·뜸·부항 및 한약 엑기스 등 의료용품은 전액 대학에서 지원하게 됐으며, 발대식 이후에는 의료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미 있는 의료봉사의 실천을 위해 안전교육과 방제학, 침구학 등의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서부일 한의과대학장은 “그동안 중단됐던 의료봉사가 교수, 한의사, 학생들의 참여와 협조 아래 다시 시작되는데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교육을 바탕으로 뜻깊은 의료봉사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또한 변준석 의무부총장은 “보다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오시는 환자분들에게 정성을 다해 치료를 할 때 그 이상의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의료봉사를 격려했다. -
한의약진흥원, 한의약 데이터 분석 실무 워크숍 개최[한의신문=기강서 기자]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 지능정보화센터(센터장 김상진)는 6일 서울 종로 솔데스크 교육센터에서 ‘네트워크 약리학(Network Pharmacology)’을 주제로 ‘2024년 한의약 데이터 분석 실무 워크숍(1차)’을 개최했다. ‘네트워크 약리학’은 약물 타깃과 생물학적 네트워크의 상호작용 분석을 통해 복잡한 생물학적 시스템에서 약물의 작용 매커니즘을 이해·예측하는 학문으로, 한의약 분야에서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분야다. 이날 워크숍 1부에서는 △한약물 효능 및 기전 규명을 위한 네트워크 약리학을, 2부에서는 △파이썬 기반 한약 네트워크 약리학 분석(I. 한약 성분 및 관련 표적 네트워크 구축, II. 한약 중심 네트워크 분석, 시각화 및 근접도 기반 적응증 재해석)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참여한 교육생들은 “이론부터 실습까지 체계적인 강의 덕분에 한의약 분야 네트워크 약리학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한약 성분 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분석·시각화하는 실습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 정창현 원장은 “한국한의약진흥원에서는 매년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기술 활용 워크숍을 통해 한의약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약 실험정보를 기반으로 공공데이터 활용성 제고와 한의약 관련 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실전 추나·약침술 등 대전 회원 일차의료 역량 강화[한의신문=강현구 기자]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용진·이하 대전지부)는 6일 한국한의학연구원 구암관 대강당에서 보수교육을 개최, 임상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추나 치료에서 약침술기까지 일차의료 역량 강화에 나섰다. 김용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진행한 해외의료봉사에서 초음파 활용 술기를 통해 우리나라 한의사의 세계적 위상을 확인한 데 이어 지난달 열린 서울중앙지방법원 파기환송심의 재상고심에서도 한의사의 초음파진단기기 활용이 합법이라는 최종 판결이 내려졌다”면서 “이번 보수교육에 마련된 다양한 강의들이 진료 일선에 활용돼 국민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윤성찬 회장 축사 대독을 통해 “제45대 집행부가 출범한 지도 어느덧 100일이 돼가는 가운데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의 최종 승리, 상병수당 시범사업 참여, ‘식품등의 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내용기준’ 고시 개정 등의 성과가 있었다”면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한의계의 봄’을 되찾아 올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평점 4점이 부여되는 이번 보수교육에는 △임상에서 쉽게 접근하는 어깨 추나(신병철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장) △말초성 어지럼증의 감별과 치료(정현아 대전대 한의대 교수) △척추의 후관절 증후군 진단 및 치료(김기병 대전 유성구한의사회장·참솔한의원장) △의료법과 행정 구분(이원구 대전지부 수석부회장)을 주제로 강의가 마련됐다. 강의에서 신병철 원장은 해부학을 중심으로 △뼈의 구조(Bones) △회전근개(Rotator cuff muscles) △ROM 운동을 통한 진단 △운동역학(근육과 기능) 이론을 통해 견관절의 이해를 돕도록 했으며, 진단 도식표를 통한 견관절 질환의 진단법도 소개했다. 특히 신 원장은 추나 치료 견관절 가동기법으로 △신전관절 가동기법 △굴곡관절 가동기법 △외전-외회전 가동기법 △내전·내회전 가동기법을, 측와위 견갑흉부관절 가동기법으로 △견갑흉부관절 가동기법·견갑골 내회전변위 △외회전변위 관절가동기법을 설명하면서 “치료범위와 가동량을 조금씩 조절해 가며 늘려 나가고, 호흡을 이용해 내쉴 때 치료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는데 이때 환자와의 하모니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좋은 추나는 정확한 진단과 평가에서 출발해 시술자와 환자가 함께 호전을 느끼는 추나”라고 설명했다. 정현아 교수는 이날 말초성 어지럼증인 ‘양성돌발성두위현훈(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전정신경염(Vestibular neuritis)’, ‘메니에르병(Meniere disease)’에 대한 개요 및 진단법과 함께 처방법을 제시했다. 난형낭(Utricle)의 평형반에 붙어있던 이석이 반고리관으로 들어가 머리 움직임의 일정한 방향·위치에 따라 반복적인 회전성 어지럼 증상을 동반하는 양성돌발성체위현훈은 ‘브란트 다로프(습관화) 운동법’과 함께 반하백출천마탕 처방을 통해 구토·이명·구고·불면 증상을 완화할 것을 권고했다. 또 바이러스 감염 등에 의해 전정신경에 발생하는 전정신경염은 전정 말단에서 기시되는 구심성 신호가 갑자기 단절돼 지속적인 어지러움과 보행장애 및 오심, 구토가 동반되는 증상으로, 이에 두부충동검사, 온도안진검사, 청력검사 등을 통해 진단하고, 전정재활운동과 더불어 삼출건비탕, 청심연자탕을 처방할 것을 권고했다. 김기병 회장은 척추의 후관절 증후군(Facet joint syndrome) 치료법 강의에 나서며 “이는 척추 통증 증후군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특히 경추·흉추·요추 후관절 통증 증후군은 만성 척추 통증 증후군의 55%, 42%, 31%를 각각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치료법으로 △Intra-articular injection(관절강 내 주사) △Periarticular injection(관절 주위 주사) △Medial branch block(내측지 차단술) △Lamina(다열근, 회선근 등)을 제시하고, “리도카인 등의 마취제 없이 Medial branch block의 시술점에 약침을 시술해도 진통 효과가 나타나는데 이는 해당 부위에서 신경의 포착 발생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초음파를 활용, Medial branch가 포착되기 쉬운 곳에 침, 약침, 도침을 시술하고, 초음파가 없다면 척추의 표면 해부학을 통해 Multifidus(다열근), Lamina, Facet joint에 시술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골 모형 및 이미지를 통한 △척추의 특징 △경추의 구조 △경추의 표면해부학 △경추 후관절 증후군 △흉추의 특징 △요추의 표면해부학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각 부위별 약침술기를 시연했다. 이날 이원구 수석부회장은 최근 ‘의료법’ 개정(면허박탈법)에 따라 △법률 정보 조회 △의료법과 행정처분 △차트 기록의 중요성 △차트 기록법 교육에 나서며, 회원들에게 부당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이 수석부회장은 법제처 사이트를 활용해 현행 법령과, 신·구법 비교, 법령체계도를 상시 조회할 수 있도록 설명했으며, 정신질환자 및 마약 등 향정신성의약품 중독자 등 의료인 결격 사유와 함께 자격 정지 사유, 행정처분 사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 수석부회장은 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라 진료기록부에 △환자에게 설명한 부분 중 중요한 사항 △시술 시 시술 행위 및 부위 △각종 검사 결과와 함께 심사평가원 심사 지침상 필요한 사항으로 △경혈이체 △자락관법 이체 △자락관법과 자락술 동시 청구 △변증기술료 △3술 청구 등을 기재할 것을 권고했다. -
“우리 아이 겨울 건강, ‘삼복첩’으로 미리 준비 하세요∼”[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동병하치(冬病夏治)란 차가운 기운으로 인해 생기는 겨울 질병을 여름에 치료한다는 말로, 한의약 치료에서는 대표적으로 소아를 위한 ‘삼복첩’이 있다. 삼복첩은 겨울이 되면 걸리기 쉬운 감기·비염 등 호흡기 질환과 위염·설사 등 소화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양기가 가장 활발한 삼복날, 따뜻한 성질의 약물을 혈자리에 부착해 체내의 양기를 강화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삼복첩은 피부에 패치를 부착하는 첩부요법 치료로, 24개월 이상의 소아 환자부터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성인도 치료 가능하다. 삼복일(초복·중복·말복) 전후 3일에 소아는 2∼4시간, 성인은 4∼6시간 부착한다. 총 3회에 나눠 붙이는데, 몸속 양기를 강화하고 찬 기운을 몰아내 면역력을 증가시켜 주는 기능을 해 겨울철 감기의 빈도와 기간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이와 관련 이선행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소아청소년센터 교수(사진)는 “2021년 발표된 논문 ‘Acupoint Herbal Patching for Long-Term Immune Function in Children with Recurrent Respiratory-Tract Infections: A Systematic Review of Real-World Data’란 제하의 논문에 따르면, 호흡기 감염이 잦은 소아에게 첩부요법을 시행한 후 1년차와 2년차의 혈청 면역글로불린(IgA, IgG, IgM)이 증가하고 호흡기 감염 빈도와 기간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어 “소아는 피부 각질층이 얇아 약물의 흡수가 잘 돼 성인에게 시행했을 때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하며, 침이나 뜸에 비해 통증, 불편감이 없어 소아에게 사용하기 적합하다”면서 “다만 삼복첩을 붙인 상태에서는 기름지거나 찬 음식을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제주한의약연구원, 개원 8주년…“새로운 미래 도약”[한의신문=강현구 기자] 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이하 연구원)은 5일 연구원 사옥에서 개원 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 그동안의 주요성과를 되짚어보고, 새로운 미래 도약을 위한 뜻을 다졌다. 이번 기념행사에서 연구원은 지난 8년간의 한의약 관련 추진 사업, 연구성과등 발자취를 조명한 한편 제주 한의약 자원을 활용한 질병치료연구를 통해 ‘제주 레드바이오’의 주축이 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연구원 내 임직원들의 청렴 의식 고취와 인권 존중을 실천하고자 청렴 실천 결의 및 인권경영도 선언했다. 연구원은 지난 2016년 ‘제주 한의약 육성·연구개발 및 산업 발전’을 목표로 개원한 이후 △경영평가 5년 연속 ‘나’등급 달성 △우수 연구기술 기술이전 △ESG 경영성과 관리체계 마련 △한의약 웰니스 전시체험 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오진택 이사장은 “연구원이 소규모의 재원과 인력에도 불구하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그동안 운영과 연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준 임직원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오 이사장은 이어 “지금까지 추진된 연구성과들을 바탕으로, ‘서귀포시 신활력 플러스’ 등 도민과 함께 협력·상생할 수 있는 사업들을 활발히 추진해야 한다”며 “연구원은 도민들의 건강과 생활에 도움이 되고, 함께 성장하는 동행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민호 원장은 “그동안 제주 한의약 자원인 진피의 체지방 감소, 곽향의 인지능 개선 효과를 검증하고, 사업화에 매진해 온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유용한 한의 임상 기술을 발굴·최적화해 상용화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송 원장은 이어 “연구원은 미래 신약으로의 발전 가능성과 우수한 가치를 지닌 독의약 소재를 활용한 새로운 한의약 의료기술 개발에 정진, 제주 제약·바이오산업을 견인하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연구원은 제주 한의약 발전과 연구원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로, 권영진 제주산학융합원 사무국장, 류영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친환경생물소재연구센터장, 부현일 JIBS(제주방송국)국장 등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
여한의사회 진로멘토링···여한의사 선후배들의 만남◇ 서울 시민의 대리인, 서울시의원 윤영희 시의원은 전문의, 사업가를 거쳐 현재 시민들을 위한 대리인으로 활동하며 느낀 점을 진솔하게 이어나갔다. 윤 의원은 “서울시 의회는 시민들을 대신해서 대리자로 뽑힌 시의원들이 회의 안건들을 가결하거나, 부결하는 의사결정의 기구라고 보시면 된다”라며 “시의회의 활동은 입법활동과 의정활동으로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의회는 회의가 있는 회기와 회의가 없는 기간인 비회기로 구분할 수 있는데, 윤 의원은 비회기 때는 회의 안건을 공부하고, 회의 때 처리해야 할 안건을 마련하기도 하고, 조례를 만들기 위해 동료들을 설득한다든지 토론회 및 공청회를 준비하는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저는 의회 전반기 때는 마약과 관련된 현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마약 환자를 입원 치료하는 참사랑병원에 방문하기도 하고 마약 관련 예산에 대해 시정 질의를 하는 등 입법활동을 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전문성을 살려 열심히 의정활동도 하고 있다”면서 “지난 2년간 서울특별시한의사회와 오세훈 시장님의 협조로 서울특별시의 한의학 육성발전에 관한 조례적 근거, 치매 조례, 한의학 난임 조례 개정, 한의학육성발전 조례, 학교 주치의 조례 등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간 서울특별시에서 한의학의 육성 발전을 위한 사업은 많았지만, 본회의에서 예산이 편성된 적은 없었다”라며 “올해는 본예산으로 측정되고 있는 등 조금의 진전이 있었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 카타르 한의진료의 현실과 진출 현재 카타르 Korean Medical Center에서 일하고 있는 이승민 원장은 카타르 진출 계기, 해외에서 한의학의 인식 등 글로벌 한의학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승민 원장은 우선 카타르 진출 계기로 새로운 경험과 환자 진료에 대한 욕구를 꼽았다. 이 원장은 육아를 위해 한의 교육 콘텐츠를 만들며 경력을 유지했지만, 2-3년 지나다 보니 진료에 대한 욕구가 생겼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개인적으로 괌, 하와이도 알아보고 있었는데, 완벽한 타이밍에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 회장님께서 카타르라는 나라에서 한의사를 채용한다는 중요한 정보를 주셨다”라며 “미국 같은 경우에는 영어 공부와 침구사 공부, 비자를 알아봐야하는데 카타르는 스폰서를 통해 비자를 발급받고 시험 없이 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카타르는 세계에서 제일 안전한 나라 중 하나로 가족 중심적이며 아이 친화적이고, 대부분 영어를 사용하면서도 다문화를 인정하는 여건이 좋았다”라며 “여자에게 중동지역이 안전하지 않은 나라라고 흔히들 생각하시는데 그렇지만은 않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카타르 진출의 장점에 있어 “뉴욕 진출처럼 NCCAOM 같은 추가 시험은 없고, 오히려 이력서만 잘 준비하시면 된다”라며 “카타르 같은 경우에는 환자 로그북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준비해두시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원장은 “교과서에서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 새로운 진료 경험을 통한 성장, 그리고 워킹맘에게 한국보다 좋은 환경으로 해외 진출을 권유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이승민 원장은 본인의 영어 이름을 KATHY(Korean Acupuncture Treatment Herbs for You)로 정하고, 한의약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 국립병원 임상의로 살아가기 국립재활원 한방재활의학과 과장으로 일하며 공공보건의료를 위해 애쓰고 있는 손지형 박사는 국립병원 임상의의 장단점과 향후 재활원의 목표를 설명했다. 공공보건의료는 국민의 보편적인 의료 이용을 보장하고 건강을 보호 증진하는 모든 활동을 말한다. 정부는 제2차 공공보건의료기본계획(2021-2025)에서도 공공보건의료 역량 강화를 과제로 설정하는 등 주요 정책 목표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2021년 6월 기준 337개의 공공의료기관 중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중 한의과가 설치된 곳은 19개소(5.6%)뿐이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손지형 박사는 “국립재활원은 다른 대학병원처럼 기관이 분리돼있지 않고, 한 재활병원 안에 의과와 한의과가 있어 굉장히 밀접한 관계”라며 “재활병원 외에도 연구소, 보건의료센터, 건강검진센터, 중앙보조기기센터 등 여러 가지 사업부서들이 있어 많은 협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손 박사는 재활원에서 한의과-의과 협진 심포지엄 및 컨퍼런스를 진행하며 꾸준히 연구를 해오고 있는데, “연구 이후 뇌졸중 어깨통증, 상지경직 및 척수손상 환자의 통증에 대한 의뢰가 증가하는 등 근거 확립을 통한 신뢰도가 상승했다”라며 “연구 프로토콜이 반영된 국립재활원만의 협진 프로토콜이 생성되고, 환자의 만족도 역시 굉장히 높다”고 밝혔다. 그는 “국립병원 임상의로 일하면서 연구와 진료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고, 국가 정책을 기획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며 “국가정책에 관심이 있고,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의료 시스템 발전을 위한 분들께 추천드린다”고 전했다. ◇ 특화 개원 어렵지 않아요 대한여한의사회 홍보이사 겸 특화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지혜 원장은 본인의 부원장 생활부터 최근 개원한 한의원까지, 모든 절차를 상세히 설명했다. 이지혜 원장은 특화한의원의 종류로 다이어트·피부질환·여드름·이명·비염·정신과·소아·여성질환 등을 소개했다. 이 원장은 “개인적으로는 알에서 태어났을 때 무엇을 처음 보는지가 제일 중요하다 생각한다”며 “처음 보고 배운 게 오래간다. 학생 때 어떤 분야가 있는지 알아두는 것이 좋고, 학회도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원장은 “기회는 결국 사람에게서 오는 것”이라며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도 잼버리 대회 봉사활동을 신청했다가 박소연 회장님께서 약력을 보시더니 유튜브를 같이 찍어보자 하셔서 협회 일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학회를 가더라도 아무 일도 없이 끝날 수 있지만, 주변에 친분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라며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게, 학생 때 여러 활동을 많이 하시라”고 권유했다. 이밖에도 이지혜 원장은 임대차 계약부터 인테리어, 대출, 사업자통장, 양도양수 계약서 등 개원 과정의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진 3부 선배와의 멘토링 시간에는 진로상담뿐만 아니라 현실감있는 한의계의 모습을 공유하고, 선후배간 유대와 화합을 도모했다. 이날 진로멘토링에 참여한 A학생은 “다양한 진로에 계신 선배님들을 만나 그 진로에 도달한 과정과 진로 현장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강의해주신 여한의사 선배님들처럼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한의사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
우리 동네도 ‘생명존중 안심마을’…인천시, 지역 안전망 강화[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인천시와 유관기관들이 자살예방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을 모은다. 인천시는 인천시한의사회, 인천시교육청, 인천경찰청, 인천시약사회, (사)인천불교총연합회, 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 인천시사회복지관협회 등 7개 기관과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체계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1년 심리부검 면담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자살사망자의 94%가 사망 전 경고신호를 보이지만, 주변인 중 이를 인식한 비율은 22.7%에 불과하고, 46.2%는 걱정은 했지만 별다른 대처를 취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족, 친구 등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대처가 자살 예방에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기관)이 합심해 생명존중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자살예방 안전망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 사업은 자살예방 사회안전망 구축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보건의료·교육·복지·유통판매·지역사회·공공서비스 영역의 지역사회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읍·면·동 단위의 통합적 자살예방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영역별 자원모집 등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10개 안심마을을 시범운영하고, 2027년까지 인천시 전체 125개 안심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상열 인천시 건강증진과장은 “지역사회 자원과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민의 생명보호와 안전을 위한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에 각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한의사회는 지난달 27일 인천시자살예방센터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인천광역시 생명사랑병원’ 사업 운영에도 적극 협력키로 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정준택 인천시한의사회장은 “최근 들어 젊은층에서의 자살률이 높아지는 등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의 확산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인천시한의사회에서는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사업, 인천시 생명사랑병원 사업 등 각종 생명존중문화 확산 관련 사업에 적극 동참해 의료인으로서의 맡은 바 책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