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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환자 중 65세 이상 고령층 비율 급증…10년 새 9%p ↑[한의신문=강준혁 기자] 운수사고로 인한 손상환자 중 65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10년 새 9%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손상으로 인해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에 대한 조사 결과를 담은 ‘2023 손상 유형 및 원인 통계’를 28일 공개했다. 질병청은 손상 발생 및 역학적 특성을 파악하고 관련 정책 기초자료로 제공하기 위해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를 2006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2023년 조사결과 23개 참여병원의 응급실에 내원한 손상환자는 총 20만3285명이었다. 이 중 손상으로 입원한 환자는 3만2691명(6.1%)이었고 사망한 환자는 2425명(1.2%)이었다.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2022년 사망원인으로 손상이 4위를 차지하고 코로나19 유행 이전엔 3위를 차지하는 등 손상은 국내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성별을 보면 전체 손상환자 중 남자(56.5%)가 여자(43.5%)보다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0~9세가 17.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10년 전(2013년)과 비교하면 전체 손상환자에서 10대 이하 어린이·청소년의 비율은 36.5%에서 27.4%로 9.1%p 감소했지만, 60세 이상 비율은 14.3%에서 28.3%로 14.0%p 증가했다. 손상 유형을 보면 전체 손상환자 중 추락·낙상(37.8%)으로 인한 손상이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둔상(19.4%), 운수사고(13.1%) 순이었다. 10세~29세(둔상 25.4%)를 제외한 10대 이하와 30대 이상의 연령에서는 추락·낙상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자해·자살이나 폭력·타살 등 고의성이 개입된 ‘의도적 손상’은 비음주 상태의 환자에서는 5.8%로 나타났으나, 음주 상태의 환자 중에서는 34.0%를 차지했다. 음주상태가 의도적 손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운수사고로 인한 환자 수는 10년 전(2013년)과 견줘 약 1.6배(1만5239명) 감소했으나 환자 중 65세 이상 비율은 12.6%에서 21.6%로 9.0%p 증가했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운수사고 발생 시 53.6%(3080건)는 고령자가 직접 운전한 경우였다. 28.6%(1644건)는 고령자가 보행자인 경우, 15.3%(878건)는 동승, 승객인 경우였다. 고령자가 운전자인 비율(53.6%)은 10년 전(47.6%)에 비해 6.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낙상에서도 60대 이상 환자 비율이 증가해 10년 전과 비교하면 1.8배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입원율과 사망률도 증가했다. 낙상은 주로 집(42.9%)에서 발생했다. 자해·자살 환자의 비율은 2013년 2.4%에서 2023년 4.9%로 약 2.2배, 중독환자는 약 1.7배(2.5%→4.2%) 가량 증가했다. 특히 10~20대는 자해·자살 시도자 비율이 14.5%p(29.3%→43.8%), 중독 비율이 14.3%p(19.2%→33.5%) 각각 증가했다. 자해·자살의 시도 이유로는 정신과적 문제가 47.1%로 가장 많았다. 중독물질로는 치료약물(67.4%), 인공독성물질(10.8%), 가스(10.6%), 농약(8.9%) 등으로 나타났다.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원시자료는 국가손상정보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심의를 거쳐 제공한다. 이번엔 2021년 원시자료를 함께 공개하며, 2022~2023년 원시자료는 내부 검토 후 단계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용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원시자료 제공 심의절차를 간소화하고 국가손상정보포털 시스템을 개편했다”며 “이 자료가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의료체계 불균형 심화…한의 보장해야”[한의신문=강현구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정유옹 수석부회장·박소연 부회장·김지호 기획/학술이사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과 27일 간담회를 갖고, 한의 비급여의 실손보험 보장 등 의료이원화 체계에 걸맞는 정책 개선을 통해 국민의 진료선택권을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윤성찬 회장에 따르면 한방물리·추나 요법, 약침 등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되던 한의 비급여 의료비가 보험사 개별약관에 따라 지난 2009년 표준약관 제정 이후 보장에서 제외, △의료시장의 불균형 심화(국민 의료선택권 제한) △실손의료보험 적자 지속(가입자의 보험료 부담 증가)되고 있으며, 특히 2014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치료 목적이 명확한 한의 비급여 의료비를 실손보험에서 보장할 것을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에 권고했음에도 불구, 여전히 한의 비급여는 배제돼 있는 상황이다. 윤 회장은 “의료이원화를 채택하고 있는 우리나라 의료체계에서 현재 각종 보건의료 시스템은 양방의료에 편향돼 국민들이 양방진료와 같은 질환을 담당하는 한의진료를 선택함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윤 회장은 지난 2021년 제4세대 실손보험이 도입으로 △도수치료 등 고가의 비급여 실손의료비가 특약사항으로 변경 △보상액별 할인 할증제 도입 등에 따른 실손보험 가입자들의 모럴해저드 감소로 손해보험사의 손해율 또한 대폭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손보험의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표준약관’을 개정해 국민의 진료선택권을 보장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윤 회장은 한의사가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X-ray)의 안전관리 책임자가 되도록 ‘의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의료법’ 제3조(의료기관)에 한의원, 요양병원이 포함돼 있으나 위임된 보건복지부령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에서는 한의원, 요양병원을 누락하도록 해 안전관리 책임자 자격기준에서 한의사를 제외했다”면서 “이는 법률에서 위임한 내용을 일탈한 것으로,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 11조에서 제시된 안전관리자의 업무범위를 고려할 때 한의사가 배제돼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박소연 부회장은 “한의원을 내원한 근골격계 환자가 기본 진찰을 받은 뒤 X-ray 촬영을 위해 담당 의원을 방문했다가 또 다시 한의원을 내원하는 등 많은 불편과 의료비용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해 지난 20·21대 국회에서도 이에 공감해 ‘의료법 개정안’들이 발의됐지만 임기만료로 통과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윤 회장은 ‘의료법’ 개정을 통해 한의사가 X-ray 사용이 확보된다면 △의료기관 이중방문 등 국민들의 불편 해소 및 의료비 절감 △한의의료기기 산업 활성화 △환자 치료효율 증대 및 국민건강 증진 효과 등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회장은 최근 법원 판결 및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에 따라 △혈액·소변 검사기 △초음파 진단기 △안압측정검사기 △뇌파계 △체외진단키트 등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활용 행위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한의약정책과)의 혈액·소변검사기 사용 가능 유권해석(2012. 10·2014. 3) △대법원의 초음파진단기기 재상고심 ‘기각’ 결정(2024. 6) △서울행정법원의 코로나19 체외진단키트 사용 가능 판시(2023. 11)를 제시한 윤 회장은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활용이 합법임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 적용 차별화로 인해 국민의 건강권·의료 선택권 및 접근성 저해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한의사의 사용이 가능한 의료기기 활용 행위에 대해서는 건보 급여를 적용해 환자의 치료효율 증대와 한의사 의료기기 활용의 다양화·활성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윤 회장은 △의료취약지의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농어촌의료법’ 개정 △한의난임치료 정부지원 제도화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개선 △한의사 장애인·치매 주치의 참여 등 보건·복지 사각문제 해결을 위한 한의약 활용 정책안들을 제시했다. 이에 장종태 의원은 “대전시 서구청장 재임 당시나 현재 국회 의정 활동에서의 최고의 목표이자 가치는 ‘약자·소외 계층의 행복’”이라면서 “우리나라가 현재 초고령화·저출생 문제에 처해있는 가운데 앞으로 복지위 위원들과 소통을 통해 이와 관련 실행 방안들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
이승교 원장 ‘2024 서울 EOU컵 U-19 대회’ 팀닥터 참여[한의신문] 이승교 원장(서울 강남구 심포니한의원)이 ‘2024 서울 EOU컵 U-19 국제 축구대회’에 공식 의료지원 팀닥터로 참여해 각국 선수들의 부상 관리 및 치료에 나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특별시축구협회와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가 주최로 28일부터 9월1일까지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서울 EOU컵 U-19 국제 축구대회’에는 우리나라 국가 대표를 비롯 태국,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등 4개국 대표 선수들이 참가했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서울 EOU컵은 ‘Earth On Us(우리의 지구)’의 약자로, 지구와 인류가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는 친환경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대회 슬로건인 ‘Play Green’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구환경 보호, 청소년들의 성장, 도시 서울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승교 원장은 FC아브닐과 인도네시아 선수들의 친선 연습경기가 열렸던 27일부터 경기 중 부상당한 선수들을 한의치료로 돌봤다. FC아브닐은 프로축구선수라는 꿈과 목표를 가진 청년 선수들에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독립구단 축구 클럽이다. 이승교 원장은 “얼마 전에 폐막한 파리올림픽경기에서 배드민턴의 안세영 선수가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데는 한의사의 의료지원이 크게 기여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특히 침 치료는 즉각적인 효과를 나타내 운동선수들이 흔히 겪는 염좌 및 피로골절 회복에 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도 FC아브닐과 인도네시아 선수들 간 격렬한 몸싸움과 충돌로 인해 발목과 고관절 등 하지 부상을 당한 선수들이 속출했고, 이에 이승교 원장은 주로 침 치료를 통해 선수들의 부상 회복을 적극 도왔다. 이승교 원장은 “발목 염좌와 허리 통증, 피로골절 등은 당장 경기에 나서야 하는 선수들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경기력 저하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부상”이라면서 “이 같은 부상 부위에 한의약의 침 치료와 약침요법 및 추나요법 등은 선수들이 다시 그라운드로 빠르게 복귀하는데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어 “이번 파리올림픽경기를 계기로 대한체육회 및 국내 각 경기종목 단체의 한의 주치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 한의사들 개개인이 대규모든 소규모든 지역사회의 체육 활동에 적극 나서서 한의약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때 한의사 팀닥터의 영역도 자연스럽게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서태평양지역 국가들 간 전통의학 분야 협력 강화[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estern Pacific Regional Office, 이하‘WHO WPRO’)와 함께 ‘WHO 서태평양지역 회원국 전통의학 자문회의’를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WHO WPRO와 보건복지부의 공동 주최로 개최되며, 총 23개국의 대표단과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23개국은 나우루, 뉴질랜드,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바누아투, 베트남, 북마리아나 제도, 브루나이, 사모아, 아메리칸 사모아(미국령), 인도,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 캄보디아, 쿡 아일랜드, 키리바시, 투발루, 파푸아뉴기니, 피지, 필리핀, 한국, 호주, WHO(이상 가나다 순) 등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WHO에서 수립 중에 있는 ‘WHO 글로벌 전통의학 전략 2025-2034’초안에 대한 회원국 검토와 WHO WPRO가 시행중에 있는 ‘서태평양지역 전통보완의학 지역 프레임워크’의 중간 평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WHO 글로벌 전통의학 전략’은 세계 전통의학 육성발전을 위해 WHO에서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전략(근거기반 강화, 양질의 안전한 전통의학 제공, 보건시스템에 통합)으로, 기존 전략(2014~2023)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 연장돼 2025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서태평양지역 전통보완의학 지역 프레임워크’는 서태평양지역 회원국의 웰빙과 건강 증진을 위해 전통보완의학의 기여를 극대화하기 위해 WHO WPRO가 2021년 제정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국가 보건의료체계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한 한의학의 정책과 제도를 소개하고, WHO 신규 전통의학전략 수립과 이행에서 한국의 역할과 기여를 강조할 계획이다.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이번 회의는 서태평양지역 국가들 간의 전통의학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이 전통의학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WHO와 협력을 통해 세계 전통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WHO 글로벌 전통의학 전략 2025~2034는 WHO의 6개 지역 회원국의 의견을 수렴하고 WHO 집행이사회의 검토를 거쳐 2025년 5월 제78차 세계보건총회(WHA)에서 채택될 예정이다. -
윤성찬 회장 등 김예지 국회의원과 간담회(28일) -
교육부,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 발표[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위원회와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8일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대학은 △대구한의대학교 △원광대학교·원광보건대학교 △건양대학교 △경북대학교 △국립목포대학교 △국립창원대학교·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학교 △동아대학교·동서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광주보건대학교·대전보건대학교 △인제대학교 △한동대학교 등 총 10개교다.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는 인구 감소와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 및 산업구조 변화 등 지역과 지역대학이 처한 공동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된 바 있으며, 대학 내외의 벽을 허무는 과감한 혁신과 지역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대학의 동반성장을 선도할 수 있는 30개 내외 모델에 집중 투자(Public Venture Capital)해 성과를 확산하는 전략을 갖고 있다. 올해에는 109교가 신청(혁신기획서 기준 65개)했으며, 지난 4월 예비지정 평가를 거쳐 혁신모델 20개가 예비지정됐다. 이번 본지정 평가에서는 예비지정 대학이 혁신기획서를 구현하기 위해 지자체·산업체 등과 공동으로 수립한 실행계획을 평가, 계획의 적절성·성과관리·지자체 지원 및 투자 등 3개 영역에서 계획이 얼마나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지, 대학과 지역의 발전전략이 긴밀하게 연결되었는지, 지자체가 대학의 혁신과제에 부합하는 지원계획을 수립하였는지 등을 살펴 최종 지정됐다. 특히 대구한의대학교는 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를 통해 지역산업 육성 및 해외 진출은 모색한다. 즉 한의학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과 연계해 특색사업화하는 한편 해외 수요 맞춤형으로 현지에 협력대상을 확보해 공동사업화를 추진한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K-MEDI 산업 기반 G(경북) 벨트 구축’을 위해 실크로드 기업지원센터, 융합산업대학원, 바이오 클러스터·소재 클러스터·재활의료 클러스터 지원센터 등을 아우르는 K-MEDI 융합산업기술원 설립하는 한편 K-MEDI 산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혁신파크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호치민기술대-뷰티디바이스) △태국(듀라킷푼딧대-기능성화장품) △중국(장춘중의약대-맞춤형화장품) △몽골(몽골약대-천연소재 생산·유통) △우즈베키스탄(부하라 국립의과대-소재기반 약제·제품개발)-프랑스(몽펠리에대-기능성 제품 수출) 등에 K-MEDI 글로벌 확산을 위한 실크로드 개척에 나서게 된다. 이와 함께 원광대학교·원광보건대학교는 ‘생명산업 특성화로 지역산업 혁신 주도’라는 특색을 갖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일반대-전문대 통합 및 대학 내 의생명·농생명·생명서비스 특화 지구(밸리)를 조성해 생명산업 중심으로 특성화하고 지역산업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이들 대학은 ‘26년 생명산업 관련 학과들을 3개 생명융합대학(의생명·농생명·생명서비스)으로 재편해 일반대-전문대 통합으로 융합형 생명산업 특성화 대학을 출범시킬 계획이며, W.I.T.H 밸리를 통한 생명산업 생태계 허브화 및 글로벌 생명산업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한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함께 해온 모든 대학과 지자체, 지역기관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글로컬대학과 라이즈를 통해 대학이 지역을 살리고, 지역이 대학을 키우는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글로컬대학은 그 선봉으로서 실행계획서에서 보여준 담대한 비전과 계획을 이행해 성과를 창출하고, 모든 대학과 지역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정읍시보건소, ‘아파트 중심 노쇠 예방 프로그램’ 운영[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정읍시보건소가 65세 이상 어르신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9월까지 ‘아파트 중심 노쇠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하는 수성동의 아파트 3곳을 대상으로 8회씩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초건강검사 △낙상 예방교육 △뇌졸중 및 심근경색 대처법 △구강 및 영양교육과 함께 시립요양병원과 협력해 한의진료도 제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치매 예방교육과 노인 우울증 예방교육은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 운영하며, 토탈공예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자가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마련해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인지능력을 강화시킬 예정이다. 고은경 건강증진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취약계층의 건강 형평성을 제고하고,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수준 향상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의료인에 대한 과도한 기본권 제한 풀어진다”[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예지 의원(국민의힘·사진)은 범죄에 구분 없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는 경우 면허가 취소되는 일명 ‘의료인 면허취소법’에 대해 면허 취소 사유를 특정강력범죄, 성폭력 범죄 등으로 축소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의료법은 의료인 결격 및 면허취소 사유로 의료 관련 법령을 위반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는 경우를 규정하고 있었지만, 21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의료인 면허취소법(의료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모든 범죄’에 대해 실형을 선고받은 경우 의료인 결격사유 및 면허취소 사유로 규정해 자격요건이 강화된 바 있다. 하지만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직업 특성상 의료인에게 높은 수준의 직업적 윤리와 사회적 책임이 따르는 것은 당연한 사회적 요구이다. 그러나 모든 종류의 범죄에 대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는 경우 의료인이 될 수 없도록 규정한 것은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에 대한 과도한 제한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이번 개정안에서는 의료인의 결격 및 면허 취소 사유를 기존의 의료 관련 법령을 위반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는 경우 및 특정강력범죄, 성폭력범죄,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등 반사회적인 범죄를 저질러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종료된 후 5년이 지나지 아니한 경우로 개정, 의료인 기본권의 과도한 제한을 합리적으로 조정토록 했다. 김예지 의원은 “의료인들이 직업적인 행동과 결정에 있어서 윤리적인 원칙과 사회적 책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지만 모든 범죄에 대해 실형을 선고받은 경우 면허가 취소된다면, 이는 과도한 제한일 수 있다”면서 “면허 취소 사유를 특정강력범죄, 성폭력 범죄 등으로 축소하지만 강력범죄를 저지른 의료인에게는 강력하게 처벌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이번 개정안을 통해 직업적 특수성과 사회적 책임을 균형 있게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서울시 한의사회·의사회·치과의사는 의료인 면허취소법 개정을 위한 공동대응을 통해 국회의원과 시민사회단체 등에게 법 개정의 당위성을 설명해 오고 있다. -
군산시, 재가의료급여사업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한의신문=기강서 기자] 군산시는 27일 솔한의원(원장 강성용)·함께하는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센터장 이주의)·열무(대표 박은녕)·락푸드(대표 오윤묵) 4개 기관과 재가의료급여사업의 서비스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가의료급여사업은 의료기관에 장기간 입원 후 퇴원하는 의료급여수급자에게 의료서비스를 비롯한 돌봄·식사·이동 등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솔한의원은 의료 분야 서비스를 전담하면서 대상자 케어 플랜 수립 및 모니터링을 수행키로 했다. 또한 함께하는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는 청소 및 세탁 등 일상생활 돌봄을 돕고, 열무와 락푸드는 케어 플랜에 따라 식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현석 군산시 복지환경국장은 “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신 협력기관에 감사드린다”며 “대상자들이 퇴원 후 건강하고 활력 있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재가의료급여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부터 보건복지부 재가의료급여사업에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군산의료원, 참사랑요양병원, 원광효도요양병원 등 총6개소 협력기관과 협약을 맺고, 15명의 대상자에게 852건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한국 성인 절반 ‘장기적 울분’…30대가 가장 높아[한의신문=강준혁 기자] 한국 성인 절반 가까이가 장기적 울분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에서는 심각한 수준의 울분을 느끼는 비율이 전 연령 가운데 가장 높았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한국인의 울분과 사회·심리적 웰빙 관리 방안을 위한 조사’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조사는 올해 6월 12∼14일간 만 18세 이상 전국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에서 울분 수준은 1.6점 미만(이상 없음), 1.6점 이상∼2.5점 미만(중간 수준), 2.5점 이상(심각 수준) 등 3개 구간으로 나눴고, 1.6점 이상은 중간 수준 이상의 울분 속에 있거나 그런 감정이 계속되는 ‘장기적 울분 상태’로 규정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49.2%가 장기적인 울분 상태에 놓여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중 심각한 수준의 울분을 겪는 응답자도 9.3%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구진이 수행한 이전의 전국 성인 대상 울분 조사와 비교했을 때 심각한 수준의 울분을 겪는다는 비율은 이번이 제일 낮았다. 울분과 자살 생각을 비교해 본 결과, 2.5점 이상의 심각한 울분을 겪는 이들의 60.0%가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연령에 따라 울분 정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점 이상의 심각한 울분을 겪는 비율은 만 60세 이상(3.1%)에서 가장 낮았다. 심각한 수준의 울분을 겪는 비율은 30대에서 13.9%로 가장 높았는데, 30대는 1.6점 미만의 정상 상태 비율(45.7%)도 가장 낮았다. 사회·경제적 여건에서 자신의 위치를 묻고 상중하 3개 구간으로 나는 뒤 울분 점수를 비교했을 때 자신을 하층으로 인식하는 이들의 60%가 장기적 울분 상태에 해당한 것과 달리, 자신을 상층으로 인식하는 이들은 61.5%가 이상 없다고 답했다. 최근 1년 부정적 사건을 하나라도 경험한 경우는 전체의 77.5%를 차지했다. ‘전반적인 세상의 공정함에 대한 믿음’ 점수는 만 60세 이상(3.42점)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20대와 30대는 모두 3.13점으로 세상이 공정하다고 믿는 점수가 가장 낮았다. 사회정치적 사안에 대한 울분을 4점 척도로 측정한 결과, 전체 평균 점수는 3.53점이었다. 정치·정당의 부도덕과 부패, 정부의 비리 은폐, 언론의 침묵과 왜곡 등이 울분을 일으키는 주요 사안으로 계속해서 지적됐으며, 올해 조사에서는 안전관리 부실과 납세의무 위반도 새롭게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