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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 국감 증인·참고인 확정…의료공백 및 공공의료 쟁점[한의신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는 지난달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일반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에 관한 사항을 의결, 일반증인 16명과 참고인 40명 등 총 56명 출석을 확정했다. 보건복지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달 8일에는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간사)이 △코로나19 타액 자가진단키트 체외의료기기 허가 절차 정당성과 관련해 김소연 PCL대표·황성윤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를 △첩약 및 약침 급여화 관련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을 △의료대란 사직 전공의 관련 임진수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를 소환키로 했다. 이어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일차의료 강화 및 국민주치의제 도입 관련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장을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 관련 권정현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신영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을 채택했다.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정책 점검을 위해 조승연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장을 △의료대란 관련 환자 피해 상황 검토를 위해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장을 △의대 증원 관련 의학교육 점검을 위해 안덕선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을 채택했으며, 서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당뇨병 환자 진료 및 췌장장애 선정 관련 김대중 대한내분비학회 보험이사·구민정 대한당뇨병교육간호사회장을 채택했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대상 국정감사에는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의료제품·식품·화장품 불법 유통 및 광고 관련 퀸선 웨일코코리아 대표를 △희귀질환자들의 자가치료용 의약품 배송 관련 박정관 디알엑스솔루션 대표를, 이수진 의원은 △의약품 온라인 거래 관련 문제 점검 관련 주성원 쿠팡 전무를 △신약 임상시험 중 백혈병 발병·사망자 대응 관련 신수희 암젠코리아 대표를 신청했다. 23일에는 한지아 의원(국민의힘)이 응급현장 복귀 의사 명단 공유 등으로 여러 논란이 촉발된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관련 기동훈 메디스태프 대표를, 김윤·서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정신의료기관 내 강박 사망 관련 더블유진병원 양재웅 원장·허정윤 진료과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한편 이날 김미애 의원(국민의힘 간사)은 “보건복지위원회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 약자복지 실현을 위해 일하는 상임위로, 정쟁을 자제하도록 여야 간 협력해 왔다”면서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인 만큼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건설적·실질적·생산적 논의의 장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작은 기대와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강선우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이번 국감 기조는 △끝장 감사 △눈높이 감사 △민생 감사로, 의대 증원으로 촉발된 의료공백에 의한 국민 피해를 시작으로 약자복지·사회서비스 점검 등 끝까지 국민의 눈높이에서 민생을 위한 국정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뇌파 테크놀로지로 읽는 ‘전통 한의학과 명상’[한의신문]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소장 정도 스님)가 ‘명상, 나와의 만남’을 주제로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개최한 ‘제5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에서 뇌파계 측정이 병행된 한의심리치료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김은기 한의학박사 주관으로 ‘전통 한의학과 명상’ 체험실을 개설, 동국대학교 교수진과 학생을 비롯한 시민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침 치료·명상 병행법과 전후 뇌파계 측정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체험 프로그램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전 문진(건강상태, 체질, 병력 등) △사전 뇌파·맥파 검사 △침 치료 및 15분간 명상 수행 △사후 뇌파·맥파 검사 △결과에 따른 상담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자연호흡 △복식호흡 △단전호흡 △태식 △역복식호흡 등 명상호흡법 교육에 나선 김은기 박사에 따르면 동의보감에 명시된 한의학 명상법은 단전(기해혈)에 마음을 두고 호흡하면 수기(水氣)가 올라가고, 화기(火氣)가 내려가는 ‘수승화강(水昇火降)’의 원리다. 특히 ‘태식법(胎息法)’은 호흡을 통해 기를 생성하고, 흐름을 조절하는 기공법인 ‘운기조식(運氣調息)’ 방법으로, 동의보감에도 이를 위해 단전으로 기를 모으는 것으로 명시돼있다. 김은기 박사는 “순식호흡을 하다보면 들숨이 순간 등·허리뿐만 아니라 전신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올 때가 있는데 이 순간이 바로 ‘복식(服食)’이며, 기를 운반해 필요한 곳을 살피거나 기를 축적해 내공을 쌓는 행위가 ‘반운(搬運)’”이라면서 “태식법은 복식과 반운 모두를 합한 명상법으로, 한의학에서의 모든 호흡법은 태식법으로 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침 치료에선 △백회혈(百会穴) △외관혈(外關穴) △신문혈(神门穴) △족삼리혈(足三里穴) △삼음교혈(三阴交穴) 취혈과 함께 15분간 △순식호흡 △호흡명상을 병행토록 했다. ▲좌측부터 김은기 박사, 권준희·심다은 한의사 김 박사는 “스트레스나 풀지 못한 화, 지속된 긴장 등으로 인해 간기(肝氣)가 정체돼 소통장애가 발생하므로 취혈을 통해 호흡의 다음 단계로 수월하게 이동하거나 명상을 지속할 수 있다”면서 “이는 한의원이 아닌 체험 현장의 특성에 맞춰 고안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침 치료와 명상 후 실시된 사후 뇌파·맥파 검사 결과(항목별 비교 그래프)는 대상자에게 실시간으로 메신저를 통해 전달됐다. 이날 상담 및 진료를 맡은 권준희 한의사는 “이번 명상엑스포가 대학에서 진행되다보니 학생 참여자가 많았는데 침 치료와 명상 후 뇌파 상 집중도가 높아졌으며, 자율신경계의 균형도도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면서 “한의심리치료 후 개선 결과를 가시적인 지표로 볼 수 있어 큰 흥미를 유발했다”고 설명했다. 진료를 맡은 심다은 한의사에 따르면 이번 참가자들은 뇌파(EGG)를 통해 △두뇌건강 점수 △두뇌 활성도 △뇌파 분포도 △기본 뇌파 △두뇌 스트레스 △좌우뇌 균형 △집중도에서, 맥파(PPG)를 통해 △신체 스트레스 △자율신경 나이 △심장건강 △누적 피로도 △신체 활력도 △자율신경 건강도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이번 체험에 참가한 장현민 씨는 “침 치료로 몸의 긴장이 풀리자 복잡했던 머릿속은 차분해지고, 몸은 가벼워져 복식호흡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다”면서 “바쁜 현대인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가까운 한의원에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도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A학생은 “평소 정신 건강은 겉으로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막연하게 느껴졌는데 침 치료와 명상을 병행해 몸과 마음이 함께 이완되는 경험과 함께 뇌파계를 통해 내 정신 상태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어 놀라웠다”고 전했으며, B학생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화를 내리고, 엔진을 잠시 멈추는 것’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한의학 명상은 자신만의 힐링 시간을 갖는 훌륭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은기 박사는 “한의학적 명상요법과 침 치료는 현대인들이 갖고 있는 스트레스나 트라우마뿐만 아니라 육체적 병증을 비롯해 최근에는 각종 약물 중독 재활분야에서도 치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고 있다”면서 “약물 부작용 없이 근본 치료가 가능한 한의심리치료가 환자들에게 바로 증명될 수있도록 뇌파계 등 한의사의 현대진단기기 활용에 대한 수가 및 건보급여화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회 '의료대란, 의료영리화로 귀결되나?' 토톤회(30일) -
동신대, 한의학과 전문가 취업특강 ‘큰 인기’[한의신문] 동신대학교 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안민주)가 최근 한의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CEO 및 산업체 전문가 취업특강’을 열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특강에는 박지훈한의원의 박지훈 대표원장을 초청한 가운데 한의예‧학과 재학생 40여명이 참여해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박지훈 원장은 이날 ‘스포츠 한의학’을 주제로 스포츠 선수들의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돕는 한의학적 치료법과 실제 사례, 부상 예방과 회복에 대한 한의학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박 원장은 어떻게 한의학과 스포츠 분야를 접목해 연구하게 됐는지 설명하고, 학생들에게 경험의 중요성과 전문성을 키워나가는 과정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박소민 학생(한의예과 2학년)은 “현직자의 생생한 경험을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스포츠 한의학의 가능성과 미래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민주 센터장은 “다양한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하고, 여러 분야로의 진출 가능성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박희수 원장,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에 ‘은백탐방보감’ 200권 기증[한의신문] 박희수 원장(前 상지대학교 한방병원장)이 최근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오명균)에 3000만원 상당의 ‘은백탐방보감’ 200권을 기증했다. 은백탐방보감은 박희수 원장이 대대로 한의약을 이어오거나 진료와 처방에 탁월한 명성을 가진 분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그들의 환자 진료 경험과 처방을 정리한 임상 경험서이다. 박희수 원장은 상지대학교 한방병원장 은퇴 후 원주 우산동에서 한의원을 개원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난치병 환자들을 진료해오다 지난 8월 초, 고령과 건강상의 문제로 후배에게 한의원과 자신의 경험을 물려주며 완전한 은퇴를 했다. 오명균 회장은 “귀중한 임상 경험을 담은 은백탐방보감을 기증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 회원 모두는 좋은 경험을 후배들에게 책으로 남겨주신 박희수 원장님께 감사드리며, 원장님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 원장은 지난달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생들 전체에게 은백탐방보감 350권을 기증한 바 있다. -
한의약진흥원, 2024 성과교류회 개최[한의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신제수)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단장 이준혁)은 27일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국제침술협의회 학회총회(ICMART, International Council of Medical Acupuncture and Related Techniques)’에서 특별세션으로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교류회는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의 연구 성과를 국제 무대에 공유하고, 국내‧외 한의계 연구자들 간의 정보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의약 연구개발의 새로운 도전(New Challenge of Korean Medicine R&D)’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세션에서는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의 세부 과제 연구진을 초청, 사업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한의약임상진료지침의 미래(Future Prospective of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for Korean Medicine)’세션에서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이준혁 단장은 “이번 성과교류회를 통해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연구가 국제 학술대회의 성과로써 공유되고,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표준화된 한의약이 세계 전통의약의 표준으로 확산, 활용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앞으로도 한의약 분야의 근거 생성 및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
ISOM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내년 대만서 개최 예정[한의신문] 국제동양의학회(The International Society of Oriental Medicine, 이하 ISOM)가 27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제41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사무총장 선출 및 ISOM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윤성찬 국제동양의학회 부회장(대한한의사협회장)은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ISOM 이사회에 참석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국제이사회와 창립 50주년 기념행사가 성공적으로 준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4년 6월15일부로 전임 사무총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신임 사무총장 선출 건을 논의했다. 본부국인 한국지부에서는 이종안 이사(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를 신임 사무총장 후보로 추천했으며, 대만·일본·한국 지부의 만장일치로 신임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이종안 신임 사무총장(사진)은 “20여 년간 ISOM에서 봉사해 왔는데, 오늘 이 뜻깊은 날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며 “배원식 선생님을 비롯한 야가즈도메이·히로시 사카구치·선우기·소조무로가·홍순봉·첸치푸 선생님들의 노력과 헌신이 지금의 ISOM을 이루게 했다. 선대 선생님들의 빛나는 업적을 충실히 발전시켜 동양의학의 세계화로 이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에 개최될 제21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준비 현황을 논의했다. 내년 대회는 대만 지부의 주최로 8월30일부터 9월1일까지 타이페이 NTUH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21회 학술대회에서는 ‘기술 및 통합 건강의 미래’ 주제로 90명의 발표자가 연구 발표를 진행하며, 9개의 회의실이 동시에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이사회에서는 ISOM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 관한 논의도 있었다. 2025년 ISOM 창립 50주년을 맞아 대만에서 열리는 제21회 ICOM에서 특별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50주년 기념 책자는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로 발간되며 ISOM의 지난 50년 역사를 담은 특별 영상과 기념 포토월이 함께 제작될 예정이다. 특히 대만 지부에서는 기념 넥타이와 넥타이핀을 제작할 계획이다. 원활한 행사를 위해 신임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각국 부사무총장을 위원으로 하는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기금 사용과 기타 세부 사항은 위원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
동국한의대, ‘제4회 동문교류회’ 성료[한의신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기욱)이 27일 동국대 일산 바이오메디캠퍼스 상영바이오관에서 ‘제4회 동문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21대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동문회(회장 최유행)와 제44대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이음학생회(회장 이나경)의 공동 주관으로, 일산한의학관 건립을 기념하고 동문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최유행 동문회장을 비롯해 배창욱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정주화 외래교수회장, 김기욱 학장, 김호준 학과장, 박원환‧홍승욱‧성현경‧박성윤‧임동우 교수, 이나경 학생회장 및 재학생 등 총 5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최유행 동문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동문, 교수, 재학생 간의 소통이 학교의 발전과 한의학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나경 학생회장은 환영사로 “동문교류회를 통해 다같이 소통하며,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더불어 우리 학교의 전통을 견고히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기욱 학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동국한의가 걸어왔던 길을 살펴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목표를 새롭게 설정하는 뜻깊은 날”이라고 밝혔다. 또 배창욱 한의협 부회장(졸업 9기)은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의 축사 대독을 통해 “인재 양성에 헌신하고 계신 동국대 한의과대학 교수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대한한의사협회는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한의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용호 경기도한의사회장(졸업 9기)과 오세형 부산광역시한의사회장(졸업 7기)의 축사 또한 대독을 통해 행사 참가자들에게 전달됐다. 이어진 특별 강연에서 ‘일산 한의학관 건립의 역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정주화 외래교수회장은 “많은 동문 선배들의 도움으로 일산한의학관이 세워졌다”면서 “재학생들이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 한의학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4년 동문회-학생회 공동 추진사업의 성과도 발표됐다. 최유행 동문회장의 ‘부항 화관법 임상 술기’와 김태열 한의사의 ‘매선침법 임상 술기’ 특강이 진행됐으며, 박종웅 부회장의 진로특강 시리즈도 호평을 받았다. 특히 동문 의료기관 참관 사업은 학생 만족도 9점, 의료기관 만족도 8.5점(10점 만점)을 기록해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동문회는 “해당 사업은 재학생과 동문 간의 실질적 연결고리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아, 향후에도 중요한 협력 프로그램으로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동문과 재학생들은 이번 행사가 동문으로서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동문‧교수‧재학생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평가했으며, 김유종 동문(졸업 26기)은 “동문으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고, 기대 이상으로 유익한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태현 학생(본과 3학년)은 “학생들이 선배님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동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한의과대학 동문회는 이번 동문교류회를 바탕으로 동문과 재학생 간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으로, 교실 단위 동문회 활성화를 위해 각 교실별 동문 명단 확보 및 교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한 국가고시 준비실 의자 교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
윤성찬 회장, 권영진 국회의원과 간담회(30일) -
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281)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한국 한의학에서 침구학과 외과의 치료술은 하나의 역사적 전변과정을 통해서 발전했다. 서적과 치료술을 중심으로 살펴본다면 계통적 성격의 큰 그림이 그려진다. 크게 본다면, 첫째, 향약집성방, 의방유취, 침구택일편집, 동의보감, 침구경험방, 사의경험방, 지산선생임상학특강 등으로 이어진 동의보감계통의 침구법, 둘째, 사암도인, 조세형, 김홍경 등으로 이어진 사암침법계통 침구술, 셋째, 이제마, 이병행, 권도원 등으로 이어진 사상의학계통의 침구술, 넷째, 사의경험방, 주촌신방, 의휘, 의방합편, 비전만병통치법 등에 수록된 각종 뜸법계통, 다섯째, 창진집, 치종비방, 치종지남 등으로 이어진 외과술계통, 여섯째, 침구극비전, 장진요편 등의 일본에 전파된 조선침술 김덕방계통의 침술로 구성된다. 아래에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나온 『한국 전통 침구기록 근거문헌 조사집』(2016년, 안상우, 이상훈, 차웅석, 김민선 저)을 참조하여 침구와 외과 전문서적 속의 침구외과술과 종합의서 속의 침구외과술을 담고 있는 문헌을 간단하게 정리한다. ◎ 침구전문서적 속의 침구외과술 ◯ 1445년(세종 27년) 全循義와 金義孫의 『鍼灸擇日編集』: 침구택일법을 담고 있음. ◯ 1460년(세조 6년) 任元濬의 『瘡疹集』: 瘡疹에 관한 전문서적. ◯ 1559년 任彦國의 『治腫秘方』: 종창에 관한 전문서적. ◯ 1545〜1567(명종년간)에 간행된 任彦國과 제자들의 『治腫指南』: 종창치료법을 적은 전문서적. ◯ 1644년 許任의 『鍼灸經驗方』: 침구학관련 한국 최고의 전문의서. ◯ 조선후기 舍岩道人의 『舍岩道人鍼灸要訣』: 사암침법을 담고 있는 서적. ◯ 日人 甲斐德本의 『鍼灸極秘傳』: 金德邦의 침술 기록을 담은 서적. ◯ 1974년 李炳幸의 『鍼道源流重磨』: 사상의학침법인 태극침법을 소개한 의서. ◯ 1986년 조세형의 『사암침법체계적연구』: 사암침법에 대한 최초의 학술정 정리연구. ◯ 1989년 김홍경의 『동양의학혁명』: 한의대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를 정리한 사암침법 전문 서적. ◎ 종합 의서 속의 침구외과술. ◯ 1433년 朴允德의 『鄕藥集成方』: 보부상봉합법, 마교봉합법, 금창봉합법 등을 포함. ◯ 1477년 金順蒙의 『醫方類聚』: 장두상봉합법, 금창봉합법, 할후봉합법, 날정 등의 외과적 방법 정리. ◯ 16C 楊禮壽의 『醫林撮要』: 금창봉합법. ◯ 1613년 許浚의 『東醫寶鑑』: 침구택일법, 계족침법 등 침법 소개. ◯ 17C 『四醫經驗方』: 수산왜인구법, 우각구법, 우촉장출봉합법 등 소개. ◯ 1687년 申曼의 『舟村新方』: 오화혈구법, 기충구법, 연미혈법 등을수록. ◯ 1749년 趙廷俊의 『及幼方』: 벽적침법 소개. ◯ 1790년 李景華의 『광제비급』: 동치상목타하봉합법, 자문봉합법, 수산왜인구법 정리. ◯ 1799년 康命吉의 『濟衆新編』: 각권에 침구관련 내용이 산재함. ◯ 1855년 黃度淵의 『附方便覽』: 예막락침법, 화침법, 금창봉합법 등 수록. ◯ 1871년 『宜彙』: 오화혈구법, 수산왜인구법, 자와편입법, 첩종침법, 우각구법, 연미혈, 배종파침법, 기충구법, 우촉장출봉합법 등을 소개. ◯ 1894년 『藏珍要編』: 장진침법. ◯ 1913년 『單方秘要經驗新編』: 장두상봉합법. ◯ 1927년 『春鑑錄』: 금창봉합법. ◯ 1927년 『一金方』: 부손순피봉합법. ◯ 1929년 『壽世秘訣』: 화침법. ◯ 1933년 『秘傳萬病通治法』: 기충구법. ◯ 1996년 『芝山先生臨床學特講』: 形象鍼法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