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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시 환자 진료기록 온라인 전송 추진[한의신문]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전원할 경우 치료받던 기존 병원에서 온라인을 통해 진료기록을 전송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 같은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현행법은 환자 가족의 요청이나 법률에서 정한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환자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진료기록을 열람하게 하거나 그 사본을 내줄 수 없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전원 시 기존 병원에서 직접 사본을 발급받아 일일이 제출해야 하는 방식으로 인해 환자 및 가족의 불편함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이수진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환자가 기존 병원의 본인 진료기록을 ‘진료기록전송지원시스템’을 통해 전원할 병원에 전송해 줄 수 있도록 하고, 더불어 전송 관련 요청 방법·기한·대리인의 요건 등 필요 사항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이수진 의원은 “전송시스템이 보편화된 우리나라에서 진료기록 사본을 일일이 복사해 전달하도록 한 것은 관련 행정부의 업무태만”이라며 “국회는 앞으로도 국민들의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는 민생입법을 꾸준히 발굴·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이수진 의원을 비롯해 김정호·김준혁·김태년·민병덕·서미화·송옥주·이연희·이원택·최기상·추미애·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 한창민 의원(사회민주당)이 참여했다. -
“이제 온누리상품권으로 한의원 이용하세요∼”[한의신문] 온누리상품권 가맹 제한업종을 대폭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그동안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지 못했던 한의원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개정 전에는 도·소매업 및 용역업을 영위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점포만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 가능했지만, 이번 개정으로 28종의 제한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가맹등록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한의원 등에서도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있게 돼 소비자의 편의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는 10일 홈페이지에 ‘온누리상품권 가맹 신청 및 주요 내용’을 게재, 온누리상품권의 개요 및 종류, 가맹점 등록 대상, 가맹점 신청절차 등을 안내했다. 이에 따르면 가맹점 신청절차는 신청 가능 사전 확인→가맹점 신청→심사→가맹 완료의 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한의원 신청대상 사전 확인은 가맹신청 대상(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 상점가 등)에 위치하고 있는 한의원만 가맹점 신청 가능하며, 지자체(시·군·구)의 경제과·시장과 등 온누리상품권 및 지역시장 관련 업무 부서에서 확인하면 된다. 확인 후 가맹점 신청은 온라인의 경우에는 ‘온라인상품권 관리 시스템(https://ongift.or.kr)’에서, 오프라인은 등록신청서 및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등의 관련 서류를 관할 중소벤처기업청으로 제출하면 된다. 또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경우에는 지류 온라인상품권이 신청 및 등록이 완료된 가맹점을 대상으로 하며, 온누리 모바일상품권(제로페이) 가맹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출서류와 함께 한국간편결제진흥원으로 메일 또는 팩스, 온라인URL 등으로 신청 가능하다. 한편 ‘지류 상품권’은 전국 16개 은행 전 지점에서 구매가능하며, ‘모바일온누리상품권(온누리페이)’과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온누리상품권)’은 앱스토어 및 플레이스토어에서 앱(App)을 다운받은 후 즉시 구매할 수 있다.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구매는 모바일 앱에 본인이 보유 중인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계좌를 등록해 사용하면 되고, 등록 후에는 언제든 할인된 금액으로 충전할 수 있으며, 이후에 온누리상품권가맹점에서 등록된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지류 상품권의 경우에는 가맹점 등록 후 월 800만원까지 환전 가능하며, 단 상품권 수령액이 기본 월 환전한도를 초과할 경우 개별가맹점은 소속시장 상인회장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확인을 받아 온누리상품권 환전한도 상향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충전식 카드 및 모바일 상품권은 가맹점 등록 후 거래금액 전액 환전이 가능하다. -
정부·국회, ‘의정갈등 봉합’ 본격화…“2026년 의대증원 재논의”[한의신문]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10일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집단 사직에 참여하지 않는 의사의 신상을 악의적으로 공개한 실태와 관련해 “최근 응급의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의료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을 협박하는 범죄행태를 용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의사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아카이브 형식의 한 사이트에는 ‘응급실 부역’이라는 제목과 함께 응급실을 운영하는 병원별 근무자 명단(실명)이 게재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추경호 대표는 “얼마 전 응급실에 파견됐던 군의관도 사이트에 신상 비방이 올라오면서 협박과 따돌림이 두려워 출근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환자 곁을 지키는 의료진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공론화·비방하고, 악의적으로 진료를 방해하는 불법적 행태는 즉각 중단해야 하며, 정부도 이런 행태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와 국회는 추석을 앞두고, 응급의료 대란을 막기 위한 ‘여야의정(여당·야당·의료계·정부) 협의체’에 구성을 본격화하고, 의정갈등 봉합에 나섰다. 여야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간담회를 갖고,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과 운영에 관해 논의했다. 추 대표는 2026년 의대 증원 문제는 원점에서 재논의가 가능하다며 의료계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촉구했다. 추 대표는 “지금이라도 2026학년도 의대 증원 문제를 포함해 의료개혁 문제에 대해 얼마든지 열린 마음으로 원점에서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와 국민의힘의 입장”이라면서 “(양방)의료계에서도 조속히 대화의 장으로 돌아와 전문적·과학적인 수요 예측에 기반을 둔 증원규모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함께 적정규모에 관한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아울러 "정부는 최근 제기되는 추석 연휴 응급의료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직접 응급의료 현장을 꼼꼼히 점검·대응해 나가야 하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연휴 전까지 전국 각지에 있는 응급의료기관 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파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정부가 의료계를 협의 테이블로 나올 수 있게 전제 없는, 진정성 있는, 설득력 있는 제안이 필요하며, 야당도 의료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추석 전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도 의료개혁과 의료공백 문제 논의를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에 의료계를 참여시키기 위해 여당이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대통령실은 “여당이 협의체의 주체로, 구성과 형식에 대해 의료계와 접촉에 나서 설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내년도 의대 정원 유예는 이미 9일 수시 접수가 시작된 만큼 입시 현장 혼란이 우려돼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2026년도부터는 의료계가 합리적 근거를 갖고 오면 숫자에 구애받지 않고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계는 협의체 참여 조건으로 내년도 의대정원도 백지화를 요청한 바 있다. -
동국대 한의대, 2024년 제2회 학술제 ‘성료’[한의신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기욱)은 6일 동국대 wise 캠퍼스 백주년기념관 지하대강당에서 동국대 한의대 주최 및 동국대 한의과 경주학생회·동국대 한의과대학 동문회(이하 동문회)의 공동 주관으로 ‘2024년 제2회 학술제’를 개최했다. 110여 명의 한의대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학술제는 ‘한의학의 미래: 당신의 선택이 만드는 혁신’이라는 주제로 박종웅 동문회 수석부회장(졸업 16기)이 강연자로 나서 특강을 진행,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와 현대의학과의 융합 가능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의학이 가진 잠재력 등을 소개했다. 특히 박종웅 수석부회장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한의학 발전 사례를 제시하며, 학생들에게 한의학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한의학은 단순히 전통의 유산이 아닌, 현대과학과 융합해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 내는 살아있는 의학”이라며 “여러분의 선택이 미래 한의학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연 후에는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한의학의 발전 방향과 진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한 학생들은 강연 내용에 큰 관심을 보이며, 한의학의 미래와 자신들의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기욱 학장은 “이번 학술제는 학생들에게 한의학에 대한 자부심과 졸업 후 미래 한의사의 다양한 모습에 대한 모범 사례를 보여주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행사가 학생들의 미래 비전 설정의 기회를 제공하고, 스스로 학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특강을 들은 학생들은 이번 학술제를 통해 한의학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새롭게 접하고, 더 나아가 자신들의 진로를 더욱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본과 1학년 김모군은 “이번 강연을 통해 한의학을 단순히 전통적인 의학으로만 생각했던 시각이 크게 변화했다”며 “AI와 빅데이터를 접목한 사례들을 보며, 한의학이 미래 의학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나현정 동국대 한의대 경주학생회장은 “이번 학술제를 통해 선배님의 경험과 지혜를 듣고, 한의학의 미래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정기적으로 마련해 학생들의 비전 설정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 한의대는 앞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들었던 동문들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학술제를 개최할 예정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을 초청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시야를 제공할 계획이다. -
식의약 공공데이터 활용한 올해 최고의 아이디어는?[한의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4년 식의약 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해 ‘Clean Choice’, ‘싱그릿’ 등 7건의 우수작을 선정·시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식약처가 개방한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웹사이트·모바일앱 개발을 장려해 식의약 분야 정책 개선과 창업 등 민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응모작은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접수된 총 87건으로 전문가 심사, 국민투표,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우수하다고 평가된 7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작으로는 △최우수상(1건): 원클릭 해외직구 성분 분석 플랫폼 ‘Clean Choice’(팀명: Clean Choice) △우수상(2건): 사용자 위치기반 개인 맞춤형 식단 추천 앱 ‘싱그릿’(팀명: 골고루), 저소득층 결식해결을 위한 식품 공유 플랫폼 ‘푸딩’(팀명: 바닐라) △장려상(4건): 대체 가능 의약품 및 약국정보 제공 플랫폼 ‘약둥e’(팀명: 카멜리아), AI 기반 신장질환 영양관리 앱 ‘Kidney Balance’(팀명: 콩콩팥팥), 필수의약품 품절 해결을 위한 품절 사례분석(팀명: 레스큐팜), 고혈압 환자의 맞춤형 식단 제안을 위한 장내 미생물 대사 모델 개발(팀명: Gut바속촉) 등이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원클릭 해외직구 성분 분석 플랫폼 서비스 ‘Clean Choice’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앱으로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해외직구식품 또는 건강기능식품 구매 시 확인해야 하는 제품 정보 등을 정확히 제공하고, 해외 제품과 유사한 기능성을 가진 국내 제품을 추천해 소비자가 안전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우수상에 선정된 사용자 위치기반 개인 맞춤형 식단 제공서비스 ‘싱그릿’은 사용자가 식비, 음식 선호도, 영양정보, 목표체중 등 정보를 입력하면 거주지 인근 음식점의 메뉴를 중심으로 1인 가구 또는 사용자에게 맞는 식단과 영양정보를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식단 제공 서비스’이다. 또 다른 우수상인 저소득층 결식 문제 해결을 위한 식품 공유 플랫폼 서비스 ‘푸딩’은 식품 기부를 희망하는 사업자가 기부하고자 하는 식품 목록과 영양정보를 등록해 사업장 인근의 저소득 소비자에게 공개하고, 소비자는 필요한 제품을 예약·수령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식약처는 올해 수상작들이 잘못된 해외 식품 구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 1인 가구 및 만성질환자의 식단·영양관리, 식품 기부와 저소득층 결식 등 우리 사회의 건강·안전 문제 해소를 위해 필요한 디지털 서비스로 평가했다. 한편 수상작의 자세한 내용은 식의약데이터포털 누리집(data.mfds.go.kr)의 소통광장>경진대회>경진대회 우수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대만 중의약의 발전 현황은?①[한의신문] 최근 대만 중의약의 발전 현황을 행정·의료현황·관리현황 등 분야로 나눠 수록한 ‘대만 중의약의 발전(著 설서원 前대만위생복지부장)’이 발간됐다. 본란에서는 대만 중의약의 발전에 수록된 내용을 분야별로 살펴본다. <편집자주>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는 ‘2014~2023년 전통 의학 전략’을 발표해 각국이 전통 의약을 관리하는 법적 정책을 중시하고 제정할 것을 촉구하며, 제도를 규범화하고 국민 건강에 대한 전통 의약의 역할과 기여를 증진하도록 했다. ◇ 헌법으로 명시된 중의약 발전 의무 대만 헌법 제10조 제5항에서는 ‘국가는 국민건강보험을 시행하고, 현대와 전통 의약의 연구 개발을 촉진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헌법이 부여한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대만 중의 약의 특색을 반영한 전문 법률을 제정하고 국제적으로 조화를 이루기 위해, 본부는 2017년부터 중의약 발전법 제정 전 단계 작업과 법안 연구 및 제정 작업을 적극적으로 계획했다. 이에 따라 2019년 10월18일에 법안을 행정원에 제출해 심의를 요청했고, 동년 11월14일에 행정원 3676차 원회에서 논의해 통과됐으며, 입법원에 심의를 요청했다. 이후 여야 정당의 공동 노력으로 12월6일에 입법원에서 삼독 통과됐으며, 12월31일에 총통이 공고, 중의약 발전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중의약 발전법의 제정과 시행은 대만 중의약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상징한다. 국가 중의약 발전의 기본 원칙을 확립하고, 행정 및 재정 지원의 기초를 마련했다. 중의약 발전 계획의 기획과 추진을 통해 중의 의료 서비스를 완비하고, 중약 품질과 산업 발전을 촉진하며, 전통 지식과 혁신 과학의 발전을 동시에 장려한다. 또한 중의약 연구 발전과 인재 양성을 강화하고, 대만 중의약이 국제 전통 의약에 미치는 영향력을 발휘해 중의약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고 전 국민의 건강 복지를 증진하는 입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기능하고 있다. 중의약 발전법은 총 7장 24조로 구성돼 있다. 주요 내용은 △중의약 지속 발전 정책 △중의약 의료 및 돌봄 서비스의 완비 △중약 품질 관리 및 산업 발전의 향상 △중의약 연구 발전 및 인재 양성의 향상 등을 담고 있다. ◇ 중의약 관리 제도 및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 중의약 발전법 및 그 하위 법규의 발표 시행과 단계적 이행을 통해 중의약 관리 제도와 의료 서비스 품질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법이 시행된 후에 예상되는 영향은 중의와 중약 두 측면에서 관찰할 수 있다. 먼저 중의 측면에서 살펴보면 중의 건강 돌봄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본부는 2020년부터 ‘중의 우수 발전 계획’을 추진해 세 가지 주요 축을 설정했다. 첫째, 우수 의료를 기반으로 중의 임상 의학 훈련 제도를 개선하고 중의 의료팀을 강화하는 등 기존의 의료 기술과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킨다. 둘째, 혁신 가치 추가를 방향으로 중의 다각적 돌봄 모델을 구축하고 중의약 근거 기반연구를 수행해 중의약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 셋째, 지속 가능한 발전 개념을 통합해 예방 의학과 국제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중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초를 마련해 중의의 본질적 가치를 심화하는 목표를 달성한다. 중약 측면에서 살펴보면 중약 품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중약재의 이물질 한도 기준을 지속적으로 수정했다. 또한 중약 농축 제제에 대한 지표 성분 함량 기준을 점진적으로 수립해 중약 품질 관리 규정을 강화했다. 또 중의약 발전법 제14조 제2항에 따라 2020년 11월30일에 ‘시판 중약 모니터링 방법’을 발표했으며, 매년 시판 중약 모니터링 계획을 수립해 중약 품질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국민의 약물 사용 안전성을 확보했다. 중의약 발전 사항을 촉진하기 위해 본부는 중의약 발전법 제7조 제2항에 따라 2020년 11월26일에 ‘중의약 발전 장려 또는 보조 방법’을 발표해 중의약 연구 및 발전, 중약 제제의 혁신 및 개발, 중약 약용 식물 재배에 대해 적절한 장려 또는 보조 조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중약재 원산지관리를 강화하고 국내 중약 약용 식물 재배를 발전시켜 수입 중약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방안도 설정해 놓았다. 이를 위해 본부는 중의약 발전법 제12조 제3항에 따라 2021년 10월18일에 ‘공공 또는 국영사업체 토지를 임대하여 중약 약용 식물을 재배하는 데 대한 장려 및 임대 기간 보장 방법’을 발표하고, ‘중의약 발전 장려 또는 보조 방법’에 따라 2023년부터 ‘중약 약용 식물 재배 계획’을 보조해 국내 중약 약용 식물 재배와 후속 가공, 포제 및 생산·판매 등의 시장 응용 생산 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 5년마다 중의약 발전 계획 수립 중의약 발전법 제5조에 따르면, 본부는 5년마다 중의약 발전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이에 따라 ‘중의 우수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 중의 의료 및 돌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또 중약 산업 발전을 강화하고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2년부터 ‘중의약 진흥 계획’을 시행해 △산지품질관리강화 △산업 혁신 및 가치 창출 촉진 △시판 중약 모니터링 강화 △약사 서비스 및 위생 교육 향상 △전통 중의약 문헌 지식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원주민 전통 의료 지식 복원 △국제 파트너십 구축 및 연결 등 6가지 주요 업무 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22개의 전략과 64개의 행동 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만은 이를 통해 중의약 산업 혁신 및 가치 창출을 장려하고, 중의약 관리 및 법규 환경을 최적화했다. 또 국내 중약(재)의 품질, 안전성 및 유효성을 향상시키고, 약사 서비스 및 위생 교육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중약 품질의 국제화와 산업 연결을 추진해 중의 및 중약 발전 계획이 서로 보완돼 중의약 우수 서비스 및 산업 환경의 기초를 마련하고자 한다는 목적이다. -
㈜에프씨유, 원광대 한의대에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기 기증[한의신문]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성철)과 한의사를 위한 휴대용 초음파진단기 아큐비즈포켓을 제조하는 ㈜에프씨유(대표 최현식)는 지난 7월11일 업무협약을 체결, 현대 융합의료 분야로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원광대 한의대와 ㈜에프씨유의 초음파 기술을 활용한 한의학 분야 공동연구 및 개발을 위한 첫걸음을 뗀 바 있다. 이런 가운데 4일 ㈜에프씨유에서는 업무협약 당시 원광대 한의대측에 약속했던 한의사를 위해 개발한 침·바늘 가이드 휴대용 초음파 AcuViz Pocket 10대를 기증했으며, 이날 열린 기증식에는 김성철 학장과 여러 교수들을 비롯해 원광대 3개 한방병원(익산·전주·광주) 교육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는 지난달 28일 원광대학교가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돼 모든 원광인들이 노력하고 소망했던 일들이 이제는 가능하게 되었다는 자신감으로 가득차 있는 가운데 ㈜에프씨유는 초음파장비 기증이 더욱 더 의미있는 결정이었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날 김성철 학장은 “이제 원광대 한의대가 주축이 되어 생명산업의 글로벌 거점대학으로써 K-Medical을 선도하는 한의대가 될 것이며, 전세계 융합의학의 메카이자 의생명 Valley로서 전라북도 및 익산시의 자랑이 될 것”이라며서 “앞으로 더욱 더 전세계에서 K-Medical 및 융합의학을 보고 배우기 위해서 찾아올 것이기 때문에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실증 사업들, 그리고 제대로 된 교육 프로그램 및 관련 인프라를 빨리 업그레이드해야 할 것이며, 향후 3년이 원광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신념을 갖고 발전에 박차를 가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최현식 대표는 “원광대 및 원광대 한의대의 원대한 계획이 실현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충분하지는 않지만 필요한 교육 기자재인 초음파기기를 기증함으로써 원광대 한의대 가족, 특히 원광대한방병원의 교수 및 전공의들의 교육에 사용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이들이 초음파기기를 더 많이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이분야 선도대학이 될 수 있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광대 한의대가 글로컬 대학으로써의 원광대를 세계 유수의 대학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믿으며, 원광대 한의대가의 위상을 높여나가는데 ㈜에프씨유도 함께 동조해 동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상지대 한의대생들, ‘대한예방한의학회지’에 논문 게재[한의신문] 상지대학교 한의학과 2학년 이재연·이유경·이연화 학생이 공동 주저자로 참여한 논문(지도교수 하서정·권보인)이 KCI저널인 ‘대한예방한의학회지’ 8월호에 게재됐다. 이재연 학생은 ‘염증성 장질환 처방에 대한 네트워크 분석’을 주제로 한의학계에 보고된 염증성 장질환 관련 치험례를 수집하고, K-HERB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예비적인 처방을 탐색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에 사용되지 않았던 신규 처방도 도출했다. 이번 논문은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한약 처방의 활용례 및 구성원리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권보인 교수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연구를 주도하고, 그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연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지역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
국립대병원 소관 부처, 교육부→복지부 추진[한의신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립대 병원들의 소관 부처를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하는 4법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4법은 △국립대학병원 설치법 개정안 △국립대학치과병원 설치법 개정안 △서울대학교병원 설치법 개정안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설치법 개정안으로, 현행법에 따르면 각 국립대 병원은 교육부 장관의 감독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 병원들이 수행하고 있는 수련, 연구, 진료사업과 밀접한 정책은 교육부가 아닌 보건복지부 소관이기에 국립대병원에 대한 정부의 관리·감독과 정책·지원이 분절돼 비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또 이들 병원은 권역별 책임의료기관으로서 그동안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고, 정부도 ‘필수의료 혁신전략’의 일환으로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지역·필수의료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장종태 의원은 이번 4법을 통해 국립대병원의 소관 부처를 보건복지부로 변경, 통합적·체계적인 보건의료 정책을 수행하도록 했으며, 이와 함께 ‘서울대학교병원·치과병원 설치법 개정안’ 2건에는 개인 등으로부터 자발적인 재산 출연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근거 조항도 신설토록 했다. 장 의원은 “국립대병원은 각 지역에서 핵심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책을 맡고 있음에도 교육부 내 ‘대학경영혁신지원과’라는 1개 과에서만 관리·감독을 받고 있으며, 해당 과에서도 일부 몇 명의 직원만이 담당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4건의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돼 국립대병원들이 보건복지부의 전문적·체계적 관리·지원 아래 의료인력 육성·역량 강화 및 지역·필수의료 제공에 집중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4법에는 김선민·김남희·이수진·김윤·오세희·강준현·박희승·문진석·복기왕·조승래·이원택·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참여했다. -
설사형 과민대장증후군 침 치료 효과 탐색[한의신문] 동신대학교 경혈침치료ICT융합연구사업단(단장 나창수)의 과민대장증후군 환자에 대한 침 치료 임상시험 개시모임이 4일 목포동신대한방병원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중견연구자 지원사업과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구는 목포동신대한방병원 임상연구팀(시험책임자 전석희)이 수행하는 ‘연구자주도 탐색 임상시험’이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설사 위주의 과민대장증후군 환자에 대한 복부혈위와 하지혈위 침 치료의 효과를 탐색하기 위해 대조군 단일기관, 무작위배정, 전향적, 연구자주도 탐색 임상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설사형 과민대장증후군 환자에 대한 복부혈위(중완·천주·관원)와 하지혈위(족삼리·상거허·하거허) 침 시술이 인체 내 장내미생물과 대사체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관찰함으로써 시술된 경혈의 위치에 따라 인체 내 조절 기전을 비교 관찰하게 된다. 또한 침 치료 전후로 과민대장증후군 환자의 증상심각도 지수를 주 평가변수로, △브리스톨 대변척도 △삶의 질 △건강상태 등을 보조 평가변수로 측정해 평가할 계획이다. 나창수 단장은 “임상연구를 통해 침 치료의 작용기전을 밝히는 것은 연구 기반이 충족되지 않으면 시행하기가 매우 어려운데, 이렇게 임상시험에 착수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면서 “성공적인 임상연구를 위해 연구팀 모두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신대학교 경혈침치료ICT융합연구사업단은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차세대 응용오믹스 분야에 선정돼 한의학 침치료 분야의 ICT융합 응용기술 개발과 유용성 및 치료기전을 밝혀내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단계평가를 앞두고 공동연구기관과 긴밀한 협력하에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