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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활용해 지역·필수·공공 의료에 빠르게 투입해야”[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한의사 2년 추가 교육 후 의사 국시 자격을 부여하는 방안에 양방의료계가 반발한 것과 관련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료정책연구소가 지난 2012년 발표한 ‘45학점만 이수하면 한의사에게 의사 국시 자격을 부여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연구보고서를 공개하며, “한의사 2년 추가 교육은 해당 보고서에 비하면 오히려 보수적인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한의협은 국정감사와 정부-서울의대 교수 비대위간 토론회에서 의료대란과 의사 수 부족을 위한 해결방안이 특별히 도출되지 않은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의사협회도 이미 1년 정도면 충분히 이수가 가능한 45학점 정도의 추가교육 후 한의사의 의사 국시 응시 자격 부여와 이후 모든 시술이 가능하다고 밝힌 만큼 하루 빨리 한의사를 활용한 ‘지역필수공공의료한정의사’제도 신설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한의협은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개최, 의료대란으로 인해 수급난을 겪고 있는 공공의료 분야 의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의사에게 2년의 추가교육를 실시해 의사 면허로 전환 후 지역공공의료기관에 의무적으로 투입하자는 내용의 ‘지역필수공공의료한정의사’ 면허제도를 신설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성찬 회장은 “현재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와 전공의 파업 등이 장기화됨에 따라 의사 수급에 더 큰 차질이 빚어지고, 2025년 의대 정원을 늘리더라도 최소 6년에서 14년 뒤에야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한의사에게 2년의 추가교육을 실시하고 의사면허를 부여한다면 빠른 의사 수급이 가능해 국민의 불안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의협은 이 같은 주장에 양의계가 반대하고 비협조적일 것임을 우려하는 일부 목소리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료정책연구소가 보고서를 통해 발표한 ‘의대와 한의대의 통합을 통한 의료일원화 방안 연구(2012년 4월)’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한의과대학에서 강의에 의해 가르치는 내용이 의과대학에서 강의로 가르치는 내용의 75%를 이미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보고서는 이를 바탕으로 한의사의 경우 “해당 의학의 교육 영역에서 45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의사면허 시험 자격을 주고, 시험에 통과하면 의사면허로 자유롭게 시술하게 된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현재 한의과대학에서는 해부학과 생리학, 병리학, 진단학, 영상의학, 방사선학 등의 교과과정을 이수하고 있으며, 한의 진료과 중 안·이비인후과, 내과, 침구과, 피부과, 신경정신과, 재할의학과 등 교육에 현대 진단의료기기 실습을 시행하고 있다”며 “의협 의료정책연구소가 제시한 45학점은 2년이 아니라 1년의 추가교육만으로도 가능한 학점”이라고 말했다. 한의협은 이어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의료대란 사태 속에서 ‘지역필수공공의료한정의사제도’의 신설이야말로 의대 정원 증원보다 훨씬 빠르게 부족한 의료인력을 충원하고 무너지고 있는 공공의료를 회생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며 현실적인 대안으로 이를 더 늦출 이유가 없다”고 역설했다. 특히 한의협은 “양의계는 맹목적인 반대에서 벗어나 본인들이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의대정원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는 ‘지역필수공공의료한정의사제도’에 전향적인 모습을 보이기 바란다”며 “대한한의사협회는 당장 시급하고 부족한 지역·필수·공공의료 분야에 의료인력을 투입하기 위한 가장 합리적인 방안인 ‘한의사 활용 지역필수공공의료한정의사제도’ 추진을 지속적으로 정부와 시민단체, 정치권에 제안할 뿐 아니라 대한의사협회와도 열린 마음으로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
식약처, ‘마약류관리법 시행령’ 입법예고[한의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부토니타젠’ 등 33종 물질을 마약·향정신성의약품·원료물질로 신규 지정하는 내용 등을 담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11일 입법예고하고 11월 20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33종 물질, 마약/향정신성의약품/원료물질로 신규 지정, △마약류통합정보센터에서 관계 기관에 요청할 수 있는 정보 범위 확대, △‘하수역학 마약류 사용 행태조사’ 등이다. 33종 물질과 관련해서는 국제 연합(UN)에서 통제물질 등으로 분류하거나, 임시마약류 중 신체적 또는 정신적 의존성이 확인된 물질 15종을 마약 혹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하고, 국제 연합(UN)에서 마약류 전구체 등으로 지정한 물질 18종을 원료물질로 지정했다. 또한 마약류통합정보센터에서 정보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거나 오남용을 분석하기 위해 관계 기관에 요청할 수 있는 정보의 범위를 처방·투여·급여정보, 마약사범 등 정보까지 확대한다. 이를 통해 관계 기관에서 관리하는 정보를 마약류 통합정보와 연계·분석하여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실태 분석에 적절히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하수역학 마약류 사용 행태조사’를 매년 실시하도록 ‘마약류 관리법’이 개정(’24.2.6., ’25.2.7. 시행)됨에 따라, 조사에 포함될 내용(마약류 등 사용량 분석, 정보 축적 등) 등을 이번 개정안에 담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마약류관리법 시행령’ 개정이 마약류 오남용과 불법 유통 방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을 마약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인체삽입의료기기 부작용 보고 5년만에 152% 증가[한의신문] 최근 5년간 인체삽입의료기기에 대한 치명적인 부작용이 급증한 가운데 부작용 보고 횟수와 위해 정도를 고려한 식약처의 철저한 추적관리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인체삽입의료기기 부작용 보고 현황(‘19~‘23년)’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인체의료기기 부작용 보고는 수입 459건과 제조 79건으로 총 538건이었지만 2023년에는 수입 1274건과 제조 83건 등 총 1357건으로 전년 대비 152.2% 증가했는데 수입제품은 177.6%, 제조는 5.1%의 증가율을 보였다. 최근 5년간 부작용 보고는 총 5573건으로, 매일 3건 이상의 부작용이 보고된 셈이다. 이중 1년 이상 인체에 삽입하는 의료기기의 부작용 보고가 88.5%를 차지했는데 수입제품의 경우 89.3%, 제조는 80.3%로, 국가별로 살펴보면 전체 5106건 중 미국 4598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프랑스, 네덜란드, 스위스, 코스타리카가 뒤를 이었다. 제품유형에 따른 부작용 보고 상위 5건은 △실리콘겔 인공유방 4788건 △실리콘막 인공유방(253건) △이식형 심장충격(44건) △인공 달팽이관장치, 이식형(인공) 심장박동기가 각각 42건으로 보고됐다. 1년 이상 인체에 삽입하는 의료기기의 부작용 보고를 제품유형별로 보면 △실리콘겔 유방이 478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식형 심장충격기(44건) △이식형 심장박동기(42건) △이식형 심장박동기전극(18건) △이식형 심장충격기용전극(8건)이 뒤를 이었다. 부작용 유형별로는 중대한 이상사례 보고가 전체의 38.1%(2123건)를 차지했고, 발열·두드러기·부종 등 경미한 사례 보고가 61.9%(3450건)였다. 중대한 이상사례의 경우 △사망(5건) △회복이 불가능하거나 심각한 불구 또는 기능저하(6건) △입원 또는 입원 연장(2112건)이었다. 한편 부작용 보고가 가장 많은 실리콘겔 인공유방을 회사별로 분류하면 △한국애브비가 62%(2959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25%(1180건) △한스바이오메드 8%(372건) △사이넥스 5%(219건) △모티바코리아 1%(58건)이었으며, 2019년 대비 2023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제조사는 720.4% 증가한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이었다. 서영석 의원은 “인체삽입의료기기는 잘못하면 회복이 불가능하거나 심각한 불구 및 기능저하 선천적 기형이나 이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사망 등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다”며 “부작용 보고가 급격히 증가하는 만큼 특히 인체에 1년 이상 삽입되는 의료기기와 부작용이 빈번한 의료기기에 대해서는 철저한 추적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국민이 직접 만든 3분 이내 운동 교육 영상 모집[한의신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이하 KHEPI)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3분 이내의 운동 교육 영상을 모집하는 ‘2024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운동 교육 영상 제작 공모전’을 개최한다. 국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 및 신체활동 촉진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공모전의 접수 기간은 11월1일 오후 6시까지로, 운동이나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일상생활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3분 이내의 운동 교육 영상을 직접 촬영 및 편집한 후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 주제는 KHEPI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 ‘채움건강’에 게재할 운동 교육 영상이며, 개인 또는 팀(최대 4인)으로 참가할 수 있다. 상금 규모는 대상 130만원 등 총 500만원으로 수상자에게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을 수여하며, 전문 심사를 통해 선정한 수상작은 ‘채움건강’에 게재할 예정이다. 김헌주 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자발적 참여를 통해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운동 방법을 개발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신체활동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모 요강 등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공모전 운영 사무국(02-6953-1310, khepi@contestweb.net)을 통해 하면 된다. -
‘명상’ 현대인 괴롭히는 만성피로에 효과적[한의신문] 동양에서 수천 년 전부터 몸과 마음을 함께 수양하기 위해 행해져 오던 명상은 이제 2억 명 이상의 인구가 활용하는 건강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연구논문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성인의 약 18%인 6천만 명이 명상을 시행하는 등의 유행이 되고 있다. 명상이 선인의 혈압, 혈당, 스트레스 관리 등에 효과가 있거나, 불안이나 공황장애, 우울증, 스트레스, 만성 통증 같은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는 많은 경험적 보고들로부터 시작해, 점차 과학적인 연구들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피로는 질병을 앓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일반 인구의 10~20%가 경험하고 호소하는 가장 흔한 증상인데, 특히 만성적인 피로는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요소이자 질병의 발생이나 예후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예로 유방암의 환자에서 피로가 지속하는 사람들은 재발하는 비율이 1.3배의 높으며, 파킨슨병 진단받기 전에 새로운 피로감이 나타나는 경우처럼 새로운 질병이 오기 전에 전조증으로 피로를 호소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도 개선되지 않는 만성적인 피로를 치료하는 표준 약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심한 피로를 관리하기 위해 비약물적인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으며, 명상도 그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으나 명상의 피로개선 효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없었다. 대전대학교(총장 남상호) 만성피로증후군 중점연구센터의 박병진 학생(본과 4학년)을 비롯한 연구팀은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 불편한 증상을 호소하는 아건강 집단, 일반인 집단 간의 차이를 비롯해 명상의 방법 등에 따른 명상의 피로 개선 효과특성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4100명의 대상자로 구성된 28개의 무작위 대조 임상연구를 분석한 결과, 대상자들의 피로도는 100점을 참을 수 없는 피로도라 할 때, 심각한 질병은 없으나 기능성소화불량증, 통증, 불면, 우울 등과 같은 ‘아건강 집단’이 56.5점으로 가장 심한 피로감을 보였고, 명상 후에 피로감이 8.2점 감소하여 제일 큰 효과를 보였다. 또한 최근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비대면 명상법이 소개되고 있는데, 이러한 방법보다도 전문가의 지도하에 주기적으로 명상할 때 피로 감소 효과가 가장 극대화되었다. 연구진은 명상의 이러한 효과는 명상으로 인한 뇌의 전측대상피질이나 전전두엽 부위의 활성화와 관련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손창규 지도교수(대전대한방병원 만성피로증후군 연구센터)는 “선조들이 널리 활용되어 온 명상요법을 글로벌 치료법으로 세계화해나가야 하는 의무가 있는 즈음에, 한의대 학생이 중요한 연구를 주도적으로 이뤄냈다는 것이 무엇보다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정신건강의학 분야의 국제 저명 종합병원정신의학(General Hospital Psychiatry, IF 4.1) 학술지의 2024년 10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
가까이 할수록 좋은 친구 ‘한의약’[한의신문] 중랑구한의사회(회장 김성민)는 5일 용마폭포공원 내 축구장에서 진행된 ‘2024 중랑구민 건강한마당’에서 건강 상담과 더불어 한의약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번 행사에서 중랑구한의사회는 ‘100세 청춘 지킴이 한의약! 가까이 할 수록, 좋은 친구 한의약!’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이날 행사 현장을 찾은 관람객 및 행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지 작성 및 진료 등을 통한 건강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생활습관 교정 등을 통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조언은 아끼지 않았다. 또한 중랑구한의사회에서는 진료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한약재를 활용한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행사도 진행했다. 특히 박홍근 국회의원과 류경기 구청장, 서울시의회 최은주 행정재경위원장, 이영실 의원 및 최경보 중랑구의회 의장, 서홍희 중랑구보건소장 등은 중랑구한의사회의 부스를 방문해 이날 진료에 참여한 의료진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김성민 회장은 “중랑구한의사회에서는 크고 작은 지역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구민과 가장 가까이서 함께 하며 한의약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한의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구민들과 함께 한다는 한의학의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중랑구한의사회 김형주 부회장(서울한의원), 김학준 학술이사(현동한의원), 박상용 홍보이사(경희동행한의원)와 노승진 한의사(경희대 한방병원), 권대호 용천경희한의원장이 참여했다. -
경기도한의사회, 대만 건국 113주년 기념 리셉션 참가[한의신문] 경기도한의사회(이하 경기지부) 이용호 회장·강서원 국제이사는 8일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중화민국 건국 113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 한의학-중의학 교류 확대의 뜻을 다졌다고 밝혔다. 이번 참석은 대만 신죽시중의사공회(新竹市中醫師公會)와의 정책 교류의 일환으로, 주한국타이베이대표부(대표 량광중)가 지난 5월 간담회에 이어 본 행사에 경기지부를 초청해 이뤄졌다. 주한국타이베이대표부(駐韓國台北代表部)는 대만이 우리나라에 대사관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치한 대만 외교부 직속 외교공관으로, 경기지부는 앞서 대만 신죽시중의사공회와 2018년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MOU’를 체결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전통의학 근거 연구 및 교류를 통해 전 세계 인류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을 선언하고, 학술발표 등 상호 교류 협력을 도모해오고 있다. 양측은 앞서 지난달 열린 ‘2024 국제침술협의회(ICMART) 학술대회’에서 △대만 의료시스템 소개 △한의약 관련 의료기술 협력 방안 모색 △양국 의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용호 회장은 “경기지부가 한의학-중의학 교류를 통해 작은 외교관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나라와 같이 의료이원화 체계를 취하고 있는 대만의 의료제도를 모델로, 한국형 한의약 제도에 걸맞는 합당한 보건의료 정책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의사의 마약류 셀프 처방 올해 5월 기준 5200여명 ‘심각’[한의신문] 의사가 의료용 마약류 의약품을 자신에게 ‘셀프 처방’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이 올해 초 통과돼 내년 2월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의사들의 셀프 처방은 올해에도 예년과 별 차이 없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의원(국민의힘)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의사나 치과의사가 항불안제, 식욕억제제, 항뇌전증제 등 마약류 의약품을 본인에게 처방한 경우는 모두 5265명, 994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의료용 마약류 종류별로 이뤄진 처방의 의사 수와 처방 건수를 단순 합산한 것으로 한 번에 여러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해 중복되는 경우를 고려하면 실제 인원과 건수가 다소 줄 수 있다. 하지만 같은 방식 집계에서 진한해 12개월 동안 1만589명의 의사‧치과의사가 2만8948건을 셀프 처방한 것과 비교하면 월평균 비율상 처방 의사 수는 늘어난 셈이다. 2020년부터 올해 5월까지 해마다 빠짐없이 본인 투약이 확인된 의사도 1445명으로 확인됐다. 의사가 본인에게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투약할 때는 의학적 판단에 필요한 객관성이 손상될 수 있어 오남용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된다. 실제 지난해에는 한 의사가 의료용 마약 진통제인 옥시코돈을 스스로 14만정이나 처방해 투약한 사례가 적발되기도 했다. 옥시코돈의 1일 복용량 최대치는 24정이며, 14만정은 옥시코돈을 하루에 440정씩 1년 내내 복용해야 하는 양이다. 식약처는 김미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지난해 마약류 의사본인처방 관련해서 마약류취급의료업자에 대한 검찰 송치인원은 12명이었고, 7명은 수사중이며, 올해 하반기 마약류 의사 본인처방 관련 점검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오남용을 방지하고자 의사 자신 또는 가족에 대한 마약류의 처방을 금지하고 있는 캐나다 등의 해외 규정 사례를 고려해 의사 등이 마약 또는 향정신성 의약품을 자신에게 투약하거나 사용할 목적으로 처방하지 못하도록 하는 마약류관리법 개정안을 올해 1월 의결했으며, 이 법은 내년 2월부터 시행된다. 김미애 의원은 “식약처는 의료현장과 협력해 마약류 셀프 처방에 대해 종합적인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며 “경찰, 지자체 등과 합동 기획점검 체제 구축과 함께 마약류 오남용 정보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 연계하는 한편, AI 활용 자동분석시스템도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영섭 원장, 경산시에 고향사랑기부금 전달[한의신문][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7일 정영섭 세광한의원장이 2년 연속으로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부, 2년간 누적 기부금이 1000만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거주 중인 정영섭 원장은 평소 경산을 자주 방문하며 마음의 고향으로 삼아왔고, 이에 대한 애정으로 이번 기부를 이어갔다. 정 원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면서 “내 기부금이 경산의 아이들 건강을 위해 사용된다는 것이 뿌듯하며, 앞으로도 경산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본인의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역에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답례품을 제공받는 제도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나 전국 농협 창구를 통해 가능하다. -
구로다 후쿠미·조계현 씨, 한의학 홍보대사 위촉[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10일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을 기념해 친한파 일본인 영화배우인 구로다 후쿠미씨 와 한국 야구계의 레전드이자 현 KBO 전력강화위원장인 조계현 씨를 한의학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일본 예능계에서 손꼽히는 친한파 인사로 잘 알려진 구로다 후쿠미 씨는 40년 가까이 방송과 출판, 강연 등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려오고 있으며, 특히 한의학의 사상체질의학과 사상체형교정, 침 치료, 추나요법과 매선요법 등이 소개된 ‘구로다 후쿠미의 한방안내’를 집필할 정도로 한의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조계현 KBO(한국야구위원회) 전력강화위원장은 한국야구위원회가 선정한 ‘프로야구 40주년 레전드 올스타 40인’에 선정된 해태 타이거즈 출신의 스타 선수로,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남자야구가 금메달을 차지할 때 투수코치로 활동하며 스포츠를 통한 국위선양에도 일조했다. 구로다 후쿠미 씨는 “지난 1984년부터 가까운 이웃나라에 일본보다 훨씬 앞서있는 한의학을 전문으로 하는 한의사가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 하며 관련 공부와 더불어 책도 집필했다”면서 “한의학은 난임을 비롯해 서양의학의 한계로 치유되지 못하는 환자분들에게 해결책이 될 것이며, 웰니스 관광 측면에서도 좋은 콘텐츠가 될 것으로, 앞으로 한국 한의학을 평생 홍보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조계현 씨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격한 운동을 하다 보니 한의학하고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처럼 함께 해왔는데 특히 갑작스러운 근육통, 발목 염좌 등에 짧은 시간에 효과를 보고, 다시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KBO 전력강화위원장으로서 프로야구계와 한의협의 교류가 확대되고, 국내외 선수들에게 한의학에 대한 홍보대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윤성찬 회장은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을 맞아 국내외에서 한의학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유명인사 두 분을 홍보대사로 모시게 됐다”며 “이번 위촉을 통해 두 분이 직접 경험하신 한의학의 우수함을 국내외 곳곳에 알리는 획기적인 홍보 전환점이 되길 바라고, 한의협에서도 홍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한의사들은 일제강점기뿐만 아니라 지금도 의권 수호를 위한 독립운동에 나서고 있다”면서 “일본에서 우리 한의학을 빛내기 위해 홍보대사에 적극 나서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리고, 스포츠에서의 한의학 효과도 후배 선수들에게도 잘 전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위촉식에는 한의협 윤성찬 회장·정유웅 수석부회장·김석희 총무/홍보이사·김현진 사무총장을 비롯해 최혁 대한한의사축구연맹회장, 한중택 국제문화관광교류협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