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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돌봄·지원의 날’…“의료·돌봄, 민간시장→공공영역으로 재편”[한의신문] ‘국제 돌봄 및 지원의 날’을 맞아 김선민·정춘생 의원(조국혁신당)·김남희 의원(더불어민주당)·전종덕 의원(진보당)이 개최한 ‘제대로 된 돌봄통합지원 시행을 위한 비판적 모색’ 토론회에서 정부의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앞서 민간시장 중심의 의료·돌봄 체계를 공공영역으로, 대상자를 노인뿐만이 아닌 전국민을 대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해 UN는 성평등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이정표로 10월29일을 ‘국제 돌봄 및 지원의 날’로 선포한 바 있다. 이날 김선민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3월 제정된 ‘돌봄통합지원법’은 대부분의 세부사항이 시행령에 위임돼 있는 만큼 실행력에 의문이 제기되며, 돌봄 서비스의 실질적 제공이 전문기관에 위탁되는 경우 공공성을 지키는 데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면서 “돌봄은 공공의 책임이어야 하며, 지자체가 책임 있게 돌봄을 수행할 수 있는 시행령 마련과 이를 확대해 모든 국민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남희 의원은 “제대로 된 돌봄을 위해 통합돌봄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정비하는 것은 물론 시설과 인력 등의 인프라 구축 또한 매우 중요하다”면서 “국가가 컨트롤 타워가 돼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자체는 이에 따라 필요한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모두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선 △제대로 된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위한 과제(이재훈 사회공공연구원 연구실장) △돌봄통합지원법 주요 내용 및 고찰(강은희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재훈 연구실장에 따르면 대선공약이기도 했던 윤석열 정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계획에 따라 △장기요양 통합재가서비스 △통합판정체계 도입 추진 △‘돌봄통합지원법’을 추진 중에 있다. 하지만 이 실장이 공개한 건보공단의 ‘장기요양기관 인력 현황(‘10~‘24년 7월)’에 따르면 민간 장기요양기관은 ‘12년 1만1080개소에서 ‘22년 2만3184개소로 109% 증가했으며, ‘20년에서 ‘24년 7월까지 국공립 장기요양기관 신규 설립은 36개소(서울 16개소)에 불과했다. 더욱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총 4227개소 중 공공의료기관은 220개소(5.2%)로, OECD 평균의 57%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보험연구원의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현황(‘22년)’에선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72.3만명이 장기요양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오는 ‘27년 약 7.5만명의 공급 부족이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실장은 “지역 중심 사회서비스(전 국민 포괄) 전달체계 개편이 아닌 노인 대상 사업으로만 초점이 맞춰져 있고, 정부의 의료·돌봄 시장 중심의 공급 정책이 분절적인 서비스 구조를 낳고 있다”면서 “감세 기조는 낮은 재정자립도와 지역별 재정 격차 심화로 이어짐과 동시에 의료·돌봄 민간시장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실장은 ILO(국제노동기구)의 ‘괜찮은 일자리와 돌봄 경제’ 결의안 채택에 따라 정부는 돌봄 관련 서비스·정책·인프라의 질에 투자하고, 국가인권위원회 권고사항인 △국공립 기관 목표 비율 설정 및 구체적 이행계획 수립 △요양보호사 표준임금 가이드라인 마련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대체인력 지원제도 마련과 더불어 △공공인프라 확충계획과 인력 처우 개선, 재정 확충 및 지원 등을 병행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강은희 변호사는 곧 시행될 ‘돌봄통합지원법’의 조문별 법적 고찰과 실효성 있는 통합돌봄을 위한 개정안을 제시했다. ‘돌봄통합지원법(제정법)’은 노쇠, 장애, 질병, 사고 등으로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에 대한 보건의료와 장기요양·돌봄 지원을 통합적으로 연계한다는 내용을 담은 제정안으로, 오는 2026년 시행을 앞두고, 지난해 7월부터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강 변호사는 “제정법은 대상자를 ‘노쇠, 장애, 질병, 사고 등’으로 한정지었지만 안에 담긴 내용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아닌 노인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복지부 장관이 관계 중앙행정기관장과 시·도지사와 협의해 5년마다 통합지원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해놓고, 정작 이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하도록 해 기본계획의 정합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강 변호사는 “돌봄서비스를 필요한 사람이 이를 적절하게 이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핵심제도를 건보공단이나 연금공단 등의 정형화된 판단을 내리는 재정 관리 중앙조직 지사들이 주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으로, 조사·분석·판정 등 업무의 책임 주체를 지방자치단체로 수정하고, 노인 등 일부 대상에 국한된 협소한 요양·돌봄 지원이 아닌 모든 주민의 돌봄 제반 관련 법제들이 보편적·포괄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흥수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토론에서 정형준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은 “의료는 급성기치료를 중심으로 영리적으로 발전하고, 돌봄은 시설서비스를 중심으로 발전하는 방식”이라면서 △체감적 의료비 절감 △실질적인(전문의) 진료 연계 △원활한 방문진료 및 방문간호 △관리 환자 수에 기반한 지불제도 △요양시설 및 돌봄서비스 연계 △통합돌봄조직의 서비스 연계를 수행하는 ‘한국형 주치의제도’를 도입할 것을 제시했다. 박대진 공공운수노조 사회서비스협의회 부의장은 “노인장기요양제도는 장기요양보험 재정으로 수가가 결정되는 시스템으로, 통합돼야 할 의료·돌봄 서비스는 각각의 급여체계를 가지고 있지만 낮은 수가로 돌봄노동자의 실질임금은 최저임금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면서 “돌봄서비스 전달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하거나 국가 차원의 과감한 재정 투자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지역사회통합돌봄은 형식적일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김진석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돌봄통합지원법’에서 통합돌봄 지원 정책 수립 홍보, 성과 평가, 대상자 특성 및 유형 분석, 대상자 발굴, 조사 지원 및 조사기준 개발 등 핵심적 업무들은 외부 ‘전문기관’이 아닌 전적으로 시군구의 장이 책임지고 수행하도록 하고, 이와 관련 인력 및 인프라의 확충을 위한 중앙정부의 지원 방안도 동시에 강구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
실손보험 청구 앱 ‘실손24’, 시행 4일 만에 22만 명 가입[한의신문] 2023년 ‘보험업법’ 개정안 통과로 병원급 의료기관(병상 30개 이상 등)과 보건소를 대상으로 25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가 개시 4일 만에 간소화 서비스 플랫폼인 ‘실손24’ 앱 다운로드가 22만 명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와 보험개발원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 플랫폼인 ‘실손24’ 가입자 수가 28일 오후 5시 기준 22만999명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는 ‘창구 방문 없이’, ‘복잡한 서류 없이’ 보험 청구 절차를 간편토록 한 제도로, 보험 가입자가 요청하면 요양기관이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대행기관을 통해 보험사에 전자서류로 전송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 가운데 ‘실손24’ 앱은 진단서와 진료 영수증 없이 실손 보험을 청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다운로드받아 활용할 수 있으며, 사용 방법은 앱에 접속한 뒤 진료 받은 병원과 가입한 보험 상품을 선택하고 보험금 지급 계좌 등을 입력하면 청구가 완료된다. 청구 간소화가 시작된 이후 3일간 전체 진료비 청구 건수 중 본인 청구 비중은 87%로 집계됐으며, 본인이 아닌 자녀를 대신해 청구하거나 고령자 등을 대신해 제3자가 대리 청구한 비중은 13%로 나타났다. 제3자 대리청구는 보험금 청구가 쉽지 않은 미성년자, 고령자 등을 대신해 부모, 성인자녀, 보험설계사 등이 대신 청구할 수 있는 기능으로 ‘실손24’를 시행하면서 가입자 편익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새로운 보험금 청구 방식이다. 25일부터 시행된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에는 총 4,223개 요양기관(병원 733개 및 보건소 3,490개)이 참여를 확정(참여율 54.7%)했고, 210개 병원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되고 있고, 내년 10월 25일부터는 한의원을 포함한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보험개발원의 ‘실손24’에서 실손의료보험 전산청구가 가능한 의료기관 중 한방병원은 29일 기준으로 모두 11곳으로 확인되고 있다. 현재 참여 중인 한방병원은 562곳 중 강동경희대 한방병원, 경희대 한방병원,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대전대 서울한방병원,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동국대 일산불교한방병원, 동의대 부속 한방병원, 원광대 한방병원, 원광대 전주한방병원, 잠실자생한방병원, 첨단한방병원 등이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보험개발원은 전송대행기관으로서 전산시스템의 보안을 위해 모든 정보는 암호화하고, 혹시 모를 해킹·악성코드 유포 등에 대비하여 전자금융 시설 취약점 점검(금융보안원)을 수행하는 등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했으며,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료, 연금, 노동, 교육의 4대 개혁 추진이 곧 민생”이라면서 “이중에서도 의료개혁이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료개혁의 주요 추진 목표에 포함된 비급여 제도 개편과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대책 등 실손보험과 관련한 개선안을 연말까지 만들어 오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 2차 과제로 예정돼 있는 비급여 및 실손보험 개혁도 추진 속도를 높여야 한다”면서 “비급여와 실손보험이 공적 보험인 건강보험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다름없기에 금융위원장과 보건복지부 장관은 실손보험 개선안을 연내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
국민 58.4%, 의대정원 증원에 ‘찬성’[한의신문] 대한뇌전증센터학회(회장 홍승봉)가 18일부터 21일까지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의대 증원 관련 여론조사를 시행한 결과 과반수가 넘는 58.4%의 응답자가 의대정원 증원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에 의뢰해 시행한 결과로 설문지를 활용한 ARS방법으로 조사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 포인트이다. 설문조사 결과를 상세하게 살펴보면 의사 수 적정성 질문에는 62.9%가 부족하다(매우 부족 25.9%·부족한 편 37%)고 답했으며, 보통이다 20.4%, 충분하다는 16.7%가 응답했다. 특히 의대 증원 관련 질문에는 찬성한다 58.4%, 반대한다 33.1%가 응답해 과반수 이상이 의대 증원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대 증원에 찬성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적정한 의대 증원 규모를 질문한 결과 ‘500명 이상~1000명 미만’이 26.9%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500명 미만(20.6%)’, ‘2000명 이상(19.2%)’, ‘1000명 이상 1500명 미만(18%)’, ‘1500명 이상 2000명 미만(15.3%)’ 순이었다. 이와 함께 내년도 의대 정원에 대한 질문에서는 ‘증원 확정안을 따라야 한다(48.3%)’, ‘증원을 철회해야 한다(39.4%)’, ‘잘 모르겠다(12.4%)’ 순으로 응답했으며, 의대 증원 철회를 반대하는 이유로는 ‘지역간 의료 불균형 해소(36.9%)’, ‘의사 수 부족 해결(24.4%)’, ‘직능 이기주의 타파(20.3%)’, ‘필수과 전문의 부족 해결 (14.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홍승봉 회장은 “국민들은 지난 8개월 동안 의사단체, 전공의, 정부의 주장을 반복해서 들은 만큼 가장 중립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는 정부, 전공의, 의대생, 의사단체들 및 여야 정치인들이 다수 국민의 뜻을 따르고 서로 양보해서 의료 대란에 아무런 책임이 없는 데도 가장 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중증 환자들을 구해주길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
“하늘에서 바라본 신비한 증도의 풍경 감상하세요∼”[한의신문]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28일 증도면에 위치한 소금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박우량 신안군수, 신안군의회, 증도 주민과 관람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상표 사진작가의 ‘증도의 태양’ 사진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을 갖는 한상표 사진작가는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코리아포토상을 수상한 사진작가로, 현직 한의사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증도의 태양’이란 주제로 하늘에서 바라본 증도(병풍도)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풍광을 한상표 작가의 섬세한 감성을 담아 드론으로 포착한 대표적 사진 작품 25여 점을 내달 17일까지 전시한다. 한상표 작가는 “증도와의 인연은 약 5년 전 가을 사진 밴드에 올라와 있는 염생식물원 사진 한 장에서 시작됐다”면서 “증도의 아름다움을 사진 속에 담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이번 전시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증도의 아름다움을 담은 ‘증도의 태양’ 사진전에 많은 관람을 부탁하며, 드론 사진으로 담은 증도의 색다른 매력을 느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상표 작가는 지적 자산 나눔 실현을 위해 증도·임자도 일대를 촬영한 드론 사진작품 45건 사용권 기증과 도록 증정식도 함께 가졌다. -
굿닥터스나눔단, 농촌 주민 대상 약침 치료 등 실시[한의신문] ‘2024 지자체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사업’을 통해 전국에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려오고 있는 굿닥터스나눔단(단장 강인정)이 최근 증평군을 대상으로 한의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한의사와 간호사 등 총 11명의 의료진과 50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해 총 167명의 지역 주민들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굿닥터스나눔단에 따르면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침·약침 치료 △한방과립제 처방 등의 한의진료를 비롯해 △건강상담 등을 진행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살폈다. 또한 ‘EM주방세제’ 제작법을 통해 친환경적인 생활습관을 전파하는 한편 손·발 마사지 등으로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도 지원했다. 굿닥터스나눔단은 오는 11월10일 충북 괴산행정 문화센터에서 올해 마지막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의료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굿닥터스나눔단은 “이번 한의의료봉사활동이 28일 KBS TV ‘뉴스7-충북’ 방영을 통해 의료봉사단-지역사회 협력 사례와 지역의료 공백 해결을 위한 한의의료진의 활약이 소개됐다”고 밝혔다. -
무안군, ‘청춘 한방이어라’ 한방교실 운영전남 무안군은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5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2024 청춘 한방이어라’ 프로그램을 다음달 2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4 청춘 한방이어라’ 교실은 황혼기의 우울한 마음과 환절기질환 예방을 위한 한의약적 생활행태 개선 및 관리 교육을 통해 질병 위험도를 감소시키고 건강한 마음 가꾸기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치매 잡고 건강올리는 라인댄스, ‘내 안에 젊음 있다’ 노래교실 등 금연·영양·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통합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성철 무안군보건소장은 “건강 관리를 위한 예방이 중요함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한의학적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생애주기별 여러 계층의 대상자들과 소통해 군민의 건강 관리와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전통의학·첨단기술의 융합으로 미래 의학 비전 제시[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첨단 과학기술과의 융합 연구를 통해 한의학의 신뢰성과 가치 향상을 이뤄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이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29일 한의학연 대전 본원에서 ‘Beyond the Horizons: Traditional Medicine as Future Medicine(지평선 너머: 미래 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진용 원장을 비롯해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황정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고성규 대한한의학회 부회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2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미래 사회에서 한의학의 역할과 미래첨단과학기술과의 융합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 “한의학 발전 방향 모색하는 자리 되길” 이진용 원장은 “한의학은 우리나라 보건의료 체계의 한 축으로, 이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관심받는 의학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한의학연은 첨단 과학기술과의 융합 연구를 통해 한의학의 신뢰성과 가치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한의학연은 국제 무대에서 한의학의 위상을 강화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한의학연은 한의학이 미래 의학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 한의의료기술의 디지털 대전환을 주도하고,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대비해 첨단 연구산업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윤성찬 회장은 “진심전력을 다해 한의학 연구에 매진해 온 한의학연의 개원 3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현재 한의학연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새로운 치료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미래 의학으로서 한의학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한의학연의 지난 30년 성과를 되돌아보고, 한의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 의료 혁신에 한의학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의학이 인류 모두의 자산이자 의학으로 발전하고 그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황정아 의원은 “한의학연이 국가대표 연구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미래 바이오와 헬스케어를 담당할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김복철 이사장은 “한의학의 과학화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는 한의학연의 개원 30주년을 축하드리며, 한의학연의 노력과 성과들이 국민 건강증진과 함께 글로벌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성규 부회장은 “한의학연이 앞으로의 100년 동안은 정부출연기관으로서의 세계에서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전문가들, 한의학의 과거·현재·미래 되짚어 이어진 심포지엄은 임병묵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전 원장과 제프리 듀섹 UCI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임병묵 원장과 제프리 듀섹 교수는 한의학 연구와 미국 내 통합의학이라는 두 가지 분야의 과거·현재·미래를 돌아보고 앞으로 한의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발표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임 원장은 “한의학 연구에 대한 수요를 조사를 진행했을 때 국민들은 한양방 협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한의사들은 진단의 표준화를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면서 “다만 한양방 협진에 대한 연구는 현재 부족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해외 전문가들이 한의학의 미래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또한 오랜 기간 한의학연과 연구협력을 다져온 연구자들과 연구기관들도 참여했다. 다칭 마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교수는 ‘수술 후 섬망’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비탈리 나파도 미국 하버드 의대 교수는 ‘침과 뇌 기전 연구에서 뉴로 이미징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또 클라우디아 비트 스위스 취리히대학교 교수는 ‘통합의학과 인공지능’에 대해 발표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한의학 융합연구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내 연구자들의 발표도 해외 연구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엄창섭 고려대 교수는 ‘미래 헬스케어를 위한 한의학 패러다임의 전환’에 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엄 교수는 “현재 한의학은 주도적으로 양의학적 개념·이론·방법을 수용해 새로운 의학으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한의학은 과학화·국제화를 통해 변화하는 사회에 대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대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센터장은 합성생물학의 권위자로서 ‘한의학과 융합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 한의학연 연구자들의 발표도 진행 또한 한의학연 김태수 박사, 김재욱 박사, 이상훈 박사의 강연도 진행됐다. 김태수 박사는 ‘Research on Traditional Korean Medicine to Overcome Disease’에 대해 발표했다. 김태수 박사는 한의학연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재 연구원에서 진행 중인 연구과제에 대해 소개했다. 김 박사는 한의학연에서 현재 진행 중인 ‘면역체계를 침범한 면역과민반응 개선 다중표적 한약제제 개발’에 대해 소개하면서 “최근 급격한 환경변화에 따라 아토피성 피부염, 알러지성 비염 등과 같은 면역과민반응 알레르기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한의기술의 장점을 활용해 다중표적 혁신형 한약 개발을 통해 기존 치료기술의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욱 박사는 ‘Neuroscience-based Research Strategy for Acupuncture Meridian ICT Convergence Technology’를 주제로 발표하며 경혈을 자극하는 전자약에 대해서 설명했다. 김 박사는 “통증이 여러 가지 삶의 질을 저하하는 대표적인 증상인데 현재는 경혈을 기반해 이를 해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전자약의 자극량과 세기에 따른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면서 현재 연구 중인 과제에 대해 소개했다. 김 박사는 “한의학의 대표적인 침 치료 기술을 디지털 전환하고, 미래의료 환경에 적합한 기술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 박사는 ‘Development of an AI-ready, High-quality Clinical Big Data Platform for the Digital Transformation of Traditional Korean Medicine’을 주제로 발표했다. AI-ready data는 잘 구조화돼 있고 머신러닝을 하기에 쉽게 쓸 수 있도록 High-quality Information이 있는 데이터를 의미한다. 이 박사는 “한의임상데이터를 표준화해서 AI로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한의학에 사용되고 있는 생체지표 중 중요한 게 무엇인지에 대해 관련 학회들과 협의했고, 그것들을 다시 한번 물리량으로 치환하는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KMBIG 한의 건강검진 데이터셋에 많은 데이터를 구축했으며 해당 로우데이터를 다운받아 누구나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30일에는 ‘2024 한·중 국제 심포지엄’이 진행되며, 같은 날 ‘2024 한의학연-연변대 국제 심포지엄’이 열려 양 기관 연구자들의 발표를 통한 연구교류가 이어질 예정이다. -
배용주 원장,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한의신문] 세명대학교(총장 권동현) 한의과대학이 10일 한의학관 학장실에서 한의과대학 졸업생의 장학금 기탁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장학금 기탁자는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96학번 졸업생인 배용주 원장(단양 장수한의원)으로, 학생들의 학업과 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에 앞서 배 원장은 지난해 8월에도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 장학금 수혜자들은 재정적인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성실한 학과 생활로 타의 모범이 되는 자를 선발했다. 세명대 한의과대학 조학준 학장은 “장학금을 흔쾌한 마음으로 기탁해준 배용주 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을 수탁받은 학생들은 어려운 시기에 좋은 지원을 받은 만큼 졸업생 선배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자랑스러운 세명대인의 자긍심을 지닌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서 사회에 봉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배용주 원장은 20여 년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지속하는 것은 물론 세명대학교 이외에도 제천시인재육성재단, 단양군장학회에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아름다운 납세상’과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타의모범이 되고 있다. -
대한융합한의학회 ‘소아 내분비‧탈모 전문가 과정’ 개설[한의신문] 대한융합한의학회(학회장 양웅모)가 임상과 연구를 융합한 ‘소아 내분비 전문가 과정’과 ‘탈모 전문가 과정’을 개설했다. 이번 과정은 한의학적 진료와 현대과학의 융합을 통해 소아 및 탈모 분야의 전문 진단 및 치료 역량을 강화하려는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전문가과정 프로그램에는 ‘소아’와 ‘탈모’ 진료 분야에서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도록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소속 교수를 비롯한 한‧양방 전문 강사진들로 강의를 구성했다. 융합학회는 ‘소아 내분비 전문가 과정’을 통해 한의사들이 자주 접하는 소아 성장, 성조숙증, 소아비만의 한·양방 진단, 그리고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연구와 논문을 기반으로 한 실제적 임상을 배울 수 있으며, ‘탈모 전문가 과정’을 통해 특화 진료를 하지 않더라도 탈모의 한·양방적 진단과 연구 및 근거를 기반으로 한 치료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수강 후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강의 내용과 교수들의 임상 노하우를 담은 치료 솔루션인 전문가 시리즈 처방- 리모수(탈모), 성장수(성장), 조화수(성조숙), 리감수(소아비만)을 ES한약 기술을 보유한 협력원외탕전실과 함께 개발 및 출시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대한융합한의학회 홈페이지(https://ackm.org) 및 네오림 원외탕전실(https://neorim.co.kr)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강의는 온라인 플랫폼 하베스트(https://www.havest.kr)를 통해 진행되며, 최종 강의는 오프라인으로 11월24일에 학회 주최 학술대회에서 개최된다. 과정 수료자에게는 ‘대한융합한의학회 탈모 전문가’ 및 ‘소아내분비 전문가’ 수료증이 수여되며, 2025년도 정회원 연회비 면제 및 학회 스토어 적립금 10만원 지급과 전문가 시리즈 등 다양한 제제 샘플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학술대회에 직접 참여한 수강생에게는 보수교육 평점 2점이 부여된다. 양웅모 학회장은 “대한융합한의학회는 한의학과 현대과학의 융합을 통해 실제 임상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전문과 과정 또한 단순히 강의로 끝나는 학술 활동이 아니라 실제 임상과 연구를 연결하며, 임상 현장에서 의료진이 논문과 연구 결과 등 근거를 바탕으로 진료에 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의학의 임상 저변이 확대되도록 연구와 성과 공유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2025년도 장기요양보험료율 ‘동결’[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9일 ‘2024년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를 개최, 2025년도 장기요양보험료율이 올해와 동일한 소득의 0.9182%(건강보험료 대비 12.95%)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장기요양보험료율 동결은 2017년 이후 최초로, 국민의 보험료 부담 여력과 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다. 그러나 복지부는 보험료율 동결에도 불구하고, 장기요양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 확대와 함께 지출 효율화 등 재정 여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5년도 장기요양 수가는 평균 3.93% 인상된다. 특히 2025년 1월1일부터 현행 입소자 2.3명당 1명인 노인요양시설 요양보호사 인력배치기준이 입소자 2.1명당 1명으로 강화됨에 따라, 추가 배치 요양보호사 인력운용비를 반영한 ‘25년도 기준 수가를 마련(2.1:1 기준 충족 노인요양시설 수가 인상률 7.37%)했다. 또한 한시적으로 기존 인력기준 유예 적용을 받는 노인요양시설을 위해 이중 수가체계를 운영(2.3:1 기준 운영 노인요양시설 수가 인상률 2.12%)할 계획이다. 또한 복지부는 지난 ‘제3차 장기요양기본계획(‘23.8.)’과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대책(‘24.3.)’을 통해 발표한 제도개선 사항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편안히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중증 재가 수급자 이용 한도액 인상 △중증 수급자 가족 휴가제 확대 △재택의료센터 및 통합재가기관 등 시범사업 확충을 추진하는 것과 더불어 △주·야간보호 기관 접근성 제고를 위한 특장차량 구비 지원금 지급 △유니트케어 시범사업 등 기관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노력도 지속할 예정이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이번 위원회에서는 국민경제가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보험료율 동결을 의결했다”며 “장기요양보험이 어르신들의 노후 돌봄을 책임지는 제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재정 관리를 통한 지속 가능성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