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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척추기형질환, 한의치료 후 다리통증 절반 이상 줄어”[한의신문] 각자의 생김새가 다르듯 척추의 모양도 조금씩 다르다. 정상적인 요추뼈는 5개지만, 간혹 선천적으로 척추뼈의 개수가 다르거나 구조가 비정상적인 경우가 있다. 이러한 척추의 기형을 ‘이행성 척추’라고 한다. 요추(허리뼈)가 비대해져 천추(엉치뼈)와 붙어 척추뼈가 4개로 줄어드는 ‘천추화’ 혹은 천추의 일부가 분리돼 척추뼈가 6개로 늘어나는 ‘요추화’로 구분된다. 이러한 이행성 척추는 척추가 받는 압력과 부담이 달라지면서 척추 안정성이 저하될 수 있다. 이는 척추의 피로도를 쉽게 높이고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퇴행성 척추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데, 이로 인해 허리통증, 하지방사통 등이 나타나는 현상을 ‘베르톨로티 증후군(Bertolotti Syndrome)’이라고 한다. 베르톨로티 증후군은 전 세계 인구의 약 4~8%에게서 나타나 비교적 발생률이 낮지만, X-Ray나 MRI 등 영상 진단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세부 증상에 따라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나뉘어 치료가 진행된다. 수술적 치료로는 절제술, 감압 및 유합술 등이 있으며, 비수술적 치료는 물리치료, 진통제, 스테로이드 주사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수술 과정이 일반 척추질환 환자에 비해 복잡하고 부작용의 위험이 있어 보존적 치료가 우선적으로 진행되는 편이다. 다만 발병률이 낮은 만큼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보존적 치료법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조소현 한의사 연구팀은 ‘베르톨로티 증후군으로 인한 요통 환자의 증례보고 및 인구역학적 분석 결과’를 논문을 통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메디슨(Medicine (IF=1.6))’에 게재됐다. 연구 대상은 MRI상 베르톨로티 증후군을 진단받은 30대 초반 요통환자로, 정상적인 보행이 어렵고 야간통으로 수면장애를 겪는 등 중증 이상의 요통 및 하지방사통을 호소해왔다. 이에 연구팀은 한달 여간 치료를 진행했고, 입원치료 후 5개월 간의 장기추적관찰을 통해 증상 변화를 살폈다. 환자에게는 염증과 통증을 빠르게 완화시키는 침·약침 치료, 신경을 비롯한 척추 주변 조직을 강화하는 한약 처방 등 한의통합치료가 진행됐다. 또한 특정 혈자리에 침을 놓고 움직임을 유도하는 동작침법(MSAT)과 한의사가 직접 척추·관절의 균형을 맞추는 추나요법 치료도 이뤄졌다. 치료 결과, 입원 10일차부터 요통과 방사통의 통증숫자평가척도(NRS; 0~10)와 허리기능장애(ODI; 0~100) 점수가 점진적으로 낮아지기 시작했다. 특히 입원 시점 하지방사통 NRS는 중등도 수준인 5점에서 퇴원 시 2점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고, ODI는 약 58점에서 40점으로 개선됐다. 또한 삶의 질 상승과 함께 근력 회복 및 요추와 고관절 가동 범위가 증가해 요·천추부의 기능이 크게 향상됐다. 이러한 호전세는 5개월 뒤 추적관찰에서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아울러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자생한방병원(강남·대전·부천·해운대)에 내원한 이행성 척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구역학적 연구를 실시했다. 분석 결과, 남성 환자에게는 천추화, 여성 환자에게는 요추화가 더욱 빈번히 발견됐고, 이로 인해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는 40~50대가 가장 많았다. 호발하는 통증 유형은 ‘요통(47%)’과 ‘방사통을 동반한 요통(41%)’이었다. 전체 환자의 수술 경험률은 4%에 불과해 대부분의 이행성 척추질환 환자가 수술을 받지 않고 비수술적 방법을 선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조소현 한의사는 “이번 연구가 한의치료를 경험하는 이행성 척추 환자들의 역학적 특징을 분석한 첫 번째 연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연구를 통해 베르톨로티 증후군에 대한 한의통합치료 효과가 입증된바, 향후 대규모 후속 연구를 통해 임상에서 치료 선택지가 더 넓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AI로 한의학 임상 실습 교육을 혁신하다”[한의신문] 동의대학교(총장 한수환)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정석찬 센터장)의 지원을 받은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권찬영 교수와 인공지능학과 김성희 교수 연구팀이 한의과대학 학생들의 임상 실습을 위한 ChatGPT 기반 교육 플랫폼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임상 현장에서 직접 한의학 교육을 담당하는 교수와 IT 전문가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플랫폼은, 실제 환자를 대신해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이 가상 환자 역할을 수행하며 학생들에게 실제 진료 상황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한다. 현장의 필요에서 시작된 혁신 한의과대학에서 한방신경정신과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권찬영 교수는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실습은 비용과 인력 확보의 어려움이 크다. 특히 정신과 영역에서는 더욱 그렇다”며 “AI를 활용하면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들에게 더 많은 실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하며 AI를 통해 실습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의대 인공지능학과 김성희 교수는 이러한 현장의 필요성에 IT 기술을 접목시켰다. 웹 기반으로 제작된 이 플랫폼은 교수자가 표준화된 양식을 이용하여 다양한 환자 시나리오를 편리하게 생성하고 학생들의 진료 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플랫폼은 ChatGPT API를 활용해 환자의 반응을 자연스럽게 구현했으며, 학생들은 실제 진료실에서처럼 환자와 대화를 나누며 진단을 수행할 수 있다. 실제로 부산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한방신경정신과학 실습수업에서 시범 적용된 이 플랫폼은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 학생은 “한의과대학 6년간 가장 흥미로운 과제였다”고 평가했으며, 다른 학생은 “실제 환자와 대면할 때보다 부담감이 적어 더 깊이 있게 고민하며 실습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감도 상황도 안전하게 학습 특히 이번 연구는 가상 환자의 자살 위험성 평가라는 민감한 주제를 다뤘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는 수행하기 어려운 위험 상황에 대하여, 인공지능을 활용해 그 임상 실습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한 학생은 “실제 환자를 만났을 때 어떠한 어려움과 당혹감이 들지 체험해볼 수 있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권찬영 교수는 “자살 위험이 있는 환자를 실제로 실습 학생에서 교육으로 구현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하지만 한의사로서 반드시 익혀야 할 능력이죠. AI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런 위험 상황에 대한 실습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AI와 한의학 교육의 접점: 현재와 앞으로의 과제 다만 플랫폼의 일부 기능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의 응답이 실제 환자의 반응과 얼마나 유사한지에 대한 평가(3.69점)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연구팀은 “다양한 환자 모듈 개발과 시간제한 기능 추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의대학교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정석찬 센터장)의 지원을 받은 이 연구팀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플랫폼을 더욱 발전시켜 한의학 교육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정신과뿐 아니라 소아과 등 실제 임상 현장에서 마주치기 어려운 다양한 증례들을 구현하여, 학생들의 임상 능력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정석찬 센터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AI 기술이 한의학 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AI 기반 교육 플랫폼 개발을 지원하며, 연구 성과가 실제 교육 현장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
심평원, WHO와 함께 항생제 내성 및 사용관리 논의의 장 열어[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8일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대한감염학회와 공동으로 ‘항생제 적정사용을 위한 향후 전략(Future policies for appropriate use of antibiotics)’ 세션을 운영했다. 심평원은 WHO의 항생제 내성 담당 부서(Prevention and Control, Antimicrobial Resistance Division)의 휴트너 박사(Dr.Benedikt David HUTTNER)를 초청, WHO·질병관리청·심평원·임상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항생제 내성 및 사용 관리에 대한 국제적인 흐름과 국내 현황 및 향후 전략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번 세션은 △항생제 적정사용 글로벌 전략(WHO 휴트너 박사) △우리나라 항생제 내성관리 정책(질병관리청 신나리 과장) △국가 항생제 내성관리 대책 이후(2016∼2023) 항생제 적정사용 현황 및 정책제안(심평원 김유정 부장) △의료기관 항생제 스튜어드십(ASP, 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 이하 스튜어드십)의 성과 및 향후 과제(고려대 송준영 교수) 등 총 4개의 주제 발표로 구성됐다. 휴트너 박사는 발표를 통해 항생제 내성 관리를 위해 항생제 적정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에 활용 가능한 WHO의 AWaRe(Access, Watch, Reserve) 분류를 소개했다. 또 신나리 내성관리과장은 국가 항생제 내성관리 대책의 주요 경과와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주도의 국내외 다분야 협력활동을 설명하는 한편 김유정 의약정책연구부장은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활용해 국내 항생제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와 항생제 적정 사용 관리 및 스튜어드십 활동이 필요한 중점 영역을 전문가들에게 공유했다. 이와 함께 송준영 교수는 항생제 내성 및 사용 관리를 위해서는 스튜어드십 활동이 중요하며, 스튜어드십 활동에 대한 재정적 인센티브, 표준화된 질 지표, 교육훈련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좌장을 맡은 김홍빈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공유된 WHO의 AWaRe 분류, 국가 항생제 사용 분석 결과, 국가 항생제 내성 대책 등이 올해 시작되는 항생제 적정사용 시범사업(스튜어드십)을 통해 임상 현장에서 의미 있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소영 심평원 심사평가연구실장은 “항생제 내성관리는 의료기관의 스튜어드십 활동을 주축으로 다부문, 다부처 그리고 국제적인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심평원은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항생제 내성관리를 위해 관련 논의와 제도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지역사회 건강을 위해 행정과 진료의 경계를 넘다”[한의신문] 지난해 6월 지역보건법이 개정됨에 따라 한의사도 보건소장으로 임용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따라 속초시에서는 첫 한의사 보건소장으로 임명된 박중현 소장이 지역 공공의료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본란에서는 박중현 소장이 전하는 한의학과 공공의료의 조화, 그리고 지역의료 붕괴 문제 해결에 대한 그의 고민과 포부를 들어본다. <편집자 주> 박중현 속초시 보건소장 Q.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안녕하세요. 속초시 보건소장 박중현입니다. 강원도 고성 출신으로, 속초 중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1994년도에 첫 대학으로 연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진학했으며, 군 복무 후 벤처 기업에서 일하며 결혼을 하고나서 서른이라는 나이에 새로운 길을 걷기로 결심했습니다. 2005년, 수능에 다시 도전해 상지대학교 한의학과에 수석으로 입학했습니다. 졸업 후 산본에서 부원장을 거쳐 용인 수지에서 개원의로 활동하다가, 2016년에는 속초에서 두 번째 한의원을 열었습니다. 평소 대학원 진학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어서 2016년에 상지대 한의과 대학원 한방재활의학과에 입학하여 2018년 초에 한방재활의학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한의사로서 또 개원의로서 열심히 환자를 돌보던 중에 속초시에서 보건소장을 공개 채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지원하여 다행히 합격하여 2024년 9월 1일 보건소장으로 임용받고 속초시 보건소로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Q. 임용된 지 두 달이 지났는데 소감은? 2024년 9월 1일, 제가 속초시 보건소장으로 첫 발을 디뎠던 날은 개인적으로도 매우 영광스러운 날입니다. 또한 한의계에서도 바뀐 지역보건의료법에 따른 첫 한의사 보건소장 배출이라는 의미 깊은 날이기도 합니다. 보건소 직원분들과 시장님을 비롯한 시청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히 대해주시고 협조해 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 워낙 업무를 오랫동안 처리하던 분들이라서 보건소 업무뿐만 아니라 대외적인 활동도 잘 수행하고 도와주십니다. Q. 임상과 행정 업무의 차이점이 있다면? 개원의로서 환자 진료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정형화되는 패턴이 생깁니다. 다른 일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에서 변화를 주고 싶었고 다른 분야에서도 발전하고 싶었습니다. 이번에 막상 진료를 멀리하려니 환자분들이 눈에 밟히더라구요. 정말 미안한 마음이 크고 끝까지 진료를 못 봐 드려서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진료에서 잠시 손을 떼려니 진료가 얼마나 대단하고 소중한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환자분들을 보는 행위는 면허가 있는 분 중에서 그것도 의료기관에서만 가능합니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환자를 줄이는 것이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매우 중요한데 그러한 역할을 의료기관에서 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환자를 잘 낫게 해주기 위해서는 환자를 아끼는 마음이 제일 중요하고 최신 트렌드를 주기적으로 배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건소장의 행정 업무는 보건소의 모든 사업을 지휘하고 시설, 인력 등을 관리합니다. 이런 모든 보건소 활동의 목적은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에 있습니다. 행정 업무는 관련 기관과 협조가 매우 중요한데 보통 시청의 여러 과와 도청의 의료 담당과와 주로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의 주요 병원과 한의원, 의원, 치과의원, 약국들과도 소통합니다. Q. 보건소장으로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정책은? 현재는 속초시 보건소 업무가 원활히 수행되도록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그러면서 한의사가 진출할 수 있는 분야나 프로그램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노인 의료 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관심이 많습니다. 고령화 사회로 진행이 가속화되는 사회 현상에서 사각지대에 놓이는 분들이 많아질 것이고, 그분들을 케어하기에 한의사가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지역 보건의료 공백의 해결책이 있다면? 사실 보건소장의 공석을 해결한 것만으로도 이미 큰 공백을 메꾸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종 결재자의 부재와 조직의 리더가 없는 상황은 불안감을 키우기만 합니다. 보건소 직원분들이 편안하게 안심하면서 근무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제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보건소장의 부재중에도 대리 업무를 맡아주신 여러 과장님들 덕분에 큰 공백없이 잘 이끌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도 제가 부재중이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현재는 사실 양의사들의 지방에서의 부재, 공공의료에서의 부재가 더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Q. 한의학이 전국 지역 의료 붕괴에 기여할 방안은? 지역 의료 붕괴와 필수 의료 공백 사태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국가적으로 이 문제에 대한 대비가 2010년대부터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양의사 인력 부족 사태가 큽니다.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로 양의사 인력을 확보하려고 했지만 의협과 전공의, 의대생들의 반대로 실천이 쉽지가 않은 상황입니다. 여러 해결 방안이 있을 것인데요. 그중에서 제일 좋은 것은 한의사의 활용입니다. 한의사들의 양방 의학 지식과 환자를 돌보려는 열정은 누구보다 뛰어난데 사회나 보건복지부, 기타 일부 양의사 사이에선 잘 모르거나 인정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를 해결할 가장 중요한 것은 끊임없는 한의대 교육 수준의 향상과 홍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사회에선 한의대에서 카데바 해부 실습하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한의대에서 양의학 수업을 많이 듣는다고 강조해야 하는 사실이 한의사로서 안타깝지만 일반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게 한의사가 현대의학을 충분한 수준으로 배우고 있다고 알리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대 한의사는 과거 조선시대 한의사가 아니라 현대 의학과 전통 한의학을 모두 배우고 발전시키고 있다고 홍보를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의사에 대한 사회적 믿음을 회복하여야 된다고 봅니다. 지역의료 붕괴 문제 해결 첫 번째는 의료계 환경뿐만 아니라 수도권 집중 현상을 해결해야 됩니다. 수도권 집값 상승이라든가 교통, 교육, 문화, 체육의 수도권 집중 현상을 해결해야 의료인들이 걱정 없이 지방에서 생활하고 진료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는 양의사 편중의 의료체계를 수정해야 합니다. 이것은 대한한의사 협회에서 주장하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공공보건의료 중에 만성질환이나 재활, 예방접종 등은 충분히 한의사가 수행할 수 있는 영역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교육을 거쳐서 한의사 인력을 투입하면 많은 환자분들이 불편하지 않게 지속적인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Q. 한의신문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보건소장에 지원하면서 이미 한의사로서 보건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을 찾아보았습니다. 두 분이 계신데, 전라북도특별자치도 익산시의 이진윤 보건소장님과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의 이재성 보건의료원장님이십니다. 직접적인 연락을 취하진 못했지만 두 분의 인터뷰를 읽고 많은 참고를 했습니다. 그리고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가 바뀐 지역보건법에 의해 직역을 확장시켜서 뽑은 첫 번째 한의사 보건소장이라고 합니다만 이미 보건소장 자리에 계신 두 분 덕분에 큰 용기를 얻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감사하고 우리 한의계 입장에서도 참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만나 뵙기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보건소 업무가 행정 업무가 차지하는 분야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공공의료의 다른 한 축을 공공책임의료기관이라는 의료원이나 국립대학교 병원이 맡고 있습니다. 보건소가 할 수 있는 공공의료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증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경기수원월드컵재단, ‘찾아가는 한방교실’ 운영[한의신문]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은 7일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빅버드 찾아가는 한방교실’ 시범사업을 운영했다. ‘빅버드 찾아가는 한방교실’은 재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재단과 협약을 맺은 본바른한방병원 소속 한의사가 직접 방문해 건강 특강과 맞춤형 의료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돕고자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60세 이상 노년층,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포함한 인근 지역주민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 2회차(11월21일)와 3회차(12월5일) 참여자를 각 10명씩 선착순 접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올해 시범 운영 후 내년에는 정규 공익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자들은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스카이박스에서 의료진의 건강 강의를 듣고, 맞춤형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강사료는 전액 한약 교환권으로 기부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민주 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한방교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주민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혁신사업팀(031-259-2042, 전자우편: dst03262@suwonworldcup.co.kr)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참여 지자체 공모[한의신문] 보건복지부는 통합지원체계 모형의 전국 확산 기반을 마련하고자 8일(금)부터 27일(수)까지‘2025년도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모집한다. 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는 노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대상자 중심으로 통합 사례관리하고, 지역 내 다양한 제공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필요한 의료·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은 기존 예산지원형 시범사업과 달리 비예산 지원 시범사업으로 교육 및 전문기관 협업체계 구축, 멘토링 등을 중심으로 지자체의 통합돌봄 사업추진을 지원하고, 광역-기초 지자체 역할을 정립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부산 수영구, 대구 수성구, 달서구, 인천 부평구, 광주 광산구, 경기 성남시, 안성시, 강원 춘천시, 횡성군, 충북 증평군, 괴산군, 음성군, 충남 청양군, 전북 정읍시, 전남 목포시, 담양군, 영광군, 경북 포항시, 상주시, 제주 제주시 등을 2024년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한 바 있다. 현재 20개 지자체가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으로 참여(’24.12월 종료)중이나, ’26.3월에 시행될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대비하기 위해 ’25년도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지자체를 30개로 확대 추진한다. 기술지원형 참여를 원하는 지자체는 이달 27일(수)까지 보건복지부에 공문으로 신청하면 되며, 심사를 거쳐 12월 중 최종 30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내년 1월부터 1:1 컨설팅을 시작으로 시스템 및 전담교육과정 참여, 멘토링, 빅데이터를 통한 대상자 발굴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
“한의사의 ‘피부미용 의료기기’ 활용은 합법!!!”[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8일 설명자료 배포를 통해 한의사의 ‘피부미용 의료기기’ 활용이 합법하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 한의협은 “한의사가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활용해 국민의 질병을 치료하고 삶의 질을 윤택하게 만드는 것은 의료인으로서 가지고 있는 지극히 당연한 책무”라며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한의사들이 약침시술(매선요법), CO₂레이저(Eraser-Cell Rf), 매화침레이저, 의료용레이저조사기(레이저침시술기) 등과 같은 의료기기를 활용해 아무런 법적 제한 없이 피부 미용 시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의협은 “지난 2022년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은 합법’이라는 정의로운 판결 이후 ‘뇌파계 의료기기의 한의사 사용이 합법’이란 대법원 판결과 ‘X-ray 골밀도측정기의 한의사의 사용이 합법’이라는 판결이 잇달아 내려지는 등 이제 한의사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의료기기를 활용해 양질의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라는 것이 시대의 흐름이자 한의사들의 사명이 됐다”면서 “실제로 한의사들은 한의과대학에서 피부미용 분야는 물론 관련 의료기기를 충분히 배우고 있으며, 이를 근거로 법과 유권해석 등에서도 한의사의 피부미용 의료기기 사용은 합법임을 확인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양방에서는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한의원들을 고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국민과 언론을 기만하고 있는 실정. 이에 한의협은 한의과대학에서의 교육과정과 더불어 다양한 법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양방의 잘못된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먼저 한의협은 한의과대학에서의 피부미용 교육 진행과 관련 “현재 대한민국의 한의과대학에서는 침구학의 분야로 ‘성형침구학’을 교육하고 있으며, 교과서에 △한방성형 기본 치료기술 △(의료)기기를 이용한 치료기술 △광선을 이용한 치료법 △약물을 이용한 치료기술 등이 수록돼 있고, 더불어 교육과정에는 ‘레이저 치료학’ 교육을 통해 레이저 물리학의 기초, 치료레이저, 생체자극, 의학적 적응증, 금기증, 레이저의 치료기전 등을 공부하고 있다”면서 “또한 전문 분야 발전을 위해 매년 피부미용 관련 전문의를 배출하고 있으며(2024년 현재 한방 안·이비인후·피부과 전문의 231명), 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 등과 같은 전문학회에서 피부미용을 연구하고 새로운 술기 등을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의협은 서울행정법원 판결, 보건복지부 유권해석 등 한의사의 피부미용 의료기기 사용이 합법이라는 법적 근거도 함께 제시했다. 우선 서울행정법원 제5부 판결문(2023.11.23.)에는 “3등급의 일반 의료기기(예: 반도체 레이저수술기, 고주파자극기, 의료용레이저조사기)의 사용도 한방 의료행위로 허용되어 온 것으로 보이므로∼”라는 내용이, 또 대구지방검찰청 불기소이유고지(2019.8.29.)에선 “CO₂레이저(Erarer-Cell RF)기기를 이용한 한의사의 여드름 치료는 국내외에서 널리 인정되고, 2004년경 이후 국내외에서 교과와 실습으로 자리잡은 레이저 침구를 한방 피부과 진료용으로 사용한 것으로서, 한의사에게 면허된 범위 내의 행위라고 판단됨”이라고 명시했다. 또한 서울시 동대문구청은 민원회신(2024.2.29.)을 통해 “해당 의료기관(한의원)에서 RF(고주파) needle 및 HIFU(초음파) 기술을 사용하는 의료기기, 레이저 및 저주파·고주파 의료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에 따라 한의사는 이와 같은 레이저, 고주파, 초음파 및 단순 자동진단 의료기기의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됨”이라고 밝혔으며, 보건복지부는 고주파자극기 관련 민원회신에서 “인체에 가하여 경혈을 자극, 마사지·뜸 치료와 동일한 효과를 나타내는 주로 미용 및 한방물리요법 치료기기로서 위험성, 전문성, 한의대 교육과정, 의료법의 목적 등을 고려해 볼 때 한의사의 사용을 제한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레이저 조사기·수술기’은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른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의 내역, 보건복지부 고시’에서 급여행위로 명시되는 한편 초음파 치료기와 관련해선 보건복지부가 유권해석(1999.06.23.)을 통해 “전환열을 이용한 온경락 요법으로 경혈을 온하게 하여 이와 관련한 내부장기 및 각종기관에 일반적인 온혈효과는 물론, 통경락하여 외부나 내부의 한습사(寒濕邪)를 제거함으로써 치료기간을 단축하는데 사용하는 기기로 한의사가 사용 가능하다”고 답변한 바 있다. 이밖에도 보건복지부는 적외선 치료기에 대한 유권해석(1999.06.23.)을 통해 “광선을 이용한 온경락 요법으로서 경피 및 경혈 주위와 경락에 열작용을 강하게 하여 물질의 흡수 및 기 흐름을 조절하는데 사용하는 기기로 한의사가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이같은 논거들이 법적으로 한의사가 다양한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입증하며, 나아가 한의사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진료에 활용해야 할 당위성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양의계는 더 이상 자신들의 사리사욕에 사로잡혀 국민에게 혼란을 주고 보건의료계를 어지럽히는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며, 말도 안되는 악의적인 한의약 폄훼에 쏟아버릴 시간과 예산이 있다면 대리수술과 리베이트 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 양의계의 내부정화에 투입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
“내년도 보건복지 예산, 통합돌봄·필수의료 대응에 역부족”[한의신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5년도 보건복지부 소관 예산안을 심사, 정부에 보건의료계 최대 과제인 통합돌봄과 필수의료 공백 대응에 실효성 없는 책정액이라고 지적했다. 전진숙 의원은 ‘통합돌봄지원 시범사업’과 관련해 “2026년에 본 사업이 시작될 예정인데 지자체별 공공인프라 확충과 전담 인력이 확보되지 않으면 큰 혼란과 질 낮은 서비스로 귀결될 것으로, 통합돌봄의 공공성을 제기하고, 전담 인력을 제대로 관리·확보하는 예산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어 “65세 이상의 인구가 내년이면 20%를 육박하는데 국가가 노인 돌봄에 대한 책임을 더 강화해야 하며, ‘통합돌봄지원법’ 역시 공공성 제고를 국가와 지자체의 책무로 규정 하고 있는 만큼 지자체별로 최소한 2~3개의 공공기관을 설치하고, Testbed를 운영해야 효과적인 서비스 확대와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진숙 의원이 지역돌봄 모범사례로 제시한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돌봄위기’에 대응하고자 △일상생활지원(일시재가) △식사지원 △동행지원(병원 및 외출) △건강지원(방문진료) △안전지원(AI 안부 전화) △주거편의(청소·방역) △일시보호 등 7대 서비스를 신설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광주시는 한 해에 107억을 투자, 380명의 전담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전 의원은 특히 “지역 곳곳에 모세혈관처럼 지금 통합돌봄 실효성을 제공하려면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의 읍면동까지 제대로 배치돼 있는지 확인하고 관리·교육하는 역할 또한 보건복지부의 역할”이라면서 “구체적인 공공성 강화를 위한 위해 지자체와 협의해 실질적인 전담 인력 확보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장관은 “오는 2026년 3월에 본 사업을 시작하기에 내년도 시범사업을 착실히 준비하고, 그 다음에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예산 증액이 필요하면 협의를 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지역·필수의료 인력 강화책으로 ‘지역필수의사제’를 발표하고도 이에 대한 지원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지역필수의사제’는 지역·필수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의사가 충분한 수입과 거주 지원을 보장받고, 지역 필수의료기관과 ‘장기근속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자율적 계약에 기반해 지역에서 일정 기간 근무하는 제도다. 정부는 내년 ‘지역필수의사제 운영 지원 사업’ 예산으로 13억5200만원을 책정했으며, 이 가운데 96명의 의료진에 대한 근무지원 예산은 11억5200만원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서 의원은 “정책은 예산이 담보돼야 하는데 예산안을 살펴보면 13억이 책정돼있는데 필수진료과 8개 전문의 수도 반영되지 않았으며, 근무지원비 일부도 지자체에 감당해야 하는데 이 정책이 과연 실현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시범사업은 내년 하반기부터 실시할 계획이기에 6개월 치를 반영한 것으로, 지역필수의사제가 성공을 하기 위해선 정부 지원뿐만 아니라 지자체의 협조가 필요한데 아직 지자체와 충분한 협의를 이루지 못해 이 정도 규모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배정한 3000억원에 대해 “외국에서 전공의 수련환경에 비용을 부담하는 이유는 전체 의료시스템에서 필요한 전문의 배출을 위함으로, 전공의 수련을 대형병원에 한정하지 않고, 동네 2차의료기관, 지역사회 방문진료까지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를 위해 전공의 수련 목표도 개선하고, 동네병원에서 수련할 수 있는 지도전문의도 필요하다”며 “현재 시스템에선 대형병원 수련체계를 벗어날 수 없기에 전공의 수련환경과 지역완결형 의료체계가 통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 장관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수련 의료기관 문제는 따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 소위원장)은 정부의 △의료계 지원 예산(3089억 감액)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395억 감액) △글로벌 화장품 사업(18억 감액) 감액과 함께 △국민연금 저소득 지역가입자 확대(1758억 증액) △출산크레딧 전액 국고 지원(30억 증액) △국민연금공단 관리운영비 국고지원 확대(484억원 증액)등의 증액 안을 제출했다. -
[신간] 뇌감각건강법-모두가 알아야 할 기능신경학적 이론과 치료[한의신문] ‘뇌감각건강법-모두가 알아야 할 기능신경학적 이론과 치료(저자 마이클 앨런, 역자 인창식)’가 발간됐다. 책은 기능신경학과 응용근신경학 분야의 저명한 학자인 마이클 앨런이 저술했으며, 인창식 경희대 한의대 교수가 번역했다. 한의학과 생의학(의학, biomedicine)으로 이원화된 제도로 분할된 국내 의료계에서도 그 둘을 포함하는 통합적 접근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임상적으로 이론적으로 술기적으로 다양한 접근법이 시도되고 이해가 깊어져 왔다. 특히 뇌과학, 신경학은 한의학, 생의학, 보완통합의학 등을 포함하고 심리적, 사회적 측면까지 포함해 건강과 질병에 대한 통합적 이해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틀이라고 할 수 있다. 기능신경학(functional neurology)에 따라 원시반사와 응용근신경학(applied kinesiology)을 활용하여 뇌신경계의 건강을 평가하고 증진시키는 뇌감각 건강법의 혁신적 접근법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책이 번역출간되었다. 저자인 마이클 앨런(Michael Allen) 박사는 카이로프랙틱 의무박사(DC), 자연의학 의무박사(NMD)이며 기능신경학과 응용근신경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적 리더이자 임상가, 교육자이다. 캘리포니아의 앨런 카이로프랙틱 병원의 진료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으며 국제응용신경학회 전문의(DIBAK), 미국통증의학회 전문의(DAAPM), 미국카이로프랙틱신경학회 전문의(DACNB), 미국기능신경학회 전문의(FACFN) 자격을 보유하고, 국제응용근신경학회(ICAK) 학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마이클 앨런 박사는 과거에는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던 원시 반사에 대한 독특한 임상 접근 방식과 도수근육검사(맨손 근육 테스트)를 기능신경학으로 활용하는 뇌감각 건강법(RBS™, Receptor Based Solution)을 고안했다. 총 3편 29장으로 구성되어 기능신경학의 쉬운 이해, 임상환자에의 적용, 소뇌 기전을 중심으로 한 자세와 움직임 조절 등을 다루었다. 의료소비자는 기능신경학을 쉽게 이해하고 신체움직임을 통한 뇌건강 증진 방법을 익히고, 의료현장 전문가는 뇌신경계와 감각입력을 중심으로 건강과 질병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기존의학에서의 개념을 넓혀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이고 요약적인 방법을 제공한다. 신경세포는 감각자극, 영양공급이 있어야 생존과 건강을 유지한다. 사람 신경계는 수용체에 의해 작동되며, 형성력(plasticity, 가소성)을 지닌다. 다양한 방식으로 활성화되고 자극을 받아 운동 반응을 생성한다. 특히 뇌신경계의 활성과 건강은 풍부하고 건강한 감각자극 입력에 의해 가능하다. 건강하고 풍부한 감각입력을 위해서는 특히 근골격 계통과 균형-평형기능 계통을 통해 입력되는 막대한 양의 감각입력이 중요하다. 적절한 감각 입력은 적절한 운동 반응을 형성하지만, 감각 입력이 왜곡되면 운동 반응도 마찬가지로 결함이 발생한다. 앨런 박사의 뇌감각 건강법은 기능 신경학 관점에서 환자 중추신경계의 형성력을 촉진하기 위해 기능적 수용체 자극을 복원하는 효과적인 접근법을 고안한 것이다. 이 책을 번역한 인창식 교수는 현재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교육학 교실에 재직 중이며 경희의료원 맥진데이터센터장, 대학원 동서의학 전공주임교수를 맡고 있고, 경희대 한방병원 침구과 전문의 과정을 마치고 차의과학대학 통합의학대학원/대체의학난치병센터에서 진료했으며 미국 기능신경학회 전문의(FACFN), 국제응용근신경학회 전문의(DIBAK)로서 침구학, 보완통합의학, 의학교육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
이천시, 한의원과 손잡고 지역사회 자살 예방 나선다![한의신문] 이천시보건소 내 이천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조명제)는 지역사회 내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1일과 7일 이틀에 걸쳐 △도담한의원 △경희약손한의원 △송정푸른솔한의원 △미올한의원 △행복한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한의원들은 자살예방교육(생명지킴이 교육)을 이수하고, 자살 예방 홍보 활동, 자살고위험군 발굴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내원객들에게 이천시자살예방센터의 다양한 자살 예방 지원 서비스를 홍보함으로써 시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협약을 맺은 한의원에는 협약의 상징으로 서약서와 현판이 제공되며, 지역 내 생명존중안심마을 활동으로 자살률 감소에 이바지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천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 고위험군 상담 △자살 예방 교육 △생명사랑치료비 지원 △자살수단통제사업 △게이트키퍼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자살 위험이 있는 사람을 발견한 경우 이천시자살예방센터(031-637-2331)로 도움을 요청하거나, 야간 및 휴일에는 ‘129(보건복지상담센터)’, ‘1393(자살예방상담전화)’, ‘1577-0199(정신건강상담센터)’로 전화하면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