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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00만 명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본격 착수[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이하 ‘관계부처’)은 19일 서울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 행사에는 관계부처(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총 38개 의료기관(붙임3)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업추진 경과와 사업내용을 소개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하였으며, 사업 출범을 알리는 참여기관 현판 수여식을 진행한 후 사업 관계자 등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간 관계부처는 사업단을 구성·운영하고, 주요 과제 수행을 위한 정책지정기관 및 과제 수행기관을 선정하였으며, 시스템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동의에 기반하여 임상정보·공공데이터·유전체데이터 등 의료데이터를 개인 중심으로 통합·관리하는 사업으로, 1단계('24년~'28년) 동안 희귀질환자·중증질환자·일반참여자 총 77.2만 명의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2단계 사업('29년~'32년) 추진을 통해 총 100만 명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들은 사업단 누리집(https://www.biobigdata.kr)을 통해 사업 설명과 예약 등 참여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전국 38개 모집기관 중 참여 유형(희귀질환자·중증질환자·일반 참여자)에 맞는 기관을 방문하여 동의서와 설문지 작성 후 혈액·소변 등 검체와 임상정보를 기탁할 수 있다. 참여자로부터 수집된 데이터와 검체는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인체유래물은행(데이터뱅크), 질병관리청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바이오뱅크)을 통해 안전하게 보관·활용되며, 향후 정밀의료 및 디지털 헬스케어 개발 등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학·병원 등 연구자에게 '26년부터 개방할 예정이다. -
“한의학으로 <오징어 게임> 캐릭터 심리를 해부하다”[한의신문] 한의학을 대중문화 콘텐츠에 활용할 수 있을까? 채한 부산대 한의학과 교수는 사상체질 이론을 바탕으로 <오징어 게임> 속 캐릭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며 그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한류 콘텐츠와 현대 스토리텔링에 새로운 도구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편집자 주> 채한 교수 부산대학교 한의학과 Q.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린다. A. 수필가이면서 부산대학교 한의학과 교수로 있는 채한입니다. 젊어서는 분자신경생물학 연구원으로 미국 하버드에서 연구 활동을 했었고요, 최근 코로나 유행 때는 원격교육에 대한 관심으로 방송통신대에서 에듀테크 분야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요즘은 중앙아시아에서 국제보건 개발협력 G2G 사업으로 한의약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양국 정부 간 조율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곧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5년 넘게 작업해 온 동의수세보원 한(漢)-한(韓)-영어 대역본의 아마존 이북 출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Q. <오징어 게임> 캐릭터 특성 분석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A. 이번 연구는 일회성 분석이 아니라 3단계로 발전해 온 진화형 프로젝트의 최신 버전입니다. 첫 번째 단계는 <뽀롱뽀롱 뽀로로>의 2D 캐릭터들을 대상으로 시도해본 연구(PMCID: PMC5478256)로, 임상연구를 통해 발전시켜왔던 사상 생리심리학 결과들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을까를 확인해본 개념 증명(Proof of Concept)이었지요. 사상성격검사(SPQ)와 체질량지수를 사용해 82.0%의 사상체질 진단 정확률을 보인 임상연구를 이론적 배경으로 했습니다. 많은 관심과 함께 한의학의 영역을 넓히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았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 비디오 게임 <오버워치> 캐릭터에 적용해본 시도인데, 현실에서 볼 수 없는 캐릭터에도 적용 가능할지, 그리고 게임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연구자가 이론적 배경만으로 분석할 수 있을지 궁금했거든요. 놀랍게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미디어 인식에서의 캐릭터에 대한 남녀의 인지 차이까지 분석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며, 미디어 심리학까지 확장 가능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단계인 <오징어 게임>에서는 실제 배우들의 복잡하고 다면적인 성격, 주인공과 대립자의 성숙하거나 미성숙한 특성까지 분석했습니다. 나아가 한국의 한류(K-wave)를 체계적으로 분석할 과학적 방법으로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이제마의 생리심리학으로 한국인의 정서와 심리 구조를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입니다. Q. 주요 캐릭터 중 특별히 흥미로웠던 사례나 관찰된 특징은? A. 주요 캐릭터를 사상체질로 분석하는 것만으로는 대중의 관심을 끌기 어렵고, 연구자로서도 흥미로운 주제가 아닙니다. 단순한 가십거리에 지나지 않지요. 이번 연구에서 가장 큰 관심은 임상 현장에서 복잡하고 현실적인 성정을 분석한 결과가 왜 한의사마다 다르게 나오는지를 객관적으로 설명하는 것이었습니다. ‘왜 한의사마다 체질 진단이 다를까’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였죠. 앞서 설명한 사상성격검사(SPQ)는 인간의 음양 기질을 행동, 인지, 정서라는 세 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봅니다. 결과적으로, 조상우(박해수)를 소양인으로 진단하는 원장님들은 인지(빠르고 독립적이고, 유연하며, 확신을 갖는 양적 사고방식) 특징에 가중치를 과도하게 부여했기 때문이고, 소음인으로 분석하는 원장님들은 행동과 정서를 포괄적으로 분석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차이를 간단하게 과학적으로 설명한 결과가 이번 연구의 성과입니다. Q. 사상의학과 미디어 심리학의 융합 연구는 처음인데. A. 사상의학은 단순히 한국 전통문화의 일부가 아니라, 한류를 설명하고 이끌어 나아갈 이론적 기반입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사상의학의 잠재력을 재발견하고 활용법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Q. 대중문화 콘텐츠 제작에서 사상의학 이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A. 사상생리심리(논문의 표1)를 활용하면 인물 캐릭터의 성격을 빠르게 설계할 수 있습니다. 물론 생활사적 에피소드와 인물 간 상호작용을 추가해서 극적 개연성을 높여주는 작가와 감독의 역량이 필요하지요. 먼저, 주인공은 성숙한 모습(표의 왼쪽)을, 대립되는 악역은 미성숙한 모습(표의 오른쪽)을 선택합니다. 그 다음, 하위 척도(행동, 인지, 정서)에서 적절한 표현형들을 선택하여 조합합니다. 등장인물들이 평면적인 애니메이션에서는 세 특징을 모두 높거나 또는 모두 낮은 수준에서 설정하고, 영화처럼 복합적인 등장인물에서는 다양한 수준들의 특징을 조합하여 설정합니다. 호흡이 길고 인물들의 특성이 변해나갈 시간이 충분히 확보된 드라마 시리즈라면 이러한 특징들이 개연성을 갖고 변화하도록 설계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징어 게임>의 조상우는 미성숙한 모습을 가진 A형 프로파일(낮은 행동 점수, 높은 인지 점수, 낮은 정서 점수)로 설계되어 있으며, 주인공의 절친인 안티테제로서 투자에 실패한 펀드매니저라는 서사를 갖고 있습니다. 방식이 매우 간단해 보이지만, 동시에 효과적입니다. Q. 이번 연구에 대한 국내외 반응은? A. 현재 많은 연구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이번 연구의 가치를 이해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연구방법론에 대한 관심이 첫 반응으로 보입니다. SPQ가 20문항으로 구성된 짧은 검사라는 점, 심신 특징을 2차원적으로 시각화했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Q. 후속 연구 계획도 궁금하다. A. 현재 기존 음양 교육 프로그램(PMCID: PMC11504730)을 벤치마킹한 사상체질 진단법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스웨덴 연구팀과는 서양 드라마에 이 방법론을 적용하는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Q. <오징어 게임> 시즌 2 캐릭터 분석도 계획 중인지? A. 새로운 캐릭터가 정신병리적 특징을 지니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SPQ 연구를 우울증, 화병, 청소년 문제행동 등 임상 병리와 진단 모델로 확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디어 캐릭터를 활용한 생리심리학 및 정신병리학 교육은 서양에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근거기반(Evidence-based) 임상 교육 기법입니다. Q. 한의신문 독자들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 A. 한의학의 꽃이 임상 현장에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주변의 다양한 분야 또한 한의학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함께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기존 사고의 틀을 깨고 새로운 논법에 적응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기는 하지만, 껍데기를 깨고 나와 끊임없이 새로 태어나는 것이 바로 음양의 원리이자 생명의 원리니까요. -
식약처, (사)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와 업무협약[한의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소비자 중심의 식품·의약품 안전관리 체계 확립을 위해 (사)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회장 조항목, 이하 소비자중심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비자 지향적 경영 문화 확산 및 소비자권익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KCEA)는 가공식품, 공산품, 유제품음료, 유통, 제약, 화학 등 136개사의 회원사들 두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비자, 기업, 정부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잠재 이슈를 발굴하여 식의약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식약처와 소비자중심기업협회는 협약에 따라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규제개선 방안에 대해 적극 논의하고 식품·의약품 등과 관련된 잠재 이슈 발굴을 위한 정보를 공유한다. 또한 식의약 안전성 제고를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공동 조사와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며, 업무협약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기업과 소비자 간 상생·공존을 우선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소비자중심기업협회와 협약으로 국민과 소통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항목 협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소비 환경에서 소비자의 권익을 증진시키고 기업의 자율적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위한 식의약 안전정책이 확립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한의학 강좌로 청소년 건강 돌본다”[한의신문] 자생한방병원이 19일 청주시에 소재한 청주고등학교 대강당에서 ‘한의사가 들려주는 건강강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황주필 청주자생한방병원(병원장 최우성) 한의사는 청주고 2학년 학생 360여명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거북목증후군 등 학생들이 주의해야 할 주요 척추·관절 질환과 예방법, 그리고 한의치료법 등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병원 측은 하루 평균 10시간을 앉아서 생활하는 학생들의 경우, 척추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척추측만증’은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에서 비롯되는 척추 질환으로, 청소년기 발생 위험이 높으며, 성인기 이후에도 심각한 통증과 신체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척추측만증 진료를 받은 환자 8만5076명 중 10대 환자가 3만9270명으로 약 46%를 차지했다. 청주자생한방병원은 오는 30일 청주고 1학년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이라정 한의사가 동일한 주제의 건강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우성 청주자생한방병원장은 “성장기 학생들의 근골격계 건강은 평생의 건강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며 “이번 강좌가 척추·관절 건강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높이고, 건강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청주자생한방병원은 충북권 최초 보건복지부 인증 한방병원으로, 추나요법과 침·약침, 한약 처방 등 한방통합치료를 통해 목·허리디스크 등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아울러 농·어촌 한방의료봉사, 국가유공자 및 후손 의료지원,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
강남선이고은한의원, 북부희망케어센터에 쌍화탕 전달[한의신문] 강남선이고은한의원은 쌍화탕 100박스를 남양주시 사회복지관 북부희망케어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쌍화탕은 겨울철 추운 날씨에 기력이 약해지기 쉬운 지역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부된 물품은 남양주시 진접·오남읍, 별내동, 별내면의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이성노·강주관 원장은 “쌍화탕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면역력을 강화하고 체력을 보충해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한의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전정수 센터장은 “매년 북부희망케어센터를 통해 따뜻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는 강남선이고은한의원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후원품은 지역주민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선이고은한의원은 지난 2015년부터 북부희망케어센터에 매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쌍화탕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
제11대 대한한약사회장에 임채윤 당선…78% 득표[한의신문] 임채윤 대한한약사회장(기호 2번·원광대 한약학과·38)이 재선에 성공, 내년부터 제11대 집행부를 이끌게 됐다. 대한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수)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실시된 제11대 대한한약사회 회장 및 지부장 선거(온라인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회장 선거 총 투표율은 87%(선거권자 1283명 중 1116명 투표)이며, 이 가운데 임채윤 후보는 득표율 78.0%(1116표 중 870표)를 획득, 246표(득표율 22.0%)를 얻은 강보혜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임채윤 당선인은 “앞으로도 본회 회장으로서 국민보건증진과 한약사 역할 회복을 위해 아낌없이 전력 질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경기지부장 선거의 경우 총 2인의 입후보자(기호1번 현자경, 기호2번 서동욱)가 경선을 통해 56.2%의 득표율을 획득한 서동욱 후보가 당선됐으며, 12개 지부(강원, 경남, 경북,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서울, 전남, 전북, 충남, 충북)는 찬반 투표로 입후보자 전원이 당선됐다. 강원지부는 박소연 후보, 전북지부는 박경재 후보가 단일후보로 출마·당선됐으며, 인천·경기를 제외한 10개 지부(경남, 경북,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서울, 전남, 충남, 충북)의 경우 현직 지부장이 단일후보로 출마·당선돼 연임된다. 한편 임채윤 당선의 회장 임기는 내년 열리는 총회 인준일로부터 3년이다. -
대한한의사협회 제2회 재무위원회 (19일) -
대한한의사협회 제14회 보수교육위원회(19일) -
“한의약 통해 건강한 인연 만났어요∼”[한의신문] 중랑구한의사회(회장 김성민)는 13일 면목7동 주민센터 다목적실에서 ‘면목7동 1인 가구 ‘온온(溫ON)’ 사업’ 수료식을 갖고, 그동안 진행된 교육을 동영상을 통해 되돌아보면서 앞으로도 고독사 위험 대상 조기 발견 및 고독사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지원체계 마련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온온 사업’은 중화2동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사업에 대한 효과가 널리 알려져 올해부터 면목7동까지 확대돼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이 사업은 고독사 위험 대상을 위해 사회적 관계망을 만들어 고독사를 예방하는 한편 건강관리 교육을 통해 고독사 위험 대상이 사회적 고립 및 외로움, 우울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줌으로써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면목7동 온온 사업은 고독사 위기가 높은 저소득 1인 가구 약 20세대를 대상으로 권대호 용천경희한의원장의 강연과 함께 면목종합사회복지관·동북여성환경연대 초록상상과 함께 ‘함께 만드는 동행’이란 주제로 취미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사업 참여자들은 “집에 가면 혼자라는 생각 때문에 우울감도 심했고, 몸도 더 아픈 것 같았다”면서 “이번 사업에 참여하면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사업을 통해 나와 함께 소중한 시간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었던 사업이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온온 사업이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이와 관련 권대호 원장은 “이번 사업의 강의를 진행하면서 어떻게 하면 실질적인 도움을 줄까를 많이 고민하게 됐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한의 심리치료인 ‘감정자유기법’을 비롯해 정신적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려고 강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참여자 대부분이 사업에 만족하면서 많은 도움이 됐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노력해준 부분을 알아주시는 것 같아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이어 “앞으로도 1인 가구의 비중이 점점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온온 사업과 같은 한의약 기반의 공공의료 사업이 보다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중랑구한의사회에서 처음으로 시도하고 있는 시범사업이 다른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할 만큼 사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내년부터 전국 135개소서 서비스 제공[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총 91개 시·군·구 135개 의료기관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3차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하고, 내년 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한의사(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구성해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등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요양병원 등에 입원하거나 요양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방문의료’의 경우 방문진료 월 1회 이상, 방문간호 월 2회 이상 제공해 환자의 건강상태·주거환경·치료욕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치료계획 수립하고 있으며, 주거·영양·돌봄 등 기타 지역사회 및 장기요양 서비스와의 연계뿐만 아니라 와상상태, 만성질환 등 문제 이해 및 질병관리·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환자(보호자)에게 정기적 교육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재택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범사업 참여 지방자치단체 및 의료기관을 단계적으로 확대 중인 가운데 1차 시범사업(‘23년)의 28개 시·군·구 28개소로 시작해 2차 시범사업(‘24년)은 현재 71개 시·군·구 93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91개 시·군·구 135개소가 선정돼 내년 1월부터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 특히 한의원의 경우 기존 24개소에서 35개소(기존 21개소+신규 14개소)로 확대됐으며, △어깨동무한의원(서울 강동구) △희당한의원(서울 양천구) △우리네한의원(서울 영등포구) △힘찬세상경희한의원(서울 용산구) △역곡휘문한의원·중동한의원(경기 부천시) △탱자한의원(경기 수원시) △행복한마을한의원(경기 안양시) △경희내외한의원(경기 화성시) △대화한의원(광주 광산구) △선재편한몸한의원(광주 남구) △양산한의원(광주 북구) △민들레한의원(대전 대덕구) △원한의원(대전 동구) △노은바로한의원(대전 유성구) △김정철한의원(대전 중구) △화목한의원(부산 동래구) △그린한의원(부산 수영구) △안심한의원(인천 계양구) △향촌한의원(인천 남동구) △김성진한의원(인천 서구) △다산한의원·옥련한의원(인천 연수구) △느티나무한의원(강원 횡성군) △장수한의원(전남 나주시) △경희365한의원·대한환경보건원솔한의원(전북 군산시) △서동한의원·소망한의원(전북 익산시) △건강한마을한의원(전북 전주시) △대산한의원(충남 공주시) △문곡16형 대추밭한의원(충남 당진시) △해맑은한의원(충남 천안시) △제천안심부부한의원(충북 제천시) △동방신통부부한의원(경남 거제시)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3차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지방의료원 방문진료료 수가 신설을 계기로, 지방의료원의 참여가 더욱 확대된다. 현재 재택의료센터는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으로 운영돼 지방의료원 8개소가 참여 중이지만, 내년부터는 13개소가 참여할 예정이다. 지방의료원 참여 확대로 의원급에서 다루기 어려운 중증환자에게 더 적합한 재택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원내 전문 의료인력을 활용해 환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시범사업 평가 결과 이용자의 시범사업 참여 전·후 의료이용변화와 참여자의 만족도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실제 미이용 수급자와 비교했을 때 이용자의 응급실 방문 횟수(이용자 0.6회→0.4회, 미이용자 0.5회→0.6회) 감소, 의료기관 입원일수(이용자 6.6일→3.6일, 미이용자 6.3일→8.5일) 감소 등과 같은 효과가 나타났으며, 시범사업에 참여한 수급자, 가족, 의료기관 등 모두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장기요양 수급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교육, 시범사업 모니터링 및 평가 등을 통해 내년 1월부터 확대 실시되는 3차 시범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임을기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재택의료센터를 통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계속 거주하시면서 의료서비스를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재택의료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