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의료개혁 착실히 이행…2차병원 구조전환 방안도 마련”‘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 주재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했으며 비상진료체계 대응상황 및 향후 계획, 지자체 비상진료 운영 상황, 부처별 조치사항 및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 2월 첫주 기준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종합병원의 입원환자 수는 9만5105명으로, 전년 동기(9만 5,981명) 대비 조금 낮은 수준이다. 전체 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7485명으로 평시보다 약간 높은 수준(101.6%)을 유지했다. 응급의료의 경우 전국 412개 응급실 중 세종충남대, 속초의료원을 제외한 410개 응급실이 24시간 운영 중이다. 지난 10일 기준 27종 중증·응급질환 진료 가능 권역·지역센터는 전체 181개소 중 평균 100개소로, 2024년 10월 이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월 첫주 기준 응급실 내원 환자는 일 평균 1만3642명으로 평시의 76.2% 수준이다. ◇의료개혁 추진 정부는 필수·지역의료 위기 극복을 위해 의료개혁을 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으로 권역응급·외상센터 병상 등 유지가 필요한 병상을 제외한 일반병상 3620개를 감축하고, 중환자실을 112개 증설했다. 또한 사업 시작 이후 2024년 12월까지 지역 내 진료협력병원 간 전문의뢰 건수는 56%, 전문회송 건수는 233%로 대폭 상승했다. 더불어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32개 병원에서 전문의뢰 환자 전용 진료시간을 운영해 상급종합병원 진료가 필요한 지역 주민에게 신속한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어서 정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이 지역·필수의료 생태계의 복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2차병원 구조전환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의료개혁특위 산하 전달체계·지역의료 전문위원회 등을 통해 지역 내 의료수요를 대부분 충족시키면서 응급 등 필수의료 역량을 갖춘 종합병원을 지원·육성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비급여·실손보험 개편, 의료사고안전망 강화 법안 마련 등의 과제들도 현장 전문가, 소비자 등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논의해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을 통해 발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은 “정부가 의료를 정상화하고 전공의 개개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의료계와 어떠한 협의도 진행되고 있지 않아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마음”이라며 “의료계가 지금이라도 대화와 협의에 나서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
[신간] 암의 완전치유로 가는 길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최적의 암 치유법을 설명한 ‘암의 완전치유로 가는 길(도서출판 전나무숲)’이 발간됐다. 이 책은 선재광 대한보구한의원장과 이혁재 리체한방병원장이 저술했다. 암은 만성질환이다. 어느 날 느닷없이 생기는 질병이 아니다. 짧게는 5년에서 길게는 20년 동안 걸려 생긴다. 하지만 암은 평소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증상이 있더라도 일상적인 통증 정도의 수준이라 정기검진에서 발견되거나 다른 검사를 받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게 우연히 의사로부터 “암입니다”라는 진단을 받으면 그 자체로 충격이다. ‘암에 걸리면 평생 재발의 위험을 안고 살아야 한다’, ‘암에 걸렸으니 시한부 인생을 살아야 한다’, ‘치료를 받다가 죽을 수도 있으며,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머리카락이 전부 빠지는 등 극한의 부작용을 겪게 된다’와 같은 극단적인 이미지가 떠오르면서 ‘암=죽을병’으로 연결돼 환자는 순식간에 절망과 공포의 나락으로 빠져들게 된다. 이 과정에서 대학병원의 의사들은 환자를 위로하거나 안심시키는 것이 아니라 암 3대 표준치료에 돌입시켜 암에 대한 공포를 키우는 데 앞장선다. 사실 암은 우리가 이렇게 공포를 가질 질병도 아니고, 죽을병도 아니다. 암은 우리의 일상과 상관없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느닷없이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우선 암은 발병 원인이 너무나 명확하다. 암의 구체적 발병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지만, 전체적인 맥락에서 ‘여러 가지 원인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암이 생긴다’는 사실은 동서양의학을 불문하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바이다. 그렇다면 암에 대한 공포를 물리치는 일도 의외로 간단하다. 면역력이 약해져서 생긴 것이 암이라면 다시 면역력을 강화하면 암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처럼 암도 일상에서‘관리하고 통제하면서’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꾸준히 높이는 생활을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어느새 암을 이겨내고 건강한 몸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 암 치료에 대한 인식의 변화, ‘관리와 통제’ ‘암 치료’ 하면 서양의학의 암 3대 표준치료가 먼저 떠오른다. 물론 암 3대 표준치료는 암을 치료할 수 있는 훌륭한 무기가 될 수 있고, 암 3대 표준치료로 생명을 구한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서양의학의 암 3대 표준치료는 부작용이 심하고, 치료 과정에서 영양실조와 깊은 절망감으로 사망에 이르게도 하며, 항암제로 인해 또 다른 암이 생겨날 수도 있는 위험한 치료법이기도 하다. 그런데 다행히도 최근 서양의학에서 암 치료에 대한 새로운 흐름이 생겨났다. 암을 싸워서 이기고 억제하고 절제해야 할 대상으로 보고 독한 치료에 몰입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관리하고 통제해야 할 질병’으로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당장 종양의 크기를 줄이기보다는 종양이 자라지 못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서 가장 앞장선 단체는 1913년에 설립된 미국암협회(ACS)다. 이 협회가 게재하는 글과 보고서 등은 미국의 주요 암 연구소와 연구센터 등에서 발표되는 글과 동일하게 ‘검증된 자료’로 인식될 만큼 신뢰도가 높다. 이처럼 신빙성 높은 협회에서 ‘암을 만성질환으로 관리하기’라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암이 안정되고 통제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 서양의학이 최근에 ‘관리와 통제’라는 인식에 다다랐다면, 한의학에서는 이미 수천 년 전부터 이러한 인식을 하면서 암을 안정화하고 관리하는 치료법을 시행해왔다. 12세기경 중국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했던 네 명의 의사 중 장종정은 ‘종양은 사람과 함께 늙는다’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종양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종양의 성장을 억누르고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은 한의학에서 여전히 유효하고 치료법의 근간이 되고 있다. 암을 만성질환으로 보면서 꾸준한 관리로 상황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게 하고, 그 결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다. 동의보감에도 암에 대한 치료법으로 ‘정기를 보하면 덩어리가 저절로 사라진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렇듯 한의학의 암 치료법은 역사가 깊을 뿐만 아니라 ‘차후에도 암이 생기지 않는 근본적인 환경 개선’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환자의 면역력을 높여서 암을 이겨내는 방향으로 치료하기에 이후에도 대부분 면역력이 유지된다. 게다가 집중 치료가 종료된 후에 환자는 집에서 스스로 얼마든지 건강한 생활습관을 이어갈 수 있어 더 이상 암에 대한 불안감에 휩싸일 필요가 없다. 한의학이 명쾌하게 풀어준 암의 원인 7가지 그러면 암은 왜 생기는 걸까? 암의 원인보다 치료에 중점을 두는 서양의학과는 달리 한의학에서는 암이 생기는 원인을 자세히 밝히고 있으며, 환자마다 암이 생긴 주요 원인을 찾아 치료법을 선택해 적용하고 있다. 한의학에서 밝힌 암의 원인은 모두 7가지다. △칠정 : 한의학에서는 병의 원인이 되는 마음의 상태를 기쁨, 노여움, 걱정, 근심, 슬픔, 두려움, 놀람 등 7가지로 분류하고 칠정(七情)이라고 한다. 마음은 끊임없이 흔들리며 요동치지만, 감당이 불가능할 정도로 마음이 들쑥날쑥 변화하거나 요동하는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폭식을 하고 방에 틀어박혀 지내는 등 비정상적인 방법을 동원하는 일이 반복되면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결국 평소에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느냐가 생명을 좌지우지하고, 암과도 연결되어 있다. △노권 : 피로가 적당한 수준을 넘어 지나치게 피로하고 신체가 손상되면서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을 노권(勞倦)이라고 부른다. 노권이 해소되지 않으면 결국 신체의 가장 약한 부위에서부터 암세포가 자라고 쌓이게 된다. △식적 : 한의학에서는 음식과 몸의 관계에서 생기는 문제를 식적(食積)이라고 한다. 식적은 음식으로 인해 몸속에 독소와 노폐물이 쌓이는 것으로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어서’, ‘소화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생긴다. 소화 기능은 면역력과 직결된다. 소화가 잘 안 된다는 것은 위장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며, 이는 혈액 순환에 장애를 일으키고 활성산소를 만들어서 면역력을 떨어뜨려 결국 암을 유발할 수 있다. △방로 : 한의학적으로 보면 성행위와 그로 인해 방출되는 정액은 생명의 본질적 요소에 관여하는 매우 중요한 물질이며, 인체의 소중한 정기와 생명력을 품은 물질이다. 따라서 잦은 성행위는 몸의 귀중한 자원을 낭비하고 고갈시키며 생명을 서서히 갉아먹는 행위이다. 특히 자신의 체력에 비해 지나치게 자주 성행위를 해 정력을 너무 많이 소모할 경우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결국 암의 원인이 된다. △담음 : 칠정-노권-식적-방로가 오래 지속되어 체내에 독소와 노폐물이 축적되면 담음이 발생한다. 담음은 신진대사가 무너져서 생리작용이 정체된 상태다. 체내에 독소와 노폐물이 쌓이고 수분의 순환에 문제가 생기면 체액이 끈적해지면서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한다. 그리고 독소와 노폐물이 위장 등에 정체되어 각종 장기의 기능을 현저하게 떨어뜨린다. 담음은 정신적으로도 문제를 일으킨다. △어혈 : 암의 직전 단계에서 생기는 가장 큰 변화는 어혈(瘀血)이다. 어혈은 국소적으로 순환이 정체되거나 성분이 변화된 혈액으로, ‘흐름이 정체되거나 흐르는 속도가 떨어진 죽은 피, 더러워진 피’라고 할 수 있다. 어혈이 많아지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암과 만성질환을 촉발한다. △고혈당(당뇨병) : 당뇨병의 원인과 암의 원인은 태생이 같다. 요동치는 감정으로 인한 칠정, 나쁜 식습관으로 인한 식적, 누적된 피로로 인한 노권, 독소와 노폐물로 인한 담음과 어혈로 혈당이 오르면 만성염증이 발생하고, 만성염증은 암의 씨앗이 된다. 암은 고혈당일 때 더 큰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암 환자는 고혈당을 조심해야 하고, 당뇨병 환자는 암에 걸리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암을 관리하고 통제하며 암과 함께 늙어가는 생활 속 암 치유법 이 책에서는 한의학 암 치료법뿐만 아니라 환자 스스로 생활 속에서 암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방법을 생활습관(마음 관리)과 식습관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꼭꼭 씹어 먹어 혈당 관리하기, 패스트푸드 멀리하기, 간장·된장·청국장·현미식·통곡물 섭취하기, 커피는 조절하며 마시기, 보이차로 염증 억제하기, 웃음과 상상요법으로 긍정적인 마음 유지하기, 마음의 나사 하나를 풀고 살기, 걷기 운동으로 몸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기, 장 해독하기, 풍욕과 냉온욕하기, 뜸·건식 사우나·족욕·고주파 온열치료로 체온 올리기 등이다. 이 방법들을 생활 속에서 습관으로 들이면 암뿐만 아니라 온갖 질병을 예방·치유할 수 있다. 불안에 대처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불안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해 제거하는 것이다. 이 책은 암 환자의 불안을 제거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실천 가이드이자 암에 관한 전략서다. 특히 일상에서 마음을 안정시키고 여러 한의학 치료법만 실천해도 얼마든지 암을 극복하고 암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다. 암은 더 이상 저승사자가 아니다. 암에 대해 제대로 모르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고 판단력이 흐려지는 것이다. 이제 이 책을 통해 대학병원의 3대 암 표준치료의 실상을 바로 알길 바란다. 그리고 자신의 암 발병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원인을 제거하고 치료하는 법을 스스로 직접 결정해야 한다. ‘내가 만든 암은 내가 고치겠다’는 마음으로 건강한 생활습관들을 매일 실천하면서 자신의 몸을 관찰해보자. 어제보다 오늘이 더 활력 넘칠 것이며, 한 해 한 해가 지나도 체력의 저하가 그다지 심하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병원에 갈 일이 점차 줄어들고 내 몸은 더 강하게 암세포와 싸울 수 있는 정예 군대가 될 수 있다. 저자는 책이 암에 대한 두려움 없이 건강하게 살기를 바라는 모든 이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암 환자에게는 제2의 인생을 찾는 데 실용적인 지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라오스 비엔티안, 한의학으로 마음을 나누다”대전대학교 정의진 KOMSTA(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는 1993년 설립 이후 정부의 지원과 대상국 정식 의료 허가를 받아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전 세계 사람들을 위한 지속적인 의료봉사 및 질병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단체이다. 이번 제176차 WFK-LKC KOMSTA 봉사단은 10명(한의사 4명·학생단원 6명)으로 구성되어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 미타팝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3일 동안 총 940명의 환자들이 진료소를 방문하였으며 침, 부항, 한약, 외치 연고 등 다양한 한의약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학생 단원들은 접수 및 안내, 진료보조, 약재 제공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10년 만에 재개된 라오스 의료봉사활동에 관심 뜨거워’ KOMSTA에서는 1998년부터 2015년까지 10차례에 걸쳐 라오스에 단기 봉사단을 파견하여 현지 주민에게 한의약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기관과 협력하여 한의약의 우수성과 효과성을 널리 알린 바 있다. 현지인들의 의료봉사에 대한 만족도 및 현지 의료인들의 한의학 치료에 관한 관심 증가로 2024년도 라오스에서 적극적으로 파견을 요청하여 약 10년 만에 라오스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되었다. 미타팝 병원 방문 경험이 있으신 한의사 선생님과 현지 의료진은 오랜만의 재회에 반가움을 표하며 따뜻한 인사를 나누었다. 현지인들의 반응은 예상 이상으로 뜨거웠는데, 병원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차를 타고 몇 시간씩 이동해 병원을 방문한 사람들도 많았다. 그들은 한의학 치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그 효과를 직접 확인하고 싶어 하였다. 또한, 현지 의료진 역시 한의학 치료법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봉사단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치료 방법을 배우고자 하였다. ‘진료 중 마주한 라오스 환자들’ 첫째 날 봉사를 마친 후 한 선생님께서 “10년 전에는 라오스 환자분들이 대체로 기육이 실하지 않아 자극적인 치료는 지양하였는데, 오늘 환자분들을 보니 10년 전에 비해 체격이 많이 건장해졌고 기육이 튼튼해져서 놀라웠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시간이 흐르면서 환자분들의 신체 조건이 눈에 띄게 변화한 점이 놀라웠고, 이는 지역사회와 의료 환경, 식습관 등이 개선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어린 환자들도 많았는데, 소아마비부터 발달 지연, 지적 장애까지 다양한 질환을 앓고 있었다. 치료를 맡은 한의사 선생님들께서는 아이들의 안타까운 모습에 마음 아파하셨고, 적절한 치료를 제때 꾸준히 받았으면 어땠을까 하며 아쉬워하셨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점은, 라오스 환자분들이 오랜 대기 시간에도 어느 누구 하나 불평이나 불만을 표하지 않았고, 순서를 새치기하는 일도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오히려 대부분의 환자들은 따뜻한 눈빛과 표정으로 치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며 라오스인들의 넓은 마음과 여유로운 삶의 태도를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 ‘봉사를 마치며’ 이번 봉사활동은 현지인들과 의료진에게 한의학에 대한 신뢰를 쌓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과 발전 가능성을 더욱 확고히 다지는 기회가 되었다. 언어가 달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가 그들의 감사하는 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듯이 봉사단의 진심 어린 마음 또한 그들에게 잘 전달되었기를 바란다. 일주일간의 소중한 경험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잊지 않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베풀며 살아가는 한의사가 되어야겠다. 마지막으로 많은 가르침을 주신 원장님들과 주임님, 그리고 함께했던 단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
시흥시한의사회,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 관리 나선다[한의신문]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12일과 13일,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관리 의료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시흥시한의사회, 배곧쥬니어치과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흥시가 2025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드림이 건강지키미’ 사업의 첫걸음으로, 지역 의료 자원과 협력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 ‘드림이 건강지키미’ 사업은 아동들의 신체 건강을 향상시키고 건강 문제를 조기에 예방하기 위한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아동들의 신체적·정신적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이 큰 비급여 항목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아동들이 필요한 치료를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시흥시한의사회는 아동들의 저신장, 저체중, 비만, 아토피 등 성장과 관련된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의 치료를 제공하며, 한의약 건강교육을 진행해 자연적인 치료법을 통해 아동들의 신체와 마음의 균형을 맞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정영미 시흥시 아동돌봄과장은 “이번 협약은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아동의 건강을 철저히 관리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가 지연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는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지역 내 협력 기관과 함께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한의학 이끌 차세대 인재 양성·발굴에 앞장”[한의신문] 자생한방병원이 13일 경기도 성남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제4회 자생 신준식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을 비롯한 자생 임직원과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학과장들이 참석, 한의계 우수 인재들에게 총 1억20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자생 신준식 장학금’은 미래 한의계를 선도할 우수 인재들을 발굴·육성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2022년부터 운영돼 올해 4회째를 맞는 장학사업이다.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는 한의학 세계화와 후학 양성에 기여하고자 사재를 출연해 본 사업을 시작했다. 매년 선발되는 장학생 12명은 자생한방병원으로부터 등록금 1년 전액을 지원받는다. 또한 국내외 의료 전공 학생들과 한의 치료법 교육 및 실습을 받을 수 있는 ‘JS리더스’ 인턴십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올해 사업에서도 전국 12개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의 학장·원장 추천을 받아 각 대학별 장학생이 선발됐다. 아울러 심사과정에는 독립유공자 후손과 외국어 능력자를 우대하는 사항도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신준식 박사의 선친인 독립운동가·한의사 청파 신광렬 선생(1903~1980)의 뜻을 따르기 위함이다. 또한 한의학 세계화에 힘쓸 수 있는 외국어 능력자를 높이 평가했다. 실제 전달식에서는 일제의 횡포에 저항해 농민운동을 이끌었던 독립유공자의 증손자가 장학생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해당 학생은 “꾸준히 독립유공자 후손을 후원하는 자생한방병원으로부터 장학금을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의학의 현대화와 대중화 발전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영어 및 일본어 능력을 겸비한 다른 장학생은 “중국이나 일본에서 사용하지 않는 사암침법 및 사상의학에 관심이 크다”면서 “앞으로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유방암 수술을 하신 어머니와 다리가 불편한 아버지를 뒀지만, 아르바이트 등으로 생활비를 벌어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학생 등도 이번 장학생에 포함됐다.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은 “이번 장학금이 앞으로 한의학을 이끌어나갈 예비 한의사들에게 소중한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생 모두 의술을 넘어 인술(仁術)까지 겸비한 의료인으로 성장해 한의학의 세계화를 이끌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자생 희망드림 장학금, 자생 꿈나무 영화제, 한의사 직업체험 등 아동·청소년들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한 민족병원이라는 설립 취지를 바탕으로 생존애국지사 의료 지원 등 다양한 보훈사업도 진행 중이다. -
수원시 팔달구보건소, 비만 관리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한의신문] 수원시 팔달구보건소가 한의학적 관점에서 비만 관리법을 알려주는 ‘도전 한방에 비만 탈출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민 2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1일까지 팔달구보건소 1층 한의약건강증진실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오는 24일부터 6월5일까지 팔달구보건소 3층 대강당에서 매주 월·수요일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내 몸 바로 알기 △한의약적 비만 관리법 △체질별 한방 식이 양생 △체지방 감소를 위한 기공도인 체조 운동 등으로 구성됐다. 팔달구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질환 유병률을 줄이고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빈곤과 복지국가’ 주제로 제2차 복지국가포럼 개최[한의신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송파구병)은 한국사회복지사협회(회장 박일규) 복지국가위원회와 공동으로 ‘제2차 복지국가포럼(빈곤과 복지국가)’을 12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김태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주은선 경기대학교 교수가 ‘공공부조와 빈곤 대책’, ‘연금과 노후소득보장’을 주제로 각각 발제를 진행했다. 또한 토론에서는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이 좌장으로 나섰으며, 김윤영 빈곤사회연대 활동가와 문현경 국민연금공단 부연구위원, 김재훈 누림홈 원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남인순 의원은 “이번 포럼에서 국민의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국민연금 제도’와 대표적인 공공부조 제도인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면서 “두 사회보장제도가 국민에게 든든한 안전망으로 작용하며 경제적 빈곤을 방지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다양한 복지제도와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잘 작동해 노후 빈곤이 완화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잘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일규 회장은 “복지국가포럼은 보편적 복지국가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정책 입법을 가속화하는 자리로 국회, 사회복지현장, 학계가 함께 해 의미가 있다”면서 “사회복지사는 국민의 복지권 실현을 위해 노력하며 반 복지적 사회구조를 바꾸기 위해 소리 내고 행동함으로써 국민 개개인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복지국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김태완 선임연구위원은 “수원 세모녀, 송파 세모녀 사건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이유가 기존 기초생활보장제도에서 보장해주지 못하는 새로운 취약계층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취약계층을 제도 안에서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가 제도 개선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금과 노후소득 보장을 주제로 발제한 주은선 교수는 “시장에서의 불평등과 빈곤 문제 해결은 사회보장제도가 얼마나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에 달려있으며, 공적 연금제도는 빈곤에 대한 사후적 대응 수단이 아닌, 적정한 노후생활 보장을 통해 빈곤을 예방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복지국가포럼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복지국가위원회(위원장 남기철)가 주관하고, 국회의원 14명(△남인순(더불어민주당, 서울송파구병) △박주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은평구갑) △소병훈(더불어민주당, 경기광주시갑) △강선우(더불어민주당, 서울강서구갑) △서영석(더불어민주당, 경기부천시갑) △이수진(더불어민주당, 경기성남시중원구) △정태호(더불어민주당, 서울관악구을) △김남희(더불어민주당, 경기광명시을) △김선민(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박희승(더불어민주당, 전북 남원시장수군임실군순창군) △백선희(조국혁신당, 비례대표) △서미화(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장종태(더불어민주당, 대전서구갑) △전진숙(더불어민주당, 광주북구을)이 공동주최하는 포럼으로, 범사회복지계와 국회가 협력해 국가적 위기대응을 위한 보편적 복지국가 정책 입법 가속화를 위해 지난해 9월 창립했다. -
[자막뉴스] 한약은 간에 나쁘다는 일부 주장, 근거 없는 악의적인 거짓말로 재확인한의 의료기관에서 처방한 한약은 간독성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사실이 67만명 환자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
신임 한의학연구원장 선임 불발[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 신임 원장 선임 절차가 진행됐으나 불발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13일 제233회 임시이사회를 열어 한의학연 원장 선임(안)을 상정했으나 재적이사 과반 득표 기준을 만족한 후보자가 없었다. NST는 지난해 한의학연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를 통해 A씨, B씨, C씨 등 3인을 최초 후보로 정한 바 있다. 특히 압축된 세 후보자 모두 한의학연 전·현직이었다는 점에서 역대 두 번째로 내부 출신이 기관을 이끌 수도 있다는 전망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이사회에서 재적이사 과반 득표 기준을 만족한 후보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NST는 추후 재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진용 현 한의학연 원장은 2024년 4월경 3년 임기를 채웠지만 후임 원장 선임이 지연되면서 기관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
KOMSTA 이사회, 해외 및 국내 의료봉사 성과 점검[한의신문]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단장 이승언·이하 KOMSTA)은 12일 서울 서초구 소재 식당에서 2024 회계연도 정기 이사회를 개최, 해외 및 국내 의료봉사 활동 성과와 재정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3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과 2025 회계연도 예산안 심의를 비롯해 정관 및 규정 개정, 대의원 승인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이승언 단장은 개회 인사에서 “지난 한 해 KOMSTA가 국내외에서 활발한 의료봉사를 펼쳤으며, 이사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연간 세 차례 이상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며 “올해도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KOMSTA의 해외 및 국내 의료봉사 활동에 대한 성과가 보고됐다. 2024년 KOMSTA는 171차 몽골 파견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특히, 라오스에는 10년 만에 봉사단을 파견해 의미를 더했다. 국내에서는 성북, 강동, 부산 외국인 지원 센터에서 지속적인 한의약 의료봉사가 이뤄졌다. 또한 감사 결과, 재무 상태와 회계 처리는 체계적으로 이뤄졌으며, 회비 수입과 지출 관리가 투명성 있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신규 직원 온보딩 프로세스 구축 △홍보 사업 확대 △학생 단원 프로그램 강화 등의 개선 사항이 제시됐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정관과 규정 개정안도 심의됐다. 보건복지부 감사 지적 사항을 반영해 ‘지부 설치 운영 관리 조항’을 수정했으며, 인사 규정 개정을 통해 경력 및 무경력 직원의 기준을 명확히 했다. 이승언 단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학생 단원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보다 체계적인 운영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OMSTA는 2월 22일 정기총회를 열어 이번 이사회에서 승인된 안건들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