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신대 선도연구센터, ‘GBRC 2025 국제 심포지엄’ 성료[한의신문] 동신대학교 선도연구센터(센터장 이미현·이하 MRC)와 마이크로바이옴웰에이징사업단(단장 나창수)이 최근 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에서 ‘GBRC 2025 국제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장 질환인 과민성 대장증후군, 뇌 질환인 우울증과 마이크로바이옴 간의 관계를 한의학적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한의학 치료법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신대 한의과대학 정현우 학장, 이미현 센터장, 나창수 단장을 비롯해 서울대 서영준 교수, 한국뇌연구센터 최영식 박사, 미국 메이요클리닉 임도영 교수, 일본 도쿄대학교 고지 우치다 교수 등 세계적인 전문가들 등 80여 명의 신진 연구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고지 우치다 교수가 면역체계 조절을 주제로 내인성 알데히드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최영식 박사는 장과 뇌를 연결하는 GBRC 면역 인터페이스에 대한 심도 깊은 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이미현 센터장는 대장질환 치료를 위한 전통 한약의 탐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서영준 교수는 레스베라트롤의 암 예방 효과, 신경 보호, 노화 방지 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연구자들이 한의학과 장 건강, 뇌 질환 간의 관계를 탐구하며, 향후 한의학의 발전 방향과 연구 분야의 확장을 위해 활발하게 논의했다. 이날 정현우 학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의학의 글로벌 연구 확산을 위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진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한의학 이론과 치료 기술 개발을 통해 한의학의 글로벌 연구 및 임상 적용 확산, 우수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이미현 센터장은 “동신대 한의과대학이 MRC, 마이크로바이옴웰에이징사업단 등 국가지원 대형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이렇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할 정도로 한의학 분야 연구역량을 키워왔다는 데 대해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남은 연구기간 동안 차질없이 연구과제를 완수해 한의학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이어 “이번 학부학생들의 연구참여에 따른 포스터 발표의 기회가 한의연구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신대 선도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기초의과학 분야 주관연구기관(MRC, Medical Research Center)으로 선정돼 ‘비위(脾胃) 불균형 조절기반 장-뇌축(Gut-Brain) 시스템 제어’ 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한의학연, ‘사물탕’ 난임 치료 효능 규명할 데이터 구축[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은 유수성 한의약융합연구부 박사팀이 이해승 부산대 약대 교수팀과 ‘사물탕’을 구성하는 38개 성분 각각에 대한 고령 생쥐 난소 전사체 데이터를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 성과는 사이언티픽 데이터에 1월15일 게재됐다. 사물탕은 당귀, 천궁, 숙지황, 작약으로 구성된 처방으로 여성 건강 증진 및 난임 치료에 전통적으로 사용했던 주요 한의 처방이다. 다만 잘 알려진 효능에도 불구하고, 사물탕이 수많은 성분으로 구성돼 화합물 수준 복합 작용기전 규명에는 한계가 있었다. 다수 성분이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하면 특정 성분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규명하기 어렵고, 성분 간 조합이 미세하게 달라지면 효능 일관성을 유지하기도 어려워지며 이에 따라 화합물 수준의 작용기전 규명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물탕의 주요 성분 38가지에 대한 고령 생쥐의 난소 전사체 데이터 구축에 도전했다. 사물탕을 구성하는 38가지 개별 성분을 38주령 생쥐에 4주간 경구 투여 후 생쥐의 난소 조직에서 RNA를 추출해 전사체 데이터를 구축했다. 전사체 데이터는 AI를 활용한 사물탕의 작용기전 연구에 유용한 자원이 될 뿐만 아니라, 사물탕의 치료 효과를 재현할 수 있는 최적의 성분 조합을 찾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유수성 박사는 “이러한 연구의 최종 목표는 AI를 활용해서 사물탕 구성 성분 전사체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의 유효성분 조합을 찾아 처방의 안전성과 재현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이런 접근법을 통해 AI를 한의학에 적용하고, 복합 처방의 작용기전을 화합물 수준에서 명확히 규명하여 난임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의학연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잦은 소화불량, 온도변화에 예민한 자율신경 때문소화불량은 상복부의 통증과 불편감을 유발하는 흔한 증상이지만, 중증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내시경‧혈액검사 등 각종 정밀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기능성 소화불량’을 의심해 보자. 소화불량 증상 있으면 정확한 진단 받아야 경희대한방병원 위장소화내과 정해인 교수는 “위장관 기능 이상으로 나타나는 소화불량의 대표적인 증상은 식후 더부룩함, 조기 포만감, 상복부 통증, 속쓰림”이라며 “기온이 낮아지면 특히 소화불량이 심해질 수 있는데, 자연스럽게 몸을 움츠리게 되고 활동량이 자연스럽게 감소하면서 위장의 운동과 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위장관의 운동량은 자율신경에 의해 조절된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위장관 운동이 저하되는 반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위장관 운동이 활발해진다. 급격한 온도변화와 추위에 대한 지속 노출은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위의 활동성을 감소시킨다. 정해인 교수는 “소화불량 증상을 겪는 대다수는 방치하거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아낸 잘못된 상식을 생활 속에 적응하며 증상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며 “하지만 반복되는 증상의 호전과 악화는 일상과 삶의 질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원인·증상별 맞춤 한방치료, 증상 완화에 큰 도움 한의학에서는 소화불량의 원인을 식적(식체), 담음(노폐물 축적), 칠정(스트레스), 음허(진액 부족), 양허(양기 부족) 등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맞춤형 한약 처방, 침 치료, 뜸 치료 등을 시행한다. 대표적으로 침과 전침치료는 위장관의 운동성 개선에 도움을 주며, 뜸 치료는 복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더부룩함, 통증 등의 증상을 완화해 준다. 이 외에도 소화기와 밀접한 ‘등 부위’ 혈자리를 자극해 긴장을 풀어주고 소화기 건강 개선을 도모하는 부항치료가 있다. 정해인 교수는 “소화불량이 만성으로 진행되는 데는 과식, 자극적 음식, 과도한 음주와 카페인, 불규칙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약물 복용, 활동량 감소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며 “본인의 소화불량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증상 완화를 위한 적절한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을 함께 해나간다면,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심평원 전북본부,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 참여[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북본부(본부장 문경아·이하 전북본부)는 19일 대한적십사자 전북특별자치도혈액원과 함께 ‘2025년도 동절기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국민소통참여단 회의에서 전북특별자치도청 소속 위원의 협력사업(헌혈) 동참 제안요청이 있었고, 동절기 전북지역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전북본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헌혈에 참여한 한 직원은 “올 겨울 혹독한 한파 탓에 우리지역 헌혈 수급이 어려운 상황으로 알고 있다”면서 “작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경아 본부장은 “이번 생명나눔 헌혈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우리지역의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온정을 나누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24일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발대식’ 개최[한의신문]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위원장 서미화)는 오는 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이학영 국회부의장, 박찬대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비롯해 위원회 소속 장애인 당원, 장애계 시민사회 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발대식은 서미화 위원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임명장 수여식과 장애권리 퍼포먼스, 전국장애인위원회 활동계획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장애권리 퍼포먼스’에서는 10만 장애인 당원 시대를 위한 마중물 퍼포먼스와 함께 전국장애인위원회 차원의 정책 전달식이 열릴 계획이다. 서미화 위원장을 필두로 한 전국장애인위원회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 순회 간담회 등 장애인 정치세력화를 위한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 위원장은 “본 위원회는 ‘장애인이 시민으로 이동하는 시대로!’라는 슬로건으로, 10만 장애인당원 시대를 통한 민주주의 회복과 사회대통합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 회장, 제30대 연임 확정[한의신문]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제30대 회장으로 다시 한 번 조직을 이끌게 됐다. 이번 선거는 박 회장의 단독 입후보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제29대 회장으로서 조직의 혁신과 외연 확장을 이끈 점을 인정받아 다시 한번 회원들의 신임을 얻었다. 박소연 회장은 ‘포용과 치유로 미래를 선도하는 대한여한의사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여한의사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왔다. 제29대 회장 임기 동안 △여한의사 네트워크 확대 △임상 실전 중심 학술대회 운영 △신입 여한의사 맞춤 강의 제공 △유튜브 채널 활성화 △사회공헌 활동 확대 등의 공약을 실현하며 여한의사회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박 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 여한의사회가 더욱 단단한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연임을 계기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여한의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소연 회장의 제30대 임기는 2025년 4월 1일부터 2028년 3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
“희귀질환자 건보 보장, ‘삶의 질’ 기준으로 적용돼야”[한의신문]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회복단(단장 허영)이 19일 ‘건강보험이 놓치고 있는 것들, 국민에게 듣다’를 주제로 개최한 제9차 민생경제회복단 현장간담회에서 희귀난치성질환자들에 대한 건강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보장 기준을 ‘비용 대비 효과’가 아닌 ‘삶의 질’을 기준으로 적극 논의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료기술 발전으로 올해 기대수명 84.5세에 이를 정도로 국민 건강 수준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나 만성질환 관리기기, 항암제 등 이미 해외에서는 효과가 입증돼 상용화가 된 치료제임에도 국내에서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막대한 비용부담을 지거나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회복단은 마지막 간담회 시간으로 희귀난치성질환과 관련해 △대체 치료제가 없거나 기존 치료제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유발하는 경우 △기약 없는 치료제 공급과 이에 대한 재정적 부담 등 환자들이 겪는 건강보험의 사각지대 점검에 나섰다. 허영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헌법에 모든 국민이 인간답고, 건강하게 생활할 권리를 가지며, 국가는 이를 위해 사회 보장과 사회복지 증진에 노력할 의무가 있다고 명시돼있으나 실제 희귀난치성질환 환자와 보호자 모두 보장의 사각지대에서 큰 고통 속에 살고 있는 현실”이라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과잉진료로 인한 불요불급한 낭비성 재정의 지출은 막되 고가의 치료 비용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인간답게 살 권리는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윤 의원은 “그동안의 건강보험 보장은 환자의 삶보단 주로 비용 대비 효과에 중점을 두고 발전해 왔기에 아직도 희귀질환·만성질환·암에 대한 고가의 수술·치료비·약·의료기기 등에 적용되지 못하고 있는 부분들이 많고, 이로 인해 환자와 가족들은 나날이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단순히 비용 효과를 따지는 수준을 넘어 국민의 삶의 질을 올리는 건강보험으로 어떻게 전환해 나갈지를 논의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1형 당뇨병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무선인슐린펌프에 대한 건보 보장의 필요성을 강조한 이미선 인슐린당뇨병가족협회 이사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인 1형 당뇨병은 신체 내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돼 인슐린을 주입하지 않으면 3~6개월 안에 사망할 수 있는 질병이나 다회주사요법(MDI) 및 유선펌프로 인한 △소아청소년 학교생활에서의 어려움 △임산부 출산·육아 및 성인의 사회생활 제약 문제 등이 야기되고 있다. 이에 환자단체는 외국에서 보장되는 무선펌프를 도입해 건보적용 대상이 되도록 2년간 국회와 정부에 호소해오고 있으며, 해외 기업과 주한미국대사관에 직접 면담을 요청하는 등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연속혈당기의 최신화, 줄기세포를 캡슐화해 신체 내부에 이식해 스스로 혈당조절토록 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무선인슐린펌프 건보 적용 및 선진의료기기 도입 절차를 신속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중증 건선 치료 부담 완화를 위한 제언에 나선 김성기 한국건선협회 대표에 따르면 건선은 면역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나 현재 건보 적용 기준은 PASI(건선 경중도) 10점, BSA(체표면적) 10% 이상을 충족해야 하는 기준으로 인해 두피, 생식기, 손·발바닥 부위 등에 대한 건선은 심각한 고통과 삶의 질 저하를 유발함에도 중증으로 인정되지 않고 있다. 이에 김성기 대표는 PASI·BSA 기준 외에도 특수부위 건선이 심할 경우 중증으로 인정하고, PGA(의사종합평가)·DLQI(삶의 질 평가) 점수를 급여 기준에 포함, 생물학적 제제 등 치료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을 제언했다. 이은영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이사는 진성적혈구증가증에 대한 필수 치료제 ‘베스레미주(Besremi)’,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마지막 치료제 ‘트로벨비(Trodelvy)’에 대한 급여화를 촉구하면서 “건보가 치료의 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해야 함에도 현실에서 환자들은 오랜 시간 치료제를 기다리며 절박해하고 있기에 불합리한 제도적 장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진향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사무총장은 희귀질환자에게 △산정특례 자기부담금(암 5%, 희귀질환 10%) △치료제 선택 역차별(페닐케톤뇨증 치료제 ‘5HTP’, 다이어트용 오용으로 인한 건보 중단) △유전자 질환 가임부부의 출산 포기(반복적 유전자변이 검사) 등의 건보 불평등 사례가 야기돼오고 있다면서 특히 “초저출산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유전자 질환으로 투병 중인 난임부부에 PGT(착상전 유전자 검사) 지원을 통해 실질적 경제적 부담 완화와 건강한 출산율 제고가 이뤄질 것”이라고 제언했다. 또 이날 권영대 한국수포성표피박리증환우회 대외협력팀장은 선청성 수포성표피박리증 환자가 매일 2차 감염방지를 위한 드레싱, 약물치료를 수행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전문 드레싱 제재 중 산정특례를 적용받을 수 없는 비급여 항목(위생용품으로 분류)이 60%에 달하는 바, 건보 급여에서 특성에 따른 분류가 아닌 실제 환자의 치료에 있어 필수적 제재인지를 판단해 항목을 적용할 것을 강조했다. 권 팀장은 국회와 의료계에 “의료대란이라는 아직도 그 끝을 알 수 없는 긴 터널 속에 희귀난치질환자들이 갇혀있다”면서 “이로 인한 초과사망자(예년 대비)가 3316명, 쓰인 재정이 3.3조원에 달하는 만큼 이 무너진 상황이 하루빨리 복구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배은영 경상국립대 약대 교수는 환자 요구와 건보 급여 간 괴리를 줄이기 위해 급여 결정에서 △기준 구체화를 위한 사회적 논의 △질병 위중도 및 치료법 성과 평가에 ‘삶의 질’ 포함 △환자 경험을 토대로 채택할 것을 제안하며 “환자가 느끼는 건강 관련 삶의 질은 ‘QALY(삶의 질을 보정한 생존 기간)’ 평가지표에 근거해 반영하고, 임상 근거에 환자들의 경험도 포함하도록 한다면 의사결정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청소년들에게 '온전한' 한의약의 미래를 전하다”[한의신문] 의료봉사단체 ‘온기를 전하는 한의사들’(이하 온전한)이 청소년들에게 한의약의 원리와 미래를 전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최근 영등포구 살레시오 청소년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강의는 단순한 진료를 넘어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청소년들이 한의약을 활용한 건강관리법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온전한’은 살레시오 청소년센터와 협약을 맺고 매달 청소년들에게 한의진료 봉사를 제공해왔다. 이번 강의는 진료 활동을 넘어 한의학이라는 학문을 알리고, 한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강의를 맡은 최일훈, 김관동 한의사는 한의약의 원리와 현대적 발전, 그리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을 청소년들에게 설명했다. 김관동 한의사는 “청소년들에게 한의학이 다소 생소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강의에 집중하는 아이들의 눈빛을 보며 기대 이상의 관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강의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일훈 한의사 역시 “한의학이 단순히 한약이나 침 치료에 국한되지 않고 현대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다”며 “강의를 통해 아이들이 한의학을 더욱 친근하게 받아들이고, 나아가 꿈과 열정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의 후에는 청소년들의 한의약 인식 변화를 연구하기 위한 설문조사도 실시됐다. 이를 통해 ‘온전한’은 한의진료와 교육이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향후 더욱 효과적인 교육 및 연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온전한’은 살레시오 청소년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의약의 가치와 현대적 역할을 청소년들에게 알리고, 한의진료를 통해 실질적인 건강관리법을 전파하는 것이 목표다. -
자동차보험 심사 관련 기사 내용 “사실과 다릅니다”[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최근 한 언론에서 보도된 ‘심평원, ‘일방통행’ 車 보험 심사 손본다’라는 제하의 기사와 관련 20일 설명자료 배포를 통해 기사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혔다. 먼저 심평원은 ‘자동차보험 심사 위탁 배경은 차사고 환자의 과잉진료를 막기 위함이나 전문성과 공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국정감사 등에서 제기돼 왔다’는 내용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하며, “국정감사에서 자동차보험심사의 공정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된 바는 있지만, 이는 자동차보험심사 운영재원을 민간보험사가 부담하는 것이 적정한 지에 관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또 심사과정은 물론 결론을 낸 이후에도 의료기관이나 사고당사자의 입장과 이의제기 등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구조라는 지적과 관련해선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규칙’ 제6조의5(이의제기 등) 제1항에 따라 의료기관 및 보험회사는 심사결과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심사결과를 통보받은 날부터 90일 이내에 심평원에 이의제기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심평원에서 현재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한 개선책을 찾고자 위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는 기사 내용에 대해서는 “심평원은 자동차보험 위탁심사사업의 실증적 효과 평가 및 제도 운영의 개선방안 모색 등을 위해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 연구는 기사에서 언급된 전문성·공정성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동안 자동차보험 심사에서 심평원의 역할을 평가하고 앞으로 심사의 역할을 보다 명확히 개선코자 하는 목적이며, 기사의 내용인 관련 내용을 파악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심평원이 심사를 맡으면서 차보험 대인배상 1인당 진료비가 2014년 73만원에서 2023년 113만원으로 55% 증가했다는 보도내용에 대해선, 1인당 진료비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증가한 것으로 심평원의 심사위탁으로 인해 증가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즉 1인당 진료비 증가는 지난 10년간의 수가 및 물가인상 요인이 반영돼 있으며, 자동차보험 보상 지급 구조가 진료기간 및 진료량과 비례해 합의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도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 또 지난 10년간 1인당 진료비는 연평균 5.0% 수준으로 증가했지만, 2023년에는 전년대비 증가폭이 1.1%로 크게 둔화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회 입법조사처 보고서에서 심평원의 심사수탁 후 서면심사 중심운영으로 인해 과잉치료·장기입원 등 심사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서면심사뿐만 아니라 필요시 현지 확인심사를 통해 과잉진료, 장기입원 등에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심평원은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는 의료기관이 진료기록부 등에 근거해 작성한 명세서를 심사하고 있으며, 청구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현지 방문를 통해 확인심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경상환자의 불필요한 장기입원에 대해 심사를 강화하고, 매년 사회적 이슈 항목 등을 선정해 집중심사를 실시하는 등 의료기관의 적정 진료를 유도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경상환자 입원관리 강화 결과, 한의과 입원일수가 2022년 대비 지난해 1.8일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실시된 감사원 국민제안감사 결과를 통해 ‘심평원의 자보 입원료 심사는 일률적으로 이뤄지지 않았고, 심사지침은 협회 등과 협의를 거쳐 마련했으며, 편파가 아닌 진료 특성을 감안한 정상적인 업무처리’라고 밝힌 바 있다. -
경상북도한의사회, 2025년 제1회 정기이사회 개최[한의사회]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현일)가 8일 사무국 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3월 개최 예정인 제73회 정기대의원총회 준비와 함께 회원보수교육, 보험제도 안내, 국제하이웰니스 체험페스타 등 다수의 현안이 논의됐다. 이사회는 △2023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2024년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원안 승인했다. 또한 경주·영주분회의 중앙대의원 및 예비대의원 인준을 의결했다. 총회 일정은 3월 8일 오후 5시, 대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 행복한홀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올해 회원보수교육(학술대회)은 6월 29일 경주 라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릴 예정이며, 강의 내용 및 세부 일정은 회장단에 위임됐다. 보험위원회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동차보험 6종 시술 관련 공개심의 사례와 첩약 건강보험 2단계 시범사업 지침 개정 등을 안내했다. 또한 2025년도 의료폐기물 배출자 교육 시행 계획과 한의사의료배상책임보험 가입 관련 사항도 공유됐다. 2025년 경상북도한의사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봉현 수석부회장은 “경상북도한의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한의학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모든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도내 한의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