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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과 건기식의 융합,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 모색[한의신문] 한의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현장 혈액검사로 경험하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워크샵이 선경메디컬(대표 마재호) 주관아래 11일 서울 위드온 수서센터에서 개최돼 한의의료기관에서의 건강기능식품 활용법이 소개됐다. 강동완 원장(영양과한의원)은 ‘맞춤형 건기식으로 홍삼, 비타민을 이겨보자!’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맞춤형 건기식이 검사와 진단을 통해 환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 전략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비만, 당뇨, 대사증후군 등 주요 질환의 혈액검사 결과와 이에 적합한 건강기능식품군을 공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선영 원장(루아한의원)은 ‘맞춤형 건기식이 필요한 통증 임상 케이스’라는 주제 발표에서 한의사의 진단과 상담을 통해 만성 통증 환자의 건강기능식품 오남용을 예방하고, 통합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한 통증 환자 치료에서 침, 한약, 건강기능식품을 조합하여 최적의 치료법을 적용하는 사례도 상세히 공유했으며, 참가자 6명의 혈액검사 결과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처방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워크샵을 마련한 마재호 대표는 “한약과 건강기능식품의 융합이 한의학의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면서 “혈액검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를 기반으로 한 치료와 관리는 한의학이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동영상뉴스] 국립소방병원 한의과 설치 필요하다대한한의사협회가 '국립소방병원 한의과 설치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소방공무원의 건강 증진과 소방의학 발전을 위해 국립소방병원에 '한의과'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동영상뉴스] 캄보디아에서 펼쳐진 한의학 나눔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이 지난 1월 2일부터 8일까지 캄보디아 바탐방에서 제 175차 해외의료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
한의원의 면세사업자 사업장현황신고란?김조겸 세무사/공인중개사(세무법인 엑스퍼트 본점) 한의원은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로서, 세금신고는 매년 2월10일까지 진행하는 사업장현황신고와 매년 5∼6월에 하는 종합소득세 신고(성실신고 확인대상사업자)가 있다. 따라서 이번 세무칼럼은 다가오는 일정에 맞춰 ‘면세사업자 사업장현황신고’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하고자 한다.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인 한의원은 부가세 신고를 하지 않는 대신, 종합소득세 신고를 위한 한 해의 수입금액을 확정하고, 과세사업자와 거래한 세금계산서 등의 대조 및 확인을 위해 사업장현황신고라는 신고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신고는 아니지만, 수입금액을 누락하거나 세금계산서 합계표 등의 오류가 있는 경우 복식부기의무자로서, 가산세가 추가될 수 있으므로 세무전문가에 의한 정확한 신고가 필요하다. 1. 사업장현황신고 시 제출서류는 아래와 같다. (1) 사업장 현황신고서 (2) 매출·매입처별 계산서 합계표 및 매입처별 세금계산서 합계표 (3) 의료업자 수입금액검토표(일반 병의원, 한의원 공통) 2. 한의원의 수입금액은 아래와 같이 구성된다. (1) 보험수입금액 △ 요양급여(공단부담금, 본인부담금) △ 의료급여(공단부담금, 본인부담금) △ 자동차보험 등 △ 보험 첩약 (2) 비보험수입금액 비보험 첩약, 추나요법, 통증치료, 불임치료, 혈관레이저요법, 물리치료, 어린이 성장클리닉, 비만관리 클리닉 등 (3) 각 수입금액별 매출 조회 방법은 아래와 같다. 한의원의 사업장현황신고 시에는 비보험 수입에 대해 정확히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비보험 수입은 한약이다. 비보험 수입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서 조회되지 않으므로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매출분이 아닌 일반 현금 매출에 대해 세무조사 시 매출누락에 대한 혐의를 받을 수 있다. 3. 한의원 세무조사 사례 세무조사 시에는 한약재의 구입량, 포장재 구입비용, 택배비 등을 이익률에 대입해 역산하여 수입금액을 추정할 수 있으므로 매출누락으로 인해 불이익이 없도록 사업장현황신고 시 정확한 매출신고가 필수적이다. [한의원 세무조사 사례] 1. 비보험인 한약 조제 시 녹용 등 고가 한약재를 처방받고도 일반 한약재 처방으로 위장하여 수입금액을 탈루한 경우 2. 현금으로 결제 시 10∼20% 정도 할인하여 현금결제를 유도하고 현금매출의 일정 비율만 신고하여 수입금액을 탈루한 경우 3. 사업용계좌가 아닌 차명계좌를 이용하여 진료비를 입금받아 수입금액을 탈루한 경우 4. 수입금액 노출을 피하기 위하여 진료기록부와 처방전을 별도로 관리하는 수법으로 수입금액을 탈루한 경우 4. 사업장현황신고 가산세 (1) 사업장현황신고 불성실 가산세 사업장 현황 신고를 하지 아니하거나 신고를 해야 할 수입금액에 미달하게 신고한 경우에는 그 신고하지 아니한 수입금액 또는 미달하게 신고한 수입금액의 0.5%에 해당하는 금액을 5월 종합소득 결정세액에 가산하여 납부해야 한다. (2) 보고불성실 가산세 한의원은 사업장현황신고 시에 매출·매입처별 계산서합계표 및 매입처별세금계산서 합계표를 제출해야 한다. 만약, 제출기한 내에 미제출하거나 기재해야 할 사항의 전부 또는 일부를 기재하지 아니하거나 사실과 다르게 기재한 경우에는 공급가액의 0.5%에 해당하는 금액을 결정세액에 가산하여 납부해야 한다(제출기한이 지난 후 1개월 이내 제출하는 경우 공급가액의 0.3%). 5. 그 외 유의사항 (1) 한의원은 현금영수증 의무발급대상 사업자이므로 건당 거래금액이 10만원 이상 진료비가 발생하는 경우 상대방 요구가 없어도 현금영수증을 발행해야 한다. (2) 한약재 등 매입 시 반드시 세금계산서나 계산서 등을 수령해야 한다. 부가세 환급을 받지 못하는 면세사업자로 해서 적격증빙을 받지 않으면, 경비인정을 받지 못하는 지출이 많아져 소득이 많이 잡히게 되고, 종합소득세로 많은 세금을 내게 된다. (3) 한의원은 연 매출 5억원 이상이면, 성실신고확인대상이 되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게 된다. 이 때 성실신고확인대상 여부를 판단하는 수입금액에는 소득세법 상 수입금액을 의미하기 때문에, 정부지원금 등과 한의원 외의 업종 수입금액까지 합산되므로, 성실신고확인대상자 여부에 대해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 [세무법인 엑스퍼트 김조겸 세무사 카카오톡 채널] http://pf.kakao.com/_bxngtxl, E-mail: startax@taxexpert.kr, 연락처: 010-9851-0907 -
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288)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서사(敍事·narrative)란 어떤 사건이나 상황을 시간의 순서에 따라서 기록한 산문을 말한다. 형식적으로 서사는 사건이나 생각을 차례대로 말하거나 적는 ‘서술(narration)’과 서술을 포함한 이야기를 의미하는 ‘서사(narrative)’의 두 가지를 포함한다. 내용상으로 분류한다면, 첫째 경험적 서사는 사실을 기록하는 것으로 역사·전기·실록 등이며, 둘째 허구적 서사는 사상을 통하여 꾸며낸 사건을 표현하는 소설·드라마 등 문학이 이에 해당한다(김승환, 『인문학 개념어 사전』, 소명출판, 2022 참조). 인문학적 측면에서 바라본 한의학은 서사로 구성된 혼합체라고 할 수 있다. 2000년대부터 미국에서 발흥한 ‘서사의학(Narrative Medicine)’이라는 신사조의 흐름을 타지 않고 이야기해도 한의학의 서사적 구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컬럼비아대학교의 리타 샤론(Rita Charon)에 의해 개척되어 정립된 서양의학적 맥락의 서사의학은 자세히 읽기와 창의적 글쓰기 등을 통한 서사적 역량을 키워서 환자가 자신의 상황을 말하고, 의사·간호사·치료사 등이 겸손하게 귀를 기울여서 환자와 의료인 사이의 위계를 약화시키는 방법을 기본으로 한다. 이러한 방법은 서구에서 출발한 방법론이지만 한국의 전통적인 치료법이 정신과 신체의 통합, 인본주의와 집단적 선의 철학적 개념, 환자 각각을 개별적으로 치료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에 더욱 적합하다고 리타 샤론이 이미 인정하는 바이기도 하다(김준혁 옮김, 리타 샤론 등 저, 『서사의학이란 무엇인가』, 동아시아, 2021 참조). 한의학의 입장에서 서사적 방법을 적용시킬 수 있는 영역을 생각해본다. 가장 먼저 떠오른 분야는 ‘醫案’일 것이다. 醫案은 편집의 형식에 따라 △專科類醫案 △個人類醫案 △合刊類醫案 △合輯類醫案으로 구분되고, 기록 형식에 따라 △실록 형식의 의안 △회상식의 의안 △病歷式의 醫案으로 구분되며, 서술 방법에 따라서는 △順敍式 의안 △倒敍式 의안 △夾敍夾議式 의안 △先案後論式 의안 △方論附案式 의안 △去繁就簡式 의안 △病證相合式 의안 △正誤式 의안 등으로 구분된다. 이 의안이야말로 서사적 구성체계로 구성된 전통의학 지식의 보고라고 할 것이다. 한국 한의학에서는 각종 醫書, 역사 기록, 문집, 구전 기록 등에 다수 등장하는 서사적 구성을 가지고 있는 지식체이다. 다음으로 ‘醫話’를 꼽을 수 있다. 이른바 “의학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 서사적 스토리는 한의학의 문화콘텐츠적 측면을 강화해주는 감칠맛 나는 구성요소이다. 각종 의서에 등장하는 의학 이야기와 논설, 의학적 설화와 전설 등 문자적 기록으로 구성된 플롯을 갖춘 이야기들은 한의학적 서사를 구성하는 중요 성분이다. 다음으로 한의학의 ‘歌賦’ 형식의 자료들이다. 歌賦는 한의학 교육에서 중요한 방법론으로 활용된 ‘鍼灸歌賦’가 떠오르지만,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노래의 형식으로 자신의 의학적 견해를 전달하려는 목적으로 많이 활용되었다. 한국의 의서에는 ‘藥性歌’의 형식으로 이어진 전통이 있으며, 현대인으로서 김홍경(1950〜2021)의 ‘약성시가’ 등에는 순수 한국어로 구성된 파격적인 한의학적 서사시들이 존재한다. 그의 저술 『東洋醫學革命 총론/각론』, 『東醫에의 초대』, 『東醫한마당』, 『의생금오고락기』, 『한방불패』, 『약성시가』, 『新古典 사랑방』, 『활투 사암침법』, 『내 몸은 내가 고친다』, 『사암침법으로 푼 경락의 신비』, 『잊혀진 건강원리』, 『좋다 싫다 생각해보자』, 『S를 위하여』(모두 ‘도서출판 신농백초’에서 출판) 등은 이러한 한의학적 서사를 바탕으로 한 노래 형식의 서사로 가득 차 있다. -
보양환오탕, 허혈성 뇌졸중 회복에 효과적이고 안전[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KMCRIC)의 ‘근거중심한의약 데이터베이스’ 논문 중 주목할 만한 임상논문을 소개한다. 이주아 화평한의원 KMCRIC 제목 중약을 복용하는 것은 뇌졸중의 회복에 효과적인가? 서지사항 Wang R, Ren J, Li S, Bai X, Guo W, Yang S, Wu Q, Zhang W. Efficacy evaluation of Buyang Huanwu Decoction in the treatment of ischemic stroke in the recovery period: A systematic review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Front Pharmacol. 2022 Oct 14;13:975816. doi: 10.3389/fphar.2022.975816(2021 IF 5.988). 연구 설계 뇌졸중의 표준 치료인 약물요법 단독 치료와 약물요법 및 보양환오탕을 병행했을 때를 비교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가 대상인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연구. 연구 목적 성인 뇌졸중 환자의 회복기에 보양환오탕 병용 투여가 임상적으로 효과적이고 안전한지를 평가하기 위함. 질환 및 연구대상 성인 뇌졸중 회복기 환자. 시험군 중재 보양환오탕과 양약 병용 투여군. 대조군 중재 양약 단독 투여군. 평가지표 뇌졸중 환자의 회복 정도(National Institute of Health Stroke Scale, NIHSS): 11가지 지표로 구성돼 있으며 상지 운동, 운동 실조, 감각, 보행, 시야, 안면 마비, 하지 운동, 언어, 구음 장애에 대한 항목을 평가. 주요 결과 1. 총 39개의 연구이며 3686명의 환자가 포함돼 메타분석을 시행함. 2. 양약 단독 치료군과 보양환오탕 병행 치료군을 비교한 결과 NIHSS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MD=-1.44, 95% CI: 1.75, -1.12, p<0.00001). 3. 병행 치료군에서 이상 반응은 증가하지 않았다. 저자 결론 보양환오탕은 허혈성 뇌졸중의 회복을 위한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으로 생각되며, 회복 기간의 허혈성 뇌졸중 치료에서 보양환오탕의 효능과 안전성을 더 확인하려면 더 많은 수의 다기관 및 전향적 RCT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KMCRIC 비평 본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는 허혈성 뇌졸중의 회복에 보양환오탕의 효과를 평가한 연구로써 총 39건의 연구가 포함되었다. 허혈성 뇌졸중은 뇌혈관의 공급 장애로 인해 뇌 허혈과 저산소증이 발생하는 뇌혈관 질환이다[1]. 허혈성 뇌졸중은 급성기, 회복기, 후유증기로 구분된다. 이 중 회복 기간은 뇌경색 발생 이후 2주에서 6개월을 말한다. 이 기간은 환자의 회복을 위한 핵심 기간이자 임상 치료의 중요한 부분이다[2]. 이 기간에는 재활 치료를 포함해 항혈소판제제, 항응고제 요법 등의 치료법이 사용된다. 허혈성 뇌졸중은 회복기를 거치고 나서도 신경학적 기능 장애, 느린 회복,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많은 합병증이 발생하기 쉽다[3]. 그러므로 뇌졸중 회복기에 쓰이는 중약 중 한 가지인 보양환오탕의 효과에 대한 본 연구는 임상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총 39개의 연구로 3686명의 환자가 포함되어 메타분석을 시행했으며, 기존 표준 치료인 양약 단독 치료군과 보양환오탕과 양약 병행 치료군을 비교한 연구들이 포함되었다. 연구 결과, 뇌졸중의 증세 및 기능 회복 평가지표에서 보양환오탕 병행 치료군이 유의한 치료 효과 차이를 보였음을 확인했으며, 유의한 이상 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 보양환오탕은 허혈성 뇌졸중의 회복을 위한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으로 생각되며, 회복 기간의 허혈성 뇌졸중 치료에서 보양환오탕의 효능과 안전성을 더 확인하려면 더 많은 수의 다기관 및 전향적 RCT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의 한계점을 살펴보면, 첫째는 연구 설계에 대한 것이다. 무작위 배정 연구라고 대부분의 연구에서 기술했지만 구체적인 맹검 및 눈가림에 대한 방법에 대해 기술하지 않았으며 중약과 양약의 특성상 맹검이 정확하게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에 대한 편향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각 연구별로 연구 기간이 상이하여(2주∼6개월)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함에도 메타분석에 이와 같은 요소가 고려되지 않았으므로 추후 메타분석시 중약의 투여 기간 및 용량 등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는 포함된 39개의 연구가 모두 중국에서 시행된 연구이며, 각 연구의 샘플 사이즈가 상대적으로 작고 연구 보고의 질이 높지 않아 메타분석 결과 역시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중국에서 수행되는 대다수의 무작위 연구는 그 방법 및 결과에 대한 세부적인 보고를 생략한 연구가 많으며, 향후 연구의 설계 및 보고의 질이 높은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중약과 양약을 병용 투여하여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국내에서도 뇌졸중 환자의 기능 회복을 위한 한의 치료의 다양한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겠으며, 효과가 입증된 안전한 치료법의 확산을 기대해 본다. KMCRIC 링크 https://www.kmcric.com/database/ebm_result_detail?cat= SR&access=S202210124 참고문헌 [1] Chen X, Chen H, He Y, Fu S, Liu H, Wang Q, Shen J. Proteomics-Guided Study on Buyang Huanwu Decoction for Its Neuroprotective and Neurogenic Mechanisms for Transient Ischemic Stroke: Involvements of EGFR/PI3K/Akt/Bad/14-3-3 and Jak2/Stat3/Cyclin D1 Signaling Cascades. Mol Neurobiol. 2020 Oct;57(10):4305-21. doi: 10.1007/s12035-020-02016-y. https://pubmed.ncbi.nlm.nih.gov/32700252/ [2] Chen X, Zhao D. Effect of Bu Yang Huan Wu Decoction in the treatment of 188 patients with cerebral infarction in the recovery period. Chinese Community Doctors. 2018;26:115-7. doi: 10.3969/j.issn.1007-614x.2018.26.071. https://lib.cqvip.com/Qikan/Article/Detail?id=7000799686&from=Qikan_Search_Index [3] Chen Y, Cao J. Clinical observation on 35 cases of cerebral infarction in recovery period treated with combination of traditional Chinese and western medicine. Practical Clinical Journal of Integrated Traditional Chinese and Western Medicine. 2016;5:16-8. doi: 10.13638/j.issn.1671-4040.2016.05.007. https://lib.cqvip.com/Qikan/Article/Detail?id=670492204 -
내과 진료 톺아보기⑯이제원 원장 대구광역시 비엠한방내과한의원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한방내과(순환신경내과) 전문의 이제원 원장으로부터 한의사의 내과 진료에 대해 들어본다. 이 원장은 내과학이란 질환의 내면을 탐구하는 분야이며, 한의학은 내과 진료에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한의사의 내과 진료실에서 이뤄지는 임상추론과 치료 과정을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高明한 의사는 병이 싹트기 시작할 때 일찍 치료한다. 하지만 의술이 낮은 의사는 이미 병이 난 후 늦게서야 치료하려 하고 이로 인해 병을 그르치게 된다.’ 『素問 · 八正神明論』과 『靈樞 · 官能』에 나오는 ‘治未病’에 관한 내용이다. 치미병은 인체 생명 활동의 조화와 질병의 예방, 養生을 강조하는 한의학에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되는 개념이다. “혈압이 조금 높고, 과체중이라 체중을 감량하고 싶어 내원했습니다.” 40대 여성 환자가 내원했다. 내원 시 환자의 혈압은 수축기 160mmHg, 이완기 110 mmHg에 달했다. 환자는 병원에서 측정하면 혈압이 평소보다 높게 측정된다며 최근 3개월 동안 집에서 아침에 혈압을 측정하여 기록한 표를 보여주었다. 표에 따르면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으로 1기 고혈압에 해당했다(그림 1). 그리고 내원 약 8주 전 양방내과에서 화학합성약물을 2주분 처방받아 복용하며 측정한 혈압도 기록되어 있었다.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해 처방받은 약물을 조회했다. 암로디핀 5mg과 로사르탄 50mg로 구성된 복합제를 복용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들 약물 복용에 따른 혈압 감소 효과는 나쁘지 않았다(그림 1). 하지만 환자는 화학합성약물 복용을 최대한 피하고 싶다고 했다. 고혈압 치료에 있어 약물을 평생 복용하는 것은 제대로 된 치료가 아닌 것 같다고 하며, 고혈압 치료와 함께 체중 감량도 하기 위해 내원하게 되었다고 했다. 환자가 내원 120주, 89주 전에 시행한 건강 검진 결과지를 살폈다. 체질량지수(BMI)가 각각 32.8kg/㎡, 32.4kg/㎡였고, 내원 120주 전에 시행된 진단의학적 검사에서 ALT 51IU/L, Cholesterol, total 255mg/dL, Triglyceride 292mg/dL의 이상 소견이 관찰됐다(표 1). 내원 시 측정된 BMI는 32.6 kg/㎡였다. 적어도 2년 이상 비만에 해당하는 BMI가 유지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舌質은 榮 • 淡紅, 舌苔는 白 • 薄 • 滑하였다. 비경검사상, 점막이 비후되어 있었고 좌측 하비갑개에서 소량의 출혈이 관찰됐다. 脈象은 전체적으로 沈 • 滑했고, 특히 좌측 맥이 우측보다 더 沈했다. 그리고 우측 關脈에서는 緊한, 좌측의 關脈에서는 洪한 脈象이 두드러졌다. 정맥 채혈을 통해 혈액 검사를 전체적으로 다시 시행했다. 그 결과, Amylase 101U/L, Triglyceride 205mg/dL, hs-CRP 1.00mg/L, Hb A1c 5.8 % 등의 이상 소견이 관찰됐다(표 1). 환자는 고혈압, 비만, 고중성지방혈증, 당뇨 전단계로 辨病 진단, 濕痰證 혹은 濕熱證으로 辨證 진단할 수 있었다. ‘질병은 생리 현상의 부조화에 따른 결과’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이 많은 진단명은 결코 동떨어진 것이라 할 수 없었다. 생리 현상의 부조화를 유발하는 근본 원인을 찾기 위해 환자의 식습관 및 알코올 소비 패턴, 흡연 여부, 신체 활동 정도 등을 살폈다. 이를 기반으로 환자에게 개별화된 포괄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했다. 첩약 복용과 함께 일차적으로 계획된 치료 기간은 5개월이었다. 치료를 시작하면서 혈압은 많이 감소하여 정상 범위로 회복됐다(그림 1). 무엇보다 환자의 순응도가 매우 좋았다. 치료 4주 만에 체중이 약 8.1kg이 감소했고, 진단의학적 검사 결과에서도 Triglyceride 140mg/dL, hs-CRP 0.29mg/L, Hb A1c 5.4% 등 대부분의 수치가 정상 범위로 회복되었다(표 1). 결과적으로 첩약 복용이 종료되었을 때 환자의 체중은 처음보다 약 14.2kg 감량되었고, 혈압은 정상 범위에 있었다. 첩약 종료 직후 체중과 평균 혈압이 약간 상승하였으나, 환자는 현재까지 별도의 약물 복용 없이 회복된 체중과 혈압을 잘 유지하고 있다. 환자는 “이론은 알지만 방법을 알 수 없었는데, 실행할 수 있게 상세히 안내해 주셔서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위 환자는 내원할 때부터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그래서 화학합성약물 복용이 자신의 건강 문제 해결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직감했던 것이다. 고혈압을 진료하는 진료실에서 “이 약을 평생 먹어야 한다”라고 말하는 의사도 있고, “평생 약을 먹지 않도록 방법을 찾아보자”라고 말하는 의사도 있다. 하지만 고명한 의사라면 환자의 혈압이 높아지기 시작할 때, 환자가 어떻게 하면 약을 먹지 않아도 평생 건강한 혈압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그 해결책에 관해 이야기할 것이다. 내과의사로서 한의사는 잠재적으로 이러한 고명한 경지에 이를 수 있는 훌륭한 자질을 가진다. 한의학은 생명 활동의 조화를 목표로 하여 인체가 병에 이르지 않도록 하는 “치미병”을 매우 중요시하는 의학이기 때문이다. -
[시선나누기-40] 열아홉 순정문저온 보리한의원장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공연 현장에서 느낀 바를 에세이 형태로 쓴 ‘시선나누기’ 연재를 싣습니다. 문저온 보리한의원장은 자신의 시집 ‘치병소요록’ (治病逍遙錄)을 연극으로 표현한 ‘생존신고요’, ‘모든 사람은 아프다’ 등의 공연에서 한의사가 자침하는 역할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거울 때문이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렇다. 매미 허물 같은 내 껍질을 벗어 둘 곳이란 어딜까. 그것이 거울 앞이 아니라면 또 어딜까. 나를 벗어 둘 곳이란, 피부가 되어버린 가면을 비로소 벗을 수 있는 곳이란, 거울 앞이 아니고 또 어디일 수 있을까. 튀어 오르듯이 발랄하게 춤추던 여자아이는 거울 앞으로 걸어간다. 무대에 놓인 소품 하나. 이 공연이 연극이 아니라 춤이라 하고 보면 자연스럽지 않은 소품 하나. 타원형의 커다란 전신거울이 무대에 놓여 있다. 거울 앞에는 등받이 없는 낮은 의자. 이 소품 하나로 인해 이 공연은 춤이자 극이 될 것이다. 무용수는 마치 배우였던 것처럼 머리에 썼던 탈을 벗는다. 마임을 하듯 거울 앞에 서서 말없이 겉옷을 벗는다. 드디어 객석을 향해 돌아서는 무용수를 보고 나는 놀란다. 세상에! 춤꾼은 초로(初老)의 고운 사람이다. 객석에서 연달아 탄성이 터져 나온다. 저럴 수가 있나! 조금 전만 해도 저고리에 깡총한 치마를 입고 나비처럼 나풀거리며 무대를 누비던 여자아이였다. 그는 늙었고, 춤춘다 ‘보기만 하여도 울렁~’ 새침하고 날렵한 손끝이 지구를 얹어 놓아도 퉁기고 놀 것처럼 가벼웠다. ‘생각만 하여도 울렁~’ 풀밭을 스치며 날아오르는 것처럼 발끝이 가벼웠다. ‘수줍은 열아홉 살 움트는~’ 고개를 까딱이고, ‘첫사랑을 몰라 주세요~’ 팽그르르 돌아서고. 아이는 열아홉에서 아홉 사이 그 어디여도 좋을 만큼 생기가 넘쳐서 잠시라도 눈을 떼면 놓쳐버릴 것 같았다. 마치 살아있는 공처럼. 아이는 제 춤과 노래에 신이 난 관객들을 마음대로 이리저리 데리고 다녔다. 그런데...... 지금 거울 앞에서 돌아서는 저 춤꾼은 주름지고 다소곳하다. 몸의 곡선이 조용히 아래를 향했다. 춤사위가 고요하고 손짓이 조용하다. 어깨와 팔에 세월이 얹힌 것 같다. 몸을 숙이며 꺾으며 춤꾼은 지난 시간을 다 그러안는 것 같다. 눈빛이 잔잔하고 먼 데를 본다. 발은 단단하게 무대를 디딘다. 무대 한쪽에서 나이 든 아코디언 연주자가 수염 난 얼굴을 중절모로 덮고 서서 음악을 연주한다. 춤이 음악과 함께 고이고 흐른다. 그는 자신의 열아홉을 잘 개켜서 거울 앞에 놓아둔 사람이다. 열아홉의 얼굴을 떼어내서 거울 앞에 둔 사람이다. 저만치서 열아홉 살의 그가 무구한 얼굴로 지금 춤추는 그를 바라보게 하는 사람이다. 열아홉으로부터 여기까지 걸어온 사람. 그는 늙었고, 춤춘다. 하얀 통옷을 내려 입은 그의 가슴팍에 보라색 꽃이 그려졌다. 그는 하얀 화폭처럼 춤춘다. 그는 자신을 순정의 댄서라고 불렀다. 공연 팸플릿에 적힌 것이 ‘창작무: 순정의 댄서’였다. 순정이라는 말과 댄서라는 단어가 익숙하면서도 낯설었는데, ‘댄서의 순정’이라는 통속적인 노랫말 때문이었을 것이다. 앞뒤로 단어를 바꿔 놓자, 말의 중심이 옮겨가면서 생경한 느낌을 주었다. 춤꾼은 댄서가 맞고, 순정이란 순수한 감정이나 애정이라고 사전은 풀이하는데, ‘댄서의 순정’은 왜 이렇게 낡고, ‘순정의 댄서’는 왜 이렇게 낯설까. 순정이라는 예스런 말을 곱씹는다. 나에게는 무엇을 향한 순정이 있나. 그는 지금 온전히 그 자신이다 그러나 공연을 보고 나서 나는 그가 왜 이런 제목을 자신의 춤에다 붙였는지 알아버렸다. 소녀와 노년을 단박에 건너뛰는 무대를 펼치면서, 1막과 2막을 가르듯 그야말로 손바닥 이쪽과 저쪽을 뒤집듯 하면서, 그는 인생을 다 보여주었다. 시작과 도착을, 과거와 현재를 각각 보여주었는데, 마치 뚝 잘라 인생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이것이 다라는 듯이. 이것이 전부라는 듯이. 전부란 처음과 끝이고, 처음과 끝을 관통해 온 그 자체이고, 나는 지금 그 전부를 살고 있습니다. 살아 있습니다. 보이십니까? 이것을 순정이라 불러도 되겠습니까? 거울 앞에 선 그가 주름진 얼굴로 천천히 뒤돌아설 때, 그는 수줍게 자신을 관객에게 내보였다. 그랬다. 얼마간의 수줍음을 나는 보았다. 지금 이렇게 나이 든 춤꾼. 조용한 반전을 마련해 놓고 이만치 거울로부터 떨어져 나오는 그의 춤사위는 나직하고 고요했다. 그는 춤꾼으로서의 자신을 춤으로 펼쳤다. 이따금 거울을 향하여, 거기 벗어놓은 열아홉을 향하여 온몸을 기울이는 그의 춤은 어떤 제의 같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열아홉을 건너다본다. 수십 년을 걸어 이 자리에서 그의 열아홉에 말을 건다. 그의 열아홉이 그에게 말을 건다. 그리고 이것을 순정이라 부른다. 그리고 다시, 자기 인생을 춤으로 내놓을 때, 순정이라고 이름 할 때, 창작하는 예술가의 수줍고 당당한 몸이 무대에 놓인다. 그는 지금 온전히 그 자신이다. 온몸의 표정을 읽느라 눈을 뗄 수가 없는 한 편의 모노드라마가 조용히 끝난다. 갈채가 쏟아진다. 배우와 희곡이 그의 몸 안에 다 들어 있다 전체 공연이 끝나고 출연자들이 커튼콜을 하고 사진을 찍으러 무대에 나올 때, 나는 춤꾼을 찾는다. 공연 뒤의 얼굴. 무대에 자기를 다 풀어놓고 그 매듭 끝에 서 있는 사람. 이제 서늘해진 표정으로 이 부차적인 무대에 담담히 걸어 나오는 사람. 나는 춤꾼에게 매료되었다. 행사를 준비한 분께 부탁해 사진 한 장을 받았다. 사진 속에서 춤꾼은 엷게 웃고 있다. 손 그늘이 살짝 드리운 아래로 촉촉한 눈빛이 아스라하다. 저만치서 둥근 탈의 검은 눈구멍이 또렷이 춤꾼을 본다. 무한한 듯 검은 배경. 차고 푸른 마룻바닥. 휘청이듯 꺾였으나 단단하게 중심을 잡고 있는 무릎의 각도. 그리고 두 발. 이 모든 것을 지탱하는 춤꾼의 두 발. 배우와 희곡이 그의 몸 안에 다 들어 있다. 그리고 사진 속 다시 보는 거울에는 거울이 없다. 타원형 테두리 안, 거울 속은 그저 검다. 무엇도 비춘 적 없다는 듯이. 무엇도 꺼내볼 것 없다는 듯이. -
질병관리청, 2025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실시[한의신문] 질병관리청이 오는 12월24일까지 48주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매년 전국 192개 지역 4800가구 1세 이상 가구원 약 1만명을 선정하고, 이동검진차량 내에서 건강·영양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건강행태, 식품·영양소 섭취, 만성질환 유병, 관리지표 등 약 400개 조사항목을 구성했다. 제10기 1차연도를 맞는 올해 조사는 골밀도검사 대상을 19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정신건강 문항을 도입했고, 지난해 마련한 노인 생활기능·폐 기능 검사·가속도계를 활용한 신체 활동량 측정도 지속한다. 질병관리청은 올해부터 참여 대상자 건강 수준 변화를 시계열로 파악해 만성질환 발생·중증화 원인을 규명하는 추적조사도 실시한다. 조사는 전문조사수행팀이 매주 4개 지역을 대상으로 수행한다. 조사항목에 따라 검진, 면접, 자기기입 등을 거친 후 검진차량에서 실시한다. 질병관리청은 대상자 조사 편의를 위해 인터넷 사전 자기기입 설문을 마련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민건강영양조사 대상자로 선정되신 가구는 가족 건강을 확인하는 기회이자 국가 건강정책 추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으로 조사에 적극 참여해달라”면서 “조사결과를 3개월 앞당긴 9월에 공표해 조사 시의성을 확보하고, 결과 공유를 위해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K-medi 세계화 적기…글로벌 협력 한의사 확대해야”[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정유옹 수석부회장은 1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영배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 의료인력 역량 강화와 재외국민 건강을 위해 글로벌 협력 한의사 파견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성찬 회장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고령화의 급속한 진행과 보건의료의 패러다임이 만성질환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의료비를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전통의학에 대한 관심 및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이 개발도상국에 파견하는 전문인력 중 한의약(World Friends Korea·한의약 해외 봉사단) 분야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윤 회장은 “캄보디아, 라오스, 동티모르 등 아시아 지역 수원국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전통의학과학임상센터장은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통해 자국의 전통의학을 발전시키고자 최소 한의사 10명의 파견을 요청했으며, 지난 2022년 부하라국립대학이 ‘글로벌 협력 의사’로서 한의사 추가 파견 요청 공문을 정식으로 KOICA에 접수했음에도 불구, 예산 미확보 등을 이유로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윤 회장은 이어 “글로벌 협력 의사 수는 2019년 22명에서 2021년 12명으로 감소한 후 2023년에는 13명 수준에 머물러 있고, 더욱이 가장 최근인 8기 모집에선 한의사는 모집인원에 제외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윤 회장은 현지 국민과 재외국민 건강 증진과 함께 K-Medi 관련 산업의 해외 진출을 통한 국익 창출을 위해 글로벌 협력 한의사 파견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또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해 투르크메니스탄에 ‘한의학센터’ 개소·운영을 지원할 것을 건의했다. 투르크메니스탄에서 한의학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라 현지 보건의학산업부는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한국한의약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국의 의료인을 부산대 한방병원에 파견해 임상 연수를 수료하도록 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및 한방병원 소속 한의사들이 투르크메니스탄에 방문해 ‘한-투 전통의학 협력을 위한 한의학센터’ 추진에 협의하고, 센터 설립과 운영의 세부사항 현황을 검토하는 등 협력체계도 구축한 바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투르크메니스탄 한의약 해외 연수지원 및 한의학센터는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공식 요청과 협약에 따라 우리나라 공공의료기관인 부산대 한방병원이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의료 및 보건산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한의약 공적개발원조로, 이를 통해 한의학의 임상적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 수석부회장은 중앙아시아에서의 한의약 영향력 증대와 친한의학 인적 네트워크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투르크메니스탄 한의학센터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이뤄질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날 윤성찬 회장은 정부의 올해 비급여 관리 및 5세대 실손보험 계획안에 한의과가 배제된 것과 관련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 완화와 진료선택권 보장을 위해 치료 목적이 명확한 비급여 한의진료만큼은 실손보험에 포함해 의료시장 불균형과 비급여 과잉 등에 따른 의료 왜곡을 해소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보험사 개별약관에 따라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되던 약침·추나 치료, 한방물리요법 등은 지난 2009년 표준약관 제정 이후 보장에서 제외, 이에 2014년 국민권익위원회도 ‘치료 목적이 명확한 한의 비급여 의료비’를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으나 아직까지도 보장하지 않고 있어 국민들의 의료선택권이 제한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이에 윤 회장은 실손의료보험의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표준약관’ 중 실손의료보험 특별약관 △제1조(보장종목)에 ‘한의 비급여형’을 신설하고, △제4조(보상하지 않는 사항)에서 ‘한방치료’를 삭제해 실손보험에서 보장토록 건의했다. 윤 회장은 “비급여 한의진료를 실손보험에서 보장한다면 높은 자기부담액 때문에 한의진료를 포기했던 많은 국민들이 차별 없이 원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의과의 비급여 진료 감소를 통해 실손보험의 손해율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영배 의원은 “최근 신종 감염병 및 만성질환 증가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개발도상국에 한의사들이 봉사에 나서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러한 한의약이 국내에서 차별받지 않고, 국민들의 의료선택권이 보장되도록 사안들을 살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