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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에 한약 병용치료시 효과 개선 ‘확인’[한의신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한약을 함께 사용했을 때 기존 치료제만 사용했을 경우보다 통증과 염증을 포함한 전반적인 치료 반응률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부작용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한의학과 이동헌·조희근 교수 연구팀이 한약과 기존 약물치료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분석한 대규모 메타분석에서 확인된 것으로, 이 논문은 약리학 및 약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Pharmacological Research(IF: 9.1, 상위 3.5%)’ 1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415편의 임상시험 데이터를 분석해 3만7839명의 환자 정보를 바탕으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는 류마티스 관절염(RA) 치료 관련 연구 중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통증과 기능 장애를 유발하는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 질환으로, 전신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기존 치료제는 증상완화 효과가 있지만 일부 환자들은 충분한 치료 효과를 얻지 못하거나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ACR 20/50/70(증상 개선율), VAS(통증 척도), DAS28(질병 활성도), 류마티스 인자(RF) 등의 임상지표를 활용해 치료 효과를 평가했다. 그 결과 한약을 함께 사용했을 때 기존 치료제만 사용했을 때보다 통증, 염증을 포함한 전반적인 치료 반응률이 개선되고 부작용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AI와 데이터 분석 기법을 이용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천연물을 탐색하고, 주요 약재와 조합 패턴을 도출했다. 이동헌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약과 기존 치료제의 병용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향후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난치성 질환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
의료기기 혁신의 새로운 전환점! ‘2025년 10대 대표과제’ 교류의 장 마련[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의 2025년 10대 대표과제 성과보고회가 11일 오전 10시에 YTN 뉴스퀘어 미디어홀(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개최됐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총 1조2천억원(국비 9876억원 포함)을 투입해 의료기기 기술개발부터 임상, 임허가, 제품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대형 R&D 사업이다. 현재까지 437개 과제가 지원을 받았으며, 의료기기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중이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성과보고회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연구과제 중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과제들을 표창하고, 주요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의료기기 연구개발자 및 산업계의 사기를 고취하고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연구개발 수행의 적절성, 기술·의료 분야의 파급효과, 사회·경제적 분야의 파급효과 등 3대 핵심지표를 기준으로 46개 기업이 제출한 과제 중 혁신성과 성과 창출 가능성이 높은 10개 과제가 대표과제로 선정됐다. 주요 과제로는 세계 최초로 안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 개발 및 난임 등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배아 발달상황 및 임신 가능성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등이 포함됐다. 선정된 10대 대표과제는 다음과 같다. △ 췌장암 항암제 전달 효과 향상이 가능한 고강도 집속 초음파 치료기기 △ 국내 최초 현장진료에 적합한 이동형 토모신세시스(X선 기반 3D 영상촬영장치) △ 세계 최초 심근치료용 최소침습형 카테터 △ 완전자동화 인공지능 세포분석 암 진단기기 △ 인공지능 기반 패치형 웨어러블 심장질환 관리시스템 △ 세계 최초 안과 급속냉각 마취기기 △ 뇌질환 환자 맞춤형 난치성 시각장애 디지털 치료기기 △ 경도인지장애 개선을 위한 환자 맞춤형 디지털 치료기기 △ 녹내장 안압 실시간 모니터링 스마트 콘택트렌즈 △ 난임치료 성공률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 배아분석 디지털 치료기기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단장 김법민, 이하 ‘사업단’)은 성과보고회 이후,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5)에 10대 대표과제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성과 포스터 및 장비 등을 전시하여 의료기기 관계자들에게 제품 시연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선정된 2024년 10대 대표과제 중 국내 최초로 개발된 혈액투석 의료기기는 일반 환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치료를 수행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창출한 만큼, 올해 선정된 10대 대표과제도 의료기기 국산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법민 단장은 “이번 10대 대표과제는 범부처와 사업단의 밀접한 협력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 및 글로벌 시장 선도를 목표로 개발된 혁신적인 의료기기들이 선정되었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의료기기는 단순 제품을 넘어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로, 그 발전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라며, “정부의 R&D 지원이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것과 더불어,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자살예방사업 및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중앙-지방 협력 강화 나선다[한의신문]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11일 오전 10시에 17개 시·도 부단체장 및 정신건강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살예방사업 및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시·도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증가하는 자살 사망자 수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 간 협력을 강화하고, 정신건강 정책의 효과적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자살 자망자 수는 2022년 1만2906명에서 2023년 1만3978명으로 증가했으며, 2024년 1~11월 잠정치도 1만3271명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정부는 자살시도자와 자살유족 등 고위험군을 지원하는 ‘지자체 자살고위험군 집중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해당 방안에는 △자살시도자에 대한 사례관리 서비스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비스 거부 및 연락두절 대상자도 수시 확인하여 재유입을 유도하고, 청년층 자살시도자 치료비 지원대상도 확대할 계획이다. △자살유족 원스톱 지원서비스 대상지역도 ’24년 전국 9개 시·도에서 ’25년 전국 12개 시·도로 확대된다. △또한 시·도가 자살고위험군 사례관리현황을 적극적으로 관리 및 점검하도록 했다. 보건복지부는 ’24년 7월부터는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1291개소 서비스 제공기관과 5895명 서비스 제공인력(중복자격증 포함)이 등록되었고, 5만5053명이 서비스를 신청하여 24만1524건 심리상담 서비스가 제공됐다. 특히 올해부터 서비스를 신청한 이후 서비스 유형(1급, 2급) 변경을 희망할 경우, 서비스 이용 전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보건소를 방문하면 변경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으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등록기준 고시」를 개정하여 서비스 제공공간 기준을 완화(33㎡→16.5㎡)함으로써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였다. 한편, 양질의 심리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 현장점검 등을 통한 사업 내실화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지자체에 자살고위험군 집중지원방안을 다시 한번 안내하고,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활성화를 독려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간담회에서 “정신건강에 대한 지자체의 많은 관심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라며, “지자체와 협력하여 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 국민의 마음이 건강한 사회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라고 밝혔다. -
성공하는 동네 한의원은 무엇이 다른가?[한의신문] 한의학이라는 전통적 의술과 현대 경영학의 원리를 결합한 새로운 경영 전략서가 출간됐다. 전대성 원장의 신간 ‘동네한의사로 성공하기’는 한의원 운영의 본질을 재정의하고, 단순한 진료 공간을 넘어 환자와의 깊은 교감과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방법까지 제시한다. 전대성 원장은 “한의학은 수천 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 의학이지만, 한의원을 운영하는 것은 철저한 현대적인 경영 원리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 책을 통해 한의사들이 ‘의술을 베푸는 것’에서 나아가 성공적인 경영자로 성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담았다. 책은 한의원 경영의 여섯 가지 핵심 요소인 △원장론 △환자론 △진료론 △직원론 △경영론 △성공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대성 원장은 12년 넘게 부산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며 쌓아온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한의원 운영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왜 굳이 우리 한의원을 찾아올까?” 한의원 브랜드의 본질은 단순한 ‘치료’가 아니라, 환자와의 신뢰 구축과 감동적인 경험 제공에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원장 스스로의 태도와 비전, 환자와의 관계, 진료의 질, 직원과의 소통, 효율적인 경영 전략이 모두 한의원의 지속 가능한 성공에 필수적인 요소임을 일깨운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부록 ‘전대성 원장의 실전 팁 15가지’다. △Google 드라이브, 캘린더 디스크 활용 △NAS, 미리캔버스, ChatGPT활용 △보험청구 앱 활용 △설진의 활용 △원내 스마트폰 개설 △네이버 예약, 톡톡, 메모 활용 등 디지털 도구와 스마트한 업무 방식으로 한의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전대성 원장은 “잘 되는 한의원들의 특징은 항상 중심이 환자에게 있다”고 강조한다. 환자와의 교감, 직원들과의 신뢰, 그리고 스스로의 성장을 멈추지 않는 태도가 성공적인 경영의 출발점이다. 이 책은 단순한 이론서가 아닌, 한의원 경영이라는 여정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이끄는 든든한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 -
단양군, 미래청년단양봉사회 발대식 개최[한의신문] 단양군은 7일 매포체육관에서 미래청년단양봉사회(회장 조윤성‧이하 미청단) 발대식을 개최, 청년 의료봉사단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미청단은 단양군 소속 공중보건한의사 조윤성 회장을 중심으로 창단된 단양군 고유의 의료봉사회다. ‘청년이 불어넣는 활기로 단양에 건강과 희망의 미래를 만든다’는 비전을 가진 미청단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찾아가는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최병용 단양군보건의료원장이 몸담고 있는 봉사회도 함께 참여해 미청단의 창단을 축하하는 한편 의료봉사를 펼쳐 주민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조윤성 회장은 공중보건한의사 임용 1년 차로, 단양군보건의료원에서 한방순회진료 사업을 운영하면서 의료 접근성이 낮은 시골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자 봉사단을 설립했다. 미청단은 한의사, 의사,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과 더불어 2030세대 청년 150여 명이 다양한 전공과 직업을 바탕으로 참여, 지역 내 의료 공백 해소와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
함평군, 전남 마음건강치유센터와 업무 협약[한의신문] 함평군과 전남 마음건강치유센터(이하 치유센터)가 군민건강 증진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 함평군은 9일 “전남 마음건강치유센터와 업무협약식이 7일 함평군청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와 강형원 전남마음건강치유센터장(원광대 한의대 교수)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함평군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공동 협력과 상호 지원을 약속했다. 치유센터는 함평군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함평군민 마음휴가 힐링캠프’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12월까지 12회 운영할 예정이며, 함평군은 참가비 전액을 지원한다. 힐링캠프는 산후우울증을 겪는 산모, 치매환자 및 정신질환자 가족, 암 환자, 갱년기 여성 등 스트레스에 취약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1박 2일 동안 진행되며 1회당 참가자 1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는 △한의치료 △스트레스검사 △불안‧우울검사 △차훈명상 △요가 △온냉치료 △스포츠마사지 등 기본검진과 상담, 치유프로그램과 통합의학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상익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함평군민들이 의료기반의 정신건강 치유 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한의약진흥원, 2025년 노사 단체협약 체결[한의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신제수)이 7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엄길용)과 2025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4년 9월 기본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노사 간 상견례 및 10차례의 실무교섭을 거쳐 이뤄졌으며, 총 108개 조항과 6개 부칙에 대해 합의안을 도출했다. 주요 내용은 △일‧가정 양립 및 모성보호 지원 강화 △산업안전 및 보건 등 근로환경 개선 △노무 교육시간 확대 △건강검진을 통한 근로자 건강 증진 등이다. 특히 이번 단체협약은 기관장 공석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원활하게 협상이 진행됐으며, 2021년 최초 단체협약 체결부터 2회 연속 무분규 협약 체결로 의미가 크다. 이는 노사 간 상호 신뢰와 지속적인 소통의 결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엄길용 위원장은 “최근 노동 환경의 변화 속에서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한 현실적인 조항들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노사 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신뢰와 협력의 노사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신제수 원장 직무대행은 “기관장 공석 등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서로의 입장을 경청하고 한 발씩 양보한 결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이번 단체협약이 근로조건 개선은 물론 노사 간 상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어 한의약 육성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
국회 여야 ‘뇌전증 관리 및 뇌전증환자 지원법 제정안’ 추진[한의신문] ‘세계 뇌전증의 날’을 맞아 국가가 ‘뇌전증관리위원회’ 및 ‘뇌전증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뇌전증 예방·진료·연구에서 환자 지원까지 담당하는 법안이 여야 공동으로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0일 이 같은 내용의 ‘뇌전증 관리 및 뇌전증환자 지원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신경계 질환에 해당하는 ‘뇌전증(腦電症·Epilepsy)’은 전해질 불균형, 산·염기 이상 등 특별한 원인인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만성적으로 신경세포의 일시적·불규칙적 이상흥분현상에 의해 반복적으로 발작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국내 환자는 약 37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남인순 의원에 따르면 뇌전증은 유병기간이 길고, 집중적인 돌봄이 필요하며, 발작증상을 수반함에 따라 편견이 심해 취업·교육·결혼·대인관계 등에서 많은 차별적 제약이 따르고 있다. 그 결과 환자 및 그 가족들은 경제적·심리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적 차원의 지원 및 관리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남 의원은 이번 제정안을 통해 뇌전증에 대한 예방·진료 및 연구와 환자에 대한 지원 정책을 수립·시행하도록 명시해 국가의 체계적 관리와 환자 및 그 가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남인순 의원은 “치매와 뇌졸중은 주로 노인에게서 발생하지만 뇌전증은 모든 연령층이 앓고 있는 국민질환이며, 신경계 질환 중에서 뇌졸중 다음으로 수명을 단축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국내에 약 37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신경계 질환에 해당함에도 유일하게 관련 법률이 없다”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이어 “WHO에서도 지난 2022년 5월 ‘제75회 세계보건기구총회’에서 ‘뇌전증과 기타 신경계 질환의 범국가적 지원체계 추진을 위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뇌전증 환자 지원 관련 법률 제정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정안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뇌전증관리 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국가뇌전증관리위원회 및 뇌전증지원센터 설치·운영과 함께 △예방·진료 및 뇌전증환자 지원을 위한 뇌전증연구사업, 뇌전증등록통계사업, 역학조사, 실태조사를 실시하도록 했으며, △환자에 대한 사회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고용·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 의료비 지원, 심리상담 서비스 지원, 주간활동·돌봄 지원 등에 근거를 마련하도록 했다. 이번 제정안에는 남 의원을 비롯해 김문수·김윤·문금주·박지원·박해철·박홍근·서미화·서영석·오세희·이병진·이수진·이재강·이재관·이훈기·임미애·전진숙·황명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요한 의원(국민의힘), 전종덕 의원(진보당)이 참여했다. 한편 국제뇌전증협회(IBE)와 국제뇌전증퇴치연맹(ILAE)는 지난 2015년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 확산 및 부정적 인식 개선 등 환자의 권익 신장을 도모하고자 매년 2월 두째주 월요일을 ‘세계 뇌전증의 날’로 제정해 운영해오고 있다. 한국뇌전증협회(회장 김흥동)는 이와 관련해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 세계 뇌전증의 날 기념식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 -
한·의·치·약대생들 축구대회 ‘메디컬리그’ 첫 대회 열린다[한의신문] 활기 넘치는 예비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 약사들이 학교와 팀의 명예를 걸고 축구로 대결을 펼친다. 의료건강 신문 메디컬투데이가 주최하는 '메디컬리그 KMSL(Korea Medical Soccer League)'가 5월 3일과 4일 이틀간 충북 제천시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다. 예비 의료인들의 화합과 건강 증진을 위한 제1회 메디컬리그 KMSL에는 △한의대-상지대, 대구대, 대전대, 동국대, 세명대 등 5개팀 △의대-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울대, 연세대 원주캠퍼스, 전남대, 조선대, 중앙대, 차의전, 충남대, 충북대, 한양대 등 13개팀 △치대-서울대, 연세대, 경희대, 단국대, 경북대, 부산대, 전북대, 전남대 등 8개팀 △약대- 6개팀 등 총 32개팀이 참가해 명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행사 첫날인 5월3일 32개팀이 예선전을 치른 후 4일 8강전에 이어 준결승과 결승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팀과 준우승팀 3위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대회 MVP, 득점왕도 선정해 시상한다. 메디컬투데이 관계자는 “전국의 메디컬 대학생이 한자리에 모이는 유일한 행사가 아닐까 싶다”면서 “평소 치열하게 공부하며 미래 의료인을 꿈꾸는 학생들이 잠시 학업을 잊고 축구공 하나로 친교를 나누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한국 의료계의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메디컬리그 KMSL에 대한 자세한 경기 일정 및 대진표 등은 대회 공식 사이트(https://cafe.naver.com/kmsleague)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참가 신청은 물론 경기 결과, 하이라이트 등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행사 관련 문의사항도 접수 가능하다. -
영등포구, 거동 불편한 어르신 위한 재택의료 지원[한의신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병원 등에 입원하거나 요양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의료서비스를 가정에서도 받을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한)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이뤄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정에 방문해 진료, 간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영등포구는 2년 연속으로 해당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이용하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이 집에서 의료·복지 서비스를 받으며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은 거동이 불편해 재택의료가 필요한 장기요양 재가수급자로, 희망하는 가정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지정기관인 우리네한의원으로 신청하면 된다. 실제 지난해 재택의료 서비스를 받은 90세의 한 어르신은 골반에 욕창이 생겨 병원 입원을 앞두고 있었지만, 재택의료센터의 한의사와 간호사의 방문으로 집에서 침 시술과 상처 소독 등을 받으며 치료에 힘쓴 결과, 욕창이 치유될 수 있었다. 최호권 구청장은 “어르신이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도, 집에서 편안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