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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잘 아는 선수가 오래 뛴다”…한의사, 학생선수 건강 지킨다[편집자주] 서울특별시한의사회가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함께 ‘2026학년도 찾아가는 전문 의료인’ 학생선수 부상 예방 및 도핑 방지 교육을 통해 학생선수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운동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본란에서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진아 아이누리한의원장으로부터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 및 사업을 통해 느낀 부분, 한의사 교의사업 발전을 위한 견해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현재 잠실에서 소아청소년 진료를 하고 있고, 3년 전부터 서울시 학교 주치의로 활동하고 있다. 평소 진료실에서도 운동을 하는 학생들을 자주 만나는데, 성장기 학생선수들은 일반 학생들과는 다른 건강 관리의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느껴왔다. 특히 최근 스포츠 현장에서 부상 예방뿐 아니라 도핑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지만, 학생선수들이 이에 대한 교육받을 기회는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이번 사업은 학생선수들에게 꼭 필요한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 Q. 학생선수라는 특성이 반영된 사업인 만큼 일반 학생에 대한 교육과는 차별화된 부분이 있을 것 같은데. “기존 일반 학생 대상 교육은 주로 성교육, 성장, 생활습관, 정신건강 등 폭넓은 주제를 다뤄왔다. 반면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서는 스포츠 현장과 연결된, 훨씬 구체적이고 실전적인 내용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학생선수들은 경기력 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고 신체 활동량도 많기 때문에 부상 예방이나 운동 후 회복, 도핑 예방과 같은 주제가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단순히 건강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실제 운동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기존 교육과 비교해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Q. 실제 교육 현장에서 어떠한 부분에 중점을 뒀는지? “역삼초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초등학생 선수들이기 때문에 어렵고 전문적인 내용보다는 실제 운동 과정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교육 내용은 크게 두 가지였는데, 먼저 부상 예방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운동 전후 스트레칭의 중요성 △야구선수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어깨·팔꿈치 부상 △성장기 운동선수에게 필요한 회복 관리 등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테이핑 요법도 직접 실습해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도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도핑을 프로선수들만의 문제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감기약이나 무심코 복용하는 보충제, 일반의약품도 도핑 검사에 걸릴 수 있다는 점을 동영상을 활용해 쉽게 설명했다. 특히 기록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과 공정성이며, 다치지 않고 오래 운동하는 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Q. 교육 전후의 학생들이 변화된 부분이 있었는지? “교육 전에는 아이들이 아파도 감기약도 복용하면 안된다고 할 정도로 도핑에 대해 막연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지만, 교육이 진행되면서 “약을 먹기 전에 확인해야 한다”, “치료 목적으로 미리 허가를 받는 경우에는 금지약물 복용도 가능하다”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알아가며, 학생들의 인식 변화가 이뤄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야구부 학생선수들의 경우 어깨나 팔꿈치의 부상을 경험한 선수들이 많았는데, 부상 역시 운동을 하다보면 당연히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 아이들에게 “아프다고 참고 운동하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알려주며, “몸 상태를 잘 아는 선수가 좋은 선수이며, 오래 운동할 수 있는 선수”라는 생각의 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Q. 학생선수 대상 한의사 교의사업의 장점은? “한의사는 성장기 아동 청소년의 신체 발달과 건강 관리에 대한 이해가 깊고, 예방의학적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가지고 있다. 특히 학생선수들은 경기력뿐 아니라 성장과 건강이 함께 고려돼야 할 시기다. 한의사는 단순히 부상이 발생한 이후의 치료뿐 아니라 생활습관, 수면, 영양, 회복 관리 등 전반적인 건강관리를 함께 지도할 수 있다. 더불어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직접 만나 교육함으로써 건강 문제를 조기에 예방하고 올바른 건강관리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 역시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Q. 앞으로 교의사업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부분은? “학생선수 대상 교육은 일회성 교육을 넘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발전한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학생뿐 아니라 지도자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육으로 확대된다면, 보다 효과적인 예방 교육이 가능해질 것이다. 아울러 교의 선생님들이 각 학교 종목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울시한의사회에서 표준 교육 자료와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업데이트해 나간다면 보다 내실 있는 사업으로 발전될 수 있을 것이다.” Q. 그 외 하고 싶은 말은? “야구부 학생 선수들을 만나면서 느낀 점은 아이들이 정말 열심히, 그리고 진지하게 운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열정이 부상이나 잘못된 정보로 꺾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이번 교육이 아이들에게 건강과 공정성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서울시한의사회 교의사업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역할을 해나가기를 기대한다.” -
한눈에 보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 편두통 -
[자막뉴스] 일본동양의학회, AI·재택의료 시대 韓·日 공동의제 제시일본동양의학회가 도야마시에서 ‘동양의학의 발전, 차세대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제76회 학술총회를 개최했습니다. -
“통합돌봄 정책과 연계한 한의 방문진료의 역할 적극 홍보”[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20일 부산 비즈업라운지에서 ‘제5회 홍보위원회’를 개최, ’25‧’26회계연도의 주요 홍보 활동을 공유하는 한편 앞으로 진행할 대국민 홍보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지혜 위원장은 “올해에는 ‘한의방문진료’와 ‘통합돌봄’에 초점을 맞춘 홍보활동을 강화할 예정으로 오늘 회의를 통해 이에 대한 방향성을 잘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의협은 지부와 적극 연계해 대국민 홍보 활동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25‧’26회계연도에 진행된 주요 홍보 활동이 공유된 가운데 한의협은 △뷰티풀 민트 라이프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대한민국 어린이 박람회 △APEC 2025 △대구 치맥 페스티벌 등의 대규모 행사에 참여해 한의진료소 및 한의약 홍보 부스를 운영, 대중들과의 활발한 소통에 나섰으며,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과 같이 지부에서 참여한 오프라인 홍보 활동도 적극 지원했다. 특히 한의협과 부산지부가 참여한 △뷰티풀 민트 라이프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은 전국 5대 음악 페스티벌에 속하는 대형 이벤트로 매년 총 참여자가 도합 10만명에 달하는 만큼 대중들에게 한의약이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대국민 한의약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의계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아이디어,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춘 한의과대학생으로 구성된 앰배서더 1기 운영을 통해 SNS, 유튜브 등의 플랫폼에서 한의약 홍보를 진행했다. 또한 전국 한의과대학 재학생 및 한의협 앰배서더를 대상으로 한의약 관련 창의적 홍보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콘텐츠 기획안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향후 수상작 및 우수 기획안을 기반으로 한 카드뉴스, 영상 등의 홍보 콘텐츠를 제작‧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의협 공식 슬로건 공모전을 통해 ‘한의학, 오랜 지혜에 현대의 눈을 더하다’라는 과학화‧현대화를 이룬 한의학을 주제로 한 한의계 핵심 메시지를 담은 슬로건을 제정해 다양한 회무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향후 진행될 홍보 활동에 대한 추진 방향도 논의됐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앞으로 진행될 △제16회 한국잼버리 워크숍 △2026 천안 K컬처 박람회 △강서구 허준축제 등 전국 시도지부 및 유관단체의 오프라인 행사와 연계한 현장 홍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청년층·가족 단위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참여형 홍보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카드뉴스‧영상‧포스터‧브로셔 등 디지털 홍보 콘텐츠를 지속 제작하고, 한의대 학생으로 구성된 앰배서더 2기 운영을 통한 SNS 및 유튜브 채널 숏폼 콘텐츠 등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과 연계한 한의 방문진료의 역할을 적극 홍보할 계획으로, 이와 관련한 주제로 진행되는 지부 광고공모전 등과 연계한 영상‧광고 콘텐츠 등을 발굴해 대국민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 한의사제도가 정식으로 법제화되어 한의사가 법적 의료인으로 지위를 확립하게 된 9월25일을 상기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가칭)한의약의 날’을 제정해 한의약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과 같은 행사를 개최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등 다양한 홍보방안이 제언됐다. -
한의협, AI 가짜 한의사 광고 적발…전국 네트워크로 대응 강화[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가짜 한의사’ 광고와 한약 유사 식품의 허위·과대광고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시·도지부와의 공조 체계를 강화한다. 한의협은 19일 한의협 회관 K-MEDI 포럼홀에서 ‘2026년 불법의료·한의약 폄훼 단속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 전국 시·도지부가 접수한 불법의료 사례와 단속 현황을 공유하며 중앙회와 지역조직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서만선 부회장(클린-K 특별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AI를 활용한 가짜 한의사 광고와 한약 유사 식품의 허위·과대광고 등 불법의료 행위가 온라인 공간에서 확산되고 있다”며 “각 시·도지부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축적한 단속 경험과 신속한 정보 공유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불법의료를 근절하고 한의학의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AI를 활용한 불법 광고와 한의약 폄훼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응을 강화해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건전한 보건의료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국 시·도지부 불법의료 단속 실무자들은 오프라인 중심이던 불법의료 행위가 온라인 플랫폼과 SNS, AI 기술을 활용한 허위·과대광고 형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기존 단속 체계의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실무자들은 특히 무자격자의 의료행위와 한의약 효능을 왜곡·과장하는 허위·과대광고, 일반 식품을 한약과 유사하게 홍보하는 온라인 광고를 대표적인 문제로 지목했다. 또한 불법의료 행위가 이른바 ‘떴다방’ 형태로 장소를 수시로 옮기며 이뤄지고 있으나 보건소 담당 공무원의 인력 부족으로 신속한 현장 대응이 어려운 점 역시 문제로 꼽혔다. 이에 따라 실무자들은 △중앙회와의 신속 대응체계 구축 △시·도지부 간 단속 사례 및 판결 정보 공유 △온라인 불법광고 모니터링 강화 △보건소·경찰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 확대 △AI 기반 허위·과대광고 대응 매뉴얼 및 법률 지원 체계 마련 등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한의협이 보고한 불법의료 단속 현황(’25년 6월~’26년 6월)’에 따르면 총 347건의 조사 대상 가운데 불법의료 행위 18건을 경찰에 고발하고, 44건은 보건소에 민원을 제기했다. 한의약 폄훼 사례와 관련해서는 9건을 경찰에 고발했으며, 34건에 대해서는 민원 조치를 진행했다. 한의협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의료인이 검증·추천하는 것처럼 꾸며 한약 및 한약 유사 식품을 판매한 유튜브 채널 10곳을 적발했다. 또한 블로그와 SNS, 온라인 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단속을 요청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불법·유해정보 신고를 접수했다. 또한 지난 4월 한의약 폄훼 댓글에 대한 법률 검토를 거쳐 법무법인을 선임하고 댓글 작성자들을 모욕죄 혐의로 고소했으며, 해당 사건은 현재 서울강서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한의협 홈페이지에 ‘AI 활용 가짜 한의사 및 불법 식품 광고’ 관련 조치 현황과 신고·제보 안내를 게시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독려하는 한편 추가 모니터링을 통해 후속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전국 시·도지부와의 상시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하고, 보건당국 및 수사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약제성과평가 위한 RWE 생성 가이드라인 등 공유[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이하 심평원)은 19일 서울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임상 현장의 근거, 희귀·중증질환 치료의 미래를 열다’ 심포지엄을 개최, 11일 심평원이 제정·공개한 ‘약제성과평가를 위한 실제근거(RWE) 생성 가이드라인’ 발표와 더불어 희귀·중증질환 약제 레지스트리를 활용한 RWE 생성 체계와 미래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국제적으로 객관적이고 신뢰도 있는 약제성과평가를 위한 실제근거 생성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성과평가 및 급여관리에 RWE를 활용하는 추세이며, 특히 희귀·중증 질환 약제는 환자수가 적고 임상시험 근거가 제한적으로, RWE 생성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한 레지스트리 구축이 더욱 중요한 실정이다. 이에 심평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RWE 생성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이드라인 활용 확산을 도모하는 한편 △RWE를 활용한 보험급 여 의사결정 과정, 희귀·중증 질환 약제레지스트리 구축 필요성, RWE 생성 및 활용 등 RWE 생성체계 및 미래 방향 등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보건의료 전문가 산업계, 환자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홍승권 심평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심평원 희귀·중증질환성과평가실 이소영 실장은 기조발제에서 희귀·중증질환 치료제의 고비용과 근거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국제적 흐름인 ‘RWE 기반의 통합적 평가체계’를 제안하며, “이를 통해 환자의 치료 접근성과 안전, 건강보험 지속가능성이라는 핵심 가치들이 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약제성과평가를 위한 RWE 생성 가이드라인’의 개발 연구를 맡았던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한은아 교수가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과 취지를 소개한데 이어 심평원 강라원 약제성과평가운영부장이 RWE 기반 보험급여 의사결정에 대해 발표하며 신뢰도 높은 RWE 생성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RWE 생성 체계와 미래: 희귀·중증질환 약제 레지스트리’를 주제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조안나 교수, 심평원 조도연 약제성과평가개발부 부연구위원, 목원대학교 보건안전대학 권혜영 교수가 각각 임상적·정책적·학술적 관점에서 국가 단위 희귀·중증질환 레지스트리의 필요성을 발표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반준우 소장을 좌장으로 학계, 환우회, 정부, 산업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RWE를 활용한 희귀·중증질환 관리와 환자의 치료 접근성 향상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홍승권 심평원장은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는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보다 충실히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되며, 환자의 치료를 뒷받침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희귀·중증질환 환자의 삶에 희망을 더하고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체계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꿈과 건강을 더하다”[한의신문]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20일 인천 남동어울림체육관에서 인천 지역아동센터 22개소의 어린이 350여 명과 자생의료재단 및 인천자생한방병원 임직원, 인천자생봉사단,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자생 꿈나무 올림픽’을 개최했다. 어린이들의 발목·무릎·어깨 등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전신 체조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새싹 △하늘 △사랑 △열정의 4개 팀으로 나눠져 신발 던지기, 기차 릴레이, 파도타기, 주사위 넘기기 게임, 계주 등 7개 종목에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와 함께 한의사 직업체험부스를 운영해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인천자생한방병원 이인 병원장 등 의료진들은 부스를 찾은 어린이들에게 알기 쉽게 한의학을 설명하며 침 치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침이 생각보다 가늘다”, “한의사 선생님은 어떻게 아픈 곳을 찾나요?” 등의 질문을 쏟아내며 호기심을 보였으며, 일부 어린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경혈 위치를 찾아보며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밖에 자생의료재단과 인천자생한방병원은 지역아동센터에 사무기기와 쌍화차 등을 후원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친구들과 함께 응원하고 뛰어다니다 보니 하루가 정말 짧게 느껴졌다”며 “우리 팀이 힘을 합쳐 경기를 마쳤을 때 뿌듯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의사 직업 체험도 색다른 경험이었으며, 나중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병모 이사장은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뛰어 놀며 협동심과 배려심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 꿈나무 올림픽’은 지난 ’18년부터 지역사회 아동들의 건강 증진과 정서 함양을 위해 이어져오고 있는 체육 행사다. 이밖에도 자생의료재단에서는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 및 진로 탐색 등을 돕기 위해 ‘아동척추건강지킴이 사업’, ‘한의사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도수치료, 관리급여 전환 잰걸음…환자부담 95%·연 15회 제한[한의신문] 앞으로 도수치료가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지만 환자가 진료비의 95%를 부담하게 되며, 연간 이용 횟수도 제한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도수치료를 건강보험 관리급여 항목으로 편입하기 위해 ‘선별급여 지정 및 실시 등에 관한 기준’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 고시안을 19일부터 24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된 내용을 반영한 것으로, 도수치료를 건강보험 체계 내에서 관리하기 위한 세부 기준을 담았다. 우선 복지부는 ‘선별급여 지정 및 실시 등에 관한 기준’ 개정을 통해 도수치료를 관리급여 항목으로 신규 지정한다. 관리급여는 사회적 편익 제고를 위해 적정한 의료 이용 관리가 필요한 경우 적용하는 제도로, 도수치료는 건강보험 급여 항목으로 운영되지만 환자 본인부담률은 95%로 적용된다. 또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개정을 통해 도수치료 가격은 1일당 약 4만3850원으로 동일하게 책정된다. 기존 의료기관별로 차이를 보였던 기존 비급여 가격 대신 전국 모든 요양기관에서 동일한 진료비가 산정된다. 이를 위해 상대가치점수 고시를 개정하고 상대가치점수를 세분화해 의료기관 종별로 차등 적용된다. 의원급은 458.68점,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급은 523.27점을 기준으로 진료비가 산정된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아울러 복지부는 도수치료 급여 적용기준과 방법도 마련했다. 급여적용 대상은 기능 이상과 통증이 지속되는 근골격계 질환으로, 30분 이상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용 횟수는 부위와 관계없이 연간 총 15회 이내, 주 2회 이내로 제한된다. 다만 수술이나 골절 이후 관절 구축 또는 강직이 뚜렷한 경우에는 의학적 판단에 따라 연간 최대 24회까지 인정한다. 더불어 기본 물리치료와 단순 재활치료를 최소 2주 이상, 4회 이상 실시했음에도 증상 호전이 없는 경우에만 도수치료 급여를 인정하는 ‘우선 시행 원칙’도 마련했다. 처방과 실시 권한은 정형외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의사 등에게 부여되며, 시행자는 의사 또는 관련 교육을 이수한 상근 물리치료사로 제한된다. 의료기관은 시행자 정보와 치료기법, 소요시간 등을 진료기록부에 의무적으로 작성·보존해야 한다. 또한 요양기관은 도수치료 시행 시 ‘도수치료관리시스템’ 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포털을 통해 환자의 누적 이용 횟수를 확인해야 하며, 급여 청구 시에도 해당 절차를 거쳐야 한다. 복지부는 행정예고 기간 동안 의견 수렴을 거쳐 개정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행정예고 기간 중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후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며, 관련 의견은 24일(수)까지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총괄과 또는 보건복지부 누리집(http://www.mohw.go.kr) 정보 > 법령 > 입법/행정예고 전자공청회로 제출하면 된다. 의견 제출처는 (30113)세종특별자치시 도움4로 13, 정부세종청사 10동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총괄과로 우편을 통해 보내거나 전화는 (044) 202–2665, 팩스 (044) 202-3982, 전자우편 gold94@korea.kr로 하면 된다. 기재사항은 △행정예고 사항에 대한 항목별 의견(찬반여부와 그 의견) △성명(법인·단체는 법인·단체명과 그 대표자의 성명), 주소 및 전화번호 △기타 참고사항 등이다. -
"한의난임과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우수 성과 공유"[한의신문]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고호연)이 19일 호텔 아쿠아펠리스 그랜드볼룸(부산 수영구 소재)에서 ‘2026 한의난임·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초고령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한 한의약 기반 난임 지원과 건강돌봄 사업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한 지자체와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고호연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지난 한 해 동안 현장에서 있었던 감동적인 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한의약진흥원은 앞으로도 지자체, 의료현장, 국민들과 함께 징검다리 역할을 하며 한의난임 및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이 국민들의 행복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석배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환영사에서 “여전히 우리사회에서 저출산 문제는 가장 중요한 화두인 가운데, 현장에서 한의난임사업을 진행하고 노고를 아끼지 않은 지자체 담당자분들과 한의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또한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과 장애인 분들에게 충분한 지원과 한의치료를 제공해 살던 곳에서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것 역시 오늘의 성과대회를 통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난임사업은 임신 성공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의 건강 회복과 삶의 질 향상, 심리적 안정까지 함께 살피는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대한한의사협회 역시 한의난임사업이 더욱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회장은 또 “우리 사회가 초고령사회 진입과 만성질환 증가, 지역 간 의료격차 확대 등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예방과 관리 중심의 강점을 가진 한의약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이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건강은 물론 지역사회 통합 돌봄을 실현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묵묵히 헌신해주신 한의사 회원 여러분들과 실무자 여러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한의난임사업과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성과를 주제로 1·2부로 나뉘어 진행된 가운데 한의난임사업 우수 지역 보건복지부장관상에는 △경기도 △경기도 부천시 △제주특별자치도 △서울특별시 강서구 △대전광역시가 선정됐으며, 우수 단체 한국한의약진흥원장상은 △경기도한의사회 △부천시한의사회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 △강서구한의사회 △대전광역시한의사회가 수상했다. 또한 건강돌봄 사업 제공자 및 사업 대상자들이 각각의 사례를 제출해 선정된 기고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은 △손혜림(경기도) △김가윤(경기도) △이혜정(울산광역시) △한경훈(경기도) △박신영(경기도 화성특례시) △조수연(경기도)씨가, 유공자부문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은 △김미선(경기도) △김은지(경기도한의사회) △성유경(경기도 부천시보건소) △윤기진(경기도 부천시) △김지희(제주특별자치도) △최우석(제주특별자치도) △이혜경(서울특별시 강서구보건소) △김희수(서울특별시 강서구) △김남숙(대전광역시) △이원구(대전광역시 자인한의원)씨가 각각 수상했다.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지자체 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 대상은 경기도 부천시가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은 경기도 안산시, 충청남도 천안시가, 우수상은 광주광역시 북구와 경상남도 거제시가 수상했다. 이어 단체 부문 한국한의약진흥원장상 대상은 부천시한의사회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안산시한의사회와 천안시한의사회가, 우수상은 광주광역시 북구한의사회와 경상남도 거제시 장기요양재택의료센터(동방신통부부한의원)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기고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은 △허정숙(경상남도 거제시) △임은미(경기도 부천시) △연청흠(충청남도 천안시) △홍유진(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이대우(충청남도 천안시) △노현찬(부산광역시 북구) 씨가, 유공자부문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은 △이경진(경기도 부천시) △신유수(경기도 안산시) △김창훈(충청남도 천안시 해맑은한의원) △김라영(광주광역시 북구) △이영아(경상남도 거제시보건소) △차인화(경상북도 의성군보건소) △류동훈(대전광역시 대덕구 명신제세한의원)씨가 각각 수상했다. 행사에서는 한의 치료를 통해 난임부부의 임신을 돕고 생식 건강을 개선하는 한의난임사업과 어르신과 장애인 등 거동불편자를 위해 한의사가 직접 찾아가는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의 지역별 성과 및 우수사례 등도 공유됐다 특히 수년간 임신을 시도했으나 뜻을 통해 이루지 못해 좌절했던 부부가 지자체 한의난임사업에 참여해 체질에 맞는 한의 치료를 받으며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까지 회복하고 임신에 성공한 사례가 발표돼 큰 관심을 모았다, 아울러 우수사례로 소개된 ‘94세 엄마와의 마지막 여정’에서는 치매와 만성통증 신체기능 저하로 요양원 입원을 고민하던 초고령 어르신이 가정에서 한의약 건강돌봄 서비스를 받으며 신체적·정신적 안정을 되찾고 가족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따뜻한 여정이 소개됐다. 한편 한의난임·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을 추진한 지자체 사례 및 대상자 기고문은 올해 하반기 한국한의약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
병원선을 ‘지역 보건의료기관’으로 추진…“도서지역 공공의료 기반 강화”[한의신문] 도서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중인 병원선을 ‘지역보건법’ 상 지역 보건의료기관으로 명시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김태호 의원(국민의힘)은 병원선을 지역보건의료기관에 포함하고, 이에 대한 운영 근거를 담은 ‘지역보건법 개정안’을 17일 대표발의했다. 현재 일부 지차체에서 도서지역 주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병원선을 운영하고 있으나 이는 보건복지부 훈령인 ‘병원선 및 쾌속후송선 관리운영 규정’과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근거해 운영될 뿐 관련 법률에는 병원선의 설치·운영에 관한 명확한 규정이 없는 실정이다. 특히 병원선은 도서지역에서 사실상 유일한 공공 보건의료 자원으로 기능하고 있음에도 ‘지역보건법’ 상 지역보건의료기관이나 ‘의료법’ 상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지 못해 다양한 제도적 한계를 겪고 있다. 앞서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병원선의 법적 지위 부재가 비대면진료 활용과 정보시스템 연계, 재정지원 등에서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실제로 올해 12월 ‘의료법’ 개정으로 비대면진료가 제도화되더라도 병원선은 의료기관에 해당하지 않아 기상 악화나 자연재해 등으로 운항이 중단될 경우 만성질환자의 지속적인 처방과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또한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이 활용하는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PHIS)과의 연계도 불가능해 환자 정보를 다른 지역보건의료기관과 공유할 수 없고, 별도의 정보시스템을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구축·운영해야 하는 비효율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병원선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법적 지위와 재정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병원선을 ‘지역보건법’ 상 지역보건의료기관의 한 유형으로 명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제2조(정의)에 지역보건의료기관의 범위에 ‘병원선’을 추가했으며, 신설되는 제13조의 2(병원선의 운영)에는 지방자치단체가 도서지역 보건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병원선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병원선이 수행할 업무로 △지역주민 진료 △건강검진 및 만성질환 관리 △감염병 예방접종 및 방역활동 △보건교육 등을 규정했다. 아울러 제31조(‘의료법’에 대한 특례)에는 병원선을 보건소·보건지소와 함께 ‘의료법’ 상 한의원, 의원, 치과의원에 준하는 기관으로 간주하도록 명시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병원선은 향후 ‘국민건강보험법’ 상 요양기관으로 지정돼 보건소·보건지소와 동일하게 건강보험 요양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는 법적 기반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병원선은 의료취약지인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공공의료 인프라”라며 “병원선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고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해 도서지역 주민의 건강권을 더욱 두텁게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김성원·김종양·박충권·엄태영·유용원·이양수·정동만·조경태·조승환 의원(국민의힘)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