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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산진-HIMSS, 디지털헬스 생태계 구축 위해 ‘맞손’[한의신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진흥원)은 8일 충북 오송 본원 국제회의실에서 글로벌 디지털헬스 전문기관인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이하 HIMS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국 디지털헬스 생태계 구축 및 성숙도 증진 △디지털헬스 정보 및 경험 공유 △디지털헬스 관련 국제 행사 분야에서 서로 협력키로 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 디지털헬스 생태계 구축 및 성숙도 증진 협력의 일환으로 ‘한국형 의료 디지털 성숙도 평가 모델 개발’을 공동 사업으로 추진하고, 국내 의료기관의 디지털 성숙도 수준을 파악함으로써 근거에 기반해 국내 의료기관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고 디지털 헬스 생태계 구축 정책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차순도 원장은 “세계적으로 디지털헬스 분야를 선도하는 단체인 HIMSS와의 이번 협력은 우리나라 의료기관들이 디지털헬스 시대에 걸맞는 혁신을 이루도록 지원하는 진흥원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특히 양 기관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한국형 의료 디지털 성숙도 평가 모델 개발’ 사업은 우리나라 의료기관이 디지털 전환의 여정에서 직면하는 도전을 극복하고 변화에 적응하며 의료서비스 혁신을 통해 의료 질을 향상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HIMSS 헤럴드 울프 대표는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HIMSS는 글로벌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한국 전역의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을 위한 전략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진흥원과 디지털헬스 성숙도 평가 협업을 통해 한국의 보건의료 리더와 정책 입안자들이 더 현명한 투자를 이끌고, 미래를 준비하는 정책을 수립하며, 보다 공평하고 효율적인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IMSS는 보건의료 정보기술 및 디지털헬스 분야 세계 최대 비영리 기관으로, 전 세계 190여 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 유럽연합 등과 디지털 헬스 정책 수립 및 지식 교류에 협력하고 있으며, HIMSS의 디지털 성숙도 평가 모델은 호주, 캐나다, 싱가포르 등 국가들과 국내 유수의 의료기관에서 의료시스템의 디지털화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디지털전환 전략 수립에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
양의계의 ‘악의적 한의약 폄훼’…사실로 드러났다[한의신문] 양의계의 조직적이고 악의적인 한의약 폄훼가 사실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한 종합편성채널은 8일 저녁뉴스에서 “피부 시술을 하는 한의원에 별점 테러가 이어졌고, 경찰 수사 결과 양의사들이 이 같은 범죄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는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피부 시술을 하는 한의원에 갑자기 1시간 내에 100개 정도의 리뷰가 1점이 찍히는 상황이 발생하자 한의원측이 후기 작성자 아이디 6개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으며, 수사한 결과 작성자 중 양의사가 4명(의과 공중보건의 1명 포함)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해당 한의원이 미용 목적의 피부과 시술을 하는 것을 비판하려고 이 같은 평점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 수사선상에 오른 양의사 2명은 합의금과 함께 ‘무책임하거나 왜곡된 글을 올려 사과한다’는 취지의 사과문을 제출했다. 그러나 이처럼 범법 행위가 명백히 사실로 밝혀졌음에도 불구, 양의사단체는 수사 상황 확인이 필요하다는 핑계로 공식적인 사과를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은 9일 입장문을 통해 “양의사들의 이 같은 행태는 지금까지 아무런 근거없이 한의사와 한의약을 비방하고 폄훼해온 파렴치한 민낯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라며 “양의계는 깊은 반성과 함께 1년에 10억원이 넘는 예산을 퍼부으며 한의사와 한의약 말살을 공공연히 주장하고 있는 ‘한방대책특별위원회’를 자발적으로 해체하고 다시는 이 같은 불법적인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강도 높은 자정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의료직능간 상호 비방과 폄훼를 금지하는 법 개정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한 한의협은 “의료직능간 상호 비방과 폄훼는 의료인과 의료인단체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조장하고, 빈번한 갈등으로 인한 불필요한 자원 낭비라는 부작용을 낳고 있는 만큼 이를 방지하기 위한 입법은 필요하다”면서 “의료인과 의료인단체가 국민의 건강 증진과 생명 보호를 위한 진료와 연구에 전념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책무로, 양의계가 이번 보도를 통해 드러난 부끄러운 사실을 감추기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뼈를 깎는 자성을 통해 향후 한의계와 국민 앞에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강동미사한방병원, 취약계층 건강 증진에 ‘동참’[한의신문] 강동미사한방병원(대표원장 박지훈)과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혜연)은 7일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건강 증진 및 사회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지훈 대표원장은 “강동미사한방병원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치료’를 핵심 가치로 삼고, 과도한 홍보보다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정직하고 책임감 있는 진료를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복지관과 함께 지역사회 내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혜연 관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복지관은 강동미사한방병원과 함께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사공협, 영락애니아의집에 500만원 상당 후원물품 전달[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 보건복지부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가 8일 용산구 소재 영락애니아의집(원장 조지영)을 방문해 5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영락애니아의집은 장애인 복지 사업을 위해 1994년에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시설로 중증 장애 아동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30명 정도의 중증 뇌병변 장애 아동들이 입소하고 있다. 이날 조지영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기관에서는 장애인분들이 생활을 할 때 그냥 생명만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 따뜻한 보살핌을 받고 사랑을 받으면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사공협에서 우리 기관에서 너무 필요한 물품들을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를 통해 장애인분들의 서비스에 질적인 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용하도록 할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김병기 사공협 중앙위원장은 “오늘 후원 물품들은 아이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필수적인 장비들이며, 이러한 의료기기가 안정적으로 확보될 때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러한 의료 장비와 복지 시설이 지속적으로 확충될 수 있도록 우리 사공협이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이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공협 중앙위원으로 참석한 박소연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대한여한의사회장)은 “우리 한의사들은 현재 한의사 장애인주치의 제도 마련 및 통합 돌봄 등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이곳을 돌아보면서 여기 있는 아이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돌봄을 받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박 부회장은 “아직도 사회에는 모든 장애인분들이 이런 편안한 환경에서 보호를 받고 있지는 않은 것 같은데, 이분들을 위해 우리가 그리고 국가가 어떻게 역할을 해야 할까, 이런 양질의 환경이 모든 장애인들에게 골고루 지원이 돼야 하는데 아직은 우리의 갈 길이 멀고 할일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며 “우리 한의계도 이곳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서 장애인들을 위한 노력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며, 장애인들을 위한 마음이 사회 곳곳에 펼쳐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영락애니아의집 숙소, 치료 공간, 업무 공간 등 입소자들이 생활하기 위한 시설을 전반적으로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진 전달식에서는 △인퓨전펌프 △산소포화도 측정기 △산소발생기 △HME필터 가온가습필터 T 등 입소자들의 관리에 필요한 500만원 상당의 의료기기가 후원물품으로 전달됐다. 한편 이날 영락애니아의집 방문에 앞서 사공협은 대한적십자사(서울사무소)에 경북 산불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한 성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사공협은 지난 2006년 보건복지부와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한 14개 보건의약단체가 사회공헌 공동노력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 분위기 조성과 더불어 보건의약단체 직역 간 상호 신뢰 및 협력을 기반으로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족한 단체다. -
양주시, 한의약 접목한 비만관리 프로그램 추진[한의신문] 양주시가 한의약과 근력·유산소 운동을 결합한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나선다. 양주시 동부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오는 5월20일부터 운영되는 ‘한의약과 함께하는 비만탈출 운동교실’ 2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표준 체지방률을 초과한 성인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으며, 프로그램 참여자는 체성분 분석을 통해 체지방률 기준을 충족하면 최종 확정된다. 2기 과정은 5월20일부터 7월29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비만탈출 운동교실’은 지역 내 비만 인구의 건강관리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순환운동기구 5종을 활용한 근력운동, 트레드밀 및 실내자전거를 이용한 유산소운동, 덤벨·세라밴드·스텝박스를 이용한 실전 운동교육 등 가정에서도 실천 가능한 방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2기부터는 한의사와 함께하는 한의약 이론 및 실습이 포함,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통의학 기반의 건강관리법도 함께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양주시 관계자는 “혼자서는 성공하기 어려운 체중 감량 목표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실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비만으로 인한 2차 질환을 예방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동국대 한의대-동문회 연계 임상 특강 개최[한의신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다온학생회(회장 이지환)는 3일 일산 한의학관에서 ‘제1회 학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제는 동문회(회장 최유행)와의 협력 아래 진행된 임상 특강으로, 한의대생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특강은 최유행 동문회장이 강연자로 나서 ‘부항 화관법의 임상 술기와 턱관절 치료의 기본’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부항과 턱관절은 학생들의 수요조사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분야로, 실제 임상에서 활용되는 술기 중심으로 구성돼 현장감과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최유행 회장은 “학부 시절에는 책으로만 접했던 술기들을 실제로 체험해보는 기회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동문회는 학생들과의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전 참가자에게 ‘불부항 세트’를 증정, 학생들의 실습 및 자가 학습을 장려하는 실질적인 지원도 이뤄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혜나 교육학술국장은 “실제 임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전달해 주셔서 의미 깊은 시간이 됐다”며 “학술제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한의대 내 실용적 학술문화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부항 시술과 턱관절 치료 실습에 직접 참여한 김형욱 학생(본2)은 “치료를 받아보니 진짜 좋았다”며 “평소 턱이 좀 불편했는데, 부드럽게 풀리는 느낌이 들었고, 실제 시술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몸으로 느낄 수 있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강의에 대한 설문 응답자 다수는 “임상술기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답하는 등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다음 학술제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게 나타났다. 다온학생회는 이번 ‘제1회 학술회’를 시작으로 총 4회의 학술제를 시리즈로 기획하고 있으며, 다음 특강은 중간고사 이후, 기말고사 이전 시점에 개최될 예정으로 주제와 강연자 역시 학생들의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선정될 계획이다. 한편 동문회는 이번 특강을 계기로 학생-동문 간 실질적 연결 고리를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며, 단순한 강의 전달을 넘어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술기와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졸업 후에도 지속 가능한 관계망 형성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
“간병보험 약관 꼼꼼히 확인하세요”…주요 유의사항 안내#A씨는 병원에서 치매로 진단 후 입원치료를 받으면서 치매 간병비(진단비)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사로부터 지급이 보류됐다. A씨가 가입한 보험약관에서 ‘치매상태로 (중략) 보행, 음식물 섭취, 목욕 등을 스스로 할 수 없는 상태’를 보상 대상으로 정하고 있지만 진단서 등에서 A씨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고 기재돼 있었기 때문이다. #B씨는 골절로 인한 수술 및 입원 치료 중 한 업체를 통해 간병서비스를 이용하고 보험사에 간병인 사용 일당 보험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보험사는 B씨의 간병비 지급내역 확인이 불가하다며 보험금 지급을 보류했다.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간병보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보험약관을 잘 살펴봐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9일 간병보험 관련 주요 민원사례를 통해 보험가입자가 놓치기 쉬운 유의사항을 소개했다. 먼저 간병보험 소비자는 보험금을 지급받기 위해 간병 서비스 이용과 관련한 약관을 잘 살펴야 한다. 약관상 간병인의 정의에 따라 간병서비스를 제공받고 대가를 지급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으면, 보험금 청구가 거절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질적인 간병활동 여부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거나, 카드전표 등이 제출되지 않으면 간병인 사용 계약서, 간병 근무일지 등 추가 서류 제출을 요청받을 수 있다. 때문에 서비스 이용 시 증빙 및 기록을 남겨야 한다. 일례로 간병서비스를 이용한 B씨는 퇴원 후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그가 접수한 서류는 간병인 사용 영수증에 승인번호 등이 미기재돼, 국세청에 통보된 현금영수증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보험사는 판단했다. 이에 B씨는 입금내역과 간병활동을 확인할 수 있는 추가 서류 제출을 요청받았다. 또 금감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받은 경우에는 간병인 사용 일당을 지급받지 못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전문간호인력이 사적 간병인이나 보호자를 대신해 간호와 간병을 제공하는 제도다. 해당 서비스는 급여 항목으로, 사적 간병 비용을 대상으로 하는 간병인 사용일당에서는 보험금 지급이 제한될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별도로 보장하는 담보에 가입한 경우에는 해당 약관에 따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약관상 치매상태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에도 치매 간병비를 지급받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보험계약 체결 시 치매 간병비 지급요건에 해당되는 치매 진단확정, 치매상태 등을 확인하고 가입할 필요가 있다. 김충년 금감원 분쟁조정2국 팀장은 “보험가입자는 간병인의 정의 등 약관상 보험금 지급·부지급 사유를 꼼꼼히 살펴 보험금 청구 시 불이익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간병서비스 이용 땐 실제 간병인 사용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 및 기록 등을 남겨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험 약관은 개별 보험사의 홈페이지 ‘공시실’ 메뉴에서 판매 시기별로 상품 조회가 가능하다. 판매 중단된 상품도 조회할 수 있다. -
경도인지장애의 한의치료, 인지기능·우울척도 개선 ‘확인’[한의신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송상화)가 지난 2016년부터 부산광역시와 함께 ‘한의 치매예방 관리사업(이하 한의치매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지난해 사업 성과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발간했다. 부산광역시는 ‘21년 9월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20.9%로, 특·광역시 최초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바 있으며, 오는 ‘30년에는 3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주요 치매예방 대상군인 경도인지장애자는 ‘22년 15만6000여 명에서 ‘23년 16만4000여 명, ‘24년 17만1000여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한의치매사업은 부산시 거주 55세 이상 인구 중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된 시민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한의학적 치료를 실시해 치매를 조기 진단하고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 치매 유병률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MoCA, KDSQ 등 공인된 검사법과 상담·진찰을 통해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된 614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 참여자 중 500명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중도 탈락기준에 해당하는 참여자 144명을 제외한 356명에게 한의치매사업을 최종 완료했다. 한의치매사업에 참여하는 지정 한의원은 임상경험이 풍부한 한의사를 대상으로 한의치매예방사업단의 교육을 이수하고 참여 약정서를 제출한 한의원 중에 선정됐으며, 대상자의 접근성을 고려해 각 구·군마다 1∼8개소, 총 90여 개소가 선정됐다. 한의치매사업에서 약물치료의 경우에는 △가미귀비탕엑스 △육미지황환엑스 △당귀작약산엑스 등 총 3개의 처방을 활용, 사업 참가자를 대상으로 부수적인 증상이나 체질을 변증해 각자에게 맞는 처방이 결정됐으며, 6개월간 1일 2회 아침·저녁 식후에 처방된 한약을 복용토록 했다. 또한 비약물치료 가운데 침 치료는 6개월간 주 2회씩 신경인지장애에 관한 침치료 효과에 관한 여러 연구 및 치매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바탕으로 선정된 사신총, 내관, 신문, 노궁, 족삼리 등의 혈위에 자침했으며, 약침치료는 6개월간 주 1회 자하거 약침을 풍부, 대추, 풍지, 견정혈에 주입했다. 한의치매사업의 주요 결과를 보면, 먼저 MoCA 및 CIST 점수에 대해 사업 참여 전후를 비교해 인지기능 개선효과를 살펴본 결과 MoCA 점수는 매년 사업결과와 마찬가지로 모든 구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인지기능 개선이 나타났으며(p<0.05), CIST 점수 역시 paired T test를 실시한 결과 사업전후에 유의하게 점수가 상승(p<0.05)하는 한편 GDepS(단축형) 점수에 대해 사업참여 전후를 비교해 노인 우울척도 개선효과를 분석한 결과 GDepS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p<0.05)했다. 또한 변증에 의한 3종의 한약제제를 중심으로 투여한 한약제제에 의한 인지기능 점수(MoCA) 및 우울척도(GDepS) 변화량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모든 군에서 치료 전과 비교해 MoCA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 한의치매사업에서 이용된 한약제제는 변증에 기초해 적절하게 처방되면 그 종류와 관계없이 모두 유사한 인지기능 개선효과가 있음을 유추할 수 있었다. 더불어 변증에 따른 GDepS 점수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가미귀비탕에는 사업 전후 우울척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p<0.05)됐으며, 육미지황탕·당귀작약산에서는 유의성이 없었다. 이와 함께 보고서에서는 최대 3회까지 참여할 수 있는 한의치매사업의 연속된 참여를 통한 인지기능 개선효과의 영향을 검토하기 위해 대상자의 사업참여 횟수에 대해서도 분석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1년 연속참가자 267명 △2년 연속참가자 62명 △3년 연속참가자 27명으로 나타난 가운데 ‘23∼‘24년 2년 연속 참가자(3년 연속 제외)를 대상으로 MoCA 점수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1회차 사업 전후에 유의하게 점수가 상승했으며, 비사업기간(6개월)에는 사업 전에 비해 유의한 차이는 없었지만, 2회차 사업 참여로 다시 유의하게 인지점수가 상승(p<0.05)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2∼‘24년 3년 연속 참가자를 대상으로 MoCA 점수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연도별 사업 전후의 인지 개선은 ‘21년도만 유의하게 인정됐으며, ‘21년도 사업 전에 비해 ‘22년도 및 ‘23년도 사업 전의 인지점수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남에 따라 연속참여자의 경우 비사업기간에도 인지 개선이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불어 ‘23년 사업 참가자를 총 사업참여 횟수별로 분류하고, 치료 전 MoCA 점수와 함께 사업 전후의 MoCA 점수 변화량을 관찰한 결과 참여 횟수가 많을수록 상대적으로 초기 인지기능이 높았으며, 한의치료에 의한 점수변화가 적었다. 특히 한의치매사업 후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9.7%가 사업 전반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90.6%가 기회가 되면 다시 사업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의향을 나타내는 한편 치료방법에서는 약침, 침, 한약 순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 이경석 부산시한의사회 부회장은 “지난해 한의치매사업을 통해서도 이전 사업과 같이 노인 우울척도 및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한의치매사업의 효과가 치료하지 않을 때에도 유지된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지난 10년간의 사업을 통해 인지기능 개선의 재현성 및 연속성에 대한 효과가 입증되고 있으며, 사업 참여자의 만족도 및 재참여 의지도 높은 만큼 향후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치매 예방 및 관리 분야에서 한의사의 역할이 커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작년 말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치매 관련 질환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노인복지사업과의 연계 등을 통해 한의약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경석 부회장은 “최근 통합돌봄이 의료계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중앙정부 역시 이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보건의료정책을 기획·추진하고 있다”면서 “특히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환자가 치매지원서비스에 대한 정보 제공만으로 상황을 스스로 개선할 수 없는 경우 치매지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 및 연계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필요가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를 위해 국가치매사업 플랫폼인 구·군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치매 관련 진료를 담당할 한의원의 역량을 강화,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도모코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22년과 ‘23년에 한의치매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 관내 구·군당 한의원 1∼2개소를 선발해 총 26시간의 교육을 진행한 후 이수증을 수여, 치매안심한의원 시범사업을 운영한 바 있다. 이경석 부회장은 “지난 ‘23년에는 경도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사례관리사업을 진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행정적인 부분을 수정해 향후 ‘(가칭)치매안심한의원’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의치매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치매 예방 및 관리에 대한 한의학적 근거를 충실하게 확보해 나가는 것은 물론 이를 토대로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에도 한의사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2025학년도 본과 진입식 개최[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4일 경산캠퍼스 한의학관에서 한의학과 본과 1학년 학생들을 위한 ‘2025학년도 본과 진입식(이하 본진식)’을 개최했다. 본진식은 한의과대학 예과 2년 과정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본과 4년 과정에 진입한 학생들을 축하하는 한편 한의학도로서의 자부심과 소명의식을 다지는 자리다. 이날 본과 1학년 학생들은 ‘인의 뱃지’와 ‘한의사 가운’, ‘허준 카드’를 전달받았으며, 전원이 함께 ‘허준 선서’를 낭독하며 예비 한의사로서의 책임과 다짐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허준 선서’는 한의학과 학생들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헌신하고 한의사로서의 윤리와 사명을 다할 것을 맹세하는 의식이다. 이날 변준석 대구한의대 의무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학과 본과 진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지난해 이전한 대구한의대 혁신캠퍼스에서 새로운 공부를 함께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부일 한의과대학장은 “혁신캠퍼스 이전으로 대구한의대학교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며 “여러분도 자부심을 갖고 즐겁게 공부에 매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한의대학교는 한의학 교육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혁신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첨단 융복합 교육을 통해 미래 한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지친 몸과 마음 팔팔(88)하게 치유하세요”[한의신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여행객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우수웰니스관광지 88선’을 공개했다. 올해는 지난해까지 선정한 77선에 이어 △하이디하우스(서울) △트리비움(경기) △약석원(인천) △차덕분(인천) △에스엠비 웰니스센터(부산)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제주) △교래자연휴양림(제주) △고창웰파크시티(전북)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전남) △대흥사(전남) △하동군 차 문화시설(경남) 등 11개소를 새롭게 ‘우수웰니스관광지’로 선정했다. ‘우수웰니스관광지 88선’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여정에 따라 다채로운 형태와 다양한 선택지로 즐길 수 있도록 한방(9개소), 자연/숲치유(26개소), 뷰티/스파(21개소), 힐링/명상(20개소), 스테이(8개소), 푸드(4개소) 등 6가지 주제로 운영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우수웰니스관광지’에 대해 시설별 웰니스관광 전문가, 자문단과 함께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시설별 수요조사를 통해 브랜딩, 홍보·마케팅, 상품 판촉 등 원하는 분야에 대한 전략적 지원을 강화하고 단계별 고도화를 통해 ‘우수웰니스관광지’의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대표 웰니스관광 체험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웰니스연구소(Global Wellness Institute, 2024)에 따르면 2023년 세계 웰니스 관광 시장 규모는 약 8302억 달러에 달하며, 2028년까지 연평균 10.2%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적으로 국민소득과 여가 시간의 증가, 관광수요의 다양화,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에 대한 관심과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몸과 마음의 치유와 균형을 추구하는 ‘웰니스관광’ 관련 자원과 시설 등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우수웰니스관광지’ 선정뿐만 아니라 지난달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하 치유관광산업법)’을 계기로 ‘웰니스관광’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 이를 위해 ‘치유관광산업법’의 시행에 필요한 하위법령 마련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관광공사와 함께 ‘웰니스관광’ 산업 전문인력 양성, 국내외 관련 박람회 개최 및 참가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최근의 관광 흐름에 발맞춰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지역별 특색을 살린 웰니스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최근 ‘치유관광산업법’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웰니스관광’을 K-관광의 세계 경쟁력을 높이는 관광콘텐츠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