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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295)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1975년 11월에 『靑醫』 제4호가 간행된다. 『靑醫』는 1973년 대한한방토요회에서 창간한 학술잡지다. 대한한방토요회는 친목과 학술 연구를 목적으로 1967년 7월 발족된 한의사단체다. 本會는 매주 토요일 저녁에 모여서 일주일간 연구한 내용들을 가지고 학술적 토론을 벌였다. 이 단체가 학술지를 창간하기 위해서 준비작업을 한 것이 1971년부터였으며, 3년여의 노력 끝에 『靑醫』라는 이름으로 창간호를 간행한 것이다. 金賢濟 敎授(1927〜2009)는 『靑醫』 제4호에 「醫事文化」라는 제목의 수필을 게재한다. 그 내용의 일부는 다음과 같다. “우리 醫人들은 막중한 소임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국민보건 증진에 이바지해야 하며 국민의료 임무를 전담하며 공헌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또한 총체적인 醫事文化 사업에 힘을 기울여 우리 醫人들 자체 향상을 꾀해야 할 의무를 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왕왕 우리들에게는 의사문화 향상에 소홀한 느낌이 없지 않다. 외국의 그것에 견주어 그러하고 또 국내적으로는 양의사에 비겨 한의사의 경우 낙후된 느낌이 없지 않다.……학문적인 연구도 그렇거니와 항용 이들을 선양하며 발표하여 동서의학의 문화적 교류가 절실함은 다시 말할 나위도 없는 것이다. 여기서 유익한 출판문화에의 진일보도 강구돼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다른 부면에 비해 한방문화에 기여할 학술지의 경우만 들더라도 번창하며 융성함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곧 출범을 약속하고 있는 『東洋醫學』誌도 이 같은 전진의 기상을 표방하고 있는 터이고 귀지 『靑醫』의 경우도 학술 써클의 눈부신 활동의 선물이라고 믿고 싶다. 우리 한의사들은 온통 한마음 한뜻으로 굳게 뭉쳐 우리의 전통적인 동양의학 계발과 선양의 기치를 높이들어 전진해야 할 책무를 지게 한다. 로마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제 반만년을 이어온 전통의학이며 민족의학으로 굳건한 터전을 닦고 있는 우리의 한의학이 이제야말로 크나큰 의사문화의 전당을 마련하고 설 때가 왔다고 생각된다.” 이른바 그가 말한 ‘醫事文化’란 “한의학과 관련된 문화적 활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醫事文化’로서 “동서의학의 문화적 교류”, “출판문화의 진일보”, “『동양의학』지의 출범”, “『청의』의 눈부신 활동” 등을 손꼽고 있다. “의사문화”라는 맥락에서인지 『靑醫』 제4호에는 ‘特選 미셀러니 7篇’이라는 코너를 마련해서 7편의 수필을 싣고 있다. 이 7편의 수필 가운데 하나가 김현제 교수의 「醫事文化」라는 제목의 글이었던 것이다. ‘特選 미셀러니 7篇’은 朴海福(이태원동 인왕한의원)의 「醫人과 登山」, 徐廷翼(광화문병원장, 의학박사)의 「校正 두려워라」, 朴又龍(청량리, 광신치과의원장)의 「醫師와 禮儀」, 金賢濟(마포구 노고산동 김현재한의원)의 「醫事文化」, 金洪律(한남동, 金洪律한의원)의 「老醫」, 金宰弘(보광동, 강평당한의원)의 「鍼얘기」, 李洙健(종로6가, 성보당한약방)의 「保健敎育」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로 이 7편의 미셀러니는 모두 ‘醫事文化’란 주제와 밀접히 관련성을 가지고 있기에 ‘의사문화특집’의 수필을 모아서 해당 학회지를 특집호처럼 꾸미고자 한 학회지 편집자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수록된 수필의 저자들 가운데 의사, 치과의사 등이 포함된 것을 본다면 “동서의학의 문화적 교류”라는 측면의 ‘의사문화’의 목표를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
‘12·29여객기참사특별법’ 통과…피해자에 의료·돌봄 통합지원[한의신문] ‘12·29여객기참사특별법 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 유가족 등에 대해 심리치료를 포함한 의료 및 돌봄 등 통합지원이 이뤄진다. 국회(의장 우원식)는 17일 제424회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12·29여객기참사특별법 제정안’ 등 총 11건의 안건을 상정·의결했다. ‘12·29여객기참사특별법 제정안’은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피해자에게 생활·심리안정 지원 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김은혜 의원(국민의힘), 이수진·문금주·전진숙·서삼석·권향엽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6개의 안건을 병합·조정한 제정안이다. 지난해 12월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12·29여객기참사’는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많은 희생자와 피해자가 발생한 사건이다. 참사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부상자와 유가족 등이 겪고 있는 신체적·정신적 피해와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이 매우 큰바, 이들의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피해구제 및 지원 정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제정안을 통해 국가로 하여금 피해자에게 △의료지원(심리치료 포함) △돌봄지원 △생활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15세 미만 희생자에 대한 특별지원금(시민안전보험금 수준 고려)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가 및 공공기관으로 하여금 △유가족 사단법인(추모, 자조활동, 사고 재발방지) 설립에 운영경비 지원 △추모사업(추모공원 조성, 추모기념관 건립)을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조문을 살펴보면 제3조를 통해 피해자의 권리를 △생활지원·의료지원·심리치료지원·돌봄지원·법률지원 등 필요한 지원을 받을 권리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고 의견을 개진할 권리 △혐오로부터 보호받고, 필요한 조력을 받을 권리 등으로 규정했으며, 제7조·제8조를 통해 국가 등으로 하여금 피해자가 필요한 건강·복지·돌봄·교육·고용·생활비 등 일상생활 전반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고, 피해자에 대한 지원 계획 수립·시행시 피해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토록 했다. 또한 제12조·제13조를 통해 국가 등으로 하여금 피해자와 현장 참여자(구조·복구·치료·수습 ·조사·자원봉사 및 취재 등)에 대한 심리상담 등 필요한 지원과 함께 심리적 증상 및 정신질환 등이 악화된 경우 의학적 검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명시했다. 이번 통과와 관련해 국회 12·29여객기참사특별위원회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 간사)은 “이번 특별법 통과는 희생자와 피해자 그리고 우리 공동체의 치유와 회복의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피해자 지원, 항공안전과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는 계기, 특히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국민의 아픔을 공감하고 눈물을 닦아줘야 할 국가와 우리 정치가 본연의 사명을 다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진숙 의원은 “피해자 한 분 한 분의 회복을 위한 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지난 3월 법안을 발의한 이래 멈추지 않고 달려왔다”며 “이번 통과는 회복의 제도적 출발로, 법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
파주쾌척한방병원, 파주시에 성금 1000만원 기탁[한의신문]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18일 파주쾌척한방병원(원장 박철현)으로부터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파주쾌척한방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전달된 성금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파주시 저소득 주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철현 원장은 “개원 2주년을 맞이해 파주 시민들의 건강 회복과 재발 방지에 노력을 기울이며,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경일 시장은 “파주쾌척한방병원의 따뜻한 성금에 감사드리며,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
수요 높은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유연한 운영방안 검토[한의신문] 전라남도의회 전서현 의원(국민의힘·사진)은 16일 인구청년이민국 소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공공산후조리원 사업과 난임부부 지원사업의 예산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 의원은 “공공산후조리원 사업은 2022년부터 사실상 정체된 상태로 2025년에 운영 중인 센터는 5곳에 불과하다”면서 “추가 개원이 예정된 6·8·9호점은 구체적인 개원 일정조차 명확하지 않고, 7호점은 보조사업자의 포기 이후 재공모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민들이 실제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산후조리원 사업의 추진 일정과 방향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해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과 관련 전 의원은 “소득과 연령 기준 완화로 수요가 크게 증가한 만큼 본예산 단계에서 충분한 수요 반영이 이뤄졌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추경 편성이 반복되는 구조가 정례화되지 않도록 사전 수요조사와 예측 기반의 예산 편성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전 의원은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 조기 마감 사례가 발생할 만큼 수요가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침, 뜸 등 추가 치료에 대한 지원 가능성과 반복 신청이 가능한 구조 등 보다 유연한 제도 운영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전서현 의원은 또 “출산과 난임 치료는 도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수혜자의 실질적 체감을 높일 수 있는 정밀한 행정 운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한의학의 가능성을 정책으로, 정책을 국민 일상으로”[한의신문] 한의계가 오는 6월3일 치러질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건강 증진과 한의약 제도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19일 한의협회관 대강당 및 온라인(ZOOM)을 통해 ‘제21대 대통령 선거 정책제안을 위한 대선기획단 발대식 및 간담회’를 개최, 각 정당 후보자들에게 한의약을 통한 국민보건의료 발전 계획을 적극 제시해 나가기로 했다. 한의협 중앙회 및 16개 시도지부 임원, 한의학회와 여한의사회 등 한의계 직역대표 27명으로 구성된 대선기획단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반드시 실현돼야 할 한의약 정책과 한의약 발전 및 제도 개선에 필요한 정책, 한의사 회원들의 의권 신장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마련해 각 후보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한의약 관련 대선 공약 및 정책 수립을 유도한다는 취지로 출범했다. 윤성찬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이했으나 한의사는 일제강점기부터 오늘날까지 공공의료 영역과 현대 의료기기 사용, 각종 보험 체계 안에서 배제되는 등 정당한 권리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출범하는 대선기획단의 목소리는 한의사의 의권 확립과 한의학 발전을 위한, 그리고 국민건강을 위한 정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대선기획단이 제시하는 공약은 의료 정의를 구현할 수 있는 첫걸음이자 미래를 여는 열쇠”라면서 “한의협 역시 위원들과 함께 한의학과 대한민국 의료제도가 진정한 광복을 이루는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정유옹 대선기획단장은 선언문을 통해 “오늘 우리는 한의학의 미래와 국민건강의 내일을 함께 고민하며 뜻을 모아 이 자리에 섰다”면서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한의협은 대선기획단을 출범하고, 실효성 있고, 미래지향적인 정책 제안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운을 뗐다. 정 단장은 이어 “한의계는 이원화된 의료체계 속 불공정한 의료환경에서도 국민 건강과 생명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나, 여전히 국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의료 선택권과 진료의 편의성이 제한받고 있다”며 “국민이 원하는 치료, 환자가 필요로 하는 돌봄을 체계 안으로 보장하고, 한의학이 대한민국 의료의 중심으로 다시 설 수 있도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선기획단은 한의계의 숙원사업이 정부 정책에 진입해 추진될 수 있도록 △내부 역량 결집 △대선 입후보자들과의 사전 교감 형성 △국민을 위한 한의계의 열망을 공약집에 수록·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4대 실천목표로 △미래지향적 의료정책 수립에 대한 한의계 참여 △국민건강 증진 및 한의약 발전에 나설 후보자 지지 △한의약·한의사에게 불합리·불공정한 제도 개선 추진 △국민보건 향상 및 국가 보건의료체계 선진화 참여를 선언했다. 특히 정 단장은 “국가의 미래지향적 의료정책 수립에 있어 당당한 주체로서 참여하고, 국민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과 한의약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과 정책 실현에 나설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의약과 한의사에게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제도를 개선하고, 국민 보건 향상과 국가 보건의료체계 선진화에 적극 참여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아울러 정 단장은 “대선기획단은 이러한 실천목표를 통해 국민과 함께, 그리고 미래와 함께 전진할 것”이라며 “한의학의 가능성을 정책으로, 정책을 국민의 일상으로 만들어내는 그 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선 △제21대 대통령 선거 정책 제안 관련 현안 △대선 기획단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추진 계획에 따르면 대선기획단은 저출생·초고령화·부족한 지역·공공의료 수요를 한의약을 통해 해결한다는 계획으로, 특히 각 정당 후보별 공약에 따라 맞춤형 정책 제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향후 △한의약 관련 정책 개발 및 각 정당별 공약사항 비교 분석 △면담과 간담회 등을 통한 한의약 관련 정책의 대선 공약화 △각 정당별 후보(캠프)와 한의협간 보건의료협력을 위한 협약식 체결 등 다각적인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선 정유옹 단장·서만선 부단장을 필두로 △위원 23명 △자문위원 1명 △대변인 2명 △간사 1명을 선임하고, 각 위촉장을 수여했다. 대선기획단에는 △정유옹 단장 △서만선 부단장 △박소연·고성규·박태호·박진호·장효정·문영춘·임규훈·김정규·민상준·당유위·이정구·정병식·김영태·조희창·이현호·최우석·유정규·성주원·임태형·김현진·오중석·안우철·나원주 위원 △김남권 자문위원 △김석희·이소연 대변인 △김지호 간사가 참여한다. -
아동한의약 건강관리사업으로 성장 쑥쑥!![한의신문]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실시하고 있는 ‘아동한의약 건강관리사업’이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아동한의약 건강관리사업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1∼4학년 허약 아동을 대상으로 한의원과 연계해 건강상담 및 첩약 지원하는 사업으로, 허약 아동이 한의원에 방문해 건강상담을 받으면 우선순위에 따라 아동을 선정하여 2년간 첩약을 4회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지역아동센터 19개소, 한의원 23개소를 매칭해 진행했다. 노원구는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2017 소아청소년 성장도표를 기준으로, 2020∼2024년 기간 동안 첩약을 지원받은 아동들의 키와 체중 백분위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 키 백분위수는 38.14%에서 41.21%로 3.07%p 증가했으며, 체중 백분위수는 40.85%에서 47.52%로 6.67%p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조군 설정, 변인 통제 등의 사유로 통계상 정확한 분석은 어렵지만, 지원 대상자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수치로 파악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지난해 첩약 지원을 받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병원 이용률과 주관적 식욕 수준 및 식사량 변화를 비교한 결과에서는 한약 복용 전 1년에 9.5회 병원을 이용했던 아동이 복용 후 1년에 4.7회 병원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주관적 식욕 수준 및 식사량 또한 각 6.2점에서 7.6점으로, 5.6점에서 6.9점으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사업에 참여한 아동들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높은 만족도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 만족도 조사 참여자의 95%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했다고 답변하였으며, 주관적 건강개선 정도 또한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라고 답변한 비율이 88%를 차지했다. 노원구 관계자는 “학부모뿐만 아니라 아동들에게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야뇨증이나 알레르기 비염 증상도 줄었다고 답변하는 등 아동의 주관적 건강개선 효과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구는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면서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들을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한의사와 함께 봄철 면역력 높이세요∼”[한의신문] 남양주시는 17일 남양주보건소가 다산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한의사와 함께하는 봄철 면역 챙기기 건강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남양주시한의사회 이홍민 원장(이레한의원)의 재능기부로 진행됐으며, 이날 이 원장은 시민들에게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한의약 건강관리법을 소개하는 한편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시민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한의약적 지혜를 활용해 봄철 건강 관리에 힘쓰고 건강하고 활기찬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인지기능장애 한의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 공유[한의신문] 대한중풍·순환신경학회(회장 이상관)는 20일 서울 로얄호텔서울 로얄볼룸에서 ‘2025년 봄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인지기능장애에 대한 한의치료를 주제로 전문적인 지식과 새로운 영감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상관 회장은 “최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인지기능장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봄 연수강좌에서는 ‘인지기능장애에 대한 한의치료’를 주제로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을 모시고 깊이 있는 강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오늘 강좌를 통해 전통의학이 인지기능 저하 관리에 있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유의미하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되길 바란다”면서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유익한 지식과 통찰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한의약은 인지기능장애에 대한 통합적인 접근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예상보다 빠른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인지기능장애는 큰 문제가 되고 있으며, 어르신의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한의약 치료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오늘 자리를 통해 초고령화 사회에서의 한의약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팔미지황의 인지기능장애 치료 효과 이날 강좌에서는 △An empirical study of the efficacy and safety of hachimijiogan for patients with mild Alzheimer's disease: A step forward in the development of Japanese Traditional(Kampo) Medicine(카이누마 모사부로 일본 도야마대학교 교수) △가미귀비탕의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인지기능 개선 효과: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 대조군 임상시험(박정미 경희대학교 교수) △가미귀비탕의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인지기능 개선 효과: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 대조군 가미귀비탕의 고령자 불면증 및 인지기능 개선 효과(조승연 경희대학교 교수)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카이누마 모사루 교수는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팔미지황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카이누마 교수는 “팔미지황은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인지기능장애를 지연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카이누마 교수는 이날 팔미지황을 투여했을 때의 개선 효과를 각종 그래프를 통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 한의약 이용한 경도인지장애 개선 이어 박정미 교수는 ‘가미귀비탕의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인지기능 개선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경도인지장애란 동일 연령대에 비해 인지기능 및 기억력은 떨어져 있지만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능력이 보존된 상태를 의미한다. 즉 치매는 아직 아니지만 치매로 진행할 수 있는 정상노화와 치매의 중간단계다. 박 교수는 “경도인지장애는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공인된 치료약물은 없는 상황”이라면서 “그런데 동의보감에서는 건망증 치료의 대표적인 약으로 가미귀비탕을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의 한 연구에 따르면 경증 및 중증도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75명을 대상으로 가미귀비탕을 처방한 결과 기능을 현저히 개선시켰다는 보고가 있기도 하다. 이에 박 교수는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 대조군 임상시험을 통해 가미귀비탕의 경도인지장애 개선효과에 대해 연구했다. 그 결과 군내 복약 전후 유의한 인지기능 상승효과와 fMRI 영상분석을 근거로 KGT가 aMCI의 인지기능 유지 및 향상에 효과적임을 시사했다. ◇ 가미귀비탕, 고령자 불면증에도 효과 조승연 교수는 ‘가미귀비탕의 고령자 불면증 및 인기기능 개선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조 교수는 이날 고령자 수면장애와 치매 위험의 상관성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고령자 불면증 및 주관적 인지저하에 대한 가미귀비탕의 효과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조 교수는 “최근 연구들은 노년기의 수면장애가 인지기능 저하 및 치매 발생 위험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지속적으로 보고하고 있다”며 “수면 잠복기가 길어질 시 인지기능장애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낮은 수면 효율은 인지기능 저하 및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특히 고령화로 인해 치매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관적 인지저하를 호소하는 환자들도 많아지고 있다는 게 조 교수의 설명이다. 조 교수는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가 발병하기 전 단계부터 인지기능을 관리해 치매를 예방하는 전략이 중요하다”면서 “더욱 조기에 치매 관련 병리를 예방하거나 역전시키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고령자 불면증 및 주관적 인지저하를 대상으로 가미귀비탕 과립을 12주간 투여한 연구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 결과 수면의 질 및 인지기능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억력과 전두엽·집행 기능에서 위약 대비 더 큰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고령자 불면증 및 주관적 인지저하 개선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이상반응 및 검사상 이상소견이 관찰되지 않아 안전함이 입증됐다. 한편 이날 대한중풍·순환신경학회 정기총회도 함께 진행됐으며, 2025년도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
“침 치료로 유방암 환자의 말초신경병증 완화”[한의신문]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최근 이예슬 원장이 미국 캘리포니아 뉴포트비치에서 열린 ‘SAR 2025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SAR(The Society for Acupuncture Research) 국제학술대회’는 통합의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회 중 하나로, 특히 침 치료의 과학적 근거 확립과 연구의 질적 향상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매년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연구자들이 참석해 활발한 학술 교류가 이뤄지고 있으며,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에게 ‘우수연구자상(Outstanding Senior Researcher Award)’을 수여하고 있다. 이예슬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항암 치료 후 말초신경병증(CIPN, Chemotherapy-Induced Peripheral Neuropathy)을 겪는 유방암 환자의 침 치료 후 약물 사용 감소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서는 침 치료가 CIPN 증상을 유의미하게 완화할 뿐 아니라, CIPN을 겪는 유방암 환자의 진통제 사용 억제 효과를 입증했다. 이 원장은 지난 2011~2019년 사이 CIPN을 진단받은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1년 내 침 치료를 받은 그룹과 받지 않은 그룹을 비교했다. 그 결과, 침 치료를 받은 환자는 CIPN 약물인 둘록세틴과 트라마돌 재사용이 지연됐으며, 특히 2년 차에 둘록세틴 사용이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말초신경병증의 만성 약물의존도를 낮춘다는 의미와 함께 침 치료가 비약물적 치료 옵션으로써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이 원장은 “항암 치료 후 지속되는 말초신경병증은 유방암 생존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요인이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치료법은 제한적”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침 치료가 안전하면서도 실질적 대안 치료법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
4대 사회보험료 전자고지·자동이체 신청 경품행사 실시[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4대 사회보험료(건강보험·국민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 전자고지·자동이체 신청 확대를 위해 경품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품행사는 21일부터 5월23일까지 진행되며, 대상은 4대 사회보험료 전자고지와 자동이체를 신규 신청한 지역가입자(세대) 및 사업장이다. 전자고지·자동이체 신청은 지역가입자(세대)의 경우 건보공단 누리집(www.nhis.or.kr), The건강보험(앱), 네이버(앱)에서 가능하고, 사업장은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과 건강보험EDI로 할 수 있다. 경품행사 참여 방법은 건보공단 누리집 또는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에서 ‘경품행사 응모 버튼’을 누르거나, 건보공단 지사 방문시 무인수납기(키오스크) 내 홍보포스터의 ‘큐알(QR)코드’를 통해 설문을 작성(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하면 자동으로 접수된다. 4대 사회보험료를 전자고지 및 자동이체로 신청하는 지역가입자(세대)·사업장에 대해 지역가입자(세대)는 매월 최대 830원(1년 9960원), 사업장은 매월 최대 700원(1년 8400원)의 감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건보공단은 경품행사에 참여한 400명을 추첨해 USB 충전 미니 여행용 캐리어를 경품으로 지급한다. 당첨 여부는 6월5일 건보공단 누리집 또는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 한해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전자고지 서비스는 우편으로 발송하는 종이 고지서보다 빠르게 받아볼 수 있으며, 분실위험이 없어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없고 종이 고지서 제작에 따른 탄소 배출량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건보공단은 지난해 10월 준정부기관 최초로 탄소중립포인트제도(전자영수증 발급분야)를 도입, 지사 무인수납기로 지역보험료를 신용카드 납부 시 납부 1건당 100원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정부 2050 탄소중립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