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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발생시 신속한 의료지원 나선다”[한의신문] 대구광역시는 13일 동인청사 2층 상황실에서 대구시 한의사회·의사회·약사회와 함께 ‘대구시 재난 대응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과 노희목 대구시한의사회장,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 금병미 대구시약사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이번 협약은 최근 발생한 대구 북구 산불과 경북 지역 산불을 계기로, 각종 재난 상황에서 이재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 지원을 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는 △의료인력 지원 및 진료 제공, 임시 진료소 설치·운영 △의약품 지원 및 복약지도, 임시 약국 설치·운영 △협약기관 간 체계적인 의료지원을 위한 정보 공유 △회원 대상 의료지원 자원봉사 참여 홍보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앞으로 대구시와 대구시 한의사회·의사회·약사회는 의료지원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의료인력 지원, 진료 및 의약품 등 제공, 임시 진료소·약국 설치·운영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대구시 의약단체장들은 “재난 발생시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은 의료인의 기본 책무로 맡은 업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속한 의료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최근 대구 북구와 경북 지역의 대형 산불 발생 당시 의약단체에서 자발적으로 현장에 나서서 이재민 의료지원에 큰 힘을 보태 주셨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평상시 재난 대비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에는 신속한 의료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무더운 여름철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등 감염병 재창궐 우려가 큰 만큼 감염병 예방 및 지역대응 능력 강화에도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진용인 회장, 쌍화탕 300포 전달 어르신 건강 기원[한의신문] 경북 구미시한의사회 진용인 회장(광동한의원)은 최근 구미시 지산동(동장 조영조)에 거주하고 계신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해 쌍화탕 300포(18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에 구미시 지산동은 관내 경로당 3개소의 어르신 24명을 대상으로 청춘사진 촬영권과 쌍화탕을 함께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조영조 동장은 “진용인 원장님께서 어르신을 공경하시는 마음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면서 “쌍화탕 전달이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용인 회장(사진 맨왼쪽)은 “쌍화탕으로 어르신들께서 한 여름의 무더위를 잘 극복하는 것은 물론 평소 체력을 유지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한의 유형의 보장성 강화’ 부대의견…반드시 이행돼야”[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2026년도 요양급여비용 협상을 진행한 결과 1.9%의 인상률로 타결한 가운데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에서 한의협 등 6개 공급자단체가 모여 ‘2026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정기석 이사장·김남훈 급여상임이사 등과 협상이 타결된 대한한의사협회·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약사회·대한조산협회 단체장 및 수가협상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모든 유형과의 협상이 마무리된 가운데 2026년도 평균 환산지수 인상률은 1.93%(1조3433억원), 상대가치 연계 0.07%(515억원)로 나타났으며, 한의 유형 1.9%를 비롯해 △병원 유형 2.0% △의원 유형 1.7% △치과 유형 2.0% △약국 3.3% △조산원 6.0% △보건기관 2.7%로 타결했다. 이 가운데 병원 유형과 의원 유형은 환산지수 인상률 중 각각 0.1%씩을 저평가 행위 항목에 재정을 투입키로 했다. 이날 윤성찬 회장은 “한의는 우리나라 의료의 한 축으로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꾸준히 기여해 왔으며, 특히 지난해 의정사태 속에서도 진료 현장을 묵묵히 지키며 국민건강을 보호하고자 최선을 다해 왔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 내에서 한의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낮은 현실은 모두가 인식하고 있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윤 회장은 이어 “이는 한의 치료의 효과나 기술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동안 보장성 강화 정책에서 지속적으로 소외되며 한의 진료의 문턱이 상대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이로 인해 환자들은 상대적으로 보장성이 높은 진료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한의 유형의 실수진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윤 회장은 “WHO는 건강을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삶의 질이 유지되고 증진되는 상태로 정의하고 있는 등 전 세계적으로도 필수의료뿐 아니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보장성 확대가 중요한 의료 정책의 방향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나라 건강보험 제도는 여전히 협소한 개념의 필수의료에 무게 중심이 실려 있으며, 국민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다양한 건강 수요와는 다소 괴리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또 “현재와 같이 필수의료에 대한 정의조차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진료과목 중심의 접근만으로는 지속가능한 보장 체계를 설계하기 어렵다”면서 “실례로 자동차보험과 같이 상대적으로 다양한 수요와 의료 선택이 반영되는 제도에서는 한의의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처럼 제도의 설계가 어떻게 달라지느냐에 따라 한의 역시 국민에게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윤 회장은 동일한 의료행위임에도 급여 적용 방식이 제한적이거나 의료기기 사용에 현실적인 제약이 따르는 점, 특정 급여 항목에 대해 횟수 제한과 높은 본인부담률이 병행되는 구조 등을 국민의 한의진료 접근성을 낮추고 있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윤 회장은 “올해 대한한의사협회는 1.9%라는 역대 가장 낮은 인상률을 수용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으며, 이는 환산지수 인상률도 중요하지만 의료 접근성 개선과 보장성 확대를 위한 장기적 방향 설정이 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면서 “이러한 한의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들의 해결하기 위해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제시한 ‘한의 보장성 강화’ 관련 부대의견이 실질적으로 이행돼야 하며, 이를 위해 정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비롯한 관련 기관의 전향적인 검토와 실무적 논의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이어 “재정운영위원회의 부대의견이 단순한 권고에 그치지 않고 반드시 실행 가능한 방향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실무협의체 구성 등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함께 나서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다시 한번 한의 유형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라는 부대의견이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정기석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8년만에 전 유형 협상 타결이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후 갖는 체결식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면서 “모든 공급자단체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상호간 신뢰와 소통을 통해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또 “전문의 집단행동 등과 같은 의료계의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환산지수 인상률 순위 적용 원칙을 지켰고, 특히 한의와 치과 유형에 대해서는 보장성 강화 등을 통한 수가정책 지원이 이뤄질 수 있는 부대결의를 이끈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건보공단은 소통과 배려의 자세로 건강보험제도의 지속가능성과 보건의료체계의 발전을 위해 의료계와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으로 건강보험제도가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고법, 2심서 “한의사 RAT 판결 각하”[한의신문] 서울고등법원이 진행한 한의사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이하 RAT) 및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 접속 관련 2심에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한의사들)의 청구를 각하했다. 서울고등법원 제10-2행정부(주심 원종찬 판사)는 13일 대한한의사협회가 질병관리청을 상대로 한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 사용권한승인신청거부처분 취소의 소(사건번호 2023누70185)’의 심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부는 “원고(피항소인) 13인에 대한 피고(항소인) 질병관리청장의 항소를 받아들여, 제1심 판결을 취소한다”며 “원고들의 소를 모두 각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2심은 지난 2023년 11월 23일 서울행정법원이 한의사의 RAT 검사 및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 신고가 합법이라고 판결한 데 대한 질병관리청의 항소로, 질병관리청장은 이에 대해 같은 해 12월 7일 항소를 제기했다. 당시 서울행정법원 제5부는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 사용권한 승인신청 거부처분 취소의 소’에 대해 “한의사의 접속을 승인하지 않은 것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한의사의 정당한 책무를 침해한 것”이라면서 “질병관리청장이 한의사에 대한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 사용 권한 승인 신청 거부 처분을 모두 취소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 앞서 한의사들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 당시 정부 및 지자체의 방역 지침에 따라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업무와 역학조사관 업무를 수행해 왔다. 이후 2021년 말, 오미크론 변이 팬데믹에 따라 정부는 호흡기전담 진료기관 외에도 다른 의료기관에서 RAT를 시행할 수 있도록 방역 지침을 변경했으며, 한의사들도 지침대로 RAT 및 신고 업무를 수행했다. 하지만 납득하기 어려운 양방의료계의 반발로, 2022년 4월 질병관리청은 사전 통보 없이 한의사의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 접속을 차단하는 사태를 초래했다. 이에 같은 달 한의협은 질병관리청장을 대상으로,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한의사의 정당한 책무를 방해한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제11조(의사, 치과의사 또는 한의사의 신고) 제1항과 제3항에서 감염병 환자를 진단한 의료인에게 신고 의무를 부과하고 있으며, 제6항 및 동법 시행규칙 제6조(의사 등의 감염병 발생신고)에선 감염병 진단 사실을 신고하려는 한의사·의사·치과의사·의료기관장은 신고서를 질병관리청장에게 정보시스템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고 명시돼있다. 그동안 대한한의사협회 및 전국 16개 시도지부 한의사들은 이번 2심을 앞둔 지난 2월과 이달(5430명)에 걸쳐 탄원서를 통해 △한의사·양방의사의 보편적 의료행위 영역 존재 △과학기술의 공공성 △진단의 안전성을 짚으며 질병관리청의 주장을 반박해왔다. 한의사들은 “현실에서 한방용·양방용 질병이 따로 있지 않듯이 의료행위 역시 상당한 교집합을 가지고 있으며, 한의사·양방의사가 공통적으로 할 수 있는 보편적 의료행위 영역이 존재한다”면서 “10cm가 넘는 장침으로 심부 조직에 침을 놓고, 긴 주사바늘을 이용해 약침·매선침을 시술하는 한의사에게 RAT가 고난도의 위험 검사라고 포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처방권이 양방의사에게만 있으므로 전문가용 RAT를 의사에게만 허용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선 “팍스로비드 등 개발 전·후 모두 위중증 환자를 제외한 대부분 환자는 대증치료(해열제 등 증상 완화 치료)를 받아왔다”면서 “대증치료는 한의학에서도 꾸준히 해온 치료 방법임에도 질병관리청은 한의학이 환자들의 치료에 활용될 기회 자체를 박탈한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아울러 “질병청의 조치는 한의의료기관에서 환자 자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봉쇄, 국민들에게 의료기관 선택권을 상실시킨 것으로, 복지부의 유권 해석에 따라 한의사가 환자의 적절한 치료를 위해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 병리검사를 할 수 있도록 돼 있음에도 RAT 검사에서 한의사를 배제하고, 신고시스템에 신고조차 못하게 한 질병청의 조치는 충격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이완호 대한한의사협회 법제부회장은 “국가 재난 시 정부가 다양한 보건의료직군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대처해야 함에도 이번 판결은 한의사의 진단과 환자 등록에 대한 권한을 상실시키고, 특정 직역에만 권한을 부여한 판례가 될 것”이라면서 “한의협은 판결문을 바탕으로, 법제위원회에 이어 이사회를 통해 상고 등 다각적인 대응에 착수, 한의사의 진단 권한과 국민의 의료 선택권이 지켜지도록 끝까지 최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6월 호국보훈의 달 “고맙습니다”[한의신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송상화)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2일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이남일)을 방문, 400만원 상당의 ‘무료 한의진료 및 한약 조제권’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한약조제권은 고령으로 건강 기능이 저하된 보훈가족 2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부산시한의사회는 지난 2008년 부산지방보훈청과 ‘보훈가족 한의진료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6월마다 무료 한의진료 및 한약 조제권을 전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7600만원 상당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날 송상화 회장은 “부산시한의사회는 지난 2008년부터 보훈가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가 있기까지 헌신하신 보훈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해 나가고 있다”면서 “다시 한번 국가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드리며, 전달된 무료 한의진료 및 한약 조제권이 보훈가족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송 회장은 “국가유공자들이 고령인 만큼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한의진료는 각종 노인성 질환 및 만성질환을 관리하는데 있어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국가유공자들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훈병원에서의 한의과 진료가 확대되는 등 개선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이어 “앞으로도 부산시한의사회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면서 “항상 국가유공자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지방보훈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모두의 보훈 드림’ 활성화를 통한 보훈문화 확산에 노력할 계획이다. -
WHO, 만성질환 조사감시 협력센터로 질병관리청 공식 지정[한의신문]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세계보건기구(WHO)의 ‘만성질환 조사감시 및 빅데이터 활용 협력센터(WHO Collaborating Center for NCD Surveillance and Bigdata Utilization)’로 공식 지정된 것을 기념해 12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는 국제 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에서 지정하는 분야별 전문기관을 의미하며, 질병관리청의 이번 협력센터 운영기간은 2029년4월까지이고, 이후 상황에 따라 연장 가능하다. 이번 협력센터는 만성질환 조사감시 분야에서 국내 첫 번째 지정이며, 질병관리청은 △항생제내성 표준 및 원헬스 연구 협력센터(’21.3.2.) △팬데믹 대비·대응 협력센터(’24.9월) 지정에 이어 세 번째로 세계보건기구의 협력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개소한 협력센터의 주요 추진 과제는 △근거 기반의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조사감시 역량 강화 지원 △만성질환 조사체계 구축 및 운영 기술 지원 △보건의료기관 기반의 만성질환 감시체계 구축 및 운영 기술 지원 △건강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역량 강화 지원 등이다. 질병관리청은 앞으로 세계보건기구와 협력하여 △서태평양지역 등 회원국에 만성질환 조사감시 체계 구축 및 운영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건강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위한 기술 지원, △공동 연구, 워크숍‧회의 및 훈련 등 다양한 활동과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협력센터 현판식 행사에는 세계보건기구 아시아태평양 환경보건센터 산드로 드메이오(Sandro Demaio) 센터장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이종구 부원장이 축사를 통해 질병관리청이 만성질환 분야에서도 국제사회의 선도 주자로서 더욱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영미 청장은 “세계보건기구가 질병관리청을 협력센터로 지정한 것은 감염병 뿐만 아니라 만성질환 분야에서도 그간의 전문성과 역할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세계보건기구의 주요 협력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 청장은 이어 “고령화와 기후변화 등 보건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만성질환 예방·관리 전략 마련에 필요한 근거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국제 보건 협력을 선도하는 중심 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침 하나로 회복 앞당겨…한의약은 스포츠 재활의 과학”최현호 감독(전 핸드볼 선수) [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최근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 증진과 스포츠 분야에서 한의약의 역할을 확대하고자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회장 박노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국가대표 레전드인 최현호 감독(전 핸드볼 선수)은 지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왼쪽 공격수로 활약하며 금메달 획득의 주역으로 부상했으며, 현역 시절 탁월한 기량과 외모로 핸드볼의 대중화에도 큰 기여를 해왔다. 모델, 배우, 해설위원 등 다양한 대중매체 활동에 이어 최근 감독으로서 다시 현장으로 돌아온 그를 통해 스포츠 현장에서의 한의약 활용과 그 가능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Q. 이번 협약에 대한 소회는? 최근 우석대학교 총장 직속기구로 핸드볼부가 신설되면서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구성원들은 아직 어린 선수들로, 시합을 뛰고 나면 항상 많은 부상들이 뒤따른다. 개인적으로 한의약을 통해 우리 선수들을 즉각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스포츠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재활 치료로, 이번 한의협과의 협약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 Q. 선수 시절 경험한 한의약은? 저의 경우 한의치료를 유독 좋아했다. 특히 봉침 치료 후 탁월한 효과를 경험하고, 한의약에 매료돼 신체 중 어딘가 불편하면 곧바로 한의원을 찾아가 진료를 받았다. 지난 2002년 독일 분데스리가의 굼머스바흐 구단에 이어 2003년에는 덴마크의 피보르크 구단에 입단해 선수 생활을 할 당시에도 부상이 잦았는데, 구단측에 침 치료를 받고 싶다고 요청할 정도였다. 당시 유럽에선 한의약이 생소했음에도 요청에 따라 침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Q. 핸드볼에서 한의약의 역할은? 핸드볼은 빠른 속도와 신체 접촉이 많은 스포츠인 만큼 다양한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 점프 후 착지 시 발을 잘못 디디거나 상대와의 충돌로 인한 발목 염좌에서부터 공을 받거나 상대를 막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가락 염좌, 반복적인 던지기 동작으로 인한 회전근개 손상 등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 무릎 부상이 잦은 스포츠로,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 점프 후 착지로 인한 무릎 십자인대 파열과 무릎을 비틀거나 압박 시 반월상 연골 손상 등이 발생하기 쉽다.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선 기술 숙달뿐만 아니라 충분한 스트레칭과 워밍업, 하체 및 코어 강화 운동과 함께 피로 관리와 충분한 회복 시간이 확보돼야 하는데 이때 전신을 돌보는 한의약적 관리법이 선수들에게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최근에도 한의약을 애용하고 있는데. 그동안 무릎 관절이 좋지 않았다. 최근 무릎 연골 수술 후 관리가 안돼 고생이 많았는데 한방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통상적인 치료가 아닌 내 몸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시행됐으며, 세심한 침·전침 치료 등을 통해 통증 해소는 물론 목발도 빨리 뗄 수 있었다. 한의약은 이제 나에게 생활의학이다. Q. 스포츠계에서 바라본 한의약은? 병원에서 때로는 신경 주위에 스테로이드 주사 등을 투입해 염증을 제거하는 등 통증을 줄이는 처치가 이뤄지는데 이를 통해 빠른 치료가 이뤄질 수 있으나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 또한 분명히 뒤따른다. 한의진료는 스포츠 선수에 있어 부작용 없이도 탁월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특히 가장 민감한 도핑 문제와 관련해서도 안전한 의료라는 점에서 큰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지인 선수 분들께 한의진료를 적극 권유하고 있다. Q. 선수촌 관련 한의진료실 운영에 대한 생각은? 앞서 태릉선수촌에서 선수 생활을 했었는데 진천선수촌에 한의진료실이 설치됐다고 들었다. 그러한 한의진료 시스템이 선수촌에 존재한다는 사실에 매우 반가웠으나 한의협의 지원과 봉사로 주 1회에 그치고 있다는 점이 아쉬웠다. 실제로 한의약을 선호하는 스포츠 선수들은 매우 많다. 빠른 시일 내에 제도적 개선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 및 관계자들에게 한의진료가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Q. K-Medi로서 한의약의 글로벌적 가능성은? 지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남자 핸드볼 경기에서 우승 후 금메달을 목에 걸고, 애국가가 장내에 울려 퍼지면서 팀원들과 대한민국이 매우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이제 우리 한의약이 세계 의료 시장에서 탑이 될 차례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유럽에서 선수로 활동했던 당시만해도 한의약이 생소한 부분이 있었는데 현재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한의약에 대한 관심과 연구 또한 활발히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는 K-드라마, K-팝 열풍에서 한의약이 K-Medi와 K-Culture, 두가지 분야에서 명성을 확고히 다져야 할 것이다. Q. 이외 강조하고 싶은 말은? 국민건강 증진의 최일선에서 환자들을 위해 열심히 진료에 임해주고 있는 전국의 한의사 회원분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 그 숭고한 마음에 깊은 존경을 보내고, 이제 국가대표 의료의 주인공이라는 자부심으로 함께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 싶다. 대한민국 한의사 파이팅! -
건보공단, 호국보훈의 달 맞이 헌정행사 개최[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와 함께 12일 56사단 영내에서 6·25, 베트남전 참전용사 및 지역 아동들을 초청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 뜻을 미래세대에 전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건강보험 사회공헌 영웅반창고’로 명명된 이번 행사는 건보공단 임직원이 십시일반 모금한 사회공헌기금으로 마련됐으며, 아동을 위한 군 장비 전시 및 체험관, 특공무술 시범, 참전용사 헌정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참전용사는 “나라에 헌신한 우리 희생을 기억해 주고 나라를 사랑하는 정신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연결해 준 건보공단의 진정성이 느껴져 고맙다”고 전했다. 정기석 이사장은 “전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건보공단의 업무처럼 어린 아이부터 참전용사 분들까지 촘촘히 챙기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건보공단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며 언제나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보공단은 전국 215개 단위봉사단 약 1만5000명의 자발적인 모금과 활동으로 조직된 ‘하늘반창고 봉사단’을 통해 전국 곳곳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며 지역사회 안정과 환경·사회·투명(ESG)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
증평군 소월경암문학관, 6주년 기념식 개최[한의신문] 충북 증평군 도안면 화성리에 위치한 소월경암문학예술기념관(이하 소월경암문학관)이 12일 개관 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소월경암문학관은 한의자이자 소설가인 (사)새한국문학회 경암 이철호 이사장이 자신의 사재를 들여 지난 2019년 6월 5일 건립한 문학예술 공간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재영 증평군수와 이철호 이사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그동안의 활동상을 공유했다. 소월경암문학관은 개관 이후 지금까지 무료 문학강좌, 시낭송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문학인의 성장을 돕고,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축사를 통해 “소월경암문학관은 증평의 문화적 품격을 높이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철호 이사장님의 깊은 애정과 헌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문학교류와 협력을 통해 문학관의 가치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전했다. -
바디젠 메디컬 “미래 한의학의 가능성을 현실화”[한의신문] 한의학과 현대기술의 융합을 통해 한의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는 벤처기업 ㈜바디젠 메디컬(이하 바디젠). 한의사이기도 한 김창주 대표가 이끄는 바디젠은 AI 기반 예진 시스템, 초음파 기술 활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미래 한의학의 가능성을 현실로 바꾸고 있다. 김창주 대표는 “불합리한 법적 규제를 넘어 새로운 한의학적 접근 방안을 마련하고, 비대면 진료 및 인공지능(AI) 처방 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편의와 전문성 공유를 함께 이뤘다”고 강조한다. 특히 진맥이라는 전통적 진단 기법을 데이터화하는 과정을 통해 한의학의 과학적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다분히 경험적 영역에 머물렀던 진맥 분야에서, 이제는 환자 스스로 자신의 맥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됐고, 동시에 한의사들도 객관적인 데이터와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임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바디젠은 17년 이상의 풍부한 한의학적 경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의학의 중요한 진맥법인 ‘27맥’을 현대기술로 재해석해 세계 최초로 특허를 출원했다(Apparatus for pulse analysis and diagnostic method using the same). 바디젠이 그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선보인 핵심 제품은 △AI 기반 맞춤형 예진시스템 ‘동의동’ △성장 초음파 프로그램 △24시간 건강관리를 측정하는 맥어러블 ‘링맥’ 등이 대표적이다. AI 기반 맞춤형 예진시스템 ‘동의동(東醫同)’ 한의사만을 위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자 AI 기반 맞춤형 예진시스템인 ‘동의동(東醫同·동방의 의술과 같다)’. 환자가 동의동에 접속하면 허실 진단을 통해 본인의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고, 이 정보는 곧바로 한의사에게 전달돼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다. 김 대표는 “동의동은 예진, 진단, 첩약, 결제, 배송까지 환자와 한의사가 전문적인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한의학이 과학으로 변신한 결정체”라고 밝혔다. 동의동은 1000여개의 병명과 5000여 가지의 문진을 통해 40만 가지의 경우의 수를 바탕으로 최적의 처방을 추천하며, 환자의 데이터와 연동해 정확한 진단 제공으로 진단의 신뢰성을 강화시킨다. 아이의 성장 진단을 위한 성장 초음파 프로그램 한의학과 초음파 기술의 결합도 주목할 만하다. 바디젠의 성장 초음파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요골, 척골, 대퇴골을 초음파 기기로 측정해 간단한 화면 조작을 통해 측정 지점을 표시하면, 예상 키 등 성장 예측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들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부모들이 자녀의 성장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과학적이고 안전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 성장 초음파 프로그램은 성장 측정이 완료되면 사용자는 프로그램에서 측정 결과를 지속해서 확인해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정밀 측정 시스템도 탑재돼 원하는 측정 부위를 확대해 자세히 스캔하여 확인할 수도 있다. “성장 초음파 프로그램은 유·무선 측정으로 사용이 매우 간편할 뿐만 아니라 결과물을 원터치로 프린트해 확인할 수 있어 한의의료기관에서 수월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성장 진단을 넘어 혈관 노화, 비만도, 관절 노화까지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추가할 예정이며, 국내 최초로 한글로 구동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었고, 가볍게 휴대할 수 있는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기도 구비했다. 24시간 건강관리 진맥 측정 맥어러블 ‘링맥’ 또한 바디젠이 개발한 24시간 건강관리 측정기 맥어러블 ‘링맥(Ring Mac)’은 한의학에 과학을 접목한 기기다. 맥어러블은 脈(Mac)과 웨어러블(Wearable)의 합성어로서 세계 최초로 27맥의 정보를 제공하는 링맥의 별칭이다. 특히 링맥은 광혈류센서(PPG)를 통해 수집되는 27맥, 맥박강도(혈압), 맥박수(심박수), 혈중산소(산소포화도), 자율신경(HRV), 말초온도 등 6가지 검사로 환자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원하는 경우 한의사와 실시간으로 상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김 대표는 “이는 한의학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술적 성과이자 한의사들만이 측정할 수 있는 진맥의 영역을 넓힌 쾌거”라고 밝혔다. 반지와 밴드 형태로 착용할 수 있는 ‘링맥’은 일상생활 중에는 물론 수면 중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정확한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환자의 몸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은 물론 한약 처방 이후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의 건강관리를 점검해 언제 어디서든 한의사가 원격진료(비대면 진료)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원내용으로 개발된 링맥 핸드는 원내 접수대와 진료실에서도 측정할 수 있으며 27맥, 맥박강도(혈압), 맥박수(심박수), 혈중산소(산소포화도), 자율신경(HRV), 말초온도 등 6가지 검사와 검사 결과물 프린트로 환자와 한의사간 진단의 객관화와 신뢰 형성에 도움을 준다. 또한 원내용 링맥 핸드는 동의동 AI 처방과 연동하여 27맥 검사 결과와 간단한 예진으로 AI 추천 처방이 나와 임상 한의사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의학의 우수성을 데이터 기반으로 증명” 특히 김 대표는 “한의학의 우수성을 데이터 기반으로 증명해나가는 것이 바디젠의 비전”이라고 밝혔다. AI 기반 맞춤형 예진 플랫폼, 성장 초음파 프로그램,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까지 독자 기술로 무장한 바디젠은 단순한 의료기기 기업이 아닌 ‘디지털 한의학 혁신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는 한의학과 과학의 융합을 통해 보다 객관적이고, 눈에 보이는 한의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려고 한다. 한의학과 현대기술의 단순한 기술 접목을 넘어 국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한의학의 미래를 그려나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