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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활용 침 치료, 만성 알레르기 비염·부비동염에 ‘효과’[한의신문] 만성 알레르기 비염과 부비동염이 동반된 환자에게 초음파 활용 침 치료와 한약 복용을 병행한 통합 치료가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이번 논문은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김철현 교수 연구팀과 대한한의영상학회 교육위원회가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SCOPUS 및 ESCI에 등재된 국제학술지 ‘Journal of Pharmacopuncture’ 6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의 교신저자인 김철현 교수는 “20년 이상 알레르기 비염과 부비동염으로 고통받아온 여성 환자 2명을 대상으로, 기존 치료에 반응이 없고 수술까지 고려하던 상황에서 초음파 활용 침 치료와 소청룡탕 가감방 복용을 8∼12주간 병행했다”며 “그 결과 코막힘, 콧물, 재채기, 가려움 등 주요 증상을 평가하는 비염 증상 지수(Total Nasal Symptom Score·TNSS)와 삶의 질을 반영하는 설문지 점수(Rhinoconjunctivitis Quality of Life Questionnaire·RQLQ) 모두에서 뚜렷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고, 치료 종료 3개월 후까지도 효과가 유지되는 한편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활용된 시술은 초음파를 이용해 하관혈을 경유하여 접형구개신경절(Sphenopalatine Ganglion·SPG)을 안전하고 정확하게 자극한 것이 특징으로, 시술은 RMSK(Registered in Musculoskeletal Sonography) 자격을 보유한 숙련된 한의사 2명이 수행했으며, 안태석 한의영상학회 교육이사가 개발한 표준화된 초음파 시술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치료에 사용된 소청룡탕(SCRT)은 알레르기성 비염에 효과가 입증된 한약 처방으로, 이번 연구에서는 부비동염을 포함한 복합 증상에 맞춰 약재 구성을 조정해 활용했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소청룡탕은 Th2 사이토카인 억제를 비롯해 호산구 염증 완화 등 면역 조절 작용을 통해 증상 개선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논문의 제1저자인 문지현 한의영상학회 교육위원(바로한의원)은 “이번 연구는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스테로이드에 부작용을 겪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전했으며, 교신저자인 안태석 교육이사는 “접형구개 신경절(SPG)은 부교감신경계의 주요 거점으로, 초음파를 활용해 정밀하게 시술하면 자율신경계 균형을 조절, 알레르기 비염과 부비동염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공동연구자로 참여한 오명진 한의영상학회 교육위원장(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침구의학과 겸임교수)은 “위턱동맥과 접형구개신경절이 인접한 하관혈처럼 고위험 구조가 있는 경혈에는 초음파를 활용한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연구는 안전하고 재현 가능한 임상 프로토콜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임상적으로도 의의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
한의사만을 위한 X-ray 촬영 및 진단법 서적 출간[한의신문] 한의사의 추나치료 현장에서 X-ray를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해야 하는지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가이드북인 ‘임상 추나를 위한 엑스레이 진단법&촬영법’이 최근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책은 X-ray를 단순한 병리 진단 도구로 한정하지 않고, 구조적 진단을 통해 추나치료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한의학적 활용법을 중심으로 내용이 구성돼 있다. 특히 질환 감별 및 리스크 평가, 한의사들이 임상에서 실용적으로 X-ray를 촬영할 수 있는 자세와 방법, 판독 기준, 경혈 및 해부학적 요소를 아우르는 해석 체계를 실질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만큼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의임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경추, 요추, 골반 부위 외에도 상부경추 불안정성 평가, 척추측만증 정렬 분석, 체형 이상에 따른 보정 촬영 등 다양한 특수 촬영 기준이 포함돼 있어, 임상 현장에서의 진단 범위와 치료 적용의 폭을 크게 넓히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 책의 기획에는 대한한의영상학회와 일프로추나연구회가 공동으로 참여, 한의학적 진단 도구로서 X-ray의 역할을 재정의하고자 하는 임상적 요구를 반영했다. 또한 미국 수기치료 가이드라인 수준의 형식과 내용 구성을 기반으로, 실제 임상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추나 전용 X-ray 촬영 프로토콜을 제공한다. 출간에 참여한 연구진은 “X-ray 촬영 및 판독에 어려움을 느끼는 임상 한의사들이 이 책을 통해 명확한 기준을 갖고 진단과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발간의 목적”이라며 “특히 추나치료의 정밀성과 일관성을 높이기 위한 임상 현장 중심의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X-ray를 통한 구조적 정보 확보가 필요한 다양한 임상 상황에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영상 활용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이 책이 추나를 배우는 전공의는 물론 추나 진료를 수행하는 모든 임상 한의사들과 한의대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전 가이드북으로서 임상 현장에서의 폭넓게 활용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이 코너는 한의사 회원이 집필한 책을 간략히 소개하여, 회원들의 다양한 활동과 한의학의 저변 확대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책의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서평이나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다를 수 있으며, 특정 도서에 대한 광고나 추천의 의미는 아님을 안내드립니다. -
“한의학과 캄포의 공동연구 가능성 재확인”유준상 상지대 한의대 교수 [한의신문] ‘제75회 일본동양의학회 학술총회’가 6일부터 8일까지 일본 도쿄 게이오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 본격적인 학술 발표가 진행된 7일, 한일교류회에선 인삼양영탕 활용 증례 및 리뷰 발표가 있었다. 한국 측 연자에는 권승원 경희대 한의대 교수와 양승정 동신대 한의대 교수가 참여했으며, 일본 측에는 타카야마 신 토호쿠대병원 의과진료부 교수가 참여했다. 인삼양영탕은 일본의 대표적인 보약으로, 비기허 환자에게 많이 사용되고 있다. 발표 후 필자가 “인삼양영탕은 병증에 따른 변증논치적 접근법 외에 사상체질이나 체질의학적 접근은 어떠한가”라고 질문하자 타카야마 신 교수는 “일본에서도 맥이 약하고, 기운이 약한 사람들에게만 사용한다”고 답했다. 타카야마 신 교수는 토호쿠대병원 의학계 연구과 한방 통합의료학 공동연구강좌 특명교수를 겸임하는 등 통합의료 관련 학회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연구자다. 필자가 “현재 한국에서 수족냉증 가이드라인을 구축해 업데이트하는 작업을 하고 있기에 수족냉증의 개념, 진단 등에 대해 한일 간 공통된 의견이 함께 ICD 코드(국제통계분류)에 수록되길 바란다”고 전하자 신 교수는 “일본 내 적절한 연구자를 찾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또 학술총회에선 몇 년 전부터 새로운 세션이 마련됐는데 젊은 연구자 중심의 영어 발표 세션을 통한 국제화다. ▲일본에서 판매되는 중국 맥진기 ◆ 한·중·일 첨단 한방산업 전시회 ‘눈길’ 이날 학술회의장은 주로 4·5·42·43층에 배치돼 있었으며, 4층 회의장 옆 도서전시회와 의료기 전시회, 체험부스 등이 마련됐다. 이 가운데 국내 기업 ‘안단테’는 사람의 보행을 분석해 어지럼증, 파킨슨병 등을 진단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일본 렌탈사업에 나서고 있는 ‘맥경’이라는 중국회사가 전시한 맥진기는 세 개의 금속 봉을 통해 촌관척의 맥을 분석하고, 결과를 일본어로 표시해 주는 시스템으로, 한의약 산업 연구를 위해 구입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특이한 점은 중국에선 환자 개인정보 보안과 관계없이 각 맥진기가 있는 전 의료기관의 데이터가 회사의 중앙센터로 모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증상을 입력하면 치료혈을 알려주는 솔루션도 등장, 월 10만원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아이패드와 같은 전용 디바이스를 통해 육장육부 기혈수의 편재를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한방 제약사들도 눈에 띄었는데 이번에도 쯔무라와 크라시에가 참가해 제품 홍보에 나섰다. ◆ AI 활용 등 일본만의 변증 교육 프로그램 선보여 이날 또 다른 세션에서는 허증과 냉증에 대한 연구도 발표됐다. 냉증에 대해 흔히 건강, 부자 등 온성 약물을 활용하는 것에 익숙한데 이날 연구에 따르면 변비로 인해 양명병(陽明病)에 위장의 진액이 부족해지고, 갈증이 생기면서 궐증으로 손발이 차가워지면 석고(石膏)가 들어간 인삼백호탕(人蔘白虎湯)을 처방한다는 것이다. 맥이 침하지만 활하여 힘이 있다면 승기탕(承氣湯)을 활용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은 향후 자료를 찾아 수족냉증 진료지침에 첨가 여부를 준비해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점심 도시락 세미나에선 생소하면서도 재미있는 병명인 ‘기상병(氣象病)’이 소개됐다. 처음에는 ‘운기병(運氣病)’인가 했는데 쉽게 말하면 날씨(온도, 습도, 기압)의 변화에 따라 어지럽거나 두통을 일으키는 병이다. 연구자는 55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는데 500명 정도에서 오령산을 처방하고, 그 다음으로 반하백출천마을 처방했다. 이때부터 제자인 박성민 학생(본과 4학년)을 만나 일본의 처방 관련 이야기를 들려줬다. 43층에서 열린 ‘중경배 학생 변증대회’에선 주로 외감병에 대한 변증과 처방 사례를 발표하고, 시상했다. 올해 수상자는 생후 7개월 된 소아의 반복적인 발열에 대한 변증으로, 청폐탕(淸肺湯)에 가감할 수 있는 처방과 근거를 제시했다. 또 AI 활용도 눈에 띄었는데 의대생들이 짝을 이뤄 AI의 도움 없이 상대 학생의 피로, 변비에 대해 시나리오를 따라 롤 플레이를 하도록 했으며, 이후 AI를 사용해 롤 플레이하도록 했다. ChatGPT가 환자 역할, 학생은 의사 역할을 하는 등 학생들에게 한방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템플릿을 기준으로, 매해 새로운 것을 하나씩 추가하는 모습이다. ▲사카구치 슌지 교수(우측) ◆ 초고령사회 케어, ‘침 치료’ 대안으로 제시 8일 7회의장에선 침구치료 관련 세션이 열렸다. 좌장을 맡은 사카구치 슌지 교수는 오사카 지역 침구학교 교수로, 수족냉증에 대한 연구 발표를 여러 차례 진행했던 만큼 필자가 이번 수족냉증 임상연구를 자문한 결과 침·뜸 치료 병용과 침 치료 단독치료의 비교를 제안했다. 침구치료 세션에선 4명의 연자가 각각 발표를 진행했으며, 그중 특히 기억에 남는 내용은 침 치료를 통해 우울증이 호전된다는 발표였다.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일본에서 침구 치료를 약 8주간 시행하면 그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에도 침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발표가 있었으며, 집중치료실(ICU) 환자에게도 침 치료를 적용해 인공호흡기를 조기에 제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전체 프로그램을 모두 들을 수는 없었으나 듣고 싶은 프로그램을 선택해 여러 회의장을 오가며 관심 있는 질환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었으나 15~20년 전과 비교해 규모가 점점 축소되고 있는 점은 일본 내에서 한방의 역할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을 느끼게 했다. 한의사 제도가 없는 일본에선 의대 학부 과정에서 한방 수업이 단지 졸업 전 2~4시간 정도만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졸업 후 서양의학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한의학을 다시 공부하고 그 안에서 해답을 찾고자 했던 의사들의 발표는 인상적이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한의학이 앞으로 어떤 질환이나 아이템에 집중해야 할지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 내년 제76회 일본동양의학회 학술대회는 도야마에서 열릴 예정으로, 이날 듣고 싶은 주제와 강사를 추천해 달라는 설문지도 함께 제공됐다. 일본은 항상 1년 전 다음 학술대회의 장소와 일정을 미리 공지한다. 역시 철저한 준비성이 인상적이다. -
'AI 헬스케어’ 협업 위한 다부처 협의체 개최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프레지던트 호텔(서울)에서 ‘AI 헬스케어’ 다부처 협업 패키지의 효율적인 추진과 공동의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AI 헬스케어 협업과제 사업추진협의체’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협업 패키지 주관 기관인 보건복지부뿐 아니라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및 이번 패키지 사업에 포함된 총 15개 과제의 연구책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AI 헬스케어’ 다부처 협업 패키지는 여러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보건의료에 특화된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및 개발한 모델이 실제 의료 현장에 활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의 상호운용성 마련과 의료 및 AI 분야 융합인재 양성까지의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의체에서는 각 부처 개별 과제들의 전문성을 존중하면서도 과제 간 유기적인 연결점을 발굴하여 최적의 협업 모델을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특히 사업 추진과정에서 데이터 공유·활용, 규제 정합성 검토 등 부처간 협력을 통해 ‘AI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적 성과를 도출하고자 했다. 현재 부처별 AI 헬스케어와 관련한 세부 사업으로는 △다기관-멀티모달 연합학습 기반 의료 인공지능 기술 시범모델 개발 △헬스케어 이종데이터 활용체계 및 인공지능 개발 △의료데이터 합성기술 및 의료AI 기술 기반 디지털의료제품 개발 △의료인공지능 특화 융합인재 양성 사업 △AI 기반 디지털의료제품 안전성‧신뢰성 확보 기술 개발 연구 △첨단의료 AI 헬스케어 토탈 솔루션 R&D 규제정합성 검토 등 제품화 지원 △첨단 AI 기반 의료기기 분야 규제과학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기반 구축 등이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AI 헬스케어’ 패키지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혁신적인 AI 헬스케어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중앙부처 및 과제 연구책임자들과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추진할 예정이다. -
파주시한의사회, 파주시민과 함께한 ‘한방 건강데이’ 성료[한의신문] 파주시한의사회(회장 송정섭)가 19일 파주시노인복지관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파주시민과 함께하는 ‘한방 건강데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파주시한의사회 송정섭 회장(바를정한의원), 최호성 총무이사(운정세움한의원), 권해진 기획이사(래소한의원), 홍성우 회원(연결한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파주시민 및 복지관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관절 건강을 위한 강의와 함께 건강상담 및 진료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송정섭 회장은 ‘한방 관절건강관리’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한의약을 통한 노년의 관절 관리 방법을 소개하는 한편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한의상담과 함께 건강 상태에 맞춘 침 치료 등의 한의치료를 제공했다. 이날 송정섭 회장은 “파주시노인복지관 개관 20주년을 축하드리며,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행복한 노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파주시한의사회는 항상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곁에서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심평원, 청렴윤리경영 교육 공동개최[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19일 원주 본원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과 합동으로 ‘2025년 강원권 공직유관단체 청렴윤리경영 교육’을 개최했다. 청렴윤리경영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서 주관하며, 청렴의 개념을 알기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연극, 태권도 등 다양한 구성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심평원 임직원과 강원지역 공공기관 직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직자의 일상 속 윤리적 갈등을 표현한 ‘청렴 연극’ △공공기관 청렴윤리경영의 필요성과 향후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청렴윤리경영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강중구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높이고, 문화공연과의 결합으로 청렴 감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면서 “심평원을 포함한 강원권 공직유관단체 전반에 청렴한 조직문화가 확산돼 청렴을 내재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심평원은 ‘2024년도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으며, 앞으로도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직원 참여형 활동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수익금, 지역 저소득층에 기부[한의신문] (사)약령시보존위원회(이사장 이병식)는 18일 대구 중구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지난 5월 열린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의 한 프로그램인 한방 경매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으로, 보존위원회는 매년 경매 수익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이병식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방 경매 수익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류규하 중구청장은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준 약령시보존위원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약령시보존위원회는 경매 수익금 기부 외에도 매년 지속적인 이웃돕기 성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
“치매는 두렵고, 사회적 의료비 및 돌봄 비용 증가에 부담”[한의신문]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이 치매가 두렵다고 느끼고 있으며, 치매 환자 급증에 따른 의료·돌봄 비용의 사회적 부담 가중에 대해서도 크게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최성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와 함께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초고령사회 치매 인식 및 치매 조기치료 정책 수요’ 여론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과제 수립과 보건복지부의 제5차 치매관리종합계획(‘26~’30) 수립을 맞이해 국민의 치매 질환 인식과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를 파악하고자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90.4%가 치매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감에 공감했고, 연령별로는 40대와 60대가 각각 94.9%, 94.0%로 가장 높았다. 또한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중증 치매로 인한 사회적 의료비 및 돌봄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81.2%가 동의했으며, 40대와 60세대에서 크게 공감했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입원 치료에 따른 건강보험 의료비가 가장 많이 지출된 질병은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1조8694억 원이 소요됐다. 치매에 대한 높은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정작 치매 대부분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27.7%에 불과했다. 다만 ‘경도인지장애’라는 용어 자체에 대한 인지도는 77.9%로 확인됐는데, 이는 3년 전 동일한 내용의 설문조사에서 ‘들어본 적 있다’고 응답한 비율(41.3%)과 비교할 때 해당 용어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이해도가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나타났다. ‘경도인지장애’의 인지 여부는 연령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18~29세에서 ‘전혀 모른다’는 응답(40.2%)이 높게 나왔고, 치매 유병층 및 부양층 세대인 50대 이상에서는 ‘매우 잘 알고 있다’는 응답(34%)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의 일부 증상인 인지 장애가 발생한 ‘치매 고위험군’으로, 정상인 사람이 매년 1~2%가량 치매로 진행되는 것과 비교해,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매년 10~15%가 치매로 진행된다. 경도인지장애는 기억력 등 인지 기능 저하가 검사로 확인됐으나 대부분 독립적인 일상생활은 가능한 단계로, 이때의 치료 개입은 중증 치매로의 악화를 늦추거나 막을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이 같은 경도인지장애 등 초기단계에서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는 치료 필요성에 대해, 81.2%가 동의했고, 특히 가족과 지인 중 치매 환자가 있는 응답자 중 85.5%가 초기 단계에서의 치료 필요성에 동의해, 치매 환자가 없는 응답자(77.9%)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공감도를 보였다. 또한 응답자의 81.5%는 치매 신약 치료에 대해 ‘정부 차원의 건강보험 적용 등 적극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치매 환자 급증에 따른 의료·돌봄 비용의 사회적 부담 가중에 대한 공감도에 따라 치매 신약의 건강보험적용 필요성에 대한 인식 차이도 일부 나타났는데, 사회적 부담 문제에 공감한 응답자 중 83.7%가 치매 신약의 보험 적용 필요성을 동의했지만 그렇지 않은 응답자 군에서는 75.1%가 동의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응답자의 78.3%는 중증 치매로 인한 국민 고통과 돌봄 비용 감소 목표에 공감하며 이번에 출범한 새 정부가 ‘경도인지장애 등 초기단계의 진단 검사, 신약 치료 지원을 중심으로 보다 선제적인 치매 관리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최성혜 이사장(인하대병원 신경과)은 “새 정부가 수립할 국정과제와 제5차 치매관리종합계획은 치매 정책 패러다임을 대대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이 담기기를 바라고, 대한치매학회는 이를 마련하는 과정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
대한여한의사회, 노숙 위기 여성 치유에 나선다[한의신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는 19일 여성일시보호시설인 ‘디딤센터(원장 김진미)’와 업무협약을 체결, 위기 여성들의 치유를 위한 △한의진료 지원 △건강 서비스·프로그램 개발 자문 △심리치료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디딤센터’는 ‘노숙인복지법’에 근거, 노숙 여성 및 노숙 위기 여성들의 사회안정망 진입을 위해 응급보호(긴급숙박 서비스 등), 건강회복 지원(무료진료 연계, 정신건강서비스 제공), 전문시설 의뢰, 재활·자활 프로그램 지원에 나서고 있는 일시보호시설이다. 시설 이용자들은 대부분 성범죄 혹은 가정폭력의 피해에 노출됐거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거리에 내몰린 여성들로, 심신이 미약하거나 스스로의 주체성을 잃고, 세상 밖으로 나오기를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양 기관은 대상자들에게 한의진료 지원을 비롯해 한의학 관련 건강정보·교육·상담을 제공키로 하는 한편 건강 관련 서비스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자문 등 전문성 향상에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한 여성 노숙인의 건강과 복지 향상 서비스를 위해 자원과 정보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여한의사회는 ‘트라우마 한의 일차진료 전문과정’을 수료한 의료진과의 연계를 통해 대상자들의 심리적 불안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박소연 회장은 “여한의사회에서는 그동안 성폭력 트라우마 한의진료 시범사업 등을 비롯해 보호처분 청소년 보호시설, 위기여성청소년, 한부모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한의심리치료를 실시해 큰 개선 효과를 얻은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 회장은 “특히 몸과 마음의 치유가 동시에 필요한 노숙 위기 여성들에게는 심신의학 기반의 한의학적 접근이야말로 효과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위기의 여성들 곁에서 각종 지원을 통해 의료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공공보건 향상에도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여한의사회가 주관하는 ‘트라우마 한의 일차진료 전문과정’은 트라우마 경험자를 대상으로 한의학적 케어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을 실제 진료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전국성폭력상담소에 이어 경기여성가족재단, 서울여성가족재단, 서울 시립 나는봄센터, 마자렐로센터 등과 연계,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성폭력 피해자 및 위기 청소년에 대한 의료지원을 꾸준히 펼쳐 사회적으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여한의사회 박소연 회장·이지혜 홍보이사를 비롯해 김진미 디딤센터 원장 등이 참석했다. -
오너브, K-MEX 2025서 ‘한방제약 자동화 시스템’ 선보여[한의신문] 한의의료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오너브(구 카멜로테크)가 오는 22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2회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K-MEX 2025)’에 참가, CES 혁신상을 수상한 한방제약 자동화 시스템 ‘HAP(Herbal medicine Automatic Pharmaceutical) system’을 선보인다. 이에 앞서 오너브는 개인의 체질과 병증에 따른 처방을 하는 한의의료의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기술을 더해 약재 표준화와 한의약의 과학화를 이루겠다는 취지로 지난 4월 사명을 카멜로테크에서 오너브(Ownherb)로 변경한 바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HAP 시스템은 한의의료 전 과정을 자동화한 통합 솔루션으로, 원료의 함량과 효능을 표준화한 정제형 원료 한약재인 ‘오너브 단미엑스제’를 카트리지화해 원물 관리의 부담과 약효의 불안정성을 최소화한다. 여기에 진단, 조제, 제조, 세척, 포장, 원료 재고를 통합 관리하는 ‘K-EMR 차트’를 연동한 AI 기반 제약장비 ‘카멜레온’으로 평균 300분이 소요되던 한약 제조 공정을 단 5분으로 단축해냈다. 오너브는 K-MEX 현장에서 HAP 시스템을 소개하고 카멜레온의 실제 작동 과정을 시연할 계획이다. K-EMR 차트를 통한 정밀한 진단부터 자동화 제조 시스템의 혁신적 성능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기간 중 방문객들은 HAP 시스템 도입에 대한 상담 및 사전 예약도 진행할 수 있다. 정원철 오너브 대표는 “이번 K-MEX 2025 참가는 한의약의 표준화 및 과학화를 선도하는 오너브의 비전을 제시하고, 전통의료의 디지털화와 전 과정 자동화를 통해 의료진이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HAP 시스템의 혁신성을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선보이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더 많은 관람객들에게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한의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