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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물탕’,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가능성·기전 확인[한의신문] 전통 한약 처방 ‘팔물탕(八物湯)’의 새로운 효능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연구를 발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광대학교는 최근 한의과대학 한의학과 4학년 정기주, 김한동 학생이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배기상 교수 연구팀의 지도 아래, 팔물탕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가능성과 작용 기전을 네트워크 약리학(Network Pharmacology) 기법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대한본초학회지’ 11월호에 게재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 염증과 면역 이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대표적인 자가면역 질환으로, 지속적으로 단일 표적 치료의 한계 문제가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이 같은 질환 특성에 주목해 다수의 한약재와 성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팔물탕의 특성을 시스템적 관점에서 분석하고자 본 연구를 기획했다. 연구 결과, 팔물탕의 활성 성분과 류마티스 관절염 관련 유전자 사이에 높은 연관성이 확인됐으며, Toll-like receptor(TLR), HIF-1, PI3K-Akt, IL-17 신호전달 경로 등이 주요 작용 기전으로 예측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는 팔물탕이 염증 반응과 면역 조절 과정에 다각적으로 관여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결과로, 전통 처방의 경험적 효능을 현대 생명과학적 분석을 통해 해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연구는 약 1년간 학부생 주도로 준비한 연구 성과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두 학생은 정규 학기 중 학업을 병행하면서 여름,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해 문헌 조사, 공공 데이터베이스 분석, 네트워크 구축 및 결과 해석까지 연구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수행했다. 정기주 학생은 “방학 동안 틈틈이 준비한 연구가 실제 학술지 논문으로 발표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한의학 연구가 데이터 기반 과학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을 직접 경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한동 학생도 “학부생도 체계적인 지도와 꾸준한 노력이 있다면 충분히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배기상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학부생들이 연구의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 모범적인 사례”라며 “한의과대학 교육에서 연구 중심 학습이 실제 학술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원광대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통해 팔물탕의 류마티스 관절염 적용 가능성에 대한 기초 연구 자료를 제시했다”며 “동시에 한의과대학 학부 교육 과정에서도 연구 역량을 체계적으로 축적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한의학 연구와 교육 현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
건보공단, 희귀질환자 필수의료 보장 강화[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희귀질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극희귀, 상세불명 희귀 및 기타염색체이상질환자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1일부터 산정특례 대상 신규 희귀질환 및 진단요양기관을 확대·운영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제도는 암, 희귀질환 등 중증질환의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건강보험 본인부담을 경감하는 제도로, 건보공단은 국가 희귀질환을 관리하는 질병관리청과 협업하고 학회,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희귀질환관리위원회(보건복지부) 및 산정특례위원회(건보공단)의 심의·의결을 거쳐 매년 지속적으로 희귀질환 산정특례 적용대상을 확대해왔다. 이달 1일부터는 ‘ARHGEF9 관련 장애’ 등 신규 70개와 질병코드 세부 분류로 추가된 5개를 포함한 총 75개 희귀질환에 대해 산정특례를 확대 적용함으로서 특례를 적용받는 희귀질환은 기존 1314개에서 1389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확대로 신규 희귀질환자는 산정특례 등록 질환 및 해당 질환과 의학적 인과관계가 명확한 합병증 진료 시 진료비의 10%에 해당하는 본인부담금만 부담하게 되며, 연간 약 14.7억원의 의료비 본인부담금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건보공단은 2016년부터 진단의 난이도가 높고 전문적 분석이 필요한 극희귀질환, 상세불명 희귀질환 및 기타염색체이상질환(이하 극희귀질환 등)의 특성을 고려, 상급종합병원(47개) 중 극희귀질환 등 산정특례 등록이 가능한 진단요양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올해 추가 지정된 △경상국립대학교병원(경상남도 진주시), △원광대학교병원(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포함 총 44개 기관을 지정·운영한다. 지속적 진단요양기관 확대를 통해 극희귀질환 등의 진단 전문성 및 산정특례 등록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희귀질환자의 의료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훈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앞으로도 진단기술 발달로 새롭게 진단되는 희귀질환에 대해 산정특례 적용을 확대하고, 희귀질환자가 거주 지역에서 조기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단요양기관을 확대하는 등 희귀질환자의 의료 접근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광역시한의사회,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수상{한의신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의권)는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한의진료’를 통해 유가족 치유에 최선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광주광역시한의사회는 지난해 2월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한의진료 지원단’을 발족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한의치료를 원하는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광주·전남 지역 지정 한의의료기관 방문진료와 무안국제공항 현장 한의진료소를 개설해 유가족들의 신체적·정신적 치유를 위한 무료 첩약 처방 및 한의치료를 지원했다. 최의권 회장은 “그동안 한의계는 세월호 참사, 포항 지진, 경북 산불 등 국내외 대형 재난 상황에서 침 치료, 한약 처방, 정신건강요법 등을 통해 트라우마 극복과 신체적 회복에 기여해왔다”며 “유가족 분들이 하루 빨리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대구한의대 한방의료체험타운, 성주군 어린이 건강 책임진다[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의료체험타운(센터장 정현아)이 최근 성주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양경미)와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식생활·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방의료체험타운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정현아 센터장과 양경미 센터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어린이 대상 건강교육과 한의약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보다 실효성 있는 건강증진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양 기관은 어린이 건강증진을 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 공동 기획과 운영을 비롯해 △한의약 체험 및 맞춤형 콘텐츠 개발 △학부모와 교직원을 위한 식생활·건강관리 교육 △온·오프라인 공동 홍보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정현아 센터장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한의약 건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게 돼 뜻깊다”며 “성주지역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교육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양경미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어린이들이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체험 중심의 건강·식생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급식의 질 향상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어린이의 흥미와 참여를 높이는 체험형 교육이 확대돼 보다 효과적인 식생활 개선과 건강증진 성과가 기대된다. -
“더 빠르고 정확하게”…의료분쟁 상담 서비스 혁신 기대[한의신문]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박은수·이하 의료중재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의료분쟁 상담 수요와 전문성 및 일관성 강화를 위한 ‘AI기반 상담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AI기반 상담 플랫폼은 복잡한 의료분쟁 상담과정에서 활용 가능한 표준 지침으로, 음성인식(STT)·검색증강생성(RAG)·경량대규모언어(sLLM) 기술을 기반으로 상담콜(APP)과 유기적 연동을 통해 의료분쟁 관련 법·제도·판례·상담메뉴얼 등 공신력 있는 자료를 기반으로 상담의 흐름과 기준을 체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의료중재원은 그동안 방문·온라인·전화 상담을 통해 의료분쟁 사건의 경위 파악, 조정·중재 대상 여부 검토, 제도 및 절차 안내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다만, 최근 의료분쟁 상담 건수와 사안의 복잡성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상담사의 업무 부담 가중과 상담 품질의 편차가 주요 과제로 대두돼 왔다. 실제 온라인 상담 건수는 2023년 1738건에서 2024년 2076건으로 약 19.5% 증가하는 등 상담 수요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의료중재원은 ‘AI 상담 가이드 시스템 구축’ 및 ‘노후 상담콜시스템 교체’ 사업을 추진해 AI기반 상담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일관된 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생성형 AI기반 상담플랫폼은 STT(Speech-to-text) 기술을 활용해 상담음성을 실시간 텍스트로 변환하고,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구조를 통해 의료분쟁 관련 법령, 선행 상담 사례 및 판례 등 사전에 구축된 의료분쟁 관련 지식 데이터베이스에서 필요한 정보를 검색 및 연계하는 한편 sLLM(Small Large Language Model)을 통해 상담내용을 자동요약하고, 맞춤형 답변 및 상담 가이드를 제공한다. 또한 내부 임직원 대상으로 문서 관리 및 검색, 데이터 분석 등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생성형 AI기반 업무지원 챗봇을 도입, 공공기관의 인공지능 및 디지털 전환의 표준을 제시하고 선도했다. 이밖에 AI기술 도입에 따른 오류 가능성과 윤리적 문제를 고려해 검증된 데이터만을 적용하고, 외부 인터넷과 완전히 분리된 온프레미스 AI 환경을 구축해 민감한 의료 정보와 상담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보안성을 강화하는 등 공공기관에서 요구되는 공정성·책임성을 강화했다. 박은수 원장은 “의료분쟁 상담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전문성과 일관성을 한층 강화하고, 국민이 의료분쟁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접근하며, 신뢰받는 의료분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중재원은 의료분쟁 AI 활용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분석해 의료분쟁 예방을 위한 정책연구 및 상담 서비스를 개선하고, 상담사 개인의 경험이나 숙련도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상담 편차를 최소화 하는 등 국민에게 보다 신뢰도 높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 한의약’…젊음의 콘텐츠로 풀어내다[한의신문] 근골격계 질환에서 정신건강까지 한의학을 바라보는 젊은 세대의 시선이 영상 콘텐츠로 재해석됐다.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와 경기일보는 4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 한의약’을 주제로 ‘제8차 한의약 콘텐츠 공모전 결선 PT 및 시상식’을 개최, 대중의 언어로 풀어낸 수많은 창작물을 통해 한의약 홍보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영상 분야(3분 영상·숏폼 영상) △그래픽 분야(포스터·버스 광고 이미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해 8월 홍보를 시작으로 11월부터 12월까지 작품을 접수한 결과, 불면증·생리통·허리디스크·난임·갱년기증후군·교통사고 후유증·틱장애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총 15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영상 분야는 경기지부 홍보위원회(홍보부회장 정진용)의 1차 평가를 거쳐 결선에 진출할 6개 팀을 선정했으며, 이날 열린 2차 결선 PT(진행 이지혜 부회장)에서는 △주제 의식의 명확성 △영상 완성도 △PT 발표의 논리성 △콘텐츠 및 한의약 홍보 아이디어 △대중적 공감도를 기준으로 심사위원단의 심사가 진행됐다. 이날 영상 분야 대상(상금 300만원)은 ‘심스틸러’ 팀(이다현·김나영·이다영·주미령 학생)의 ‘Steal My Blue’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스틸러 팀은 최근 정신건강 문제가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부상했음에도 불구하고, 2030세대의 정신과 진료 이용률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현실에 착안, 사회적 인식으로 양방정신과 방문을 주저하는 청년층에게 한의원이 정신건강 관리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이들이 선보인 작품은 뮤직비디오 형식의 영상으로, 힙합 곡 ‘Steal My Blue’를 통해 일상 속에서 현대인들에게 쌓인 불안·스트레스·불면 등 부정적인 감정(Blue)을 한의진료로 ‘훔쳐간다(Steal)’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젊은 세대의 음악 트렌드를 반영한 감각적인 구성의 영상미와 출중한 랩 실력을 통해 한의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얻었다. 심스틸러 이다현 학생(평택대 광고홍보학과 2학년)은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며 학우들과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졌고, 준비 과정 자체가 즐거워 그 에너지가 결과물에도 그대로 담긴 것 같다”며 “특히 정신건강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한의약 콘텐츠로 풀어내며, 한의원이 2030세대에게 보다 친근한 치유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점이 뜻깊었으며, 끝까지 지도해 주신 교수님과 함께 고민을 나눈 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영상 분야 최우수상(100만원)은 △한의약홍보매니저 팀(권은지·이예원·임지영·조아진 학생)의 ‘전지적 한의약 시점’ △황성하·권예슬·심효준 학생의 ‘지친 맘에 쉼표, 나를 위한 한포’가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50만원)은 △명량한의학 팀(전성진·오준석·윤태훈·허재혁 학생)의 ‘근육통을 격파하는 한의학’ △장민정·이예찬·박건영·김유수 학생의 ‘만성피로에는 한약 한 잔’ △원대훈·이소윤·장서진·장소매 학생의 ‘불면증, 한의학으로 치료하다’가 수상했으며, 장려상(10만원)에는 이예원 학생을 비롯한 20개 팀이 선정됐다. 그래픽 분야에선 곽경민 학생이 1위(70만원)를 차지했으며, 2위(50만원)는 전수민·주민경 학생, 3위(30만원)는 오승준·김하진 학생에게 돌아갔다. 아울러 장려상(10만원)은 △우서재 학생 △추예은·문수아·박예솔·반예슬 학생 △이서희·김지수·전시은·추건조 학생 △김무성 학생에게 각각 수여됐다. ▲이용호·윤성찬 회장, 이선구 위원장 이날 이용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사 중심의 기존 홍보와 달리 젊은 세대가 바라본 한의학의 시선은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공모전은 이러한 다양한 시선을 통해 한의학을 국민과 소통하는 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 수준도 제고되고 있으며, 영상미와 그래픽, 구성 전반에 걸친 깊은 고민과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했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2018년 경기지부 회장 재임 당시 국민 눈높이에서 한의학의 가치를 알리고자 시작한 공모전이 올해로 8회를 맞았다”며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 한의학’을 주제로, 한의학의 진료 강점을 젊은 세대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의미가 크며, 출품작들이 향후 치료의학으로서 한의학의 가치와 대국민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이선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은 “미디어라는 친숙한 방식을 통해 한의학을 배우고 알리는 과정은 젊은 세대의 보건의료 인식은 물론 미디어 활용 역량까지 함께 키우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의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전통의 지혜를 현재의 언어로 풀어내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보건복지위원회도 건강 증진과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향후 경기지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피부과 인기시술 '스킨부스터' 모두에게 안전할까?2020년 이후부터 피부과 시술 가운데 ‘스킨부스터’가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피부 보습력과 탄력 개선, 피부결 회복 등을 목적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받을 수 있는 시술로 알려지면서, 연령과 성별을 가리지 않고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시술 후 붓기나 염증, 트러블 등을 경험했다는 사례도 함께 늘어나며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킨부스터의 효과와 임상적 근거 스킨부스터는 히알루론산, PN, PDRN, 비타민, 아미노산 등 피부 재생과 보습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진피층에 직접 주입하는 시술이다. 피부 표면이 아닌 내부 환경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비교적 자연스러운 피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국제 학술지 Injectable ‘Skin Boosters’ in Aging Skin Rejuvenation에 2024년 6월 게재된 논문은 다양한 성분의 스킨부스터가 피부 수분과 탄력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제시하며 시술의 임상적 근거를 뒷받침했다. 모든 피부에 안전할까? 시술 전 고려사항 다만 이러한 연구 대부분은 염증이 없는 안정적인 피부 상태를 가진 대상자를 중심으로 진행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민감성 피부나 염증성 여드름이 동반된 경우에는 시술 후 홍반, 국소 염증 반응, 트러블 악화 가능성이 함께 언급되고 있기에 스킨부스터 역시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른 맞춤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부작용 발생 원인으로는 피부 장벽이 약화된 상태에서의 시술, 과도한 용량 주입, 짧은 간격의 반복 시술, 그리고 시술 후 관리 부족 등이 꼽힌다. 겉으로는 건조하지 않아 보이는 피부라도 실제로는 피부 속 염증이나 면역 반응의 불균형이 원인인 경우가 적지 않아, 단순 보습을 목적으로 주입할 경우 오히려 피부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스킨부스터는 피부를 단순히 채우는 시술이 아니라, 피부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과정으로 접근해야 한다. 피부 염증이나 회복력 저하가 확인되는 경우에는 시술을 서두르기보다는 피부 상태를 안정시키는 것이 더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다. -
한의약 난임치료, 학술·임상 전문성 및 성공률 검증 완료[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한의약 난임치료에 의문을 제기한 양방측에 대해 “한의약 문외한들의 악의적 폄훼에 불과하다”고 일축하는 한편 “한의약 난임치료는 학술적·임상적 전문성과 성공률에서 이미 검증이 끝난 만큼, 정부는 하루빨리 국가적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의협은 한의약 난임치료는 정부가 발표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 따라 이뤄지고 있고, 다양한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된 학술·임상 논문을 통해 전문성이 검증된 것은 물론 전국 13개 광역자치단체와 72개 기초자치단체에서 한의약 난임 지원사업을 통해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발표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 따라 진행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여성 난임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 따르면 난소예비력 저하 여성의 경우 한약 치료의 근거 수준은 B/Moderate 등급, 근거가 충분한 중등도 이상의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보조생식술을 받은 여성에 대해서도 침은 A/High, 전침·뜸·한약은 모두 B/moderate 등급을 받아 모두 충분한 근거를 가진, 난임부부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치료법임을 이미 보건복지부가 확인한 바 있다. 대한한방부인과학회와 한방신경정신과학회 등 대한한의학회 산하 주요 회원학회들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하 한의CPG)은 보건복지부의 지원 아래 전문학회 중심의 다학제 개발위원회를 구성해 △핵심 임상질문 설정 △체계적 문헌고찰 △근거 수준 평가 △외부 전문가 검토 △단계별 승인 절차를 거쳐 개발된 국가 주도의 근거기반 표준으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임상진료지침 개발 원칙과 방법론을 준용해 객관성과 재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들 학회들은 여성 난임을 포함한 다수 질환 영역에서 한의CPG는 치료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근거 수준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으며, 이미 지자체 공공사업과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음을 분명히 밝히고, 국가 지원으로 개발·발간된 표준임상진료지침이 모든 근거의 출발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국내외 학술·임상 논문서 ‘한의 난임치료’ 효과 입증 한의약 난임치료가 산모의 건강을 지켜주고 임신성공률을 높인다는 사실은 이미 다수의 학술·임상 논문을 통해 검증된 사실이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먼저 ‘대만 여성 불임에서 전통 한의약(중의약) 치료와의 연관성(Yueh-Hsiang Liao 외,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2020)’에 따르면 5254명의 난임 여성에서 전통 한의약(중의약) 치료군의 임신 성공 가능성이 비치료군 대비 1.48배나 높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특히 사물탕·가미소요산·계지복령환·당귀작약산 등의 처방이 임신성공률을 크게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원인불명 여성 불임에 대한 한약 처방의 활용: 후향적 연구(최수지 외, BMC Complementary Medicine and Therapies, 2023)’에서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한 한의 난임치료사업에 참여한 난임 여성 453명을 분석한 결과, 실제 임신에 성공한 군에서 배란착상방·조경종옥탕 등의 처방이 실제 임신 성공률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이 확인됐다. ‘자궁내막 요인으로 인한 여성 불임에서 보완·대체의학 치료(Jing Lin 외,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2022)’에서는 자궁내막 요인으로 인한 난임 치료에서 한약 처방은 대조군 대비 임신율(25% vs 11.4%)을 유의미하게 향상시켰으며, 자궁내막 수용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입증됐음을 발표했다. ‘일본에서 임신 전·중·산후 여성에게 처방된 한방(캄포) 제제: 행정 건강 데이터베이스 분석(Satoko Suzuki 외, Frontiers in Nutrition, 2021)’에서는 일본의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임신 전·중·산후 여성 3만3941명을 분석한 결과, 대상자의 약 48%가 최소 1회 이상 한약 처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임신 중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 관리에 한약이 매우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는 한의 치료가 실제 임상 현장에서 임신 전 과정에 걸쳐 높은 신뢰도와 유효성을 바탕으로 공식적인 의료 체계 내에 안착해 있음을 입증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중국 한약 치료는 체외수정(IVF) 결과를 개선할 수 있는가? 무작위 대조시험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Huijuan Cao 외, PLoS ONE, 2013)’ 연구논문은 1721명의 여성이 포함된 20개 임상시험에 대한 메타분석 결과, 체외수정(IVF) 시 한약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성공률을 높이는 잠재적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여성 불임에 대한 중국 한약 치료: 업데이트된 메타분석(Karin Ried, 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e, 2015)’ 역시 4247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40개의 RCT 분석 결과, 한의 치료를 받은 여성이 양방 단독 치료를 받은 여성보다 임신 성공률이 1.74배 더 높게 나타났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대한한방부인과학회에서도 지난해 10월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난임 여성의 한방 진단 및 진료’를 주제로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 초음파 등 의료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임상 증례와 진단, 처방 사례 등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난소기능검사를 활용한 다낭성난소 증후군’과 관련된 최근 연구 결과와 난소예비력 저하를 동반한 여성 난임 환자의 한약과 침치료 증례 등 전문적인 부인과 영역의 질환을 살펴보고, 다양한 초음파 진단과 실제에 대한 교육 등이 이뤄졌다. 한의약 난임치료사업, 높은 임신성공률 기록 10년 이상 한의 난임지원사업을 전개해 온 부산광역시한의사회는 2014년 27%를 시작으로 5년간 평균 22%의 임신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매년 한의 난임사업에 참여해 임신과 출산에 성공한 아이들, 가족들과 함께 ‘부산 한방하니’ 탄생 축하 기념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기도한의사회의 경우에는 2024년 10월 ‘2020∼2022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 결과 발표회’를 통해 여성 연령 제한을 폐지해 45세 이상 여성을 포함했음에도 약 15%의 임신성공률을 기록했으며, 90%에 육박하는 난임 여성들이 치료와 신체에 대한 만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도 전국 지자체별로 진행 중인 한의 난임지원사업이 정부의 역할 강화로 난임부부의 희망을 실현하고 출산율을 높여 국가의 초저출생 문제 극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히고, 지난해 9월 전국 지자체의 한의 난임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와 유공자를 표창하는 ‘2025 한의난임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의협은 “이미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여성 난임 표준임상진료지침’이 존재하며, 실제로도 한의난임사업은 다년간 지자체 단위에서 시행돼 충분한 객관적 자료와 임상 성과가 축적돼 있고, 국내외 유수의 학술·임상 논문들이 이 같은 사실을 전문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임부부들의 고통은 외면하고 맹목적으로 한의약 폄훼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양의계의 한심한 작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의협은 “이제 정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저출산 문제에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면서 “특정 직역의 허무맹랑한 주장에서 벗어나 학술적·임상적 성과가 확실한 한의약 난임사업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국적 고용 악화 시, 사업주에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지급[한의신문] 앞으로 고용 상황이 전국적으로 악화할 경우 경영난을 겪는 사업주는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이하 노동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고용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난 등을 겪는 사업주가 근로자를 해고하지 않고 휴업·휴직을 통해 고용을 유지한 경우 휴업·휴직 수당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직전 6개월 평균 대비 매출액이 15% 넘게 줄어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 등이 대상이다. 지원 한도는 피보험자별 하루 6만8천100원이며, 1년에 180일까지 지원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고용유지지원금을 상향해 지급할 수 있는 확대 지원 대상으로 ‘고용 상황이 전국적으로 현저히 악화된 경우’가 추가됐다. 기존에는 특정 지역과 업종에 한정됐지만, 대규모 고용 위기 시 고용정책심의회의 심의를 통해 지원 요건을 완화하거나 지원 수준을 확대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또 휴업·휴직에 따라 달랐던 고용유지조치 지원 요건은 하나로 통합했다. 고용유지조치는 휴업·휴직 등 고용유지조치를 한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지급한 휴업·휴직수당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기존엔 유급 고용유지조치의 경우 휴업은 ‘전체 피보험자 월 총 근로시간 20% 초과 단축’이라는 조건이, 휴직의 경우 ‘피보험자별 1개월 이상 근로 면제’라는 조건이 필요했다. 무급 고용유지조치도 휴업은 사전요건으로 노동위원회 승인을 받아야 하고 최소 실시 인원은 5인 이상이며, 휴직은 사전 요건이 1년 이내 3개월 이상 유급 휴업·휴직을 실시해야 하고, 최소 실시 인원은 10인 이상으로 각각 요건이 달랐다. 이에 정부는 유급 고용유지조치의 경우, ‘피보험자별 월 소정근로시간 20% 이상 단축’ 기준으로 지원 요건을 통일한다. 노동부는 “특정 부서나 일부 인원에게도 적용할 수 있게 돼 인력 운영의 유연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무급 고용유지조치도 ‘노동위원회 승인’ 및 ‘5인 이상’ 기준으로 요건을 일원화 해 제도 활용 대상 기업을 확대함으로서 더 많은 근로자가 지원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종전의 지원금 신청 기한이 고용유지조치를 실시한 달의 마지막 날로부터 ‘1개월 이내’로 제한돼 있었는데, 앞으로 신청 기한이 ‘3개월 이내’로 늘어난다. 고용유지조치 대상자가 많은 경우, 서류 준비 등으로 신청 기한을 놓쳐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노동부는 밝혔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이번 개정안은 대규모 고용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요건과 절차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며 “기업이 경영 악화에 대비하고, 노동자도 안정적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고용안전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2026년은 한의약 중심으로 대한민국 보건의료가 바로 서는 원년!”[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5일 오전 한의협 회관 5층 대강당에서 ‘2026년도 시무식’을 개최, 병오년(丙午年) 새해에는 한의약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보건의료가 국민을 향해 바로 설 수 있도록 회무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기로 다짐했다. 이날 윤성찬 회장은 “지난 2025년은 한의사의 X-ray 사용 완결심과 한의의료기관의 보훈위탁병원 참여 및 한의 노인주치의제 시행 확정, 아랍에미리트에서 한의사면허 인정 등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둠으로써 국민 여러분의 의료선택권을 넓히고, 의료의 안전성과 합리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특히 윤 회장은 “2026년 새해에도 일차의료에서 한의약의 참여 확대와 의료취약지역에서 한의사들의 역할 강화를 통해 국민에게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과 APEC 의료봉사 등으로 세계적으로 관심이 더욱 높아진 한의약의 세계화와 산업화에도 박차를 가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정유옹 한의협 수석부회장은 “2026년 새해에는 협회 임직원의 단합과 회원 여러분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국민에게 한층 더 사랑받고 신뢰받는 한의약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회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무식 이후 한의협 임직원들은 신년 축하떡을 자르고, 떡국을 함께 하며 새해 덕담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