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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량 적어지며 늘어난 ‘확찐자’, 허리 건강 지키려면?코로나19로 인해 실내에 있는 날이 많아지고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몸무게가 늘어났다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몸무게가 늘고 몸이 찌뿌둥해지면서 자연스레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허리 통증을 극복하기 위해 운동을 해볼까 생각해 보지만, 오히려 허리 통증이 심해질까 걱정이 들기도 한다. 운동요법, 급성 요통보다는 만성 요통 환자에게 권장급성 요통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 적극적인 운동요법은 추천되지 않지만, 만성 요통이 있는 경우에는 통증 정도를 낮추고, 신체 기능을 개선해 일상생활과 업무 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운동 방법으로는 코어 안정성을 만들기 위한 운동을 권유하는데, 이는 몸통과 하지를 연결해야 하는 척추의 고유 기능을 보조하기 위해 충분한 근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근력이 강하고 안정성이 좋아질수록 원하는 활동을 하기 좋고, 손상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특히 고유 감각이라고 불리는 근육 자체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운동을 수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보고도 있다. 이와 관련 서병관 교수(강동경희대병원 척추센터 침구과·사진)는 “환자에게 도움되는 운동을 권유하려면, 운동이 오히려 손상을 발생시키지 않도록 건강 상태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필요하다”며 “질병력, 현재 육체 건강 상태, 근육과 관절, 척추 등에 대한 신체 검진과 더불어 개인의 신체 활동 능력 한계를 파악하고 환자가 도달해야 할 목표와 현재의 관심 정도를 반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서 교수는 “심혈관계, 호흡기계, 대사 관련 질환의 정도와 상태의 파악이 절대적이므로 본인의 건강 상태가 평소 좋지 않았다면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전문의와 상담해 만성 질환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며 “운동을 하면서 예상되는 위험의 정도보다 얻게 되는 장점이 많도록 건강 상태에 맞춘 운동 강도를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외활동 어려움…청소, 실내자전거 등으로 활동량 높여야미국 보건복지부(U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HHS))의 2018년 신체 활동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신체적 활동을 하지 않는 상황은 피해야 하며, 성인은 주 2회 이상 운동을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상적으로는 최소 150분간의 중등도 운동 혹은 75분간의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매주 시행하는 것이 좋다. 중등도 운동과 고강도 운동을 혼합해 시행하는 것도 가능하며, 매주 300분 이상 운동을 시행할 경우에는 보다 효과가 좋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소아와 청소년에게는 하루 6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통하여 뼈와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실외 활동이 제한되고 있는 최근에는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하기는 쉽지 않다. 대신 평소에 집안일, 장보기 등을 통해 활동량을 늘릴 수 있다. 걷기, 수영 등은 이론상 매우 좋은 운동이지만 본인의 척추와 관절 상태를 파악해서 실행해야 하며, 외부 활동이 어렵다면 대신 실내 자전거를 구해 낮은 강도로 타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주 2회 이상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도구를 이용한 균형 잡기 혹은 단순히 뒤로 걷기와 같은 밸런스 운동도 병행하는 것이 권고된다. 운동 종류와 방법, 건강상태 및 운동경험에 따라 정해야 운동의 종류와 방법은 본인의 건강 상태와 운동 경험에 따라 다르게 정해야 한다. 처음 운동을 시작하거나 오랫동안 육체 활동을 하지 않았던 사람은 가장 가벼운 단계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수준을 늘려 점차 몸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고강도 운동이나 장시간의 유산소 운동 방법을 택할 때 주의가 필요하며 본인의 건강을 해치지 않는 적정 범위를 찾아서 점차 늘려야 한다. 또한 혼자서는 동기 부여가 떨어지므로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건강 상태를 살피고 동기 부여를 얻어 적정 운동 방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무리한 운동을 하다가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허리다. 윗몸일으키기는 허리를 과도하게 굽히는 자세를 취하면 복부 압력이 상승하면서 허리 디스크를 후방으로 밀어내기 때문에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옆구리 근육까지 단련을 위해 허리를 비틀면서 하면 디스크가 파열될 수도 있다. 허리 관절이 제일 부담스러워하는 움직임이 바로 비트는 동작이기 때문이다. 두 발을 어깨너비로 발을 벌리고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하는 스쿼트 운동도 잘못된 자세로 하다 보면 무릎과 허리에 잦은 부상을 일으킬 수 있다. 요통 환자, 허리 숙이기 등 통증 유발 자세 피해야서 교수는 “요통으로 고생하는 사람의 경우 척추의 구조상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자세와 동작을 반복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일반적으로는 허리를 깊이 숙이거나 앉아 있거나 오랫동안 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 “점진적인 운동 전략을 통해 건강이 회복되면 운동 강도를 올리거나 새로운 종목으로 변경하면서 신체활동의 즐거움을 다시 찾는 것이 좋으며, 이처럼 신체가 건강해지면 면역력도 따라오므로, 내게 맞는 운동 전략을 통해 허리 건강과 면역력을 둘 다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
"신종 바이러스 질환 치료, 한의사가 매우 잘 할 수 있다"“변종 바이러스는 향후에도 계속될 것이다. 사스나 메르스도 그랬고, 만약 또 새로운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가 나오더라도 당장 이에 대항할 수 있는 치료제나 백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증상에 대해 대증치료를 해야만 한다. 대증치료에 있어 한의학은 수 천 년 동안 데이터를 쌓아왔다. 한의사가 매우 잘 할 수 있는 영역 중 하나다.” 박성우 코로나19 한의진료 대구 전화상담센터장(강남구한의사회장)은 코로나19에 있어 한의약이 가진 강점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국에서는 중의약을 적극 투입하고, 함께 협진해 그 결과물을 토대로 논문을 만들었다. 우리도 당연히 협진을 통해 국민들에게 이바지해야 하는데 직역 이기주의로 인해 막혀 있다”면서 “바이러스 질환에 일차적으로 한의약을 투약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들이 더 건강해지고, 행복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성우 센터장은 지난달 28일 안병수 센터장의 뒤를 이어 대구로 내려와 지난 5일까지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한약 배송부터 센터 기부물품 정리까지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박 센터장은 “먼저 열흘간의 진료와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선뜻 허락해준 와이프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사실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가족들의 동의 없이 움직이는 건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여기 센터에 있는 구성원 모두 그 뒤에서 응원하는 가족들이 있기에 더욱 헌신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감염병 예방관리에 있어 한의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한의협을 높게 평가했다.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일은 항상 두렵고, 어려운 게 사실이다. 솔직히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냥 놔둬도 누가 뭐라 할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한의협이 코로나19를 한의약으로 치료하겠다며 장을 마련했다. 또한 상징성으로 대구를 택해 내려온 것도 용감한 일이다.” 박 센터장은 대구에 대한 두려움이 상당한데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의료봉사에 참여한 의료진과 자원봉사 학생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들을 보며 한의학의 미래는 참 밝다고 생각했다. 특히 저와 같이 약 배달을 나간 조익준 학생은 너무 열심히 하더라. 깊은 감명을 받았다. 학생들이 예진 하는 것도 가만 지켜보면 환자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안심시킨다. 한의사인가 싶을 정도로 잘 한다. 요새 젊은 친구들은 개인주의, 이기주의적일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한의학을 사랑하고 나눔을 실천하려 하는 학생들이 정말 많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콤스타 부단장으로서 매년 해외의료봉사도 다닌다는 그는 나눔의 기쁨을 실천할 줄 아는 사람이 돼야 한의사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봉사도 해본 사람이 봉사를 한다. 단 하루라도 진료를 하고, 참여를 해봐야 나눔의 기쁨을 알게 된다”면서 “한의계가 존중받고 존경 받으려면 나눔에 익숙해져야 한다. 수익으로는 사회적 존경을 끌어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센터장은 성금과 간식거리를 보내준 전국각지에 있는 한의사 회원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특히 요양병원 원장님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강남구한의사회는 센터 자원봉사자들이 잘 먹을 수 있도록 도시락 단가를 올릴 수 있게 후원해줬다. 대구에서 근무하는 김병수 원장은 에너지드링크와 오렌지, 바나나 등을 잔뜩 가지고 와주었다. 비록 봉사하러 현장에 직접 오지 못해도 돕고 싶어 하는 마음은 다들 넘친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여건에 맞춰 봉사하는 마음이 참 아름답다.” 끝으로 그는 전화상담센터에 가지는 바람에 대해 “현재 대한민국 전체 확진자의 약 10%가 넘는 숫자가 대구 전화상담센터를 찾았는데 서울 센터에서도 이 기세가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면서 “최종적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20%는 한약을 통해 건강을 되찾아 다시 일상생활로 무사히 복귀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
건보공단, ‘요양병원 감염관리 시스템’ 구축·운영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요양병원이 준수사항을 전산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감염관리 시스템’을 건보공단 요양기관정보마당에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지자체, 정부, 건보공단 등이 각각 요양병원 종사자, 간병인 등의 유증상 여부 및 업무배제 여부 등을 현장방문 또는 유선 등으로 점검해 감염 및 중복점검 등의 문제가 있었다. 보건복지부 및 건보공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요양병원이 체계적으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기존에 건보공단에서 운영하던 ‘요양기관 정보마당’에 ‘감염관리 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하고, 지난달 27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은 매일 이 시스템에 △병문안(면회) 제한 여부 △종사자(간병인)의 해외여행 이력관리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이 있는 종사자(간병인)의 명단 및 그 업무배제 여부 등을 입력하게 된다. 이러한 점검을 위해 요양병원의 모든 종사자와 간병인 명단을 시스템에 등록하고 있으며, 그 결과 그동안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간병인도 요양병원 감염관리 체계에 포함되게 됐다. 건보공단은 요양병원들이 이번 시스템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사용자 매뉴얼 및 Q&A 배포, 사용자 매뉴얼 동영상을 제작해 요양기관정보마당 게시판에 게시했으며,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이 시스템에는 전국에서 운영 중인 전체 요양병원 1434개, 종사자 11만6518명, 간병인 3만9399명이 등록돼 있으며, 신규 종사자 및 간병인 등도 추가로 등록해 관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강청희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요양병원 감염관리 시스템 운영으로 지자체는 이 시스템 정보를 공유받아 별도 점검 부담이 경감되고, 유증상자 발생 요양병원 등에 대한 집중관리가 가능하게 됐다”며 “또한 요양병원도 지자체, 정부, 건보공단 등의 중복점검 부담이 완화되고, 시스템을 통한 자체점검이 활성화되어 코로나19 등 감염예방 관리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사회적 배려와 합의 속에서 의료계 손실 보상방안 마련해야”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조흥식·이하 보사연)이 발간하는 ‘보건복지 ISSUE&FOCUS’에서는 최근 코로나19 관련 특집호 발간을 통해 각 분야별로 다양한 제언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따른 의료계의 손실과 회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신정우 정보통계연구실 통계개발연구센터장)을 주제로 특집호 제8편을 발간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려는 여러 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상당한 금전적·비금전적 손실을 뒤로 하고 현장에서 국민의생명을 지키기 위해 밤낮으로 힘쓰고 있다. 신정우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사회적 손실이 정부, 국민, 기업 등 여러 이해당사자에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특집호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의료계의 손실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러한 손실을 합리적으로 보상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고민과 노력이 잇따라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며 “비록 사회의 전 영역에서 손실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 글에서는 코로나19에 가장 직접적이고 밀접하게 대응하는 의료계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선 금전적인 손실로는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진료 활동을 할 수 없거나,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이 감염에 대한 염려로 인해 의료서비스 이용을 기피해 환자수가 줄어듦에 따라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비금전적 손실로는 의료 현장에서의 의료진은 매일 환자를 직접 대하면서 감염 위험의 부담을 안게 되고, 불안감을 느끼면서 일상적인 업무가 어려워지고 있으며, 또 지역사회 내 의료기관간 협력과 소통이 어려워지고 의료기관 내 여러 직종간 대화가 줄어들면서 의료서비스의 질 저하가 뒤따를 수밖에 없으며, 더불어 코로나19 환자 대응으로 인해 일반 환자의 치료가 상대적으로 미흡하거나 의료진의 검사가 소홀하다는 등 지역사회에 떠도는 거짓정보로 인해 의료기관의 이미지가 나빠진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의료계의 크고 작은 손실은 더 커다란 사회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대표적으로 특정 의료기관의 폐쇄나 의료기관에 대한 불신이 다른 의료기관의 환자 이동을 야기하고, 이 과정에서 환자가 추가적인 부담을 떠안게 되는 일이 있을 수 있으며, 더욱이 환자는 적합한 시점에서 치료를 받지 못함으로써 건강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도 있다. 또한 미래 의료인인 학생들에 대한 실습기회가 축소돼 미래 의료인력의 현장 대응력 함양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신 센터장은 “의료계의 손실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필요한 사회적 노력이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할 것이며, 최근 정부가 의료기관 등의 손실보상을 위한 재정을 마련한 것은 의료계의 금전적인 손실을 보상하기 위한 첫걸음을 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반면 비금전적인 손실은 의료인의 건강 위험, 의료기관의 이미지 실추, 국민의 신뢰 저하 등 아직 계량화 할만한 자료가 없어 바로 돈의 가치로 환산해 제기하기는 어려운 만큼 감염병 대응에 따른 비금전적 손실을 보상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근거를 수립하려는 노력과 더불어 이 같은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는 다양한 사회주체간 합의와 배려가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 센터장은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이 선언되면서 많은 국가들이 우리나라를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은 국민-정부-의료계-민간의 협력과 공동의 노력에 따른 성과이기도 하겠지만, 전 세계가 추구하는 회복력 강한 보건의료제도를 잘 구축한 성과이기도 하다”며 “코로나19와 같은 예상치 못한 보건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의료계의 노력에 대한 국민의 공감과 정부의 관심은 우리의 보건의료제도를 더욱 강건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 센터장은 “최근 정부는 정부, 이해관계자, 전문가를 중심으로 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고 의료계의 손실 보상을 위한 기준과 항목을 검토하기 시작한 만큼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기준을 정하고 합리적인 보상을 위한 근거 자료를 수집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현행법에 기초해 보상방안을 강구하되, 의료계가 처한 현실과 의료계 내·외부적 배분의 공정성, 정부의 재정 여력 등을 추가로 고려해 지원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현행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0조는 감염병 환자 등이 발생·경유하거나 정부가 사실을 공개한 경우만 손실 보상의 대상으로 보는데, 언론 등 그 밖에 경로로 의료기관 정보가 노출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의료계의 현실을 고려해 정책을 실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의료계 내부적으로는 병원, 의원, 약국 등 코로나19 대응 주체간에, 외부적으로는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다른 영역들과의 균형 있는 배분이 필요하며, 이때 업무의 강도, 활동의 사회적 책임과 같은 가치적 요소를 반영해 상호 불합리한 배분이라는 평가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 센터장은 “의료계는 현장의 상황을 적극적으로 진단하고 정부가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근거 자료를 충분히 수집하고 공유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 사회 각계가 코로나19로 인해 불안을 경험하고 다양한 손실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로서로 탓하고 각자의 이익만을 따지기보다는 서로의 손실을 이해하고 위기를 함께 극복해 가는 지혜를 나누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 일평균 200여명 환자 이용[한의약 이슈 브리핑] 1. (00:45)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 큰 인기 2. (02:41) 코로나19 확진자들 무료 한약처방 제때 못받아 3. (04:24)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 자원봉사 현장 4. (07:39) (이슈의 창) 중의약, 코로나19 위기의 유럽 구할까? https://youtu.be/doy1lMzatbk -
대한동의방약학회, 코로나19 대응에 학술 기반 제공[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최근 대한한의학회의 회원학회로 인준된 3개 학회 중 대한동의방약학회의 학술적 성과와 특징, 향후 활동 계획을 싣는다.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과 치료에 대해 소개하는 등 코로나19 예방과 치료에 한의학적 근거를 제시한 대한동의방약학회(회장 이상윤)가 최근 대한한의학회 회원학회로 가입해 주목을 받고 있다. 중경과 온병의 치료 기술로 한약 치료를 운용하는 대한동의방약학회는 현대의 각종 질환에 대해 성공적인 한약 치료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으며, 2020년 현재 3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대한동의방약학회의 이원행 부회장은 최근 경기도한의사회가 유튜브에 올린 ‘코로나19 위기극복 시리즈- 한의원에서도 치료가 되나요?’ 제목의 콘텐츠에 출연해 코로나19의 초기 감염 증상, 초기 한의학적 치료, 한의학에서의 연구 현황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 부회장은 “한의학의 시작 자체가 감염병에 대한 임상 연구와 떼어놓을 수 없다. 역사적으로 전염병은 항상 창궐해서 반복됐기 때문”이라며 “한의학에서는 이런 전염성 질환을 상한론, 온병이라는 학문 체계를 통해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콘텐츠는 코로나19의 검체 채취 등 업무에 한의사가 배제된 현실에서 감염병에 대한 한의학적 학술 근거를 제시해 한의학에 대한 신뢰를 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 설립된 대한동의방약학회는 ‘방약병증의 차팅선방법-오수유탕의 일례’, ‘상한 육병형증 및 금궤 잡병의 개요, 피부질환에서의 일례’등의 강의로 회원들과 학술 활동을 벌이고 이듬해인 2016년에는 중국 경방의 명사, 펑스룬(馮世綸) 교수를 초청해 ‘후시수 경방학술사상과 임상응용’ 세미나를 여는 등 국제 학술 교류도 펼쳐 나갔다. 2017년에는 정기총회와 특강에서 ‘보험한약 임상사례’, ‘금궤요략 귤피제의 임상운용’ 등 임상 강의와 팀을 구성에 토론하는 팀티칭 강의도 이어갔다. 2018년에는 ‘상한금궤 처방의 구조적 분석을 통한 여드름 접근법’, ‘상한금궤방을 응용한 다이어트 접근법’ 등 현대 질환과 연계한 강의를 진행하는 한편 온라인교육센터를 개설해 전문성 강화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지난해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체계 이상의 이해’, ‘당뇨병 치료의 개요와 당뇨 합병증 치료의 접근’(통샤오린 교수) 등 현대 질환에 대한 대한동의방약학회 관점의 접근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국내외 연사를 초청해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취임한 2기 회장단은 1기에서 추구한 학문적 포용과 통섭 기조를 바탕으로, 상한금궤처방에 기초를 둔 온병과 후대의 처방기술로의 확장 등의 임상 가치를 중점에 두고 공익적이고도 창의적인 학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상윤 회장은 “회원학회 인준을 위해 절차탁마했던 만큼 이번 인준에 대해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 대한동의방약학회는 기초 학문의 이론을 바탕으로 상한과 온병 처방의 임상 사례를 발굴해 새로운 치료사례를 개척할 것이다. 회원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의성한방병원, 도봉구청에 6천만원 상당 한의약품 기증[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의성한방병원은 지난달 18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건강약화가 우려되는 지역 어르신들의 면역력 강화를 위한 6000만원 상당의 한의약품을 전달하고 같은달 25일과 26일 복지시설 경로식당 이용 어르신들이 대체식을 배부 받으러 오는 시간에 맞춰 건강검진과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의성한방병원 한주석 원장은 “전달한 제품은 독감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포함된 면역력 강화 한의약품으로 코로나19로 지역사회 건강과 안전이 위협 받고 있는 시기에 어르신들의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희망 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 등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우리구 어르신들에게 온정을 나눠주고 어려운 시기에 힘을 보태준 의성한방병원에 감사드린다"며 "구에서도 건강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달리자 초음파 강사 일동’, 한의협에 성금 300만원 전달‘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가 확진자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지난달 31일에는 대한한의사협회 5층 중회의실에도 서울센터가 마련돼 전염병 치료에 있어 한의약의 역할을 대내외에 알려나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5일 ‘달리자 초음파 강사 일동’이 대한한의사협회에 300만원의 기금을 전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인 전화상담센터에 힘을 보탰다. 이에 대해 ‘달리자 초음파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오명진 대한한의영상학회 교육위원(충북한의사회 수석부회장)은 “한의학의 (감염병에 대한)우수한 치료성과를 내주기 위해 한의계 자체적으로 전화상담센터를 개설하고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같이 하지 못하는 죄송한 마음뿐이지만 여러분들이 계셔서 한의학이 자랑스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다음은 오명진 교육위원과의 일문일답이다. Q. 기부를 하게 된 계기는? “코로나19로 인해 전국민은 물론 한의계 전반에도 위기상황과 불안이 초래된 상황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대구·경북 지역으로 모이신 한의협 임원진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을 보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성의를 모아보자고 강사들에게 제안했다. 대구·경북 지역뿐 아니라 서울 지역에도 전화진료센터가 마련됐다고 들었다. 긴 싸움이 될 수 있음에도 기꺼이 앞장서주시는 모든 자원봉사자들에게 작은 성의지만 힘이 되는 방향으로 기금이 사용됐으면 좋겠다.” Q. ‘달리자 초음파 강사’라는 말이 다소 생소하다. “한의학의 연구와 임상진료에서 초음파 진단을 발전시키고 저변을 확대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6년째 지속하고 있는 초음파 강의이다. 강의의 명칭은 대표 강사의 닉네임을 따서 ‘달리자의 초음파 강의’라고 부르고 있다. 강의 초기부터 같이 공부해왔던 강사들이 실습강의를 담당하고 있고, 실력있는 강사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현재 대한한의영상학회 교육위원으로 등록된 초음파 강사만 해도 20명이나 되었다. 강사진에 대한 지속적인 심화교육과 미국초음파사 자격 취득 등 실력 배양에도 힘쓰고 있다.” Q. 정부와 지자체의 무관심과 지원이 없는 가운데 전화상담센터가 힘겹게 운영되고 있다. “국가적인 재난상태라고 볼 수 있는 현 상황에서는 빠른 극복을 위한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 국가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의계의 참여를 방해하는 양방 집단으로 인해서 소외되는 상황은 벌어지면 결코 안될 일이다. 정부와 지자체도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갈망하고 있다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 직역차별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한의학의 우수한 치료성과를 내주기 위해 자체적인 전화상담센터를 개설하고, 힘든 싸움을 같이 하는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런 노력이 감염병 예방과 치료에 대한 중요한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믿는다.” Q.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역시 중차대한 일이다. ‘달리자 초음파 강사’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다. “여러 강사들과 함께한 지난 6년간의 과정은 초음파에 대한 한의계의 저변을 넓히려는 노력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약 40회의 연수강좌와 실습강의를 통해 진단과 치료과정에서 초음파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일차의료에서는 환자의 중등도 판단이 중요한 부분이다. 이런 측면에서 초음파 진단은 한의 임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빈약한 내용이지만 강의에 집중해주시고 초음파를 이용한 진료환경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노력해주시는 많은 원장님들에게 지면을 통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Q. 의료기기 사용을 앞당기기 위한 향후 계획은? “초음파를 알리는 역할을 하는 강사의 입장에서는 거창한 계획이기보다는 한의학에서 초음파가 할 수 있는 부분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 주어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정책적인 부분은 앞장서서 지속적으로 노력하시는 분들이 많다. 이런 노력에 힘을 보탤 수 있다면 언제든지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다.” -
“코로나19 회복기 환자들도 한약 찾아”“코로나19에 확진됐다 치료가 된 환자들도 한약을 찾았습니다. 감염병 예방 목적이 아니더라도 혹시나 다시 재발할 상황에 대비해 면역력 증진에 좋은 한약을 복용하는 거죠.” 2일 서울 강서구 대한한의사협회관 5층에 설치된 서울전화진료센터에서 진료에 참여한 민예은 대한여한의사회 총무이사는 이날 오전 진료를 마친 뒤 이렇게 말했다. 한약이 면역력 증진에 좋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을 터, 단순히 경증 환자들만 전화를 할 줄 알았는데 확진됐다 치료가 돼 음성으로 최종 확정받은 환자들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한약 복용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민 이사는 “전화 진료를 받은 환자들은 코로나 치료를 마친 뒤 찾아온 피곤함과 무력감 등 후유증을 호소했다”며 “끝난 것 같아도 끝이 아닌 환자들에게 한약으로 힘이 될 수 있어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리적, 육체적으로 지친 환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금전적인 도움 외에 이 같은 의료진의 예후 관찰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는 진단 및 처방과 관련해 “매뉴얼에 따라 회복기 환자들의 변증에 맞는 약을 처방해 드렸다”며 “잘 낫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또 “직접 대구에 가서 참여하고 싶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못하던 차에 목요일은 휴진이라 참여하게 됐다”며 “서울권 주변 한의사들이 더 많이 참여하도록 알려야겠다”고 강조했다. 여한 차원에서의 활동과 관련해서는 “여한은 보건복지부와 대구시청 등에 면역력 강화를 위한 경옥고, 쌍화탕 등을 기증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힘든 시기일수록 의료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을 위한 여한의 사회 공헌 활동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약제제생산센터, 안전성·유효성을 검증하다국내 최초 임상시험용 한약제제 생산 지난해 11월 준공된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이응세) 한약제제생산센터(GMP)는 한약의 안전성·유효성 검증에 필요한 임상시험용 한약제제와 위약의 생산·공급, 한약제제를 전문적으로 위탁생산(CMO)하는 곳이다. 한약제제생산센터는 연면적 3,251m², 3층 규모로 한약제제 생산시설, 품질분석실, 제형개발실 등 최첨단 연구시설과 전문 연구인력을 갖췄다. 미생물시험실, 한약재 추출농축실, 한약제제 제조시설을 구축한 1층에서는 과립, 정제 등 다양한 한약제제 제형을 생산한다. 한약제제 품질관리를 위해 HPLC(고성능액체크로마토그래피), GC(가스크로마토그래피), IPC(중금속 검출기) 등의 품질검사 장비를 갖춘 2층에는 품질분석실과 다양한 한약제제를 연구·시험·생산하는 한약제제 제형개발실이 있다. 한약제제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원료 한약재의 규격화와 제조 공정 표준화를 통한 생산 효율 증대가 필요하다. 한약제제생산센터는 이 같은 한약제제 고품질화를 실현해 제품 경쟁력과 국민 신뢰도를 높이고 관련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 역할을 적극 수행한다. 다양한 임상시험용 한약제제와 위약은 물론 저빈도·고비용 한약제제 원료의약품을 생산, 공급해 한약제제 개발을 촉진시키는 등 국민건강을 위한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한약제제 제약사가 겪고 있는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의약품을 포괄하는 기존 GMP 교육방식과 차별화된 현장중심의 한약제제 전문 GMP 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표준화된 우수 한약제제 제품 연구 개발 최근 제약업계 일반의약품시장은 경쟁이 고착화되고, 성장에 정체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일반의약품시장에서 아직은 미개척 영역인 한약제제 분야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한약제제는 기존 한약서를 토대로 개발되는 특성상 제품에 대한 지적재산권의 보호가 어려워 제약사 입장에서는 투자를 꺼릴 수밖에 없다. 국내 제약시장의 한약제제 점유율 또한 1.5%에 불과할 정도로 침체되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약제제생산센터는 중국산 저가 원료의약품 의존체계를 개선하고, 연구개발에 적극적이지 않는 저빈도·고비용 한약제제를 전문적으로 위탁생산하여 신뢰 높은 고품질 한약제제를 기업에 공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근거 중심 자료를 기반으로 한 임상시험용 한약제제 및 위약을 생산하여 한의약임상시험기관에 공급하고, 한의약 관련 연구기관이나 대학에서 표준화된 우수 한약제제 제품을 연구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의약 기업과의 정기적인 회의와 현장 네트워크를 구축해 협력 및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비용절감과 제조 효율성을 확대해 한약제제 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건강한 삶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세계보완대체의학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그 시장규모는 연평균 성장률 5.98%를 보이며 2020년에는 1,54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듯 해외에서는 한방약(漢方藥), 중성약(中成藥)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국내 한약제제는 뚜렷한 성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권 한약제제 시장규모는 약 87조원으로, 각국 한약제제 허가 및 급여품목 역시 우리나라의 4~10배에 이른다. 우수한 인력과 기술을 지닌 한의약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한약제제 해외 수출 기반 조성, 세계시장 주도 이를 위해서는 먼저 한약제제의 국제 인지도와 품질 개선이 필요하다. 한약제제생산센터는 글로벌 수준의 제조공정 확립과 품질관리를 통해 한의약이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한약제제의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근거 마련, 원료에서부터 완제품까지 철저한 품질관리에 기반을 둔 고품질 한약제제 공급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우리 한약제제의 해외시장 진출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관련 제도의 미흡한 관리를 꼽을 수 있다. GMP와 단계별 임상 등 체계적으로 관리가 이뤄지는 합성의약품과 달리 한약제제는 조제 기준이 명확하지 않거나, 고서에 근거가 있는 경우 안전성·유효성 검사 일부가 면제되고 있다. 때문에 한약재 투입량, 제조공정 등 생산 전반의 정보가 명확히 공개되지 않아 한의약에 대한 국민 신뢰가 저하되고 있다. 한약제제가 세계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관련 제도와 정책을 정비해 국민이 안전한 한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약제제생산센터는 한의계 및 유관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한약제제 법률과 정책 개선, 선진 GMP(cGMP) 도입 등 국제 경쟁력 강화의 제도적 기틀을 마련할 것이다. 이와 함께 한약제제 수출을 위한 품질시스템 표준안을 제시하고, 밸리데이션을 지원하는 등 해외에서 한의약의 입지를 넓혀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