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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섭취량 증가세… 일일섭취권고량 대비 17.6% 수준[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성인의 경우 하루에 커피 4잔, 청소년은 에너지음료 2캔 이상 섭취 할 경우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을 넘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지난해 식품 중 카페인 섭취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국내 유통 식품 21품목 883건을 대상으로 카페인 함량을 조사‧분석한 결과 카페인 함량(1회 제공량 당)이 가장 많은 식품은 볶은커피(원두), 액상커피, 조제커피(커피믹스), 인스턴트커피, 탄산음료, 혼합음료 순이었다. 볶은커피, 액상커피, 조제커피 및 인스턴트커피의 1회 제공량당 평균 카페인 함량은 각각 91.5mg(분말 7g 기준), 88.2mg(250mL 기준), 55.8mg(분말 12g 기준), 54.5mg(분말 2g 기준) 이었고 액상커피 중 커피전문점 커피의 1회 제공량당 평균 카페인 함량은 132.0mg(400mL 기준)으로 조사됐다. 에너지음료(탄산이 들어간 경우 탄산음료, 탄산이 들어있지 않은 경우 혼합음료로 분류)로 불리는 음료의 1회 제공량당 평균 카페인 함량은 80.2mg(250mL 기준)이었다. 특히 최근 3년간(‘15~’17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카페인 섭취량은 65.7mg으로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에 비해 17.6% 수준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카페인의 지나친 섭취로 인해 수면장애, 불안감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을 성인의 경우 400mg 이하, 임산부는 300mg 이하, 어린이‧청소년은 체중 1kg당 2.5mg 이하로 설정해 관리 중이다. 연령별 하루 평균 카페인 섭취량은 성인(만19세 이상) 78.0mg, 청소년(만13~18세) 16.2mg, 어린이(만7~12세) 5.4mg, 미취학 어린이(만1∼6세) 1.6mg으로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 대비 각각 19.8%, 11.3%, 6.2%, 3.7% 수준이었다. 카페인 섭취의 주요 기여 식품으로는 성인의 경우 액상커피(커피전문점 포함), 청소년‧초등학생‧미취학 어린이는 탄산음료로 나타났다. 성인의 경우 액상커피를 통한 카페인 섭취가 44%, 청소년은 탄산음료가 50%, 초등학생은 탄산음료가 60%, 미취학 어린이는 탄산음료가 41%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인구의 카페인 섭취량은 2015년 61.1mg, 2016년 64.0mg, 2017년 71.8mg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식약처는 카페인 과다 섭취를 줄이기 위한 홍보와 함께 카페인 섭취량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
“국가 방역시스템에 한의사 참여를 보장하라”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의 신속한 종식을 위해 국가 방역시스템에 한의사와 한의원의 참여 보장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18일 성명서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결코 마음을 놓을 단계가 아니다”라며 “오히려 대구와 경북 등 일부 지역에서는 입원병실이 없어 코로나 19 확진자가 대기 중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나고 동네 양방의원(1차 의료기관)들이 국가방역시스템에서 제 역할을 전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한 언론은 서울 구로의 콜센터 확진자 중 11명이 동네 양방의원에 확진 전 내원했으나 확진여부를 잡아내지 못했고 심지어 한 확진자는 세 번이나 같은 양방의원을 방문했다는 내용이 보도되기도 했다. 정부에서 한의사 등 모든 의료자원을 수용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히고 국회에서도 한의사와 한의계의 참여를 적극 검토하라는 요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가 가장 큰 대구광역시는 아직까지도 자원한 한의사 인력들을 진료현장에서 배제시키고 있으며, 코로나19 환자들의 부족한 입원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방병원에서 입원환자를 치료하겠다는 제안 역시 거부한 상태라는 것. 이어 “감기와 몸살에서 독감과 폐렴에 이르기까지 많은 환자들이 평소 동네 한의원을 찾아 한의사에게 진찰을 받고 침과 뜸, 한약 등 다양한 한의약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감염병 관리법에는 ’의사, 치과의사 또는 한의사는 ~(중략)~ 감염병환자 등을 진단하거나 그 사체를 검안한 경우 ~(중략)~ 관할 보건소장에게 보고하여야 한다’는 한의사의 의무조항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현행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의 13을 보면 ‘감염병환자란 ~(중략)~ 의사, 치과의사 또는 한의사의 진단이나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기관의 실험실 검사를 통해 확인된 사람을 말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어 감염병 치료에 종별 의료인의 업무를 제한하지 않고 있다. 특히 감염병질환 판별을 위해 코(비강인두)와 입(구강인두), 객담 등을 통해 진행하는 검체채취는 한의과대학에서 실습을 하고 있는 기본적인 사항으로 국가로부터 의료인 면허를 부여받은 한의사라면 누구나 수행할 수 있는 의료행위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한의협은 “코로나19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기존 의료진들의 피로누적이 심해지고 있음에도 한의사와 한의원, 한방병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것은 방역당국과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코로나19 사태는 물론 향후 각종 감염병 질환 관리에 있어 정부당국이 직접 나서 일부 양의사들의 악의적인 폄훼나 수준 이하의 편협한 행태에 경종을 울리고 국가방역시스템에 법적으로 당연히 포함돼 있는 한의사와 한의원, 한방병원의 참여를 확실히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코로나19가 만든 ‘비자발적 아싸’의 건강관리법[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 되면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비자발적 아싸(아웃사이더의 준말)’ 혹은 ‘집콕’이라 불리는 문화다.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일과가 끝나면 바로 집으로 귀가하는 것이 일상화됐고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회사들도 많아졌으며 이와 별개로 밀접접촉자 혹은 의심환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시행 중인 이들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면 척추에 좋지 않은 자세 유지, 실내 낙상, 스트레스 등으로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 쉽다. '비자발적 아싸'로 인한 신체적 증상의 원인과 해결책을 자생한방병원 박상원 원장으로 부터 알아봤다. ■ 척추건강 해치는 자세로 TV·PC 사용 시청률조사기관 TNMS의 조사 결과 올해 2월 일일 평균 TV시청시간은 전년대비 40분 이상 늘었다. 재택근무, 원격강의, 게임 등의 수요가 커지면서 동일 기간 오픈마켓의 PC부품 판매량도 약 32%나 증가했다. 그러나 TV와 PC 사용량 증가는 척추에 무리를 주기 쉽다. TV와 PC 사용시 취하기 쉬운 자세 때문이다. 거실 소파에 앉아 TV를 보다 보면 비스듬히 누운 자세를 취하게 되고 PC를 사용할 때에도 키보드와 마우스에 손을 올린 채 모니터를 보기 위해 허리를 구부리고 목을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자주 취하게 된다. 이러한 자세는 척추가 수직으로 받는 하중을 분산시키는 S자형 척추 만곡을 흐트러트려 척추에 가해지는 압박을 증가시키고 장시간 유지되는 경우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에 손상을 야기시켜 허리통증이나 목통증, 심하면 디스크(추간판)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소파보다는 단단한 의자에 최대한 밀착해 앉는 것이 좋고 허리와 목 부위에 쿠션을 넣어주면 척추의 S자형 만곡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1시간에 한번쯤은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와 목, 어깨 등을 스트레칭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 나도 모르게 ‘확찐자?’ 예년과 비교해 신체 활동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어 운동부족으로 이어지다 보니 갑작스레 체중이 증가한 이들도 많아졌다. 이들을 요즘 상황에 빗대어 비유하는 말로 ‘확찐자’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비만은 당뇨, 심혈관 질환과 함께 성인병을 부르는 만병의 근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비만은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 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을 높이는 대표적인 위험요소이기도 하다. 체중이 증가할수록 신체를 지탱하는 척추와 관절들이 많은 부담을 받기 때문인데 운동량이 적어짐에 따라 근육량은 감소하게 되고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은 더욱 늘어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악순환을 막기 위해 한약 복용과 침 치료를 병행해 치료를 진행한다. 한약을 통해 체내 불순물인 습담을 배출시키고 침치료로 기혈순환을 원활히 함으로써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비만으로 인한 척추 및 관절 손상이 일어났을 경우 추나요법으로 비틀린 뼈와 근육, 인대에 가해지는 비정상적인 압력을 바로잡고 약침을 통해 손상된 추간판 및 연골의 재생력을 강화시킨다. ■ ‘실내 낙상’ 주의 최근 행정안전부와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안전사고의 55.5%가 집안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장소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일어난 셈인데 주택 안전사고 요인으로는 추락과 미끄러짐 등 낙상사고의 비중이 제일 컸다. 흔히 낙상이라고 하면 빙판길 등 야외에서 벌어지는 사고를 떠올리기 쉽지만 집에서도 욕실 바닥의 물기, 가구의 돌출부 등 낙상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요소들을 의외로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균형감각이 부족하고 뼈가 약한 아동과 노인들은 낙상 시 손목, 발목, 골반, 무릎 등에 골절상이 발생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대부분의 낙상은 미미한 정도의 염좌나 타박상에 그치지만 이후 적절한 조치를 통해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낙상 직후에는 외상 부위가 붓고 열이 나게 되는데 이때는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냉찜질을 통해 붓기와 염증부터 가라앉히는 것이 좋다. 근육의 긴장을 풀고 혈액순환을 돕는 온찜질은 그 이후에 시행한다. 그러나 일주일 이상 지나도 통증에 차도가 없는 경우 의료진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을 추천한다. ■ 집에서 받는 ‘스트레스’ 재택근무나 육아 등의 이유로 오랜 기간을 집안에서만 보내는 생활도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 된다. 특히 한동안 자가격리를 유지해야 하는 사람들은 사회와 단절됐다는 느낌과 함께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더해져 큰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이러한 스트레스가 반복적으로 이어질 경우 정신·신체 건강에 모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아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없어질 것이라 여기며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적절한 관리 없이 스트레스를 방치하면 불안, 초조, 우울, 불면, 탈모 등으로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신체적 증상이 발현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생활 패턴에 전반적인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스트레스가 가진 화(火)의 기운이 쌓이면 기혈순환을 방해하고 몸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므로 취미 활동을 하거나 명상, 독서 등 혼자 만의 여유를 통해 효과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좋다. 박 원장은 집에 있다고 해서 건강에 무신경하면 애써 집 안에 머무는 노력의 의미가 없어지는 만큼 집 안에서라도 스트레칭과 체조 등 활발한 활동으로 건강 관리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
김승모 교수,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 단상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 김승모 교수(기획처장) 1668-1075. 한류유발 한방치료! 이 전화번호가 개통 된지 열흘이 지나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한방비대면 진료센터’의 개소부터 현재까지, 매일 현장을 수없이 오가는 한 사람으로서 조금은 다른 관점으로 이 사업의 의의에 대하여 얘기해보고자 한다. 그 동안 철저히 외면당하고 소외되었던 ‘감염병 관리’에 대하여 우리 한의사들이 의료법이 정한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를 요구한다는 것은 이 사업의 가장 중요한 당위성이다. 한의학계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첫 번째로 꼽아야 하는 사업의 의의다. 그 외에도 이번 사업은 여러 가지 면에서 의의가 있다. 우선 주관 후원 등의 참여 단체가 많다는 것이다. 단순히 여러 기관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는 의미와는 다르다. 중앙회와 더불어 대구와 경북지부, 그리고 대구한의대 의료원이 같이 펼치고 있는 사업이다. 그동안 해왔던 수많은 사업들 중에서 중앙회뿐만 아니라 다른 지부가 동시참여하면서 학교까지 같이 주관이 된 사업은 없었거나 극히 드물었다고 생각된다. 특히 대구한의대는 장소 제공 외에도 교육, 약재공급, 행정지원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대구광역시에 거점병원 유치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기존 환자를 다 퇴원시키고 새로 병원을 세팅해야 하는 위험을 안고 그런 어려운 결정을 하였으나, 결국은 이런저런 이유로 거절당했었다. 하지만 한의계에 이런저런 소문이 나면서 온라인상에서 대구한의대가 모교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얘기하는 글들을 보게 되었다. 보통 한의대를 졸업하고 한의사가 되면서부터는 자기 모교에 대해서 부정적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우들이 많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다시 한의학교육의 뿌리인 한의대에 대해서 긍정적인 시선을 가지게 된 것만 하더라도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 사업은 대부분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다는데서 큰 의의가 있다. 모든 사업이 그러하듯이 사업비, 인력, 장소 등의 문제가 기본적으로 해결해야만 시작할 수 있다. 그런데 본 사업은 이 모든 것들이 거의 자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후원금이 모금되고 있고, 인력 참여도 자발적이다. 대학교가 참여기관이기 때문에 학생들에 대한 강제적 동원을 하고 있다는 오해가 있을 수 있으나, 전혀 그렇지 않다. 보조인력으로 일하고 있는 학생들은 모두 스스로 찾아온 말 그대로의 자원봉사이다. 공중보건의로 근무하는 분들 중에는 보건소장의 허락을 득하지 못해서, 휴가를 내고 여기로 와서 진료 대신 자기차로 한약배송을 하면서 참여하는 분들도 계시다. 사업시작 때부터 대상질환이 ‘코로나’라는 특성 때문에 배송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은 공감이 되었다. 그러나 택배나 퀵 등의 기존의 방법으로는 배송원을 모집하기도 힘들고, 시간적인 문제, 금액적인 문제가 발생을 하기 때문에 심각한 고민을 했어야했다. 그런데 이렇게 직접 배송을 하게 되니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고 환자들의 만족감도 높아졌다. 코로나19가 종식되는 시점을 사업을 종결점으로 잡고 있다고 들었다. 불과 열흘정도의 시간밖에 흐르지 않았지만 이후 예상되는 문제점들은 많이 있다. 진료인력들을 어떻게 지속적으로 수급해나갈 것인가? 특히 학교가 개강하게 되면 보조 인력들은 어떻게 꾸릴 것인가? 학술적으로 한의진료의 필요성을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 등등의 많은 고민과 숙제들이 여기저기에 있다. 이러한 난관들을 어떻게 돌파하면서 사업이 진행될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이미 과정만으로도 큰 의의가 있는 사업이라 생각되는 바다. -
직장인 50%가 현재 코로나19는 '확산 단계'로 인식[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직장인의 50%가 현재 코로나19가 '확산 단계'에 있다고 인식했으며 69%는 종식 시점을 4~6월말로 예상했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3월 10일부터 3월 17일까지 나우앤서베이 직장인 패널 112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변한 근무 풍속’ 라는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당신이 속한 회사/기관에서는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로 재택근무자가 발생한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71%가 아니라고 답했으며 29%가 그렇다고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출장 계획이 무산된 경험에 대해서는 43%가 그러한 경험이 있다고 했으며 57%는 아직 없다고 했다. 51%가 코로나19로 인해 출장이나 방문 또는 오프라인 모임 대신 화상회의로 전환한 경험이 있으며 재택근무를 권장하거나 할 계획에 대해서는 52%가 그렇다고 답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팀원들과 함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대신 도시락이나 간편식을 선택했거나 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59%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특히 현재 우리나라 코로나19가 어떤 단계에 있다고 생각하는 지에 대한 질문에 50%가 ‘확산 단계’라고 답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통제 단계(48%)’, ‘소멸 단계(2%)’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언제 종식될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해서는 ‘4월말(29%)’이 가장 많았고 ‘5월말(21%)’, ‘6월말(19%)’, ‘연말(9%)’, ‘3월말(7%)’, ‘7월말(7%)’, ‘8월말(5%)’, ‘9월말(2%)’이 뒤를 이었다.이번 설문 응답자는 전국의 10~60대 총 1120명( 남자 652명, 여자 468명)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93% 포인트다. -
복지부, 코로나19 관련 추가경정예산 3조6675억 원 확정[한의신문=김대영 기자]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와 민생경제 지원을 위한 13개 사업을 위한 2020년 보건복지부 추가경정예산이 3조6675억 원으로 확정됐다. 먼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조치 이행 과정에서 발생한 의료기관 등 손실보상에 3500억 원이 추경예산으로 책정됐다. 기존 예비비로 편성된 3500억 원까지 더하면 총 7000억 원 규모다. 코로나19로 매출액이 급감한 경영 곤란 의료기관 융자 지원을 위한 추경예산으로 4000억 원, 입원·격리치료자 생활지원비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유급휴가 제공 시 사업주에 대한 유급휴가비용 지원금 836억 원이 책정됐다. 또한 감염병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이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음압병실을 확충(300억 원, 120병실)하고 감염병 환자 이송 위한 음압구급차 등 지원(301억 원)이 이뤄진다. 음압병동, 음압수술실 등을 갖춘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2개소를 신규 지정 (45억 원)하고 국립대병원에 감염병 환자 진단·치료를 위한 의료장비, 음압병실 등을지원(375억 원)한다. 국가 바이러스·감염병 연구소 설립(40억 원), 인수공통감염병(+10억 원) 등 신종 감염병 대응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감염병 검사 역량 제고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유전자 증폭기, DNA 서열분석기, 유전자 추출기 등 시설·장비 보강(98억 원)도 이뤄진다.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파견된 의료인력 인건비 등 지원(181억 원) 을 위한 추경예산도 편성됐다. 민생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137.7만 가구) 및 법정차상위(31만 가구) 대상자에게 지역사랑상품권 등 4개월분(1조242억 원)이, 아동수당 대상자(263만 명)에게도 지역사랑상품권 등(1인당 월 10만 원) 4개월분이 지급(1조539억 원) 된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중 보수 30%를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수령 시 20% 상당 유인(인센티브) 지원(1281억 원)이 이뤄지며 실직, 휴폐업 등 위기상황이 발생한 저소득 위기가구에게 긴급 생계비(11.9만 가구)도 지원(2000억 원)한다. 건강보험료 하위 20% 대상으로 3개월간 건강보험료가 50% 감면되고 특별재난지역은 건강보험료 하위 50%까지 50% 감면(2656억 원)에 들어간다. 어린이집·유치원 이용아동의 일시적 가정양육 전환 증가에 대비해 가정양육수당 예산도 확대(271억 원)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2020년 보건복지부 총지출은 82조5269억 원에서 86조1944억 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복지부는 방역·치료체계 확충 등을 위해 예비비 8837억 원을 편성해 집행 중이며 향후 필요시 예비비 추가 확보할 계획으로 추경예산과 예비비를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코로나19 관련 감염병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민생 경제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
치협 31대 회장에 이상훈 후보 당선[한의신문=김태호 기자] 31대 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회장단 선거에서 이상훈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치협은 지난 17일 진행된 2차 결선투표 개표 결과 이상훈 후보가 총 1만 2614표 중 6580표(52.16%)를 득표해 6034표(47.84%)를 획득한 박영섭 후보를 546표 차로 따돌리고 제31대 협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2차 결선투표에서는 총선거권자 1만 6969명 중 문자투표 1만 2573명, 우편투표 41명 등 총 1만 2614명이 투표해 74.3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결선 SMS투표는 지난 1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됐으며, 우편투표의 경우 17일 오후 6시까지 선거관리위원회 지정 우체국 사서함에 도착한 표까지를 유효표로 인정했다. 이상훈 당선자와 함께 선거에 나선 선출직 부회장에는 장재완, 홍수연, 김홍석 후보가 당선됐고, 제31대 치협 집행부 회장단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삼수 끝에 치과계 민심을 잡은 이 당선자는 "치과계가 70년 만에 판을 바꾼 것"이라며 "변화가 필요하다는 준엄한 회원들의 명령과 질책이 있었는데 임기가 끝날 때까지 항상 낮은 자세로 회원들을 섬기며 초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3년이다. 앞서 이 당선인은 치과계를 개혁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민생회무 강력추진! 투명한 클린협회!’ 슬로건아래 △민생회무 △클린회무 △비전회무로 세분화된 7.7.7.희망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선거과정에서 최우선 해결과제로 강조한 공약은 ‘한국형 덴탈어시스턴트제도의 법제화’를 통한 근본적인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이다. 한편 이 당선자는 1990년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경기도치과의사회 자재이사와 기획이사, 보험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치협 자재위원, 정부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자문위원, 부천시치과의사회 회장을 거쳐 대한치과개원의협 초대 회장을 지냈고, 직선제쟁취 전국치과의사연합 대표와 치과계바로세우기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
“한 달 정도 한의원 휴업할 생각하고 동참했다”<한의신문=최성훈 기자> “한 달 정도는 지금 운영 중인 한의원을 휴업할 생각하고 진료에 동참하게 됐다.” 지난 12일부터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1668-1075)'에 자원봉사 한의 의료인으로 참여하고 있는 김주봉 원장(대구시 코끼리한의원). 김 원장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때부터 의료인으로서 방역업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건당국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전화상담센터에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에서 코로나19 방역업무에 동참할 의료인을 모집한다고 했을 때 저도 동참하고자 문의했지만 거절당했다. 그래서 역학조사관으로 써달라고 했는데 이마저도 안 된다는 답변을 들었다.” 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할 기회를 가지려 해도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고 밝힌 김 원장은 한의사협회가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위해 전화상담과 무료 한약 처방을 하겠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한 걸음에 달려왔다고 한다. 김 원장은 환자들이 말하는 고충에 대해 “증상이 있어도 중증이 아니면 약을 주지도 않는다고 하더라”면서 “병상이 부족해 비교적 경증인 분들은 자가격리를 하다 보니 많이들 불안해 하신다. 본인은 분명 기침, 발열, 인후통 증상이 있는데 중증이 아니라는 이유로 약조차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실제 전화상담센터 처방하고 있는 ‘청폐배독탕’을 복용하고 증상이 호전됐다는 환자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전화상담 사례 중 일가족 세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약을 받아간 사례가 있었는데, 그 중 딸은 복용을 했고, 아들은 다른 질환 때문에 복용을 못했다고 한다. 결국 아들 상태가 나빠져 생활치료센터로 가족 모두가 입소하게 됐는데 오늘 통화해보니 딸은 인후통만 조금 남아있긴 한데 상당히 호전됐다는 말을 들었다.” 한약 복용으로 코로나19 증상이 호전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자긍심을 느낀다는 김 원장. 그는 국가의 전염병 방역 및 진료 체계에 한의사들의 참여를 인정하는 정부의 전향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의사가 안 해봐서 못 한다면 앞으로도 계속 못한다는 소리다. 이는 잘못됐다. 정부는 한의사와 한의약을 활용해야 한다. 오죽하면 한의사 집단이 자발적으로 무료 진료팀을 꾸렸겠는가. 한·양방 가리지 않고 모든 의료진이 참여해 환자들을 돌본다면 훨씬 더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 이 같은 일은 두 번 다시 일어나선 안된다. 그럼에도 한의사들의 노력으로 좋은 결과가 많이 나타나면 정부도 감염병 관리에 한의사들을 적극 활용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갖고, 그때까지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
한의과 역학조사관 대폭 증가는 성과… 묵묵부답 정부에 꾸준히 문제 제기할 것[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최근까지 경남 하동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며 정부에게 한의과 공보의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업무 투입을 촉구해 온 편수헌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이하 대공한협) 회장으로부터 한의과 공보의의 코로나19 관련 업무 현황과 대공한협의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Q. 선별진료소 업무에서 최근에도 검체 채취 등을 맡고 있는가? 저는 경상남도 하동군보건소의 선별진료소에 투입됐었는데, 대구로 차출되었던 의과선생님들이 돌아오면서 다시 진료실로 복귀하게 됐다. Q. 선별진료소나 역학조사관으로 근무하는 한의과 공중보건의들의 현황은?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는 공보의는 오히려 감소했다. 3월 10일 기준 경기도 광주를 제외하고는 선별진료소에서 근무 중인 한의과 공보의가 전무한 상태다. 하지만 역학조사관으로 근무하는 한의과 공보의 수는 증가했다. 10일 기준으로 세종시 2명, 충북 괴산, 경기 45명, 경북 봉화군, 포항시 북구, 경주시, 대구 달성군, 영천시, 경남 사천시, 함안군, 창녕군에서 역학조사관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지역 단위로 집계돼서 정확한 총 인원수는 알 수 없지만 2주 전에 비해 확실히 늘어난 건 확실하다. Q. 역학조사관이 늘어난 점은 큰 성과로 보인다. 저희가 대응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한의과 공중보건의들의 업무 범위나 역할 등에 대한 지방자치단체나 국민들의 인식이 일부 변화했다고 생각한다. 행동에 나서면 인식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또한 더욱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점은 한의계 내에서도 공중보건의에 대한 인식개선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역학조사관으로 활동하는 일정이 굉장히 힘들고, 바쁘다고 들었다. 지금도 수고하고 계실 전국의 역학조사관 선생님들께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Q. 보건당국은 대구 파견을 원하는 한의과 공보의의 요구에 아직 반응하지 않고 있다. 이제는 사실상 참여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9일 신규 의과 공중보건의들이 훈련소도 안 거치고 빠르게 배치됐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신규 한의과·치과 공보의 중 자원자에게도 우선 배치될 권리를 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항의했지만 이 역시도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태다. 보건복지부가 세 가지 판례를 들어 한의사의 검체 채취가 법률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는 점을 전해 들었다. 현재 이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와 연락을 취하며 대응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역학조사관 수가 대폭 증가하는 등 성과가 있었지만, 대공한협만의 힘으로는 이 사태를 해결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상황을 여러 언론에 알리는 한편 지속적으로 반려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요청하기 위해 청와대신문고, 질본 등에 두루 민원을 제기할 계획이다. 대한한의사협회에서도 관련 부분에 대해 논의 중인만큼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 Q. 자유롭게 하고 싶은 말은? 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감소추세에 접어들었다지만 여전히 많은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고, 마스크도 구하기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 대공한협에서는 대구 파견을 포기하지 않았다. 저를 비롯한 58명의 자원자 분들이 ‘언제든 갈 수 있으니 기다리겠다’는 입장으로 아직도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
“전화상담센터 한의의료진을 응원 합니다”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주왕석, 이하 울산지부)가 17일 대구시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1668-1075)' 자원봉사 한의 의료진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과자와 음료수 등을 전달했다. 주왕석 회장은 이날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 별관에 마련된 전화상담센터에서 강영건 센터장(대한한의사협회 기획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격려품 전달식을 갖은 뒤, 센터 현장을 찾아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앞서 지난 14일에도 센터 현장을 찾았다고 밝힌 주 회장은 “전화상담센터에서 근무하는 한의 의료진들을 위한 격려 물품이 전국 각지에서 잇달아 도착하고 있다는 소식은 들었다”면서 “울산지부 역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자원봉사 한의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 격려품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 회장은 또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대구·경북만이 아닌 우리 국민 모두가 직면한 과제”라며 “그런 만큼 국가방역체계에 한의사가 참여해야 하며, 이번 전화상담센터를 통해 좋은 결실이 나올 수 있도록 전국시도회장협의회와 울산지부도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