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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난임부부 한의치료 대상자 모집창원시가 난임 부부 12쌍 (창원.마산.진해보건소 각4쌍)을 대상으로 한의치료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청자격 기준은 창원시 관할 주소지를 둔 난임부부로 난임 검사 상 기질적 이상소견이 없는 난임 여성으로 접수기간은 5일부터 오는 18일까지다. 대상자 1인당 160만원 한도에서 사전, 사후검사, 침, 뜸 등 진료비 및 첩약지원이 가능하다. 단, 한의치료 및 추후 관찰기간 동안 체외수정 등 난임 수술을 중복지원 할 수 없다. 지원대상자가 많을 경우 기준중위소득이 낮은 난임 여성이 우선지원 된다. 상세한 내용은 창원보건소 모자보건실(055-225-5775)로 문의하면 된다. -
목포청연한방병원-목포경찰서 업무협약 체결[한의신문=김태호 기자] 목포청연한방병원(병원장 임진강)은 지난 4일 청연한방병원 회의실에서 목포경찰서(서장 김영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목포경찰서 소속 임직원의 건강복지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양 기관은 우대 혜택과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키로 약속했다. 지난 2018년 9월 개원한 목포청연한방병원은 의·한 협진을 통해 허리, 목, 손목, 어깨 등 다양한 통증 부위에 대해 체계적인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복건복지부로부터 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 기관으로 지정돼 양질의 협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영근 목포경찰서장은 “경찰관이라는 직업 특성상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기 쉽고 그만큼 다양한 질환을 앓는 직원들이 많은데 지역 의료기관과 이렇게 협약을 맺고 우리 임직원들의 건강증진에 힘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연과 함께 직원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진강 병원장은 “이번 협약이 형식적인 협약이 되지 않고, 목포 경찰관들의 건강과 더불어 앞으로 양 기관이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하겠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인연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
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중서의결합 예방치료 임상연구 시작[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중서의결합 예방치료 임상연구가 시작됐다. 중국 과기일보는 ‘국가과학기술 응급공관사업-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서의결합 예방치료 임상연구’가 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3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연구는 중국공정원 원사 장백례가 책임을 지며 후베이성 중서의결합병원팀 주도로 4개 성, 8개 기관이 참여한다. 출범식에서 장백례는 프로젝트 선정의 목적과 3개 방향, 5개 과제의 개략적인 계획을 설명했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첫째, 임상 치료이고 둘째는 과학연구로 중의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 전 과정에서 치료가 가능하며 중서의 각자의 장점을 활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수도의과대학부속 베이징중의병원 류청천 교수의 설명에 의하면 지정병원에서 치료하고 있는 환자들을 연구 대상으로 임상병리학적 조사를 실시해 환자의 증후를 조사하고 임상실험과 코호트연구 방법을 활용, 중서의결합 치료법의 임상적 가치를 평가할 예정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증의 중의증후 특징과 규율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일반 폐렴(경증)에 중서의결합 치료가 미치는 임상효과의 이점과 중증 폐렴에 대한 중서의결합 치료의 임상적 가치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다. 중국임상시험 등록센터에 등록을 완료한 이번 임상연구에는 후베이성, 광둥성 등 여러 지역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톈진중의약대학 근거중심의학센터, 베이징대학 임상연구소 등도 과제 설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연구팀은 연구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의료진 교육을 마치고 정식으로 병례 수집을 시작했다.(출처 : http://tech.gmw.cn/2020-02/04/content_33521577.htm) 한편 우한시는 지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지휘부 응급치료팀이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의약 치료에 사용하는 ‘추천 사용 중약 협정방’에 관한 통지(关于在新型冠状病毒感染的肺炎中医药治疗中推荐使用中药协定方的通知)‘를 발표한데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통제지휘부가 각 지정된 응급치료 의료기관에 중의약치료 전문가팀을 구성하고 환자들에게 협정에 맞는 변증논치를 실시, 병의 전 과정을 기록하도록 요구했다. 또 2월 3일 24시까지 환자가 복용할 수 있는 중약(중약탕제 혹은 과립제)을 확보하고 매일 17시 전까지 하루에 복용할 약의 양과 환자의 복약 후 병세 변화를 시의 위생건강위원회 중의약관리국에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추천 사용 협정 중약방은 生麻黃(생마황) 6g, 生石膏(생석고) 15g, 杏仁(행인) 9g, 羌活(강활) 15g, 葶藶子(정력자) 15g, 貫衆(관중) 15g, 地龍(지룡) 15g,徐長卿(서장경) 15g,藿香(곽향) 15g,佩蘭(패란) 15g,蒼朮(창출) 15g,雲苓(운령) 45g,生白朮(생백출) 30g,焦三仙各(초삼선각) 9g,厚朴(후박) 15g,焦梹榔(초빈랑) 9g,煨草果(외초과) 9g,生薑(생강) 15g이다.(출처 : http://www.yeguang315.com/zhuantibaodao/5498.html) -
한국한의학연구원, ‘산림빅데이터 플랫폼 사업’ 참여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이하 진흥원)은 지난달 31일 산림 데이터의 원활한 거래와 유통 환경 조성을 목표로 산림빅데이터 플랫폼 개소식을 진행했다. 지난해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 및 데이터 시장의 혁신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했고, 그 중 진흥원은 산림 분야를 담당함으로써 산림빅데이터 플랫폼을 탄생시켰다. 이날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된 산림빅데이터 플랫폼 개소식은 구길본 원장을 비롯 김종열 한국한의학연구원장, 최병암 산림청 국장 등 주요 내빈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 산림청 등 주요 관계 부처와 사업 수행기관 참여 인력 등 약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빅데이터 플랫폼 개소식 개회사 및 축사 △플랫폼 사업 추진 경과 및 2019년 주요 성과 소개 △산림빅데이터 플랫폼 개소식 및 기념촬영 △산림빅데이터 거래소 포털 및 시각화 포털 시연 △데이터 활용 우수성과 및 사례 시연 등이 진행됐다. 진흥원은 ㈜데이터스트림즈·네모파트너즈비에이㈜와 함께 산림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플랫폼 산하 10개 센터와 1개 전문센터에서 생산된 데이터를 수집, 가공, 융합, 판매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10개 센터는 산림과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생산·유통하는 기업들로,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약용 생물자원 정보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비글(산림 트레킹 정보) △㈜아로정보기술(산림 교통, 숙박, 체험 정보) △인포보스㈜(산림자원 정보) △㈜우림엔알(산악기상 정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산림치유 정보) △㈜시선아이티(산림재해, 공간 정보) △삼아항업㈜(항공사진 정보) △㈜우림인포텍(임산물 유통 정보) △㈜마켓링크(산림인구 정보)와 함께 케이웨더㈜(기상, 미세먼지 정보)가 전문센터로 참여하고 있다. 2월 현재 산림빅데이터 거래소 포털에서는 센터들이 생산한 2000여건의 데이터 상품이 적재돼 있으며 산림휴양정보, 산림자원정보, 산림공간정보, 기상정보, 임산물 유통정보 등의 카테고리로 구분해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산림빅데이터 거래소에서는 산림 관련 데이터 상품을 시각화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다양한 데이터 상품의 시각화 서비스를 통해 직접 살펴보고 분석함으로써 새로운 데이터와 서비스 발굴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최병암 국장은 “산림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우리나라 국토 63%를 차지하는 산림의 공간, 생물다양성, 경제자원, 산림재해 등의 데이터로 국민 복지 향상, 재난 대비, 신(新)가치 창출을 위한 기반 마련을 기대한다”며 “남북한 산림자원 정보, 산림 위성 정보, 산림 드론 및 무인카메라 등의 첨단 장비에 의한 영상 정보 등을 기반으로 데이터의 활성화를 통해 산림 분야 정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구길본 원장은 “산림빅데이터 거래소 포털과 산림빅데이터 시각화 포털을 통해 산림 데이터를 다른 분야의 데이터와 적절히 연계·융합함으로써 국민에게 혁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산림의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산림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산림 분야의 데이터 생태계 조성, 임산업 활성화, 타 산업 분야와의 연계와 소통의 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며, 산림빅데이터 플랫폼에 AI기술을 적용시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경쟁력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앞으로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
4일 0시부로 외국인 입국제한 조치 및 특별입국절차 시행[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4일 0시부로 외국인 입국제한 조치 및 특별입국절차가 단행됐다. 정부합동 일일점검 영상회의에서 외국인 입국제한 조치 및 특별입국절차 진행 현황 등을 보고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에 따르면 금일 오전 0시부터 후베이성에서 발급한 모든 여권 소지자의 입국이 제한되고 우한총영사관이 발급한 모든 사증의 효력이 잠정 정지됐다. 이 조치는 항공사·선사의 현지 발권단계에서 적용됐다. 또 14일 내 후베이성을 방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이 제한되며 항공사(선사)의 현지 발권단계에서 1:1 질문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입국 후 외국인의 허위진술이 밝혀질 경우 강제퇴거 및 향후 입국금지된다. 제주특별법에 따라 제주도에 무사증으로 입국하고자 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제주 무사증제도도 일시 정지됐다. 특히 금일 0시부터 공항과 항만에 중국 전용 입국장을 별도로 만들어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검역을 통과한 이후 국내 거주지와 연락처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실제 연락 가능 역부를 확인, 입국을 허용하는 특별입국절차가 도입됐다.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제1터미널에 2곳(A·F입국장), 제2터미널 1곳(A입국장) 등 총 3곳의 중국전용입국장을 만들고 특별입국절차를 진행 중이다. 인천국제공항 중국전용입국장에 유선전화 총 84대를 설치하고 국방부 지원인력 총 90명이 현장 배치되기 전까지 복지부 직원 약 50명이 긴급 투입돼 입국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중수본은 0시부터 6시 사이 중국발 항공기 총 5편이 입국한 가운데, 연락처 수신 불가 등으로 최종 입국 거부된 사람은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중국에서 입국하는 국민 여러분께 불편이 발생해 무척 송구하지만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것임을 널리 이해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검역 및 출입국 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
운곡본초도감 수록되지 못한 11품목 한약재 ‘업그레이드’주영승 교수(우석대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가 지난 2017년 발간한 ‘운곡본초도감’을 보완한 ‘운곡본초도감(補遺)’을 출간했다. 이 책은 ‘운곡본초도감’과 동일한 편찬방식을 유지하면서, 당시에 미처 수록하지 못했던 곡정초, 정공등 등 11개 품목의 한약재와 함께 이미 수록된 한약재 중 책자 발간 이후 보다 명확한 사진자료로의 교체 및 내용 수정 등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감초, 황기 등 23개 품목의 한약재가 포함돼 있다. 이에 앞서 발간된 ‘운곡본초도감’은 한약재로 사용되는 483품목 1004종에 대한 내용을 전체 사진 3984컷(자연상태 1907컷·약재상태 2077컷)을 사용해 실제 감별내용을 중심으로 서술한 최초의 컬러도감으로, 주영승 교수의 30년간 본초학자로서의 연구결과를 총결산한 책으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주 교수는 “운곡본초도감은 한약재 감별의 구체적 내용을 알아보기 쉽게 사진자료를 활용해 설명한 한약재 감별도감”이라며 “즉 자연상태의 한약재 모습과 약재상태의 한약재 모습을 비교해 수록함으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한편 특징감별 point를 표시해 한의학에 대한 중등도의 실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육안으로도 한약재를 쉽게 감별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년을 1년6개월을 앞두고 있는 주 교수는 현재 그동안 연구한 내용을 정리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내달 공정서에 수재된 전체 한약재의 감별 포인트를 기준에 맞게 정리한 ‘한약감별색인집’ 출간을 앞두고 있다. 주 교수는 “그동안 학자로서 연구 및 강의를 진행하면서 본초학의 실용화를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며 “그동안 나 자신의 오랜 시간 학문적 시행착오와 고민의 결과인 연구물 및 서적들이 후학들에게 더 나은 학문적 연구와 실용의 기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문의: 070-8223-1561). -
감염병 예방수칙 포스터감염병 예방수칙 포스터 -
경기도, ‘신종 코로나’ 격리거부 시 고발조치[한의신문=최성훈 기자]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격리·능동 감시 대상자 중 비협조자는 고발 조치를 통해 최대 3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강제력을 동원해 격리조치 하겠다는 초강경 방침을 내놨다. 이를 위해 도는 전담팀(TF)을 구성, 경찰과 함께 비협조자에 대한 신병 확보 및 강제 격리에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비협조자 전담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비협조자는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대상자 중 이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제대로 되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전담팀은 민생특사경 3명, 보건의료정책과 1명, 자치행정과 1명, 기획담당관 1명 등 관련 부서 소속 총 6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비협조자 관리 및 행정조치 등을 총괄하며 경찰과 공조를 통해 신병확보를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격리 거부자에 대해서는 고발조치를 통해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한편, 감염병예방법 제42조, 제47조 및 경찰관직무집행법 제5조에 따라 즉시 강제격리를 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접촉자에 의한 2차, 3차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능동감시에 응하지 않고 전화수신을 거부하는 사례 등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초강력 대응을 이어가고 격리거부 행위에 대해서는 관용 없이 대처할 것”이라며 “침착하고 성숙한 대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종식을 앞당기자”고 말했다. -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2년 …8만5000여명 연명의료 결정 이행[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지난 2018년 2월4일 연명의료결정제도가 시행된지 2년만에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한 국민이 57만명을 넘어서고 8만5000여 명이 연명의료 결정을 이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는 삶의 마무리에 있어 국민의 존엄과 가치가 존중받고 본인에게 시행될 의료행위에 대해 스스로 결정하는 인식과 문화가 정착 중이라고 평가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시행 2년 동안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한 사람은 57만7600명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40만8108명(70.7%)으로 남성 16만9492명(29.3%)에 비해 2배 이상 많았고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51만1500명으로 대다수(88.6%)를 차지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자는 43만2138명으로 제도 시행 첫해인 2018년의 10만 529명에 비해 약 330% 증가했다. 말기환자 등의 의사에 따라 담당의사가 환자에 대한 연명의료중단등결정 및 호스피스에 관한 사항을 계획해 문서로 작성한 연명의료계획서를 작성한 환자는 3만7321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2만3294명(62.4%)으로 여성 1만4027명(37.6%)에 비해 1.6배 이상 많았고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2만 6783명으로 대부분(71.8%)를 차지했다. 2019년 연명의료계획서 작성자는 1만7818명으로 2018년의 1만7615명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에 대해 연명의료 결정을 이행한 경우는 8만5076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5만1016명(60.0%)으로 여성 3만4060명(40.0%)에 비해 1.5배 많았고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6만 8058명으로 대부분(80.0%)을 차지했다. 2019년에 연명의료 결정을 이행한 환자는 4만8238명으로 2018년의 3만 1765명에 비해 약 52% 증가했다. 보건복지부 하태길 생명윤리정책과장은 “제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국민의 존엄하고 편안한 생애말기 보장을 위해 제도의 정착 및 활성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스보다 전염성 강하나 더 빨리 호전될 수 있어"[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한약 '쌍황련'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의약품 품귀 현상까지 발생했다. 특히 우한에 파견된 중국중의과학원 동소림 원사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스보다 전염성이 강하지만 더 빨리 호전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유효한 중성약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중국과학원 상해약물연구소가 지난달 31일 중성약 ‘쌍황련구복액(雙黃連口服液)’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억제 유효성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출처 : https://news.163.com/20/0202/05/F4BUMJGH0001899N.html#f=post1603_tab_news) 쌍황련은 발열, 기침, 인후통에 효능이 있는 중의약품으로 인동덩굴의 꽃, 속서근풀, 개나리 등이 주성분이다.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도 효능이 있던 약품으로 당시에도 크게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에 따르면 타오바오뿐 아니라 징둥(京東), 웨팡(藥方) 등 모든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쌍황련이 매진 상태로 중의약품 품귀현상이 일어났다. 한편 지난달 24일 중의사 진료팀으로 우한에 파견된 중국중의과학원 원사 동소림은 언론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사스보다는 전염성이 강하나 더욱 빨리 호전될 수 있다고 밝혔다. 우한에 파견된 중의사 전문가들은 100여 증례를 통해 중의약적 병의 핵심을 '寒濕疫'으로 규정하고 투약 원칙으로 散寒除濕,避穢化濁을 제시했다. 이는 우한의 날씨가 12월부터 비가 내렸고 이러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규정한 것. 또 病性은 陰病으로, 傷陽으로 인해 발병하고 반드시 對寒和濕해야 하며 각 지역의 상황과 체질에 맞도록 처방과 치료법을 달리 해야 한다고 중의진료지침을 제시했다.(출처 : https://www.medsci.cn/article/show_article.do?id=0d2f18698ecf, http://www.sohu.com/a/369658063_120207620) 또 중국 성도일보는 청두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중서의결합 맞춤형 치료를 통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따르면 청두시는 ‘국가 중의약 전염병 예방치료 중점 연구실’ 신설, 중서의결합진료팀을 구성하고 공동 회진 및 병례와 증형 분석을 통해 맞춤형 중서의 치료처방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환자들은 평균 4제 중약을 복용한 후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단기간에 개선되는 치료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출처 : http://www.chengdu.gov.cn/chengdu/home/2020-02/03/content_f4d098248b0f40688392df26e2d73c50.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