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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못 맡으면 코로나19 의심해야”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없더라도 갑자기 냄새를 못 맡는다면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는 세계 의사들의 경고가 나왔다. 미국 이비인후과학회는 “대구 의료진이 코로나19 확진 환자들 2000명을 조사한 결과 30%의 환자들에게 후각 장애가 주요 증세 중 하나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과학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쌓이고 있는 증거들이 후각 미각의 상실 또는 감소가 코로나19의 중요한 증세로 나타나고 있다”며 “환자에게서 알레르기나 축농증이 없는데도 증세가 나타나면 자가 격리와 정밀검사를 권할 것”을 당부했다. 뉴욕타임스는 후각이 둔해진 확진자의 사례로 커피 등 은은한 향은 물론 반려견의 변 냄새나 표백제처럼 자극적인 악취도 못 맡는 경우가 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이러한 후각 상실 증상은 중국, 이탈리아, 독일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본 대학의 바이러스학자 헨드릭 스트리크는 경증 확진자들을 인터뷰한 결과, 100여 명 중 2/3 정도가 며칠 동안 후각과 미각이 둔해지는 증상을 겪었다고 보고했다. 웬트너 뮌헨 대학병원 교수는 “환자들은 며칠이 지나면 다시 미각과 후각을 회복했다”며 “후각, 미각 상실은 코 막힘 증상과 무관하게 발생했으며 코 스프레이 등 증상완화제는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영국 의학계에서도 같은 의견이 나왔다. 영국 비과학회(鼻科學會)의 클레어 홉킨스 회장은 지난 22일 데일리 텔레그래프 인터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진단할 마땅한 방법이 없을 때 후각과 미각 상실이 발열이나 기침 같은 증세가 없으면서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수퍼 전파자를 가려낼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
中, 중약 코로나19 신약 첫 임상시험 승인[한의신문=김대영 기자]지난 18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 ‘화습패독과립(化湿败毒颗粒)’의 3기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이는 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서 첫 번째로 허가한 중약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이어서 주목된다. 현재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 허가를 받은 것은 3개의 항바이러스제(화습패독과립, 엠데시비르, 아비간)와 3개의 폐부 손상 약물 치료제로 화습패독과립은 3종의 항바이러스 약물 중 하나다. 화습패독과립은 마행석감탕, 선백승기탕, 달원음, 곽향정기산, 도인승기탕, 정력대조사폐탕 등 6개 경전처방에 기초한 것으로 생석고, 적작약, 마황, 정력자, 반하, 복령, 초과, 곽향, 창출, 황기, 후박, 대황, 행인, 감초 등 14종의 약재로 구성됐다. 중국 국가중의약관리국에서 조직한 1차 국가중의의료팀을 이끄는 중국중의과학원 황루치(黄璐琦) 원장은 화습패독과립의 임상시험 승인은 엄격한 신약 평가 방법에 기초해 얻어진 코로나19 치료 효과에 대한 완벽한 근거 때문으로 분석했다. 75례 중증 환자에게 화습패독과립을 투여한 결과, 핵산의 음성전환과 증상 개선에서의 현저한 효과, 방창병원의 452례 무작위 대조에서의 현격한 효과를 확인했을 뿐 아니라 그 외 병원에서 120여 케이스를 관찰한 결과에서도 코로나19에 대한 두더러진 효과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코로나19 경형, 보통형, 중형 환자를 대상으로 좋은 효과를 보인 화습패독과립은 ‘코로나-19 진료방안’ 제6판과 7판에도 수록됐다. 또한 중국중의과학원과 중국의학과학원 의학실험 동물연구소가 협력해 실시한 동물실험에서 폐 부분의 바이러스 양이 30%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화습패독과립 조성약재 중 10개 약재가 바이러스성 프로테아제(Mpro) 및 S-단백(spike protein)에, 4개 약재는 면역 및 염증 관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엠데시비르(Emdesivir), 아비간(Avigan)은 해외에서 다른 질환을 겨냥해 만든 항바이러스 약물로 코로나19 사용은 적응증을 확대시킨 것인 반면 화습패독과립은 중국 자체의 지적재산권을 가지고 있는 약물로 임상시험 승인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제2차 중의의료팀 장총더(张忠德) 팀장은 “그동안 우리는 코로나19 치료 업무에 바빴고 중의약이 코로나19에 효과가 있음을 오직 환자와진료하는 의사, 간호사만이 알고 있었다"며 "이번 화습패독과립 임상시험 승인은 중의약계의 기념비적인 의미가 있다”고 했다. 코로나19 환자에게 화습패독과립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중약이 환자의 증상 개선 및 염증 완화에 효과를 보였다고 주장한 우한대학 중남병원 왕싱환(王行环) 원장과 서의 전문가들은 “화학약과 생물약 연구 과정과 달리 화습패독과립은 임상에서 직접 나온 항바이러스제로 염증을 제거하고 면역력을 높여 우한의 환자들을 치료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임상시험은 3월20일부터 5월 31일까지 광동성중의병원에서 18~85세 코로나19 확진환자를 모집해 진행될 예정이다.(출처 : http://www.satcm.gov.cn/xinxifabu/meitibaodao/2020-03-21/14128.html) 한편 중국 상해중의대는 국가중점연구계획인 '코로나19 긴급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폐배독탕의 과학기초연구'를 실시한다. 21종의 한약재로 구성된 '청폐배독탕'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임상적 효과를 확인, 중국정부가 '코로나-19 진료방안'에서 경증부터 중형환자에 이르기까지 사용가능한 통치방으로 공식 추천한 바 있다. 이에 이번 사업에서 '청폐배독탕'의 화학물질 기초 및 기전 연구를 실시해 체계적으로 규명, 코로나19 치료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출처 : https://www.eol.cn/shanghai/shanghai_zc/202003/t20200318_1717291.shtml) -
“코로나19 한의치료 위해 여행도 포기했어요”“1년 동안 세계 각국의 12개 도시를 돌며 ‘한 달 살기’를 하려고 계획 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터지는 바람에 대구로 곧장 내려오게 됐습니다.” 지난 9일부터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에서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전화상담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는 이필환 한의사. 그는 봉사하러 오게 된 계기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이필환 한의사는 이달 초 다니던 한의원을 사직했다고 했다. 워낙 여행을 좋아하는지라 그가 오랫동안 꿈꾸던 1년간 해외 도시에서 ‘한 달 살기’에 도전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필환 한의사는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전화상담센터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에서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사태에 있어 한의사로서 환자들에게 한의학적으로 뭔가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에서다. 이필환 한의사는 전화상담도 처음인데다 전화상담센터 운영 역시 체계가 갖춰지기 전이라 조금 힘들었지만, 역시 오기를 잘했다고 했다. 한의의료진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확진자들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란다. “전화상담을 하다 보면 격리에 대한 스트레스가 굉장히 많습니다. 경증환자나 무증상인 분들은 따로 처치 받는 게 없다는 점에 대해서도 답답해하시지만, 사람들에게 감염시킬까봐 밖에 나갈 수 없다는 점을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그는 실제로 한 확진자가 급성폐렴으로 진행됐던 것을 전화상담을 통해 빨리 확인한 뒤, 영남대병원 응급실로 급히 이송시킨 사례도 있다. “자가격리 중이었던 50대 남성인데 이 분은 3월 7일 처음 발열이 발생했습니다. 제가 초진했던 시점이 10일이었으니 4일 동안 발열이 진행됐어요.” 그는 고열이 지속되면 폐렴이나 패혈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니 환자에게 반드시 보건소에 이 상황을 알리라고 조언했다. 고열로 인해 탈수증상이 오면 본인이 몸을 못 가눌 수 있어 응급상황임에도 자칫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보건소에서도 인력과 병상이 부족하다며 그 분께 난색을 표했다고 합니다. 그 분 역시 본인은 자가격리 중이다 보니 119를 부르는 것도 밖으로 나가는 것도 꺼려진다며 병원엘 안 가시려 했어요.” 급기야 이 환자는 13일 가래가 생기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으로까지 진행됐다. 폐렴으로 진행되는 상황이라고 여긴 이필환 한의사는 진짜 응급상황이라 생각해 무조건 병원에 가야한다고 재촉했다. “아버님 돌아가시면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는다고 거의 반 협박(?)해서 결국 영남대병원 응급실로 가게 됐습니다. 거기서 급성폐렴 진단을 받았어요. 지금은 동산병원 중환자실에 계시는데 저한테 고맙다고 하시면서 나가면 밥도 사주신다고 합니다(웃음).” 지금이야 웃으며 말하지만 이필환 한의사는 돌이켜보면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사실 시설이었다면 의사들이 상주해 확진자의 건강 상태를 직접 점검해주지만, 자가격리 중인 환자는 그럴 수가 없기에 자칫했다간 크게 잘못될 수도 있기 때문이란다. 아울러 그는 지금 상황에 대해 “육체적 정신적 힘듦보다는 마음이 진짜로 좋다”고 말했다. 이런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뭔가 역할을 하고 있는데다 한의계에 도움도 되고 있고, 무엇보다 환자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뿌듯하다고 한다. 이필환 한의사는 “오히려 이 분들 덕에 제가 이 전화상담을 계속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기존 한의원에서 일하던 업무와 다른 보람이 느껴진다”며 “다만 환자의 전화 건 수는 계속 늘어나는데 진료를 볼 수 있는 의료진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 한의대 학생들도 본인 과제를 하면서 자원봉사를 해주고 있는데 안타까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참 대견스럽다. 전화상담센터에서 일하는 자원봉사자 모두 힘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코로나19로 활동량 줄어들면 우울증 위험도 증가한다”모든 사람은 스트레스를 감내하고 살아가지만, 스트레스를 감내하기 어려울 정도로 내 몸과 마음이 무너지면 우울증으로 빠지게 된다. 감내하지 못할 외부적인 일들로 인해 나타나는 반응성 우울증은 나 자신에서 취약한 곳이 있어 생긴다. 우울증 환자 최근 5년간 32% 증가…20대는 2배 넘게 늘어나치열한 경쟁사회를 반영하듯 우울증 환자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5년 60만1152명에서 2019년 79만6364명으로 5년새 약 32% 증가했다. 특히 20대 환자는 5만3077명에서 11만8393명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 이와 관련 김종우 교수(강동경희대병원 한방신경정신과·사진)는 “갈수록 학업과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청년 세대는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많아져 그만큼 우울증 환자도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울증이 질병임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악순환을 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울증이 시작되면서 가장 처음 나타나는 증상들은 수면 패턴의 변화, 식사와 활동량의 변화이다. 우울해지게 되면 우리는 평소에 자연스럽게 흥미를 느끼던 일에서 멀어지게 되고,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며 적당한 긴장을 유지하던 생활은 느슨해지고 풀어져 버린다. 이러한 리듬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다. 김 교수는 “우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단순히 힘내자는 피상적인 위로는 어떤 역할도 하지 못할 때가 많다”며 “우울에 빠지면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바라보며, 신체적인 우울이 동반되면 여기저기 통증이 발생하고 무기력해진 상태가 반복돼 스스로를 더욱 힘들게 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말했다. 우울증 악화 예방하고 리듬 회복 돕는 한의치료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 재택근무 등 실내에서만 생활하며 활동량이 적어진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우울증은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시작한다. 즉 집 안에 머물면서 활동량이 줄어들면 일단 무기력해지고, 활동 대신 생각을 많이 하게 되면서 불안이 증폭된다. 또한 늘 인간, 자연과 관계를 맺어오다가 관계가 끊기면서 외로움과 무력감이 심해지게 된다. 따라서 우울증을 겪지 않으려면 집에 머물러 있는 경우에도 하루 계획을 세워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필요하다. 작정하고 책을 읽거나, 운동을 설정하는 등 계획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력감에서 벗어나야 식욕도 생기고 활력도 생기며 불안과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같은 우울증의 한의학적 치료는 자율신경계 불균형을 해소하고 신체적 불편감을 개선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다. 한약 치료는 2개월에서 6개월 동안 진행해 자연스럽게 자신의 리듬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우울증으로 식욕이 떨어지고, 무기력해지며 소화불량에 시달리면 ‘육군자탕’을 처방해 음식을 먹는 즐거움과 활력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또 불안이 반복되는 경우나 갑작스레 발생한 불안이 엄습해 긴장이 심화되기 전에는 ‘계지가용골모려탕’, ‘시호가용골모려탕’ 등 안정작용이 있는 한약을 복용해 악순환의 시작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분노에 휩싸이고, 사소한 일에도 예민하며 수면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에게는 ‘억간산’, ‘황련해독탕’ 등의 한약을 통해 북받쳐 오르는 긴장과 흥분을 수월하게 조절하고 풀어낼 수 있다. 이와 함께 침 치료는 막힌 기운을 뚫어내는 역할을 한다. 근육이 긴장된 곳에 자침을 통해 순환을 개선하며,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자율신경계의 밸런스를 조절하고 항우울 물질을 분비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걷기, 먹기, 몸과의 대화 통해 ‘나 자신’ 찾고 이 순간에 충실해야치료 이외에도 현재에 충실하며 나 자신을 찾는 것도 우울증 극복에 큰 도움 된다. 먹기, 걷기, 활동 등을 통해 내 몸의 감각을 충분히 느끼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우리 몸이 우울감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 김 교수는 “실제로 우울증 환자의 치료 방법으로 산책 프로그램을 구성하기도 한다”며 “하루에 30분가량 아무 목적 없이 걷는 것을 통해 숲길 등을 걸으며 여러 감촉과 환경을 느끼면 본인의 리듬을 다시 찾아오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므로 걷기를 위해서는 가급적이면 사람이 적은 곳과 시간을 선택해 걷는 것이 좋으며, 이밖에도 마음 챙김을 기반으로 한 명상으로 자신의 모습을 관찰하면 우울증 완화에 도움된다. 한편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스트레스클리닉은 우울증 환자를 위한 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6개월가량 한약·침 치료부터 숲길 걷기, 먹기 명상, 마음 챙김 명상 등 명상치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우울증을 완화하는 치료를 진행한다. -
의료중재원, ‘의료분쟁 조정신청서 작성 방법’ 온라인 서비스 제공[한의신문=김태호 기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 이하 의료중재원)이 ‘알기 쉬운 의료분쟁 조정신청서 작성 방법’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영상은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구제를 희망하는 국민들 중 조정신청서 작성이 어렵거나 의료중재원 방문이 어려운 신청인을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의료중재원은 방문 신청인을 대상으로 일대일 조정신청서 작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비방문 접수 비율이(방문: 비방문=2:8) 방문 접수보다 높은 점에 착안해 마련됐다. 신청서 작성 안내 영상은 △사전안내 △신청서 △신청서별지 등 3가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사전안내에서는 신청인이 조정신청 전 반드시 알아야할 주요 사항을 포함해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으며, 신청서의 항목별 작성 안내를 통해 작성 시 누락되는 항목이 없도록 구성했다. 또한, 의료사고 감정을 위해 작성 항목이 많은 신청서별지는 각 항목별 설명과 작성예시 등을 넣어 누구나 영상을 보고 쉽게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윤정석 원장은 “조정신청서 작성 안내 영상 서비스를 통해 신청인의 제도이용이 좀 더 편리해지고 국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의료중쟁원은 앞으로도 선제적 서비스 개선을 통해 이용자 중심의 제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알기 쉬운 의료분쟁 조정신청서 작성방법’은 의료중재원 홈페이지와 의료중재원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 가능하다. -
지난해 3분기 한의의료기관 요양급여 ‘2조2457억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일 ‘2019년 3분기 진료비 심사실적’(심사일 및 진료일 기준) 자료를 공개한 가운데 한의의료기관의 요양급여는 2조2457억원(심사일 기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심사일 기준) 지난해 3분기 의료보장별 심사실적은 총 11.7억건이 심사돼 전년 동기대비 1.77%가 증가했으며, 심사금액은 71.9조원으로 9.87% 증가한 가운데 건강보험 진료비는 63조5724억원(9.84% 증가), 의료급여 진료비는 6조3800억원(9.64% 증가), 보훈 진료비는 3307억원(8.25% 증가),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1조6171억원(12.33% 증가)으로 각각 확인됐다. 이중 건강보험의 경우 입원 요양급여비용은 23조6944억원으로 9.11%가 증가했고, 외래 요양급여비용은 26조7342억원으로 11.52%가, 또 약국 요양급여비용은 13조1438억원으로 7.83% 늘어났다. 요양기관종별 심사실적은 한의원은 1조9351억원(입원 80억원·외래 1조9271억원)으로 나타나 전년동기 1조7696억원보다 9.39% 증가했으며, 내원일수도 73,584천일에서 75,648천일로 2.81% 늘었다. 또한 한방병원은 3106억원(입원 2262억원·외래 844억원)으로 나타나 전년 같은 기간(2743억원)과 비교해 13.23%가 늘어났으며, 내원일수의 경우에는 5,138천일로, 전년 동기(4,962천일) 대비 3.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의의료기관 이외에는 △상급종합병원 11조592억원(5.51% 증가) △종합병원 10조7726억원(15.02% 증가) △병원 10조554억원(7.64% 증가) △요양병원 4조4286억원(4.56% 증가) △의원 12조5093억원(11.58% 증가) △치과병원 2318억원(16.71% 증가) △치과의원 3조4317억원(17.41% 증가) △보건기관 등 1229억원(1.06% 감소) △약국 13조1438억원(7.83% 증가)으로 각각 확인됐다. 이를 진료일 기준으로 살펴보면 한의원은 1조9529억원(입원 81억원·외래 1조9447억원)으로 나타나 전년동기 1조7771억원보다 9.89% 증가했으며, 내원일수는 73,124천일에서 75,730천일로 3.56% 늘었다. 또한 한방병원은 3145억원(입원 2286억원·외래 860억원)으로 나타나 전년 같은 기간(2704억원)과 비교해 16.33%가 늘어났으며, 내원일수의 경우에는 5,044천일로, 전년 동기(4,855천일) 대비 3.8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요양기관 종별 청구기관 수의 경우에는 한의원은 1만4637개소로 0.6%가 증가했으며, 한방병원은 359개소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7% 늘어난 가운데 상급종합병원은 변화가 없었고, 종합병원 325개소(3.5% 증가), 병원 3166개소(0.5% 감소), 요양병원 1622개소(0.1% 감소), 의원 3만1233개소(2.4% 증가), 치과병원 249개소(3.3% 증가), 치과의원 1만8144개소(1.6% 증가), 보건기관 등 3471개소(0.2% 감소), 약국 2만2597개소(1.7% 증가)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해 3반기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질병은 입원의 경우는 노년백내장, 감염성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 순이었고, 외래는 급성기관지염, 치은염 및 치주질환, 본태성(원발성) 고혈압 순으로 나타났다. 입원 다발생 질병 중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질병은 노년백내장으로 전년 동기 3057억원에서 3705억원으로 21.2% 증가했으며, 외래의 경우에는 치아우식으로 2781억원에서 4093억원으로 47.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65세 이상 요양급여비용은 25조729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3% 증가했으며, 이 중 입원 요양급여비용은 11조7702억원(9.1% 증가), 외래 요양급여비용은 8조6333억원(14.9% 증가), 약국 요양급여비용은 5조3263억원(10.8% 증가)로 나타나는 한편 다발생 질병 1위는 입원은 노년백내장(18만1282명)이, 외래는 본태성(원발성) 고혈압(266만4883명)으로 집계됐으며, 요양급여비용이 가장 높은 질병은 입원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1조1827억원)가, 외래는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1조1860억원)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3분기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1조6171억원으로 나타나 전년 동기대비 12.33%가 증가한 가운데 이중 입원진료비는 9124억원(6.21% 증가)·외래진료비는 7047억원(21.38% 증가)으로 확인됐다. 요양기관종별 심사실적을 살펴보면 한의원은 3107억6500만원에서 3960억7900만원으로 27.45% 증가했으며, 한방병원은 2119억8500만원에서 3009억5700만원으로 41.97% 증가하는 한편 이밖에 상급종합병원 △1609억6900만원(0.88% 증가) △종합병원 3139억1400만원(0.73% 증가) △병원 1958억9500만원(2.08% 감소) △요양병원 572억2500만원(3.58% 증가) △의원 1886억8200만원(0.97% 감소) 등으로 나타났다. -
정부, 앞으로 15일 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호소[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은 지난 21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해 일상생활과 방역조치가 조화될 수 있는 ‘생활 방역’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앞으로 15일 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에 전 국민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와함께 정부는 이번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기간(3. 22.∼4. 5.) 동안 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을 비롯한 일부 시설과 업종의 운영을 제한하는 조치를 함께 실시할 것임을 밝히고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은 지난 21일 오후 각 지방자치단체에 ‘집단감염 위험시설 운영제한 조치’(행정명령)를 통보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간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성공적으로 시행해 위험 수준을 낮추고 지속 가능한 생활 방역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능후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 여러분께 오늘부터 15일간 외출을 자제하고 최대한 집 안에 머무르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국민 행동 지침을 숙지하고 꼭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일반 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어 직장인과 사업주도 지침을 최대한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민 행동 지침은 △불요불급한 외출, 모임, 외식, 행사, 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하기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있으면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충분히 휴식하기 △생필품 구매, 의료기관 방문, 출퇴근을 제외하고는 외출 자제하기 △다른 사람과 악수 등 신체 접촉 피하고, 2m 건강거리 두기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하기 △매일 주변 환경을 소독하고 환기시키기 등이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교육부 산하 수련원, 연수원, 도서관, 수영장 등 시설, 국방부 산하 시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공연기관, 국토교통부 공공임대주택 안의 다중이용시설 등의 운영을 모두 중지하고, 수용시설의 민원인 접견, 소년원·치료감호소의 외부 봉사 및 체험학습 등도 중단한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와 중앙부처는 지난 21일 발동된 ‘집단감염 위험시설 운영제한 조치’(행정명령)의 이행점검에 나선다. 지방자치단체는 교회 등 종교 시설 중심 점검을 시작으로 앞으로 15일 동안 행정명령 대상이 되는 종교 시설, 일부 유형의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에 대한 전면 점검과 집회․집합금지명령 등 조치에 나선다. 중앙부처도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시설 합동점검에 나선다. 교육부는 학생들과 아이들이 밀집하는 학원을 중심으로 학원 집중관리와 점검을 실시하고 학생들의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지도․점검하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실내 체육시설을 중심으로 노래연습장, PC방 등을 전국적으로 점검한다. -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 본격화[한의신문=김대영 기자]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협력해 범부처로 시행되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 12일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송시영 교수를 위원장으로 관계부처, 의료계, 학계, 산업계, 환자단체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 추진위원회가 출범됐다. 한의계에서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김양석 교수가 참여했다. 이날 열린 1차 회의에서는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 계획과 희귀질환 협력기관 지정 및 운영방안 등이 논의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앞으로 2년간의 시범사업(‘20∼‘21) 동안 희귀질환자(’20년, ’21년 각 5000명), 모집 및 선도사업과의 연계(’20년, ’21년 각 5000명 이상)를 통해 총 2만 명 이상의 임상정보와 유전체 데이터를 구축하게 된다. 희귀질환의 경우 환자의 접근 편의 및 진료 경험 등을 고려하여 전국 16개 희귀질환 협력기관을 지정하여 희귀질환자의 임상정보 및 검체를 수집한다. 기존에 임상정보 또는 유전체 데이터가 확보된 사업은 '선도사업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과의 연계 기준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유전체 데이터는 유전체 분석기관과 국가생명연구자원센터(KOBIC)에서 각각 전장유전체분석 및 변이 분석을 통해 생산하고 수집된 임상정보와 생산된 유전체 데이터는 질병관리본부와 국가생명연구자원센터(KOBIC),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 원칙적으로 공유해 활용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임상분석연구네트워크(CIRN)을 통해 산·학·연·병 연구자들에게 제공해 다양한 연구를 지원하고 진단참고용 보고서를 통해 희귀질환 환자의 진단·치료 등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해외에 의존하는 유전체 데이터 분석 관련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 신약·의료기기 제품 개발 등을 지원하고 개인건강정보를 연계한 디지털헬스기기 등 관련 서비스 확산 등에도 활용한다. 민감 정보인 임상정보·유전체 데이터 수집에 따른 개인 정보 유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수집·생산 단계에서 각각의 식별자(ID) 부여 및 폐쇄망 구축을 통해 데이터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게 된다. 송시영 위원장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통해 정밀의료 기반의 의료서비스 제공 및 신약 개발 등이 기대되고, 시범사업 성과 평가 및 각계 전문가들의 폭넓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본 사업 구축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추진위원회, 운영위원회, 사무국, 전문위원회, 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질병관리본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컨소시엄을 구성,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시범사업이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바이러스 소독 위한 메탄올(공업용 알콜) 사용 ‘경고’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잘못된 정보에 의한 피해 확산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지난 7일 경기도 남양주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메탄올(공업용 알코올)을 사용한 지역주민에게 급성중독 사고가 발생함에 따른 것으로, 메탄올과 같이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잘못 사용할 경우 건강장해를 유발시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오용사례는 물질의 유해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환기가 불충분한 실내에서 분무기로 소독해 고농도의 메탄올 증기가 실내에 체류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메탄올은 인화성이 높은 무색의 액체로 눈과 호흡기를 자극하고, 장기간 또는 반복해서 노출되면 중추신경계 및 시신경에 손상을 유발하는 독성 물질이다. 이란에서는 이달 초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잘못된 소문으로 40여명이 메탄올로 임의 제조한 소독제를 마셔 숨진 사고가 발생키도 했다. 이에 안전보건공단은 홈페이지, SNS를 통해 사업장 등에서 메탄올을 소독제로 사용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위험경보를 메탄올 취급 사업장에 전파한다. 안전보건공단 김은아 실장(직업환경의학 전문의)은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잘못된 정보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확인이 안된 물질이나 정보의 사용을 자제하고, 정부나 공식기관의 올바른 정보에 의한 안전한 사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장기화 국면, 한약으로 증상 예방하고 면역력 올리는 방법은?[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고 있지만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다. 무엇보다 ‘사회적 거리 두기’의 실천과 함께 외출 시 마스크 착용하기, 손 씻기, 등 생활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각자 건강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지만 각종 호흡기 질환자가 빈번히 발생하는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면역력 증강에 효과가 있는 한약을 복용하는 것도 좋은 건강 관리법이 될 수 있다.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으로 부터 호흡기 질환 증상 완화,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한약들에 대해 알아보자. ■ 코로나19 완화 효과…‘청폐배독탕’ 코로나19로 가장 주목을 받은 한약이라면 단연 ‘청폐배독탕(淸肺排毒湯)’이다. 청폐배독탕은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 결과 증상 호전에 효과가 있음이 발견돼 중국 보건당국에서 지정한 코로나19 처방약 가운데 하나다. 청폐배독탕은 급성 호흡기질환을 누그러트리고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이는 마행석감탕, 사간마황탕, 소시호탕 등을 조합해 조제한다. 각 약재들의 효능을 살펴보면 열을 내려주고 폐 기능을 원활하게 하여 기침이나 숨찬 증상 등을 완화시켜주는 요소들로 구성돼 있다. 현재 국내 한의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들에게 청폐배독탕을 처방·배포하는 등 사태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의심 증상을 보이는 경우 건강 관리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경미한 발열, 오한, 마른기침, 근육통엔 ‘구미강활탕’ 강활, 방풍, 감초, 천궁 등 아홉 가지 약재를 달여 만든 ‘구미강활탕(九味羌活湯)’은 상기도와 하기도의 열을 내리는데 뛰어나 발열, 기침, 가래 등 호흡기 관련 증상 완화에 좋다. 또한 진통소염 효과도 있어 근골격계 질환 및 몸살 증상 환자에게도 처방된다. 예부터 일반적인 감기 치료에 널리 사용돼 온 구미강활탕은 동의보감에서도 사계절을 불문하고 발병하는 열, 두통에 효과가 있으며 역병이 유행하는 초기 유효한 처방이라 소개되고 있다. 구미강활탕의 또 다른 장점은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한약이라는 것. 가격적인 부담이 적고 캡슐, 정제 등 다양한 제형으로 시판돼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휴대하면서도 복용이 가능하다. ■ 심한 발열, 호흡기 염증 완화…‘은교산’ ‘은교산(銀翹散)’은 한방에서 바이러스와 같은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열이 나고 목이 아픈 염증성 질환에 주로 쓰이는 처방이다. 주 재료로 쓰이는 연교, 금은화, 우방자 등의 약재는 약리 실험을 통해 소염, 향균,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음이 보고됐다. 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널리 쓰이는 한약으로 코로나19 이전에도 바이러스 질환 치료에 활용된 적이 있다. 2008년 일본의학회 산하 동양의학회가 고열을 동반한 인플루엔자 환자 18명에게 은교산을 투여한 결과 모두 체온이 37.4℃ 이하로 내려가고 일주일 간 재발이 없었다는 임상사례를 발표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 허약하고 원기가 부족하면 ‘공진단’ 상대적으로 체질이 허하고 원기가 부족한 노인이나 아이들의 면역력을 높이는 한약으로는 ‘공진단(拱辰丹)’이 있다. 공진단은 녹용, 당귀, 사향 등을 환으로 빚은 약으로서 원기를 증진시키고 간장, 심장, 신장을 강화해 면역력을 올리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 증상 이후 회복…‘쌍화탕’ ‘쌍화탕(雙和湯)’은 피로하고 몸이 허약해진 것을 보하는 처방으로 감기몸살 등 질환 회복에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한방 감기약으로 흔히 알려져 있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쌍화탕은 치료약이라기보다 회복약의 성격이 강하다. 쌍화탕의 이름만 살펴보더라도 음양의 기운을 조화롭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허해진 신체의 기운을 북돋는 효과가 있어 피로 및 과로 회복에 뛰어나다. 각종 질병을 앓는 중이거나 치료 이후 회복하는 과정에서 몸의 부담을 줄이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어 환자의 체질에 따라 다른 한약과 함께 처방되는 경우도 많다.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은 “코로나19 건강수칙으로 방역 및 예방에 힘쓰고 한약을 통해 면역력 증강과 증상 완화를 꾀한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부적인 증상과 환자 체질에 따라 다른 처방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한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한약을 복용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