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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코로나19 관련 치료제 건강보험 기준 신속 검토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하 심평원)은 감염병 관련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코로나19 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 기준을 최단기간에 검토해 의료현장에서 환자증상에 맞는 관련 약제를 신속하게 투여토록 했다. 급여기준은 코로나19의 입증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최신의학적 경험사례 및 전문가권고안을 반영해 설정했다. 특히 심평원은 코로나19 치료제의 보건복지부 고시(제2020-37호) 경과규정에 따라 고시 시행일(2월21일)로부터 1년이 경과하는 시점에 급여기준 적정성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이는 감염병 유행시점에서 진료의 시급성·즉시성을 감안하여 제한된 자료를 바탕으로 전문가 권고안이 도출된 점 등을 감안, 추후 근거자료를 축적하고 관련 학회 의견을 지속 수렴해 현 급여기준의 적정성을 정교화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약물재창출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임상연구 결과를 토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약제에 대해 심평원에 건강보험 결정신청시에는 건강보험 등재 및 급여기준 설정 등을 신속하게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애련 심평원 약제관리실장은 “일반 급여기준 검토에 통상적으로 80일 이상 소요되었으나, 코로나19 치료제는 감염병 유행 등을 감안해 빠르게 검토됐다”며 “앞으로도 국가 감염병 발생시 신속한 급여기준 검토로 안전하고 유효한 최적의 치료제가 국민에게 투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의학과 산림치유 연계 프로그램 개발 추진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사장 유영화·이하 재단)과 국립제천치유의숲(센터장 김창휴·이하 치유의 숲)은 지난 25일 재단 이사장실에서 유영화 이사장, 김창휴 센터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한방힐링아카데미 운영사업의 산림치유(힐링)프로그램 이용 △한방 분야 인적 교류 및 프로그램 협력사업 개발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체험부스 참가 및 한방바이오제천몰 구매활성화 △산림복지서비스 활성화 △숲과 자연을 통한 감수성·창의성 증진 및 인적·물적 자원·기술·정보 교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재단은 역점 사업인 제천한방힐링아카데미 운영사업의 신규 프로그램으로 산림치유(힐링)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치유의 숲은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체험부스 참가 및 한방바이오제천몰의 구매 활성화를 위해 이를 적극 홍보하는 등 상호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영화 이사장은 “양 기관 상호협력을 통해 한방과 산림치유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지역 상생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용남 후보-경기도한의사회, 한의약 관련 정책제안 논의미래통합당 김용남 후보(수원시 병)는 30일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와 수원시한의사회(회장 최병준)를 만나 한의계 현황과 코로나19 관련 의료봉사 참여 및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약 관련 정책제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성찬 회장과 최병준 회장은 한의사들이 임시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체채취, 역학조사 등의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국가지정병원, 선별진료소, 역학 조사관 등에 한의사를 파견하고 검사키트 확대보급 시 한의 의료기관을 포함해 제공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관내 팔달구와 연계해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팔달구내 전담부서가 없는 관계로 원활한 서비스 제공이 힘든 실정을 설명했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진행하려 했던 노인건강관리를 위한 경로당 주치의 사업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한의약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지원확대를 요청했다. 김용남 후보는 “건의사항은 앞으로 관계자와의 지속적인 논의와 합의를 통해 합리적인 방향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선 이후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한옥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옥타운과 한의원과의 연계를 통해 수원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최고의 한의학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며 “팔달구가 국제적인 한의약 관광명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장기요양 수급자 평균 3.4개 만성질환 앓아[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장기요양 수급자가 평균 3.4개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노인장기요양 수급자(가족 포함)와 제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장기요양 이용 현황 등을 조사한 '2019 장기요양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기요양 수급자 중 남성이 27.2%, 여성 72.8%이며 평균연령은 81.8세인 가운데 80세 이상 고령 수급자가 전체의 65% 이상(65세 미만 3.7%, 65∼69세 4.7%, 70∼79세 25%, 80∼89세 50.1%, 90세 이상 16.6%)을 차지했다. 수급자는 평균 3.4개의 만성질환(3개 26.0%, 2개 21.8%, 5개 이상 21.3%)을 갖고 있었는데 주요 질환은 고혈압이 60.3%, 치매 57.2%, 당뇨병 29.3%, 골관절염이나 류마티즘 27.8%, 뇌졸중 25.8%로 집계됐다. 외래진료 이용률은 72.0%이고 입원율은 34.9%였다. 조사 대상 수급자의 77.5%가 장기요양급여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 중 70.3%가 재가급여를, 29.7%가 시설급여를 이용하고 있다. 장기요양급여 이용에 대한 결정은 68.8%가 자녀였으며 11.7%는 배우자가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본인이 직접 결정하는 비율은 8.6%에 불과해 가족, 특히 자녀의 의사가 장기요양급여 이용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장기요양 재가수급자는 단독가구가 34.0%, 부부가구 24.8%, 자녀동거가구 31.9%, 자녀 및 손자녀 동거가구 7.4%로 나타났다. 노인 단독가구의 비동거 가족과의 거주 거리를 분석한 결과 26.5%는 가족과 같은 읍면동에, 25.6%는 같은 시군구에 거주했다. 동일 시군구 외에 거주하는 비율도 절반에(14.8%는 같은 시·도에, 33.2%는 다른 시·도에 거주) 가까워 독거 수급자 노인의 돌봄 공백에 대응할 필요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재가 수급자 중 75.3%는 하나의 서비스만 이용(방문요양 55.7%, 주야간보호 15.5%, 방문목욕 3.6% 등)하고 있었고 방문요양과 다른 재가서비스(방문목욕, 주야간보호, 방문간호 등)를 함께 쓰는 비율은 23.8%로 조사됐다. 월평균 급여이용일수는 방문요양이 19.5일, 방문목욕 3.5일, 방문간호 5.0일, 주야간보호 20.4일이었고 1일 평균 이용시간은 방문요양 2.6시간, 방문목욕 1.1시간, 방문간호 0.9시간, 주야간보호 8.3시간이었다. 급여 유형별 만족도는 방문요양이 79.2%, 방문목욕 85.1%, 방문간호 69.5%, 주야간보호 90.4%, 단기보호 44.6%로 나타났다. 방문요양, 방문목욕은 이용시간과 일수에 대한 만족도가 낮았고 방문간호의 경우 급여 내용과 이용시간에 대한 만족도가 낮았다. 장기요양 시설수급자의 경우 90.6%가 노인요양시설을, 9.4%는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을 이용하고 있었다. 장기요양시설 입소 전 거주지는 일반 가정이 61.2%, (요양)병원 19.4%, 다른 요양시설 14.1%, 사회복지생활시설 1.7%였고 일반가정 거주 노인의 입소 전 가구형태로는 자녀동거가구가 49.2%, 단독가구 34.2%, 부부가구 14.5%였다. 평균 입소기간은 2.8년으로, 1년 미만 22.1%, 1~2년 미만 26.6%, 2~3년 미만 17.0%, 3~5년 18.6%로 나타났고 5년 이상 입소 중이라는 응답도 15.7%에 달했다. 전반적 만족도는 84.2%로 높게 나타났으나(식사서비스 만족도 78.9%, 목욕서비스 85.3%, 신체·인지·여가서비스 77%, 간호 및 의료서비스 83.5%, 물리적 환경 82.6%, 장기요양요원 88.8%) 다른 수급자들과의 공동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68.7%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는 시설 내 1인실이 3.3%에 불과하고 55.0%가 4인실을 이용하는 현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장기요양 등급을 받고도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미이용자는 22.5%였다. 이 중 52.2%는 가정에 거주하고 있으며 (요양)병원 입원은 47.2%, 사회복지시설 입소는 0.2%였다. 미이용자는 병원 입원(30.1%), 가족이 아닌 사람의 도움을 꺼림(23.4%), 가족 돌봄으로 충분(12.2%), 요양병원 선호(10.0%) 등의 이유로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38.5%는 향후 재가급여 이용 의향을 27.0%는 시설 이용 의향을 갖고 있었지만 34.4%는 이용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장기요양 수급자 가족의 자기보험제도에 대한 만족도는 84.1%, 보통 12.2%, 불만족 3.7%으로 높게 나타났다. 재가급여 이용자의 불만족 사유는 ‘불충분한 이용시간’이 47.4%로 가장 많았고 필요한 시간에 이용 어려움 18.7%, 장기요양요원 12.4%로 이용시간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다. 시설급여 이용자의 불만족 사유는 비용부담이 54.4%로 가장 많았고 장기요양요원 불만과 재활서비스 부족이 각각 9.4%, 식사서비스 불만이 7.1%, 간호 및 의료서비스 부족이 6.9%로 집계됐다. 장기요양급여에서 추가적으로 원하는 지원으로는 재가서비스 이용자 가족의 경우 식사·영양상담 29.7%, 차량지원 27.7%, 방문간호 17.8%, 단기보호 11.3%가 중요하다고 했으며 시설 이용자 가족은 식사, 위생, 청결 개선이 22.5%, 돌봄 인력 확대가 19.9%였으며 그 외 의료나 재활 서비스 관련이 48.9%에 달해 시설 내 의료·재활서비스를 많이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질환에 특화된 전문서비스 제공이 16.2%, 의료인력 강화가 11.0%, 병원 이송 서비스 11.9%, 기능회복 훈련 강화 9.8%로 조사됐다. 시설 이용자 가족은 이용자 건강 호전 시에도 25.4%만이 이용자를 집으로 모실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가족 경제활동으로 돌봄이 어렵기 때문’이 절반 이상(54.5%)이었고 그 다음으로 자택 주거환경이 좋지 않음(28.7%)을 꼽았다. 조사 대상 장기요양기관 중 재가서비스 제공 기관은 75.6%, 입소 기관은 24.4%였다. 장기요양기관 운영 주체는 개인이 75.7%를 차지했으며 비영리법인 21.8%, 영리법인 2.5%로 개인 운영 기관이 월등히 많았다. 또한 이용자가 30명 이하인 기관이 60.7%로 가장 많았고 30~49명은 20.6%, 50명 이상인 기관은 18.7%로 기관 대부분이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었다. 수급자 안전사고 발생률은 평균 19.6%로 대부분 낙상사고였으며 연평균 2.8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 운영의 어려움으로는 수급자 모집이 72.3%로 가장 많았고 재정 운영 71.2%, 장기요양기관 평가 67.5%, 인력채용 및 관리 62.5%, 정책 변화 대응 62.4%로 나타났다. 수급자 모집이 어려운 이유로는 장기요양기관과의 과잉경쟁 48.4%, 지역 내 장기요양 인정자 부족 21.8% 등으로 장기요양기관 급증으로 인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2019 장기요양 실태조사 결과 분석을 토대로 장기요양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고려한 제도개선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이용자와 가족의 서비스 개선 요구를 고려해 다양한 서비스를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신규 재가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장기요양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장기요양요원에 대한 처우개선과 교육 강화 방안 또한 검토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곽숙영 노인정책관은 “이번 장기요양 실태조사를 통해 장기요양 이용자의 특성과 수요, 공급자들의 실태와 어려움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장기요양서비스의 질적·양적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대책을 지속 마련해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장기요양 실태조사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제6조의2가 2016년 신설됨에 따라 2019년 처음 실태조사를 실시한 것이다. 보건복지부장관은 장기요양 수급자의 서비스 이용현황과 욕구를 자세히 파악하고 서비스 공급자인 장기요양기관과 장기요양요원 현황을 조사함으로써 객관적이고 포괄적인 기초자료에 근거해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질적 개선을 도모할 수 있도록 3년마다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 그 결과를 공표해야 한다. 2019 장기요양 실태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세부 결과가 5월 1일부터 공개될 예정이다. -
“수련 업무 피곤하지만, 센터 구성원 생각하면 힘이 나요”지난 9일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가 개소한 이래 현재까지 전천후로 활약하는 한의사가 있다. 새롭게 자원봉사에 참여한 한의 의료진들에게 진료 프로그램 사용법을 가르치다가도 직접 전화상담까지 나서는 박나리 교육팀장이다. 그는 현재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에서 한방재활의학과 레지던트 3년차 과정을 밟고 있는 전공의로 지난 9일부터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다. 박나리 팀장은 참여 계기에 대해 “대구에 코로나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저를 포함한 3년차 선생님 네 명(김재훈, 조나경, 사공종원) 모두 의료현장 투입을 자원했고, 병원 측의 허락도 맡았지만 무산돼 아쉬워하고 있던 차에 전화상담센터가 운영된다는 소식을 듣고 자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가 지난 센터 운영 3주간 맡은 주 업무는 한의맥 프로그램 교육이다. 자원봉사하길 원하는 신규 한의 의료진이 올 때마다 이들이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을 세세하게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팀장은 “다들 한의맥 프로그램이 익숙하지 않을 때 어려서 그런지 제가 남들보다 프로그램을 빨리 받아들이는 바람에 이 역할을 맡게 됐다”고 겸손해했다. 교육뿐만 아니라 그는 시간이 빌 땐 직접 헤드폰을 쓴 채 전화상담에 나서고 있다. 고된 수련의 생활로 인해 매사 피곤할 텐데도 주말까지 반납한 채 자원한 것이다. 센터 운영 첫 일주일 동안 6일을 나와 전화상담 업무를 했음에도 지지난 주말과 지난 주말에도 나와 전화상담을 이어갔다. 그는 “평일 당직 근무까지 서고 나면 한 주가 피곤하긴 하지만 환자들이나 고생하는 원장님들, 후배들을 생각하면 도와드릴 생각에 힘이 절로 생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팀장은 전화상담을 하면서 안타까운 사례도 소개했다. 지난해 대구한방병원에 입원한 경험이 있는 한 확진자가 한약을 원했지만 시설에 있는 관계로 약을 전해주지 못한 일화다. “여성 환자였는데 지난해 연말 우리 병원에 안면마비로 입원했었습니다. 이 분 같은 경우 우리 병원과 한의약 치료에 대한 신뢰가 굉장히 높았어요. 그래서 전화상담센터를 열었다니까 본인이 너무 좋다며 연락이 왔습니다. 이에 진료를 마치고 약을 보내드렸지만, 그 분이 머물던 생활치료시설에서 택배 반입이 안 된다고 해서 그 분도 저도 서로 속상해한 기억이 있어요.” 한편 그는 자원봉사에 누구보다 열심인 대구한의대 재학생들도 학교 선배로서 참 장하면서도 대견스럽다고 전했다. “지난주 주말에 후배 세 명과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있었는데 셋 다 책임감이 너무 강하고, 단 한 번도 피곤한 기색이나 짜증내는 기색도 안보였어요. 선배로서 대단하기도 하고 뿌듯했습니다.” 또 박 팀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맞서 분투하는 전화상담센터 내 모든 한의 의료진의 모습도 아름다운 만큼, 이를 사진으로 찍어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는 소망도 전했다. 전화상담센터에 처음부터 쭉 참여한 의료진으로서 날이 거듭할수록 센터 시스템이 점점 좋아지는걸 보면서 그 누구보다 벅찬 감동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번 자원봉사에 참여한 후배 중 흑백사진 동아리(포토스터디) 동생인 박지은 학생에게는 여기 센터 내 진료 모습 등을 필름 카메라로 찍어 사진전에 출품해 보자고 했어요. 저도 시간이 날 때 마다 센터 내 의료봉사 모습을 카메라로 찍으려 하고 있습니다. 먼 훗날 분명 좋은 기억 거리로 남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
보건의료단체가 국회에 요구하는 8대 분야 세부 과제는?보건의료단체협의회가 4.15 제21대 총선 공약에 반영할 것을 요구한 8대 분야 29개 과제를 제시한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는 협의회에 참여하면서 한의사 인력을 활용한 1차 의료분야 역량 강화 및 일차의료기관 지원 정책 확대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의협의 의료인력 재편성 요구 등 8대 분야 29개 과제의 세부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보건의료인력원 설립 지난 해 10월 24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을 실효성 있게 실행시키기 위해서는 법에서 규정하는 보건복지부장관의 의무와 책임 범위 안에 있는 역할을 실질적으로 계획하고 시행하는 보건의료인력지원전문기관(보건의료인력원(가))을 연내에 지정하고 운영할 것을 촉구했다. <2> 보건의료자원정책국(가) 신설 현재 복지부 내 보건의료인력을 총괄하는 부서는 의료자원정책과이나 보건의료인력정책에 대한 책임 있는 업무 수행을 담당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에 따라 보건의료자원을 총괄할 수 있는 보건의료자원정책국(가)을 신설하여 국 산하에 의료기관 및 병상정책, 의료인 면허체계, 보건의료인력정책 등의 업무를 구분한 수개의 과를 둠으로써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정책마련과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3> 보건의료인력지원 예산 확대 지난 해 12월 편성한 보건의료인력지원 예산 289백만원에는 보건의료인력지원전문기관(보건의료인력원)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사업 예산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기에 △보건의료인력원 설립을 위한 사업예산 확보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보건의료인력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경력보건의료인력 확보 △다양한 보건의료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의제 개발 등 보건의료인력지원 예산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4> 의사인력 확대 및 간호사인력 수급불균형 문제 해결 등 우리나라의 임상의사(한의사 포함)는 인구 천명당 2.3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적고, 의과대학 졸업생의 경우 인기과목 쏠림 현상으로 진료과목별 수급 불균형도 초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인력 문제의 우선과제로 의료 과밀 지역 병상수 통제 등 보건의료체계 개편을 통한 의료인력 재편성(의원급 일차의료통합, 병원급 이상 종별전문의 재편)이 시급하며, 한의사 활용을 통한 일차의료분야 역량강화 및 일차의료기관을 지원하는 정책의 확대를 총선 공약에 반드시 반영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더불어 △의사인력 부족 문제 해결 △공공보건의료대학 신설을 통한 공공보건의료인력 양성 △의료인력 정원 기준 준수 및 미준수 기관에 대한 진료비 지급 제한 △현대 의료의 전문화, 협력화된 보건의료체계에 맞는 법령 정비 등을 요구했다. <5> 보건의료 직종의 역할 강화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017년 859만명을 기준으로 2030년에는 1,595만명으로 85.7%증가, 2040년에는 2,239만명으로 160.7%증가할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구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차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적 개선에 나서야 하며, 이를 위해 한의학을 일차보건의료에 포괄하는 것은 물론 한의사의 역할을 강화하고, ‘커뮤니티케어’ 모델에서도 건강관리서비스 및 영양관리 등 다양한 지역사회 서비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별 직종이 아닌 여러 보건의료직종이 협력하는 통합 케어 모델의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6> 보건의료인력의 처우 개선 산업별 월 임금 총액(고용노동부,2018)에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277만원으로 전체 평균인 364만원보다 낮고 타 산업에 비해 하위권이다. 전문 자격과 면허를 가지고 있는 전문직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보건의료직종에서 ‘낮은 연봉수준’이 직무 어려움의 1순위로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인력의 일-생활 양립과 장기근속유도를 위한 정책수립과 지원 확대 △유휴인력 재취업 활성화 △보건의료인력의 장기근속 유도 등을 촉구했다. <7> 법정인력 준수 및 적정인력 기준 마련 등 보건의료분야의 다양한 직종들은 대부분 전문적 영역에서 면허 자격을 통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적정한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적정 인력의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에 보건의료인력 배치에 관한 적정기준 마련 및 법정인력기준이 준수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보건의료인력 표준임금제도 마련과 지역보건 의료기관의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별 역할 강화를 요구했다. <8> 보건의료인력 확대에 대한 적정보상체계 마련 등 적정한 보건의료인력의 기준이 마련된다 하더라도 이에 따른 적정한 보상체계가 마련되지 못한 실정이기에 건강보험의 국고지원 정상화를 통해 보건의료 현장에서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인적자원 투입에 대한 적정 건강보험 수가 체계 마련을 통해 환자안전 및 의료 질 보장에 나서고, 보건의료인력 고용확대에 비례하여 건강보험 등에서 적정 보상 체계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
보생조한의원, 코로나19 기부행렬 동참[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인 대구 지역에 의료기관 및 의료진을 위한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성서조약국 보생조한의원은 지난 4일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마스크 △소독제 △방호복 △라텍스 장갑 등 약 1000만 원 상당의 의료물품과 간식 등을 전달했다. 또한 보생조한의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 행정복지센터, 파출소, 수림원 등에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한약을 기부한 바 있다. 보생조한의원 조현정 원장은 “대구 지역에 있는 모든 분들이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며 “그 중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같은 의료인으로서 도움이 되고자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 이 물품들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보생조한의원은 대구에서 3대째 가업을 이어 환자를 돌보고 있으며, 매년 어르신들에게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코로나19와 싸우는 여러분들이 진정한 영웅”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대구한의대 부속 한방병원 별관에 설치된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1668-1075)’를 서울에서도 31일부터 운영한다는 방침아래 지난 29일 한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자원봉사 한의진료진을 대상으로 전화상담센터 운영 전반에 걸친 교육을 통해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확진자들의 건강 회복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날 최혁용 회장은 “중국에서 우한 폐렴이 발생했을 때 중의사들은 자기 생명을 담보로 우한으로 달려가 그 곳에서 임상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계속해서 업데이트 하며 환자들을 돌봤다”면서 “우리에게도 그 자세가 필요하다. 비록 정부가 우리를 최고 책임자로 인정해주지 않고 우리를 배제한다고 해도 환자를 대하는 데 있어 우리는 여전히 최종 책임자일 수밖에 없기에 의료인 사명으로 코로나19 확진자들을 돕기 위해 나선 여러분들이 바로 진정한 영웅”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또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 운영은 감염병 비대면진료라는 목표에 부응하고 있고, 한의약을 활용한 우수한 치료 효과 데이터가 만들어지고 있어, 이 데이터가 앞으로 이탈리아 독일 미국 등에서 활용된다면 우리나라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큰 반성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여러분들의 노고로 한의사가 감염병의 국가 방역 및 진료 체계에 편입하는 역사를 써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사전교육 현장에는 홍주의 회장(서울), 윤성찬 회장(경기), 오명균 회장(강원), 이주봉 회장(충북), 이필우 회장(충남), 강동윤 회장(전남) 등 시도한의사회 회장들도 참석해 자원봉사 한의의료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나타내 보였다. 이와 관련 홍주의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정작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한의사와 한의약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한 채 국민의 건강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라면서 “이 같은 불합리함을 개선하고자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에 기꺼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주신 의료진 여러분들의 수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또 “지금의 여러분의 수고가 다음에 다가올 수 있는 또 다른 감염병에서 한의약의 설 자리를 찾아가는데 있어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면서 “여러분들의 자원봉사 활동은 국민에게 한의약의 신뢰를 높여 나가는 것은 물론 한의약의 제대로 된 가치를 널리 전파하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성찬 회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인 재난 상황에서 역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적극적으로 나서 주신 한의사들이 많은데, 전국의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근무 중인 공중보건한의사는 물론 공직 한의사들께서 위험을 무릅쓰고 환자들과 대면하여 역학조사와 검체 채취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또 “대구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에서 자원봉사 중인 한의사들은 물론 이제 서울센터에 지원해주신 여러 회원들과 한의대 학생들이야말로 천연두를 극복하고자 우두법을 도입한 현대의 지석영이요, 마과회통을 저술한 현대의 정약용이며, 자랑스러운 허준의 후에들이라 불리워질 것”이라면서 “여러분들의 헌신과 숭고한 인도주의적 봉사는 대한민국의 한의사들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대로 감염병의 진단, 신고, 검안, 치료의 당당한 주체임을 국민들과 보건의료 당국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속된 교육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송미덕 부회장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한의진료 권고안(제2판)’ 및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에 활용되고 있는 청폐배독탕, 마행감석탕, 오령산, 소시호탕, 사간마황탕, 곽향정기산 등의 적응증과 임상례를 상세히 소개했다. 또한 최건희 의무이사는 대구에서 운영 중인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의 진료 프로세스(전화상담 예진, 진료팀 전화진료 및 처방, 약제 배송)를 설명했고, 강영건 기획이사는 실제 대구에서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를 운영하며 느꼈던 장단점을 비롯해 센터의 효율적인 운영 방향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9일 개소한 대구한의대 부속 한방병원 별관의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에 이어 31일부터 한의사회관 5층에 설치한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 한의약을 통해 확진자들이 건강회복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 도울 방침이다. -
코로나19 한의 전화상담 사전교육 -
한의사 활용으로 일차의료 분야 역량 강화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등 ‘보건의료인력지원법’상 ‘보건의료인력’으로 명시된 15개 직종의 대표단체 및 노동단체로 구성된 보건의료단체협의회(운영위원장 홍명옥)는 지난 달 30일 4.15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보건의료인력원 설립, 복지부내 보건의료자원정책국 신설 등 8대 분야 29개 정책과제를 각 주요 정당들이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해 4월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이 제정되어 시행됨에 따라 동 법률안에서 명시된 보건의료인력들이 참여해 운영하고 있는 ‘보건의료단체협의회’는 보건의료 발전과 보건의료인력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2020년 총선 8대 정책 분야 29개 과제를 총선공약화 사항으로 정하여 각 주요 정당의 총선 공약에 반영시킬 것을 요구했다. 특히 대한한의사협회는 시급한 보건의료인력 문제의 우선적 해결 과제 중 중점 추진돼야 할 공약으로 △한의사 활용 등을 통한 일차의료분야 역량강화 및 일차의료기관 지원 정책 확대 △의료 과밀 지역 병상수 통제 및 보건의료체계 개편을 통한 의료인력 재편성(의원급 일차의료통합, 병원급 이상 종별전문의 체계 개편)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한의협 관계자는 “우리 협회에서는 동 협의체에 참여하면서 각 총선공약화 사항에서 한의의료(한의사)의 발전 사안이 담길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한의의료(한의사)만의 공약도 별도로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면서 “전체 보건의료 및 보건의료인력과 관련한 제도의 개선과 맞물려 한의사 활용을 통한 일차의료분야 역량강화를 비롯해 의원급의 일차의료통합 개편 등 한의계의 요구 사항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에서 제안한 8대 분야 정책 과제는 ①독립적인 보건의료인력지원전문기관(보건의료인력원(가)) 연내 설립· 운영 ②보건복지부 내 보건의료자원정책국 신설 ③보건의료인력지원 예산 확대 ④의사인력 확대 및 간호사인력 확보 ⑤보건의료분야 각 직종의 역할 강화 ⑥보건의료인력의 처우 개선 ⑦법정인력 준수 및 적정인력 기준 마련 ⑧보건의료인력 확대에 대한 적정보상체계 마련 등이다. 보건의료단체협의회는 이번 총선 공약화 요구안 발표를 통해 보건의료인력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공론화하는 한편 향후 ‘보건의료인력원’(가) 설치 및 보건의료인력 지원 예산편성 등을 통해 보건의료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기반 조성과 정치권내 관심을 확대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러한 총선공약화 요구를 기반으로 주요 정당간의 협약 체결 등의 활동을 통해 각 정당의 주요 공약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활동들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