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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 공모사업 전남 장흥 선정[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생약초 한방특구로 지정된 장흥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 지원사업은 약용작물 연구개발 및 우수 약용작물종자 확대 보급 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작약, 황금, 반하 등 유망 약용작물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산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장흥군은 2022년까지 3년간 국비 30억원 등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효능분석 지원과 함께, 가공기술 표준화 등을 위한 실험연구제조장비 시설 등을 설치하게 된다. 곽홍섭 전라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 사업은 전남도의 약용산업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며 “한국한의약진흥원과 전남 천연자원연구센터 등 관련 전문기관과 연계해 사업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의료기관의 전화 상담·처방 및 대리처방 한시적 허용[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기관의 전화 상담·처방 및 대리처방이 24일부터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코로나19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3일 6개 보건의약단체 등에 공문을 보내 이를 일선 의료기관에 즉시 전파해 활용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국민이 의료기관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방지와 의료기관으로의 감염 유입 예방, 만성질환자, 노약자, 고위험군 환자 등의 감염 최소화를 위한 조치로 의사의 의료적 판단에 따라 안전성 확보가 가능한 경우, 전화 상담·처방 및 대리처방이 가능하며 이는 24일 부터 별도 종료시까지 허용된다. 단, 종료시점은 코로나19 전파양상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전화 상담·처방의 경우 환자 본인부담금 수납은 의료기관과 환자가 협의해 결정하면 되며 처방전은 진료한 환자의 전화번호를 포함해 팩스 또는 이메일 등으로 환자가 지정하는 약국에 처방전을 전송하면 된다. 의약품은 환자에게 유선 및 서면으로 복약지도 후 의약품을 조제․교부하되 수령 방식은 환자와 약사가 협의해 결정하면 된다. 그외 본인확인이나 진료 내용 기록 등은 대면진료 절차를 준용하도록 한다. 명세서 줄단위 특정내역 구분코드 JX999(기타내역)에 사유(전화상담)를 기재해 청구하면 진찰료의 100%가 지급된다. 대리처방은 같은 질환에 대해 계속 진료를 받아오면서 오랜 기간 같은 처방이 이뤄지는 경우로 의료인이 해당 환자 및 의약품 처방에 대한 안전성을 인정한 경우에 해당되며 진찰료의 50%가 지급된다. -
홍산한의원, 서구 도마2동에 백미 100포 기탁대전광역시 서구(구청장 장종태) 도마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9일 홍산한의원(원장 류태식)으로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탁으로 백미 100포(300만원 상당)를 전달받았다. 홍산한의원은 2018년부터 매년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히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도마지역 대표 의료기관이다. 후원받은 쌀은 도마2동 내 결식 우려가 있는 독거 가구, 폐지수집 노인가구 및 저소득 아동 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 이웃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류태식 원장은 “지역주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눠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다”며 “저소득 가정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노옥자 도마2동장은 “추운 날씨에 코로나19까지 겹쳐 형편이 어려운 가정들이 심리적으로 더욱 힘든 시기인데 이렇게 도움을 줘 감사드린다”며 “후원해준 쌀은 저소득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
국립보건연구원장에 권준욱 복지부 대변인 임명[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지난 21일 국립보건연구원장에 보건복지부 권준욱 대변인이 임명됐다. 권 신임 원장은 65년생으로 연세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보건학석사와0 미시건대 역학과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 5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 보건복지부에서 보건자원정책과, 보험급여과를 거쳐 전염병정보관리과장, 보건의료정책과장, 국립보건원 방역과장, 질병정책과장, 공공보건정책관, 건강정책국장, 대변인을 역임했으며 질병관리본부에서도 전염병감시팀장, 전염병관리과장, 감염병관리센터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
청소년 월경곤란증 한의약 치료 지원사업…충남 전역으로 확대 실시충청남도와 충청남도한의사회(회장 이필우·이하 충남한의사회)가 함께 지난해 처음 시작한 ‘청소년 월경곤란증 한의약 치료지원사업’이 올해부터는 충남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1억원(도비 3000만원·시군비 7000만원)의 예산으로 7개 시 및 1개 군에서만 사업이 시행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사업을 통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는 물론 참여자들이 생리통 경감 및 생리불순 해소 등에 큰 도움을 얻는 등의 치료효과에 힘입어 올해에는 8개 시 및 7개 군 등 충남 전 지역으로 확대되는 결과를 얻었으며, 이에 따른 예산도 1억8200만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부터 월경곤란증 한의약 치료지원사업을 시작하게 되는 지역은 △당진시 △금산군 △부여군 △청양군 △홍성군 △예산군 △태안군이며, 지난해 사업을 진행했던 △천안시 △공주시 △보령시 △아산시 △서산시 △논산시 △계룡시 △서천군에서도 사업이 지속된다. 보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한의의료 지원 혜택 '기대'이와 관련 이필우 회장은 “충청남도와 충남한의사회는 2019년부터 총 사업비 1억원으로 8개 시·군에서 청소년 월경통 한의약지원 사업을 시작해 지역 청소년의 많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며 “올해 2020년도에는 1억8000여만원 예산으로 충남도 내 전 시·군으로 사업이 확대돼 더욱 많은 청소년들이 한의의료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월경곤란증 한의약 치료지원사업’은 충남도 내 중·고등학교 여학생 중 지원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사업에 참여하고자 지원한 대상자는 최대 3개월간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참여하는 한의원은 환자가 중도에 포기하지 않는 한 3개월의 기간을 유지해야 한다. 지원비는 급여진료비의 본인부담금과 비급여진료비의 총합으로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된다. 급여진료비는 건강보험법에서 보장하는 의료행위로 진찰료, 한방검사료, 침, 뜸, 부항, 추나요법, 한방보험약 등 모든 급여진료에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으로 대상자의 급여조건에 따라 발생한다. 또한 비급여진료비는 건강보험 급여로 제공되지 않는 의료행위로 첩약, 환제, 산제, 약침 등이 포함된다. 사전 교육 등 통해 효율적인 사업 진행 ‘만전’특히 충남한의사회에서는 △충남 한방 월경곤란증 지원사업 개요 △월경곤란증에 서양의학의 병리와 생리의 이해 △월경곤란증의 한방 생리와 병리의 이해 △월경곤란증 표준 임상 지침에 대한 이해 등의 내용으로 참여하는 기관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함으로써 보다 많은 참여자들의 월경곤란증에 대한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필우 회장은 “그동안 충남한의사회에서는 국가의 최대 난제인 저출산·고령화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을 충청남도와 함께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2019년부터 시작해온 건강한 청소년을 위한 월경통 한의약 지원사업이 올해에는 전 시군으로 확대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 사업을 계기로 젊은 세대들이 한의학의 우수성을 느끼고 나아가 첩약의 건강보험 진입으로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월경곤란증의 한의치료, 사업 및 논문 통해 효과 입증한편 월경곤란증에 대한 한의치료 효과는 이미 타 지자체의 지원사업 결과 및 연구논문들을 통해 이미 확인되고 있다. 최근 제주한의약연구원이 제주한의사회 회원들과 함께 월경 때 흔히 경험하는 통증 등의 불편감, 진통제 복용비율, 한약 복용 후 월경 관련 증상 및 월경통 이외에 변화된 점들을 한약 복용 전·후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한의진료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진통제 복용 비율이 감소했으며, 월경통으로 인한 신체적·심리적 불편감 수준이 유의하게 낮아지는 한편 일부 참여자는 월경통 감소뿐만 아니라 소화기능 개선, 피로 회복 등에도 긍정적 개선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하는 등 여학생들에게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월경곤란증에 대해 한의진료가 일상생활의 적응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음이 확인된 바 있다. 또한 2015년 전남 장흥군이 7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청소년 한방 월경통 진료사업’에서도 월경통증 54%·진통제 복용 39%·통증시 학교 보건실 이용횟수 및 조퇴, 결석 등은 10%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약 투여의 안전성을 검증키 위해 실시된 기초혈액검사에서도 간 기능 등 5종 모두 정상으로 나오는 한편 빈혈이나 여드름, 수족복냉 등의 다양한 제반증상도 호전됐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와 함께 대한한방부인과학회지에 실린 ‘중·고등학교 여학생의 월경통 한방치료 효과 및 만족도 분석’에서도 △월경통 정도 △학교생활 지장 정도 △진통제 복용량 등 3가지 척도로 나눠 전후를 비교 분석한 결과 3가지 항목 모두에서 한의치료가 유의미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생활 지장 개선 및 진통제 복용량 감소에도 ‘효과’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치료 전 ‘월경통 정도’는 6.69±1.62이었지만 치료 1개월 후에는 5.94±1.91(p=0.042), 치료 2개월 후에는 4.93±1.94(p=0.002)로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는 한편 월경기간 가장 심한 월경통 정도는 치료 전에는 7.94±1.23이었으며, 치료 1개월 후에는 6.81±1.80(p=0.011), 치료 2개월 후에는 5.60±1.88(p=0.001)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또한 ‘학교생활 지장 정도’는 치료 전에는 7.38±2.06이던 것이 치료 1개월 후에는 6.31±2.63(p=0.028), 2개월 후에는 5.00 ±2.25(p<0.001)로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진통제 복용량’의 경우에는 치료 전에는 3.80±2.62개 복용했지만 치료 1개월 후에는 2.58±2.94개(p=0.869), 치료 2개월 후에는 1.29±2.28개(p=0.327)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
2019회계연도 KOMSTA 대의원총회 -
김순례 의원, 4.15 총선 분당을 예비후보 등록미래통합당 김순례 최고위원이 21일 성남시 분당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며, 4.15 총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김순례 최고위원은 약사 출신으로(숙명여대 약학박사) 대한약사회 부회장 및 여약사회장을 역임하였고, 전국여성단체협의회 수석부회장을 거쳐 국회 입성 이후에는 자유한국당 중앙여성위원회 위원장, 원내부대표 및 원내대변인을 거쳐 현재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성남에서 38년간 개국약사로 활동해오며 성남시약사회장과 성남시의원을 역임했고, 제20대 국회에 여성계 대표 국회의원으로 입성했다. 분당을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김순례 의원은 “분당은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계획도시지만 지난 30년간 세월이 흐르면서 가치가 하락된 측면이 있다”며 노후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리모델링 추진, 분당선 열차칸 증설, 신분당선 요금인하, 분당-서울 간 광역버스 노선 다양화, 고속화도로 소음 문제, 각급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문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무엇보다 "원내 1당의 지도부가 나서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이라며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으로서 성남·분당의 현안들을 의정활동 1순위에 놓고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누구보다 먼저 분당의 발전을 지켜봤다"며 "삶의 터전이었던 분당의 자존심을 회복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국인 연 16.6회 외래진료 받아…OECD 1위[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최근 10년간(2010년~2019년) 우리나라 국민이 의사에게 외래 진료를 받은 횟수는 1인당 연간 16.6회를 기록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OECD 회원국 평균(6.7회)보다 약 2.5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국회입법조사처 김주경 입법조사관은 21일 발간한 NARS 지표로 보는 이슈 ‘우리나라 국민의 의료서비스 이용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국민 1인당 연간 외래 진료 횟수’에서 2위를 차지한 일본(12.6회)보다 연간 4회 더 많이 외래 진료를 받았다. 회원국 중 최하위권을 차지한 스웨덴(2.8회)과 멕시코(2.8회)에 비교하면 약 14회 더 많은 셈이다. 이로 인해 전체 입원 환자의 1인당 평균재원일수에서도 우리나라는 연간 18.5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 또 이 기간 중 ‘국민 1인당 연간 외래 진료 횟수’는 2011년 한해를 제외하고 매년 1위를 차지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의 인구 1백만 명당 고가의 진단 장비인 자기공명영상(MRI) 장비와 컴퓨터단층촬영기(CT스캐너)의 보유 대수는 각각 29.1대, 38.2대 였으며, 이는 OECD 회원국 평균인 17.4대, 27.8대 보다 약 1.5배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OECD 회원 주요국을 대상으로 한 인구 1천명 당 병원 병상 수에서도 우리나라는 일본(13.1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OECD 평균(4.7개)보다 약 3배 많은 수치다. 자세히 살펴보면 최근 5년간 인구 1천명 당 병상은 연평균 3.7% 증가했으며, 급성기 치료 병상은 0.4%, 장기요양병상은 9.5% 증가했다. 그럼에도 의료서비스의 질과 직결된 의료자원인 의사인력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의 (임상 종사) 활동 의사 수는 한의사를 포함해 인구 천명 당 2.3명을 차지했는데, 이는 OECD 평균 3.4명의 67.6% 수준이다. 또한 인구 천명 당 황동 의사 수가 가장 높은 오스트리아(5.2명)나 노르웨이(4.7명)와 비교하면, 의사 수는 절반도 안 되는 셈이다. 이에 대해 김주경 입법조사관은 “적은 수의 의사가 많은 수의 외래환자를 진료한다는 것은 진찰 시간 최소화를 의미한다”며 “일차의료의 부실과 불충분한 문진에 따른 의료과실 증가, 항생제 등 의약품 사용 과다 등과 연관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서비스 부분은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해 의료인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특성이 있는 만큼, 병상이나 장비 등 의료자원의 과도한 공급 상태가 이용량 증가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
한의협-건보공단, 신년 간담회 개최[한의신문=최성훈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진은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4층 회의실에서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신년 감담회를 갖고, 주요 보건의료 현안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김경호 한의협 의무·홍보 부회장, 이진호 보험·약무 부회장, 김용수 보험이사, 이은경 한의학정책연구원장, 강청희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 박종헌 급여전략실장, 정해민 급여보장실장 등이 참석했다. -
한의협-건보공단, 신년 간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