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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국가 예방접종률 현저히 감소[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국가 예방접종률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폐렴구균 접종률에서 지난해 동기간 대비 감소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이하 질본)는 2020년 1분기 예방접종률을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폐렴구균 접종률은 2019년 1분기 18.2%에서 2020년 1분기 6.2%로 동기간 대비 1/3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어린이 필수예방접종 10종(BCG, HepB, DTaP, IPV, Hib, PCV, MMR, HepA, 수두, 일본뇌염) 중 12개월 이후 첫 접종이 이뤄지는 백신의 접종률은 2019년과 비교해 1%p가 감소했다. 만 4~6세 이후에 이루어지는 추가접종(DTaP 4차, IPV 4차, 일본뇌염 4차)의 접종률도 약 2~3%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2020년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Vaccine Preventable Disease, VPD)의 발생 신고는 대부분 감소추세였으나, 폐렴구균 감염증은 16%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어린이집‧유치원 개원과 학교 개학 지연으로 집단발생이 감소했다는 게 질본의 분석이다. 질본은 예방접종을 지연하거나 중단할 경우 2020년 연말에는 코로나19 대응과 함께 홍역 등의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유행에 대응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을 수 있어 예방접종은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초‧중‧고교가 개학을 하게 되면 학교를 중심으로 수두, 유행성이하선염의 집단발생 위험이 증가하므로, 표준일정에 따른 적기 예방접종은 중단 없이 실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치명적인 폐렴구균 감염증과 합병증으로 인한 중증환자 발생은 중환자실 이용률을 높여 의료시스템에 부담이 되므로 이들에 대한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질본은 △예방접종 실시를 위해 의료기관이 준수해야 할 사항 △접종대상자와 보호자가 병원 방문 시 지켜야 할 안전한 수칙을 안내서(안전한 예방접종 안내서, 약칭)를 마련해 배포할 예정이라 밝혔다. 또 안심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전 예약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질본은 설명했다. 오는 5월 말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한 백신과 오전 중 접종이 가능한 시간 등을 확인하고,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과 유선으로 사전예약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여기에 6월 말에는 모바일로도 예약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지난해 대비 예방접종률이 크게 감소한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대해서도 질본은 ‘안전한 예방접종 안내서’를 지자체에 안내해 접종을 시행하도록 하고, 대한노인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접종 홍보 등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코로나19 유행 중이라도 예방접종을 중단 없이 실시해야 한다”며 “향후 개학, 외부활동 증가, 코로나19 종료 후 해외 교류 증가 등으로 인한 감염병 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 안내서를 준수해 사전 예약 등으로, 반드시 표준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
국민이 규제입증 요청하면 정부가 규제 존치 필요성 입증한다![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오는 29일부터 일반국민이나 기업이 식약처 홈페이지를 통해 규제입증을 요청하는 ‘규제 입증요청제’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일 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확정된 ‘규제 정부입증책임제 추진계획’에 따른 것이다. 정부 입증책임제란 기업이나 개인이 일일이 규제폐지의 필요성을 입증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규제 존치의 필요성을 수요자 관점에서 입증하고 개선하는 것으로서 갑(甲)과 을(乙)의 입장을 바꾼 혁신적인 규제개선 방식이다. 이에 식약처는 올해부터 법률·시행령·시행규칙까지 ‘정부 입증책임제’를 확대할 예정이다. '식품위생법' 등 식약처 소관 법령을 대상으로 국민생활과 밀접하거나 기업 활동에 영향이 큰 과제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정비해2021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오는 29일부터 일반국민이나 기업이 식약처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기업이 규제 입증을 요청하면 60일 이내에 민간위원이과반수인 규제입증위원회를 개최, 규제 필요성을 검토하는 ‘규제 입증요청제’를 시행한다. 식약처는 “정부입증책임제 운영을 통해 규제의 당위성과 존치 필요성을 수요자인 국민과 기업의 입장에서 다시 검토하여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개선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해 국민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정규칙 124건과 건의과제 114건에 대해 민간의 시각에서 검토, 행정규칙 59건과 건의과제 45건 등 총 104건을 개선한 바 있다. -
익산시한의사회, 코로나19 현장에 쌍화탕·경옥고 기부익산시한의사회(회장 윤종현)는 지난 21일 익산시보건소를 방문, 코로나19 현장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해 쌍화탕 4000포와 경옥고 1000포(총 2200여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지난 2월 코로나19 비상방역대책반 가동시부터 팬더믹까지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방역과 선별 진료, 자가격리자 관리, 역학조사 등 최일선에 있는 시청 직원들의 피로가 가중되고 있다. 이에 익산시한의사회는 지난 3월 익산시청에 위문 물품을 전달한데 이어 또 한번 기부를 하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지속 동참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임태형 익산시한의사회 부회장은 “코로나19 지역내 감염 예방을 위해 애쓰는 익산시청 직원들의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한의사회의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직원들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 더 힘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
코로나19 변종,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아[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종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란쥐안 중국 저장(浙江)대학 교수 연구팀은 저장성 항저우의 코로나19 환자 11명에게서 30종의 바이러스 변이 중 새로운 형태 19종을 발견했다. 리 교수는 중국 우한의 봉쇄를 처음 제안한 과학자다. 연구팀은 이 중 일부 변종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염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파악했다. 또한 가장 공격적인 변종은 약한 변종보다 270배 많은 바이러스를 보이고 있었다. 리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를 우리가 과소평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병의 성질을 현저히 변화시킬 정도의 변이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중국 국립생물정보센터는 지난 20일 전 세계적으로 1만 종류가 넘는 코로나19 변이 중 4300여 개가 돌연변이인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
의약품 등 표시·광고 집중점검[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가정의 달을 맞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의약외품 등의 표시·광고사항을 4월 23일부터 4월 29일까지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매년 수립하는 ‘의약품 등 제조·유통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연 2회 실시하는 ‘집중점검’으로 전국 17개 시·도가 함께 참여한다. 주요 점검대상은 △비타민 등 수요가 높은 의약품 △보툴리눔 제제 등 인지도가 높고 유통량이 많은 바이오의약품 △기피제 등 계절적 수요가 많은 의약외품 등으로 △일반의약품의 용기·포장 등 표시기재 적정성 △광고·인쇄물, TV·라디오·신문 및 온라인 매체 광고 △허가사항 범위 외 정보 제공 여부 등을 점검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 지난해 행정지도 대상 업체의 경우 필수적으로 점검하고 시·도별로 대상 품목을 배정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점검 결과는 향후 식약처와 지자체 간 운영하는 ‘표시·광고 협의체’ 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식약처 이의경 처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의료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등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의치료로 코로나 증상 해결은 물론 마음건강까지도 챙긴다”지난달 9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가 코로나19 환자들의 증상 개선뿐 아니라 심리적인 치료에도 도움을 주고 있어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이하 한의협)는 경희대학교 한방신경정신과교실과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과 함께 그동안 준비과정을 거쳐 ‘코로나19 현장에서의 한의사 마음 건강법 지도 매뉴얼’(이하 매뉴얼)을 마련, 지난 21일부터 전화상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마련된 매뉴얼은 코로나19 현장에서 마음 건강이 필요한 사람을 위한 온라인과 현장에서의 한의사 진료에 참고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발간된 것으로, 불안·우울·공포·분노 등 심리적인 문제를 비롯해 통증·소화장애·불면 등의 연관된 신체적 증상 관리를 위한 지도지침 및 환자의 자가 수행방법을 기술해 놓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발발해 있는 상황에서 이번 매뉴얼은 각 환자군이 어떤 상태에 해당하는지를 분류하고, 각 단계별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각 환자의 증상 및 상황에 따라 적합한 심신의학적 중재를 지도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매뉴얼의 적용 대상은 1차적으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환자이며, 또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상황,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환자의 가족 및 지인, 코로나19와 관련된 불안감을 호소하는 시민 등으로 하고 있다. 구체적인 증상으로는 △코로나19가 정신적 충격, 트라우마로 나타난 상태 △불안, 우울, 분노 등의 정서적 문제를 겪고 있는 상태 △자가격리 등 통제된 환경과 일상생활에서의 답답함 등 불편감을 호소하는 상태 △코로나19 이후 기존의 정신장애가 악화되고 있는 상태 등이다. 매뉴얼은 매뉴얼에 대한 전체적인 소개에 이어 △진료 알고리즘 △증상 관리를 위한 지도 지침 △자가 수행방법 △FAQ △부록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관련 이은경 한의학정책연구원장은 “매뉴얼은 코로나19 상황에서의 환자 진료 알고리즘, 마음건강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및 심신의학적 중재법, 그 외 부록으로는 코로나와 면역력, 마음건강에 관한 FAQ 및 한의사 교육자료로 구성돼 있다”며 “한의사는 이 매뉴얼을 활용함으로써 환자의 진료알고리즘을 통해 환자의 상황과 증상을 분류하고, 그에 해당하는 교육 매뉴얼 및 심신의학 중재 매뉴얼을 통해 진료를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문의사항에 대한 대처 및 심신의학 중재에 대한 심층적인 지식 또한 부록에 수록된 내용을 통해 습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문진 매뉴얼을 통해서는 △마음건강법 지도 필요성 확인 △스트레스 정도 파악 △개별 스트레스 정도 파악 등의 문진을 통해 심리적인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타진하는 한편 어느 정도로 힘든 상태인지, 어떤 종류의 스트레스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지에 대해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증상 관리를 위한 지도 지침에서는 과긴장상태, 공포감 호소, 불안 호소, 우울·무기력 호소, 신체적 고통의 호소(불면·소화문제·통증), 분노 및 짜증의 호소(정신적 고통) 등으로 세부적인 증상을 구분, 각 증상별로 △증상 및 문제점 △발생기전 △대처방법 △설명 사례 예시 등으로 구성해 실제 임상에서 직접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가 수행방법으로는 △호흡법 △호흡마음챙김 △걷기명상 △점진적 근육이완법 △자율훈련법 △호흡수식관 △마음챙김 정좌명상 △자애명상 △먹기명상 △바디스캔 △기와 함께하는 명상 등의 방법이 제안돼 있으며, 부록편에 각 수행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도 함께 담고 있다. 이밖에도 FAQ에서는 “코로나19를 마주한 우리에게 면역력, 왜 중요한가요?”, “우리 마음이나 기분에도 면역이 영향을 미치나요?”,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할까요?”, “면역력을 해치는, 하지 말아야 할 행동도 있을까요?” 등과 같은 진료 현장에서 상담자들이 많이 물어오는 질의내용들을 중심으로 서술, 실제 상담 현장에서의 환자와 의료진간의 소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이은경 원장은 “매일 진료 후 실시하는 컨퍼런스를 통해 진료에 참여하시는 회원들의 공통된 의견은 코로나19 환자들이 신체적인 증상도 증상이지만 정신적인 고통을 많이 받고 있다는 것이었다”며 “이에 한의치료를 통해 코로나 증상은 물론 확진자 및 주변 사람들의 심신적인 안정 및 치료를 도모할 수 있는 매뉴얼이 마련된 만큼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로 겪고 있는 다양한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송재도 원장, 간석3동 행정복지센터에 쌍화탕 기부경희수한의원(원장 송재도)은 지난 20일 인천 남동구 간석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석동)에 600만원 상당(2000포)의 쌍화탕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된 쌍화탕은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면서 방문하는 모든 주민들에게 가구당 2포씩 전달했다. 이와 관련 송재도 원장은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 쌍화탕이 면역력을 높여 코로나19를 비롯한 모든 병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석동 동장은 “경희수한의원은 지역사회에서 모범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는 곳”이라며 “지역의 소중한 후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브랜드 리뉴얼’ 기념식 개최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일)이 21일 병원 신관 7층 컨퍼런스 홀에서 브랜드 리뉴얼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서 총장, 임용철 혜화의료원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부 브랜드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2부 브랜드 리뉴얼 기념식 및 혜화의료원 비전 선포식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은 지난 3월 변경된 둔산한방병원의 새로운 병원명으로, 이날 브랜드 리뉴얼 기념식을 통해 명칭 변경뿐만 아니라 대전대 한방병원의 시초인 대전한방병원의 역사를 그대로 이어가게 됐다. 또 브랜드 리뉴얼에 맞춰 혜화의료원이 새로운 비전을 선포해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게 됐다. 혜화의료원 산하 4개의 대전대 한방병원(대전, 천안, 청주, 서울)이 운영 중이며 대전한방병원이 80여년의 전통을 계승해 모병원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
“대학·대학원 온라인 강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를 비롯 기계·로봇공학연구정보센터, 생물학연구정보센터, 의과학연구정보센터, 전자정보연구정보센터는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대학·대학원 온라인 강의에 대한 국내 이공계 대학 교수 및 강사,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강의에 대한 인식 및 환경 등을 파악해 보고 향후 교수 및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며, 온라인 강의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코자 수행됐다. 학생들의 경우 766명이 응답했고, 이 중 의약학 분야 대학생 및 대학원생 응답자는 150명으로 전체 참여자의 19.5%를 차지했다. 조사 결과 온라인 강의를 듣기 위해 사용하는 플랫폼(복수선택 가능)은 ‘학교 제공 시스템’이 65%로 가장 높았으며 ‘줌’ 44%, ‘유튜브’ 27% 등이 뒤를 이었고, 만족하는 플랫폼은 학교 제공 시스템 30%, 줌 28%, 유튜브 19%의 순이었다. 만족한 플랫폼의 경우 이전에는 사용해본 경험이 없었다는 응답이 47%로 절반 가까이 나타난 가운데 만족한 플랫폼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사용방법 편리성 34%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접속의 편리성 28% △온라인을 통한 소통의 편리성 17% △영상과 음질 13% 등으로 꼽았다. 또 선호하는 온라인 강의 형태는 ‘녹화된 강의’ 55%, ‘실시간 화상 강의’ 36%, ‘단순 수업자료 업로드’ 5% 등이고, 선호하지 않는 강의 형태는 ‘단순 수업자료 업로드’ 44%, ‘과제 제출식 강의’ 31% 등에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또한 온라인 강의가 대면 강의에 비교해 가장 큰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시공간의 자유로움’ 58%, ‘녹화 강의 반복 청취 가능’ 33% 등으로 나타나는 한편 수업 내용 전달력과 관련해서는 대면 강의보다 좋지 않다는 응답이 44%, 비슷하다는 33%로 나타난 반면 좋다는 의견은 9%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강의 수업 내용 중 실습이 꼭 함께 진행돼야 할 경우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있다’ 50%, ‘없다’ 50%로 동일하게 나타났고, 실습이 있는 경우 어떤 방법으로 실습을 할지 결정된 상태인지에 대해서는 과반이 넘는 52%에서 결정이 되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온라인 강의 형태가 앞으로 일부 수업에 한정하여 도입해 볼만한 강의형태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부분 찬성 56% △찬성 33% △반대 11%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이공계 대학 교수 및 강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395명이 응답했고, 이 가운데 의약학 분야 교수 및 강사 응답자는 135명으로 전체 참여자의 34%를 차지했다. 우선 온라인 강의에서 선호하는 방식은 ‘녹화된 강의 재생’ 46%, ‘실시간 화상 강의’ 36% 등의 순이었으며, 현재 강의에서 활용하고 있는 플랫폼은 학교 제공 시스템(67%)이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선정한 이유는 ‘대학이 선정한 플랫폼이라서’라는 응답이 60%로 가장 높았다. 또한 선택한 플랫폼의 기능적인 면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부분은 사용 방법의 편리성(28%)과 접속의 편리성(25%), 영상과 음질의 성능(16%) 등으로 꼽았으며, 기존 대면 수업과 비교해 시간과 노력의 투자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대면 강의보다 2배 44% △대면 강의와 비슷 27% △대면 강의보다 3배 이상 25% △대면 강의보다 절약 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온라인 강의를 준비·진행하면서 대면 강의와 비교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학생들의 이해정도와 학습상황 파악의 문제’를 60%가 꼽았으며, 온라인 강의에 대한 장점으로는 ‘강의를 준비하는 장소와 시간이 자유롭다’ 56%, ‘수업자료의 재활용이 가능하다’ 2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온라인 강의를 위해 대학 차원에서 가장 시급히 지원해줬으면 하는 것으로는 △온라인 강의 플랫폼 사용방법 등에 대한 기술적 지원 34% △카메라, 녹음기, 헤드셋 등 지원 23% △온라인 강의가 가능한 스튜디오 제공 15% 등의 순이었고, 온라인 강의를 준비하면서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교육으로는 △온라인 강의에 맞는 평가 기준 가이드라인 28% △온라인 강의 제작 방법 22% △영상 촬영과 편집 교육 19% △화상수업 운영 방법 19% 등으로 꼽았다. -
“정치·사회·경제 아우르는 공공보건의료 새 패러다임 필요”[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해결을 위해서는 공공보건의료에 있어 정치, 사회, 경제를 아우르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번 감염병의 대유행은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지점들을 드러냈으므로 공공보건의료의 양적, 질적 강화 등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를 신속히 찾아 메워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신영전 한양대 의대 교수는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보건사회연구 40권 ‘코로나19 대유행시기의 보건복지: 온 보건복지(One Health & Welfare)를 향하여’ 제하의 기고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먼저 신 교수는 이번 코로나19의 확산에 대해 “가장 취약한 집단들의 고통이 가장 크다”며 “국내 사망자들을 봐도 정신병원이나 요양시설 장기수용자, 기저질환을 가진 노인들이 대부분”이라고 진단했다. 여기에 영리목적 탈규제와 작은 정부를 외치며 공공병원을 없애거나 민영화한 정책들로 인해 그 피해는 더욱 커졌다는 게 신 교수의 설명이다. 신 교수는 “지난 십여 년 동안 공공병원들을 민영화해 나갔던 이탈리아나 스페인 같은 나라일수록 더욱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면서 “국내 역시 소위 ‘빅5’라 불리는 대형 병원보다 부족한 예산과 인력으로 근근히 유지해 가던 몇 개 남지 않은 도립 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들이 우리 사회의 영웅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현재의 위기 하에서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를 신속히 찾아 메우는 새로운 이론체계와 원칙을 확립하고, 공공보건의료 패러다임도 이 원칙에 맞춰 전면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기반을 둔 보건복지정책의 이름은 ‘온 보건복지(One Health & Welfare)’라 신 교수는 제시했다. ‘원헬스(one health)’는 통상적으로 인수 공통 감염병에 대한 대응 전략 중 하나를 의미하지만, 여기서 ‘온 보건복지’는 그보다 큰 개념이라는 것이다. 특히 여기서 ‘one’은 ‘하나’라는 의미보다 ‘전체(whole)’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신 교수는 “우리 인류가 삶과 정치, 경제체계의 질적, 양적 전환을 이루어 낼 수 있을지 여부는 이러한 정책적, 문명적 전환과 함께 기존 보건복지를 ‘온 보건복지’로 전환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