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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경북 산업용 헴프 등 7개 시・도 3차 규제자유특구 지정[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정부는 6일 국무총리 주재 규제자유특구위원회(이하 특구위원회)를 갖고 7개 신규 특구를 최종 지정하고 기존 지정된 2개 특구의 실증 사업을 추가했다. 신규로 지정된 특구는 부산(해양모빌리티), 대구(이동식 협동로봇), 울산(게놈서비스산업), 강원(액화수소산업), 충남(수소에너지 전환), 전북(탄소융복합산업), 경북(산업용헴프) 등 7개 특구이며 추가된 실증사업은 기존 특구인 부산(블록체인), 대전(바이오메디컬)이다. 이번 3차 특구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는 의료·비대면분야의 특구, 수소 등 신에너지 활용기반 구축을 위한 그린뉴딜형 특구, 지역특화산업과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산업 연계형 특구 등 대내외의 환경변화와 정부 정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한 특구들이 다수 지정된 것이 특징이다. 42개 규제특례의 주요내용은 유전체정보 활용(울산), 산업용 헴프(경북)처럼 사회적 통념으로 그동안 산업적으로 접근하지 못했던 분야, 액화수소(강원)와 블록체인 금융서비스(부산) 등 현행 기준으로 적용이 불합리한 분야, 개별기업이 구비해야 하는 병원체 연구시설의 공용연구시설 설치허용(대전) 등 중소기업의 시장진입 장벽 애로해소 관련 사항들이다. 지자체 사업이 특구로 지정되면 규제제약 없이 신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사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이로 인해 지역으로의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지역경제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신규특구 지정 등으로 특구기간 내(‘20~’24년) 매출 1조5000억원, 고용효과 4390명, 기업유치 174개사가 예상되며 ‘30년까지 장기적으로 매출 12조6000억원, 고용효과 5만7374명, 기업유치 1544개사 등의 성과(지자체 추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특구의 특징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감염병 대응력 제고를 위한 의료·비대면 특구인 울산은 국내 최초로 인간게놈 정보를 활용해 감염병 대응 기술을 개발한다. 유전체 정보 등 바이오 데이터는 그간 공공영역에서 연구목적으로만 활용이 엄격히 제한돼 국내 의료·바이오산업 발전에 제약이 많았으나 울산 특구에서 인간게놈 정보의 산업적 활용을 허용, 바이오 데이터팜( 국내외 의료·유전체정보를 DB화하고 AI·슈퍼컴퓨터를 활용해 분석하는 인프라)의 구축과 활용을 통한 진단마커, 백신·치료제 개발을 지원하는 등 게놈 기반 신산업 육성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대구는 이동 중에도 작업이 가능한 로봇 시대를 열어간다. 제조공정과 연동 가능한 이동식 협동로봇의 구현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기준을 마련해 세계적으로 걸음마 단계에 있는 협동로봇 분야의 세계표준을 선도하고 스마트 팩토리와 연계한다. 또한 이동형 로봇을 활용한 실내공간 비대면 방역을 실현해 방역 안전망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뉴딜형 신에너지 특구지정을 통해 액화수소산업 전주기 생태계 기반도 구축한다. 강원은 액화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밸류체인을 조성한다. 해외에서도 시작 단계인 액화수소 실증사업을 국내 최초로 허용해 액화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이 가능한 전주기적 벨류체인을 조성하고 액화수소 모빌리티(선박, 드론) 신산업에 적용, 글로벌 수소산업을 선도한다. 충남은 수소연료전지 발전과 수소 충전시스템 고도화 등 생활속 수소사용의 편의성을 높인다. 가정·건물용 수소연료전지의 복합배기 허용으로 개별 배기에 따른 설치면적과 비용부담을 완화하고 수소충전소의 충전량 검측 및 도서지역 택배, 해안감시를 위한 장거리 수소드론 활용 실증을 통해 다양한 수소경제 모델을 창출한다. 경북에서는 의약품 제조·수출을 위한 산업용 헴프(환각성분(THC) 0.3%미만 대마식물 및 그 추출물로 환각성이 높은 마리화나와 구별돼 비환각성 산업용 소재로 이용) 재배가 허용된다. 그간 법적 규제와 사회적 통념으로 접근조차 불가능했던 헴프(Hemp)를 WHO, UN의 규제 완화 움직임, 합법화하는 국가 증가 및 시장성장 측면 등을 고려해 수출목적에 한해 산업용 재배와 소재 추출을 허용하는 것. 뇌전증, 치매, 신경질환 등에 효능이 있는 칸나비디올(CBD)을 헴프에서 추출하고 이를 활용한 의료목적의 제품 제조·수출 등 산업화 기반 마련이 기대된다. 이와함께 블록체인을 활용한 헴프 산업 전주기(재배-CBD추출-원료의약품 제조·수출)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실증도 추진해 철저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은 LPG연료형 선박의 상용화로 친환경 중소형선박 시장을 선도한다. 경제성이 높고, 미세먼지 저감 등 해양환경 오염 감소에도 효과가 큰 LPG중소형 선박 건조와 운항 실증을 통해 안전기준을 마련, 국제적으로 선박의 대기오염물질 배출규제의 강화추세에 대응하고 초기 단계에 있는 LPG선박의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신기술을 확보한다. 전북은 철보다 강하고 가벼운 탄소소재 상용화에 나선다. 국내기술로 개발된 탄소섬유를 활용한 선박, 수소용기, 소화수 탱크 등을 제작해 탄소융복합제품의 상용화를 위한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탄소소재제품의 신시장 창출 및 글로벌 진출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7개 특구와 기존 2개 특구의 추가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실증사업을 위한 R&D, 인프라 등 관련 예산을 지원하고 규제자유특구로의 기업유치와 투자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기부는 특구 내 혁신기업 등 지역에 소재한 중소·벤처기업에 집중투자 할 수 있도록 규제자유특구펀드를 올해 하반기 420억원 규모로 시범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정세균 총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규제혁신 10대 아젠다’ 중 하나로 규제자유특구를 통한 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핵심과제로 강조하며 “국가 전체의 신산업 발전전략과 규제자유특구가 효과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국가적으로 필요한 분야는 정부가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역 유망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도 “코로나 위기극복,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는 신속, 투명, 혁신, 자율이라는 네 단어로 압축된다”며 “신속하게 시장진입에 걸림돌인 규제를 해소하고, 투명하고 안전하게 데이터 관리와 보급에 힘쓰며,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로 신시장을 개척하고, 자율적인 시장참여로 혁신벤처와 스타트업이 디지털 경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규제자유특구가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
코로나19로 ‘수도권 집중화’ 현상 빨라졌다[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수도권으로의 인구유입이 증가하고 지방소멸위험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나영돈) 이상호 연구위원은 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포스트 코로나19와 지역의 기회’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연구위원이 국가통계포털의 인구이동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3~4월 수도권 순유입 인구는 2만7500명으로, 전년 동기 1만2800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20~24세 43.4%(1만1925명) △25~29세 32.1%(8816명)로 3/4 이상(75.5%)을 20대가 차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지방소멸 위험도 가속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228개 시군구 기준 소멸위험지역은 지난 2019년 5월 93개(40.8%)에서 2020년 4월 105개(46.1%)로 12곳이 증가했다. 이 같은 수치는 각 연도 5월 기준으로 2017~2018년 기간 동안 4곳, 2018~2019년 기간 동안 4곳이 증가한 것과 비교할 때 가파른 상승세다. 읍면동 기준 소멸위험지역 역시 2017년 5월 1483곳(전체 3549 곳)에서 2018년 5월 1554곳(전체 3555곳), 2019년 5월 1617곳(전체 3564곳), 2020년 4월 1702곳(전체 3545곳)으로 증가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소멸위험지역으로 진입한 지역들은 경기도 여주시(0.467)와 포천시(0.499), 충북 제천시(0.457), 전남 무안군(0.488), 나주시 등이 대거 포함됐다. 즉, 대부분의 군 단위는 이미 소멸위험단계 진입이 완료됐으며, 이제 시 단위에 대해서도 소멸위험단계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소멸위험지수는 ‘한 지역의 20~39세 여성인구 수를 해당 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수로 나눈 값’인데, 보고서는 소멸위험지수가 0.5 미만이면 소멸위험지역이다. 한편 코로나19는 지역의 경기 및 고용 악화에도 영향을 차별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가동률 지수는 2020년 3월 68에서 4월 63으로 하락했다가 5월에는 다시 54까지 하락해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대구에서 2020년 3월 34 → 4월 35 → 5월 29를 기록했다. 고용상황의 악화는 고용보험DB에서도 확인돼 2020년 4월 기준 지역별 피보험자 추이에서 대구가 –0.6%로 유일하게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였다. 이 연구위원은 “코로나19 이후 지방에서 수도권으로의 청년층 인구이동이 확대되고, 지방소멸 위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산업과 지역에 따른 영향은 향후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날 것이므로 위기 극복을 위한 대응 체계도 산업-지역의 특성에 따라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자생척추관절연구소, SCI(E)급 논문 등재 100건 넘어[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세계적으로 전통의약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늘어나면서 국제저명학술지에 등재된 우수 논문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자생의료재단 자생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가 발표한 SCI(E)급 논문 수가 100건을 넘어섰다. 자생척추관절연구소가 현재까지 발표한 SCI(E)급 논문의 수는 105건으로 이는 한의학이 인정받고 현대과학 발전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용어와 치료법의 표준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판단한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이 한의학의 표준화·과학화·세계화를 목표로 연구개발(R&D)에 집중해 온 결과다.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부족한 객관적인 근거자료 제시를 위한 과학화 작업을 위해 1999년 자생척추관절연구소의 전신인 자생생명공학연소를 설립하고 2013년 보건복지부의 인가를 받아 기존 자생의료재단을 공익 한방의료재단으로 재설립, 전국 자생한방병·의원을 재단 내로 편입시켜 의료사업 수익이 재단 목적사업인 학술연구와 장학사업, 사회공헌 등에 쓰이도록 기틀을 잡음으로써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그 결과 2004년 자생한방병원의 첫 SCI(E)급 논문이 발표된 이후 2013년까지 14건의 논문이 게재된데 비해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91건의 논문이 등재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해에는 18건, 올해 상반기에만 13건의 논문이 발표되는 등 게재 횟수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대표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2013년 동작침법(MSAT, Motion Style Acupuncture Treatment)의 급성요통 치료효과가 진통제보다 5배 높다는 결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심한 기능장애를 동반한 급성 요통 환자에서의 동작침법의 효과: 다기관, 무작위, 대조군, 비교 효과 연구’ 논문이 통증 분야 세계적 권위 학술지 ‘PAIN’에 실렸다. 2016년 국제학술지 ‘Spine’에 게재된 요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환자 128명에 대한 장기 추적관찰 연구로 한방통합치료의 효과를 증명한 ‘하지통증을 동반한 요통 환자에 대한 통합치료 5년 결과’ 논문도 빼놓을 수 없다. 같은 해 ‘Medicine’지에 발표된 ‘근골격계 입원환자 8만523명에 대한 약침과 침의 안전성 보고’ 논문은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한 의학적 증거를 통해 한의 치료의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밝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생척추관절연구소의 SCI(E)급 논문들은 자생한방병원이 한방척추 전문병원으로서 가진 풍부한 임상사례를 기반으로 객관적이고 신뢰성 높은 연구가 진행됐다는데 강점을 보이고 있다. 자생척추관절연구소 하인혁 소장은 “한의학에는 아직 과학적인 증명이 이뤄지지 못한 치료법이 많은데 이러한 치료법들을 비롯해 한의 신의료기술, 한·양방 통합의학 등 연구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예정”이라며 “한의치료가 세계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자생의료재단은 앞으로 자생한방병원 수련의들이 환자 진료와 함께 관련 논문 연구를 통합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한의학 인재양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자생한방병원은 2014년부터 수련의들이 SCI(E)급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도록 내부 규정을 마련, 최근 3년 연속으로 수련의 전원이 논문 게재를 완료해 오고 있으며 이러한 기회는 수련의 뿐만 아니라 예비 한의사인 한의대생들에게도 주어진다. 자생척추관절연구소는 자생의료재단의 '자생 글로벌 장학사업'을 통해 선발된 장학생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연구방법론 교육, 논문 분석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실제 자생 글로벌 장학생 가운데 3명이 SCI(E)급 논문의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
대구시 난임부부 위한 ‘한의의료지원사업’ 재개[한의신문=김태호 기자] 대구시한의사회(회장 최진만, 이하 대구지부)가 난임부부를 위한 ‘한의의료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3일 대구지부는 한의진료를 통해 임신 및 출산을 유도해 저출산 극복 및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2020년 난임부부 한의지원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위 사업은 저비용으로 국가적 난제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이와 함께 난임 치료에 있어 한의약의 우수한 효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와 대구지부가 함께하는 이번 사업은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대구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원인불명의 난임 진단자로 만 40세 이하 혼인여성 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4개월 간 한약 120일분을 전액 지원 받게 된다. 대구지부는 지난 3일부터 보건소 등록 원인불명의 난임여성에게 사업 안내 문자를 발송했으며 △사업홍보 블로그 개설 △보건소 홍보 포스터 게재 △보건소 홈페이지 및 SNS 활용 등을 통해 ‘난임부부 한의지원사업’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접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메일로만 받게 되며, 보건소 등록 원인불명의 난임여성은 보건소에 보건소 미등록 원인불명의 난임여성은 대구지부로 오는 17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최진만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11년부터 시작돼온 한의난임사업이 재정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전격적으로 사업재개를 결정하게 됐다. 이를 도와준 대구시에 감사하며,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난임부부들을 위해 한의원 선정 및 교육과 관련해서 더욱 신경을 쓰도록 하겠다”며 “자녀를 출산하는 것은 부부가 사랑의 연을 맺어 나온 결실이며, 모든 사람들의 바람이고 축복된 일이라 생각한다. 한의치료를 받으시고 많은 부부들이 그 축복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2019년까지(2015년 미실시) ‘난임부부 한의지원사업’을 추진해 온 대구지부는 총555명의 난임여성에게 한의난임치료를 실시해 108명이 출산을 하도록 도왔다. 임신성공률은 약 20%에 달하며, 건강한 태아를 출산한 난임부부들이 큰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코로나19, 소규모 모임 통한 확산으로 경로 미상 환자 증가[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최근 소규모 모임을 통한 코로나19 확산 사례가 늘어나면서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21일부터 7월 4일까지 2주간 방역관리 상황을 살펴보면 1일 평균 신규 확진환자 수는 46.9명으로 그 직전 2주(6.7.∼6.20.) 46.7명에 비해 큰 변화가 없으나 지역사회의 환자 발생은 전체적으로 다소 감소했다. 지난 2주간 지역사회 1일 평균 신규 확진환자 수는 31.1명으로 이전 2주간의 36.8명에 비해 5.7명 감소했으며 특히 수도권의 1일 평균 신규 확진환자 수는 19.4명으로 이전 2주간 33.4명에 비해 14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역적으로는 환자 발생이 대전·충청, 대구·경북, 광주·전남 등으로 확산됨에 따라 비수도권 지역의 1일 평균 신규 확진환자 수는 기존 3.4명에서 최근 2주간 11.7명으로 증가했다. 전파 양상은 대규모 다중이용시설보다 친목, 종교시설 등의 소모임을 통해 작은 집단감염을 여럿 형성하며 감염 전파가 이뤄지고 있는 경향을 보였다. 집단감염 환자수는 12건으로 이전 2주간의 14건에 비해 2건 감소했으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의 비율은 기존 9.9%에서 10.7%로 상승했다. 방역망 내 환자 관리 비율은 80% 미만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소규모 모임을 통한 확산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경로 미상 환자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유입 환자는 지난 2주간 1일 평균 15.8명이 발생했으며 그 전 2주에 비해 5.9명이 증가, 세계적인 유행 확산에 따라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해외유입 환자는 모두 검역 또는 격리 과정에서 발견되고 있어 지역사회 2차 이상 전파로 이어진 사례가 없으므로 감염 전파의 위험도는 낮다고 볼 수 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의 단계를 상향 조정할 수준은 아니지만 1단계 안에서의 위기 수준은 엄중한 상황으로 판단했다. 6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가진 회의에서 박능후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내에서 소규모 감염이 이어지고 있으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조금씩 증가하는 양상"이라며 "정부가 감염경로 파악에 혼신을 다하고 있지만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감염이나 무증상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방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간 역학조사에 드러난 방역수칙 준수사례와 시사점을 바탕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우수 사례를 참고해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지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5일 18시 기준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는 총 3만6223명이고 이 중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3만44명, 국내 발생 자가격리자는 6179명이다. 또한 해외입국자나 거처가 없는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63개소 2887실의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1138명이 입소해 격리 중이다. -
“침 치료, 고혈압환자의 뇌·심혈관 합병증 및 사망위험 낮춘다”경희대학교 대학원 기초한의과학과 임사비나 교수(사진)가 침 치료가 고혈압 환자의 뇌-심혈관 합병증과 사망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표본 코호트 자료를 분석한 이번 연구 결과는 ‘Effects of acupuncture on cardiovascular risks in patients with hypertension: a Korean cohort study’(침 치료와 고혈압 환자의 뇌심혈관질환 발생과의 관련성에 대한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 코호트 자료를 이용한 연구)라는 제하의 연구로, Web of Science에 등재된 과학기술 분야 국제학술지인 ‘Acupuncture in Medicine’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경희대의 ‘대학원생 인력지원과제’로 수행됐고, 경혈학교실 정혜진 박사가 함께 수행했다. 고혈압은 심근경색과 뇌졸중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중요 위험인자이며, 침 치료로 고혈압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와 고혈압 환자들이 침 치료를 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임사비나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표본 코호트 자료를 활용, 고혈압 환자에서 심근경색과 뇌졸중, 사망 등이 발생하는데 침 치료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 코호트 자료에서 40세 이상 79세 이하면서 2003년에서 2006년에 새롭게 고혈압 진단을 받은 사람 중 혈압강하제를 복용하기 시작한 6만8457명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이 중 침 치료를 두 번 이상 받은 사람과 침 치료를 한 번도 받지 않은 사람을 나누어 성향 점수 매칭(propensity score matching)을 했다. 성향 점수는 나이, 성별, 소득수준, 거주지역, 찰슨 동반 상병 지수(charlson comorbidity index)로 구성했다. 찰슨 동반 상병 지수는 환자의 질병지수를 대표하는 지표로, 한 환자가 겪고 있는 다른 병이 환자의 사망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보기 위한 지표로 점수가 높을수록 사망 확률이 높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침치료군과 비 침치료군에서 주요 심혈관 사건(Major adverse cardiovascular events), 모든 원인의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의 발병률과 위험비, 그리고 95%의 신뢰구간을 산출했으며, 대조군과 비교해 침치료군의 위험비 분석을 층화 콕스 비례 위험 회귀분석 모형을 사용해 분석했다. 이차적으로 뇌심혈관 질환(뇌졸중, 뇌출혈, 허혈성 심장질환, 순환계통질환)으로 인한 사망에 따른 발병률과 위험비 분석을 시행했다. 연구 결과 침 치료를 받은 사람들은 침 치료를 받지 않은 사람에 비해 주요 심혈관 사건과 모든 원인의 사망, 심근경색의 위험비가 낮게 나타났다. 또 침 치료군의 뇌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 임사비나 교수는 “연구 결과를 통해 혈압강하제를 복용하고 있는 고혈압 환자에서 침 치료가 뇌심혈관합병증의 발병과 사망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연구 결과에 대해 고혈압약을 성실히 복용한 환자만을 대상으로 하면 유의성이 없을 수 있다는 심장내과 전문의들의 검토 의견이 있었다. 이를 반영해 연 4회 이상 고혈압약을 처방받은 고혈압 환자만을 대상으로 분석했을 때에도 비슷한 경향의 유의한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임 교수는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가 치료백신 개발을 서두르고 있고, 자연의 질서를 지키는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적 치료방법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데, 이번 연구는 양방 치료와 한방 치료를 병행할 때 고혈압 환자의 심혈관계 질환 합병증 발생 위험률을 낮출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임사비나 교수는 추가 연구에 대한 가능성도 언급했다. 임 교수는 “향후 이것과 관련한 추가적 연구가 이뤄지길 바라며, 우리나라의 유능한 한의사와 의사가 함께 한·양방 협진의 우수성을 입증해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하는 길이 더욱 앞당겨지기 바란다”며 한·양방 협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
건보공단, 아프리카 감비아 대상 ‘K-건강보험 통합패키지’ 전파 추진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은 최초로 건강보험제도 도입 준비단계인 법률 제정 컨설팅부터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ICT 시스템 구축 지원까지의 ‘K-건강보험 통합패키지’ 전파를 위한 첫 걸음을 떼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지난 1일 아프리카 감비아(The Republic of The Gambia) 보건부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통합적 협력사업에 대한 의향서를 수신했다. 이번 협력의향서는 건강보험 제도 도입 초기단계인 법률 제정 컨설팅부터 담당자 역량 배양을 위한 초청연수 및 시범사업 등 중·장기적인 개발협력사업 대한 감비아의 의향 및 관심을 확인한 것으로써, ‘K-건강보험’의 우수성 및 운영경험을 높이 평가한 세계은행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협력의향서에는 건보공단이 그동안 진행했던 제도설계 컨설팅, 역량강화 초청연수뿐만 아니라 건강보험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는 건강보험 행정 거버넌스 및 연관 ICT 시스템 구축 지원은 물론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코로나 대응 경험 공유가 포함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설명이다. 건보공단은 이를 바탕으로 감비아 보건부 및 세계은행과 협력해 ‘K-건강보험 통합패키지’ 전파 및 ‘한국의 코로나 대응경험 공유’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의향서는 감비아 보건부 제1사무차관(Permanent Secretary I)인 무하마도우 라민 자이테흐가 감비아를 대표해 작성 및 서명했으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실제 만남 없이 비대면 방식으로 서신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 강상백 건보공단 글로벌협력실장은 “이번 협력의향서를 계기로 감비아를 포함 아프리카 지역에 K-건강보험이 확산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세계은행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K-건강보험의 우수성 및 한국의 코로나 대응 사례를 세계에 전파할 수 있는 글로벌 개발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 웹 접근성 품질 인증마크·정보보호 인증마크 ‘획득’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은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가 ‘웹 접근성 품질 인증마크’(9년 연속)와 ‘정보보호 인증마크’(8년 연속)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의 인증 획득은 고령자·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이 홈페이지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과제로 인식해 이용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다. 웹 접근성 품질 인증마크는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웹 접근성 품질 인증기관에서 전문가 및 실제 접근성이 어려운 사용자들의 심사로 평가하여 부여된다. 또한 정보보호 인증마크는 웹사이트 내 개인정보의 처리절차, 내부관리계획의 수립 및 이행, 개인정보에 대한 기술적 보안절차 등 110개 항목을 적정하게 수립·관리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부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건보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이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고, 각종 개인정보 관리수준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를 제고하도록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보완해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코로나19 대응 등 복지부 추가경정 예산 1조888억 원 확정[한의신문=김대영 기자] 2020년 보건복지부 소관 제3회 추가경정예산으로 1조888억 원이 확정됐다. K-방역 역량 및 연구개발(R&D) 투자 강화, 감염병 비대면 기반(인프라) 구축 등 한국판 뉴딜과 일자리 및 사회안전망 확충 사업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으며 국회 심의과정에서 △62∼64세 대상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224억 원)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등 지원(+120억 원) △감염병 역학조사 통합정보시스템 구축(+2억 원) 등 정부안(1조542억 원) 대비 346억 원이 증액됐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등에 대비한 14~18세, 62~64세 대상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확대(455만 명, +489억 원), 레벨D 보호복, 마스크 등 방역물품 비축(+2,009억 원)과 지역 현장에서 신속한 진료 등을 위해 67개 보건소에 상시 음압 선별 진료소를 신축(+102억 원)한다. 코로나19로 매출액이 급감해 경영이 어려운 의료기관에 제1회 추경(4,000억 원)에 이어 융자 추가 지원(+4,000억 원)이 이뤄지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전주기 지원, 방역장비 고도화, 국립 바이러스·감염병 연구소 인프라 확충 등 관련 연구개발(R&D)이 확대(+1,404억 원)된다. 감염병 비대면 인프라 구축 등 한국판 뉴딜 사업도 추진된다. 5G 네트워크, 모니터링 장비 등을 활용해 병원 내 감염위험 최소화, 효율적 진료 가능한 스마트병원 3개소가 구축(+60억 원)되며 호흡기 환자에 대한 안전한 진료체계를 마련하고 2차 유행 가능성에 대비한 호흡기전담클리닉 500개소가 설치(+500억 원)된다. ICT 기기를 활용해 동네의원과 보건소 통한 건강관리 사업이 확대되는데 동네의원의 경우 혁신형 건강플랫폼 구축 지원(6만 명, 33억 원)이, 보건소는 ICT 활용 방문건강관리(22→30개소, 23억 원), 모바일 헬스케어(130→140개소, 11억 원)가 진행된다. 또한 보건소, 병원급 의료기관에 방역지원 등을 위한 한시 일자리 지원(6,312명, +583억 원), 긴급복지 지원요건 완화 기간을 연장(7월→연말)을 통한 생계 위협 저소득 가구 지원 확대(+3만 가구, +527억 원)가 이뤄진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라 2020년 보건복지부 총지출은 86조1650억 원에서 87조1461억 원으로 9811억 원이 증가하게 된다. 이는 코로나19로 집행이 곤란한 사업 등 지출구조조정으로 1077억 원을 감액해 추경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인데 따른 것이다. -
제주한의약연, 추자도 한의 의료봉사로 '사랑나눔'[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 이하 제주한의약연)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양일 간 의료시설이 취약한 추자도를 방문해 사랑나눔 한의 의료봉사를 펼쳐 미담이 되고 있다. 이번 사랑나눔 한의 의료봉사는 연구원 개원 4주년을 기념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추자면 종합복지회관에서 진행됐다. 특히 제주도내 문창민, 고대호 한의사가 함께 참여해 추자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의진료와 침치료, 건강상담, 약 처방 등 맞춤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송민호 원장은 “도서 지역 여건상 의료 서비스를 받기 힘든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등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계획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며 “앞으로 의료 취약계층인 섬 주민들의 건강관리와 삶의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한의 의료봉사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한의약연은 2016년 개원 이후 한수풀해녀학교 해녀, 세계자연유산(남사르) 지역 및 신흥리 어르신, 제주서초등학교 학생, 다문화가족 등 한의 의료봉사 활동은 물론 백혈병소아암 자선바자회 모금과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