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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 WHO 전통의학협력센터 9회 연속 지정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소장 고성규, 경희대 한의학과 교수·사진)가 최근 세계보건기구 전통의학협력센터(WHO Collaborating Centre for Traditional Medicine)로 재지정됐다. 기간은 2020년 4월부터 4년간이며, 1988년 최초 지정된 이래 9회 연속 지정이다. WHO 전통의학협력센터는 세계보건기구가 4년마다 전 세계 80여개 회원국 중에서 심사를 거쳐 지정 여부를 결정하고, 현재 25개 기관이 협력센터로 지정·활동 중이다. 동서의학연구소는 우리나라의 대표 전통의학센터로 그동안 세계 유수의 기관들과 연구협약을 주도하는 것을 비롯해 경험을 전수하는 등 교류·협력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와 관련 고성규 동서의학연구소장은 “앞으로 4년간 WHO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전통의학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활동과 학술 교류활동은 물론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서의학연구소는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을 상호보완적으로 융합해 제3의 신의학 창출을 목적으로 지난 1971년 설립한 이래 기초 및 임상 연구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왔다. -
한의학교육 개선 ‘본격화’…“일차진료의사로서 역량 갖춘 한의사 양성 목표”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사장 이재동·이하 한대협)가 전국 한의대 및 한의전 교수들이 모인 총회를 개최하고, 일차진료의사로서 역량을 갖춘 한의사 양성을 위한 교육평가제도 구축을 목표로 한 한의학교육 개선사업을 본격화했다. 한대협은 지난 4일 75명의 회원 중 58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경교육센터 대회의실에서 총회를 개최, 지난해 12월14일 창립총회 이후 진행된 회무경과를 보고하는 한편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계획 및 이에 따른 예산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재동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의학교육계에서는 10여년 전부터 임상역량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전환되면서 다양한 개편이 이뤄지고 있으며, 한의계 내에서는 이미 한의학교육 개편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며 “실제 한의사들이 임상에서 질병을 진단함에 있어 표준질병사인분류를 활용하면서도 정작 진단에 필요한 도구를 사용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하루 빨리 한의학교육을 개편하고, 이를 검증하는 한의사국가고시를 바꿔나가야 한다는 절실함에 코로나19라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도 부득이하게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에서 “한의협 제43대 집행부는 한의사가 침·한약 같은 도구의 전문가가 아니라 질병의 전문가로서 거듭나기 위한 회무 추진에 집중해 왔다”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에서 의사수 부족 및 공공의료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등의 보건의료계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변화는 한의계의 교육에도 커다란 변화를 해야하는 시기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이러한 사회 분위기가 아니더라도 한의사가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할 것이고, 한의대에서는 무엇을 교육할 것이냐는 우리 내부의 필요성만으로도 한의대 교육 개편의 당위성은 충분하다”며 “이 자리에 앞으로 한의사의 역할영역에 제한을 없애고, 이를 통해 온전한 의사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향후 한의사가 해야 할 역할, 한의대 교육의 혁신 방안은 물론 통합교육은 어떻게 시행돼야 하는지까지도 논의되는, 명실공히 한의사의 미래를 만드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상우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은 “국가고시에서 실기시험 도입이 의사는 2009년부터, 치과의사는 내년부터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사회에서는 한의사들에 대한 질 검증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한의학교육은 위기인 동시에 기회의 창이 열린 만큼 앞으로 이상적인 한의학교육 개편을 위해 세심한 전략 마련은 물론 한의계 모든 구성원의 열정과 시간, 노력이 투자돼야 할 것이며,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창립총회 개최 경과 및 활동 △사단법인 등록 준비사항 등이 보고된 데 이어 감사로 최성열 가천대 한의대 교수·정현종 원광대 한의대 교수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또한 ‘한의학 기본의학교육의 표준 설정과 질 향상 지원 및 관리’라는 한대협 설립의 최종 목표에 따른 단기 및 중장기 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1단계로 추진될 한의학 기본교육 평가제도 개선 기반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 등이 포함된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원안대로 통과하고 이에 따른 예산 1억8700여만원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한대협은 최종 목표의 달성을 위해 △현대 의료인으로서의 한의사상 정립과 좋은 한의사 양성 △한의학 기본의학교육의 표준화 및 질 향상 △한의학 기본의학교육기관으로서의 역량 강화 △한의학 교육과정 평가제도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의학 교육제도와 기본교육과정 평가제도를 개선, 기초종합평가와 임상종합평가 및 실기시험을 실시하고 관리해 나가는 한편 한의학 졸업 후 교육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및 역량 강화 지원 등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대협은 △1단계: 기본교육 평가제도 개선기반 구축(2020년) △2단계: 한의학 기본교육 기초종합평가 도입(2021∼2022년) △3단계: 임상표현형 종합평가 및 실기시험 도입(2023∼2025년) 등 단기 및 중장기적인 사업 추진계획 아래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한의사협회도 이같은 한대협의 한의학교육 개선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올해에도 한의협의 지원 아래 한대협은 △한의학 영역별 학습목표 및 표준교육안 개발 △기초종합평가 실행방안 및 표준교재 개발연구 △한의사 국가시험 문항개발지원 등의 연구용역사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총회와 함께 △통합의대 도입·개편 제언(최문석 한의협 부회장) △교육 개선 관련 연구발주계획(송미덕 한의협 부회장) △한의학교육 혁신-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신상우 한평원장) △한의사국시위원회 한의사국가고시 방향(고호연 한의사국시위원회 간사) 등 향후 한의대교육 개선을 위한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발표 이후 한대협 총회에 참석한 한의대 교수들은 한의협이 제언한 통합의대 도입 방향성에 공감하고,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한 의료진, ‘울지마 톤즈’ 후속작 시사회 초청[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헌신한 한의 의료진이 故 이태석 신부의 삶을 다룬 영화 <부활>의 시사회에 초청됐다.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편수헌, 이하 대공한협)은 오는 9일 개봉하는 영화 <부활> 시사회에 공중보건한의사 7명이 초청돼 고인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울지마 톤즈>의 후속으로 제작된 <부활>은 남수단에서 이태석 신부에게 영향을 받은 제자들의 삶을 그린 구수환 감독의 영화다. 이태석 신부는 남수단에서 의사, 음악가, 건축가로 헌신하다 마흔에 생을 마감했다. 이 자리에는 경남 하동군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업무를 맡았던 편수헌 대공한협회장, 경기도 화성시에서 역학조사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강훈 부회장, 경기도 용인시의 박현기 역학조사관, 경기북부 이동진료반에서 근무 중인 윤자민 역학조사관, 경기도 광주시에서 근무하는 안강우 역학조사관, 경기도 김포시에서 근무하는 강현욱 역학조사관, 인천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업무를 맡고 있는 김휘문 한의사가 참석했다. 편수헌 회장은 “영화에서는 고 이태석 신부의 유지를 이어받은 제자들이 의료인이 돼서 다시 마을을 찾아 의료봉사를 이어가는 내용이 나온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의 선한 영향력이 이어짐을 느낄 수 있었다”며 “비록 한국에 톤즈와 같은 오지는 없겠지만, 한 마을의 의료를 책임지는 공중보건의로서 나의 작은 선행도 영화와 같은 결과를 낳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책임감이 드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휘문 한의사는 “영화를 통해 이태석 신부님의 희생이 사랑으로 부활하는 것을 봤다”며 “코로나19로어려운 시기지만 한의의료계의 헌신과 노력이 대한민국에도 사랑으로 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자민 역학조사관은 “단순히 병이 아니라 톤즈 주민의 인생을 치료해준 이태석 신부처럼, 질병뿐만이 아니라 개인의 삶을 치료해주는 의료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대공한협을 시사회에 초대한 이태석 재단은 “<부활>은 이태석 신부 제자들을 통해 이어지는 감동을 담은 영화다. 특히 이태석 신부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남수단에서 죽어가는 주민들을 살리기 위해 애쓰다 48세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며 “우리 재단에서는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한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의료진을 시사회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편수헌 회장은 “이태석 재단의 의사를 적극 반영해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의사를 고민하다가, 가장 먼저 경기도 역학조사관으로 활동하는 분들이 떠올랐다. 공가 인정을 받기 어렵다 보니 과연 할당된 인원을 채울 수 있을지 의문이었지만, 감사하게도 모두들 바쁜 와중에 시간을 내 주셨기 때문에 할당된 인원을 다 채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공한협은 환자들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
국시원, 남북하나재단과 MOU 체결[한의신문=민보영 기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원장 이윤성)이 남북하나재단과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자립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업무협약에는 △국내 교육기관과 협업을 통한 북한이탈주민의 보건의료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지원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관련 시험 정보·자료 협력 △남북한 보건의료분야 면허·자격제도 연구 및 학술정보 교육 지원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 후 주요 협력분야에 대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필요사항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윤성 국시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의 사회적응과 조기정착에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인성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북한이탈주민이 보건의료분야 진출을 통해 안정적으로 자립하고, 궁극적으로 우수한 보건의료인으로서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시원은 공공기관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북한이탈주민의 공공서비스 접근성 강화를 위해 재단과 북한이탈주민의 현 상황에 대해 논의해 왔다. -
산청한의학박물관, 문체부 ‘우수 인증기관’에 선정경남 산청군은 산청한의학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우수 인증기관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박물관 운영의 질적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시행중인 제도다. 문체부는 등록 후 3년이 지난 공립박물관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문체부는 서면조사, 현장평가, 심사위원회를 거쳐 전국 227개 평가대상기관 중 157개관을 우수인증기관으로 선정했다. 평가범주는 설립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등이다. 우수인증 공립박물관은 2년간(2022년 6월30일까지) 유효하며, 2년마다 재평가를 거친다. 산청한의학박물관은 지난 2007년 7월 지상 2층, 연면적 1463㎡의 규모로 개관, 같은 해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함께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국제도서전 참가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산청한의학박물관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기획전시, 체험프로그램 운영, 시설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우수 인증기관 선정을 계기로 더 나은 문화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국시원, 홍정기 사무총장(상임이사) 취임[한의신문=민보영 기자] 홍정기 신임 사무총장(상임이사)이 취임했다고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지난 6일 밝혔다. 국시원은 이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부 임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홍정기 사무총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홍 사무총장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사무국 사회보장총괄과장, 건강보험정책국 보험평가 과장 및 오송생명과학단지지원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취임식에서 홍 사무총장은 “그동안 발전을 거듭해온 국시원의 성장에는 많은 임직원들의 노고가 깃들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국시원이 국가시험 전문기관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며 혁신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보건복지위 통합당 간사에 강기윤 의원미래통합당 강기윤 의원이 제21대 전반기 국회(2년)에서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의 간사직을 맡아 활동할 예정이다. 지난 6일 미래통합당은 재선인 강기윤 의원이 복지위 야당 간사로 배치한 상임위원회 명단을 제출했다. 이로써 복지위는 향후 개최될 전체회의에서 강기윤 의원 간사 선임의 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강기윤 의원은 제19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도 간사직을 맡았으며, 제19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공공의료정상화특별위원·방송공정성특별위원 등을 거친 바 있다. 강기윤 의원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코로나 사태를 해결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며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범위는 특정 상임위에 한정된 것이 아니므로 전문성이 있고 지역 현안에 관련된 산자위, 행안위 분야의 정책도 변함없이 계속 다룰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6일 국회 의사과에 상임위 명단을 제출했다. 복지위에는 강기윤 간사 외 주호영, 전봉민, 백종헌, 김미애, 이종성, 서중숙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21대 전반기 복지위는 이외에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보건복지분야에서 전문성 있는 의원들이 다수 활동하게 돼 상당히 중량감 있는 의원들이 배치된 것으로 평가받게 됐다. -
‘KIOM 어린이 본초 탐사대’ 비대면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이하 한의학연)은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초등학생 대상의 ‘KIOM 어린이 본초 탐사대’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14일부터 한의학연 홈페이지(www.kiom.re.kr)를 통해 이뤄지며, 총 8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한 ‘KIOM 본초 탐사대’는 한의학에 관심있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연 속에서 약용식물을 직접 관찰하며 한의학 지식을 배우는 한의학연의 대표적인 현장체험 학습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탐사는 내달 10일을 시작으로 28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시행된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한의학연에서 제작한 본초 교재를 활용해 거주 지역 내에서 약용식물을 자율적으로 탐사하고 사진찍기, 퀴즈 풀기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한의학연은 탐사 전 한약재 전문가의 해설, 온라인 한의과학 체험, 랜선 전시관 견학 등 온라인 영상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의 체험을 돕는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어린이 본초도감, 배낭, 모자, 마스크, 티셔츠 등 다양한 탐사용품이 지급되며 탐사 완료시 수료증도 발급된다. 이밖에 탐사 후 참가자들은 활동 모습을 담은 탐사보고서를 영상, 그림, 글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해 제출하게 되며, 추후 심사를 통해 시상이 진행된다. 이와 관련 김종열 원장은 “KIOM 어린이 본초 탐사대는 매년 빠른 시간 내에 접수 마감될 정도로 인기 있는 한의학연의 대표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는 참가자의 생활 속에서 자라는 약용식물을 학습하는 만큼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역량 중심 교육 도약 위한 학술사업 공유[한의신문=민보영 기자]대한한의사협회 학술위원회가 현재 진행 중인 한의학 교육 개선 사업 경과를 공유하고, 한의학 교육개선연구용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3일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된 제19회 학술위원회 회의에는 송미덕 위원장, 조남훈 부위원장, 김동묵 위원, 송호섭 위원, 윤성중 위원, 장인수 위원, 손성세 위원, 이승훈 위원, 조준영 위원, 정의민 위원이 참석했으며 신상우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이하 한평원) 원장, 최성열 한의사 국가시험위원회 위원이 배석해 현황을 보고했다. 송미덕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협회에서 진행하는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앞으로 추진될 사업에 대해 의견을 받기 위해 학술위원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회의에도 이렇게 시간을 내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회의를 통해 한의협 학술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먼저 ‘한의학 교육 개선 사업 추진 관련 보고의 건’을 통해 △한의학 교육 개선 관련 최근 경과 △한의학 교육 개편 관련 한의협 연구 경과 △한의학 교육 개편 및 국시 개선 관련 한대협 사업 추진계획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연구 진행 현황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연구진행 현황 등을 공유했다.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학장협의회(이하 학장협)는 지난해 3월 한의대 교육과정, 국가시험을 개선하기 위해 본과 1학년에 기초종합평가를 보고, 본과 4학년에 대학별 실기시험과 국가시험을 치르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이후 학장협은 지난해 8월 학장협 워크숍에서 2023년 2월 기초종합평가, 2026년 1월 임상종합평가 한의사국가시험, 2030년 2학기 한의사 국가시험실기시험 도입 일정을 세우고, 이를 위한 교육과정 개선을 추진할 한대협의 사단법인화를 진행하는 총회를 지난 4일 개최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한의학 교육 개편에 대한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유관기관 협조를 위해 한의학교육협의체를 개최했다. 2020년 한대협 사업을 위한 협회의 성과기반 역량중심의 한의학 교육개선을 위한 단계적 과제 착수계획과, 한평원의 컴퓨터 시험(CBT) 도입에 따른 문제은행 관리 시스템 확보와 차후 관리 방안 및 한의사 국가시험위원회의 국가시험 개편과 문항축소 계획에 대한 공유도 이 자리에서 이뤄졌다, 한의협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지난해 2월 28일까지 백유상 경희한의대 교수에게 ‘한의학 교육과정 및 국가고시 개편의 기본 방향 설정 연구’를 발주, 한의학 교육의 기본 방향과 국가고시의 틀을 점검해 현 시점에서 가능한 한의학 교육과정과 국가고시 개선 방향을 모색하도록 했다. 또한 한의사국가시험위원회에는 ‘한의사 국가시험 문항개발사업 지원’ 연구를 발주해 2020년 한의사 국가고시 내 영상 문항은 전년도 2문항에서 15문항으로, KCD관련 답 문항 등 질환 관련 문항은 48문항에서 80문항으로 늘리는 성과를 냈다(현재 진행 중인 연구로는 ‘한의학 기본교육 기초종합평가 도입방안 연구(책임연구자: 한창호 교수)’와 ‘한의사 국가시험 개선 연구(책임연구자: 최성열 교수)’ 등이 있다. 한편 한대협은 올해 한의학의 영역별 학습목표와 표준교육안을 개발하고, 한의학 기본교육 기초종합평가 실행방안과 표준교재 개발 연구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한의협은 기초종합평가 실행방안 및 표준교재 개발연구로 △평가영역별 실행방안 △영역별 학습목표 개발 △문항개발 기준개발 △표준교육교재 개발 등의 내용 등을 포함시켰으며, 국가시험 문항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신상우 원장은 한의학교육 개편 과정에서 한평원의 역할과 의과·치과의 실기시험 준비 경과, 다단계 다면평가 로드맵, 문제은행 시스템 소개, 의학교육의 새 평가기준인 ASK2019(Accreditation Standards of KIMEE 2019)와 KAS2021의 다른 점 등을 소개하고 “실기시험의 경우 난이도·변별도·신뢰도를 검증해 모의시험을 진행하는 절차가 있다. 2026년 1월에 종합시험을 보려면 최소한 올해 안에 이 내용에 대한 국시원과의 협의가 끝나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신 원장은 또 “한평원은 최근 출제자가 문항의 영역별 입력과 교차 합의, 평가결과분석이 가능하고, 사진이나 동영상·소리 등 멀티미디어 문항 구성이 가능한 문제은행시스템을 구입했고, 이후 한대협에게 이관할 계획”이라며 “문제은행에서는 과·세부 과목·임상 표현에 해당하는 104개 문항 중 하나를 꼽아서 문항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는 향후 과목은 달라도 증상별로 동일하게 출제될 수 있는 한의사 국가시험의 통합출제를 가능하게 하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의 한의사국가시험위원회에 소속된 최성열 위원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진행된 위원회 사업 추진 경과를 보고하면서 “위원회는 현재 직무현장을 반영한 역량 평가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감염의학에 대한 접근성과 필요성, 일차 진료의 전문성을 위한 응급의학, 장애인 주치의사업 재활사업 등의 내용을 어떻게 넣을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위원은 또 “올 11월까지 국가고시의 유형을 CBT로 전환하는 것과 관련, 문항수를 축소하라는 국시원의 요구가 있다. 과목보다 의료인의 직무수행을 위한 역량평가라는 면에서, 직무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포함할 방법을 다양한 방면으로 고민 중”, “11월까지 과목 조정, 문제 출제 등 한의학 교육계의 대내적인 구두 협의를 통해 의견을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술위원회의 토론은 2020년 발주할 연구사업을 기획하는데 위원들의 의견을 받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발주는 한대협이 필요성을 제안한 사안들을 고려한 ‘한의사의 임상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평가제도 구축’을 목표로, 한의학 기본교육 평가 제도를 개선하고 기본교육 기초종합평가와 임상표현형 종합평가 실시 기반을 다지는 내용을 담기로 했다. 또한 위원회는 현재 발주되어 수취한 연구 결과에 대해 위원들의 의견을 다음 주까지 추가로 받기로 했다. 송호섭 위원은 “지금까지 공유된 내용은 일차 의료인으로서 한의사의 역량 강화를 등 한의학 교육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절차를 담고 있다”며 “오늘 공유된 내용에 따라 연구 등이 잘 수행돼서 좋은 결과물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묵 위원은 “이번 일을 진행하는 데 가장 중요한 주체는 대학 당국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학에서 한의학 교육에 대해 조금 더 관심 갖고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며 “또한 제43대 학술위원회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이들 사업이 향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전파력 강한 ‘GH 코로나 바이러스' 국내 확산[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최근 국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초기 해외유입 사례나 신천지 대구교회 집단 감염 사태 때 검출된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GH그룹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에서 검출한 바이러스 526건의 유전자 염기서열 추가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발표에서 “지난 4월 초 이전에는 주로 S와 V그룹이 확인됐으나 4월 초 경북 예천 집단발병부터 5월 초 이태원 클럽 발생 사례 이후부터는 GH그룹에 속하는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운영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정보 사이트(GISAID)는 이 바이러스를 S, V, L, G, GH, GR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유전자 염기서열 차이로 인한 아미노산의 변화를 기준으로 나타낸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발병초기에는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해외유입 사례와 우한 교민, 구로콜센터 등 초기 유행에서는 S그룹이 분리돼 왔다. 또 신천지 대구교회와 청도 대남병원, 중부권 줌바 댄스 사례, 수도권의 분당제생병원, 의정부성모병원, 구로만민중앙교회 등에서 분리된 바이러스는 모두 V그룹에 속했다. V그룹에 해당하는 분석 건수는 총 127건이었다. 그러면서 정 본부장은 “GH그룹은 총 333건이 분리됐는데 최근에 보고되고 있는 대부분의 집단발병은 모두 GH그룹으로 동일했다”면서 “최근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의 선원들과 일부 해외 입국자에서는 GR그룹이 19건 분리가 돼 조금 다른 바이러스의 유형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라 설명했다. 문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G, GR, GH 그룹의 경우 세포에서 증식이 보다 잘 되고, 인체 세포 감염 부위와 결합을 잘해 전파력이 높을 거라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정 본부장은 “또 다른 연구에서는 코로나19가 비말접촉과 비말감염, 접촉감염뿐만 아니라 공기전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추정을 하고 있다”며 “작은 비말이나 에어로졸이 수 시간 공기에 체류하고 또 2m 이상 확산할 수 있다는 그런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러한 사실을 근거로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당부했던 방역수칙, 방역원칙을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특히 체류 시간을 줄이는 게 필요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서 본인의 감염과 타인에게 전파시켜주는 걸 차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