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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의료인으로서 기여하고자 참여했어요”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성진(본과 2학년) 학생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인해 한의대생이자 미래 의료인으로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어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고향인 대구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가장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가만 있을 순 없었다”며 “처음엔 걱정하던 부모님도 요즘은 매일 잘 다녀오라고 하신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에서 예진팀에 배속돼 전화상담을 맡은 한의 의료진이 진료하기 전에 먼저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예진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매뉴얼에 따라 이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기본적인 병력 청취를 한 뒤 작성된 내용을 전산화해 진료팀에 송출하고 있다. 성진 학생은 “코로나 확진자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막무가내로 진료를 요청하는 분들이나 불친절하게 대답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확진자들이 친절하고 성의 있게 응해주신다. 우리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현할 때 저 또한 한의약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그간 전화상담을 했던 확진자 중 한약 처방을 무척이나 원했던 한 확진자가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이 분은 집이 아닌 병원에 격리된 환자분이었는데 한의학과 한약에 굉장히 우호적인 분이었다. 한의 의료진과의 상담 끝에 한약까지 처방 받았지만, 막상 한약을 배송하려고 보니 병원 내 한약 반입이 힘든 곤란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환자의 설득과 전화상담센터 배송팀의 노력으로 병원 측과 잘 협의가 됐다고 성진 학생은 밝혔다. 이 환자는 약을 무사히 수령해 덕분에 잘 챙겨먹고 몸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다고 한다. 장소와 지리적 여건상 자원봉사자 대부분이 대구한의대 한의대생으로 꾸려진 가운데 동의대 한의대생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성진 학생. 학교 선후배가 없어 혹시 외롭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전혀 그렇지 않다”며 고개를 저었다. “대구한의대 선배님들이 다들 저한테 잘해주신다. 특히 팀장 역할을 맡고 있는 신혜진 선배는 혼자인 제가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었다. 업무를 하면서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도 많이 했는데 그 때마다 친절하게 알려주었고, 특히 제가 첫 날 왔을 때 아무래도 타대생이다 보니 남들보다 조금은 어색함이 많았다. 그 때 최지수 선배는 예진 업무 매뉴얼부터 해서 업무를 잘할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 줬다.” 마지막으로 성진 학생은 이번 봉사에 대해 “때때로 힘들기도 하지만 많은 분들이 우리의 도움을 받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함을 느낀다”며 “더 많은 한의사 선배님들과 한의대생들이 지원해 준다면 더욱 많은 분들이 빠른 시일 내에 무료 진료의 혜택을 누리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기린한의원 원주 원외탕전실, 약침조제 원외탕전실 인증 획득[한의신문=김대영 기자] 기린한의원 원주 원외탕전실이 보건복지부 약침조제 원외탕전실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받은 원외탕전실은 인증마크가 부여되며 보건복지부(www.mohw.go.kr)와 한국한의약진흥원(www.nikom.or.kr)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또 원외탕전실의 질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매년 자체점검 및 현장평가를 실시한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기린한의원의 구리 원외탕전실은 지난해 7월 일반한약조제 원외탕전실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원외탕전실 평가인증제는 한국한의약진흥원에서 공표한 조사기준을 바탕으로 전문 평가위원의 공정한 인증조사를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을 달성한 원외탕전실에 안전성 및 신뢰성을 인증하는 제도로 탕전실의 자율적인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 ‘일반한약조제 원외탕전실 인증’과 ‘약침조제 원외탕전실 인증’으로 구분되며 ‘일반한약’은 KGMP(Korea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와 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 기준을 반영한 139개 기준항목(정규 81개, 권장 58개)으로, ‘약침’은 KGMP에 준하는 218개 기준항목(정규 165개, 권장 53개)으로 평가받는다. 평가기준은 4년마다 개정되기 때문에 1주기 평가기준은 2021년 12월까지 적용되고 2022년부터는 2주기 평가기준에 따라 평가인증이 이뤄진다. 이에따라 내년 상반기에는 2주기 평가기준 마련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원외탕전실 인증을 받은 곳은 일반한약조제 원외탕전실은 4곳(모커리한방병원, 청연한방병원, 기린한의원, 동의한방바로스한의원)이며 약침조제 원외탕전실은 3곳(자생한방병원, 남상천한의원, 기린한의원)이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성수현 팀장은 "매년 10~20개의 원외탕전실이 평가인증을 신청하고 있다"며 "향후 원외탕전실 평가인증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특례 ‘전국 확대’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은 일선 의료기관이 코로나19로 인해 겪고 있는 경영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특례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을 기존의 대구·경북 소재 의료기관에서 전국으로 확대하며 신청 및 접수는 이달 23일부터 건보공단 본부·지역본부에서 가능하다. 이미 신청 접수된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확대되는 타지역과 같이 5월도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경영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원 금액은 ‘19년 3∼5월 3개월간 지급된 요양급여비용의 월평균금액으로 3월 말일부터 지급될 예정이며, 대구·경북 지역 의료기관, 감염병관리기관 및 확진환자 발생·치료기관 등 직접적 영향이 있는 기관은 전년도 3∼5월 월평균 급여비의 100%, 그 밖의 의료기관은 90%를 지급한다. 지급 기준은 메르스 당시와 동일하게 신청한 금액에서 당월 급여비를 우선 차감해 지급하고, 선지급 이후 당월 내 추가 급여비 청구분이 있을 경우에는 선지급 정산분에서 우선 상계 후 잔액분 지급, ‘20년 7∼12월(6개월)에 지급할 요양급여비용에서 균등 상계 처리할 예정이다. 신청 및 접수 관련 자세한 사항은 건보공단 홈페이지 새소식 및 요양기관 정보마당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대상 여부 및 금액 확인은 ‘요양기관 정보마당>요양급여>요양급여비지급>선지급신청대상여부조회’에서 확인하면 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현재 건보공단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선지급 전담팀을 구성했고, 일선 요양기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공통 본초학 교재 개정판 및 공통 본초학 실습서 ‘발간’전국한의과대학 본초학교재편찬위원회(위원장 정종길·이하 편찬위)가 최근 공통 본초학 교재 개정판 및 실습서를 발간했다. 최근 한의사 국가시험과 관련 국시원에서는 한의사가 졸업 후 임상에서 2∼3년 내에 경험하게 되는 임상 위주의 시험문제 출제(암기형 20%·해석형 40%·해결형 40%)를 요구하고 있고, 향후 국가시험을 CBT(Computer Based Testing) 방식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또한 졸업 후 임상 2∼3년 내에 부딪히는 많은 일들이 약물 문제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한의사들이 한약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올바른 조제행위를 위해서는 본초학이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인 과목이며, 이에 대한 교육도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편찬위에서는 공통 교재 개정 및 실습서 편찬에 매진해 왔다. 우선 총론과 각론으로 구분해 발간된 교재 개정판은 총론에서는 본초학의 역사와 기미론 및 수치법 등을 기술하는 한편 시대적 요구에 따라 도핑 관련 한약재의 주의사항 및 CITES 품목 약재에 대해 추가했다. 또한 각론에서는 백하수오와 서양삼을 추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고, 공정서를 참조해 한약재의 기원에 대한 정립을 시도했으며, 해설을 보다 구체적으로 보강했고, 특히 임상과의 연계를 위해 배합례를 통해 응용처방을 예시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실습서는 총 1800여장의 사진이 게재돼 있으며, 전국 한의과대학 본초학 교수가 분담집필한 본초학 공동교재에 준해 한약재의 기원을 설정하고, △식물사진 △약재의 원형 △절단면 △감별 포인트의 제시 및 유통되는 위품 △우수 한약재에 대한 관능 기준 등의 내용으로 편집하는 한편 유통되고 있는 약재 중에서 주요 위품이 있는 경우에는 관련 식물 및 약재 사진을 함께 제시해 보다 쉬운 이해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실습서에 게재된 사진들은 전국 한의과대학 본초학 교수들이 오로지 본초학 및 한의학의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2, 30년간 연구해 놓은 사진들을 활용한 것으로, 실제 실습서에는 각 약재별 감별 요점을 최대한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을 선별해 게재한 것은 물론 감별이 어려운 약재 같은 경우에는 절단면을 확대해 게시하는 등 학생들이 최대한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돼 있다. 이와 관련 정종길 위원장은 “최근 들어 임상 치료를 위한 목적으로 한약재를 사용할 뿐 아니라 신약·화장품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도 한약재를 활용하으로써 국산 한약재 및 수입 한약재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우수한 치료 효과와 원하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약재를 감별해 위품을 구별하고 품질의 우열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과 지식이 중요한 시점에서 이번에 발간된 공통 교재 개정판 및 실습서는 한약재 감별 및 품질관리 능력을 높이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 위원장은 “이번에 교재 및 실습서 발간이 되기까지 자신들의 연구 노하우를 가감없이 제공해주신 전국의 모든 본초학 교수들에게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본초학 교수의 연구들이 총망라된 공통 교재 및 실습서인 만큼 앞으로 한약에 대한 최고 전문가인 한의사들이 앞으로도 한약 조제 및 처방 관리 등 한약재에 대한 부분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교재로 활용, 관련 교육에 있어 실질적인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최근 들어 사회 및 교육과 관련되어지는 부분들이 급변하고 있는 시점에서 본초학 교수들 역시 지속적인 고민을 통해 이같은 시대적인 조류 속에서 본초학이 한의학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강구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에 발간된 교재 및 실습서에는 이같은 본초학 교수들의 고민했던 부분이 반영돼 있는 것으로, 한의과대학 내에서의 교육 및 실제 임상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부분들도 많이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향후 계획과 관련 정 위원장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가장 기본적인 교육을 해야 하는 교재들도 지속적으로 변화되는 부분들을 반영해 나갈 수 있는 개정작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발간에 안주하지 않고 3년 후 개정판을 발간할 계획이다. 향후 발간할 개정판은 약재를 추가해 ‘도감’ 형태로 발간할 예정이며, 모든 한의원에 반드시 한권씩은 보유하는 책으로 발간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착실하게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냄새 못 맡으면 코로나19 의심해야”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없더라도 갑자기 냄새를 못 맡는다면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는 세계 의사들의 경고가 나왔다. 미국 이비인후과학회는 “대구 의료진이 코로나19 확진 환자들 2000명을 조사한 결과 30%의 환자들에게 후각 장애가 주요 증세 중 하나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과학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쌓이고 있는 증거들이 후각 미각의 상실 또는 감소가 코로나19의 중요한 증세로 나타나고 있다”며 “환자에게서 알레르기나 축농증이 없는데도 증세가 나타나면 자가 격리와 정밀검사를 권할 것”을 당부했다. 뉴욕타임스는 후각이 둔해진 확진자의 사례로 커피 등 은은한 향은 물론 반려견의 변 냄새나 표백제처럼 자극적인 악취도 못 맡는 경우가 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이러한 후각 상실 증상은 중국, 이탈리아, 독일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본 대학의 바이러스학자 헨드릭 스트리크는 경증 확진자들을 인터뷰한 결과, 100여 명 중 2/3 정도가 며칠 동안 후각과 미각이 둔해지는 증상을 겪었다고 보고했다. 웬트너 뮌헨 대학병원 교수는 “환자들은 며칠이 지나면 다시 미각과 후각을 회복했다”며 “후각, 미각 상실은 코 막힘 증상과 무관하게 발생했으며 코 스프레이 등 증상완화제는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영국 의학계에서도 같은 의견이 나왔다. 영국 비과학회(鼻科學會)의 클레어 홉킨스 회장은 지난 22일 데일리 텔레그래프 인터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진단할 마땅한 방법이 없을 때 후각과 미각 상실이 발열이나 기침 같은 증세가 없으면서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수퍼 전파자를 가려낼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
中, 중약 코로나19 신약 첫 임상시험 승인[한의신문=김대영 기자]지난 18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 ‘화습패독과립(化湿败毒颗粒)’의 3기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이는 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서 첫 번째로 허가한 중약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이어서 주목된다. 현재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 허가를 받은 것은 3개의 항바이러스제(화습패독과립, 엠데시비르, 아비간)와 3개의 폐부 손상 약물 치료제로 화습패독과립은 3종의 항바이러스 약물 중 하나다. 화습패독과립은 마행석감탕, 선백승기탕, 달원음, 곽향정기산, 도인승기탕, 정력대조사폐탕 등 6개 경전처방에 기초한 것으로 생석고, 적작약, 마황, 정력자, 반하, 복령, 초과, 곽향, 창출, 황기, 후박, 대황, 행인, 감초 등 14종의 약재로 구성됐다. 중국 국가중의약관리국에서 조직한 1차 국가중의의료팀을 이끄는 중국중의과학원 황루치(黄璐琦) 원장은 화습패독과립의 임상시험 승인은 엄격한 신약 평가 방법에 기초해 얻어진 코로나19 치료 효과에 대한 완벽한 근거 때문으로 분석했다. 75례 중증 환자에게 화습패독과립을 투여한 결과, 핵산의 음성전환과 증상 개선에서의 현저한 효과, 방창병원의 452례 무작위 대조에서의 현격한 효과를 확인했을 뿐 아니라 그 외 병원에서 120여 케이스를 관찰한 결과에서도 코로나19에 대한 두더러진 효과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코로나19 경형, 보통형, 중형 환자를 대상으로 좋은 효과를 보인 화습패독과립은 ‘코로나-19 진료방안’ 제6판과 7판에도 수록됐다. 또한 중국중의과학원과 중국의학과학원 의학실험 동물연구소가 협력해 실시한 동물실험에서 폐 부분의 바이러스 양이 30%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화습패독과립 조성약재 중 10개 약재가 바이러스성 프로테아제(Mpro) 및 S-단백(spike protein)에, 4개 약재는 면역 및 염증 관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엠데시비르(Emdesivir), 아비간(Avigan)은 해외에서 다른 질환을 겨냥해 만든 항바이러스 약물로 코로나19 사용은 적응증을 확대시킨 것인 반면 화습패독과립은 중국 자체의 지적재산권을 가지고 있는 약물로 임상시험 승인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제2차 중의의료팀 장총더(张忠德) 팀장은 “그동안 우리는 코로나19 치료 업무에 바빴고 중의약이 코로나19에 효과가 있음을 오직 환자와진료하는 의사, 간호사만이 알고 있었다"며 "이번 화습패독과립 임상시험 승인은 중의약계의 기념비적인 의미가 있다”고 했다. 코로나19 환자에게 화습패독과립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중약이 환자의 증상 개선 및 염증 완화에 효과를 보였다고 주장한 우한대학 중남병원 왕싱환(王行环) 원장과 서의 전문가들은 “화학약과 생물약 연구 과정과 달리 화습패독과립은 임상에서 직접 나온 항바이러스제로 염증을 제거하고 면역력을 높여 우한의 환자들을 치료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임상시험은 3월20일부터 5월 31일까지 광동성중의병원에서 18~85세 코로나19 확진환자를 모집해 진행될 예정이다.(출처 : http://www.satcm.gov.cn/xinxifabu/meitibaodao/2020-03-21/14128.html) 한편 중국 상해중의대는 국가중점연구계획인 '코로나19 긴급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폐배독탕의 과학기초연구'를 실시한다. 21종의 한약재로 구성된 '청폐배독탕'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임상적 효과를 확인, 중국정부가 '코로나-19 진료방안'에서 경증부터 중형환자에 이르기까지 사용가능한 통치방으로 공식 추천한 바 있다. 이에 이번 사업에서 '청폐배독탕'의 화학물질 기초 및 기전 연구를 실시해 체계적으로 규명, 코로나19 치료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출처 : https://www.eol.cn/shanghai/shanghai_zc/202003/t20200318_1717291.shtml) -
“코로나19 한의치료 위해 여행도 포기했어요”“1년 동안 세계 각국의 12개 도시를 돌며 ‘한 달 살기’를 하려고 계획 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터지는 바람에 대구로 곧장 내려오게 됐습니다.” 지난 9일부터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에서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전화상담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는 이필환 한의사. 그는 봉사하러 오게 된 계기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이필환 한의사는 이달 초 다니던 한의원을 사직했다고 했다. 워낙 여행을 좋아하는지라 그가 오랫동안 꿈꾸던 1년간 해외 도시에서 ‘한 달 살기’에 도전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필환 한의사는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전화상담센터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에서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사태에 있어 한의사로서 환자들에게 한의학적으로 뭔가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에서다. 이필환 한의사는 전화상담도 처음인데다 전화상담센터 운영 역시 체계가 갖춰지기 전이라 조금 힘들었지만, 역시 오기를 잘했다고 했다. 한의의료진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확진자들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란다. “전화상담을 하다 보면 격리에 대한 스트레스가 굉장히 많습니다. 경증환자나 무증상인 분들은 따로 처치 받는 게 없다는 점에 대해서도 답답해하시지만, 사람들에게 감염시킬까봐 밖에 나갈 수 없다는 점을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그는 실제로 한 확진자가 급성폐렴으로 진행됐던 것을 전화상담을 통해 빨리 확인한 뒤, 영남대병원 응급실로 급히 이송시킨 사례도 있다. “자가격리 중이었던 50대 남성인데 이 분은 3월 7일 처음 발열이 발생했습니다. 제가 초진했던 시점이 10일이었으니 4일 동안 발열이 진행됐어요.” 그는 고열이 지속되면 폐렴이나 패혈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니 환자에게 반드시 보건소에 이 상황을 알리라고 조언했다. 고열로 인해 탈수증상이 오면 본인이 몸을 못 가눌 수 있어 응급상황임에도 자칫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보건소에서도 인력과 병상이 부족하다며 그 분께 난색을 표했다고 합니다. 그 분 역시 본인은 자가격리 중이다 보니 119를 부르는 것도 밖으로 나가는 것도 꺼려진다며 병원엘 안 가시려 했어요.” 급기야 이 환자는 13일 가래가 생기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으로까지 진행됐다. 폐렴으로 진행되는 상황이라고 여긴 이필환 한의사는 진짜 응급상황이라 생각해 무조건 병원에 가야한다고 재촉했다. “아버님 돌아가시면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는다고 거의 반 협박(?)해서 결국 영남대병원 응급실로 가게 됐습니다. 거기서 급성폐렴 진단을 받았어요. 지금은 동산병원 중환자실에 계시는데 저한테 고맙다고 하시면서 나가면 밥도 사주신다고 합니다(웃음).” 지금이야 웃으며 말하지만 이필환 한의사는 돌이켜보면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사실 시설이었다면 의사들이 상주해 확진자의 건강 상태를 직접 점검해주지만, 자가격리 중인 환자는 그럴 수가 없기에 자칫했다간 크게 잘못될 수도 있기 때문이란다. 아울러 그는 지금 상황에 대해 “육체적 정신적 힘듦보다는 마음이 진짜로 좋다”고 말했다. 이런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뭔가 역할을 하고 있는데다 한의계에 도움도 되고 있고, 무엇보다 환자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뿌듯하다고 한다. 이필환 한의사는 “오히려 이 분들 덕에 제가 이 전화상담을 계속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기존 한의원에서 일하던 업무와 다른 보람이 느껴진다”며 “다만 환자의 전화 건 수는 계속 늘어나는데 진료를 볼 수 있는 의료진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 한의대 학생들도 본인 과제를 하면서 자원봉사를 해주고 있는데 안타까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참 대견스럽다. 전화상담센터에서 일하는 자원봉사자 모두 힘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코로나19로 활동량 줄어들면 우울증 위험도 증가한다”모든 사람은 스트레스를 감내하고 살아가지만, 스트레스를 감내하기 어려울 정도로 내 몸과 마음이 무너지면 우울증으로 빠지게 된다. 감내하지 못할 외부적인 일들로 인해 나타나는 반응성 우울증은 나 자신에서 취약한 곳이 있어 생긴다. 우울증 환자 최근 5년간 32% 증가…20대는 2배 넘게 늘어나치열한 경쟁사회를 반영하듯 우울증 환자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5년 60만1152명에서 2019년 79만6364명으로 5년새 약 32% 증가했다. 특히 20대 환자는 5만3077명에서 11만8393명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 이와 관련 김종우 교수(강동경희대병원 한방신경정신과·사진)는 “갈수록 학업과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청년 세대는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많아져 그만큼 우울증 환자도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울증이 질병임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악순환을 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울증이 시작되면서 가장 처음 나타나는 증상들은 수면 패턴의 변화, 식사와 활동량의 변화이다. 우울해지게 되면 우리는 평소에 자연스럽게 흥미를 느끼던 일에서 멀어지게 되고,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며 적당한 긴장을 유지하던 생활은 느슨해지고 풀어져 버린다. 이러한 리듬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다. 김 교수는 “우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단순히 힘내자는 피상적인 위로는 어떤 역할도 하지 못할 때가 많다”며 “우울에 빠지면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바라보며, 신체적인 우울이 동반되면 여기저기 통증이 발생하고 무기력해진 상태가 반복돼 스스로를 더욱 힘들게 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말했다. 우울증 악화 예방하고 리듬 회복 돕는 한의치료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 재택근무 등 실내에서만 생활하며 활동량이 적어진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우울증은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시작한다. 즉 집 안에 머물면서 활동량이 줄어들면 일단 무기력해지고, 활동 대신 생각을 많이 하게 되면서 불안이 증폭된다. 또한 늘 인간, 자연과 관계를 맺어오다가 관계가 끊기면서 외로움과 무력감이 심해지게 된다. 따라서 우울증을 겪지 않으려면 집에 머물러 있는 경우에도 하루 계획을 세워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필요하다. 작정하고 책을 읽거나, 운동을 설정하는 등 계획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력감에서 벗어나야 식욕도 생기고 활력도 생기며 불안과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같은 우울증의 한의학적 치료는 자율신경계 불균형을 해소하고 신체적 불편감을 개선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다. 한약 치료는 2개월에서 6개월 동안 진행해 자연스럽게 자신의 리듬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우울증으로 식욕이 떨어지고, 무기력해지며 소화불량에 시달리면 ‘육군자탕’을 처방해 음식을 먹는 즐거움과 활력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또 불안이 반복되는 경우나 갑작스레 발생한 불안이 엄습해 긴장이 심화되기 전에는 ‘계지가용골모려탕’, ‘시호가용골모려탕’ 등 안정작용이 있는 한약을 복용해 악순환의 시작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분노에 휩싸이고, 사소한 일에도 예민하며 수면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에게는 ‘억간산’, ‘황련해독탕’ 등의 한약을 통해 북받쳐 오르는 긴장과 흥분을 수월하게 조절하고 풀어낼 수 있다. 이와 함께 침 치료는 막힌 기운을 뚫어내는 역할을 한다. 근육이 긴장된 곳에 자침을 통해 순환을 개선하며,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자율신경계의 밸런스를 조절하고 항우울 물질을 분비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걷기, 먹기, 몸과의 대화 통해 ‘나 자신’ 찾고 이 순간에 충실해야치료 이외에도 현재에 충실하며 나 자신을 찾는 것도 우울증 극복에 큰 도움 된다. 먹기, 걷기, 활동 등을 통해 내 몸의 감각을 충분히 느끼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우리 몸이 우울감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 김 교수는 “실제로 우울증 환자의 치료 방법으로 산책 프로그램을 구성하기도 한다”며 “하루에 30분가량 아무 목적 없이 걷는 것을 통해 숲길 등을 걸으며 여러 감촉과 환경을 느끼면 본인의 리듬을 다시 찾아오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므로 걷기를 위해서는 가급적이면 사람이 적은 곳과 시간을 선택해 걷는 것이 좋으며, 이밖에도 마음 챙김을 기반으로 한 명상으로 자신의 모습을 관찰하면 우울증 완화에 도움된다. 한편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스트레스클리닉은 우울증 환자를 위한 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6개월가량 한약·침 치료부터 숲길 걷기, 먹기 명상, 마음 챙김 명상 등 명상치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우울증을 완화하는 치료를 진행한다. -
의료중재원, ‘의료분쟁 조정신청서 작성 방법’ 온라인 서비스 제공[한의신문=김태호 기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 이하 의료중재원)이 ‘알기 쉬운 의료분쟁 조정신청서 작성 방법’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영상은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구제를 희망하는 국민들 중 조정신청서 작성이 어렵거나 의료중재원 방문이 어려운 신청인을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의료중재원은 방문 신청인을 대상으로 일대일 조정신청서 작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비방문 접수 비율이(방문: 비방문=2:8) 방문 접수보다 높은 점에 착안해 마련됐다. 신청서 작성 안내 영상은 △사전안내 △신청서 △신청서별지 등 3가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사전안내에서는 신청인이 조정신청 전 반드시 알아야할 주요 사항을 포함해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으며, 신청서의 항목별 작성 안내를 통해 작성 시 누락되는 항목이 없도록 구성했다. 또한, 의료사고 감정을 위해 작성 항목이 많은 신청서별지는 각 항목별 설명과 작성예시 등을 넣어 누구나 영상을 보고 쉽게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윤정석 원장은 “조정신청서 작성 안내 영상 서비스를 통해 신청인의 제도이용이 좀 더 편리해지고 국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의료중쟁원은 앞으로도 선제적 서비스 개선을 통해 이용자 중심의 제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알기 쉬운 의료분쟁 조정신청서 작성방법’은 의료중재원 홈페이지와 의료중재원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 가능하다. -
지난해 3분기 한의의료기관 요양급여 ‘2조2457억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일 ‘2019년 3분기 진료비 심사실적’(심사일 및 진료일 기준) 자료를 공개한 가운데 한의의료기관의 요양급여는 2조2457억원(심사일 기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심사일 기준) 지난해 3분기 의료보장별 심사실적은 총 11.7억건이 심사돼 전년 동기대비 1.77%가 증가했으며, 심사금액은 71.9조원으로 9.87% 증가한 가운데 건강보험 진료비는 63조5724억원(9.84% 증가), 의료급여 진료비는 6조3800억원(9.64% 증가), 보훈 진료비는 3307억원(8.25% 증가),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1조6171억원(12.33% 증가)으로 각각 확인됐다. 이중 건강보험의 경우 입원 요양급여비용은 23조6944억원으로 9.11%가 증가했고, 외래 요양급여비용은 26조7342억원으로 11.52%가, 또 약국 요양급여비용은 13조1438억원으로 7.83% 늘어났다. 요양기관종별 심사실적은 한의원은 1조9351억원(입원 80억원·외래 1조9271억원)으로 나타나 전년동기 1조7696억원보다 9.39% 증가했으며, 내원일수도 73,584천일에서 75,648천일로 2.81% 늘었다. 또한 한방병원은 3106억원(입원 2262억원·외래 844억원)으로 나타나 전년 같은 기간(2743억원)과 비교해 13.23%가 늘어났으며, 내원일수의 경우에는 5,138천일로, 전년 동기(4,962천일) 대비 3.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의의료기관 이외에는 △상급종합병원 11조592억원(5.51% 증가) △종합병원 10조7726억원(15.02% 증가) △병원 10조554억원(7.64% 증가) △요양병원 4조4286억원(4.56% 증가) △의원 12조5093억원(11.58% 증가) △치과병원 2318억원(16.71% 증가) △치과의원 3조4317억원(17.41% 증가) △보건기관 등 1229억원(1.06% 감소) △약국 13조1438억원(7.83% 증가)으로 각각 확인됐다. 이를 진료일 기준으로 살펴보면 한의원은 1조9529억원(입원 81억원·외래 1조9447억원)으로 나타나 전년동기 1조7771억원보다 9.89% 증가했으며, 내원일수는 73,124천일에서 75,730천일로 3.56% 늘었다. 또한 한방병원은 3145억원(입원 2286억원·외래 860억원)으로 나타나 전년 같은 기간(2704억원)과 비교해 16.33%가 늘어났으며, 내원일수의 경우에는 5,044천일로, 전년 동기(4,855천일) 대비 3.8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요양기관 종별 청구기관 수의 경우에는 한의원은 1만4637개소로 0.6%가 증가했으며, 한방병원은 359개소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7% 늘어난 가운데 상급종합병원은 변화가 없었고, 종합병원 325개소(3.5% 증가), 병원 3166개소(0.5% 감소), 요양병원 1622개소(0.1% 감소), 의원 3만1233개소(2.4% 증가), 치과병원 249개소(3.3% 증가), 치과의원 1만8144개소(1.6% 증가), 보건기관 등 3471개소(0.2% 감소), 약국 2만2597개소(1.7% 증가)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해 3반기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질병은 입원의 경우는 노년백내장, 감염성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 순이었고, 외래는 급성기관지염, 치은염 및 치주질환, 본태성(원발성) 고혈압 순으로 나타났다. 입원 다발생 질병 중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질병은 노년백내장으로 전년 동기 3057억원에서 3705억원으로 21.2% 증가했으며, 외래의 경우에는 치아우식으로 2781억원에서 4093억원으로 47.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65세 이상 요양급여비용은 25조729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3% 증가했으며, 이 중 입원 요양급여비용은 11조7702억원(9.1% 증가), 외래 요양급여비용은 8조6333억원(14.9% 증가), 약국 요양급여비용은 5조3263억원(10.8% 증가)로 나타나는 한편 다발생 질병 1위는 입원은 노년백내장(18만1282명)이, 외래는 본태성(원발성) 고혈압(266만4883명)으로 집계됐으며, 요양급여비용이 가장 높은 질병은 입원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1조1827억원)가, 외래는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1조1860억원)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3분기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1조6171억원으로 나타나 전년 동기대비 12.33%가 증가한 가운데 이중 입원진료비는 9124억원(6.21% 증가)·외래진료비는 7047억원(21.38% 증가)으로 확인됐다. 요양기관종별 심사실적을 살펴보면 한의원은 3107억6500만원에서 3960억7900만원으로 27.45% 증가했으며, 한방병원은 2119억8500만원에서 3009억5700만원으로 41.97% 증가하는 한편 이밖에 상급종합병원 △1609억6900만원(0.88% 증가) △종합병원 3139억1400만원(0.73% 증가) △병원 1958억9500만원(2.08% 감소) △요양병원 572억2500만원(3.58% 증가) △의원 1886억8200만원(0.97% 감소)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