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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진단 과정, AI로 객관적 분석의 길을 열다”▲왼쪽부터 김창업 교신저자, 배효진·강봉수 제1저자 [한의신문] 그동안 한의사의 암묵지에 의존해왔던 전통의학의 임상 진단과정이 인공지능(AI)의 정량적 관점으로 분석한 연구결과가 발표했다. 가천대 한의대 김창업 교수팀은 ‘Understanding clinical decision-making in traditional East Asian medicine through dimensionality reduction: An empirical investigation’라는 제하의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 ‘Computers in Biology and Medicine’ 10월호에 게재, 변증을 머신러닝 기술로 모델링하는 한편 그 효율성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과학적 틀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한의학 진단의 핵심 과정인 ‘변증(辨證)’을 기계학습의 ‘차원 축소(Dimension Reduction)’와 동일한 원리로 해석할 수 있다는 새로운 가설을 제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차원 축소(Dimension Reduction)’란 복잡한 데이터를 몇 가지 핵심 기준으로 압축해 분석을 용이하게 하는 방식으로, 이는 환자의 다양한 증상을 ‘표리(表裏)’나 ‘한열(寒熱)’과 같은 기준으로 단순화하는 전통 한의학의 진단 과정과 맞닿아 있다. 연구팀은 이같은 관점을 바탕으로 ‘상한론(傷寒論)’에 기록된 임상 조문을 바탕 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진단의 첫 단계인 ‘표리’ 구분이 복잡한 증상과 약재 정보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가장 추상적이면서도 일반화 성능이 뛰어난 핵심 필터로 작동하는 것이 확인됐다. 이는 수백년 전 의학자들이 제시한 진단 순서와도 정확히 일치는데, 실제로 청대 의학자 정국팽 등은 팔강변증을 운용할 때 표리를 먼저 살핀 뒤 한열과 허실을 변별해야 한다고 논지한 바 있다. 이는 AI 모델이 전통의학의 핵심적인 사고 과정을 성공적으로 포착했음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AI 의사결정나무 모델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실제 증상 정보만으로 약재 처방을 학습시키자 ‘표리’를 판단하는 증상들이 첫 질문으로 채택됐으며, ‘표리’ 개념을 변수로 추가하자 처방 예측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다. 김창업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한의사의 머릿 속에서 이뤄지던 주관적·암묵적 임상 추론 과정을 처음으로 객관적·정량적으로 모델링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토대로 다양한 한의학 진단 과정을 수학적으로 분석·평가하고, 향후 교육 및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AI 보조 시스템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교육부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심평원 강원본부,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와 간담회 개최[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원본부는 18일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치과의사회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의료 발전방안 논의와 함께 의료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강원본부 설립 1주년 주요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청구오류 사전점검 서비스 이용 및 의료자원 및 현지확인 제도·사례 △디지털클라우드센터 이전 일정 및 조치사항 △지역 의약단체 현장 의견 청취 및 주요 현안사항 등에 대한 정보들이 공유됐다. 특히 디지털클라우드센터가 오는 10월 2일부터 9일까지 이전됨에 따라 △요양기관업무포털 △진료비청구포털 △E-평가시스템 △심사평가정보제출시스템 등 요양급여 관련 전체 서비스가 중단될 예정인 만큼 회원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극 안내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의료자원 현황 관리에 대한 일선 요양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현재 요양기관으로부터 자원현황을 제출받거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처리 정보를 연계받아 요양기관의 일반 현황, 인력·시설·장비현황을 등록 관리하고 있으며, 이같은 자료는 심사·평가 등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신고 항목은 △개설(허가), 요양기관 기본현황, 진료과목, 시설, 인력, 지급계좌 등 △휴업 및 폐업 신고 △인력·시설·의료장비 현황 변경 신고 △특수운영 현황, 요양기관 차등제, 입원환자식 운영현황 등 신고 등이며, 보건의료자원통합신고포털(hurb.or.kr)/ ‘현황신고·변경’ 클릭과 일반·시설·인력·장비·식대·차등제·특수운영현황 탭에서 처리 가능하다. 이밖에도 이날 간담회에서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25. 12.~’26. 2.)와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25. 8~11.)에 대한 정보 공유와 더불어 마약류 의약품 DUR이용 참여와 차등제 신고항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한편 오명균 강원도한의사회장은 “이번 간담회가 지역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협력의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심평원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전달해 개선돼 나갈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문신사법 제정, 치과의사 반드시 포함해야”[한의신문]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는 19일 성명서를 발표,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둔 ‘문신사법’ 제정안에서 치과의사가 배제된 것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치협은 이번 법안이 특정 직역인 의사에게만 문신 시술을 허용하고, 동일하게 의료법상 의료인으로 규정된 치과의사를 배제한 것은 명백한 차별이며 위헌적 요소가 있다고 지적했다. 성명서에서는 “치과의사는 구강악안면을 포함해 얼굴 전반의 해부학적 구조와 이를 지지·연결하는 전신 기능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고난도의 수술과 정밀한 봉합을 포함한 침습적·재건적 시술을 일상적으로 수행하는 전문 의료인”이라며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단순 미용 목적이 아닌 구순구개열 환자의 심미적 개선, 외상 후 안면부 색소 보정 등 필수적인 재건·미용 시술에 문신 시술을 활용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치협은 “이같은 현장의 전문성과 필요성을 무시한 채 ‘의사’만 명시한 문신사법은 의료 현실과 국민 요구를 전혀 반영하지 못한 입법 오류”라며 “만약 이 법안이 그대로 통과된다면 국민은 폭넓은 치료 선택권을 잃게 되고, 특정 직역만을 우대함으로써 의료인 간 불필요한 갈등과 제도적 불균형이 초래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국회는 의료법에 명시된 의료인의 동등한 지위를 존중해야 한다”면서 “문신사법 예외조항에 반드시 ‘치과의사’를 명시적으로 포함해야 한다”며 법안의 즉각적인 수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
경남한의사회, 힘찬 스윙에 회원 단합도 ‘쑥쑥’[한의신문] 경남한의사회(회장 최중기·이하 경남지부)가 18일 경남 김해 소재 포웰CC에서 ‘경남한의사회 한마음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남지부와 경남한의사신협(이사장 이상길)의 공동 주최로 그 의미를 더한 이날 행사에서는 경남한의사회 회원, 배우자, 후원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결속과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총 40명이 참여해 10개조로 진행한 이날 대회에서 메달리스트 1위는 한진수 원장(창원 흥시윤한의원), 2위 이석철 원장(진주 경희혜민한의원), 3위 이제휘 원장(사천 이제휘 한의원)이 차지했다. 또 신페리오 1위는 박두병 원장(진주 용한의원), 2위는 제용근 원장(창원 제가한의원), 3위는 김철수 원장(창원 해바라기한의원)이 수상했다. 최중기 회장은 “특히 올해는 경남지역이 폭염과 폭우를 겪으면서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며 “이제 결실의 계절을 맞아 소중한 회원과 관계자분들을 모시고 한마음 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은“특히 이번 대회는 ‘한마음 골프대회’라고 대회 명칭을 명명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최초로 경남도회와 신협이 최초로 화합과 상생을 위해 공동 주최로 진행하는 골프대회”라며 “도회와 신협이 한단계 도약하며 유대감을 돈독하게 갖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파주시-의정부병원, 찾아가는 이동상담센터 운영[한의신문] 파주시 금촌2동과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은 18일 새꽃마을 3단지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이동상담센터’를 열어 지역 어르신들에게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마련된 이날 이동상담센터에서는 한의과와 치과 두 진료과로 운영됐다. 한의과에선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기초검사와 한의약 건강상담, 침·뜸 치료, 만성질환 예방 교육을 제공했으며, 치과는 이동진료버스를 통해 구강검진, 충치 치료, 틀니 조정과 함께 구강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사전예약과 현장 접수를 통해 한의과 21명, 치과 13명 등 총 34명의 어르신이 진료를 받았으며, 참여자들은 “집 가까운 곳에서 검진과 치료를 한 번에 받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인영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장은 “공공병원의 사명은 필수의료를 가까이에서 제공하는 것”이라며 “금촌2동과 같은 지역 네트워크와 협력을 넓혀 무료 이동진료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강영도 금촌2동장은 “현장형 의료·복지 지원은 취약계층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중요한 실천”이라며 “매년 지속 추진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촌2동은 내년에도 관내 경로당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이동상담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보건·복지 연계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
심평원 서울본부, 석촌호수서 ‘송파이음마켓’ 개최[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본부(본부장 김미향·이하 서울본부)는 오는 20일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 일대에서 지역사회 동반 성장을 위한 ‘송파이음마켓’을 개최한다. 이번 송파이음마켓은 송파구의 대표 지역축제인 ‘2025 송파 청년축제’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함께 열려 지역사회 대표축제와 나란히 하는 뜻깊은 행사로 마련된다. ‘송파이음마켓’은 송파구청과 관내 사회적기업 등이 함께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본부는 ’23년부터 꾸준히 이음마켓에 참여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사회적 기업 등 13개 업체가 참여해 업사이클링 제품, 친환경 생활용품, 수공예품 등 최근 소비 흐름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서울본부는 현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내가 먹는 약 한눈에’ 등 심평원의 주요 대국민서비스를 알리고, 가을철 벌쏘임 주의 등 생활 안전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심평원의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생활 안전 의식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향 본부장은 “송파이음마켓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서울본부는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역경제를 살리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북한이탈주민 수감자 35% ‘마약사범’…“예방교육 구멍”[한의신문] 최근 5년간 교정시설에 수용된 북한이탈주민 3명 중 1명이 마약사범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하나원' 등 이들을 위한 지원 시설에서 마약 예방·재활 프로그램은 전체 교육의 2.5%에 불과해 ‘구멍 난 대책’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국회의원(서울 강서병, 외교통일위원회)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교정시설에 수용된 북한이탈주민 가운데 마약류 사범이 매년 3명 중 1명꼴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년 56명(33.1%) △’21년 55명(30.6%) △’22년 53명(31.9%) △’23년 44명(31.0%) △’24년 57명(35.8%)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의 경우 상반기에만 이미 60명이 마약사범으로 수용돼, 이 추세라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약류 범죄 비중은 다른 범죄 유형과 비교해도 압도적이었는데, 사기·횡령, 살인, 강간 등 주요 범죄가 매년 10~20건 안팎에 그치는 반면 마약 사범은 북한이탈주민 범죄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 내부에서 마약을 상비약처럼 사용해온 환경과 남한 정착 과정에서의 심리적·경제적 취약 요인이 맞물려 북한이탈주민이 구조적으로 마약 범죄에 취약한 상황이라고 분석한다. 실제로 북한인권정보센터 산하 북한마약류감시기구가 ’16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주민의 마약 사용 경험 비율은 ’00년대 7.0%에서 ’13년 26.8%로 급증했으며, ’16년에는 무려 66.7%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북한 사회 전반에서 마약 사용이 급속히 확산됐음을 보여준다. 문제는 북한이탈주민의 마약류 범죄가 심각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 교육이나 대응책이 매우 미흡하다는 점이다. '하나원'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나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실시하는 통일부 산하 기관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기준 하나원 정규교육 400시간 가운데 마약 예방 교육은 집중교육 3시간, 준법 교육 4시간, 법률피해구제사례 교육 3시간 등 총 10시간(2.5%)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하나원 수료 이후 거주지 전입 단계에서 실시되는 초기집중교육(8일, 50시간)과 지역적응지원 과정에는 법률지원·상담 등 일반 정착지원 프로그램만 있을 뿐, 마약 예방이나 중독 대응 프로그램은 전무하다. 한정애 의원은 “마약은 한 번 노출되면 재범률이 높기 때문에 단속과 처벌을 넘어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인 예방 교육과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통일부는 실효성 있는 예방·치료 대책을 마련해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국 한의사에게 직접 듣는 한의약 우수성 ‘굿∼’[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지원하는 ‘한의약 해외교육·연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몽골과 우즈베키스탄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의약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 송지청 교수(한의예과, 한의약 해외 교육·연수 지원사업 책임교수)와 송영일 교수(특임교수, 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협력진)는 8일부터 3일간 몽골 모노스약학대학교, 민족대학교, 이크자샥대학교에서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이어 송지청 교수는 1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소아의과대학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의약 해외 교육을 시행했다. 우즈베키스탄과 몽골에서 송지청 교수의 이번 강의는 △사암침법 △표본침법 △한국 침술의 과학적 접근법을 주제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한의학의 과학성과 실용성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강의가 열린 4개 대학은 대구한의대와 학점 인정 협약을 맺고, 교육 이수 학생들에게 1학점의 전공 학점을 부여하고 있다. 수업에 참가한 타슈켄트소아의과대학 3학년 Jamaladinova는 “매 시기마다 대구한의대학교에서 한의학 전문가가 직접 찾아와 한국의 침술과 한의학을 강의·실습해 주셔서 매우 유익하다”며 “이 교육이 앞으로도 지속돼 후배들에게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송지청 교수는 “몽골과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에 매번 감동을 받는다”며 “앞으로도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충실히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지난해 4월 한의약진흥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같은 해 몽골(모노스약학대학, 민족대학)과 우즈베키스탄(부하라국립의과대학, 타슈켄트소아의과대학, 안디잔국립의과대학)에 한의약 전공과정을 개설한 바 있다. 올해에는 튀르키예 리젭 타입 에르도안대학·아타투르크대학과 태국 방콕 듀라킷펀딧대학 등으로 교육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변창훈 총장은 “몽골과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한의약 해외교육은 대구한의대가 추진하는 K-MEDI 실크로드 구축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한의학 세계화를 위한 국제 교육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지역 분회장 총집결”…돌봄통합·조례 제정 해법 모색[한의신문] 경기도한의사회가 33개 지역 분회장들과 함께 한의약 육성과 회원 권익 강화를 위한 해법을 논의했다.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가 13일 서울역 인근 만복림에서 개최한 통합 분회장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지역 한의약 육성 조례 제정, ‘한의가족 1인 1정당 가입 캠페인’, ‘돌봄통합지원법’ 대응 전략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지며, 한의계의 제도적 기반 확립과 지역사회 공공의료 내 역할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용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간담회는 지부와 분회가 한의약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현안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특히 내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한의계의 역할을 논의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 지부와 분회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새 정책에 발맞춰 일치단결한 모습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지부 이용호 회장, 민상준 수석부회장, 이계석 부회장, 김형기·홍민정·장대민·강서원 이사를 비롯해 △정진용 수원시분회장 △김범석 부천시분회장 △신동권 고양시한의사회장 △강영건 광명시분회장 △최영민 구리시분회장 △양종석 군포시분회장 △조용식 김포시분회장 △최준혁 시흥시분회장 △오훈섭 안산시분회장 △안창준 안성시분회장 △전지명 안양시분회장 △오영철 양주시분회장 △조상원 용인시분회장 △조범연 의왕시분회장 △최정신 이천시분회장 △송정섭 파주시분회장 △이웅희 하남시분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기도 분회 한의약 육성 건강증진사업 종합 현황 △분회 운영 자료집(회칙·총회·재무) △경기지부 분회 지원 사업 △통합돌봄 등 한의사회 현안 △한의가족 1인 1정당 가입 대연합 캠페인 △분회 건의 사항 △연중 회무 일정 등이 상정·논의됐다. “조례안 제정으로 건강 격차 해소·지역산업 활성화 담보” 경기 지역 한의약 육성 조례는 올해 △2월 ‘양주시 한의약 육성 조례’ △5월 ‘구리시 한의약 육성 지원조례’ △9월 ‘과천시 한의약 육성 조례’까지 신규 제정되며 총 15개 조례안이 마련된 상태다. 이에 분회별 한의약 육성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한 신동권 정책부회장은 “한의약육성법의 개정을 통해 지자체장이 한의약 육성계획을 수립·제출할 의무가 신설된 만큼 이를 실질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선 조례 제정이 필수적”이라며, 조례 제정을 통한 기대효과로 한의약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의 법적 근거 마련 및 운영 안정성, 지속성 담보를 꼽았다. 이어 지역주민 건강 문제·특성 반영한 맞춤형 사업 추진을 통한 △도시와 농촌 간 건강 격차 해소 △주민 친화적 서비스와 더불어 한의약의 관광-건강기능식품-한약재 산업 등과 연계를 통한 △지역 자원 산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효과도 제시하며 “한의사회, 보건소, 지역 의료기관이 함께하는 건강증진 네트워크를 형성과 공공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핵심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분회 한의약 사업 지원 △분회 연합 학술세미나 지원 방안도 소개한 신 부회장은 “각 분회의 한의약 사업에 부족한 예산을 보충해 정책·홍보·건강증진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다”면서 “특히 세 개 이상의 분회가 연합해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학술세미나는 회원들의 학술 역량을 높이고 분회 간 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의사의 정치적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하기 위한 ‘한의가족 1인 1정당 가입 대연합 캠페인’과 관련해선 “정치권과의 소통을 강화해 권익 보호와 제도 개선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지부와 분회가 합심한다면 한의계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나비효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통해 한의사 통합돌봄 보여줘야 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을 앞두고 전국 100개 시·군·구에서는 지자체의 돌봄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돕기 위해 컨설팅, 교육, 표준모형 제공 등 예산을 직접 투입하지 않는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장대민 의무이사는 지부·분회 차원의 실천 방안으로 △지자체 노인정책과 및 복지부서와 협력 창구 개설 △통합지원협의체 및 회의 참여 요청 △지역 특성에 맞춘 한의 통합서비스 모델 제안 △회원 대상 공공의료 및 돌봄 관련 교육 실시 △참여 성과 홍보와 정책 제안 활동 강화 등을 제시하며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은 ‘돌봄통합지원법’에 앞서 공공의료 내 한의사 제도화를 위한 중요한 기회로”라며 “지부와 분회가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혀 나갈 때, 지역 통합돌봄 영역에서 한의사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천시재택의료센터·부천시통합돌봄 사업에 나서고 있는 김범석 부천시한의사회장으로부터 통합돌봄 관련 노하우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한편 경기지부는 올해 ‘경기 한의가족 축제한마당’, ‘경기도 한의약 리더십 최고위과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건보공단, 강원의료기기전시회 참여…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18일부터 19일까지 원주시에 위치한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상설전시장에서 열리는 ‘제21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angwon Medical Equipment Show 2025)’에 참여, 의료기기 분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을 적극 추진했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강원지원본부가 공동 주관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산업 전시회로, 5093㎡의 전시공간에서 총 139개사·159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건보공단은 이번 전시회에 ‘참여기관’으로 동참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지원 △창업기업 참가비 지원 △중소기업 기술마켓·일산병원 홍보부스 운영 등 의료기기 분야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했다. 특히 행사 이틀간 약 134명의 바이어와 국내 기업의 1:1 비즈니스 상담연계 및 강원특별자치도 소재 창업 7년 미만 기업(31개사)의 전시회 참가비 지원을 통해 강원도 내 중소기업 해외 진출 기반의 토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건보공단은 일산병원과 함께 중소기업기술마켓 입점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일산병원의 국가연구개발 사업(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링) 성과를 함께 홍보했다. 이외에도 야외 전시장에는 고령친화연구센터의 이동전시체험차량을 배치해 전동침대, 휠체어, 지팡이 등 고령층 맞춤형 복지용구 홍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키도 했다. 이상희 건보공단 총무상임이사는 “건보공단의 환경·사회·투명(ESG)경영을 통해 보건·복지·의료기기 분야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고, 해외시장 확장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