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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 3명 중 1명 의료용 마약류 복용[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 꼴로 의료용 마약류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지난해 1년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된 의료용 마약류 ‘진통제’ 사용 빅데이터를 분석해 의사 개인별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 서한을 발송했다. 이번 도우미 서한은 마약류 진통제의 적정한 사용을 위해 의사 본인의 처방 환자수, 사용량 등을 전체 사용통계와 비교해 과다처방 여부 등을 자가진단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의사 개인별로는 의료용 마약류 중 ‘진통제’로 사용하는 12개 성분의 △처방현황(건수, 처방량, 환자수 등) △처방 상위 질병 및 성분 △환자 1인당 사용량 비교(지역·의료기관별) △연령제한 환자 처방 △총 처방량 순위 등 17종의 정보를 제공했다.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 사용 환자는 1850만명(36%)으로 국민 2.8명 중 1명꼴로 의료용 마약류를 사용했다. 의료용 마약류 사용 환자 중 여성이 57.1%(1035만명), 남성이 42.9%(779만명)으로 여성이 더 많이 사용했으며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20.1%)부터 60대(17.4%)가 주로 많이 사용한 가운데 50대(21.7%)가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효능별 처방 환자수는 마취·진통제가 948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최면진정제(845만명), 항불안제(666만명), 진통제(313만명), 식욕억제제(131만명), 진해제(100만명), 항뇌전증제(96만명), ADHD치료제(13만명)가 뒤를 이었다. 의료용 마약류 중 프로포폴 성분 처방 환자가 851만명으로 사용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미다졸람(658만명), 디아제팜(325만명), 알프라졸람(263만명), 페티딘(248만명), 펜타닐(191만명), 졸피뎀(184만명), 로라제팜(113만명), 클로나제팜(94만명), 이티졸람(94만명) 순이었다. 의료용 마약류 진통제는 353만명(6.8%)가 처방받아 국민 14.7명 중 1명꼴로 복용했으며 50대가 80만여명(23.1%)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여성이 176만명(50.6%), 남성이 172만명(49.4%)이다. 진통제를 처방받은 환자 중 3개소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처방 받은 환자는 28만명(0.8%)이며 처방건수 기준으로 94%가 급여로 처방됐다. 진통제 중 페티딘 처방환자가 248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른 성분(코데인 53만명, 부프레노르핀 33만명, 옥시코돈 27만명, 모르핀 26만명, 펜타닐 20만명, 기타 31만명)이 191만명 정도로 나타났다. 월별 사용량은 7월이 가장 많았고 2월에 가장 적었다. 질병별 사용량은 소화기관의 악성 신생물(14.6%), 호흡기 및 흉곽내기관의 악성 신생물(6%) 순으로 많이 사용했다. 식약처는 올해 추가로 항불안제(8월) 및 프로포폴·졸피뎀·식욕억제제 3종(11월)에 대해서도 도우미 서한을 제공해 의료용 마약류의 적정 처방을 지속적으로 유도하는 한편 ‘온라인 도우미 서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보다 많은 의사에게 의료용 마약류 처방분석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
식약처, 의료제품 수출 시 표준 영문증명서 발급[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국내 의약품 등 수출 시 해당국에 제출해야 하는 각종 영문증명서의 표준양식과 위변조 방지를 위한 식별시스템을 만들고 재외공관 및 주한대사관을 통해 국제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의료제품 분야의 영문증명서는 분야별‧기관별로 다르게 운영돼 해외 각국에서 영문증명서의 사실 여부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식약처가 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등 국제기구에 가입한 기관으로서의 인지도와 위치에 걸맞도록 식약처 발급 증명의 공신력을 확보하고 수출지원을 위해 영문증명서 양식 표준화를 추진한 것이다. 이번에 마련한 증명서에는 ‘진본마크’ 등이 출력되고 식별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표준양식과 위변조 식별절차는 수출국 규제기관에서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식약처 영문홈페이지 등에 공개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발급 증명서에 대한 국제적 신뢰도를 높이고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코로나19 재확산 움직임…“방역체계 재정비”코로나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가 대응 체계 마련을 위한 긴급입법과제 등을 점검했다.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낙연 위원장은 “방역망을 촘촘히 조이고 개인의 방역을 더 철저히 해야겠다”며 “특히 학교의 방역을 위해 학생들이 마스크 착용 등 새로운 생활수칙에 잘 적응하도록 학교에서 지도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교육부로부터 등교 수업 현황 및 지원 대책에 대한 보고와 보건복지부의 코로나19 현황 보고가 있었다. 또 참석자들은 긴급입법과제 2차 점검에서 코로나 대응 체계 마련을 위해 질병관리청 승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편안 등 시급한 법안을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 위해 상임위 구성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3차 추경안과 관련해 김성주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대변인은 “이번 주에 편성을 마무리하고 다음 주에는 국무회의에서 추경안을 확정, 6월 5일 국회 개원일에 맞춰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위원회는 국난 극복을 위해 6월 3일부터 총 4차례의 권역별 현장간담회를 열기로 확정했다. 3일에는 충북 오송, 8일 경남 창원, 12일 전북 전주, 18일 강원 원주가 예정돼 있다. 권역별 현장방문에는 해당지역의 시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시도당위원장 등도 함께 참석할 방침이다. -
심평원,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전환 추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은 최근 정부 주도로 진행 중인 규제혁신에 동참해 기관 규정의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전환이란 ‘우선허용-사후규제’라는 유연한 입법방식을 적용해 관계 법령을 신설·개정하는 등 신산업 규제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담은 정책을 의미한다. 정부는 지난 2019년까지 중앙부처 법령 및 지자체 자치법규를 대상으로 총 4차례에 걸쳐 규제전환 정비를 완료했고, ‘행정규제기본법’ 개정·시행으로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전환의 입법적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 이어 올해에는 공공기관의 규정을 대상으로 하는 규제 혁신에 역점을 두고 총 206개 과제를 선정, 규제전환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전환 대상으로 내부규정 2개 과제가 선정돼 이달 중순부터 해당 규정의 개정을 진행했다. 규제전환 대상으로 선정된 2개 과제는 기록관장의 승인을 받은 경우 누구나 심평원의 기록물 열람을 가능토록 개선하는 내용의 ‘기록물관리규정’과 더불어 사업주관부서장이 사회적 가치 구현 제품에 해당한다고 판단돼 우선 구매 검토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심평원의 우선 구매 검토 대상 제품의 범위를 확대 적용하는 내용의 ‘계약사무처리지침’이다. 이와 관련 김선민 원장은 “이번 규제전환을 통해 국민 알권리 증진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극 행정을 통해 규제 혁신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아열대성 생약자원 주권 기반 구축해 나고야의정서 대응[한의신문=김대영 기자] 국내 자생 아열대성 생약자원의 확보와 보존 그리고 이를 통한 표준생약 제조 및 기준규격 연구, 더 나아가 생약자원을 이용하는 산업계‧연구계의 제품화 및 연구를 지원하게 될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기공식이 29일 식약처 유튜브 채널을 통한 국민참여 생방송으로 열렸다.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기공식을 축하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생약자원은 코로나19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산업분야의 중요한 자양분이다. 또한 자원전쟁이 가속화될 미래에는 생약자원이 국력인 시대가 될 것”이라며 “특히 생물자원의 이용에 대한 국제협약인 나고야 의정서가 2018년부터 국내에 발효돼 국가 차원의 생약자원 관리 중요성이 커졌다. 제주센터 건립으로 생약자원 주권을 지키고 국가 간 생약자원 분쟁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이 완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도 “생물자원의 보물창고인 제주에 국가생약관리센터가 들어서게 돼 무척 기쁘고 뜻깊다. 제주 고유의 귀한 생약자원을 수집, 보존, 분양해 대한민국 자산으로 키워가기 바란다”며 생약자원의 새로운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환영사를 통해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운영은 나고야의정서 발효로 생물자원의 확보가 곧 국가경쟁력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수입부품 소재의 국산화로 무역분쟁을 극복하고 혁신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듯이 제주센터는 수입산 아열대 생약을 대체하는 국산한약재를 개발하고 연구에 필요한 다양한 기후대의 생물자원을 확보해 생약강국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온라인 기공식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수열 생약연구과장과 최운용 한의사, 정기원 생약학회 홍보이사가 참여해 생약자원 관리의 중요성과 제주 국가생약관리센터에 대해 설명했다. 조수열 과장은 “식약처에서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아열대성 생약자원에 대한 보존, 관리, 연구를 위해 최적의 아열대성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는 제주도에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를 신축함으로서 우리나라의 생약 주권을 튼튼히 마련해 나고야의정서 대응 기반을 구축하게 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최운용 한의사는 “2015년도 통계에 따르면 국내 유통중인 한약제제의 약 72%가 아열대성생약을 1개 이상 포함하고 있으며 아열대성 생약이 전체 생약 수입량의 10%를 차지한다. 수입량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2016년 기준으로 약 200억 원 규모”라며 “환자를 치료하는 한의사의 입장에서는 우수한 품질의 한약재를 유통하고 사용기반을 튼튼히 마련한다는 차원에서도 아열대성 생약자원관리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 약전 등 공정서에 기원을 둔 육계나 진피 등의 아열대성 생약을 중심으로 우선 재배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로부터 동의보감 등 전통의서나 외국공정서, 민간요법에 사용되는 아열대성 생약쪽으로 점차 확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정기원 이사는 “국가차원에서는 우리 생약자원을 확보, 보존,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고 의약품 산업계, 연구계에서는 원료를 수입해 오던 현재 상황을 넘어서 대체 생약을 발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고야의정서는 생물자원을 활용하며 생기는 이익을 공유하기 위한 지침을 담은 국제협약으로 2010년 일본 나고야에서 192개국 정부 대표와 관련 국제기구 등 총 1만600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생물자원을 활용하며 생기는 이익을 누구와 어떻게 공유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나고야의정서 발효로 기존에는 원료의 가격만 지불하고 수입해 제품을 개발하고 국내시장에 판매 했다면 이제는 유전자원 보유국의 사전통보승인을 받아야 하며 사전협상을 통해 결정한 기준에 따라 자원보유국과 이익을 공유해야 한다. ‘생물주권’이라는 개념하에 생물자원 이용국은 제공국에 반드시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 따라서 생물자원 이용과 관련해 협상할 때 서식지 정보 등 국가 증빙 자료를 제시하지 못할 경우 막대한 로열티 지불 등 즉각적인 경제적 피해는 물론 관련 산업 영역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가적 대비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아열대성 생약자원을 관리하게 될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가 건립되면 우리나라는 온대성 생약자원을 관리하고 있는 옥천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고산성 생약자원을 관리하고 있는 양구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등 총 3곳에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2021년 10월19일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는 아열대성 생약 자원을 재배하는 ‘재배장’과 ‘온실’, 생약표본 등을 보존·연구하는 ‘연구동’, 표본 전시 및 체험활동을 위한 ‘전시동’으로 구성된다. 전시동의 체험홍보관은 아열대성 생약자원의 다양한 표본은 물론 진품과 유품을 전시하는 영역으로 구분돼 진품과 유품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한 단계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코로나19 마스크 사용’ 권유 사이트 주의하세요[한의신문=민보영 기자] 마스크 착용을 권하거나 판매 정보를 알려준다면서 특정 사이트로 유인하거나, 세계보건기구를 사칭한 가상통화 기부를 요청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금융 피해 위협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보안원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금융보안관제센터에서 탐지한 코로나19 관련 이메일 680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 약 1%에 해당하는 약 7만3000건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악성 의심메일을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중 90%는 마스크 판매 관련 피싱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가상통화 기부 요청 등 금융사기, 첨부파일을 이용하는 악성코드 유포 공격 등이 두드러졌다. 위협그룹별로는 장기간에 걸쳐 다양한 수단을 동원하는 지능적 해킹그룹인 ‘APT 위협그룹’이 코로나19 관련 악성코드 유포, 피싱사이트 접속, 금융사기 실행, 악성 앱 설치 등을 사이버 상에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PT 위협그룹 중 북한 관련 주제로 스피어피싱을 하는 코니그룹의 경우 코로나19 관련 마스크 사용을 권하는 문서로 위장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피어피싱은 악성 파일을 첨부한 이메일을 특정 대상에게 발송하는 방식을 말한다. 금융보안원은 향후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금융권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훈련에 이번 사이버 공격 유형을 반영하는 등 날로 지능화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다. 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은 “최근 주요 APT공격 그룹들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19를 사이버 공격에 이용하는 등 신종 사회공학적 기법이 수반되는 만큼 사이버위협 및 탐지동향을 금융회사와 공유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며 “앞으로 금융보안원은 금융권이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사이버 위협 탐지 및 분석·정보 공유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보안원이 수집한 이번 분석 결과는 ‘코로나19 금융부문 사이버 위협동향’ 보고서로도 발간됐다. -
코로나19에도 창업 43% 증가…부동산업이 견인[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1분기 신규 창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만1243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창업기업 수는 46만2991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9% 증가했다. 이중 가장 많이 설립된 부동산업은 전년 대비 14만619개가 설립돼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도·소매업이 19.7%(9만1166개), 숙박·음식점업이 8.8%(4만586개), 건설업이 3.8%(1만7777개) 순으로 뒤를 이었다. 과학, 전문지식, 지식서비스 분야를 의미하는 기술창업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비대면 수요의 증가로 기술창업 중 정보통신업 창업은 9.4% 늘어났다. 반면 제조업은 전년 동기 대비 11.0% 감소했으며 교육서비스업과 창작·예술·여가 서비스업도 각각 10.4%, 9.0% 줄어들었다. 숙박·음식점업은 1~2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지만 3월에는 18.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 서비스업도 1~2월 0.6% 증가한 후 3월 18.3%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는데, 특히 30세 미만과 60세 이상의 기술창업이 각각 8.9%, 12.9% 증가해 청년층의 지식서비스 산업 진출과 중장년층의 현장경험 지식기반 창업 추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로는 여성과 남성의 창업기업이 각각 47.1% 증가한 21만7460개, 41.2% 늘어난 24만5362개로 집계됐다. -
경기 바이오센터-전남 천연자원연구센터, 천연물 공동연구 협약[한의신문=최성훈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바이오센터가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와 의약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소재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기관이 보유한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신규 소재 발굴 및 소재 기능성 검색·발굴·소재 상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 세부적으로 양측은 △바이오신소재 개발을 위한 소재 발굴 △기능성특산자원 상용화를 위한 보유 소재 기능성 검증 △고부가치 창출을 위한 지역특화 소재 발굴 △‘한반도 천연물 프리미엄 사업’ 완성 위한 공동연구를 착수하게 된다. 양 기관은 경기-전남 상생협력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 국비사업 등을 공동추진해오면서 쌓인 기술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 1월에도 ‘바이오소재 자원을 활용한 제품개발과 지역산업발전 업무협력 협약’을 맺은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의 공동 연구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 된다. 먼저 바이오센터는 2010년부터 초고속 대용량 기능성 소재개발(HTS) 시스템을 통해 21만 개의 합성화합물 은행과 2만2000여 개의 추출물 은행 및 7만6000여 개의 바이오 소재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도내 바이오ㆍ제약 기업을 대상으로 총 108건의 약효 검색을 지원하는 등 ‘국산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천연자원연구센터는 전남지역 250여종의 천연자원 DB를 구축하고, 60여종의 기능성 규명 등 국내천연자원의 상용화를 위한 연구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김판수 바이오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소재 개발과 사업화로 보다 고도화된 기업 지원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라며, 더 나아가 미래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내기 위해 양 기관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성 천연자원연구센터장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바이오 기관이 지역 경계를 넘은 천연자원기반 유용 소재 발굴 공동연구를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기업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지난해 환자안전 사고 낙상이 44.3%로 ‘최다’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한원곤·이하 인증원)은 ‘환자안전법’이 시행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을 통해 자율보고된 환자안전사고의 전반적인 현황을 담은 ‘2019년 환자안전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2019년 환자안전 통계연보’는 ‘19년 환자안전사고의 주요 내용 및 최근 4개년의 환자안전사고 보고 추이, 종류, 위해정도 등에 대한 내용을 시각화해 한눈에 비교·분석할 수 있다. ‘19년 주요 통계를 살펴보면 환자안전사고 자율보고 건수는 최근 4년간 꾸준히 증가해 ‘18년에 비해 약 1.3배 증가한 1만1953건이 보고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활성화되고 있다. 보고자 유형별로는 △환자안전 전담인력(7959건, 66.6%) △보건의료기관의 장(2118건, 17.7%) △보건의료인(1806건, 15.1%) 등의 순이었으며, 환자(30건, 0.3%) 및 환자보호자(28건, 0.2%)의 참여도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사고 발생장소는 입원실(5202건, 43.5%)과 검사실(894건, 7.5%)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 중 검사실에서 발생한 환자안전사고 보고는 전년대비 약 4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가 환자에게 미친 영향별로 살펴보면 위해 없음(6034건, 50.5%), 치료 후 후유증 없이 회복(3350건, 28.0%), 일시적인 손상 또는 부작용(1709건, 14.3%) 등 위해정도가 낮은 사고들이 주로 보고됐으며, 장기적인 손상 또는 부작용(726건, 6.1%), 영구적인 손상 또는 부작용(18건 0.2%), 사망(98건, 0.8%) 등과 같이 위해정도가 높은 사고도 전체 보고건수의 7.1%를 차지했다. 사고의 종류는 전년과 동일하게 △낙상(5293건, 44.3%) △투약(3798건, 31.8%) △검사(715건, 6.0%) △진료재료 오염·불량(217건, 1.8%) △감염 관련(174건, 1.5%) 등의 순으로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투약의 사고보고는 전년대비 약 46%가량 증가했다. 환자안전 통계연보에는 보고된 환자안전사고를 가공한 원시데이터(개인식별정보 삭제)를 부록으로 제공해 환자안전 분야에 관심 있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또한 지난 한해 동안 발령된 환자안전 주의경보지뿐만 아니라 정보제공지를 함께 수록함으로써 자료에 대한 접근성 및 유용성을 높였다. 이와 관련 한원곤 인증원장은 “현재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환자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환자안전사고를 보고해주신 많은 보건의료인, 유관기관·단체 전문가, 그리고 환자 및 보호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올해부터 보고된 사고정보를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국내 최초의 환자안전사고 통계 포털을 새롭게 오픈, 환자안전사고와 관련된 주요 통계를 한 곳에 모아 이용자가 원하는 통계를 한 번에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용자들의 만족도와 편의성을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원장은 이어 “인증원은 잠재적 환자안전사고 위험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하고 안전한 의료환경 구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통계연보를 통해 환자안전 분야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 보건의료기관이 안전한 의료체계를 갖추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9년 환자안전 통계연보’는 열린 정부를 표방하는 정부의 취지에 따라 국민 및 보건의료인 누구나 손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도록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포털사이트(www.kops.or.kr)☞학습하기☞통계정보☞통계연보)에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
코로나19 방역 참여 간호사 75% “감염 두려움 느껴”[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코로나19 대응에 참여한 간호사 대다수가 열악한 환경에서 감염위험으로 인한 심각한 두려움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간호사 10명 중 7명 이상은 근무 종료 후에도 자가격리를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한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등의 원 소속 간호사와 파견 간호사 96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7일까지 인터넷 설문조사로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전체 간호사의 절반 이상(55.7%)이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고 인식하면서도 2일 이상 출근을 했고, 이 중 27.3%는 거의 매일 몸에 이상을 느끼면서도 정상근무를 해야만 했다고 답했다. 이 같은 응답은 대구경북지역에서 근무한 간호사가 그외 지역 대비 1.9배, 원내소속 간호사가 파견 간호사 대비 3.2배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 교대형태는 3교대(72.1%)가 가장 많았고 하루 평균 1시간 넘게 초과근로를 한 경우도 16.8%에 달했다. 이 같은 악조건 속에서 간호사 4명 중 3명(76.5%)은 감염에 대한 두려움을 많이 느꼈다고 답했고, 과도한 업무로 인한 피로누적(52.6%), 장시간 근무에 따른 집중력 저하(31.7%) 등을 감염위험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근무 종료 후 자가격리 기간 동안 확진된 간호사가 있는 만큼,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근무 종료 후 자가격리도 하지 못했다고 답한 간호사도 10명 중 7명(70.3%)에 달했고, 파견 간호사(23.2%)에 비해 원내소속 간호사(77.5%)가 자가격리를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무엇보다 레벨D방호복을 입고 근무하는 것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고, 방호복을 착용한 근무시간은 평균 2시간이 47.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간호사 4명 중 1명은 4시간 이상 환복이나 탈의 없이 근무(24.3%)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간호협회는 “방역체계의 중심에서 역할을 수행하는 간호사들을 자원봉사자로 충당하는 임시적이고도 불안정한 체계를 활용하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적정 간호인력 확충이 시급한 과제”라며 “방역체계의 운영을 개별 병원단위로 맡기기보다는 광역단위 등 별도의 컨트롤타워를 가동하면서 물품과 인력의 수급 등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소통하는 체계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