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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전한련 통합의대 간담회 -
내년 총 R&D 규모 27조원…바이오헬스분야에 1.7조원 투자[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정부가 내년도 R&D 예산을 금년 24.2조원 보다 12.3% 증액한 27.2조원으로 편성했다. R&D 예산은 ‘17년 19.5조원, ‘18년 19.7조원, ‘19년 20.5조원, ‘20년 24.2조원, ‘21년 27.2조원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R&D 예산 증가율은 최근 2년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20년 18.0%, ’21년 12.3%)를 유지했다. 이번에 확대된 R&D 예산은 한국판 뉴딜, 감염병, 소부장, BIG3, 기초원천R&D, 인재양성 등 6개 분야에 13.2조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6개 분야에는 ‘선택과 집중’을 위해 주요 R&D 예산의 70% 수준이 집중되고 ‘20년(11.0조원) 보다 20.1% 확대 편성됐다. 우선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하기 위해 1.9조원이 투자된다. 차세대 인공지능 원천기술개발(193→347억), 6G 핵심기술개발(172억, 신규), 비대면 산업 기술개발, SOC 디지털화 등 디지털 뉴딜에 1.1조원, 저탄소고효율 건축기술(115억), 상하수도 혁신기술(305억) 등 그린 뉴딜에 0.8조원이다. 코로나19, 신․변종 감염병 대응에는 0.2조원을 편성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투자를 강화하고 생물안전연구 시설 증설 등 감염병 연구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특히 BIG3(바이오헬스, 미래차, 시스템반도체)에는 2.3조원이 지원된다. 바이오헬스분야에는 1.7조원을 투자해 국가신약개발 452억원 등 신약, 의료기기 전주기 지원을 위한 부처 협업을 진행하고 바이오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260억원), 규제과학 인재양성(31억 원)을 강화하며 미래차분야에는 0.4조원, 시스템반도체분야에는 0.3조원이 편성됐다. 미래과학기술 역량강화를 위한 기초R&D에는 7.3조원이 투자된다. 자유공모 방식의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를 확대(2조 3484억원)하고, 기초과학연구원 운영(2483억원) 등 세계적 수준의 기초연구 환경을 조성한다. AI․SW 등 ICT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동시에 스마트공장, 조선 등 산업별 특화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0.3조원이 책정됐으며 소재․부품․장비분야에는 2.2조원이 투자된다. -
비만할수록 대장 용종 보유 가능성 높아[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비만할수록 대장암의 ‘씨앗’으로 통하는 대장 용종 발생 가능성이 높고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도 대장 용종이 더 많이 생기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동수원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한범ㆍ이정환)은 2016년1월∼2018년12월 이 병원 검진센터에서 검진과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은 성인 2477명을 대상으로 검사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대장 용종은 대장의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혹이 돼 대장 안쪽으로 돌출돼 있는 상태를 말하며 대장암으로 발전 가능한 종양성 용종과 암으로 발전 가능성이 적은 비(非)종양성 용종으로 나눌 수 있는데 검사 대상(2477명) 중 종양성 대장 용종을 가진 사람의 비율은 14.3%였고 종양성 대장 용종 보유율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높아졌다. 비만의 척도인 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종양성 대장 용종 보유율도 증가했다. BMI는 자신의 체중(㎏)을 키(m로 환산)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BMI가 25 이상인 사람의 대장 용종 보유율은 17.2%로 나타났는데 BMI 23 미만(11.0%)이나 23 이상∼25 미만인 사람(12.7%)보다 높아 비만할수록 종양성 대장 용종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혈중 HDL 콜레스테롤 수치도 종양성 대장 용종 발생에 큰 영향을 미쳤다.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70 이상인 사람의 대장 용종 보유율은 10.2%로, 40 미만인 사람(20.7%)의 절반 수준이었다. 연구팀은 “대장암은 다른 암과는 달리 식습관이나 체중에 연관이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대장암 환자의 약 75%는 이미 알려진 대장암 위험 요인이 없는 일반인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나머지 25%는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에서 생긴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결과(성인에서의 대장용종과 고지혈증, 비만도의 상관관계)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한편 대장암은 국내 암 가운데 가장 빠르게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암으로 2017년 기준 남성에선 위암ㆍ폐암 다음, 여성에선 갑상선암ㆍ유방암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
성인 남성 하루 5시간 미만 자면 복부 비만 위험 1.5배[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12%가 하루 5시간 미만 잠을 자고 있는 가운데 하루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으로 짧으면 복부 비만 위험이 1.5배나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조경희 교수팀은 2016∼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0세 이상 성인 남성 3,997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복부 비만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자신의 수면 시간이 7시간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많은 34.8%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6시간이란 응답이 25.8%로 뒤를 이었으며 5시간 미만 12.1%, 9시간 이상 5.8% 등 너무 짧거나 긴 수면을 취하는 남성은 상대적으로 드물었다. 허리둘레가 90㎝ 이상인 복부 비만율은 성인 남성에서 31.9%였다. 하루 8시간 자는 남성의 복부 비만율이 최저(28.9%)였으며 하루 5시간 미만 자는 남성의 복부 비만율이 최고(40.2%)로 나타났다.정상 수면(하루 7시간)을 취하는 남성에 비해 하루 5시간 미만 자는 남성의 복부 비만 발생 위험이 1.5배나 높은 것. 이 교수팀은 “한국 성인 남성에서 수면 시간은 복부 비만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며 “짧은 수면 시간과 수면 장애가 비만 등 각종 만성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가 한 둘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수면 시간이 짧으면 식욕조절 호르몬인 렙틴 분비가 감소하고 식탐 호르몬인 그렐린의 분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음식을 과잉 섭취하기 쉽다. 이는 복부 비만과 체중 증가를 부른다. 수면이 부족한 사람의 식습관 변화와 활동량 감소, 코티졸 분비 증가 등도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 이번 연구결과(한국 성인 남성에서 수면 시간이 복부 비만에 미치는 영향: 제7기 국민건강영양조사 1, 2차년도(2016-2017) 분석 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한편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복부 비만의 연관성을 살핀 기존 연구에선 수면 시간이 너무 짧은 여성은 물론 지나치게 긴 여성도 복부 비만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
마스크 허위·과대광고 446건·특허 허위표시 745건 등 1191건 적발[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 특허청(청장 김용래),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마스크 온라인 판매광고 사이트를 대상으로 1개월간 집중점검을 실시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446건, 특허 허위표시 745건 등 총 1191건이 적발됐다. 먼저 식약처와 한국소비자원은 총 3740건을 점검해 허위․과대광고 446건을 적발했는데 전부 ‘의약외품’이 아닌 ‘공산품 마스크’를 ‘황사·미세먼지 차단’, ‘비말차단, 유해물질 차단’, ‘의약외품(KF 마스크)’, ‘코로나19 감염 예방’, ‘바이러스·세균 예방’ 등을 표방, 의약외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거나 의학적 효능이 있는 것으로 허위광고한 사례였다. 이번에 적발된 허위‧과대광고 게시물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해당 쇼핑몰에 사이트 차단이 요청됐다. 특허청은 총 5000건의 특허·상표·디자인권 온라인 표시·광고를 점검해 11개 제품에서 특허 허위표시 745건을 적발했으며 주로 ‘디자인 등록’을 ‘특허 등록’과 같이 잘못된 명칭으로 표시한 사례(691건)가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출원 중’임에도 ‘등록’으로 표시한 사례(28건), ‘등록 거절된 출원번호’를 사용한 사례(17건), ‘소멸된 특허번호’를 표시한 사례(9건)가 있었다. 특허청은 적발된 특허 등 허위표시 게시물에 대해 게시물 삭제 및 판매중지 등 조치하고 앞으로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과 협력해 판매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지식재산권 표시 방법 관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식약처에서 허가한 의약외품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의약외품’ 마스크는 미세입자나 비말 등의 차단 성능이 검증된 제품으로, 구매 시 반드시 ‘의약외품’ 표시를 확인하기를 요청했다. 또한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먼저 손을 깨끗이 씻고,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고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개인 의료정보까지 상품화 하나?”지난달 28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하고 의견수렴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이 이번 가이드라인(안)은 개인 의료정보를 불법적으로 활용·공유·결합·판매하는 것을 허용하는 문제가 있다고 밝히며, 국민의 민감한 의료정보의 상업적 활용을 부추기는 가이드라인(안)을 만든 것을 규탄하는 한편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2일 공동의견서를 통해 “개인 의료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 제23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민감정보’이며, 민감정보는 정보주체의 별도의 동의를 받거나 법령에서 허용하는 경우 외에는 그 처리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며 “가명처리는 ‘개인정보’의 처리이며, 가명정보 역시 개인정보라는 점에서 가명처리를 했다고 제23조를 적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만큼 만일 공공적인 의료 연구를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 법에서 그 허용범위와 절차를 명확하게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법’에서는 환자들의 개인 의료정보를 환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열람하게 하거나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 등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한 해석과 별개로 개인 의료정보가 의료법으로도 보호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가이드라인(안)에서는 ‘가명처리해 환자식별력이 없는 진료기록(정보)’에는 의료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해석하고 있지만 가명정보 역시 개인정보라는 점에서 이러한 가명처리된 진료기록에는 의료법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해석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며, 가명처리하면 의료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해석하는 것은 자기모순일 뿐만 아니라 환자 정보주체 보호라는 부처의 의무를 외면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가이드라인(안)은 법령에서 규정해야 할 사항들을 가이드라인으로 처리하고 있는 등 법령에 근거가 없는 가이드라인만으로는 민감한 개인 의료정보의 남용을 막기는 힘들 것”이라며 “더불어 개인정보 보호원칙을 권고 수준으로 격하고 있는 가이드라인(안)은 사실상 개인정보의 판매를 허용하고 있는 것을 고백한 것과 다름 없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가이드라인(안)은 정보주체의 옵트아웃(가명처리정지요구) 권리를 명시하면서, 정보주체에게 홈페이지 개시 등 공개적인 방법으로 가명처리정지요구를 접수해야 하고, 요구를 받은 정보주체의 정보는 가명처리의 대상에 포함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정보주체의 권리는 당연히 보장받아야 하지만, 이는 가이드라인이 아닌 일반적인 ‘가명처리 가이드라인’에서 규정해야 할 부분으로, 보건의료 정보에만 정보주체의 이 권리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며, 보호위원회는 정보주체의 권리를 보호하지 않는 개인정보처리자를 강력하게 규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이번 가이드라인(안)은 개인 의료정보를 비롯한 민감정보 역시 가명처리하면 기업들이 판매·공유·결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이는 개인정보보호법 및 의료법 위반의 소지가 큰 만큼 폐기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하는 한편 보호위원회와 보건복지부는 정보주체의 권리 보호를 최우선 원칙으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공동의견서에는 건강과대안,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무상의료운동본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디지털정보위원회, 서울YMCA 시청자시민운동본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진보네트워크센터, 참여연대, 한국소비자연맹이 함께 했다. -
권익위, 코로나19 피해 국민 지원 위한 ‘이동신문고 운영’ 확대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위원장 전현희)는 코로나19로 급증하고 있는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민원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격오지 등을 직접 찾아가 국민고충을 해결하는 ‘국민권익위원회 이동신문고’의 대폭 확대를 추진한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국민 피해가 급증하고, 소외계층과 취약지역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가 이동신문고 관련 예산 및 인력의 추가적인 확보를 주문함에 따라 소관부처와 협의해 이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권익위가 운영하는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접수되는 민원이 연간 약 800만 건이며,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70만건 증가했고, 코로나19가 확산됐던 기간에는 월간 최대 46%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권익위가 운영하는 이동신문고 서비스는 5명으로 구성된 1개 팀과 상담버스 1대로 연간 50여회 운영되고 있어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모두 순회하는데 4년여가 소요되는 상황에서, 최근에는 수해 피해지역인 부산·충청 지역 등의 긴급 고충현안까지 대응하면서 이동신문고 관련 인력과 예산의 확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국회 예결위는 지난 1일 권익위의 주요 업무와 예·결산 내역 등에 대해 논의하고, 코로나19 관련 국민 피해 상황과 정부대책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권익위의 이동신문고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인력과 예산의 소관부처인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과 협력해 범정부 차원에서 신속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전현희 위원장은 “급재난지원금 등을 통한 경제적 지원과 함께 이동신문고와 같은 국민의 고충을 해결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행정적 지원의 확대도 시급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와 그에 따른 고충민원이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권익위에서 국민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대국민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네 명의 대한스포츠한의학회 회원, 한의사 최초로 IOC diploma in sports medicine 취득하 상 철 대한배구협회 의무분과위원장 (대한스포츠한의학회 명예회장) IOC(국제올림픽위원회)는 스포츠와 관련된 분야의 지식과 실제 기술을 향상시키려고 여러 분야의 program-graduated program을 운용하고 있다.( IOC diploma in sports medicine, IOC diploma in sports nutrition, IOC diploma in sports physical therapies, IOC certificate in drugs in sport, IOC programs in mental health in elite sport 등) 이 글은 IOC diploma in sports medicine에 도전한 대한스포츠한의학회 소속 한의사들(하상철, 박지훈, 사정윤, 이현준)의 도전기이다. 2018년도 2월. 혹한의 평창, 돌풍의 강릉 선수촌에서 올림픽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선수들을 치료하고 있었던 대한스포츠한의학회 멤버들은 IOC committee member가 아니면서 매일 선수촌 polyclinic 안을 돌아다니는 외국인들을 볼 수 있었다. 그들은 평창올림픽 자원봉사단의 옷을 입고 여러 진료 과를 돌아다니며 관찰을 하고 있었다. 그들과 식사를 하면서 “왜 너희들은 자원봉사 옷을 입고 여러 진료 과를 관찰하고 있냐?” 는 질문에 그들은 “IOC diploma in sports medicine course에 참여 중인 의사들인데 마지막 과제물로 평창올림픽의 polyclinic을 observation한 후 report를 작성하는 것이다” 는 대답을 들었다. 전세계의 의사들 중에 스포츠 의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의료인들이 수료하는 이 과정에 학회의 몇몇 임원들이 도전을 하기로 했다. 사전 자격요건 IOC diploma in sports medicine 과정은 첫번째 서류전형, 둘째 본 과목 과정이 있다. 우선적으로 첫번째 서류전형을 통과해야 한다. 재학시절 성적증명서(예과부터 본과 졸업때, 대학원을 다녔으면 대학원까지), 졸업증명서, 3인의 추천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은 일정 점수 이상의 공인영어 점수관련 증명서, 한의사면허증, 자기소개서 등이 필요하다. 당연히 영문으로 된 서류를 제출해서 사전 심사를 받는다(접수는 매년 8월 31일 마감, 강의 시작은 매년 10월 1일). IOC diploma in sports medicine 사전 서류가 통과가 되면 이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본부에서 프로그램의 전체 개요와 커리큘럼 그리고 등록금에 관한 이메일이 온다. 커리큘럼은 매년 10월부터 3월까지 6개월간 on-line으로 강의가 시작되고, 매월 1일에 그달에 공부해야 할 동영상이 소개된다. 1년차 교육내용으로는 △1장 The practice of sports medicine △ 2장 Medical care of athletes and sports teams 1 △3장 Medical care of athletes and sports teams 2 △4장 Sports injuries in general △5장 Medical emergencies in sport △6장 Drugs and doping in sport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chapter에 평균적으로 8개의 동영상이 소개 된다. 프로그램 2년차에는 △1장 General principle △2장 Upper and lower limb injuries △ 3장 Head, neck, back/hip/groin injuries △ 4장 Different populations: women, children, older, and Paralympic athletes △5장 Sport-specific injuries △ 6장 Sport, exercise and health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sports medicine에 관한 전반적 내용과 더불어 정형외과적, 재활의학과적 질환과 처치, 반도핑 문제 등 스포츠와 연관된 주제들을 여러 나라 전문의사들의 주제 강의를 통해 배우게 된다. 교과 영상의 시간은 1tile당 평균 60분 전후의 분량으로 짧게는 45분, 길게는 90분의 동영상이 매월 1일 그 달에 공부 해야 할 것들이 소개된다. 많으면 11개의 동영상의 한달 진도를 쫓아 가는 일은 그리 녹록하지 않았다. 이렇게 소개된 내용들에 관한 Test가 5월에 실시됐다. Test와 상관없이 이 과정 중에 2개의 report를 제출해야한다. 과제물은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서 나온 article을 보고 분석, 비판하되 evidence-based 된 논문을 많이 읽고 비판을 해야한다. 물론 Google을 통해서 연관된 내용을 읽고 작업을 해도 되지만 말도 안되는 이론을 만들어내는 허언으로 과제를 수행하지 않도록 강조를 하고 있는데, 특히 4개 이상의 단어가 인용하는 곳과 겹치게 되면 인용 문헌을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는 경고의 문고도 받게 된다(이 과정을 이수하는 세계의 의사들이 제출하는 과제물이 기존의 논문을 단순 복사한 것인지를 걸러내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수강생들의 과제물이 적정한지 단지 복사만 한 것인지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듯한 인상을 받았음). 우리나라 교육의 대부분이 창의적인 사고나 비판보다 수용하고 외우는 주입식 교육이어서, 시험을 치르는 일 보다 비판을 하는 과제물을 제출하는 과정이 매우 힘든 작업이었다. 과제물을 제출 하면 약 한달 후 제출된 과제물의 심사내용을 받아 볼 수 있는데 얼마나 꼼꼼하게 지도를 하는지 맞춤법에서 쉼표와 마침표 하나라도 틀리면 어김없이 감점의 대상이 된다. 채점표와 과제물 전체의 맥락에서 인용이 잘못 되거나 순서가 바뀌었으면 좋을 듯한 문구 등을 아주 세밀하게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감점요인이 발생한 이유 등을 자세히 설명한 feedback이 이메일을 통해서 온다. 그리고 전세계 18학번 수강생들이 흔히 범하는 오류에 대한 코멘트도 부수적으로 언급을 해 줌으로써 article의 작성에 과오를 범하지 말고 추후에라도 다른 과제물을 작성할 때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세심히 지적해 주는 교육을 받았다. 1년차, 2년차 모두 2번의 리포트와 Test 점수가 합산되어 기준점을 통과해야 다음 연차 혹은 졸업을 할 수 있다. 점수에 미달이 되는 경우 새로운 과제물이 부여가 되는데 즉 재시(再試)의 기회가 한번 주어지는데, 또 하나의 report를 작성해서 제출을 해야한다. 재시는 한 달간의 기간 동안 문헌조사를 통해 이론의 타당성을 논문들을 통해 입증해야 하는 report다. 예를 들면 ‘Cryotherapy(냉각요법)가 급성기 스포츠 질환에 유효한 이유를 분석해서 냉각요법이 유효하다면 어느 정도 온도에, 얼마의 시간 동안, 냉각시키는 부위는 어느 만큼, 등으로 제시된 주제로 정리해서 제출을 해야한다. 혹은 Hyponatraemia (저나트륨혈증)가 스포츠 지구력에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가, 사소한 것인가, 유병률의 근거, 병인학, 예방조치에 관해 요약하라 등의 운동 손상이나 운동 질환이 스포츠 경기력과 서로 연관된 주제들이 새롭게 제시됐다. Conference 2019년 9월 3일부터 3일간. 영국, 뉴캐슬에서 열리는 Conference에 참석하기. 필수 요건은 아니지만 이번 과정을 총지휘하고 강의한 몇몇 의사들과 수강생들이 모여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향후 이 과정의 발전에 어떤 내용이 필요한 가를 의견개진하며, 스포츠의학과 연관된 여러 분야의 제품들의 전시도 볼 수 있는 자리다. 이 Conference에는 박지훈, 사정윤 원장이 참석했다. 코로나19의 충격 2019년 10월 1일 2년차 과정이 시작됐다. 2018년도 1년차와 비슷한 커리큘럼으로 진행이 되는데 1년차와 다른 일정이라면 3월부터 5월에 걸쳐 세계 5개도시(남아프리카 Pretoria,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노르웨이의 오슬로, 캐나다의 캘거리, 한국의 서울)에서 Workshop이 계획되었다 (수강생들이 각 자의 스케줄에 맞춰서 도시를 선택하고, 본부로부터 확정을 받게 되는데 이런 구성을 하는 것은 세계 각 지에서 흩어져 있는 수강생들의 스케줄을 다 맞출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동선이 짧은 지역에서 Workshop을 진행, 수강생들이 편리하도록 해주는 배려가 스며 들어 있다고 생각되었다). Workshop의 목적은 ⒜1,2년차에 배운 지식과 기술을 완성시키고, ⒝임상 기술에 관한 시범에 참가하고, ⒞프로그램 참여 수강생들과의 만남, ⒟ 인적 네트워크의 형성 등을 목적을 두고 서울에서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시내 호텔에서 진행하려는 계획이었다(3월말 Pretioria를 시작으로 같은 내용으로 서울에서 끝나는 계획). 하지만 2월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자(이 당시 Euro-zone에서는 확진자가 거의 없었던 상황) 본부 게시판에는 서울 Workshop에 참가하려고 했던 의사들이 감염 우려가 된다는 이야기가 올라오기 시작했으며, Euro Zone에서도 감염 환자들이 아주 서서히 증가하자 총 본부는 3월 6일자로 모든 Workshop 일정을 취소(수험생들의 비행기 환불, 숙소 환불 등의 문제를 최소화 하기 위한 조치였음)하고, 3월 18일자로 Workshop을 대신해서 5월 1일 Test를 실시한다고 고지했다. 우리들은 2박 3일간의 서울 Workshop에 참석하는 수강 의사들과의 교류와 실습을 통해 기술 연마를 할 수 있었던 기대감, 그리고 민간 외교관의 역할(저녁에 서울 소개 튜어 프로그램을 준비함)을 하려 했으나 이 모든 계획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잡아 먹었다. 마지막 시험 On-line으로 치뤄지는 1년차 시험은 주관식과 객관식이 혼합된 문제로 24시간동안 자료조사와 더불어 답을 정리하고 제출하도록 되어 있어서 약간의 여유가 있었으나, 2020년 5월 1일에 시행된 2년차 on-line 시험은 2시간 안에 많은 객관식과 단답형 문제들로 제출하기까지 시간이 여유롭지 못해 2시간이 거의 다 되서야 제출할 수 있을 정도였다. 사라진 졸업식 2020년 8월 20일. 모든 과정을 통과한 수강생이 스위스의 로잔에 위치한 IOC 본부 건물에서 성대한(?) 졸업식을 갖기로 돼 있었다(수강생들이 각자 스케줄에 맞춰 올 수 있도록 이 모든 스케줄은 1년전에 공고가 됨-비행기 예약, 호텔 예약 등 사전 예약으로 비용을 절감시켜 주려는 본부의 배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는 수그러들 기미가 없이 전세계에 확산 일로로 퍼져 나가서 결국 졸업식은 내년 수료자들과 함께 내년에 할 것이며, 졸업장(diploma)만 이메일을 통해 수여하겠다는 4월 8일자 통보를 받았다. 감염 우려와 각국에서 해외 유입자들을 최소화하려는 정책으로 졸업식이 쉽게 이뤄지지 못할 것이라는 본부측의 결정을 충분히 이해했지만 그래도 함께 공부한 세계 의료인들과의 만남이 무산된 아쉬움을 지울 수는 없었다. -
코로나 ‘우울’에서 ‘건강’하기로 결정하자김보경교수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부산대 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부산대학교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인 김보경 교수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심리적 우울감을 효과적으로 다스리는 한의학적 방법을 소개한다. “요새 참 재미없다.” 요즘 많이 듣는 얘기다. 코로나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의 기로에서, 한참 중요한 일을 수행하는 분께 들은 말이라서 그냥 넘어갈 수가 없다. 일상에서 마스크도 사용해야 하고, 청춘들이 즐겨 찾는 곳들은 문을 닫고, 어르신들 사랑방도 문을 걸어 잠근 곳이 많다고 하니 재미가 없을 만하다. ‘재미가 없다’는 것은 한방신경정신의학 전공자의 입장에서는 참 긴장되는 말이다. 우울증의 문에 걸터앉은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울증의 핵심 질문 두 가지는 ‘재미가 없고, 하고 싶은 것이 없다’는 데 있다. 우울과 불안은 마음에서 시작되어 몸에서 관찰되기도 한다. 곧잘 드러나는 부분이 ‘수식소대(睡食小大, 수면, 섭식, 대소변)’와 ‘활력증후(vital sign, 혈압, 맥박수, 호흡수, 체온)’이다. 정서가 신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설명인 ‘칠정(七情)’과 ‘구기(九氣)’를 구태여 불러오지 않아도 한의사라면 모두 알고 있는 내용이다. “건강하겠다” 결정하면 몸도 발맞춰 움직인다 ‘코로나 우울’ 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변화가 닥치면서 사람들이 느끼는 불안과 우울, 무기력감 등을 가리키는 말이다. 코로나 우울은 언제까지 지속될까? 설왕설래하지만, 전문가들 의견을 취합하면 백신이 나오면 사라질 것 같다. 코로나 감염과 코로나 우울은 같이 사라질까? 코로나 우울이 코로나 감염보다 좀 더 오래 머물 것 같다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코로나 우울이 사라질 때까지 우리는 어떻게 이 시기를 건강하게 잘 견디어 낼 수 있을까? ‘수식소대’와 ‘활력증후’를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수식소대와 활력증후는 하루 6-8시간 정도의 수면, 일상적인 하루 3끼 식사, 편안한 대소변 배설, 정상 범위 내 혈압, 편안한 호흡, 안정적 체온, 적절한 심장박동수를 잘 유지하는 것인데, 개인의 의식적 노력으로 개입할 수 있는 것과, 몸에서 스스로 조절되어 지는 것들이 섞여 있다. 불안은 곧잘 심장박동수와 호흡, 혈압에 영향을 미치고, 우울은 수면과 섭식, 대소변에 침범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우울해지거나, 불안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코로나에 감염되고 싶은 사람도 없을 것 같고, 코로나 우울에서 괴롭고 싶지도 않을 것이다. 우리는 코로나에 잡히지도 않을 것이고, 코로나 우울에 머물지도 않을 것이라는 뜻에 주목해야한다. 사고의 과정에서 의지(意志)는 ‘마음에 둔 것을 오래 가지고 있는 것(心有所憶謂之意, 意之所存謂之志)’을 의미한다. 스스로에게 우리의 의지를 큰 소리로 말해 주면 어떨까? 즉, “나는 코로나에 건강하게 대항하고, 코로나 우울을 이긴다”고 큰 소리로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감정자유기법(Emotional Freedom Technic)’ 의 확언에도 사용하는 기법인데, 선장이 큰 소리로 “동쪽으로~!!”라고 말하면 모든 선원들이 동쪽으로 가기 위해 각자 자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사람에게는 ‘오신(五神)’이 있다. 의식, 무의식을 포함하는 정신세계를 설명하는 용어이다. 주인의 뜻을 알아서 수행하는 선원의 역할을 한다. 선장 격이 되는 사람이 동쪽으로 가겠다는 의지, 즉 코로나에 건강하게 대항하는 것으로 결정하면 선원에 해당하는 몸도 그에 맞춰 제각기 역할을 합목적적(合目的的)으로 하게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잘 자고, 잘 먹고, 잘 배설하고, 적절하게 움직여서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마스크도 잘 쓰고, 손도 규칙적으로 씻고, 밀폐된 장소에 주의하고 등등의 건강해지는 쪽으로 행동의 방향을 조정할 것인데, 의지를 가지고 합목적적 행위를 하는 사람은 우울을 덜 느끼고, 스트레스도 덜 받게 된다. 이 시기를 건강하게 잘 지나가려면 적절하게 잘 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면은 기분, 기억, 면역, 스트레스 회복 등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규명됐다. 잠은 흔히 밤의 일처럼 보이지만 낮 생활의 결과이기도 하다. 밤에 꿀잠에 들기 위해서는 건강한 낮 생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해가 있을 때 과도하게 먹거나 혹은 굶지 않고 잘 먹어야 하고, 과도한 생각으로 불안이 나타나지 않게(甚思遠慕 疑慮必生), 팔다리를 적절히 움직여 적당한 노동 혹은 걷는 운동 등을 하는 것이 좋다. 불안으로 신체적 증상이 가슴 두근거림, 호흡 불편감 등이 나타날 때 불안 그 자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內觀, 마음챙김). 나의 진료실에서 환자가 양측 손목의 맥박을 60초 동안 각각 세고 있는 모습은 흔한 광경이다. 맥박을 세다가 중간에 놓치면 처음부터 다시 세도록 하는데, 불안이 일으킨 심계항진은 어느 사이 멀리 사라지는 것을 많이 경험한다(移精變氣). 이 과정에서 혼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우리 근처에 있는 코로나 우울도 언젠가는 기억의 한 조각이 될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의 건강을 결정하고, 더불어 이웃의 건강도 지켜주도록 하자. -
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 (189)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韓熙錫 先生(1918∼?)은 1983년 한의학 학술잡지 『東洋醫學』에 「四象의 優生學的 考察」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한다. 경기도 시흥시 출신의 韓熙錫 선생은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1971년), 서울시한의사회 감사(1968년), 漢方醫友會 부회장(1969년), 대한침구학회 부회장(1972년), 제3차 세계침구학술대회 집행위원(1973년) 등을 역임했다. 그는 천호동에서 연수당한의원을 운영했다. 그는 『醫林』에 四象醫學에 대한 논문들을 계속 기고하고 있는데, 이것은 그가 四象醫學에 깊이 천착하고 있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의 논문은 四象醫學 자체에 대한 글로부터 체질감별 방안, 새로운 연구, 치료처방 등 四象醫學 관련 내용들을 총망라하고 있다. 그는 또한 1991년 『四象醫學으로 洋診韓治』(書苑堂 출간)라는 제목의 의서를 편찬해 四象醫學에 대한 새로운 견해를 제기하기도 했다. 우생학은 인류를 유전학적으로 개량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나오는 학문으로, 인종차별 등의 논리와 이어질 가능성이 큰 학문으로 비판받은 바가 있다. 그러나 한희석 선생은 4가지 체질의 장점을 잘 살려서 건강관리 측면에서 활용해 국민건강을 증진시키자는 차원에서 이 논문을 작성한 것으로 판단된다. 아래에 韓熙錫 先生이 제시하는 太少陰陽人의 우생학적 특징을 소개한다. ①太陽人은 원래 드물게 존재하는 까닭에 罹病率도 최소할 뿐 아니라 절세의 영웅이나 위인이 아니면 백치나 반멍텅구리가 된다고 언급하였거니와 사실상 부정할 수도 없는 것이다. 영웅위인이 아니면 백치라는 양극단의 사람이 되는 일이 많다고 할 수 있다. 즉 영웅적 소질을 선천적으로 구유한 사람은 대개가 태양인이다. ②소양인은 사무에 민첩하고 법리에 명철하다. 그러므로 법률가나 기타 사회의 지배적 지위에 있는 사람이 다수다. 성질은 강직하므로 충의한 장병이 많고 충실한 사무가가 많다고 할 수 있다. 언론은 강직하여서 열변적이고 열정적이다. 그러나 여자가 소양인이라면 애교성이 결핍하고 침착하지 못하다. 그러나 애교성이 태음인 여자보다는 낫다. 늘 꿋꿋한 맛이 있고 태음인보다 유순하지 못하다고 할 수 있다. 피부색은 백색에다 붉은 빛이 있는 편이고 황색을 혼합한 자도 불소하다. 피부는 유연한 빛이 적고 뻣뻣해 보이는 편이다. 소양인의 여자라면 비교적 생산률이 적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소위 석녀가 소양인중에 제일 많다고 한다. 이는 자궁발육부전이 소양인 여자에게 많은 까닭이라고 할 수 있다. 소양인은 고혈압, 뇌충혈, 뇌출혈(졸중풍)에 주의하여야 한다. ③태음인 중에는 유명한 정치가, 웅변가, 수학자, 재산가가 많은 것이다. 성품은 다욕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함인지 범죄율이 각상인중 제일위를 점한다고 할 수 있다. 유명한 성악가, 배우도 대부분 태음인이다. 여자의 태음인은 특히 애교성이 결핍하다. 피부는 비후하고 빛은 암흑색이므로 불선명하고 미인이 적다. 생산율은 소음인만은 못하나 그 다음으로 다산하는 편이다. 성격은 온후하다고 할 수 있다. 태음인은 신경이 약하며 간장 기관지염에 주의하여야 하며 요부위가 약하다고 할 수 있다. ④소음인은 발명적 재지가 있어서 발명적 천재가 있다. 그러므로 유명한 발명가는 다 차형의 사람이다. 또한 교제에 능하여 외교가가 많고 수교가 있어서 서화가가 많고 성질은 유순하여 과격성과 과단성이 적고, 언변은 아니나 웅변이라고 할 수 있다. 음악가라고 하며는 성악이나 기악에 장기가 있고 유명한 기사 연구가가 많은 것이다. 소음인 여자라면 애교성이 많고 피부가 유연선미한 백색이므로 소음인중에는 미인이 많다고 할 수 있다. 생산률이 최다하여 다산하는 여자는 거의 소음인이라고 할 수 있다. 소음인의 여자는 침착하고 가사정리에도 능하다고 할 수 있다. 소음인은 저혈압, 심장병, 마비증에 주의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