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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급여약제 구입·청구 불일치 등 요양기관 자율점검 실시 및 항목 사전 예고[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가 오는 21일부터 한방급여약제 구입·청구 불일치, 모자동실 입원료 등 총 6개 항목에 대해 단계적으로 요양급여비용 자율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자율점검제도는 요양기관에서 착오 등 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항목에 대해 사전에 그 내용을 요양기관에 통보하고 요양기관이 자발적으로 부당․착오 청구 내용을 시정하여 청구 행태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자율점검을 성실히 이행한 요양기관의 경우 부당이득금은 환수하되 현지조사․행정처분은 면제해 준다.자율점검 대상 항목은 공정성․객관성․수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의약계가 참여한 ‘자율점검운영협의체’ 논의를 거쳐 선정하는데 이번에 선정된 대상은 △모자동실 입원료 △통증자가조절법(Patient Controlled Analgesia) 행위료 △원내 직접조제 착오 청구 △산립종 절개술 행위료 △한방급여약제 구입·청구 불일치 △틀니 진료단계별 중복 청구 등 6개 항목이다. 먼저 ‘모자동실 입원료’는 산모와 신생아가 같은 병실에 최소 12시간 이상을 입원해 진료․간호를 받은 경우에 산정하게 되는데 현지조사 결과, 신생아가 산모와 다른 병실에 입원한 경우에도 모자동실 입원료를 착오 청구한 사례가 다수 확인되고 있다. ‘통증자가조절법’ 행위료는 휴대용(일회용) 지속 주입재료(의약품주입펌프)를 사용해 환자 스스로 약물주입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에 산정하며, 약물 주입로 확보행위 여부에 따라 2종류의 행위료(LA204, LA205)를 산정하지만 통증자가조절법 약물 주입 시 이미 확보된 정맥내 주입로에 Infuser(주입기)만 연결했음에도 시술 당일 주입로를 새롭게 확보하고 Infuser(주입기)를 연결한 것으로 비싼 행위료(LA204)를 청구한 사례가 확인된 바 있다. ‘촉탁의 원내 직접조제’는 사회복지시설과 촉탁의가 속한 의료기관(협약의료기관 포함)이 모두 의약분업 예외지역에 소재한 경우 가능함에도 최근 촉탁의가 의약분업 예외지역이 아닌 지역에 소재한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를 진료하고 원내직접 조제 후 착오 청구한 것이 확인됐다.한편 '촉탁의'는 사회복지시설(장기요양기관 포함)의 입소자를 대상으로 협약을 체결한 후 주기적인 방문활동 등을 통해 입소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건강관리 등을 제공하는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를 말한다. ‘산립종 절개술’ 행위료는 눈꺼풀의 마이봄샘(Meibomian gland)에 생긴 만성 육아종성(단단한 결절) 염증을 절개하고 내용물을 긁어내 치료하는 경우에 산정해야 하지만 눈꺼풀의 몰샘(Moll’s gland), 짜이스샘(Gland of Zeis) 등에 발생하는 급성 화농성 염증을 단순한 소절개로 배농하는 치료인 ‘맥립종 절개술’을 실시하고 ‘산립종 절개술’ 행위료로 착오 청구한 것이 확인됐다. '한방급여약제 구입·청구 불일치'의 경우 요양급여비용으로 청구되는 한방약제에 대해 구입량과 청구량을 비교한 결과 구입량보다 청구량이 많은 요양기관이 상당수 확인됐으며 현지조사 결과에서도 실제 처방·투약한 수량보다 증량해 청구하거나 다른 약제로 대체청구해 약제 구입량과 청구량 간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틀니 요양급여비용은 진료단계별로 급여 비용을 산정하는 것이 원칙이며 틀니 최종 장착 이전에 중간단계에서 진료가 중단된 경우 해당 단계까지만 비용을 산정해야 하는데 틀니 청구 심사 결과, 진료 단계를 중복해 청구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21일부터 통증자가조절법 행위료, 원내 직접조제 착오청구 항목에 대한 부당․착오 청구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 137개소를 자율점검 대상기관으로 통보할 계획이다. 자율점검 통보대상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자율점검을 수행하고 이를 신고한 경우에는 현지조사, 행정처분을 면제받을 수 있다. 복지부 정영기 보험평가과장은 “자율점검 항목을 사전에 예고함으로써 요양기관이 자율점검 사실을 미리 예측할 수 있도록 하고, 자율점검 대상기관 뿐만 아니라 다른 요양기관들도 부당․착오청구 내용을 점검하고 청구 행태를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율점검 대상으로 통보된 기관 이외에도 많은 요양기관들이 관련 청구 내용을 점검하고 잘못된 청구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신고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
광주시한의사회, 코로나19 후유증 치료 지원[한의신문=윤영혜 기자]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 이하 광주지부)는 코로나19 후유증 환자의 회복을 위한 무료 첩약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호남제주지역본부(본부장 안수민)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코로나19 치료 후유증이 있는 시민 60명(선착순)을 대상으로 이달 14일부터 오는 12월 31까지 진행된다. 지역 한의사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며 지정 치료기관은 30여개소다. 치료용 첩약은 의료기관의 전액 부담하며, 1인당 15일분의 첩약이 2회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2일에는 사업에 참여하는 한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진료단 온라인 교육이 진행됐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에서는 강영건 국제/기획이사가 화상회의에 참석해 전화진료센터 운영 과정에서의 다양한 경험 등을 소개했고, 송미덕 학술부회장은 동영상 강의를 사전 공개해 공통된 차트 기록 및 처방 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한의협은 향후 코로나19 감염증 전화상담센터 등과 연계해 해당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의권 광주지부 수석부회장은 “약 480여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광주에서는 절반이 이미 완치된 상태이며 현재 치료중인 환자들도 회복과 함께 사회 복귀가 예상되고 있지만 상당수가 병후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어 이들을 지원할 의료 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환자들이 완쾌돼 사회로 복귀하는 등 후유증 치료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매출 100대 기업 88.4% “재택근무 시행 중”[한의신문=최성훈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매출 100대 기업 재택근무 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88.4%가 재택근무를 시행 중(사무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직은 응답 기업의 88.4%가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었으며, 2.9%는 ‘곧 시행 예정(계획 확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택근무를 시행하지 않으며, 시행 계획도 없는 사업장’은 8.7%이나, 이 중 일부 기업은 3단계 격상시 시행을 검토할 것으로 응답했다. 사무직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구성원을 2조 또는 3조로 나눠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교대조 편성 등 순환’ 방식을 가장 많이 채택(44.4%)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건강·돌봄·임신 등의 사유 등에 해당하는 ‘재택근무 필요인력을 선별하거나 개인 신청’ 방식을 활용하는 기업이 27.0%,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직원 재택근무’ 시행 기업은 15.9%로 집계됐다. 재택근무시 사무직 근로자들의 업무생산성에 대해서는 ‘정상근무 대비 90% 이상’이라는 평가가 절반에 가까운 높은 비중(46.8%)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80~89%’ 응답 25.5%, ‘70~79%’ 응답이 17.0%였으며, ‘70% 미만’으로 평가한 비중은 10.6%에 불과했다. 또 재택근무제를 운영하는 기업들은 근로자들의 생산성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소통 활성화를 위한 협업툴이나 메신저 등 ‘IT프로그램 활용 확대(77.6%)’ 방안을 가장 많이 채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근태 및 업무 진행 상황을 기록‧관리하는 프로세스 도입, 결과 중심의 성과평가 체계 강화 등의 ‘업무‧성과관리 시스템 강화(56.9%)’ 등의 보완책을 마련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위기 상황이 해소된 이후의 재택근무 활용 여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이 높게 나타났다. 응답기업의 53.2%가 ‘코로나19 이전보다 재택근무 활용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33.9%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다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경총 하상우 경제조사본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국내 주요기업들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재택근무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유연근무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확산되기 위해서는 성과중심 인사관리시스템 구축과 기업내 커뮤니케이션 방식 개선 등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바르게 쓰는 마스크가 백신입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은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고, 감염병 예방의 필수요소인 마스크 올바로 쓰기의 생활화를 위해 ‘착한마법(착한 마스크 사용법)’ 캠페인 영상을 제작, 유튜브(https://youtu.be/HJOKcgcHafs) 등 온라인 매체에 송출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이 이번에 제작한 ‘착한마법 캠페인 영상’은 서로의 일상을 지키는 착하고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을 ‘착한 마법’으로, 또 그렇지 않은 잘못된 마스크 사용법을 ‘나쁜 마법’으로 설정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표적인 4대 ‘나쁜 마법’은 △입만 막는 ‘입마’(입마스크) △쓰나마나 ‘턱마’(턱마스크) △이건뭐냐 ‘코마’(코 마스크) △엉성하다 ‘엉마’ 등이며, 잘못된 마스크 사용에 따른 비말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파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특히 나쁜 마법을 버리고 착한 마법을 쓰자는 의미로 ‘바르게 쓰는 마스크가 ‘백신’이다’라는 멘트와 함께 올바른 마스크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용익 이사장은 “이번 ‘착한마법’ 캠페인을 통해 전 국민이 올바로 마스크를 착용, 코로나19를 이겨내고 감염병의 확산을 막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착한마법’ 캠페인은 이번 영상을 시작으로 2탄은 회의실에서의 마스크 사용 여부에 따른 비말 전파 모습을, 3탄에서는 식당·카페 등에서 마스크 올바로 쓰는 방법 등을 추가로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
정은경 청장 “코로나19 극복에 최선 다할 것”[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4일 질병관리청 출범에 따라 “코로나19 극복과 신종감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청장은 이날 충북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후생관에서 열린 개청식에서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앞으로 발생할 신종감염병에 대해서도 더욱 철저하게 대응하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뜻과 정부의 의지가 담긴 결과”라며 “코로나 완전 극복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인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산 치료제와 백신 확보를 목표로 관련 기업, 연구소와 협업을 강화해 속도감 있게 개발되도록 지원하겠다”며 “다른 한편으로는 해외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을 확보하고 접종계획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코로나19 위기뿐만 아니라 상시적으로 인플루엔자, 결핵, 항생제 내성감염 및 의료감염, 인수공통 감염병 등 감염병 대응의 총괄기구로서도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 청장은 “국립감염병연구소를 중심으로, 바이러스 연구 뿐 아니라, 임상연구, 백신개발 지원 등 감염병에 대한 전 주기 연구개발체계를 구축해 상시적인 감염병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지켜내는 데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청장은 건강위해대응관 신설을 통해 “기후변화 등 환경 변화에 따라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겠다”며 “미세먼지, 흡연, 손상 및 중독 등 생활 속 건강위해요인을 조사 감시하고, 예방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만성질환과 희귀질환에 대해 근거 중심의 예방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토대로 지역단위 건강관리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립보건연구원 개편 방향에 대해서는 “국가 보건의료 R&D 전략 수립 및 성과관리의 중추기관으로 발돋움하며, 바이오 빅데이터 및 의료인공지능 등 정밀의료시대를 여는 미래의료 분야 연구 기능과 맞춤형 질환 연구 기능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질병관리청 승격은 국민의 건강과 사회 안전을 위한 국민들의 염원이 담겨있으며, 동시에 무거운 사명”이라며 “국민들의 기대에 답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극복과 신종감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16년 만에 본부에서 청으로 승격된 질병관리청은 5국 3관 41과의 총 1476명 규모로 확대됐으며, 급성·만성질환에서부터 감염병 질환에 이르는 모든 질병에 대한 관리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
과기부 출연연, 특허기술 이전율 27.7% 그쳐[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연 24개 연구원(이하 출연연)의 특허기술 이전율이 27.7%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5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특허기술 이전율이 20% 미만인 출연연도 7곳에 달했다. 지난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정식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국가과학기술연구회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 특허등록 5470건, 기술이전 1516건으로 2015년 특허등록 5064건, 기술이전 2504건보다 특허등록은 늘었으나 기술이전은 감소했다. 연구원별로 살펴보면 2019년 기준 항공우주연구원이 11.5%로 가장 적었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13.3%,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13.9%,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14%, 국가핵융합연구소 15.4%, 한국표준과학연구원 17%, 한국한의학연구원 17.1% 등으로 이들 7개 출연연은 특허기술 이전율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술이전율 100%를 달성한 곳은 한국전기연구원(KERI, 112.8%)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154.5%) 2곳이다. 100%를 초과한 것은 저년ㄴ도에 미활용됐거나 기술이전 계약해지에 따른 반납으로 이월돼 누적된 특허기술이 이전된 것이다. 출연연의 기술이전 계약체결 건도 2015년 2504건에서 2016년 2670건, 2017년 2147건, 2018년 1884건, 2019년 1516건으로 하락했다. 한편 출연연은 연구를 위해 매년 평균 약 4조 7574억원을 지출하며 이 중 정부 출연 예산은 연평균 약 1조 9078억 원이다. 이에 조정식 의원은 “출연연들이 매년 연구비로 약 4조 7574억원을 지출하는데 특허기술 이전율이 저조한 것은 양적성과를 보여주기에만 급급해 실제 기술의 효용성은 안중에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는 단순 양적인 성과내기 연구를 지양하고, 기술의 효용성을 높여 기술이전율을 상승시키는 등 질적 성과를 내는 방향으로 연구를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산업계와 연관성이 큰 ETRI, 화학연, 건기연, 철기연, 생기원, 기계연 등 연구원의 기술이전율이 저조한 편”이라며 “해당 연구원을 포함한 전체 출연연은 현재 기술이전이 되지 않은 미활용 특허기술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사업화를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인성한방병원, 광주 북구에 500만원 상당 후원품 전달[한의신문=윤영혜 기자]광주 북구 인성한방병원이 광주 북구청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방파스 500매와 덴탈 마스크 2000매를 기부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전의상 병원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치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 곳곳에 관심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부산 북구, 통합돌봄 한의진료 방문시범사업 추진[한의신문=윤영혜 기자]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노인선도사업의 일환으로 북구 한의사회와 함께 ‘한방진료 방문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9월부터 시행된 해당 사업은 북구 한의사회 소속 4개 한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한의사가 거동이 불편해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돌봄 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가 진찰, 질환 관리, 간단한 운동요법 및 건강 상담을 제공하게 되며 1인당 주 1회, 최대 월 4회까지 방문진료를 지원한다. 대상자는 북구 거주 만60세 이상 노인 중 △요양병원 장기입원 후 퇴원한 노인 △180일 미만 단기입원 후 퇴원한 노인 △장기요양 3-5등급 및 인지지원등급 △등급 외 판정노인 △만75세 도래자 고위험 노인 중 통합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으로 동 행정복지센터 돌봄창구를 통한 상담 후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정명희 구청장은 “한방진료 방문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재가 어르신에 대한 의료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입원 후 퇴원한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안착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통합돌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수요자 맞춤형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
오송·충주 국가 산단 예타 통과[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오송과 충주에 각각 설립되는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와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충북도가 지난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두 산업단지의 비용대비 편익(B/C)은 각각 2.34와 1.68을 기록해 경제성이 있다. 건설단계에서 생산유발효과 1조 40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6000억원, 취업유발효과 1만 4000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운영단계에서는 30년간 생산유발효과 152조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6조원과 2만 5000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전체 6.75㎢ 규모의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의 총사업비는 3조3910억원이며, 여기에는 바이오의약과 의료기기 관련 기업 등이 들어선다. 전체 규모 2.24㎢, 총사업비 5662억원인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에는 정밀의료 산업의 기술 개발과 기반 마련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된다. 도는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앞서 기초산업부터 바이오산업까지 중부 내륙의 산업허브를 육성하기 위해 △오송(의약) △오창(IT) △충주(바이오헬스) △제천(한방) △옥천(의료기기)을 연결하는 약 33만㎢ 규모의 바이오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해 왔다. 산단 조성사업은 충북도 현안이자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1997년 오송생명과학국가산단 지정 이후 23년 만에 최대 규모 예타 통과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해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을 연 뒤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LH와 함께 행정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추진해 국내외 바이오기업을 오송과 충주로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전통의학이 미래의학으로서 지닌 가치 ‘재확인’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이하 한의학연)은 ‘제20회 국제 침연구학술대회: KIOM-SAR 2020 International Research Conference’(이하 KIOM-SAR 2020)’를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의학연과 미국 침연구학회가 공동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침과 전통의학 연구에서 실제까지, 동서양을 잇다’라는 주제 아래 총 58개국, 2000여명이 참가해 심도깊은 강의와 토론이 이뤄졌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5개의 기조세션에서 국내·외 16명의 연사가 전통의학 관련 연구·임상사례·정책·문화를 아우르는 발표를 진행했다. 첫 기조 세션에서는 ‘미래지향적 전통의학 약물 연구: 단일 연구에서 복합 처방 연구의 단계로’를 주제로, △국가별 한약 처방 현황 △처방 관련 연구 방법론과 설계 △적절한 임상시험 종류 △화학약품을 개발 과정의 규제 문제 극복방법 등이 논의됐다. 특히 아리바이오 강승우 상무이사는 “보중익기탕, 육미지황탕 등 다빈도 처방 한약연구로 한약이 미국에서 건기식으로 승인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그 과정과 의미를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침의 과학적 근거를 활용한 수술 전후 환자 관리’라는 주제 아래 △세계 최초 수술 전후 치료에 대한 침술 적용사례 △침술 시행시 장애물과 극복방법 등의 발표가 진행됐으며, 호주 로열멜버른공과대학 전정(Zhen Zheng) 부교수는 침 및 경혈지압이 수술 후 어지러움 및 구토 증상을 1/3가량 감소시키고 약물 복용도 1/3로 줄인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세 번째 세션에서는 중재 의료 분야에서 침술 및 관련 연구의 효율적 통합을 위한 미국 국립보건원 및 다양한 민관 업계의 준비 방법이 논의됐고, 네 번째 세션에서는 ‘통증과 중독에 있어서 침술 작용의 신경 기전’이라는 주제로 △침 치료의 신경 처리 분석 연구 결과 △통증·중독에 대한 침 치료 기전 관련 연구에 대한 내용의 발표가 이어졌다. 마지막 기조 세션에서는 ‘새로운 사회의학적 문제 해결을 위한 전통의학과 통합의학 정책 수립 및 시행’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외에도 최신 연구성과 공유를 위한 심포지아 세션 및 120편 이상의 포스터 발표 등이 이어지며, 동·서양 전통의학의 연구와 임상적 성취를 융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연구자와 정책 결정자가 함께 임상현장에서 얻은 성취를 확인하며 미래의 연구의제를 정립하기 위한 토론의 장으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 김종열 한의학연 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전통의학이 미래의학으로서 지닌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전통의학 관련 연구·임상·정책의 현장이 하나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