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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내년 예산 138조 편성…전년比 9.7% 증가[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이하 복지부)가 올해보다 10% 가까이 늘어난 138조6480억원의 예산을 내년 통합 돌봄과 지역·공공의료 강화에 투입한다. 복지부는 29일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2026년도 예산안에 따라 내년 복지부 예산을 이 같이 증액한다고 29일 밝혔다. 복지부 내년 예산을 사회복지와 보건의료로 나눠보면 사회복지 분야에 118조6612억원이, 보건 분야에 18조9868억원이 편성됐다. 보건 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3.7% 늘었다. 이 분야 예산에서는 건강보험(14조3161억원)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보건의료 부문 예산(4조6707억원)이 올해보다 11.8%나 늘어났다.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10.7% 늘어나 전체의 86.2%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올해 대비 증액 폭은 아동·보육(6조1149억원) 부문이 16.9%로 가장 컸다. 공적연금(12.5%), 사회복지일반(12.3%), 기초생활보장(10.3%) 등도 올해 대비 증가 폭이 10%를 넘었다. 내년 복지부가 우선 꼽은 사업은 내년 3월 시행할 ‘통합돌봄사업’의 성공적인 출발을 통한 사회 안전망 강화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인프라와 서비스가 부족한 183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맞춤형 서비스를 확충할 수 있도록 77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초고령화·의료지약지 57개 지역에 각 10억원, 고령화지역 94곳에 각 8억원, 기타 32개 지역에 각 4억원씩 지원한다. 또 노인맞춤돌봄 대상자를 기존 55만명에서 57만6천명으로 확대하고 퇴원 환자 단기 집중 서비스를 신설한다. 아울러 돌봄 사각지애인 중장년·청년 일상돌봄 대상을 기존 6천명에서 8천명으로 늘리고 일시적 돌봄 공백을 완화하기 위해 긴급돌봄 대상자도 1만명에서 1만1천명으로 확대한다. 정부의 또 다른 관심사인 △의료서비스의 지역 격차 해소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에도 8108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지역 의료인 확보와 지역 의료 거버넌스 구축에 414억원, 응급의료 기능강화와 정보망 구축에 2478억원, 심뇌혈관·외상·암 관리에 2221억원, 지방의료원 기능 강화 투자와 국립대 병원 필수진료 인프라 투자에 956억원을 쏟을 계획이다. 더불어 출산과 고령화 등 복지 관련 예산을 2조4600억원 투입하며 늘어난 예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생애주기별로 예산을 지원하겠다는 게 정부의 복안이다. 가임기 남녀 건강관리를 시작으로 영유아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 아동수당 지원 연령 확대, 청년을 위한 가족돌봄·고립은둔청년 지원 등에 각각 예산이 지원된다. 더불어 바이오헬스 분야에는 처음으로 1조원 넘는 예산을 편성해 의료 인공지능(AI)을 확산하고, 넥스트 팬데믹(차기 감염병 유행)에 대응할 계획이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국민의 기본적 삶을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와 지역‧필수‧공공의료 확충 등을 통한 국민 건강 보호에 중점을 두고 2026년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국민 행복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보건복지부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예산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
'홍진단', 성소수자와 연대하는 한의사와 한의대생 모임[한의신문] '성소수자와 연대하는 한의사/한의대생 모임, 홍진단'은 2022년 7월 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 성평등인권위원회가 개최한“성소수자 의료(연사 추혜인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의원 원장)” 강연을 통해 모인 한의사, 한의대생들이 뜻을 모으며 시작됐다. 성소수자들에게 직접 작명을 공모받아 만들어진 이름 '홍진단'은 공진단에 '무지개 홍(虹)'자를 합친 것이다(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홍')에 '진'심인 '단'체의 줄임말로 부르기도 한다). 홍진단보다 몇 년 앞서 결성돼 심리상담사 전문가집단으로서 인권운동을 펼치는 '성소수자와 함께하는 상담사 모임, 다다름(이하 다다름)'에 영감을 받아, 2022년 9월 창립부터 성소수자 운동에 한의사로서 연대할 사업들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성소수자 86.7% 한의의료기관 이용 경험 홍진단은 2023년 7월 서울퀴어문화축제를 맞아 최초로 한의계 공동 참가단을 조직하고, '성소수자 친화적 한의원 만들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같은 해 7~8월에는 한의사, 성소수자 당사자 모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한의사들의 성소수자 진료 경험/관심도, 성소수자들의 한의약 이용 경험/인식을 조사하기도 했다. 2023년 홍진단이 실시한, '성소수자 대상 한의약/한방의료기관 이용 인식조사' 결과, 절대 다수인 86.7%의 성소수자 응답자(총 120명)들이 한방의료기관 이용 경험이 있으며, 이는 대국민 상대 조사(2022년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인 71%보다 훨씬 높았다. 한방진료에 대한 만족도는 홍진단 설문조사 결과 3.86점으로, 같은 조사의 대국민 3.8점과 비슷했다. 한의약 이용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 항목에서도, 성소수자들의 니즈가 오히려 국민 평균보다 다양하고 높을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성소수자 응답자들은 2022 한방의료이용실태조사(이하 실태조사) 결과에 비해,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월경장애, 배뇨통, 갱년기 등 비뇨생식기계 질환/보약, 성장과 같은 건강증진/다이어트/교통사고 상해증후군(자동차보험)' 이용률이 더 높았다. 이외 성소수자군에서 한의약 이용 빈도가 대국민 평균보다 더 높았던 질환군들은 '기분장애(우울, 불안) 등 정신과 4.9%(실태조사 : 0.1%)/아토피 피부염 등 피부과 4.9%(실태조사:1.6%)/어지럼증, 눈떨림 등 기타 달리 분류되지 않는 증상 5.8%(실태조사:2.2%) 다이어트 8.7%(실태조사:2.4%)' 등이 있었다. 이를 통해 연령과 관계없이(대국민 실태조사는 연령이 높을수록 한방의료 이용률이 높다는 결과) 성소수자들 중에서 한의약 이용에 호감을 가지고 더 다양한 질환 치료, 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층이 꽤 있을 것이라고 홍진단 회원들은 추측했다. 홍진단은 2023년 9월 인천퀴어문화축제에 공식 부스 단위로 참가하여 이러한 결과를 공개하여 성소수자 당사자들에게 많은 호응과 격려를 받기도 했다. Queer-Friendly 한의원 존재의 중요성 절감 2023년도의 사업 결과에 자신감을 얻은 홍진단은 2024년 6~7월에는 '행동하는 성소수자 인권연대'와 함께 성소수자 대상 한의진료소를 개최했다. 2회의 일일 진료소를 통해 23명의 성소수자 당사자가 침, 뜸, 추나, 한약(첩약 및 제제약), 한방신경정신요법 등 다양한 치료를 받았고, 결과는 지금까지 홍진단이 성소수자 한의진료에 대해 고민해왔던 지점들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유효하다는 확신을 주기에 충분했다(본 내용에 대해서는 이어지는 칼럼에서 더 자세히 소개 예정입니다). 한의진료소 이용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사후 집담회를 통해, 성소수자들의 건강 이슈와 관련된 한의학 치료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또한 진료가 혐오나 차별행위, 혹은 개인정보 누설 우려 등이 없는 안전한 공간에서 이루어질 때, 더 정확하고 질 높은 한방의료가 성소수자 당사자에게 제공될 수 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만큼 성소수자에게 안전하고 열려 있는, 즉 퀴어프렌들리(Queer-Friendly) 한의원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하게 된 사업이었다. 이에 홍진단은 그간의 성과를 한의계에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발표하고자, 2024년 9월 '한의 성소수자 진료 포럼'을 개최했다. 성소수자 친화적 의료환경 조성 뿐만 아니라 성소수자 한의 임상 경험, 케이스 등의 심화된 내용을 발표했다. 또한 이 결과물을 가지고 한의계에서 실제 성소수자 진료 임상과 관련성이 높은 분야에서 활약하는 임상가들과 현재까지 네트워킹을 해오고 있다. 이러한 홍진단의 활발한 활동들은 2024년 10월, 경향신문 지면 기사로 보도되어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관련 기사 : https://www.khan.co.kr/article/202410091431001). 작년 포럼을 통해 관심있는 한의계의 새로운 일원들이 더 합류하며 홍진단은 '성소수자 친화적(퀴어 프렌들리Queer-Friendly) 한방의료기관 리스트' 사업 논의를 2025년부터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본 사업은 홍진단이 2022년 9월 창립 이래부터 한결같이 목표로 둔 사업으로, 다다름의 '퀴어프렌들리 심리상담사 명단'을 벤치마킹 한 사업이다. 레즈비언/게이/트랜스젠더/젠더퀴어 등 성소수자들이 차별이나 혐오, 성중립화장실 이용 등 일상적 불편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내원할 수 있는 한방의료기관을 조금이라도 더 늘리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한편 그사이 의료계에서는 고무적인 변화가 있었다. '차별없는 병원'을 출간하는 등 성소수자 의료를 수년간 주도적으로 연구해왔던 '한국성소수자 의료연구회(KALM, Korean Association for LGBTQ Medicine)'가 올해 1월 공식 학회로서 출범했다. 홍진단 회원들은 이 학회가 성소수자 의료에 있어 다학제적 학술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기능하게 하기 위해, 홍진단 설립부터 의료연구회의 일원들과 꾸준한 교류를 해왔다. 올해 6월 14일 개최됐던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의료연구회 일원으로서, 홍진단이 한의과 공식 의료지원을 담당하기도 했다. 서울·인천퀴어문화축제 한의의료 공식 지원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 홍진단 회원들은 타박/염좌, 온열질환, 두통, 생리통, 소화불량, 불안 등 다양한 증상으로 의료부스를 찾은 축제 참가자 및 자원활동가들을 침, 한약제제, 추나 치료 등으로 진료했고, 다가오는 9월 개최될 인천퀴어문화축제에서도 공식 의료지원을 맡을 예정이다. 홍진단의 한의사/한의대생 회원들은 한의계가 성소수자 인권, 건강권 증진에 연대하고, 한의약을 성소수자 당사자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인권 운동, 한의학 학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추나의학회-임상약침학회, 추나요법 전용약침 개발 ‘맞손’[한의신문]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와 임상약침학회(회장 안덕근)는 28일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추나홀에서 ‘추나요법 전용약침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기관 업무의 상호협력 △양 기관 정보의 원활한 교류 활동 △협력사업 모색 및 추진 △기타 서로 간의 발전을 위해 협의한 사항의 실행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추나요법과 병행치료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용약침의 개발과 함께 그 근거를 학술적으로 연구해 향후 유효성 검증 요청시에도 대응가능하게끔 준비키로 했다. 추나요법의 경우 크게 연부조직치료와 관절치료로 나뉘는 만큼 두가지 치료 기법에 맞는 각각의 전용약침을 개발하기 위해 양 기관은 자황원외탕전실과 함께 이에 맞는 특화된 약침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날 양회천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추나의학회와 임상약침학회의 상호 발전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며 “추나요법 시 활용할 수 있는 전용 약침 개발을 위해 두 학회가 아낌없는 지식 교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덕근 회장은 “임상약침학회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추나요법에 특화된 약침을 개발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약침 개발은 우리 약침의학 뿐 아니라 추나의학의 임상활용에 있어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향후 개발될 추나요법 전용 약침은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정회원들에게 우선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점차 임상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운용될 계획이다. -
[신간] ‘자연재생 상처치료’, 외상 치료 A부터 Z까지 총망라[한의신문] 자연재생한의원 조성준 원장과 전상호 원장이 최근 외상치료의 A부터 Z까지 상세히 망라한 ‘자연재생 상처치료’(군자출판사)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조성준 원장과 전상호 원장이 진료 현장에서 여러 원인으로 발생한 상처(찰과상, 욕창, 화상, 동상, 피부괴사, 교상, 루프스 등)를 입은 수많은 외상 환자를 치료하며 얻은 경험을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또 이 책은 한의학적 방법과 현대적인 방법을 병행해 상처가 치유되는 기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상처가 치유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상태와 부작용에 대한 대처 방법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 있다. 특히 실제 환자의 다양한 증례를 바탕으로 치료되는 과정을 풍부한 사진 자료를 통해 실감나게 독자에게 실감나게 전달하고 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1장 ‘총론’에서는 화상에 관해 집중적으로 다룬다. △상처의 발생 원인에서부터 △부위별 치료 과정과 기전 △괴사조직을 제거하는 방법(변연절제술) △소독 방법 △응급처치 방법 △상처 악화 대처 방법 △수포 보존 △후유증 대처 방법 등이 담겼다. 2장 ‘피부 괴사 및 조직 손상’에서는 △피부괴사 조직 손상 △수지 절단 환자의 진료 방법 △수족부 손상 환자의 한의학적 치료 사례를 소개한다. 끝으로 3장 ‘욕창’에서는 욕창의 정의와 원인, 영양, 환자의 관리와 치료 등을 자세히 다룬다. 조성준 원장은 “오랜 시간 상처를 치료하면서 살펴보니 상처가 발생한 원인이 무엇이든지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은 패턴이 동일하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상처의 깊이에 따라 변연절제 등 추가로 처치해야 할 부분이 있어 일부 술기가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침과 연고로 치료가 가능하며 한의사라면 누구나 상처를 잘 치료할 수 있지만 상처가 나아가는 과정을 직접 많이 경험해 보지 못해 책임감을 갖고 치료하기 주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원장은 “이 책에서 소개한 다양한 상처가 어떻게 회복되는지를 시간의 흐름에 따른 다양한 케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피하조직이 손상된 깊은 상처나 피부 괴사가 나타난 경우라도 육아조직이 존재하면 시간이 걸려도 피부는 자연 재생이 가능함을 파악할 수 있다”며 “현장의 한의사분들이 외상 치료를 함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도한의사회, 한의약 통합돌봄 ‘본격화’[한의신문] 경기도한의사회가 사회서비스와 한의약을 연계한 맞춤형 돌봄 체계를 마련하고, 노인 돌봄·만성질환 관리·저출생 문제 해결 등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다양한 사업에 나선다.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원장 안혜영)은 28일 지부 회의실에서 경기도민의 돌봄 서비스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생애에 걸친 통합 돌봄을 제공하며,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강화와 품질 향상을 통해 도민의 돌봄 기본권 실현을 목표로 설립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으로, 경기지부와 사회서비스 분야 및 의료 분야를 연계해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기도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경기도 내 통합 돌봄을 위한 사회서비스 및 의료 연계·협력 △노인의 심리·사회적 복리 증진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및 사회적 인식 개선 홍보 △사회서비스 분야 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지원 연계 △경기도민 건강을 위한 한의약 기반 공공의료 참여 확대 △저출생 문제 해결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용호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민들에게 보다 전문적·통합적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의약은 예방 중심의 의료체계로서 만성질환 관리, 노인 돌봄,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앞으로도 경기지부는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하고, 한의약이 공공의료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안혜영 원장은 “오랜 전통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예방 중심 의료를 실천하며 도민 곁을 지켜온 경기지부와 업무협약을 맺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도민에게 직접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자들에게 필요한 전문지식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성동구의회, ‘성동구 한방난임치료 지원 조례’ 의결[한의신문] 서울 성동구의회(의장 남연희)가 29일 ‘제28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개최, ‘서울특별시 성동구 한방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지난달 21일 오천수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이 대표발의한 ‘성동구 한방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저출산 문제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한방난임치료 지원에 대한 필요한 사항을 규정키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제2조(정의)에서 한방난임치료란 ‘한의약육성법’ 제2조제1호에 따른 한방의료를 통하여 난임 극복을 위한 한약투여, 침구치료 등을 하는 것을 말한다고 규정했으며, 지원 대상(제4조)은 성동구에 주소를 둔 난임 진단을 받은 부부(사실상의 혼인관계에 있는 경우를 포함)로 하는 한편 구조적인 병변은 제외한다고 명시했다. 제5조(사업 추진 등)에서는 성동구청장은 난임 극복과 출산 잔료를 위해 △난임치료를 위한 한약 투여, 침구치료 등 한방난임치료 지원 △한방난임치료 상담, 교육 및 홍보 △그밖에 한방난임치료를 위해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을 추진토록 했으며, 사업을 추진하는 법인 또는 단체 등에게 예산의 범위에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제6조(위탁)에선 관련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한방난임치료 관련 법인이나 단체에 사업을 위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업을 위탁하는 경우 해당 조례에서 정하지 않은 사항은 ‘서울특별시 성동구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에 따른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된 ‘성동구 한방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는 공포한 날로부터 시행된다. 한편 이번 조례에는 장지만·박영희·이현숙·정교진·양옥희·김현주 성동구의원에 함께 발의했다. -
술 마시면 살 빠진다(?)…과장된 건강정보 확산 ‘주의’[한의신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이하 개발원)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술을 마시면 살이 빠진다’라는 건강 오정보 게시물이 확산되고 있어, 건강정보에 대한 비판적 이해와 근거 기반 정보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해당 게시물은 “하버드대학교 연구 결과, 적당한 음주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을 내세우며 3600건 이상의 공감을 얻었고, 온라인에서 관련 콘텐츠가 재생산되고 있다. 이는 하버드의 권위를 차용해 연구 결과를 과장한 사례로, 실제 해당 연구는 하버드에서 수행된 것이 아니라 일본 성인 약 5만7000명을 대상으로 음주 습관 변화에 따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를 분석한 연구다. 해당 연구 결과 음주를 시작한 후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질단백질(HDL) 수치는 증가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질단백질(LDL) 수치는 감소하는 경향이 관찰됐지만, 체중 감소는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고, 연구자들은 과도한 음주는 여전히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체중 감량이 고밀도 지질단백질(HDL)를 높이는 연구 결과는 다수 보고되었으나, 반대로 고밀도 지질단백질(HDL) 수치 증가가 체중 감량을 유발한다는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희박하다. 개발원은 이처럼 관련 없는 연구 결과를 과장해 전달하는 건강 오정보가 국민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건강정보를 생산하거나 이용할 때는 ‘건강정보 게시물 가이드라인’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건강정보 생산·게시자는 △이해하기 쉽고, 명확한 표현 사용 △거짓·과장 주의 △근거 기반 정보 생산 △출처·날짜 제시 △이해관계나 광고 협찬 표시를 지침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건강정보 이용자에게는 △출처 확인 △목적 확인 △날짜 확인 △비교·검토 △합리적 의심하기 등 5가지 수칙을 통해 올바른 건강정보를 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해정 교수(가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는 “순수 알코올 1g은 약 7cal의 열량을 가지고 있어 술 자체의 열량이 높고, 일반적으로 안주와 함께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며 “알코올은 체내에서 독성을 지니기 때문에 해독 과정에서 다른 영양소보다 먼저 대사되며, 이로 인해 지방이 잘 소모되지 않고 함께 섭취한 음식의 열량이 지방으로 저장될 가능성이 커져 결과적으로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헌주 원장은 “건강에 안전한 음주는 없으며, 음주로 살이 빠진다는 과장된 건강정보는 오히려 과도한 음주를 부추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개발원은 앞으로도 건강 위해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올바른 건강정보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신간] 매선요법: 구조 안정화를 통한 만성 통증 치료 매뉴얼[한의신문] 매선을 통해 근골격계 만성 통증 치료 분야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하는 서적이 출간됐다. ‘매선요법: 구조 안정화를 통한 만성 통증 치료 매뉴얼’은 최병일 대한통증매선학회장과 이세린·이승환 원장이 공동 집필한 책으로, 매선요법의 이론과 임상 실제를 체계적으로 담아냈다. 저자들은 오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근골격계의 구조적 안정과 기능 회복에 초점을 맞춰 매선 치료를 설명한다. 특히 해부학적 도해와 실제 시술 사진을 풍부하게 수록해 의료인들이 임상 현장에서 곧바로 응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병일 회장은 “국내외 의료인들이 매선요법을 실질적으로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며 “매선 치료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가교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준호 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최병일 원장의 평생에 걸친 열정과 통찰이 담긴 저서로, 매선요법을 단순히 경혈에 실을 놓는 전통 기법이 아닌 해부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구조를 재정립하고 기능을 회복하는 치료로 재해석했다”며 “이 책을 통해 많은 의료인이 영감을 얻고, 환자들이 고통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목 차| I. 매선 요법 1. 매선 요법의 개요 및 역사 2. 매선 치료의 이론적 배경 1) 경락 이론과 매선 치료의 연관성 2) 해부학적 지식과 매선 치료 3) 통증 유발점(Trigger Point) 및 매선 치료의 적용 3. 매선 요법의 작용 기전 4. 매선 요법의 효능 1) Muscle Spindle & Golgi Tendon Organ Receptor 효율성 증가 2) Fusimotor Reflex 3) Collagen Regeneration 4) Neovascularization 5) Lipolysis Effect 5. 매선의 종류 및 특징 II. 매선 요법 시술 1. 매선 도구 및 시술 준비 1) 주요 도구 2) 매선 시술 준비 2. 주의 사항 1) 매선 시술 시 주의 사항 2) 매선 시술 후 환자 안내 사항 3) 매선 시술의 안전성 3. 매선 자입 후 인체 반응 1) 매선이 몸 안에서 흡수되며 콜라겐을 만드는 반응 2) 이물질 배출 반응 3) 시술 전 환자 고지의 중요성 III. 만성 통증과 매선 요법 1. 만성 통증의 정의 및 분류 2. 만성 통증 치료의 한계 및 매선 요법의 역할 1) 기존 치료법의 한계 2) 매선 요법의 역할과 장점 3. 만성 통증의 매선 요법 주요 원리 1) 전신 균형 및 코어 안정화의 중요성 2) 경추부의 중요성: 전신 체형 및 신경계와의 연관성 3) 매선 치료의 적용 원리 4) 점액낭 위의 매선 치료 * 통증 매선 학회 치료 원칙 IV. 매선 요법의 실제 1. 경추, 흉추, 요추부 2. 골반부 3. 무릎 관절 4. 발목 관절 5. 어깨 관절 6. 팔꿈치 관절 7. 손목 관절 V. 임상 사례 연구 (Case Studies) ※ 이 코너는 한의사 회원이 집필한 책을 간략히 소개하여, 회원들의 다양한 활동과 한의학의 저변 확대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책의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서평이나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다를 수 있으며, 특정 도서에 대한 광고나 추천의 의미는 아님을 안내드립니다. -
’25년 2/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수,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의신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보산진)이 2025년 2/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고용동향을 발표한 가운데 바이오헬스 종사자 수가 112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4.8%(+5만1000명) 증가했다. 이를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약산업의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3.3%(8만5000명) 증가했으며, 세부 분야별로는 ‘한의약품 제조업’의 증가율이 8.4%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4.0%)’, ‘완제 의약품 제조업(+3.1%)’,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1.1%)’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1.9%(6만4000명) 증가했으며, 세부 분야별로는 ‘전기식 진단 및 요법 기기 제조업(+5.8%)’, ‘의료용 가구 제조업(+4.1%)’, ‘정형외과용 및 신체 보정용 기기 제조업(+3.5%)’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이와 함께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5.0% 증가한 93만4000명으로, 세부 분야별로는 ‘한방병원’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13.0%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일반 의원(+7.5%)’, ‘방사선 진단 및 병리 검사 의원(+5.8%)’ 순이었다. ’25년 2/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분야 신규 일자리는 1만572개가 창출돼 전년 동기대비 6.0%감소했으며, 산업별로는 의료서비스업이 9372개(88.6% 비중)로 가장 많은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고, 그 뒤로 제약산업 507개, 의료기기산업 369개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직종별로는 ‘보건·의료 종사자’ 신규 일자리 수가 3492개(3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간호사’ 2680개(25.3%), ‘한의사, 의사 및 치과의사’ 1408개(13.3%), ‘의료기사·치료사·재활사’ 911개(8.6%), ‘경영지원 사무원’ 309개(2.9%) 순으로 나타났다. 이병관 보산진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전 산업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바이오헬스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국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바이오헬스산업이 양질의 일자리와 혁신 성장을 이끄는 핵심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서울한방진흥센터, ‘케데헌’ 이어 ‘트웰브’에도 등장[한의신문] 서울 동대문구가 운영하는 서울한방진흥센터(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가 영화와 드라마 속 배경으로 잇따라 소개되며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한방진흥센터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케이팝데몬헌터스’ 속 한의원과 유사한 외관으로 화제를 모았다. 올해 초만 해도 월 방문객은 6000∼7000명 수준에 머물렀지만, ‘케데헌’이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킨 6∼7월에는 월 방문객이 1만5000∼2만명으로 늘어나, 불과 몇 달 만에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월 400명에서 1600명으로 4배나 급증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23일부터 KBS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트웰브’에도 등장하며 다시 한번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트웰브’는 KBS 2TV와 디즈니+에서 동시 방영되는 토·일 미니시리즈(총 8부작)로,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천사들이 등장해 펼쳐지는 액션 어드벤처 히어로물이다. 극 중 서울한방진흥센터는 한옥 스타일의 ‘태산한의원’으로 등장해 주요 인물들이 머무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서울한방진흥센터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건축미로 잘 알려져 있다. 2018년 ‘대한민국 국토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으며, 이러한 아름다움이 드라마·영화 속 배경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제작진과 대중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눈길을 끄는 외관뿐 아니라 다양한 한의학 특화 프로그램이 센터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한의약박물관, 약초족욕, 보제원 한의약 체험, 약선음식체험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의약 문화를 보다 가깝게 경험할 수 있다. 서울한방진흥센터 관계자는 “드라마와 영화 등 대중문화 속에 연이어 소개되면서 센터를 찾는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한의약 문화를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