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공한협, ‘2020 대공한협 학술포럼’ 온라인 개최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편수헌, 이하 대공한협)는 공중보건한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2020 대공한협 학술포럼’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공한협 학술포럼은 공중보건한의사 회원 간 활발한 학술정보 교류와 증례논문을 통한 환자케이스를 공유함으로써 임상 실력 향상을 위한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하게 됐다. 이에 모집 분야는 논문과 포스터 두 가지 섹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환자 치료사례를 논문양식에 맞춰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논문 분야 금상(1명) - 50만원, 은상(1명) - 30만원, 동상(1명) - 15만원 △포스터 분야 금상(1명) - 20만원, 은상(1명) - 15만원, 동상(1명) - 10만원 등이 수여된다. 논문부분 수상자들은 한의플래닛을 통해 자신의 논문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게 되며, 포스터 중 금, 은, 동 수상작은 대공한협 인스타그램에 게시해 홍보할 예정이다. 논문 및 포스터 사전 접수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구글폼( https://forms.gle/BTk6Mk2Ma2E4skJz6)을 통해 접수하며, 접수기간에 신청하지 않으면 참여는 불가능하다. 제출기간은 오는 11월 23일부터 12월 27일까지며 제출기간 내에 논문 및 포스터를 대공한협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이번 학술포럼은 한의증례연구학회의 도움을 받아 한의증례연구학회 소속 교수들과 회원들이 제출 논문들을 심사하게 된다. -
政 “수술실 CCTV, 합리적 대안 마련할 것”‘분만실, 신생아실,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국민 청원에 대해 정부가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공식 유튜브를 통해 “수술실 CCTV설치 개정안이 현재 국회에 발의돼 있다”며 “정부가 적극 참여해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환자와 의료기관 종사자의 프라이버시 침해, 방어적 진료 가능성 등 다른 의견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숙고 과정에 있다”며 “분만실의 경우 녹화를 기피하는 산모가 있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 다양한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국민 청원은 지난 9월 15일 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무리한 유도분만으로 건강했던 아기가 세상을 떠났다. 의료진은 차트를 조작하며 본인들 과실을 숨기려하고 있다. 분만실, 수술실, 신생아실 등에 CCTV 의무화를 해서 의료사고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내용으로 총 20만8551명의 동의를 받았다. 또 청원인은 의료사고 소송 중인 의료인의 의료업 종사 금지에 대한 신속한 의료법 개정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강 차관은 “유·무죄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료인의 의료업 종사를 일률적으로 금지한다면 억울한 피해자가 생길 수 있고 헌법상 원칙인 무죄추정의 원칙에도 반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며 “이와 관련해 더 많은 논의와 이를 통한 법률적 근거 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분만 과정에서 발생한 불가항력적인 의료사고의 경우, 최대 3000만원의 범위 내에서 국가 보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한편 청원인이 주장한 사건은 현재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 의료전담수사팀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
국회미래연구원 "고령화 대응 국가전략을 만드는 새로운 방법"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국가 전략 수립에 있어 고령화는 인생모델의 근본적인 변화라는 인식을 갖고 대비해나가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김현곤 국회미래연구원장은 최근 ‘국가미래전략 Insight’ 제5호를 통해 고령화 대응 국가전략을 만드는 새로운 방법 6가지를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까지 고령화는 한 사회의 인구구조에서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중의 증가와 개인의 인생길이가 기존보다 길어지는 현상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김현곤 원장은 고령화를 설명하는 제 3의 현상으로“인생모델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한다”고 제시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평균수명 60세, 70세였던 20세기까지의 표준 인생모델은 세로모델이었다.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배우고, 젊어서 일하다가 은퇴해서 잠시 노년을 지내다 인생을 마치는 모델이다. 교육과 학습, 일과 활동, 여가와 휴식이 서로 분리돼 인생 전반부, 인생 중반부, 인생 후반부에 각각 집중돼 있는 모델이다. 하지만 21세기의 표준 인생모델은 ‘세로모델’에서 ‘가로모델’로 완전히 바뀌었다는 게 김 원장의 설명이다. 실제 과학과 의학의 발전으로 앞으로의 미래 사회에서 인간의 평균수명은 60세, 70세에서 100세, 120세까지 증가할 것이고, 이에 따라 평생 교육과 노동과 여가를 병행해서 수행해야 하는 시대로 근본적으로 변화할 것이란 예측이다. 즉 인생모델이 ‘세로모델’에서 ‘가로모델’로 바뀌는 것이 21세기 고령화의 진정한 변화모습이기 때문에 고령화에 대응하는 방식도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노인지원정책에 머무르지 않고 누구나 긴 수명과 고령자로 거듭남을 고려한 고령화 자립사회로의 패러다임 전환 △미래에 있어 긍정적인 측면은 적극적인 기대를 표하지만, 부정적인 가능성은 회피하는 경향을 감안한 고령화 스크루지전략 도입 △고령자들이 모여 공론의 장을 형성해 직접 고령화 국가전략을 설계하는 방법 △고령자가 주도적으로 기여하는 국민 건강체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고령화들의 사회 기여 활동도 가능해지도록 꾀하는 전략 △고령자들이 정년 이후에도 자신만의 가치 있는 일과 활동을 추구할 수 있도록 중장년, 고령자를 위한 국민의무재교육 제도의 도입 △기존의 고령화 관련 데이터를 모아 대한민국 고령화 문제의 본질과 근본 원인, 패턴과 추세를 분석해 근본적인 고령화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데이터 기반의 고령화 대응 국가전략 등을 제시했다. 김현곤 원장은 “고령화는 단순히 인구구조 변화와 인생길이의 변화를 넘어 인생모델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한다”며 “패러다임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21세기에는 과거와 다른 새로운 대응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한약자원 및 한·조의약 최신 연구동향 ‘공유’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이하 한의학연)은 13일 연변대와 공동으로 ‘KIOM-연변대 국제 심포지엄’을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화상대면 방식으로 개최했다. ‘한약자원 및 한·조의약 연구동향’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한의학연과 연변대 양 기관 연구진이 참여해 연구 현황에 대한 발표와 함께 토론이 이뤄졌다. 첫 세션에서는 ‘한약자원의 연구 동향’이라는 주제 아래 △약용식물의 재배현황(박인철 연변대 농학원 교수) △하수오 표준 원물생산 및 포제연구(강영민 한의학연 책임연구원) △식용 도라지 재배 기술 연구(엄일자 연변대 농학원 교수) △채집시기에 따른 약효성분 분석(이준 한의학연 책임연구원)이 발표됐다. 또한 ‘한·조의약 연구동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연변대 의학원 박인범 교수의 ‘태음인 당뇨병 합병증’에 대한 발표와 함께 이시우 한의학연 책임연구원의 ‘사상체질 유전체 역학 인프라 구축’, 임장청 연변대 의학원 부원장의 ‘합방변치의 방법’, 이범주 한의학연 책임연구원의 ‘약물 효능 예측 모델’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한의학연과 연변대는 2012년부터 공동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으며, 2018년에는 전통의약 공동연구와 학술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최선미 한의학연 부원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으로 약용자원 연구 현황 교류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전통의약 임상연구 분야까지 교류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김종열 원장도 “이번 심포지엄은 국제적으로 고조되는 한약자원 확보와 관련 연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였다”며 “양 기관의 활발한 연구 협력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코로나 블루 회복하려면…‘마음프로그램’ 앱 출시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마음건강 회복 지원을 위한 모바일 응용프로그램 앱인 ‘마음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앱은 스토어 등에서 내려받아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마음프로그램’ 앱의 주요 기능을 살펴보면 위기 사건을 경험한 후 나타날 수 있는 사고 후유장애(트라우마) 또는 불면증,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을 잃은 후 애도 반응에 대한 대처방법 등 심리안정 및 회복을 위한 방법을 안내‧교육한다. 또 복식호흡‧근육 이완 훈련, 안전지대 훈련, 명상 등 몸과 마음의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훈련 방법도 제공한다. 회원 가입 후 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본인이 연습한 이력을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다. 사용자가 쉽게 훈련을 따라 할 수 있도록 음성안내와 동영상을 지원하며, 추가적인 정보나 마음진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국가트라우마센터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마음건강평가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여 사용자의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앞서 복지부는 ‘정신건강자가검진’ 앱과 ‘마성의 토닥토닥’ 앱도 제공하고 있다. ‘정신건강자가검진’ 앱은 자가검진을 통해 우울증, 불안장애 등 주요 정신질환에 대한 1차 검진 및 2차 심화 검진을 제공하고, 검진결과에 따른 해석과 질환별 정보를 제공한다. ‘마성의 토닥토닥’ 앱은 문제 상황에서 왜곡되거나 부정적인 방법으로 인지하고 생각하는 방식을 수정하도록 하여, 우울 증상 완화 등 정서조절을 도와 마음 성장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심리상담 직통전화(핫라인)(1577-0199)’으로 전화해 상담할 수 있다. 염민섭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들의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는 상황인데, 이러한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국민들이 스스로의 마음을 살펴보고, 마음의 건강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제주한의약연구원, 대구한의대와 업무협약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과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박수진)은 지난 12일 한의약 제품 연구개발 ·전문인력양성 네트워킹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신약,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관련 분야 인력 교류 △천연물 기반 바이오분야 공동연구 추진 △학생의 현장 실습을 포함하는 인력교류 △산학협력 증진을 위한 사업 협력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송민호 제주한의약연구원장과 박수진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장(LINC+사업단장 겸직)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 한의약 자원을 활용한 공동 연구사업 추진 및 국내 한의약산업 전문 인력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송민호 제주한의약연구원장은 “한방바이오산업·웰니스산업 메카 대구한의대학이 ‘The PLUS Village(플러스 빌리지)’라는 연구·교육·기업지원 일체형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 한의약 자원에 대한 연구와 산업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희망한다. 상호 연구네트워크 강화와 한의약 학술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
증례연구의 모든 것…청연한방병원, 보수교육 실시청연한방병원은 오는 16일부터 12월 4일까지 ‘증례연구’ 관련 보수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정부 방침에 따라 이번 보수교육은 한의사와 한의대생 전용 온라인 플랫폼인 한의플래닛에서 신청을 받는다. 수강은 2차와 3차로 나누어 2차는 16~27일 12일간, 3차는 23일부터 내달 4일까지 12일간 가능하다. 학술대회 등록은 한의플래닛 홈페이지(www.haniplanet.com)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한의증례연구 ‘이론편’으로 구성된 2차 온라인 보수교육은 ‘나도 증례연구자가 될 수 있다’를 주제로 △증례연구란 무엇인가, EBM과 증례연구, CARE 리스트(김현호 한의증례연구학회 회장) △증례연구를 위한 생명윤리, 연구윤리와 IRB(한가진 한의증례연구학회 학술이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실전편’으로 구성된 3차 보수교육에서는 ‘나도 증례연구를 할 수 있다’를 주제로 △증례연구 준비 및 수행과 논문작성 시 주의사항(임정태 한의증례연구학회 학술이사) △SCI 출판 증례논문 사례 소개(김성하 한국한의학연구원 선임 연구원) 등의 강연이 제공된다. 이번 보수교육은 온라인 강의 특성상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 최대 3대의 기기에서 자유롭게 수강이 가능하다. 각 보수교육 강의를 100% 이수할 경우, 오프라인 보수교육 평점 2점을 취득할 수 있다. 또 공보의, 수련의, 학회 회원은 등록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 -
심평원,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 수료식 성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은 지난 12일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제17기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H.E.L.P., HIRA Executive Leadership Program)’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H.E.L.P. 제17기 수료생, 총동문회 동문, 심평원 임원 및 실장단 등 80여명이 참석해 수료를 축하했으며, 제17기 수강생들의 수료패 수여와 17기 대표인 서동삼 세원셀론텍(주) 본부장 등 임원진의 공로상, 우수 수강생의 시상 등이 이어졌다. 김선민 원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등 어려운 상황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제17기 수료생들의 열정과 화합에 박수를 보내고, 오히려 함께 극복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심평원의 가족으로서 발전적이고 긍정적인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특히 김용수 대한한의사협회 보험이사는 올해 최고위과정 수료를 통해 교육기간 동안 각계각층의 리더들과 소통의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 김용수 이사는 “이번 최고위과정 프로그램에서는 건강보험의 심사·의료행위·치료재료·약제관리 등 심평원 주요 업무를 비롯 보건의료정책, 외부인사 특강 등 보건의료 관련 다양한 주제 강의와 자유토론 등이 진행됐다”며 “이를 통해 건강보험의 주요 현안과 심평원의 주요 업무를 좀더 세심하게 알 수 있었으며, 보건의료 분야의 다양한 인사들과의 교류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7기째 67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심평원의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은 지난 5월7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6개월 14차수의 과정 동안 보건의료정책, 약제관리,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외부인사 특강 등 다양한 보건의료 주제와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심평원은 코로나-19 확산 등 추이를 지켜본 후 2021년 제18기 H.E.L.P. 과정을 더욱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해 모집 및 개설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 한의치료, 파킨슨병 발병 위험 줄어국내 최초로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 한의치료를 병행할 경우 파킨슨병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염증성 장질환은 여러 연구를 통해 노화, 유전적 소인들과 더불어 파킨슨병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주요 위험인자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를 통해 염증성 장질환 초기부터 기존 약물치료와 한의치료를 병행하게 되면 특별한 치료법인 없는 노인 불치병인 ‘파킨슨병’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IF=3.303)’ 최근호에 게재됐다. 건보공단 노인 코호트 자료 활용, 한의치료와 파킨슨병 발병률 연구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뇌신경센터 한방내과 박성욱 교수(사진)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김호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 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한방의료가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파킨슨병 발병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2002년 1월1일부터 2006년 12월31일 사이에 염증성 장질환을 진단받은 환자 1816명을 8년 동안 추적관찰해 기존의 약물치료만 받은 환자 411명 및 기존 약물치료와 한의학적 치료를 함께 받은 환자 1405명을 분석했다. 분석은 성별, 연령, 동반 질환, 약물 처방, 입원 일수, 외래 내원 일수, 방문한 병원의 수 등의 혼란 변수들을 조정해 진행했다. 연구 결과 기존 약물치료와 함께 한의학적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가 기존 약물치료만 받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보다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adjusted HR, 0.56; 95% CI = 0.34-0.92). 특히 중증도가 낮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의 경우에는 한의학적 치료를 함께 받는 경우 기존의 약물치료만 받은 경우에 비해 파킨슨병의 발병 위험도가 더욱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adjusted HR, 0.39; 95% CI = 0.20-0.77). 중증도 낮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 발병률 더욱 낮아져파킨슨병은 치매와 더불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인구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발병률과 환자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질병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내 파킨슨병 환자의 수는 2004년 3만9265명에서 2017년에는 10만716명으로 10여 년 사이에 2.5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까지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노화나 유전적 소인과 더불어 외상성 뇌손상, 염증성 장질환 등이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발병 원인을 알 수 없는 만큼 근본적인 치료법이나 뚜렷한 예방책도 없어 발병 위험을 높이는 위험인자를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한의치료, 파킨슨병 발병 위험 낮춰이와 관련 박성욱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경우 한의치료 병행시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치료 효과와는 별개로 장기적으로 파킨슨병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염증성 장질환이 심하지 않은 상태에서 한의치료를 병행하는 경우 발병 위험이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조기부터 한의치료를 병행하는 것을 추천할 수 있다”고 연구의 의미를 설명했다. -
KOMSTA, 2020 의료봉사 임상역량 강화 교육 실시[한의신문=김태호 기자]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단장 이승언, 이하 KOMSTA)에서 한의약해외진출 및 해외봉사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교육을 실시한다. KOMSTA는 이번 교육에서 △공공보건 △척추 △장애아동 △피부질환 △안과질환 △당뇨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임상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내실 있는 봉사활동과 보건사업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다음달 6일 △실전 임상 피부질환 치료의 이해(KOMSTA 박치영 이사) △안구건조증을 중심으로 한의약 안과치료의 이해(KOMSTA 김영삼 이사) △한의약을 통한 장애아동치료의 이해(KOMSTA 허영진 대의원) 등의 강연이 실시된다. 또한 다음달 13일 진행되는 2차 교육에서는 △포럼: 국내·외의 변화된 환경에 놓여진 한의학 그리고 우리는(KOMSTA 이승언 단장) △척추질환의 이해와 한의학적 치료 방향(KOMSTA 이상운 감사) △치료사례를 통해 살펴본 한의약 당뇨치료(KOMSTA 이혜민 자문위원) 등의 주제 발표가 준비돼 있다. 한의사라면 누구든지 무료로 강연에 참여할 수 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각 회차별로 40명의 인원만 강연을 들을 수 있다. 강연은 서울역 삼경교육센터에서 진행되며, 6일 교육은 7층에서, 13일 교육은 6층에서 실시된다. 강연 신청기간은 오는 9일부터 20일 오후 5시까지며, http://reurl.kr/450C9082NK에 접속해 양식에 맞춰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