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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한의사회, 소외계층 위한 쌀 1000kg 기부[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양천구한의사회(회장 배창욱)가 분회 예산 일부를 양천구 관내 해누리푸드마켓에 기부해 화제다. 14일 양천구한의사회는 양천사랑복지재단을 방문해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들을 위해 약 340만원 상당의 쌀(10kg 100포)을 해누리푸드마켓에 전달했다. 해누리푸드마켓은 저소득 복지소외계층들을 대상으로 생활필수품, 먹거리 등 후원 물품들을 제공하는 단체다. 양천구한의사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으로 진행돼야할 정기총회가 비대면으로 전환됨에 따라 식비로 책정된 예산 일부가 남게 돼 기부를 하게 됐다는 것. 양천구한의사회 총회 서광진 의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저소득 소외계층 주민들이 생활하는 데 있어 더욱 어려움이 있다. 이에 남은 예산을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뜻을 모았고, 양천구한의사회 명으로 쌀을 지원하게 됐다”며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코로나19로 인해 한의사 동료 모두가 힘든 상황과 맞서고 있지만 우리보다 더 힘든 주민들을 위해 남은 예산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종식돼야 관내 주민들도 희망을 얻고, 주민들이 희망을 얻어야 우리 한의사들도 힘을 낼 수 있다”며 “코로나19 방역에 일조하고, 모두 건강하고 건전하게 이 고비를 넘기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천구한의사회는 지난 12일에도 양천구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쌍화탕 1000포를 전달하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
“코로나19 확산 속 교사들의 정신건강 회복 도와야”[편집자주]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박정수 교수는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초등학교·중학교 교사의 정신건강을 연구한 논문을 대한예방의학회지 12월호에 게재했다. 이에 본란에서는 이번 연구 의의와 교사들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한의약의 역할은 무엇인지 그에게 들어봤다. Q.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정수이다. 한의학의 근거 창출에 관심이 많고, 이에 대한 연구를 하려 노력하고 있다. Q. 한국보건의료원 경력이 이채롭다. 어떤 업무를 했었나?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흔히 ‘네카(NECA)’라고 한다. 대학원 같은 연구실의 선배가 네카에 근무하고 있었다. 박사 졸업 후 그 선배의 추천으로 네카에 입사하게 되었다. 당시 보건의료근거연구본부와 신의료기술평가본부에 근무했다. 보건의료근거연구본부에서는 환자 안전에 대한 연구와 문신(tattoo)연구 등을 수행했었다. 신의료기술평가본부에서는 새롭게 개발된 기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신의료기술평가 과정 실무를 담당했다. Q. 초 중등 교사의 정신건강에 주목한 배경은 무엇인가? 서울특별시한의사회에서는 매년 한의사 교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통 학생을 대상으로 한 강의나 교직원 대상 건강상담을 진행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대면이 어려웠다. 이에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교의사업 방법을 서울특별시한의사회와 함께 고민했다. 그러던 중 계속되는 학사일정 변경과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으로 교사들의 스트레스가 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만약 코로나19 확진이 된다면 동료 교사나 학생들에게 전파시키지는 않을까 두려운 마음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교사들의 화병과 우울·불안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계획하게 되었다. Q.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서울시내 3개 초등학교, 1개 중학교 교사 총 81명을 대상으로 화병 증상과 우울·불안에 대한 비대면 설문조사를 수행했다. 그 결과 화병 증상 척도 기준 화병으로 평가할 수 있는 교사가 27.2%, 역학연구를 위한 ‘우울척도(CES-D)’ 기준 우울로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이 44.4%, 일반화된 ‘불안장애척도(GAD-7)’ 기준 불안으로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이 43.2% 였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교사들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만 이는 설문조사연구로, 교사들이 화병이나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말은 아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의의 판단이 필요하다. Q. 교사의 화병 유병률이 27.2%로 일반 인구의 화병 유병률(4.2%~12.3%)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결정적인 요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나? 코로나19 상황 자체에 있다고 생각한다. 연구에서도 언급했듯이, 일반인들도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다. 다만 아이들과 접촉한다는 교사들의 특성상 이러한 경향이 교사들에게서 더 높게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상황을 자신의 뜻대로 제어하지 못할 때에 화병이 발생하기 쉬운데, 학사일정변경과 비대면 수업, 대면 수업일정의 변경 등 어쩔 수 없는 일들이 계속 발생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해졌다고 판단한다. Q. 한의사 교의사업이 교사들의 정신건강 개선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이후 서울특별시 교의사업의 일환으로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교의사업을 실제로 진행하고 논문 작성에도 같이 참여한 황건순, 이승환 원장과 논의 중이다. EFT(감정자유기법) 등의 방법을 고려하고 있으나 유행 상황에 따라 할 수 있는 교의사업을 구상 중이다. Q. 코로나19 유행은 대학 학사 일정에도 큰 차질을 빚게 했다. 지난 1년간 가장 큰 애로사항은 무엇이었나? 학생들을 못 만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나 같은 경우 대면수업 때에는 학생들이 직접 말하지 않더라도 수업 시간에 학생의 반응을 살펴 수업 내용을 피드백 한다. 하지만 동영상 강의를 하다 보니 학생과의 상호작용이 없어 수업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지 알기 어려웠다. 비대면 수업이 처음이다 보니 시행착오도 있었다.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수업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을까 봐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다. Q.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힘든 상황이다. 불안 우울 등을 덜어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한의학의 ‘기거양생’에서 ‘기거유상’이라해 기거에는 상(常), 즉 생활의 루틴이 지켜져야 한다고 했다.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더라도 일어나고 자는 시간, 밥 먹는 시간 등을 지켜야 한다. 마스크를 쓰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햇볕을 쬐며 집 주변을 산책하는 것도 추천한다. 비대면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저 같은 경우 외국에 사는 친구들과 화상채팅으로 대화를 나눈다. 우울한 기분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더라. Q. 마지막으로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코로나19로 모든 분이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춥고 건조한 환경에서 더 전파되기 쉬운 바이러스의 특성상 이번 겨울이 고비가 될 것이라고 본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방역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을 생각하며, 대면 모임은 잠시 미루고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으면 한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올 것이다. -
한의사 유튜버 최초 골드버튼 노린다!‘새로운 도전을 맞이하는 데 있어 너무 늦은 나이란 없다’, ‘도전을 통해 삶은 더 흥미로워진다’, 서울시 서초구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김도환 원장(두청위편한의원)은 지금 유튜브에 도전하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스스로를 관찰하고 부족한 점을 개선하는 등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면도 있지만 주기적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기도 한다. 그럼에도 그는 도전하라고 한다. 김 원장은 “집에 있는 아이들이 보고 있는 유튜브를 따라서 몇 편 보다보니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유튜브를 보고 찾아주시는 환자분들이 계신다. 도전했기 때문에 얻은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한의사 유튜버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기로 했다. Q. 서울대 공대 대학원까지 졸업했다고 들었다. 서울대 공대에 입학해 대학원까지 졸업해 삼성에서 직장생활을 했다. 대기업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러 불안요소들이 많았고, 그로 인한 나의 미래가 걱정됐다. 그 때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심을 했고, 한의대에 진학해 한의사가 됐다. 지금은 유튜브 채널 운영에 도전하고 있다. Q. 유튜브를 통해 한의학을 과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본다고 말했다. 아무래도 나는 한의학을 공부하기 이전에 공학도로서 학문을 익혀왔기 때문에 분석적인 경향이 강하다. 한의학은 인체를 바라볼 때, 체계화된 프레임을 통해 보다 방향성을 가지고 빠르게 몸 상태를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러한 면들이 과학적 프로세스라 할 수 있겠다. 특히 이는 임상을 하면 할수록 숙달되고 정교해진다. 문진과 진찰 및 검사를 통해 전반적인 환자의 정보를 분석해내고, 기존의 의료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 적용하는 등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얻은 정보들을 피드백하고 문제점을 개선해간다는 점에서 과학적 프로세스가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겠다. 이러한 강점들을 갖는 한의학이 양방에서 해결할 수 없는 만성질환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그런 점들이 정말 매력적이다. Q. 유튜브 영상이 수험생과 직장인을 주 타겟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국민들의 과반 이상이 학생과 직장인들로 구성돼 있다. 환경이 비슷하기 때문에 앓고 있는 병도 비슷하다. 이렇게 고통을 겪고 있는 수험생과 직장인들에게 체질적인 약점을 보완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었다. 누구보다 그들의 마음을 잘 알기 때문에 그들을 구독대상으로 정했다. 나 또한 그들의 위치에서 많은 불편함을 겪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학력고사, 수능, 편입, 공무원 시험은 물론 어학과 자격증 시험까지 다양한 시험대에 오르기 전, 힘들었던 준비과정들이 생각난다. 그때마다 나의 발목을 잡았던 것이 체력이었다. 체력이 받쳐 주지 못해 두통, 소화불량, 비염 등 여러 질병에 시달리게 됐다. 이는 직장인이 돼서도 없어지지 않았다. 조금만 과로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같은 증상들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질병들을 치료하는 데 한의학에서 힌트를 얻었다. 머리는 맑게, 속은 편하게 유지하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불편함들을 덜어낼 수 있다. 이에 한의원도 ‘두청위편’(머리는 맑게, 속은 편하게)이라 이름 지었다. Q.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생긴 변화가 있다면? 아무래도 영상으로 보여지는 면이 있기에 전보다 외모에 신경을 쓰게 된다. 촬영 전에 미용실에 가서 염색도 하고, 옷도 깔끔하게 입으려고 하는 편이다. 표정이나 말투, 한의원 물품 배치 등에도 신경을 쓰며, 다른 유튜브를 참고해 화면 구성이나 멘트 등도 살피게 되더라. 아들 녀석은 본인이 구독하는 게임 채널과 비교하며 내게 잔소리를 한다. 구박을 주는 편이지만 항상 응원해 준다. 즐거운 변화들로 재미를 느끼고 있다. Q. 만들어보고 싶은 영상 주제가 있다면? 다양한 욕구를 가진 사람들이 유튜브를 시청하는 만큼 질병만으로 채널을 구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앞으로는 질병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 외에도 나의 스토리, 생활 관리, 한의학 상식, 환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 등을 하나의 스토리로 구성해 누가 봐도 흥미있는 컨텐츠를 만들어볼 계획이다 . 아무리 좋은 의학적 지식이라고 해도 딱딱하거나 지루하면 아무도 보지 않는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유익하면서도 흥미로운 주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Q. 한의사 유튜버로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많은 한의사 유튜버 가운데 최초(?)로 골드·다이아몬드 버튼(일정 이상의 구독자 수를 돌파하면 유튜브에서 주는 상패)을 받아보고 싶다. 꿈은 크면 클수록 좋은 것 아니겠나? 아직까지 시작은 미미하지만 사람들이 원하는 컨텐츠를 꾸준히 만들다보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Q. 유튜버에 도전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사실 내 꿈이 한의사 유튜버가 아니기에 해줄 수 있는 말이 없다. 다만 시대가 달라졌고,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한의원뿐만 아니라 원장님들도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꼭 유튜브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플랫폼이 생기고 있고 그 곳에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우리는 이런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환자들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이제는 단순히 콘텐츠 소비자에 머무르지 말고 한의학 콘텐츠의 생산자가 돼 국민건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어떨까? Q. 남기고 싶은 말은? 일단 도전해봐라. 나 또한 늦은 나이에 한의사가 되기로 마음먹고 도전했다. 계속 도전하다보니 이번에는 일반한의원에서 특화한의원으로 성장했다. 일반한의원에서는 블로그에 도전했고, 현재는 유튜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면 반드시 얻어가는 것이 있다. 단 한 번인 인생, 더 늦기 전에 도전해보라 말하고 싶다. -
흡연 경험자 46%, 코로나19 유행에도 여전히 흡연 중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20∼65세 이하의 성인 남녀 1031명을 대상으로 ‘건강 증진을 위한 금연 활동’을 주제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흡연 경험자의 약 46%는 코로나19 유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흡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 경험자의 38.3%가 ‘코로나19 전부터 현재까지 흡연 중’이라고 답했고, 5.9%는 ‘코로나19 이전에 금연했지만 현재는 흡연 중’이라고 했으며, 1.5%는 ‘코로나19 이후 흡연을 시작했다’고 응답했다. 이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 이하의 경우 ‘코로나19 전부터 현재까지 흡연 중’, 50대 이상의 경우 ‘코로나19 전부터 현재까지 금연 유지 중’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또 ‘금연 시도 의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금연을 시도한 경험이 없는 응답자의 58.9%는 향후에도 금연을 시도할 의향이 ‘없다’고 답하는 한편 금연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응답자의 86.7%는 금연을 재시도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조인성 원장은 “흡연자가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됨에도 불구하고, 담배와의 거리두기가 잘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흡연자들이 국가에서 지원하는 금연클리닉, 단기금연캠프, 금연상담전화 등을 적극 활용해 금연에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연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가금연지원센터 금연두드림 홈페이지(nosmk.khealth.or.kr/nsk)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는 앞으로 국민들의 건강 인식이 담긴 ‘건강투자 인식조사’ 결과를 연속 기획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
“몸의 감각에 따라 감정 다르게 느껴진다”감정에 대한 인식은 몸의 상태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이같은 생리적 피드백은 정서 인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감정은 정서적 자극에 대한 생리적 반응의 주관적 경험으로 이해된다. 이런 가운데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채윤병 교수팀은 두려움과 관련된 몸의 내부수용감각(interoception)의 상태를 높인 경우 두려움 관련 정서 반응이 크게 나타나는지를 관찰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뇌영상 장비 안에서 신체감각 상상 측정(bodily imagery task)을 통해 특정 감정(두려움 혹은 역겨움)과 관련된 몸의 감각을 느끼도록 했다. 즉 두려움 혹은 역겨움 관련 몸의 감각 상태에서 다양한 수준의 두려움 혹은 역겨움을 표현하는 얼굴을 보여주며, 두려움 혹은 역겨움 관련 얼굴을 판단하는 과제를 수행하는 연구를 진행한 것. 연구 결과 정신물리학적 분석에서는 두려움과 관련된 신체 감각을 느끼도록 한 경우, 동일한 정도의 얼굴에 대해 두려움으로 판단하는 편견이 발생했다. 특히 뇌영상 분석을 통해 두려움 관련된 신체 감각을 느끼도록 한 경우 ‘전두-뇌섬-측두 네트워크’(fronto-insular-temporal network)의 활성이 증가한 사실을 발견하는 한편 특정 감정과 관련된 신체상태 변화에 따라 전측 대상회 및 선조외체영역(extrastriate body area)과 전두-뇌섬-측두 네트워크의 기능적 연결성이 조절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채윤병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특정 정서와 관련된 신체 감각의 패턴은 정서 관련 내부 장기의 상태 정보를 제공, 정서 관련 정보 처리과정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이는 신체감각 변화 유도를 통해 정서 처리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향후 침 치료 혹은 명상 등을 통해 몸의 감각 변화가 정서 조절에 영향을 주는 기전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분자 뇌’(Molecular Brain: Impact factor 4.686) 최근호에 ‘Enhanced bodily states of fear facilitates bias perception of fearful faces’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
사무장병원 근절 위해 행정처분 수위 강화한다불법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해 사무장병원 운영자 적발 후 환수금 미납부 시 의료법인 임원 취임이 금지될 전망이다. 또 불법 사무장병원을 타인에게 양도하더라도 적발된 행정처분을 승계하도록 하는 법안도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은 14일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3건을 대표발의 했다. 사무장병원은 의사면허가 없는 사무장 등이 의료인이나 비영리법인의 명의를 대여해 개설한 병원이다. 표면적으로는 의료인이 운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의료인 자격이 없는 자가 의사를 고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이는 의료법에 의해 엄격히 금지된 행위다. 이같은 불법 사무장병원은 과도한 영리추구로 인해, 각종 불법 의료행위 및 과잉 진료를 일삼아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건강보험재정에 누수를 일으킨다. 김성주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은 불법 사무장병원의 근절을 위한 통제방안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은 사무장병원을 개설·운영한 자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환수처분을 받았음에도 고의적으로 환수금을 납부하지 않았을 경우 의료법인 임원으로 취임할 수 없도록 해 또 다른 사무장병원의 개설을 사전에 예방하고, 징수금의 환수율을 높이고자 했다. 또한 허가취소·업무정지 등의 처분을 면탈하고자 의료기관을 양도·양수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양수인에게 처분이 승계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의료법인의 설립허가 기준 운영 방식의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개정안은 시도지사로 하여금 지역의 의료수요와 필요한 종별 등을 고려해 지역 실정에 맞는 허가 기준을 지자체 규칙으로 제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의료법인 제도가 지역의 부족한 의료기관 확충을 위해 운영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김성주 의원은 “불법 사무장병원으로 인한 부작용과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 몫이 되는 일을 더 이상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사무장병원 개설을 사전에 차단해 의료행위를 통한 불법 영리활동을 막고, 국민의 건강과 건강보험재정을 지키고자 한다”며 입법 취지를 밝혔다. -
‘한방음악지도사 전문교육과정’ 국내 첫 개설한의학과 음악이 융합돼 건강 증진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 실행하는 ‘한방음악지도사 전문교육과정’이 국내에 처음 개설된다. 한방음악치료센터(센터장 이승현·사진)는 오는 2월22일부터 인체의 조직구조와 생리기능에 맞는 기운을 발하는 음악을 사용, 우리 몸의 음양(陰陽) 균형을 조절하고 생리적 기능 활성화를 돕는 ‘한방음악지도사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기초이론 12주와 기초임상 12주 교육 후 실습 60시간을 진행하는 이번 교육과정은 △칠정(七情)의 특징 △우리 몸의 음양(陰陽) △칠정음악이론 △서양의 오행음악 △국악의 오행음악 △선율 리듬 화성에 나타난 음양(陰陽) △동서양 악기에 나타난 음양(陰陽) 등을 배우며, 동양음악이나 서양음악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나 악기 연주자, 특히 자신의 건강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이와 관련 이승현 센터장은 “현대인은 경제적·사회적으로 오는 스트레스와 마음의 불안정으로 감정의 기복이 심해 질병에 쉽게 노출돼 있다”며 “한방음악지도사는 동양과 서양의 오행음악을 지도교육함으로써 우리 몸의 균형과 칠정의 정서적 균형을 바로잡아 몸과 마음이 조화롭게 유지될 수 있도록 돕도록 한방음악을 지도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한방음악치료학을 연구개발하고 발전시킨 이승현 교수가 직접 강의하고 실습시킨다. 한의학박사인 이승현 교수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임상교수 △경희대학교 한의대 연구교수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한방음악치료 전문가과정 주임교수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경희사이버대학교 한방건강관리학과 겸임교수와 한방음악치료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한편 한방음악지도사는 지난해 10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민간자격 제2020-004695호로 등록됐으며, 교육과정 이수 후 검정시험을 통과하면 한방음악지도사 2급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제1기 한방음악지도사 전문교육과정’ 원서접수 기간은 이달 14일부터 2월16일까지이고, 서류 및 면접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메일(ommtherapy@naver.com)로 문의하면 된다. -
코로나19 치료제·백신 허가심사 어떻게 진행될까?[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14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허가심사의 객관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외부 전문가 자문 계획을 밝혔다. 식약처는 '약사법'에 따라 새롭게 사용되는 의약품의 안전성·효과성에 관한 사항과 관련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운영해 자문을 구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으며, 코로나19 대유행의 엄중한 상황을 감안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이하 검증자문단)과 ‘최종점검위원회’를 추가로 구성해 3중의 자문 절차를 구성했다. 자문은 검증 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 순서로 진행된다. 우선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에 앞서 다양한 전문가들로부터 임상·비임상·품질 등 분야에 대한 자문 의견을 식약처가 수렴하는 절차로, 감염내과 중심의 임상 전문가, 비임상·품질·임상통계 등의 전문가 30명 내외로 인력풀을 구성하며, 안건에 따라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자문단 회의를 개최한다. 이어 '약사법' 제18조에 따른 식약처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는 △신청 품목의 안전성 △효과성 △허가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맡고 있다. 특히 자문위원은 생물의약품분과위원회의 상임위원과 관련 전문가 등 15명 내외로 구성되며 검증 자문단에서 논의한 사항, 임상적 유용성 등을 자문한다. 자문단과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을 거친 이후 마지막으로 식약처는 최종 허가 결정에 앞서 내·외부 전문가(10명 내외)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최종점검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점검을 실시한다. 한편, 식약처는 ㈜셀트리온 ‘렉키로나주’의 임상시험자료에 대한 ‘검증 자문단’ 회의를 오는 17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8일에 공개할 예정이다. 검증 자문단 회의에서는 ‘렉키로나주’ 임상시험에서 활용된 임상적 효과측정 지표와 약물의 작동 원리 측정 지표에 대한 임상 결과가 이 약의 치료 효과를 인정하기에 적절한지 등에 대해 자문받을 계획이다. -
고도 비만이면 정상 체중보다 대사증후군 위험 약 40배고도 비만이면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대사증후군 위험이 40배가량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남성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여성의 약 두 배였다. 1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제주대 간호학과 박은옥 교수가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30∼64세 남녀 1만488명을 대상으로 성별·직업별·비만도별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한국 성인의 비만과 대사증후군)는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국내 30세 이상 성인(노인 제외)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29.8%였다. 10명 중 3명꼴이었다. 복부 비만·중성지질혈증·고혈압·고혈당·HDL 콜레스테롤 감소 등 다섯 가지 중 세 가지 이상을 갖고 있으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된다. 이번 연구에선 남성일수록, 나이가 많을수록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높았다. 남성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38.1%로, 여성(21.4%)의 거의 두 배였다. 50∼64세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40.7%로, 30∼40대(22.1%)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성인이 비만할수록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높았다. 박 교수는 연구 대상 성인을 비만의 척도인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저체중(18.5 미만)·정상 체중(18.5∼23 미만)·과체중(23∼25 미만)·비만(25∼30 미만)·고도 비만(30 이상)으로 분류했다.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저체중에서 1.4%, 정상 체중에서 9.8%, 과체중에서 24.2%, 비만에서 53.0%, 고도비만에서 77.0%를 기록했다. 고도 비만 성인의 대상증후군 유병률은 정상 체중 성인의 36.9배에 달했다. 비만 성인과 과체중 성인의 대사증후군 유병률도 정상 체중 성인의 각각 9.5배·2.5배였다. 저체중 성인은 정상 체중 성인보다 오히려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82% 낮았다. 저체중인 사람은 비만한 사람보다 야식과 지방이 많은 육류 섭취 빈도가 낮고, 적당히 먹는 비율이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이런 생활습관의 차이가 저체중 성인에서 대사증후군 위험이 낮은 것과 관련이 있다고 박 교수는 해석했다. 박 교수는 논문에서 “비만이 대사증후군과 동의어는 아니지만 비만은 대사증후군과 상당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며 “다이어트나 운동을 통해 체중의 5∼10%를 감량하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상당히 감소시키고, 제2형 당뇨병ㆍ심혈관질환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지적했다. -
[한의약 이슈 브리핑]한의 난임치료 사업 84.5% 만족! 93% 정부 정책 지원 필요 밝혀https://youtu.be/lgBJ8wbbbeI [한의약 이슈 브리핑] ● 00:22 한의계 주요단신 수원시-용인시 의회, 한의약 육성 조례 제정 코로나19 대응에 한의학도 함께 하겠다 대한한의학회, 제19회 학술대상식 성황리 종료 치료, 파킨슨병 환자 보행기능 개선 효과 ● 한의계 주요 이슈 집중 분석 (1) 01:57 복지부,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 의결 (2) 03:44 전남지역 난임여성 한의치료 지원사업 호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