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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라의원한의원, 대한킥복싱협회 업무협약 체결다나라의원한의원이 킥복싱 선수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대한킥복싱협회와 롯데호텔월드 에메랄드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킥복싱협회 소속 선수들과 지도자들은 다나라의원한의원에서 부상 치료와 수술 등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종민 회장은 “킥복싱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다나라의원한의원과 의료협약을 맺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생활체육의 한 영역인 킥복싱 스포츠가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의사 면허와 의사 면허를 모두 소지한 이광은 대표원장은 “현대의학과 한의학의 장점을 접목해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방법을 적용한 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계기로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세계 무대에 오를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안전하게 시합을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바이러스성 사마귀 환자 급증…면역력 강화가 관건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감염에 의해 각질이 두꺼워지면서 딱딱한 군살이 생기는 질환으로, 면역상태가 떨어지면 바이러스가 피부에 침투하면서 더 잘 나타난다. 20세 미만에서 많이 생기는데, 최근에는 어린이들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바이러스성 사마귀로 진료받은 환자수는 ‘15년 41만여명에서 ‘19년에는 52만여명으로 약 25% 증가했다. 또한 10∼19세에 가장 유병률이 높고 그 이후에 급감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이마음 강동경희대병원 교수(사진·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는 “과거보다 사마귀를 치료해야 하는 인식이 높아져 병원을 방문하는 인원이 많아졌고, 소아·청소년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이 쉽게 되기 때문”이라며 “사마귀는 건강에 위협을 주지는 않지만, 몸 곳곳에 잘 번지고 나았다가도 재발이 잘돼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사마귀, 최근 5년간 25% 증가…어린이에게 ‘호발’사마귀 치료에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방법은 바르는 약, 레이저, 액체 질소를 이용한 냉동요법 등으로 각질 병변을 제거해 피부 밖으로 보이는 부분을 없애는 것이다. 하지만 통증이 따르고 흉터의 부작용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사마귀를 제거했다고 하더라도 재발하기도 하고 간혹 악화해 더 커지거나 많아지기도 한다. 제거 후 재발하지 않는 사람과 넓어지고 번지거나 재발하는 사람은 개인의 면역력 및 피부 재생력의 차이에서 나타난다. 이러한 경우 이미 다양한 연구들을 통해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한의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사마귀에 대한 한의치료에 대한 연구를 보면 인유두종바이러스(J Korean Med Ophthalmol Otolaryngol Dermatol)·전염성연속종(J Pediatr Korean Med)에 대한 한약치료 효과를 비롯 봉침의 항바이러스 효과(Journal of Microbiology), 사마귀에서 뜸 치료의 효과 등이 보고됐으며, 한약 복용 후 간기능검사에서도 안전(Journal of Physiology & Pathology in Korean Medicine)하다는 것이 입증된 바 있다. 이마음 교수는 “사마귀의 한의치료는 몸 밖에서는 약침, 뜸 등을 통해 과각화된 표면을 직접 줄이고, 몸 속에서는 항바이러스 효과와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는 한약을 통해 남아 있는 바이러스를 줄여주는 등 안팎으로 치료해 효과적”이라며 “더불어 통증과 흉터 등을 남기지 않아 어린아이도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사마귀 한방치료프로그램 시행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피부과에서는 사마귀에 대해 체계적인 한방치료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2주 동안 한약, 약침, 침, 뜸 등 집중적인 한의약적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 교수는 “적은 수의 사마귀의 경우에는 외과적 제거술로 제거한 후 한의치료를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온몸의 다발성 사마귀라면 외과적으로 제거하기 전 한의치료로 몸의 면역력을 높여 사마귀의 수를 줄이는 방법을 써볼 수 있다”며 “면역력이 떨어져 사마귀가 자꾸 생긴다면 면역력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사마귀도 치료되는 한의치료를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
대공한협, ‘2021 춘계 학술대회’ 성료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김영준, 이하 대공한협)가 지난달 26일부터 4월3일까지 '2021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학술대회의 확산과 방역 수칙 준수에 따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역학 연구의 이해(경희대학교 예방의학교실 장보형 교수) △다빈도 소화기 질환의 간단 정리(경희달콤따뜻한의원 한가진 대표원장, 진리서치 대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먼저 경희대 한의대 장보형 교수는 '역학 연구의 이해'를 주제로 역학의 정의부터 역학과 질병간의 관계, 바이러스, 역학에서의 연구방법 등 챕터별로 상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장 교수는 역학 연구의 예시로써 한의학적 처치가 금연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알아보는 연구 논문 한 편을 소개하기도 했다. 논문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시 안중보건지소 금연클리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금연침 치료를 실시한 결과, 금연침 치료 그룹의 금연성공률은 73.2%로 대조군(45.1%)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한가진 대표원장(한방내과 전문의)은 '다빈도 소화기 질환 간단 정리'를 주제로 기능성 소화불량과 위식도역류질환의 정의·진단·양방처치법·한의학적 접근법에 대해 상세한 강의를 했다. 또한 한 대표원장은 자신의 임상경험을 곁들어 '기능성 소화불량'과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한 침과 한약 처방도 함께 소개했다. 대공한협 김영준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교육이 주목받음에 따라 (주)HAVEST와 업무협약을 맺고 보수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했다”면서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도구를 이용해 교육을 받을 수 있었고,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편리해 그 어느 때보다 알찬 학술대회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남양산교육청, 부산대 한의전과 업무협약경남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대)이 2021학년 학생 중심의 다양한 진로체험처를 발굴하기 위해 부산대학교 한의학 전문대학원과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양산교육지원청은 한의학과 관련해 학생에게 진로설계에 대한 상당한 정보를 제공한다. 박종대 교육장은 “부산대학교 한의학 전문대학원과 같은 지역 인근에 있는 진로체험처를 계속 발굴해 학생들에 직접적인 직업이해, 진로탐색 교육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회원이 먼저인 협회, 한의학이 먼저인 협회 만들어나가자”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 이하 경기지부)가 지난 14일 경기도한의사회 회관에서 제1회 상임이사회를 갖고 제31대 경기지부 회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윤성찬 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시기에 회무를 맡아 봉사하기 위해 나서주신 경기지부 임원 여러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동안 위원회 별로 인수인계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한의계가 엄중한 시기인 만큼 진지하게 회무에 임하고, 회비납부 등 모든 면에서 솔선수범하는 임원들이 되어주기를 부탁드린다”며 “선거에서 공약으로 제시했던 '회원이 먼저인 협회, 한의학이 먼저인 협회'를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 경기지부에서 먼저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용호 수석부회장도 “3년 동안 즐겁고 기억에 남는 경기지부 임원으로서 활동 하시길 바란다”며 “많이 도와주시고 결실을 맺는 회무 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새로이 임명된 제31대 경기지부 임원진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것으로 시작된 이날 이사회에서는 △연예인 섭외 홍보영상 사업 결과보고 △경기도한의사회 알레르기 질환 아동 의료비 지원사업 결과보고 △제31대 경기도한의사회 공약 검토의 건 △경기도한의사회 위원회 구성의 건 △2021 경기도 난임 부부 한의약 지원사업 기채금 승인의 건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2021년 코로나 백신 접종 후 반응 및 대응 권고 사항 홍보의 건 △화재로 인한 한의원 피해 지원의 건 △기타안건 등이 논의됐다. 연예인 섭외 홍보영상 사업 결과보고 건과 관련 경기지부는 지난해 11월 방송인 이홍렬 씨와 한의약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올바른 한의약 정보 전파를 위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에 경기지부는 TBS 라디오 교통방송을 통한 라디오 자동차보험 광고 캠페인과 유튜브 영상용 ‘교통사고 후유증 한방치료요법’ 콘텐츠를 만들어 청취자와 유튜브 이용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제31대 경기도한의사회 공약 검토의 건과 관련해서는 윤성찬 회장-이용호 수석부회장이 내건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정상화 △경기도 한의약정책과 설치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 예산 확대 △경기도한의사회비 인하(선납할인 20%→30%) △한의약 악의적 비방·폄훼 세력 대응 특별기구 구성 및 지원 △코로나19 (공중보건)한의사의 역학조사관, 선별진료 참여 확대 등 6대 혁신공약에 대한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경기도한의사회 제31대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 윤성찬 △수석부회장: 이용호 △북부부회장(보험,의무): 전현종 △부회장(총무): 정재성 △부회장(정책기획): 최병준 △부회장(학술법제): 최우진 △부회장(재무약무): 이현수 △홍보정보통신부회장: 김영삼 △국제체육문화부회장: 오창영 △사회참여부회장: 박완수 △총무이사: 홍성광, 김형기 △기획이사: 한은경, 이계석 △법제이사: 박병규, 최정신, 민상홍 △의무이사: 민상준, 이훈석 △보험이사: 장대민, 오현진 △학술이사: 양주노, 조수연 △홍보이사: 김성수, 이지혜, 유동원 △정보통신이사: 공병희 △재무이사: 이은석 △국제이사: 강서원 △약무이사: 성지함 △체육문화이사: 김경연 △사회참여이사: 김의영 <의장단·감사> △의장: 임영권 △부의장: 양문열, 김대환 △감사: 전성만, 차언명, 김준연 -
대학생이 체중 감량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제품은?대학생 10명 중 6명은 체중 감량 경험이 있는 가운데 체중 감량 노력을 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음식은 닭가슴살이고, 다음은 단백질 분말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충북대 식품영양학과 배문경 교수팀이 지난 2019년 5월 청주지역 남녀 대학생 422명을 대상으로 체중 감량 방법 등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청주지역 일부 대학생의 체중조절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사용 실태와 관련 인식 연구)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체중조절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2.7%였다. 여학생의 체중조절 경험 비율(69.0%)이 남학생(54.8%)보다 높았다. 체중조절 경험이 있는 여학생의 59.2%가 체중조절 식품 또는 체지방조절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은 38.9%만이 체중조절시 이런 제품을 이용했다고 응답했다. 대학생이 가장 많이 이용한 체중조절 식품은 ‘닭가슴살’(32.7%)이었다. 이어 ‘단백질 분말’(26.2%)·‘저지방 우유나 두유’(14.0%)ㆍ‘식사 대용 음료’(11.2%) 순이었다. 체지방조절 건강기능식품 가운데서 대학생에게 인기 높은 제품은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53.5%)과 ‘녹차 추출물’(16.9%)이었다. 체중조절 식품의 섭취 빈도는 ‘주(週) 3∼4회’가 가장 많았다. 섭취 기간은 ‘1∼3개월’이 44.9%로 가장 많았으나, ‘7개월 이상’ 장기 섭취자도 10.3%에 달했다. 체중조절 식품을 섭취하는 이유로 남학생은 ‘근육 증진’, 여학생은 ‘지방 감소’를 많이 꼽았다. 체중조절 식품을 살 때 가장 중시하는 것은 남학생은 ‘본인이 느끼는 효과’·‘섭취 편리성’, 여학생은 ‘긍정적인 후기’·‘성분’이었다. 배 교수는 “자신이 섭취한 체지방조절 건강기능식품의 성분을 모르는 비율도 23.9%에 달했다”며 “체지방조절 건강기능식품은 함유한 여러 성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개인별로 효과나 부작용 정도가 다를 수 있어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외 연구에선 체중 감량을 위해 식이보충제를 먹는 젊은 여성은 식사장애(eating disorder)를 겪게 될 위험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체지방조절 건강기능식품의 판매액은 2014년 979억원에서 2019년 1,232억원으로 25.8% 증가했다. 이 중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의 판매가 가장 많았다(2019년 기준 386억원). 단백질 분말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단백질 건강기능식품의 국내 판매액은 270억원에 달했다. 닭가슴살이나 단백질 셰이크를 이용해 체중 감량을 하면, 요요 현상·헛구역질·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다. -
국민건강 증진 및 장애인 인식 개선 ‘공동 협력’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15일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재단 푸르메재단과 국민건강 증진 및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사업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이번 협약에 따라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협력적 공공서비스 기회를 마련하고 교육콘텐츠를 공동 개발해 양 기관이 효율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 국내 최초 조성되는 푸르메소셜팜 사업과 관련 발달장애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임직원의 사회공헌기금 1000여만원을 전달했고, 향후 자원봉사 활동 연계 등 농장 운영 전반을 지원하며 장애 청년들의 재활과 자립을 도울 방침이다. 양 기관이 협력하는 푸르메소셜팜은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발달장애 청년에게 첨단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농장으로, 지난해 10월 경기도 여주 부지에 착공해 이달 초 온실동을 완공, 발달장애 청년 31명을 채용해 토마토 시범 재배를 시작했다. 이와 관련 김용익 이사장은 “농작물 생산 활동을 통해 재활과 자립으로 발달장애청년들의 희망의 일터로 거듭나길 바라며, 이를 위해 건보공단에서도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푸르메재단에서 열린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현재룡 인재개발원장·최옥용 경영지원실장, 푸르메재단 강지원 이사장·백경학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
10억원 부당이득 챙긴 사무장약국·리베이트 받은 병원 적발다른 사람의 약사 면허를 빌려 약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이른바 ‘사무장약국’을 개설해 운영하거나 의약품 공급업자로부터 수천만 원의 현금 리베이트를 받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사무장, 약사, 병원관계자들이 경기도 수사에 덜미를 잡혔다. 인치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15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6월부터 의료기관 불법행위에 대해 수사한 결과 사무장약국을 불법 개설·운영한 사무장 1명과 약사 1명을 형사입건하고, 납품업자로부터 리베이트 성격의 현금을 받은 병원 이사장과 행정처장, 법인 2개소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약사 면허가 없는 사무장 ‘ㄱ’은 매월 450만~600만원의 급여를 주기로 하고 고령의 약사인 ‘ㄴ’의 명의를 빌려 약국을 불법 개설했다. 약사 ‘ㄴ’은 약국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받을 수 있는 통장을 만들어 사무장 ‘ㄱ’에게 건네주고 급여를 받는 봉직약사로 근무했다. 이들은 2017년 2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용인시에서 1년 6개월, 2019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화성시에서 1년 10개월 등 총 3년 4개월 간 사무장약국을 불법 개설해 운영했다. 이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요양급여 약 1억5000만원을 청구하는 등 총 10억 원에 달하는 부당이득을 챙겼다. 나머지 8억5000만원에는 △사무장 ‘ㄱ’이 환자들에게 전문의약품 등 8천 건을 조제하고 약 2억3천만 원 상당의 조제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판매한 금액 △의사 처방전이 필요한 부신피질호르몬제와 오남용 우려 의약품을 처방전 없이 판매한 금액 등이 포함됐다. 약사법에 따라 약사가 아닌 자의 약국 개설과 무자격자의 의약품 조제 및 판매 행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급한 요양급여 1억5000만원은 전액 환수조치된다. 의료기관 리베이트 수수행위를 살펴보면 수원에 있는 ‘ㄷ’병원의 행정처장 ‘ㄹ’은 의료기기 판매업자, 의약품 공급업자로부터 현금 약 4200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아 병원 이사장 ‘ㅁ’에게 보고하고, 이를 병원 운영비로 사용했다. 또 이들은 의료기기 구매단가를 낮출 목적으로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 없이 의료기기 구매대행업체를 병원 내에 설치했고, 이 과정에서 입원실을 줄였음에도 주무관청의 변경 허가를 받지 않았다. 의료법에 따라 부당한 경제적 이익 등을 취득한 의료인, 의료기관 개설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고, 의료인이 2500만 원 이상의 리베이트를 수수할 경우 자격정지 12개월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인치권 단장은 “사무장 병원・약국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피해액이 지난 10년간 3조5000억원에 달한다”라며 “도민 건강권과 공정한 의료질서 확립을 위해 수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 특사경은 사무장병의원 등 의료(약)분야 불법행위 전문적 수사를 위해 지난 3월 의약수사팀을 신설한 바 있다. -
한의협 집행부, 복지부와 첩약건보 재협상 시동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44대 신임 집행부가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와 면담을 갖고 첩약 건강보험 재협상 논의에 들어갔다. 지난 14일 한의협은 서울 가양동 협회관을 방문한 이재란 한의약정책관을 비롯한 복지부 측 관계자들에 재협상을 위한 요청사항을 전달했다. 지난해 11월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이 실시됐으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수가, 약재 입력 등 복잡한 행정 절차 때문에 일선 한의원에서는 시범사업에 원활히 참여하기 어렵다는 민원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협회 차원에서 실시한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관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9.6%가 수정·보완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58.7%는 개선여부와 무관하게 중단돼야 한다고 응답해 한의사 회원들은 현행 시범 사업안이 개선되길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승언 한의협 보험/국제이사는 "시범사업 시작 후 회원들은 회원투표를 실시하기 전에 내세운 원칙이 무너진 게 아니냐고 하는 상황"이라며 "44대 집행부 출범 전 투표한 결과, 재협상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나왔다"며 재협상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행정업무가 과중해 시범사업에 접근 자체를 못하는 한의사가 절반에 육박하는 만큼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약재 등록은 첩약을 건강보험으로 청구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의료기관에서 보유하거나 공동이용 탕전에서 취급하는 한약재 중 시범사업에 사용할 한약재를 품목별로 프로그램에 입력해야 하며, 반드시 탕전유형(자체 및 공동이용탕전)을 구분해야 한다. 특히 등록한 한약재는 구매 내역을 확인해 한약재명/제품코드/생산업체/입고량/구입가/입고일을 반드시 입력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일선 한의의료기관의 행정적 부담으로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개별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한약재를 직접 입력하는 현행 방식은 부정확한 데이터 입력 및 행정업무의 과다함이 야기되고, 진료 이후 체크리스트 입력 과정에서의 복잡한 플랫폼 사용체계가 진료 편의성을 떨어뜨리는만큼 행정업무 간소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약재비를 산정할 때 감모율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첩약 조제 과정 중 한약재가 한의원에 입고되는 상태 전체를 사용할 수 없고, 찌꺼기나 가루로 남는 부분은 조제에 사용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감모율 반영이 필요하나, 약재비 산정 과정에서 감모율이 반영되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밖에도 시범사업 참여 의사가 있었으나 신청을 완료하지 못한 경우가 있으며, 정상적으로 신청을 완료했으나 절차상의 어려움 때문에 철회를 원하는 경우도 있어 추가 공모/철회 방안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장재원 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은 "불편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지 개선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달라"며 "추후 협회에서 협조한다면 한약재 입력 절차들을 직접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재란 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건강보험 급여화의 의미는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라며 "한의사가 환자들을 진단하고 첩약 처방을 하는 과정을 국가가 보장하는 제도로, 한마디로 탕전실 인증 등을 정부가 지원하면서 국민에게 한약이 정말 안전하고 믿을 만하다는 메시지를 주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강보험에 진입하면 가격은 내려가지만 이런 게런티가 포함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는 각오가 필요하다"면서도 "다만 이 안에서 꼭 필요한 수준이 어디까지인지는 정부에서도 고민하고 있는 만큼 협회가 대안을 제시하면 불편함과 안전에 대한 신뢰를 정밀하게 맞춰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김재우 대구시의원, ‘한방난임치료 지원 조례’ 대표 발의[한의신문=김태호 기자] 김재우 대구시의원(문화복지위원회, 동구1)이 난임부부에게 한방난임치료를 지원토록 하는 ‘대구시 한방난임치료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위 조례안을 통해 난임부부에게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을 장려한다는 것. 김 의원은 “대구시의 경우 2020년 출생아 수가 1만 1200명으로 2019년 1만 3200명 대비 15.3%가 줄어 출생아 감소폭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난임 환자 수는 2017년 20만 8704명에서 2019년 23만 802명으로 매년 약 5%씩 증가하고 있어 그 자체로 심각한 사회문제”라며 대구시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지적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저출산과 난임부부가 겪는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 의지를 가진 난임부부에게 한방난임치료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을 장려하고자 조례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정 조례안을 살펴보면 시장이 난임치료를 위한 한약투여, 침구치료 등 한방난임치료 지원, 한방난임치료 상담·교육 및 홍보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구체적인 사업의 지원대상자 절차와 관련해서는 시장이 따로 정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조례를 통해 난임으로 고통 받는 가정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고, 다양한 난임치료 기회를 제공해 대구시의 저출산 문제 해소와 출산율 증가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 한방난임치료 지원 조례안은 오는 16일 소관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달 23일 본회의 의결 후 공포한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다.